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우시오
[image]
극장판
[image]
드라마CD판[1]
1. 개요
클라나드의 등장인물. 오카자키 우시오(岡崎汐). 성우는 코오로기 사토미 [2] . 북미판 성우는 나기사와 동일한 루시 크리스천.'''이건 네가 태어나기 전의... 네가 태어날 때 까지의 이야기다.'''
생일은 2006년 1~2월이고 우시오 루트에서의 기일은 2011년 12월.
오카자키 토모야와 후루카와 나기사의 딸이다. 이름인 우시오(汐)는 조수[3] 이라는 뜻으로 물가라는 뜻의 나기사(渚)에서 명명. 토모야가 자신은 오카자키라는 성을 물려줄 수 있으니[4] 나기사의 이름에서 따오자는 의견에 따라 나기사가 지은 것으로 썰물이 시간에 따라 물가에서 멀어졌다 돌아왔다 하는것처럼 언젠가 우시오가 성장해 자신들의 곁을 떠나더라도 돌아오면 언제든지 받아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된다.[5][6] 그리고 정말 떠났다. 언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길게 말하면 오카자키 토모야와 오카자키 나기사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후루카와 아키오, 후루카와 사나에 부부에게는 외손녀, 오카자키 나오유키에게는 손녀, 오카자키 시노에게는 '''증손녀'''인 여자 아이이다.[7]
참고로 부모인 토모야와 나기사는 평범하게 파파, 마마인데 외할머니인 사나에와 외할아버지인 아키오는 사나에씨와 앗키라고 부른다. 아키오가 태어나기 전부터 앗키라고 부르게 하겠다고 벼르더니 결국 실천한 모양이다.[8] 이 때문에 토모야도 우시오 앞에서 아키오와 사나에를 언급할 때는 우시오가 부르는대로 말한다.
나기사처럼 경단 대가족을 좋아한다. 이유는 자기를 낳고 죽은 엄마 냄새가 배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임에서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들었으니 좋아하지 않을까?" 라고 좀 걱정스런 투로 토모야가 나기사에게 얘기한다. 때문인지 토모야도 그 사실을 알았을때 우시오가 안고 있는 경단 대가족 인형을 안았다. 참고로 이렇게 처음 말한건 사나에였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태도는 토모야에게 엄마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한 것 등이 있다. 나기사가 살아있는 진엔딩 루트에서도 물론 좋아한다. 나기사가 태교 노래로 경단 대가족을 불러줬으니... 또한 자장가로도 불렀는데 나기사 죽은 후 5년이 지났을때나 그 후인 진엔딩에서도 그랬다. 참고로 고집이 센 편이라는것도 닮았다.
하지만 성격은 토모야를 닮은 부분도 많다. 은근히 무뚝뚝한 면이라든가[9] 그러면서 의외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거라든가... 다만 둘과는 다른 독립적인 면도 있으니 그것은 '''왕성한 호기심''' 고작 5살의 나이에 '''혼자서''' 산책을 한다.
어머니인 나기사,외할머니인 사나에가 우시오를 부르는 애칭은 "시오쨩".[10]
쿄는 우시오에 대해서 너처럼 삐딱하지도 않고 엄마보다 더 활동적일지 모르며 눈을 떼면 혼자 막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신경을 써야된다고 토모야에게 말한적이 있는데 결국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버릇은 세계여행으로 이어졌다.[11]
당연하겠지만 클라나드 캐릭터중 최연소다.[12] 다만 어나더로 치자면 그건 아니게 된다.
2. 작중 행적
나기사가 너무 몸이 약해서 우시오를 낳고 죽는 바람에 토모야가 폐인이 되어 버렸다. 다만 틀어박혀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가 아니라 슬픈 기억을 잊기 위해서인지 휴가를 모조리 다 반납하고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13] 그리고 일이 없는 날에는 술, 담배, 도박 등등에 찌들어 슬픈 기억을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고 했다. 즉, 스스로 혐오했던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게 된 것이다.[14] 딸인 우시오를 폭행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방임하고 홀대하는 등 아빠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토모야는 우시오를 멀리하게 되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대신 우시오를 키운다.
