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타 아이카
1. 개요
2009년 8월에 결성된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여성 아이돌 사립에비스중학의 전 멤버이자 현 유튜버이다. 당시 출석번호는 6번. 현재 유튜브 활동 외에도 화보 촬영, 공연, 솔로 음반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1월 3일 열리는 도쿄 일본 무도관 공연(~forever aiai~)를 끝으로 "전학"(탈퇴)하는 것을 발표했다. #
인삿말은 '튜투(とゅとぅ)'. 평소 말버릇에서 온 말이라나.
한국에서는 ''''썩어 문드러진 샹들리에''''의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2. 특징
2.1. 목소리
솔직히 이 목소리는 좀 오바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이 영상은 2013년 중3 때의 영상이다. 당연히 현재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목소리 톤이 낮아진 것.[6]
평소 말할 때의 톤이 상당히 특이하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을 법한 높고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 그러나 노래할 때는 성숙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었다. 다만 현재는 혼용해서 쓰는 듯. 최근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여전히 예전 말투와 억양이 남아 있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목소리는 확실히 굵고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엄마와 언니의 목소리도 자신과 같아서 처음에는 본인의 목소리가 특이한 줄 몰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컨셉을 위해 어느 정도 MSG를 쳤거나,[8] 아니면 본인의 진짜 목소리를 정확하게 잘 몰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9]
실제 목소리가 어떻든, 캐릭터가 중요한 일본 아이돌계에서 특이한 목소리로 단번에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점은 꽤나 호재로 적용됐던 듯 하다. 그냥 에비중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몰라도, 목소리 특이한 애가 있는 그룹이라고 하면 아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 덕분인지 아이돌로 활동 당시에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멤버였기도 하다. 개인 활동도 나름대로 활발한 편.
3. 라이브 논란
2018년 말~2019년 초, 한국에서 인지도가 바닥이었던 히로타 아이카가 키리시마 노도카[10] 와 함께 Sia의 '샹들리에'를 불렀던 영상이 뒤늦게 유명해지면서 일명 ''''썩어 문드러진 샹들리에''''라는 제목으로 굉장히 핫플이 되었다.
위 영상은 2016년도 7월경 개최된 걸스 팩토리[11] 때의 영상인데, 이 영상 중 '샹들리에'를 불렀던 부분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썩어 문드러진 샹들리에''''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image]
[image]
본인의 영상이 뒤늦게 한국에서 핫플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본인이 직접 위 영상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실제로 본인이 단 대댓글이 몇개 더 있다. 이런 와중에도 '''본인이 바다 건너 한국에까지 알려지게 되는 건 영광이라고'''(...) 말하거나, 무려 한국어로 ''''한국인이면 구독해라''''고 하는 등 본인의 인스타와 유튜브를 간접 홍보까지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워낙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뛰어들었기에 멘탈은 단단한 듯. 현재는 댓글이 삭제된 듯 하다.
[image]
또한 본인의 트위터에도 글을 올렸는데, 전부 헤이터들 뿐이지만 이것마저도 본인이 바다를 건너 알려지는 건 기쁘다고(...) 하는 상당한 대인배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image]
그러면서도 "'''그 사람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것을 남이 바보로 만들 수 있는 일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따른 한국에서의 반응은 대부분 매우 부정적이다. '''"가수는 노래를 열심히 부른다고 되는 게 아니고 잘 불러야 하는 것이다"'''라는 비판이 대부분. 실제로 연예인에게 엄격한 한국에서는 노래를 잘 못하는 가수들에게 비판은 물론 조롱과 인격모독을 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다.[12] 과거 최고 인기 스타 중 한 명이었던 김장훈이 망가진 가창력에서 비롯된 '숲튽훈'으로 인해 조롱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13]
다만 히로타 아이카는 일본의 아이돌이었다는 점을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성도 있다.[14][15]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돌도 결국 본업은 가수''''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아이돌에게도 어느 정도 준수한 보컬 능력을 요구하는 편이고, 또 그렇기에 실제로 유명 아이돌들도 실력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쉽게 논란이 되곤 한다.[16] 반면 일본에서는 아이돌은 그냥 '''노래도 하는 엔터테이너'''에 가깝기에 한국만큼의 실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당시 본인이 '샹들리에'를 불렀던 것도 크게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는데[17] 3년이나 뒤에 뜬금없이 자신의 영상이 옆나라에서 떠서 몇만 명한테 욕을 들어먹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당황스러웠을 법하다. 요컨대 문화의 차이라는 것.
