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세계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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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애프터 스토리까지 클리어하면 나오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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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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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1][2]
1. 환상세계의 소녀
2. 소녀의 정체
3. 에필로그에 대한 또 다른 해석
4. 극장판에서 환상세계의 소녀
5. 기타


1. 환상세계의 소녀


클라나드의 이야기 중 하나인 환상세계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하나.
게임에서는 음성지원판에서도 음성이 안 나왔다가 TV 애니판에서 처음으로 성우가 붙었다. 애니판에서의 성우는 카와카미 토모코/이용신[3][4] 북미판 성우는 멜리사 데이비스.
성격은 조용하고 배려심 있다.
삶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생명체로 혼자서 쓸쓸하게 지내고 있었으나 환상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환상세계의 주인공을 발견하고 고물인형을 만들어 빙의, 인형을 환상세계에 존재하게 한다.[5]
이후 인형과 같이 환상세계에서 지내게 됨으로서 외로움에서는 벗어난 듯,[6]
인형과 마찬가지로 이름이나 세부 설정 같은 것은 전부 불명으로 작중에서도 그냥 '그녀'라든가, '소녀'라고만 지칭할 뿐이다.
환상세계 가장 마지막의 이야기에서 소녀와 인형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2. 소녀의 정체


클라나드의 주인공 오카자키 토모야후루카와 나기사의 딸 오카자키 우시오. 이것을 주목하여 쿄토 애니메이션판 TVA에서는 마지막, 후코가 병원[7] 근처 숲에서 환상세계의 소녀를 발견하는 대목에서 환상세계의 소녀가 나오는가 싶더니 우시오로 바뀌는 장면을 연출하였다.[8]
인과 관계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하자면 우시오가 환상세계의 소녀다. 소녀는 처음부터 환상세계에서 태어났던 존재이기 때문. 환상세계로의 접점인 풀숲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이후 나기사는 소녀와의 접점을 가지게 되고[9], 이후 환상세계의 소녀는 우시오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후 나기사의 열병이 우시오에게 이어짐으로서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이후 환상세계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가혹한 겨울이 다가오면서 쇠약해진다. 그래서 결국 다른 세계에서도 자신을 발견해 준 아빠를 위해, 죽어서 사라지는 대신 세계의 의지가 되는 길을 택한다.
이때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그 노래가 바로...[10]
뿐만 아니라 인형이 길 잃었을때 소녀에게 안내해줬던 양처럼 생긴 이상한 동물 역시 이 것이 환상세계에 투영된 것이었는게 밝혀진다.
죽어서 사라지는 이유는 다른 세계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의 형태로 찾아내어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되기 때문. 그리고 자신과 함께 있어준 인형인 토모야를 나기사와 처음 만나던 때로 되돌려 보낸다. 결국 클라나드의 모든 시나리오는 우시오가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다는 뜻.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토모야가 13개의 빛의 구슬을 모아(원래는 14개이지만, 하나는 이부키 후코를 위해 사용) 나기사를 구하는 기적을 일으킬 때 같이 구원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이부키 후코가 같이 친구가 되자고 부르는 인물이 바로 환상세계의 소녀, 우시오다. 우시오 루트를 하게 되더라도 후코가 우시오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에서 우시오가 현실로 돌아온 순간이 현시간대 사람들에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서술되었는데 언젠가 우시오가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었고 병원 근처 풀밭에서 자고 있었다고 한다. 이로보아 돌아오는 순간이 현실에서 모순을 약간 일으킨 듯하다.
성우가 카와카미 토모코라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에서 우시오의 성우는 낙점된 것일지도 모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미 게임판에서 우시오의 성우는 정해져 있는 상태이고 우시오=환상세계의 소녀라는 누설 자체도 스토리상 우시오 첫 등장 이후에도 숨겨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우시오와 다른 성우로 캐스팅한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근데 애니박스판은 그대로 나기사 역의 이용신이 맡았다. [11]
TV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녀와 우시오가 동일인물인가 아닌가가 클라나드 팬들의 주요한 떡밥거리였으나 TV판이 만들어지고 나서는 동일인물설이 정설이 되었다. 사실 본편에서도 소녀의 "사람의 모습을 잃어 버리고 세계의 의지가 된다"는 독백이나 '''"안녕... 아빠..."'''라는 노골적인 대사로 소녀=우시오를 암시하고 있었다[12]. 결정적으로 클라나드를 올 클리어하면 메인 메뉴에 환상세계의 소녀가 나타나는데 메인 메뉴 BGM의 제목은 汐(조수)로 우시오의 이름 그 자체다.
이하, 에필로그에 대하여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다른 해석을 소개한다. 역시 게임에 대한 강력 스포일러.
그런데 우시오의 머리카락 색깔과 눈색깔과 일치하는 걸로 보아 우시오가 이 소녀의 나이대로 성장하면 이렇게 될것이다. 아얘 환상세계의 소녀에게 나기사가 고교시절에 입던 교복을 입힌 팬아트도 존재할 정도
참고로 상당히 공순이인데 인형을 만들고 비행기를 만든것도 [13] 모두 이 소녀의 행적이다.