그리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장인과 장모의 흉계로 우시오가 5살이 되던 해 여름 지금까지 안 쓰던 휴가를 쓰면서 토모야와 우시오 둘끼리 여행을 가게 된다. 거기서 자신의 할머니인 오카자키 시노를 만나고 여기서 토모야가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과정은 오카자키 토모야, 오카자키 나오유키 항목 참조) 우시오뿐 아니라 아버지와도 화해하게 된다.
[image]
'''토모야와 우시오가 화해하면서 꽃밭에서 서로 끌어안는 장면은 클라나드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란다. 이 장면과 바로 뒤 나기사 회상씬은 여태까지 클라나드 애니를 보면서 화마다 눈물 한두 방울 정도를 빼던 시청자들을 너나 할 것 없이 오열하게 만들었다.우시오: 아빠. 이제 참지 않아도 돼? 사나에씨가 울어도 되는 곳은 화장실과 '''아빠의 품 속'''이라고 했어.[15]
[16]
그리하여 우시오는 아버지와 함께 단 둘이서 살게 되지만, 얼마 안 가 나기사에게 있던 병이 우시오에게도 유전된 것이 확인되고,[17] 그것까지도 그해 겨울 눈이 오는날 우시오의 마지막 부탁으로 여행을 가던 도중 죽고 만다.
마지막으로 한 말은 "'''아빠... 정말 좋아...(パパ... だいすき...)'''"[18] 였다.
아내와 딸을 둘 다 잃은 이후의 토모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작중에 언급되지 않았고,[19] 우시오의 등장은 여기까지지만 클라나드의 이야기는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
이 이후와 다음 내용 전의 이야기에 관한
2.1. 진엔딩
[image]
5살에 나기사와 같은 병으로 죽는 나기사/우시오 사망루트와 달리 진 엔딩의 우시오는 아무런 병도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20]
당연히 토모야의 삶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나기사가 살아있는 관계로, 토모야 역시 우시오에게 아버지로서 따뜻하게 대하므로 평범한 밝은 아이로 자란다.
TVA판에서는 5살에 나기사와 토모야와 함께 증조할머니댁에 방문하는데, 방긋 웃으면서 노란 꽃밭을 신나게 달리는 우시오의 모습을 보면서 미묘한 감정이 스친 시청자도 많았을듯.[21]
총집편에서는 새로 지어진 병원 옆의 숲의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하면서 나기사와 토모야가 만나서 우시오를 지금까지 어떻게 키웠는지 우시오에게 말해준다. 나기사 사망루트 때 이야기도 하지만 이때부터는 우시오가 자는 관계로 토모야의 혼잣말이 됐지만 말이다.[22][23]
2.2. 에필로그:어나더스토리
[image]
'''결국 자기 이름대로 부모의 품을 떠나서 넓은 세계를 혼자서 뛰어다니는 중이다.'''
이후 이야기는 우시오가 초등학생으로 자란 후 시점의 여름방학에서 진행된다. 이때 우시오의 나이는 13세. 나기사가 여름방학 여행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었을 때, 우시오는 부모님이 허락할지 몰라서 주저거린다. 토모야는 기껏해야 파리나 하와이 정도를 생각하고 어디 가고싶냐고 물었는데, 우시오의 대답은 부모의 예상을 초월한 대답이었으니, '''전부.''' 즉, '''돌연 세계여행을 홀로 떠날 것을 선언'''한다. 당연하게도 아버지인 토모야는 할 말을 순간 잊어버리고, 조금 뒤 아직 초등학교도 다니는데 왜 하필 세계여행이라며 되묻는다.
