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유키(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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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2. 작풍
3. 동인 활동
4. 상업 활동
4.1. 주요 작품
5. 코믹 기어


1. 상세


ヒロユキ. 일본의 만화가.
동인 서클 자칭순정파(自称清純派)로도 활동하고 있다. pixiv 페이지, 유튜브 채널
1982년 4월 23일생. 자화상 격 캐릭터로 '부르마군'이 있다. 존경하는 인물은 아카마츠 켄.
변태적인 개그 전개로 정평이 난 작가. 완벽한 로리콘 신사에다 부르마 애호가. 원래 애니메이터였지만 만화를 그리기 위해 직장을 관뒀다고 한다.
히로유키는 그의 펜네임으로, 본명인 모리타 히로유키에서 이름만 따로 펜네임으로 쓰고 있는 것. 블러디 먼데이를 그린 메구미 코우지는 히로유키의 친누나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코믹 마켓에서 여러차례 자신의 상업 만화를 홍보(코믹마켓 금지사항)하는 등[1] 여러가지 상식 밖의 행동을 보여 많은 팬들에게 동인파락호로 찍혀있다. 히로유키 자신만이 아니라 히로유키와 같이 작업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는 작가는 죄다 동인파락호 판정을 받을 정도의 악명을 자랑 중.

2. 작풍


원래 딱히 미려한 그림은 아니었지만, 작품 활동을 해가면서 비교적 깔끔하고 보기 좋은 그림체로 진화하는 중. 아직 불안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녀도 여친에서는 마침내 예쁘다는 감상이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이 발전했다.
동인작가시절부터 작화자체는 뛰어난 편이 아니었지만, 특유의 하이텐션과 개그로 인지도를 쌓았다. 개그 패턴은 초기부터 봐온 사람이라면 식상할 정도로 비슷비슷한 것밖에 없다. 사실상 캐릭터가 딱 2종류다. 성희롱 하는 변태(1), 성희롱 당하는 정상인(2) 정도가 끝이라 단행본 1권 전체를 읽기도 전에 지루해질 수도 있다. 그나마 근작인 바보걸에서는 좀 캐릭터나 개그 패턴이 다양해졌다. 사실 다양해 졌다고 해도 기존 캐릭터에 바보들과 바보가 아닌 정상인을 추가한 정도지만 이 정도라도 추가하니 개그가 괜찮아졌다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그 덕분인지 바보걸은 그 동안 애니화된 그의 작품들 중 가장 반응이 좋았으며 작품 문서의 서술 분량도 가장 많다.
이전까지는 주로 4컷 만화 형태의 만화를 그려왔기에 그다지 지적되지 않았으나, 제대로 형태를 갖춘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스크린톤의 사용이나, 컷배분같은 부분에서 단점을 지적받는 중. 특히 아무런 비중도 의미도 없는 장면에서 페이지 이분할, 페이지 전체, 좌우 페이지 등의 큼직큼직한 컷을 남발하는 형편 없는 편집 실력의 소유자. 또 그림체가 이상한 쪽으로 굳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그림이 가끔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입을 크게 벌린 상태의 옆얼굴 그림.
단행본이나 동인지의 표지 디자인도 좀 까이는 편(개성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새하얀 배경에 등장인물들만 오밀조밀 그려놓는 센스없는 디자인을 고수중이다. 이는 히로유키의 문하생 출신 작가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책 표지에서 히로유키의 향기(?)를 느끼고 작가 홈페이지에 가보면 링크 사이트 최상단에 히로유키의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화에서도 대충대충 배경을 거의 그리지 않고 캐릭터만 그리는 경우가 많다. 배경이라해도 그냥 흰 공간에 가구를 그렸다고 해도 될 정도.
히로유키의 밑에서 만화를 배웠거나 어시스턴트 일을 하다 따로 독립한 동인 작가들을 히로유키 패밀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중 몇몇은 그림체, 컷분할, 소재, 전개 등 많은 부분에서 히로유키의 만화를 빼다 박았다. 또한 아래에 설명할 코믹 기어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것도 전원 히로유키의 어시스턴트 출신.

3. 동인 활동


2003년 월희의 2차 창작으로 동인활동을 시작. 한국에서는 토오노 시키를 철저히 망가뜨리는 동인지로 유명하다. 주인공이나 그에 준하는 남자 캐릭터는 대부분 변태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 달리 생각해보면 그냥 이 변태로 왜곡한 캐릭터 상에다가 별 생각 없이 다른 캐릭터를 쑤셔넣는다고 볼 수 있다.
왼쪽에 표시된 동인지 '그러니까 나는 렌을 덮친다(だから俺はレンを襲う)'[2]처럼 제목부터가 비범하다...또 다른 작품 중 하나인 '멜티 브래지어(メルティーブラジャー)'에 수록된 '어떤 때라도 시키(どんなときも志貴)' 5편에서 당시 인터넷을 강타한 그 유명한 '뿅가죽네!(萌え死ぬ)'가 나온다.
월희 이후에도 Fate에 손대는 등[3] 타입문 쪽 동인지를 내왔으나, 2010년 쯤에는 동방프로젝트로 전향. 하지만 변태 포지션 캐릭터가 시키에서 레이무와 린노스케로 바뀌었다는 걸 제외하면 월희 때와 크게 다른게 없다.
동방을 소재로 쓴다고 하지만 캐릭터 스킨이 동방 캐릭터인 정도에 불과하며 동방의 설정이나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장면이 아무 것도 없다. 결국 Fate/Zero로 타입문 쪽으로 돌아갔는데 그나마 낫다.

