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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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1. 배우입문 및 생애
원래 서울예술대학교(구 서울예전)에 들어가 연극영화를 전공했었다. 본인의 회고에서 서울예술대학교는 실전 연기와 실기를 충실히 단련해 지속적으로 익히는 점에서 최고의 과정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에 머물지 않고 연기내면의 깊이와 표현력을 높이는 한 방식인 이론 탐구도 갈구해 중앙대학교에 입학한다. 입학 후 연기이론에 정통해 진 것 외에도 철학과 심리 등 인문계통 학문을 여럿 접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했다. 거기다 학문소양도 차근차근히 다져, 자신의 연기로도 폭 넓게 반영 하고 배울 수 있어 뜻 깊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한다.[2]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극단의 단원선발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 후 국립극단의 단원이 되어 연극을 하게 되었다.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2년여 간 연극을 하던 중, SBS 드라마 홍길동PD인 정세호 PD에게 발탁되어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데뷔했다. 당시 정세호 PD는 인재발굴을 위해 극단을 비롯해 여러인물을 물색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에 국립극단에도 오게 되었고 김석훈의 연기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때 한눈에 발탁해야 할 인재임을 알아보고 계속 눈여겨 보다가 드라마 출연제의를 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본인은 텔레비전 드라마 활동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어서 정중하게 사양했다. 외부지향적인 조명[3] 보다 연기의 기본기와 참다운 실력인 역량을 탄탄히 긴장감 있게 다지고 싶어서였다고 한다.[4]
1.2. 배우활동 및 특이사항
본격적인 영상영역활동 중 하나인 TV 출연은 정세호 PD와 국립극단에서의 강력한 권고로 출연을 하게 되었다. 국립극단에서는 극단의 인지도 향상과 활력을 위해, 방송국에서는 드라마에서의 국면 전환과 참신한 인재 발굴을 위한다는 점이 서로 맞아들어간 것이었다. 말 그대로 무명의 극단배우에서 데뷔작에서 타이틀 롤을 맡으며 한순간에 스타가 되었다.[5] 그리고 다음해 당시 최고의 인기배우 김희선 주연 드라마 토마토에서 김희선 상대역인 남자 주연배우가 되었으니... 그리고 둘 다 최고의 시청률(50%를 넘겼다!)을 얻으며 전성기를 구가한다.'''단 1년 만에.''' 엄청난 향상이다. 김희선이나 김석훈이나 당시 비주얼 면에서도 최고를 달렸던 시기.[6]
그러나 영화에서는 큰 성적을 얻지 못한다. 그럼에도 드라마에서 한강수타령이나 폭풍속으로, 경찰특공대를 찍으며,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으며 꾸준히 실력 있다는 평을 이어간다. 27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영상예술에 데뷔를 했음에도 말이다. 극단에서 차근차근 다진 실력이어서, 신인 때도 안정감 및 무게감에서도 뒤지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자질을 보자면 배우로서 믿고 볼 수 있는 뛰어나고 탄탄한 연기력에, 노력하는 성실하고 신뢰받는 배우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드라마나 사극에서 주연 외에도 내레이션과 공연관련 활동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궁금한 이야기 Y의 MC로도 활동중이며, 징비록의 이순신으로 캐스팅되었다. 일례로 들자면 징비록에서 얼마나 연기를 진지하게 했는지, 보고있던 주위의 제작진을 몰입시켜 현장을 다 숙연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카리스마 있고 군율에 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백성들에게 한없이 자애로운 이순신을 탁월히 조화하며 잘 표현했다.
징비록에 캐스팅되면서 과거 홍길동, 토마토에서 함께 연기했던 김상중과 재회했다. 김상중과는 경찰특공대에서도 같이 드라마를 했었다.
말끔한 이목구비의 젠틀한 미남에 속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이다. 일본의 약간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남자배우들과 닮아보이지만, 여림에만 갇힌 것이 아닌 이지적인 특유의 외유내강이다. 이미지는 선하면서도 강단성이 동시에 있고 연기에서도 관련배역을 맡았을 때 온유함과 강인함이 함께 배어난다.