대답은 어린이가 대책없이 말하는 커다란 큰 꿈이 아니 좀 더 넓은 세계를 보고싶다는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동년배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말해서 더더욱 토모야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토모야는 나기사의 의견도 물어보지만 대답을 듣고는 의미없는 질문임을 깨닫고[24] , 결국 결정하지 못 해서 보류한다.
결국 시간이 지난 뒤, 자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해서 그런지 후루카와 가족과 상담하러 가는데 물론 아키오는 "우리 손녀 깡 좋군. 그에 비해서 아버지는 참"이라면서 농담삼아 비아냥대지만,[25] 여자들이 다 잘때 토모야랑 둘만 있을때 아키오도 자기도 가족으로서 걱정되는 것도 알고 가볍게 넘기기 힘든 차원의 문제인건 안다고 한다. 하지만 몸이 약한 나기사처럼 결국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우시오랑 겹쳐보게 되고, 결국 넓은 세계를 보고싶다는 우시오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결국 이렇게 큰 고민 후 허락하고 마지막으로 집앞에서 배웅하고 우시오는 가족의 배웅을 등지고 여행가는 것으로 끝난다.[26] 아직까지 우시오가 걱정돼서 그런지 온갖 잔소리를 하는 토모야지만, 순간 하늘에서 빛나는 것이 보여서 눈인가 싶었다가[27] 빛임을 깨닫고 우시오의 여행을 하늘이 축복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고, 그제서야 우시오의 여행이 맞는 선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보내주게 된다.[28]
중간중간에 장면으로 어색하게나마 말하면서 다니는 거 보니, '''일단은 각 나라 기초회화는 기억한 채로 잘 돌아다니고 있는 듯하다'''고 한다.
참고로 더 압권인 것은 이미 혼자 여행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한다.토모야의 어투로 보아 이번처럼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이었는 듯 싶지만 그렇다고 해도 초등학생이 혼자 여행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2.2.1. 에필로그에 대한 논란
'''아무리 극적 연출을 위한 만화적 허용이라고는 하나,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에필로그로 인하여 말이 좀 많다.'''
다만 아무리 우시오가 만렙 여학생이라도 그렇지 고작 13살 먹은 초등학생이 다 큰 어른도 감히 도전하지 못 하는 것을 혼자서 전세계 일주를 하면서 돌아다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든 내용이라는 비판도 있다. 세계일주가 무슨 동네 나들이도 아니고 위험한 장소도 많은데다가[29] 당장 우시오가 챙겨야 되는 물품만 봐도 여권에 비자에 항공기 티켓, 현금 및 신용카드, 갈아입을 여분의 옷, 비상식량, 여행경비[30] 등 산더미인데 당연히 성인도 아닌 초등학생이 저걸 전부 들고 다니기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어린 소녀인 우시오가 저런걸 죄다 소지하고 다니면 절도범이나 범죄자들 시야에 대놓고 나좀 잡아가라고 드러내는 다니는 꼴일테니 성인도 아니고 초등학생인 우시오왈 갑자기 세계여행 가고 싶어요, 부모님 왈 그래 다녀오렴 하고 여행을 떠나버린다는 시나리오는[31] 아무리 봐도 작가가 환상적인 우시오의 꿈을 이뤄준답시고 너무 스토리에 어거지로 무리수를 뒀다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토모야와 나기사가 같이 동행하거나 아님 가족 전부가 배낭여행을 간다는 내용이었으면 가족이라는 주제에도 잘 맞고 어거지스럽지도 않았을텐데 말이다.
추가로 보호자로서의 받아들이는 태도도 문제될 사항이 많았다. 아키오도 비록 농담성향이 짙었긴 하지만 결국 부추기는 태도였고[32] 나기사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동의해버렸다. 잘못 하면 자신의 아이의 생사가 달라지는 심각한 문제인데, 가볍게 넘겨짚는 행동은 문제가 안 될리 없는 일이다.[33]
결국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가는 편이 좋지만, 혹여나 같은 상황에 놓여있으신 분이라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현실은 클라나드가 아니고 당신은 만화의 주인공이 아니다.'''