3. 에필로그에 대한 또 다른 해석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 16번째 이야기 -마을의 마음'을 보면 아키오가 우시오는 나기사의 운명을 이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토모야에게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걸 참고할 때 아키오가 나기사가 어렸을 적 나기사를 살려달라고 소원을 빈 시점에서 환상소녀, 즉 "마을의 의지"와 나기사는 연결이 되었고 우시오가 그것을 이어 받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클라나드 스토리에는 군데군데에 "마을의 의지"에 관한 떡밥을 뿌려놓고 있는데, 토모야가 빛의 구슬을 모아서 나기사의 목숨을 살리는 부분에서 "마을의 의지"가 단적으로 표출된다. 반대로 작중에서 일이 심하게 꼬일 때 토모야가 원망하는 것도 마을, 물론 정말 마을에 의지가 있다면 토모야 입장에서는 원망스러울지도 모른다.
사실, 클라나드의 스토리는, 클라나드의 캐릭터들이 사는 장소인 "마을"의 의지가, 잃어버린 그 무엇인가를 찾기 위하여 클라나드의 캐릭터들에게 생노가다를 시키는 내용이다. "잃어버린 무엇인가"는 빛의 구슬로 현현하며, 토모야가 모든 빛의 구슬을 찾음으로써 "마을의 의지"는 그 목표를 달성한다.
나기사와 우시오가 살아난 직접적 원인은, 빛의 구슬 그 자체라기보다는, 빛의 구슬을 되찾은 마을의 의지가 준 선물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4. 극장판에서 환상세계의 소녀


극장판의 경우 환상세계의 소녀가 후루카와 나기사가 아무도 없는 세계에 대한 꿈을 꾸면서 그녀 자신으로 등장한다.[14]
극장판의 환상세계가 원작의 세계와 다르며 인형과 같이 행동하지도 않고 그저 외롭게 홀로 있다.
나기사의 공연 소재로 쓰인 건 같으며 이로 인해 토모야는 자신만 외로운 꿈의 기억을 안고 사는 게 아니란걸 깨닫고 그녀에게 고백한다. [15]
어떻게 보면 게임이나 애니보다는 환상세계를 잘 설명한 셈이기도 한데 분명 환상세계의 소녀는 우시오였는데 나기사가 이전에 이미 연극을 통해 환상세계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나기사와 환상세계의 접점이 없다. 무엇보다도 인형은 소녀로부터 따스함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대상은 우시오가 아니라 나기사임이 옳다. 우시오도 물론 그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나기사가 1차적으로 준 존재고 가장 큰 변화를 일으켰다.

