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
'''민선 15-18대'''

'''민선 19대'''

'''민선 20대'''
다카하시 하루미

'''스즈키 나오미치'''

''현직''
'''스즈키 나오미치의 역임 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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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리시 시장'''
'''17대'''

'''18-19대'''

'''20대'''
후지쿠라 하지메

'''스즈키 나오미치'''

아쓰야 쓰카사


'''민선 제19대 홋카이도 지사
(すず( (なお(みち
스즈키 나오미치
'''
<colbgcolor=#2f304e> '''이름'''
스즈키 나오미치 ((すず( (なお(みち)
'''출생'''
1981년 3월 14일 (43세)
[image]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1]
'''국적'''
[image] 일본국
'''학력'''
사이타마현립 미사토고등학교 졸업
호세이대학 법학부 법률학과 졸업
'''직업'''
정치인
'''신장'''
174cm[2]
'''가족'''
배우자 스즈키 마나미, 슬하 1남 1녀
'''소속 정당'''

'''현직'''
민선 제19대 홋카이도 지사
'''경력'''
도쿄도 공무원
제18, 19대 유바리시 시장 (2선)
민선 제19대 홋카이도 지사
'''링크'''

1. 개요
2. 생애 및 정치 활동
2.1. 도쿄도 공무원 시절
2.3. 홋카이도 도지사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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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 현직 홋카이도 지사다. 도쿄도 공무원 출신으로, 유바리시 시장을 역임한 후 2019년 홋카이도 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일본의 현직 도도부현 지사(광역자치단체장)들 중 가장 젊다(1981년생).[3] 두번째로 젊은 광역단체장은 오사카부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1975년생).[4]

2. 생애 및 정치 활동


1981년 3월 14일,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에서 태어나 미사토시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재학 중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이후 도쿄도 직원 채용 시험[5]에 합격해 1999년 4월, 18세의 나이에 공무원이 된다. 1년 뒤 2000년 4월, 호세이대학 제2부[6] 법학부 법률학과에 입학해 지방자치를 전공하고 4년 뒤 졸업한다.

2.1. 도쿄도 공무원 시절


도쿄도 공무원이 된 후에는 위생국(현재의 복지보건국), 위생연구소(현재의 보건안전연구센터) 등에서 일하다가 2008년 1월, 이노세 나오키 당시 도쿄도 부지사의 제안으로 재정재생단체로 지정된 홋카이도 유바리시로 파견된다. 유바리시 파견 근무 당시 유바리시 관광 협회 등 여러 지역단체에 참여하였으며, 유바리시의 특산품인 유바리 멜론을 이용해 ‘유바리 멜론 팝콘’을 고안했다. 그 외에도 시의 재정 재생 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시의 재정 상황에 대해 일본 총무성에 보고하여 유바리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바리시 파견근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파견 근무 기간이 끝나고 도쿄로 돌아갈 당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배웅까지 해주었다.
이후 2010년 도쿄도지사 본국(현재의 도쿄도 정책기획국) 총무부 총무과 주임으로 근무하다가 내각부 지역주권전략실에 파견되었고, 유바리시 행정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2.2. 유바리시 시장


이렇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아무런 연고도 없던 유바리시와 인연을 맺게 된 이후, 2010년 11월 경에 공무원을 퇴직, 2011년 4월에 열린 유바리시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유민주당, 공명당, 다함께당의 추천을 받은 전직 중의원 이지마 유카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취임 당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이었다(30세 1개월). 시장 재임 중이던 2013년 3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영 글로벌 리더’(YGL)에 선출되기도 했으며, 2015년에 열린 유바리시 시장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동년 11월에는 일본 맨즈 패션 협회 선정 제44회 베스트 드레서상 정치 부문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2.3. 홋카이도 도지사