다만 우시오가 여행하고픈 세계의 범위가 다를지도 모른다. 사실 이 세계의 국가가 200개도 넘으니만큼 각 나라의 기초회화를 익히려면 적어도 수십개 정도의 언어를 기초적으로는 아는 수준으로 할줄 알아야 한다는건데[34] 왠만한 사람에게 그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3~4개국어를 할 줄 안다면 그정도로도 나름 한다고 평가받을판에 13살 소녀가 수십개국어의 기초 회화를 한다고? 그정도면 우시오는 천재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가지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살아갈 순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남미, 중동, 아프리카같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나라에[35] 토모야가 보낼까? 본인과 나기사가 애지중지하며 기른 외동딸을 그런 위험한곳에 보낼 토모야가 아니다. 무엇보다 토모야는 이미 루프를 통해서 나기사와 우시오가 죽던 모습을 목도했었다. 그런데 만리타국에서 딸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급하게 할 것같나? 진짜 그렇다면 토모야는 이미 아버지로서의 자격 자체를 잃은 것이다. 보호자 없이 보낸 것만 해도 위험천만한데 언제 죽을지 모를 동네에까지 보냈다는 건 그건 그냥 거기서 죽고 돌아오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36] 거기다 거리도 멀기에 일단 한번 붙잡히면 돌이킬 수는 없다. 마을 내에서 문제가 생긴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즉 우시오가 말한 세계의 범위는 그저 자신이 아는 한도내일지도 모른다. 물론 우시오라고 아프리카, 남미, 중동을 모르진 않지만 아무래도 파리, 하와이 같은 곳에 비하면 관심이 덜할수 밖에 없다. 설령 그렇지 않다 쳐도 토모야가 죽자사자 반대할게 뻔하다.
그리고 현실을 감안해보면 우시오는 초6짜리 아이다. 방학기간 사이에만 보낸것이 아닌 그냥 "너 보고싶은만큼 보고 와라" 라고 하면 학교는? 토모야처럼 그냥 학교따위 때려치운 타입이 아니고서는 결국은 제때 돌아와야 한다. 사실 작중에도 나기사가 "시오쨩, 이제 곧 여름방학이네요." 라고 한것과 시작은 여름방학때 어디 가고 싶냐는 말로 시작한데서 보면 그냥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엔 돌아올지도 모른다. 사실 이게 더 현실성 있다. 이러면 금전적 문제도 나름 합리화가 가능하다. 토모야가 재벌집 사장님도 아닌 이상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를 여행에 돈을 퍼부을 수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토모야도 처음에 우시오가 해외에 갈 소원을 들어줄 자금이 있다고 한것도 방학 여행의 개념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만약에 언제 돌아올지 모를 여행이라면 토모야도 그건 안된다고 했을 일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방학기간 중에' '우시오가 아는 범위 내에서' 라면 그나마 현실성이 조금 있다. 그래도 위험한건 변하지 않지만(...)[37]
3. 기타
작중에서는 후루카와 아키오의 영향으로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따로 발매된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에 수록된 마을의 마음에서 나오는 초등학생이 된 우시오의 운동신경은 이미 나이에 맞지 않았고, 혼자서 세계일주를 떠나버렸다.[38] 게다가 여행을 간 나라의 일상대화[39] 를 공부해 회화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쯤되면 이 처자도 엄친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2차창작에서는 공부, 운동 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초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40][41] 다만 부모가 모두 그림을 못 그리다보니 그림실력이 형편없는 경우는 꽤나 있다.[42] 이외에 아키오-나기사로 이어지는 연극 실력도 이어받았는지 학예회때는 주인공 자리를 독점하곤 했다고 한다.