다만 위의 댓글들과 트윗 이후로는 '샹들리에'에 관해 본인이 별도로 언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본인이 이 사태를 알아버린 건에 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는데, 다행히 본인은 멘탈에 엄청 큰 타격을 받진 않은 듯.[18] 사건 당시 본인 스스로 유튜브 댓글로 한국인들에게 문제의 '샹들리에' 영상을 재밌게 보고 즐겨 달란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고, 이렇게지만 본인이 한국에 알려진 것이 영광이란 발언을 하기도 하는 등 특유의 유쾌함으로 그럭저럭 잘 넘긴 듯.
그런데 화제가 된 유튜브 영상은 유료 방송인 후지테레비NEXT를 통해 송출된 유료 콘서트 영상을 무단으로 복제해서 가공한 영상이므로, 그 영상을 보고 비판을 하는 이들도 완전히 정당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웹하드에서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고 재미 없다고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기 때문. 히로타 본인이 업로드하거나 한국에 공연 영상을 판매한 것도 아니고, 유료 콘텐츠를 무단으로 복제/도용당한 데다가 자극적인 문구[19] 와 함께 비판을 넘어선 조롱과 인신공격을 당했으니, 히로타 입장에서는 말은 아무렇지 않게 해도 속으로는 스트레스가 컸을 것이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2에서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20]
여담이지만 문제의 그 '샹들리에' 라이브 영상을 본 이후 유튜브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관련 영상에 하필 박정현이 방송에서 불렀던 역대급 '샹들리에' 라이브 영상이 뜨는 경우가 많아 애꿎은 욕을 더 먹기도 했다. 링크에 있는 박정현의 라이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태반이 히로타 아이카를 비아냥대거나 욕하는 내용들이다.
4. 활동
4.1. 드라마
===# 유튜브 #===
2018년 4월 22일, 유튜브에 첫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유튜브를 메인으로 삼고 활동하는 듯. 주제는 브이로그, 노래, 리뷰 등 다양하다. 목록이 길어져 항목을 접었다.
4.2. 음반
5. 기타
- 기본적으로 아주 밝고 긍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인 피셜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이라고.
- 그래서인지 일명 '썩어 문드러진 샹들리에'로 인해 한국에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다행히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은 딱히 없는 듯. 논란 이후에도 유튜브에 뚱카롱과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고, 가끔 달리는 한국인의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주기도 한다.[24] 모 한국인이 보내준 편집된 본인 사진을 한국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보내줬다며 인스타 스토리에 자랑스럽게 올리기도. 그 외에도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제목을 한국어로 해서 올리기도 했고, 한국어 자막을 부탁하는 글도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 2020년 7월 현재, 히로타 아이카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인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샹들리에' 보고 왔다는 댓글이 상당수이지만 응원하는 댓글도 많은 편.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도 많은데, 한국에서 크게 욕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단단한 모습들이 크게 한 몫 한 듯. 여기에 한국어 자막까지 부탁하면서 한국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도 좋게 비춰진 듯하다.