연기폭이 넓은 점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연기가 아닌 일(내레이션, DJ)에서도 탐구를 하는 인물인데, 연기인 캐릭터를 탐구해 폭이 넓어진 것은 당연하다.[7] 표정연기와 감정표현에서 미묘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위엄과 지도력이 넘치는 이순신 역과 소심한 현대시민 등 다양한 연기영역의 반경을 넘나들고 넓혀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공연에서 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역을 맡았다. 서울공연에서 성황리에 높은 유료점유율을 기록하고 지방순회공연을 이어갔다. 본인이 맡은 노래2곡을 배역에 조화롭게 녹여내기 위해, 무려 2달간을 꼬박 연습에만 매달렸다. 공연에서 마쉬의 캐릭터인 카리스마의 경중 조절에서, 상황별로 깊이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공연때나 리허설때나 스태프 및 출연진과 소통하며 배우는 신인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이는 그간 인터뷰에서도 나타냈던, 데뷔당시의 변치 않는 신념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즉 본인이 말한 대로 철저하게 기초부터 다지는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임해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8]
1.3. 진행자로서의 자질
배우 외에도 내레이션과 DJ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의 깊은 성량의 발성과 정확한 발음에서도 기인한다.[9] 연기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진행분야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연구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클래식프로를 진행 할 때는, 연기의 캐릭터를 탐구하듯 연구에 몰두했다. 관련항목 탐구 및 현장탐사에 전력을 기울이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갔다. 여담으로 작품에 임할 때도 하도 진지하게 몰입하고 연구해서, 고시공부 하냐는 비유도 나온다. 역시나 책임감이 투철하다.
시사프로그램과 내레이션에 대한 깊은 애정도 본인은 종종 드러내곤 한다. 프로그램에서 사례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고려해 전하되, 객관성도 잘 조화시키는 능숙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원은 김석훈의 진행에 대해 인간미가 전해지는 따뜻함이 있는 점이 매우 좋다고 호평했다.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공연도 관객들에게 매끄럽고 풍성한 진행이라 호평을 받고 있다.
1.4. 강의 활동
중앙대학교에서 연기 강의도 하는데, 제자인 임수향은 김석훈의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데 있어 부딪히는 각종 난관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해주고 조언을 아낌없이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제자인 진세연도 같은 언급을 하였다.
1.5. 여담
이상엽은 국수의 신에서 맡았던 캐릭터인 '박태하' 역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다. 그런데 당시 김석훈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에 이상엽은 인터뷰에서 김석훈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 표시했다.
중앙대학교 동문인 김상경과는 재학시절 학교발전위원회 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 김상경과 같이 학내 강압적이고 불합리한 문화를 없앴다고 한다.
40대가 지난 후에도 솔로로 살아 왔으나 2019년 6월 1일에 47세의 나이로 결혼한다고 한다. 신부는 교회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2020년 6월 20일에 궁금한 이야기 Y 500회를 앞둔 소감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진행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가 언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사건이 공론화되고 수사로 이어져서 해결이 되거나, (실종된) 사람을 찾거나 그럴 때 뿌듯하다. 그런게 방송의 힘이고 언론의 역할인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기사
2. 출연작
2.1. 드라마
2.2. 영화
2.3. 공연
- 연극 《꽃그네》 (1998년)
- 발레 《해적》 (1998년)
- 연극 《십이야》 (1998년)
- 연극 《거북선아 돌아라》 (1998년)
- 연극 《아큐정전》 (1999년)
- 연극 《무의도기행》 (1999년)
- 연극 《아베고보의 친구들》 (1999년)
- 연극 《햄릿》 (2001년)
- 뮤지컬 《왕과 나》 (2003년)
- 연극 《아트》 (2006년)
- 연극 《사랑과 우연의 장난》(2007년)
-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2009년)
- 연극 《위대한 유산》 (2014년)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017년)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018년)[11]
- 뮤지컬 《애니》 (2019년)
2.4. 뮤직비디오
2.5. 내레이션
- 《순정만화》 (2005년, TU DMB)
- 《슈퍼피쉬》 (2012년, KBS1)
- 《그리운 날의 기억 - '흩어진 나날들' -성악가 조수미 앨범》 해설 (2015년 08월)