그뿐이랴. 원작과 TVA에서 보여준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로리콘의 세계로 이끌었다.[43][44]
[image]
어머니 나기사에게는 바보털이 있는데[45] 아쉽게도 우시오에겐 바보털이 없다. 이 점은 아쉬운 부분. 다만 일부에서는 '성장중'이라고도 한다.[46]
극장판에서는 내내 등장하지 않다가 종반부 다같이 여행 가는 장면에서 비로소 모습을 비추는데 원작의 우시오의 감동 에피소드를 기대했던 팬이라면 좀 당황할 듯하다. 그래도 해맑게 아빠인 토모야를 맞는 모습은 애니에서 아빠를 원망하지 않던 우시오의 모습과 비슷할듯[47]
여담으로, 성우 코오로기 사토미가 '''항상 엄마아빠에게 떼를 쓰는 말썽꾸러기 꼬마'''의 배역을 맡았다는 것에 충격을 먹기도 한다.
또한 성우 코오로기 사토미가 부모님 성우보다도 훨씬 연상이며, 아빠 성우가 한국 나이로 9살 때, 엄마 성우가 8살 때 이 분은 이미 성우 데뷔를 한 상태였다.
사실 원래 스토리[48] 와 진엔딩 스토리의 우시오의 성격이 조금 다른데 진엔딩에서는 활달하고 밝은 면을 많이 보여준다면 원래 스토리에서의 우시오는 상대적으로 어른스럽고[49] 좀 조용한 면이 많다.[50] 두 스토리의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결과인듯 하다. 또한 원래 스토리의 우시오는 은연중에 아빠인 토모야의 칭찬을 듣고 싶어 한다. 17화에서 혼자 화장실 갔다 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 토모야가 "당연한거야" 라고 한걸 보면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칭찬받고 싶어하는, 역으로 말하자면 그만큼 아빠에게 칭찬받지 못했음을, 그리고 사랑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원래 스토리나 진엔딩 모두 어떨때 보면 아빠인 토모야보다도 더 어른스러울 때가 있다.
나기사 사후 스토리에서의 우시오가 대놓고 하진 않았지만 우시오 자신도 아빠에 대해서 살짝 섭섭해한 것 같은데 5년이나 버려뒀고 여행가는거에 끝까지 부정적이었고 엄마에 대해 알려주지도 않았고 시노네 집에 가기 전까지 아빠인 토모야가 자신에게 상당히 쌀쌀맞게 대했으니[51]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어떻게 보면 클라나드 내 가장 불행한 인물이다.[52]
나기사 사망 이후 우시오도 어떻게 보면 토모야보다도 더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도 있다. 토모야는 우시오처럼 엄마를 기억하지 못할 뿐, 아주 조금은 엄마의 보살핌도 받아봤고 아빠도 자기보다 못한 아빠는 아니었기에 그래도 어릴적엔 괜찮게 살았다. 토모야의 삶이 막장인건 중3때 어깨를 다친것과 점점 막장화가 되어가는 본인의 아버지인 나오유키 탓이었다. 즉 토모야가 불행해진게 아무리 빨라봐야 고3 기준으로는 몇년 되지도 않았다. 인생에서 불행한 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행복한 순간도 그다지 적지는 않았다. 반면 우시오는 일단 '''엄마 품에 한번 안기지도 못했다.''' 태어나자마자 사별해야 했고 불행히도 아빠는 막장으로 접어들어 5년동안 방치하고[53] 5살때 아빠랑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나 싶더니 1년도 안되어 삶을 마감하고 만다. 아빠인 토모야에 비하면 더 불행하다. 그래도 토모야는 괜찮았던 순간이 적어도 반은 되는데 이쪽은 정말 좋게 잡아도 20%니 말이다.
아시다시피 CLANNAD의 메인 화면 테마곡 이름이 USHIO(汐(조수))다. 어찌보면 스포일러 성 있는 곡이다.
극장판에서는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시절의 모습도 나왔다.
여담으로 게임에서는 토모야가 '그게' 없다며 여자아이라고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좀 뭐한지 그냥 여자아이라고 얘기한다.
