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SBS)

 


[image]
SBS에서 1998년에 방송된 사극. 홍길동 역은 당시 신인이었던 김석훈이 맡았다.[1] 이 드라마로 국립극단 배우였던 김석훈은 본격 드라마 스타가 되었다. 참고로 김석훈은 바로 동시간대에 방영했었던 전작 미스터Q의 김희선중앙대 동문이다. 주제가 '''님이여 하늘이여'''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거칠고 힘있는 샤우팅으로 유명한 곡이다. 참조. 극중 김상중과는 애증의 관계로 결말로 갈 수록 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1990년대 사극의 일반적인 여자를 통한 갈등의 전개.
다만, 내용 자체는 허균의 오리지널 홍길동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결말 부분도 홍길동이 율도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정에 성공한 후 활빈당을 해산하고, 아버지에게 호부호형을 허락 맡은 후 어머니, 눈이 먼 설향(박상아)과 같이 떠난다. 하지만 임성중 잔당들의 습격을 받아 모시고 가던 어머니가 죽고, 우용두(이종원)가 홍길동을 대신해 죽게 된다. 그리고 홍길동은 설향과 "다툼이 없는 곳, 사람들의 눈물이 없는 땅"을 찾아 떠난다.
조선 시대만 배경으로 한 가상의 왕의 치세를 다룬 작품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왕이 반정으로 쫓겨나고 동생이 왕이 되는데다 권신으로 등장하는 임성중의 성이 임씨인 것도 그렇고 아들 하나는 개망나니에 다른 하나는 개념인인게 임사홍의 행적과 너무나 유사해 이 시대를 연산군 치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가상의 시대라 조총이 등장하는 등의 장치를 보고 고증오류라고 할 수 없다.

1. 출연



2. 주변인물




[1] 원래는 배용준이 낙점되었으나, '영웅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싫어서 고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