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버트 험프리

 



'''미합중국 제38대 부통령
휴버트 호레이쇼 험프리 주니어
Hubert Horatio Humphrey Jr.
'''
<colbgcolor=#ECECEC><colcolor=#0D1635> '''출생'''
1911년 5월 27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월리스
'''사망'''
1978년 1월 13일 (66세)
미국 미네소타 주 웨어벨리
'''재임기간'''
제38대 부통령
1965년 1월 20일 ~ 1969년 1월 20일
'''부모'''
아버지 휴버트 험프리 1세
어머니 라그닐 크리스티네 산네스
'''배우자'''
뮤리얼 험프리
'''자녀'''
휴버트 험프리 3세
낸시 험프리
로버트 험프리
더글러스 험프리
1. 개요
2. 생애
3. 선거 이력
4. 대중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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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38대 부통령으로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재임했다.[1] 1968년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리처드 닉슨과 맞붙어 패배한다.

2. 생애


1911년 5월 27일 사우스다코타 주 에서 약사였던 아버지 휴버트 험프리 1세와 노르웨이 이민자 출신인 어머니 라그닐 크리스티네 산네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 미니애폴리스 시장을 거쳐 1948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의원 임기중 민권법 통과에 기여했다. 1960년 대선에서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나 경선에서 존 F. 케네디에게 패배했다.
1964년 대선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고, 공화당배리 골드워터윌리엄 밀러 콤비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해 부통령이 된다.
1968년 대선을 앞두고 펼쳐진 민주당 경선에서 존슨 대통령이 지지율 악화로 재출마를 중도포기한 가운데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과 유진 매카시 연방 상원의원이[2]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때 출마를 선언한 험프리는 자신이 예비 선거에 출마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판단해 전당 대회를 통한 선출을 노렸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험프리가 선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으나 로버트 F. 케네디가 캘리포니아 경선 승리 후 암살당하면서 민주당 경선이 혼돈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케네디 지지자들과 매카시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졌고, 결국 케네디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전당대회에서 험프리가 매카시를 누르고 후보가 된다.
한편 상대 공화당에서는 넬슨 록펠러, 로널드 레이건 등등의 거물들이 출마한 가운데 전 부통령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 이와중 민주당에서 뛰쳐나간 남부 보수파들의 모임인 미국 독립당 역시 조지 월리스를 독자후보로 내세웠다.
선거 결과는 케네디에게 패배한 뒤 절차부심한 8년간 리처드 닉슨의 승리.[3] 험프리는 득표율로는 닉슨과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선거인단에서 닉슨의 남부 전략과 월리스의 남부 팀킬로 과거 민주당의 텃밭이엇던 남부 5개주에서 완패한데 이어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에서 3%정도의 격차로 패배한게 치명적이었다. 만약 남부 5개주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두 주에서 승리했다면 미국의 37대 대통령은 험프리였을 것이다. 물론, 선거 전술적인 면에서도 포지티브한 선거 운동을 펼치며 늘상 자신있는 모습을 보인 닉슨에 비해 험프리는 자신을 어필하기보다는 네거티브 중심의 선거 운동에 집착해 오히려 닉슨에 대한 인지도만 높여준 실책이 컸다.
대선 패배후 잠시 정계를 떠났다가 1970년 중간선거에 다시 출마해 연방 상원의원으로 복귀했다가 재직 중인 1978년 사망한다.

3.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필요시 선거인단)
당선 여부
비고
1948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미네소타

'''729,494 (59.78%)'''
'''당선 (1위)'''
'''초선'''
1954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642,193 (56.39%)'''
'''당선 (1위)'''
'''재선'''
1960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884,168 (57.53%)'''
'''당선 (1위)'''
'''3선'''
1964
미국 부통령 선거[A]
미합중국
'''43,127,041 (61.05%, 486명)'''
'''당선 (1위)'''
'''초선'''
1968
미국 대통령 선거
31,271,839 (42.72%, 191명)
낙선 (2위)

1970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미네소타
'''788,256 (57.75%)'''
'''당선 (1위)'''
'''4선'''
1976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1,290,736 (67.51%)'''
'''당선 (1위)'''
'''5선'''

4. 대중 매체에서


대체역사물에서는 애석하게도 로버트 케네디 쪽이 더 흥미로운 소재인지라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재는 잘 다뤄지지 않는다. 보통 케네디 가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이에 조연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스티븐 킹의 11/22/63에선 커티스 르메이의 후임 대통령이 된다. 그러나 전임자들의 임기동안 황폐해진 미국을 다스리며 번잡한 임기를 보내다가 로널드 레이건한테 개털리고 재선 실패.

[1] 존슨이 승계 대통령인지라 1기 부통령은 없음.[2] 베트남 전쟁의 반대자로 유명한 정치인. 매카시즘의 조지프 매카시와는 별 관계 없다.[3] 선거인단 301:191:46[A] 대통령 후보는 린든 B.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