원작과 애니에서의 이름의 의미와 극장판에서 이름의 의미가 살짝 다른데 둘 다 조수라는 의미에서는 같지만 극장판에서는 조금 더 첨가되어서 당당하고 크게 나가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어느쪽이든 이름의 의미에 맞긴 했다. 애니에서는 결국 멀리 떠났고 극장판에서는 원작과 애니보다 더 개판인 아버지를[54] 받아들였으니까.
환상세계의 소녀와 연관이 있어서 그런지 빛의 구슬을 볼 수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아버지인 토모야가 나오유키와 화해한 후 빛의 구슬이 토모야에게 전해졌는데 우시오는 이를 알아보았다. 토모야는 그저 빛이 따가워서 그러는갑다 하고 여기긴 했지만 말이다.
[1]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의 마을의 마음편 시점으로, 13살 전후의 모습. 위 사진보다 몇년 후다.[2] 경력상으로 따지면 외할머니 성우와 같으며, 외할아버지 성우는 1년 후배. 부모님 성우와는 엄청난 차이의 선후배 사이다.[3] 밀물과 썰물을 일컫는 말[4] 당시 당연히 아들일지 딸일지 아직 모르고 있었는데 딸일 경우, 일본이므로 결혼하면 성이 바뀌지만 그 때는 남편이 될 녀석이 지켜주어야 하니 상관없다고 했다. 원래는 아들/딸 양쪽의 경우를 생각해 하나씩 미리 지어놓을 예정이였으나 우시오가 남녀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이름이라 결국 하나만 지었다.[5]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토모야의 이름의 벗 붕(朋)자에는 달 월자가 들어가 있는데 썰물이 달의 인력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토모야의 이름과의 연관성이 아예 없지는 않는 셈이다.[6] 그런데 토모야의 벗 붕 자에 달이 있고 나기사의 이름 자체가 바다라는 뜻이 있고 우시오의 이름 자체가 조수라는 뜻이라면 자연현상과 매치시켜보면 똑같다. '''조수(우시오)는 바다에서(나기사에게서) 달로 인해(토모야로 인해) 생겨난(태어난) 것(아이)'''이기 때문이다. 토모야는 남성이고 나기사는 여성임을 감안해보면 우시오의 출생을 한줄 요약한 느낌까지 준다.[7] 이런게 가능한 까닭이 오카자키 家의 남자들이 2연속으로 일찍 장가가고 자식을 얻었기 때문이다. 오카자키 토모야의 경우 결혼 당시 20대 초였고 우시오는 그 1~2년쯤 후에 태어났다고 봐도 좋을 지경이며 나오유키는 결혼이 더 빨라서 아얘 자퇴까지 했다. 물론 그랬기에 토모야가 20세가 되었을 무렵에도 나오유키는 40대였다. [8] 물론 아키오가 처음에 앗키라고 부르게 해주겠다고 할때 토모야가 태클걸긴 했다.[9] 말 많은 후코와는 달리 정작 우시오는 상당히 말수는 적다.[10] 태아시절부터 이렇게 불렸다.[11] 애프터 20화에서 '''혼자서 산책을 한다.''' '''5살''' 꼬마가.[12] 어릴적 토모야, 어릴적 코토미, 어릴적 나기사도 나오지만 다들 우시오보다는 많다.[13] 이게 어느 정도였나면 동료는 물론이고 사장마저도 질리고 제발 좀 가끔씩은 쉬라고 말할 정도였다.[14] 그나마 원작과 애니에서 이정도지 극장판에선 준 히키코모리화 되어 술,담배,도박조차 않는다. 부정적인 영향을 넣자면 일도 안하고 대인관계 관리조차 전혀 안하는 완벽한 폐인이 된것이다.[15] 원작과 애니 모두, 토모야가 우시오에게 모질게 대할 때마다 우시오가 화장실을 갔다오겠다고 하곤 한참을 안 돌아오곤 하며 한술 더떠서 토모야는 뭐 이렇게 화장실에 오래 있냐면서 우시오를 타박하곤 했다. 이 대사로 토모야(그리고 플레이어/시청자)는 그때마다 우시오는 화장실에서 울고 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16] 이 대사로 인해 니코동에서는 클라나드와 관련된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잠깐 화장실 좀"이라는 코멘트가 달린다. 