- 《굿바이!알리》 (2016년, SBS)
2.6. 텔레비전 광고
- 1999년 대현패션 도니라이크
- 1999년 켈로그 뉴트리 그레인 바
- 1999년 베르나 센스
- 2000년 한국통신 ADSL
- 2000년 LG생활건강 보닌 모노타임
- 2000년 롯데하이마트
- 2000년 베아제
- 2002년 LG패션 타운젠트
- 2002년 동양화재
- 2003년~2006년 금강제화상품권
- 2004년 서울우유
- 2004년 LG유플러스 가족사랑 할인요금제
- 2006년 금강제화 리갈
- 2009년 아리수
- 2009년 아름다운가게[12]
- 2012년 라이나생명
- 2018년 치센
3. 기타 활동
3.1. ALBUM
3.2. 방송 진행
- 2010년 9월 17일 ~ 현재: SBS 《궁금한 이야기 Y》 - 스토리텔러
- 2011년 11월 7일 ~ 2015년 8월 14일: CBS 음악FM 《김석훈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 DJ
- 2020년 3월 23일 ~ 현재: CBS 표준FM 《그대창가에 김석훈입니다》 - DJ
3.3. 공연 진행
- 2015.03~현재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 공연)
- 2015.05.14 국악이야기콘서트-'세종음악기행'
- 2017.02.07 G-365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 2017.11.09 콜라보 M
- 2017.12.31 〈2017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 2018.10.10 구리 렉쳐콘서트 2탄 - 김석훈
- 2019.12.31 2019 제야음악회 〈아듀 2019 D Opera with 김석훈〉 - 대구오페라하우스
3.4. 방송 게스트
- 1999년 KBS2 《심혜진의 파워인터뷰》
- 1999년 iTV《최화정,김원희의 3일간의 사랑》
- 1999년 KBS2 《서세원쇼》
- 1999년 SBS 《토요스타클럽 - 남과여》
- 1999년 SBS 《김혜수 플러스 유 - 토크쉐이크》
- 2007년 KBS2 《해피투게더 프렌즈》
- 2007년 KBS2 《상상플러스 - 올드앤뉴》
- 2007년 SBS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 2008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 2011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2017년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영상
4. 수상 내역
- 1998년 S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 《홍길동》
- 1999년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남자 우수연기상 《토마토》
- 2004년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 《한강수타령》
- 2009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천추태후》
- 2011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반짝반짝 빛나는》
- 2013년 K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루비반지》
- 2015년 제27회 한국PD대상 라디오진행자부문 출연자상 《김석훈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 2016년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 《궁금한 이야기Y》
- 2017년 SBS 연예대상 교양 다큐 부분 최우수 MC상 《궁금한 이야기Y》
[1] 이촌동 충신교회 연예인선교회 멤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 배우에게는 인간에 대한 관심 및 인간심리, 각종 군상들을 다각도의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다지는 일이 필수다. 이런 사안을 본인이 이미 그 중요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던 것이다.[3] 배우가 외면의 보여주기에 쏠리면 심도있는 연기가 부실해지고 실력이 불충분한데 갑작스런 명성과 인기를 얻게 되면 내실 있는 연기력을 다지는 본연의 길을 잃을까봐 본인이 경계한 것이었다. 그의 높은 혜안을 보여준다. 건축으로 치자면 튼튼한 골조공사를 한 것이다.[4] 그래서 영상영역활동을 하면서도 연극도 계속 이어나간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배우의 본질적 특성을 잃지 않고 활동에 중심을 잃지 않았다. 역시 여기서 배우의 진정성이 있다.[5] 그것도 홍길동이다. 소재 하나만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드라마다. 거기에 무명은 둘째치고 TV 경력이 없는 배우가 주연을 맡은 셈이다. 하지만 홍길동은 당시 신인이었던 김석훈이 맡았던 첫 작품임이었지만, 캐릭터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SBS는 이렇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에 신선한 배우를 캐스팅한 사례가 또 있었으니 바로 임꺽정. 연극배우 생활을 하던 32세 정흥채는 브라운관 데뷔작을 타이틀 롤로 시작하게 된다.[6] 지금도 두 배우는 비주얼이 변함없이 최고다.[7] 위엄있고 의연한 연기도 소심한 연기도 잘해도 너무 자연스레 잘한다.[8] 공연관람에 평소 흥미가 없었다고 한 층까지도 신규관람층으로 많이 유입되었다. 전년과 대비해 김석훈은 공연에 참여한 이후로, 신규층의 높은 관람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더 높이 호평받았다.[9] 목소리만 들어도 성우같고 아나운서 같다.[10] 평단에서 예술성 높다고 인정받은 예술영화다.[11] 2017년에 이어 호평끝에 또 캐스팅 되었다.[12] 노 개런티 출연.[13] 현재 활동중.[14] 노 개런티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