이후 시장 임기 만료를 앞둔 2019년 1월 말에 홋카이도 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고, 동년 4월에 열린 선거에 자민당, 공명당, 신당대지의 추천을 받아 출마해 홋카이도 지사에 당선되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자 2월 25일 일본 정부가 나서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홋카이도 지역 초, 중, 고등학교 휴학을 발표했다. 그리고 2월 28일에는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3월 19일까지 홋카이도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기자들이 무슨 법적 근거를 가지고 이런 행동을 취하느냐고 질문하자,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도민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기에 자제를 요청드립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아베 정권이 코로나 확산에 미적지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여론이 스멀스멀 일어나고 있던 상황에서 아무리 지방자치가 발달한 일본이지만 중앙정부, 그것도 총리관저의 지시가 전국을 좌우하는 일본의 정치체제에서 지자체장이 선제적으로 단호한 대응을 하는 것은 관리의 나라, 매뉴얼의 나라라고 자칭하던 일본의 시스템을 뒤엎는 파격이었다. 특히, 독단적인 판단으로 법적근거 없이 해당 지시를 내리는 것은 이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것과 다름없어 잘못하면 정치생명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판단을 하기는 보통 정치인이라면 결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의 중심에서 가장 먼 변방에서 코로나 정국의 이니셔티브를 총리관저에서 뺏어올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아서 이 기자회견은 전국에 생중계되었고, 유튜브 중계에는 시청자 수만 명이 몰렸다. 그동안 홋카이도 주민들만 알던 지방정치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단숨에 전국적인 지명도를 획득했다는 평가.[7]

실제로 스즈키 나오미치의 긴급사태 요청 지지율은 95%, 4월 도정 지지율은 88%를 얻었다. 다만 3월 18일 비상사태가 해제시키고 나서 발생한 2차 파동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와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삿포로시의 초·중·고등학교 등을 다시 임시 휴교한다고 밝혔다. 스즈키 지사는 “도내 감염자 수가 5일 연속으로 두자릿수여서, 제 2의 감염을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키모토 시장은 “감염원을 모르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걸음 앞선 대응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 기타


  •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오랜 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33년이라는 나이 차이, 정치적 위상 차이가 있기에 스가가 스즈키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파이프라인이 되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관계다. 두 사람에게는 호세이대학 법학부 선후배지간이라는 접점이 있다. 스즈키는 유바리시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부터 도쿄로 상경할 때마다 스가를 찾아가 유바리시의 상황을 보고했다고 한다. # 스즈키를 2019년 홋카이도 도지사 선거의 여당 추천 후보로 옹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스가였다. 당시 스가는 홋카이도로 직접 지원유세를 나설 정도로 적극적으로 스즈키를 지원했으며, 스가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스즈키가 적극 지지를 표명하는 등의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
  • 시장 재임 시절, 미디어에 ‘일본에서 급여가 가장 낮은 시장’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유바리시가 재정이 안좋기 때문에 급여의 30%를 깎았다고 한다. 시장 재임 중이던 2017년 당시 연봉은 시장 급여로는 약 251만엔이었으며, 그 외 시장 개인이 강연이나 텔레비전 출연, 집필 등으로 번 소득은 약 470만엔이었다.
  • 유바리시 시장에 첫 당선되고 나서 1개월 후에 유치원 교사였던 스즈키 마나미(鈴木麻奈美)와 결혼했다.
  • 유바리시의 특산품인 멜론을 팔기 위해 2013년에 카타르를 방문했었는데,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였는지 0박 3일이라는 초인적인 일정을 수행했다. 그 노력 덕분인지 이듬해에 유바리 멜론의 아시아 수출이 결정되었다.
  •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선전하는 전시관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곳에는 시마네현지사 마루야마 다쓰야도 참석했다. 그에 반해,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홋카이도에 오는 한국인들을 위해 환영 행사를 열어 줬고, 그로 인해 비판을 받았음에도 한국과의 교류에 더욱 공을 들일 방침이라고 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홋카이도 지역의 선제 대응에 좋은 평가와 함께 정치적 인지도가 급상승한 인물 중 한명이다. 스즈키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제 대응을 함으로써 도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인식과 함께 당시의 아베 정권의 대응의 부족함과 무능함이 여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 부지사 등이 등장했지만 한때 차기 총리로 거론되기도 했다.

[1] 자란 곳은 미사토시.[2] 본인 트위터에서 밝혔다.#[3] 반대로 가장 나이가 많은 일본의 현직 광역단체장은 오이타현의 히로세 카츠사다(広瀬 勝貞) 지사.(1942년생) [4] 두 지사 모두 기초자치단체장 역임 후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해 당선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5] 한국으로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 7~9급 공무원 시험과 같다.[6] 야간학부를 뜻한다.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한 것.[7] 거기다 마침 대비되는 동갑내기의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의 거품이 싹 걷히는 그 시점에 연설중 펀쿨섹 설명 드립과 불륜 논란이 그야말로 뻥 터지는 바람에 고이즈미 신지로는 아베 총리보다도 더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