4. 상업 활동


2004년 4컷 개그만화 동인워크로 프로 데뷔. 비교적 인기가 있었던지라 애니판 제작까지 되었다. 원작의 수위가 상당히 골때리는지라 애니화하면서 전개가 어느 정도 수정되었는데, "수정 할 거면 애니화 안해!!"라고 떼를 썼다가 그럼 하지마라는 소릴 들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4] 또한 5권 발매시부터 '누계 100만부 돌파의 초 인기작!'이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지만, 100만부가 팔렸다는 근거 자료가 아무것도 없는데다 딱히 판매부수가 잘 나왔던 작품도 아닌지라 날조 의혹을 받고 있다.[5]
상업 활동으로 낸 작품들이 대부분 애니화에 성공하는 걸 보면 이러니저러니해도 인지도는 통하는 듯. 지금까지 애니화된 그의 작품들은 모두 15분 편성이다. 월희로 유명했던 동인 시절 때부터 광적일 정도의 빈유&로리 성향으로 팬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고 첫 상업지인 동인워크까지는 그 특유의 개인적 성향이 짙게 묻어나왔으나, 지속적인 상업 활동을 거치면서 점차 색이 옅어지고 있다. 취향이 바뀐 건지 대중화된 건지...
4번째 연재작인 그녀도 여친이 호평 속에 큰 성공을 거두며 빠르게 애니화 계획이 발표됐고 단행본도 잘 팔리는 중이다.

4.1. 주요 작품



5. 코믹 기어


2009년 8월부터 호분샤(芳文社)[6]에서 발간하고 있는 만화 잡지. 정확하게는 잡지라기보단 앤솔로지 코믹 형식이라 발매 주기가 불규칙하다.
만화가가 자신의 만화만이 아닌 잡지 전체를 생각하며 만드는 제작 형태를 구상하고 있던 히로유키에 호분샤가 찬동하여 창간이 된 잡지로, 히로유키 본인이 만화를 그림과 동시에 편집장을 담당하고 있다.
만화가 전원이 한 작업실에 모여 서로의 만화에 대해 의견 등을 내놓고, 서로 어시스턴트 작업까지 해주며 기술공유 등을 하는 식으로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본인들이 제작을 주도하는 컨셉.
''''만화를 만드는 방법을 바꿔보았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발간을 시작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평은 영 좋지 않은 편. 연재진이 히로유키와 친분이 있는 동인 작가들로 구성돼있는데다 제작지휘를 하고 있는 히로유키 역시 편집으로서의 재능이 부족한지 퀄리티가 딱 동인 수준이다. 그나마도 작가가 부족한지 잡지 하나가 나올 때마다 히로유키 혼자 2화씩 약 100 페이지 가량을 연재중. 하지만 정작 히로유키의 만화가 제일 재미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게 이 잡지 최대의 이자 함정이다.
또한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것이 히로유키이기에 다른 작가들도 커다란 컷 남발 등, 히로유키의 안 좋은 점만 배워가고 있는 중. 제대로 만화를 그리고 싶으면 어서 히로유키 밑에서 빠져나오라는 각 작가 팬들의 아우성만 높아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각 작가들은 자신의 동인지 후기에 '코믹 기어를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코멘트로 열심히 광고를 때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양.
하지만 3호 발매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호분샤 발간 예정 잡지 리스트에서 사라지더니, 창간된지 4개월만인 2009년 12월 22일에 결국 잡지 폐간이 결정됐다는 히로유키의 공지가 올라왔다. 안습.
히로유키 본인이 연재하던 만화인 '슈퍼 오레사마 러브 스토리'는 호분샤 계열의 다른 잡지로 옮겨서 계속 그려나갈 계획인 듯하나, 다른 작가들의 만화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알 수 없다.

[1] 상업만화 관련 굿즈를 팔거나, 광고지를 돌리거나, 아예 책에다가 많이 좀 사달라고 대놓고 쓰는 등.[2] A CAT IS FINE TOO라는 밈으로 유명했었다[3] 여기선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를 시키와는 정반대의 변태가 아닌 초 순정남으로 묘사하고 있다. 대신 린이 레즈 색욕마인으로 나와 세이버를 덮치거나 길가메시가 이리야를 덮치다가 방법당하고 랜서가 성정체성을 깨닫는 등 다른 캐릭터들은 하나씩 핀트가 어긋나있다.[4] 사실 원작의 작가, 내지 원작의 팬으로서는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영상화를 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그 원작을 그대로 영상화했다면 여러가지로 더 문제가 됐겠지만.[5] 판매부수가 아니라 인쇄부수가 100만이라는 설도 있다.[6] 동인워크로 히로유키를 데뷔시키고 이런 기획에까지 손을 들어주는 것보면 히로유키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한 듯. 히로유키가 아무리 호분샤를 까도, 연재를 펑크낼 때마다 매번 편집담당 탓으로만 돌려도 절대 히로유키를 버리지 않고있다. 하지만 만화가랑 어시스턴트랑부터 히로유키는 호분샤를 떠나 스퀘어 에닉스를 거쳐 고단샤에 정착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