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네베스
1. 소개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뛰고 있다. 이전 소속팀인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서 UCL에 출전해 주장 완장까지 차본 만큼, 그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유망주였고 이제는 울버햄튼의 핵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014년 포르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1. FC 포르투
[image]
2005년 8살의 어린 나이로 포르투 유스팀에 입단했다.[2] 이후 파드로엔세 임대를 거치는 등 경험을 쌓으면서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고, 2014년 결국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팀에 승격된다.
2014년 8월 15일 CS 마리티무와의 경기에 출전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골로 리그에서 득점한 FC 포르투 소속의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5일 뒤인 8월 19일엔 릴 OSC와의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선발출전하며 챔스에 출전한 최연소 포르투갈 선수가 되었다.
2015년 10월 20일 마카비 텔아비브 FC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 라운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며, 18세 221일의 나이로 챔스에 주장으로 출전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참고로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선수는 아약스 시절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바 있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어린 나이도 나이고,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보니 빅클럽들이 네베스를 원한다는 카더라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네베스의 소속팀이 '''거상 FC 포르투'''인 걸 감안하면 네베스를 당장 팔 이유는 없고, 클럽에서 키운 뒤 이적료를 극대화시켜서 팔아치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건 15-16 시즌까지의 이야기이고, 올 시즌은 다시 그 영향력이 떨어졌다.
16-17 시즌에는 임불라를 밀어냈던 다닐루 페레이라가 리그내 최고 수미이자 유럽에서도 주목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을 하게 되면서 자리를 잡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본인이 못한다기 보다는, 다닐루가 너무 잘했던게 이유여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어느정도 명성이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면 될 줄 알았는데...'''
2.2.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뜬금없이 2017년 7월 8일에 EFL 챔피언십 소속의 울버햄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포르투갈 최고의 유망주중 한명이자 현재도 A급 선수인 그를 2부리그에서 낚아챈 이런 쇼킹한 영입에 네베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개입되어 있다[3] 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국 내에서도 에이전트가 선수의 앞길을 망친다는 기사가 뜨는 등 구단 밖의 사람들은 이러한 이적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8R 기준 현재 울버햄튼이 1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 승격 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런 비판은 사그러 들고 있고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보여주는 폼을 보면 결과적으론 서로 득을 본 결과였지만.
챔피언쉽에서 개인 기록은 42경기 6골 1어시스트. 시즌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음을 감안하면 6골은 적지 않은 골이며 네베스의 중원에서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실제 활약상은 스탯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울버햄튼은 '''7년'''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2018년 5월,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리버풀과 맨유와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본인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8-19 시즌에는 팀에 잔류할 것을 밝혔다.
2.2.1. 2018-19 시즌
개막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필 자기엘카의 퇴장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또한 팀이 지고있던 후반 중후반 택배 크로스로 라울 히메네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로도 토트넘전 PK골을 비롯하여 득점도 간간히 기록하면서 팀의 중원에서 꾸준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1월 8일에 있던 리버풀과 FA컵에서 결승 중거리 골을 포함하여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팀의 2:1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23R 레스터 시티전에서 엄청난 롱패스, 킬러패스를 보여주며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디오고 조타와 더불어 MOM급 활약을 펼쳤다.
잠재력 덕분인지 벌써부터 맨체스터 시티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링크가 뜨고 있다.
맨유와의 FA컵 8강전 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35R 아스날 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팀은 3:1로 아스날을 격파했다.
2.2.2. 2019-20 시즌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 퓨니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PK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R 맨유전에서 한골 뒤진 후반전에 완벽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12R 아스톤 빌라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허를 찌르고, 본인에게 밀어준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에스파뇰과 1차전에서 멋진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35R 에버튼전에서 완벽한 롱볼로 조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2.2.3. 2020-21 시즌
17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아다마 트라오레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잘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FA컵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아다마 트라오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8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아이트누리의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21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주제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잘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24라운드 소튼전에서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골키퍼를 속이며 성공해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네투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2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네투의 크로스를 밀어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5년 러시아와 룩셈부르크와의 친선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주앙 무티뉴의 대체자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두 경기 모두 뛰었다.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활약하여 자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딥 라잉 플레이 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 시야가 넓은 편이고, 패스도 좋아 후방에서 전방으로 단숨에 찔러넣는 킬패스도 자주 보여준다. 게다가 킥도 좋아서 프리킥 득점과 강력한 중거리슛까지 갖춘 만능 미드필더. 중앙에서 압박과 인터셉트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 상대팀 중앙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을 잡은 후 볼을 질질 끌면 바로 달려와 끊어버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단, 공을 키핑하고 탈압박하는 능력은 아쉬운 편이다. 포르투갈 선수 중에는 주앙 무티뉴와 비슷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무티뉴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함에 따라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되었으며, 역시나 무티뉴와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며 울버햄튼의 돌풍의 중심이 되었다.
5. 여담
- 국내에는 루벤 네베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언론에서도 루벤이라고 자주 쓰지만 포르투갈어 발음상 후벵이 맞는 발음이다. 만약 이게 루벤이면 호날두는 로날도(...)가 된다. 브라질식 포르투갈어라면 ㄹ이 될수도 있으나 애초에 네베스는 포르투갈인이니 별 의미는 없는 사항.
5.1. 외모
[image]
[image]
[image]
외모가 꽤나 준수하다.
6. 같이 보기
[1] 포르투갈어에서 어말의 n은 받침 'ㅇ'으로 옮겨지며, 자음과 모음 사이의 l은 본토 포르투갈어에서는 'ㄹ'이 받침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후벤'이 아닌 '후벵', '시우바'가 아닌 '실바'가 맞는 표기다.[2]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어린 축에 속한다. 데이빗 알라바가 9살 때, 주앙 무티뉴는 10살 때, 세르히오 아구에로나 손흥민은 15살 때 들어갔으니 어린 나이에 들어간 편. 네베스보다 어린 나이에 유스팀에 입단한 현역선수는 7살 때 입단한 우리형와 그분 정도뿐.[3] 알려진 바로는 울버햄튼 구단의 지분을 가진 멘데스가 팀이 1부리그 승격 시 어마어마한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고객들을 울버햄튼으로 보내 승격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