여담으로 원작인 게임에선 이 장면의 CG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음성이 추가된 풀보이스 버전에선 따로 CG가 추가되었다. 참고로 풀보이스 버전에서 추가된 유일한 CG이다.[17] 애니에서는 나기사의 죽음과 함께 통수맞는 느낌이 들텐데 나기사의 죽음은 16화 제목이 하얀 어둠이라는 것에서 조금 불안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16화를 보면 중반부까지는 밝은 분위기로 나기사의 생일을 맞아 나기사의 친구들이 오고 못 오는 이들은 엽서라도 보내는 등 밝은 모습이다. 그 후에야 아키오와 토모야가 대화를 나누지만 그것으로는 불길함을 느낄 수가 없다. 그나마 예정보다 이른 출산에 하필 폭설이 내린 것이 불안요소이며 이후 해설을 통해서 엄청난 난산임을 알려주지만 그래도 "에이 설마?" 싶겠지만 결국은 나기사는 사망한다. 우시오가 아프게 되는 20화도 처음에는 토모야가 쿄를 만나고 이후에는 후코와 우시오가 다시 만나고 다음에는 토모야가 운동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나온다. 그러다가 운동회 전날 아키오와 토모야가 한껏 승부열을 내는데 갑자기 우시오가 쓰러져버리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18] 더 안타까운 건 나기사를 알고 있는 이들로부터 커서 나기사처럼 좋은 사람이 될거라고 다들 기대했고 우시오 역시도 나기사와 비슷한 면을 많이 보여주며 자질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뭐 애초에 5년이나 버리다시피한 아빠를 받아준 면부터가 대인배스러운 면이다. 우시오의 나이를 생각하면 거의 태어나자마자 엄마 잃고 아빠에게 버림받은 셈인데도![19] 애니에서는 추측할 수 있을 만한 장면이 나오는데 죽은 우시오를 안고 울고 있다가 갑자기 털썩 쓰러진다. 나가기 전 우시오를 간병하는 후반에 토모야의 어지럼증이 몇 번 나온다.[20] TVA 2기 24화 총집편에서 병 없이 잘 자랐다고, 토모야가 간접적으로 언급한다.[21] 참고로 이 장면은 1기 오프닝에서 슬쩍 보여준 적이 있으며 원작 게임의 엔딩으로 '작은 손바닥'이 나올때의 장면들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22] 애초에 토모야는 "이것은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네가 태어날때까지의 이야기란다."라고 해서 출생 이후 일은 말하지 않던거라서 그 이후 일은 토모야의 독백이 될 수 밖에 없다.[23] 얘기 도중에 다른 얘기에서는 토모야가 묻는 말에만 말했지만, 딱 한 부분 나기사랑 결혼한 이후에 애가 생겼는데 그게 우시오였다는 얘기에서는 관심을 보였다. 이것이 유일하게 우시오가 묻지도 않았는데 반응을 보인 일이다.[24] 부엌에 있어서서 질문내용조차 모른채 우시오가 원하는데로 하라 라고 대답했다. 토모야 왈 '''우문이었다.'''[25] 이와중에 우시오를 자기 딸로 하려는 흉계를 드러낸다. 더 압권인 건 그 페이스에 우시오도 맞장구를 친 것이다.[26] 공항에 데려다 주고 싶었다지만 일 때문에 못 했다고 언급한다.[27] 참고로 클라나드에서 눈이란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다.[28] CG로 이때 아버지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다. 배경음악으로 작은 손바닥이 나오는 건 덤이다.[29] 선진국 일부도 그렇지만 특히 개발도상국은 아주 위험하며 행여나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남미나 중동 쪽으로 갔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0] 세계일주인 만큼 숙박비, 교통비, 비행기표 값 등 엄청나게 들 판이다.[31] 물론 토모야는 어느정도 반대입장이었지만 본인은 딸이 엄마를 닮아서 고집이 장난이 아니라 말려봐야 듣지 않을거라고 여긴다.