홋카이도 제11구

 


1. 개요
2. 상세
3. 역대 국회의원
4. 역대 선거 결과


1. 개요


홋카이도오비히로시토카치 종합진흥국 산하 행정구역들을 관할하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구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은 입헌민주당 소속 이시카와 가오리.

2. 상세


중선거구제 시절부터 나카가와 이치로 일가의 영향력이 큰 지역구로,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에는 이치로의 장남 쇼이치가 지역구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견고한 영향력은 45회 총선 당시 민주당 이시카와 도모히로의 당선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쇼이치가 사망하면서 아내인 유코가 지역구를 차지했으나, 지역구 관리를 못했는지 48회 총선에서 이시카와 도모히로의 아내인 입헌민주당 소속 이시카와 가오리에게 지역구를 빼앗겼다.[1] 여담으로 이 48회 총선 당시에는 전직 의원들의 아내들 끼리의 매치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역대 국회의원


선거
연도
의원명
소속정당
제4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996년
나카가와 쇼이치
자유민주당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00년
제43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03년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05년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09년
이시카와 도모히로
민주당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12년
나카가와 유코
자유민주당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14년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17년
이시카와 가오리
입헌민주당

4. 역대 선거 결과



4.1.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홋카이도 제11구'''
오비히로시, 토카치 종합진흥국
이름
소속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 여부
비고
'''이시카와 가오리
(石川香織)
'''
'''입헌민주당'''
'''98,214
(54.5%)'''
'''1위'''
'''당선'''

나카가와 유코
(中川郁子)

자유민주당
82,096
(45.5%)
2위
낙선
공명당, 신당대지 추천

유효표 수
180,310
투표율 63.79%
유권자 수
290,399
현역인 나카가와 유코 의원이 자민당 후보로 그대로 공천을 받고, 공명당은 물론 홋카이도 지역 정당인 신당대지의 추천까지 받아 출마한 한편, 야권에선 나카가와 일가의 대항마였던 이시카와 도모히로가 선거 당시 피선거권 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출마가 불가능해, 도모히로의 부인인 이시카와 가오리 전 BS11 아나운서를 입헌민주당에서 공천하면서 '''나카가와 쇼이치의 아내 vs 이시카와 도모히로의 아내의 싸움'''이라는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 사실상 이전의 나카가와 쇼이치와 이시카와 도모히로 간의 싸움의 연장전이자 대리전인 셈. 더군다나 나카가와 유코와 이시카와 가오리 둘 다 세이신여자대학 문학부 출신이다.

당선 확정 후 연설하는 이시카와 가오리
선거 결과 이시카와 도모히로의 부인인 입헌민주당의 이시카와 가오리가 10%p의 격차로 자민당의 나카가와 유코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1:1매치가 되면서 야권 표가 이시카와로 결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현역이었던 나카가와 유코가 중의원 임기 중 동료 남성 의원과의 불륜 논란을 일으켜 이미지가 실추된 부분이 패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허나 다른 지역구에서 똑같이 불륜 논란을 일으킨 여성 정치인이 가까스로 당선된 사례가 있는 걸 보면 나카가와가 지역구 관리를 못한 탓도 있는 것 같다.

낙선 소감을 밝히는 나카가와 유코
나카가와 유코는 낙선 이후에도 자민당 홋카이도 11구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음 선거에 출마할 뜻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다음 선거에서도 리턴 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피선거권이 정지되었던 이시카와 도모히로는 피선거권 정지 기간이 종료되면서 다시 정치 활동을 재개해 홋카이도 도지사 선거에 야권의 지원을 받아 출마했으나, 여권의 지원을 받은 스즈키 나오미치 전 유바리시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아마 다음 중의원 선거에 부인 대신 본인이 다시 직접 이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을 듯 하다.
[1] 남편인 이시카와 도모히로가 선거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대리 출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