5. 기타



일명 우시오 고등학생판이라고 하면서 환상세계의 소녀에게 히카리자카 교복을 입힌 것 그런데 클라나드 10주년 기념북에 17세 우시오의 일상에 대한 쇼트 스토리가 실려 있는데 거기서의 우시오의 모습도 환상세계의 소녀를 닮았다.
참고로 대체 환상세계의 소녀는 뭘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의문이다. 집만 하나 있고 주변은 풀뿐이고 계절도 변하는데 소녀가 죽은 시점도 겨울이다. 대체 이전엔 어떻게 살아남은것일까? 또 말은 어떻게 배웠을까?[16]
[1] 보면 알겠지만 위의 소녀들과는 달리 더듬이 바보털이 있다. 즉 나기사와 관련있다는 얘기[2] 사실은 진짜 그렇다기 보다는 대충 끼워맞춘거에 가깝다. 애초에 옷 자체가 사나에가 결혼할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다.[3] 이용신의 경우 후루카와 나기사와 같다. 비슷한 경우로 전작 AIR 한국판에서도 카미오 미스즈칸나 비노 미코토같은 성우가 맡았으나 이 쪽은 전자가 후자의 환생체라는 설정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4] 우습게도 이 두 성우는 캐릭터성이 완전 정반대인 소이퐁 성우이기도 하다. 참고로 한국판은 투니버스판 한정(애니맥스판은 이부키 후코니시나 리에동일성우).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이 많았지만... 그리고 우에키의 법칙모리 아이 성우이기도 한데 이 쪽은 소이퐁과 달리 카와카미와 이용신 둘 다 평이 좋다.[5] 물론 정말 소녀 빼고 안 살았냐면 그건 아니다. 풀이 지천에 깔려 있고 이걸 뜯어먹는 양 비스므리한 생명체도 있었기 때문이다.[6] 그러다가 겨울이 다가오면서 소녀 본인이 움직일 수 없게 될 일이 가까워져 오자 인형에게 "이제는 너가 혼자 남겨지게 되겠지?" 라며 안타까워한다.[7] 나기사가 구사일생했다고 강조된 그 숲자리에 지어진 병원이다.[8] 그리고 게임에서는 환상세계 인형이 싫어하던 마음이 없이 풀만 뜯어먹는 생물들(양과 비슷한 모습)의 경우, 나중에 인형이 길을 잃었을 때 인형에게 길을 안내해줘서 다시 환상세계 소녀와 만나게 해주는데 그때 환상세계 소녀는 그리운 향기가 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마에다 준이 설명하기를 그 이상한 생명체들은 현실세계의 물건 즉 오카자키 토모야후루카와 나기사에게 선물로 주었던 경단 대가족인형 3개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형은 이들에게 마음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향기를 알고 있었다는 것은 그녀가 우시오라는 것을 암시한다.[image] 즉 얘네는 [image] 위에 토모야가 안고 있는 인형들이 환상세계로 건너간 거다.[9] 연극부 시나리오에서 말한 언젠가 들었던 동화라는 것은 사실 이 내용이다. 토모야가 그 내용에 기시감을 느끼는 것도 자신이 인형이었기 때문[10]후루카와 나기사가 학원제 연극의 마지막에 경단 대가족을 부른것은 뜬금없는 돌발행동이 아니게 된것이다!! 환상세계 소녀가 우시오, 인형이 토모야 임을 쐐기 박는 요소중 하나다.[11] 참고로 북미판 나기사 성우인 루시 크리스천은 작중 나기사 사후 우시오 목소리를 중복으로 맡았다. 물론 환상세계의 소녀 성우는 일판처럼 따로 캐스팅되었다.[12] 저런 노골적인 대사에도 TVA이전에 논란이 됐던 이유는 해당 장면이 우시오 사망과 겹쳐서 나오기때문에 저 대사가 현실세계의 우시오만의 대사인지, 아니면 환상세계의 소녀의 대사인지 알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둘이 같은 대사를 했고 일부러 둘의 대사가 겹치게 연출했다는 의견이 대세이긴 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였기 때문.[13] 안타깝게도 다 만들지 못하지만[14] 이러한 극장판 내용만 놓고 보면 TVA 한국판에서 나기사와 환상세계의 소녀를 같은 성우가 맡은 건 본의 아닌 극장판 존중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15] 게임과 애니에서는 우시오가 나중에 죽지만 극장판에서는 죽지 않는다.[16]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게 무려 작중 인형이 말한 대사와 비슷하다! 참고로 인형은 도대체 소녀가 어떻게 살아왔을지 궁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