[32] 사실 아버지로서의 아키오는 바람직한 인물상이지만(서브컬쳐계에서 좋은 아버지 1,2위를 다툰다. 라이벌은 키노모토 후지타카) 토모야의 시야로 본 아키오는 그냥 철 덜든 어른일지도 모른다. [33] 물론 토모야가 일본인은 강도가 꼬이기 쉽다며 경고했지만 아키오는 "이녀석 몸 하나는 튼튼하다." 라며 넘겨버린다. 행여나 우시오가 위험한 곳에 가기라도 한다면 말이다. [34] 특히 공용어가 몇개씩 되는 국가에서는 더 죽을맛일 것이다.[35] 더군다나 일부 국가의 경우 질병에도 취약하다. 특히 어린애인 우시오에게는 더 취약하다.[36] 특히나 일부 지역의 경우 우시오는 완벽한 인질거리인데다가 운 나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장악한 곳에서 붙잡혔다 하면 어떤 꼴을 당할지는 알만하다.[37] 한국을 여행하는거라면 가장 현실성이 있고 위험도 덜하다. 일단 가장 가까운 나라고 치안율로 따져도 자국인 일본과 같거나 높으니 ..[38] 이때 아키오는 우시오를 칭찬하면서 토모야보고 꿈이 작다며 버러지라고 했다. 안습[39] TV에서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을 보고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고 프랑스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한 걸로 추정된다.[40] 허나 가끔씩 병약 설정을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다. 특히 나기사가 죽은 후의 엔딩일 경우.[41] 믿을 수 없겠지만 단 한번도 달리기에서 진 적이 없고 여자애면서도 릴레이에서는 최종주자로 나와서 다섯명이나 제쳐서 승리를 따냈다. 토모야 말로는 아키오가 이렇게 키워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키웠기에 혼자서 달리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5명을 제치는 수준으로 길러냈는지는 의문,[42] 그래도 5살때 그린 보탄 그림은 꽤나 잘 그렸다.[43] 그 때문인지 09년도 최모토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호로와 후지바야시 쿄를 각각 16강과 8강에서 꺾고 4강에 진출한 위업을 달성했다. 만약 우승했으면 최모토 사상 최연소 여성부 우승자가 탄생했을 것이다.[44] 사실 애니 내에서도 낮가림을 한다던 후코조차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해서 대놓고 우시오를 동생으로 삼고 싶어했을 정도니 말이다.[45] 토모야도 아주 작게나마 있긴 하다.[46] 하지만 어나더에서도 없고 환상세계의 소녀가 우시오의 성장형이라면 성장해도 없을것이다.[47] 원망은 고사하고 자신을 왜 버렸냐며 따지지조차 않는다. 게다가 이건 게임,애니,극장판 모두 동일하다.[48] 나기사 사망 시점.[49] 자기를 버리다시피한 아빠를 용서한걸 보면...[50] 그렇다고 이쪽의 우시오가 활달하지 않냐면 그건 아니다. 쿄 말로는 조금만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고 하니 꽤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좋아하고 혼자서 산책나올정도로 활발하다.[51] 여행길에서 관심받을려고 별일을 다 했지만 토모야는 무시했다.[52] 진엔딩 스토리만 빼놓고 보면 토모야보다도 더 개막장 인생이다.[53] 다행인건 서로 만나지조차도 않은건 아니지만 말이다.[54] 원작과 애니에서는 그래도 나오유키와 같다는 평가를 내릴만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차라리 나오유키가 정상인으로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무너져버렸다. 물론 극장판에서 토모야와 나기사의 관계가 더 천생연분적인(?) 모습이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