- 인스타와 트위터 계정을 각각 2개씩 운영하고 있다. 두 쪽 다 세컨 계정은 비공개 계정인데, 인스타 계정은 팔로우 신청하면 누구나 다 받아주는 듯. 꽤 분위기 있는 사진이 많이 올라오니[25] 관심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팔로우를 신청해 보자.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원래 아이돌이 아닌 문 더 차일드[27] 소속의 아역 출신이었다. 2003년부터 드라마와 CM 등을 통해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스텝 업을 위해 2010년에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오디션에 도전했고[28] 여기에 합격하여 곧바로 아이돌 활동에 투입된 것.
-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히로타 아이카는 이전 사무소에서 기존에 선호하던 인재상은 아니었다고. 그렇지만 특유의 매력과 독특한 캐릭터성 등으로 인해 오디션 당시 굉장히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처음부터 여배우나 모델이 아닌 아이돌을 시키려고 뽑았던 멤버라고 알려져 있다.
- 에비중은 결성 초창기에는 정식 아이돌을 노리고 나온 그룹이 아니라 단순히 레슨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성 그룹이었는데, 정식 아이돌로 그룹의 방향을 틀게 된 이유는 히로타 아이카와 호시나 미레이 둘 때문이었다고 한다.
- 본인의 개인 유튜브에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이 있다. 궁금한 사람은 보러 가 보자.
- 평소의 사복 패션도 그렇고 인스타나 유튜브 등을 보면 화려하고 반짝반짝한 것들이 취향인 듯하다.
[1] 정확히는 연예계 활동 당시의 활동명이다. 실제 본명은 히라가나로 あいか가 아니라 한자로 愛華란 설도 있으나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2] 현재 유튜브를 포함한 SNS상에서 이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3] ときめきぺいんたー. 본인에 의하면 장난과 진심이 반반 섞인 '직함'이라 칸다...[4] 비공개 계정이지만, 팔로우 신청하면 누구나 다 받아주는 듯. 주로 본계정에 올라가기엔 살짝 아쉬운 퀄리티의 사진들이 올라온다. 한 마디로 B컷 사진 모음집.[5] 최근에는 업데이트가 없다.[6] 당시 그룹이 메이저 데뷔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던 무명 신인이었기에, 어느 정도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7] 인터뷰 중 목소리 관련 내용.[8] 일본 아이돌계에서 보컬과 댄스 실력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캐릭터성이다.[9] 어릴 때의 인터뷰라서 본인 목소리가 제대로 안 잡혀서 잘 몰랐거나, 아니면 워낙에 본인이 어릴 때부터 아예 두 가지 목소리의 컨셉으로 활동해왔고 집에서도 높은 목소리를 매일 들어왔기에 본인의 진짜 목소리가 어떤지 잘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10] 일본의 싱어송라이터.[11]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소속의 여자 아이돌들이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곡을 지정해서 라이브하는 행사. 1년에 한 번 한여름마다 개최.[12] 물론 비판은 몰라도 조롱과 인격모독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조금 잘 부르는 일반인 수준만 가지고 가수로서의 명예를 얻고, 더 나아가 금전적 이득까지 본 상황이라면 쉽사리 반응이 가라앉지는 않는다. 더 실력이 있지만 연예계의 상황 탓에 못 뜨고 있는 가수들에 대한 기만이자, 노래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 있어선 준 사기급의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양한 사람의 의견이 존재하고 정당한 비판은 프로로서 감수해야겠지만, 무슨 이유에서든지 악플은 용인될 수 없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13] 다만 이는 김장훈이 여러 논란이 될 만한 행보를 보였고, 그로 인해 비난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가창력도 덤으로 까인 상황임을 감안해야 한다.[14] 프로듀스 48을 봤거나 일본 아이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다수의 일본 아이돌들은 한국과 같은 체계적인 기획사 트레이닝을 받지도 않고, 문화적으로도 크게 실력에 비중을 두지도 않는 편.[15] 일본에서의 아이돌은 노래와 춤이 메인인 가수라는 의미보다 연예계 다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멀티 엔터테이너에 가깝다.[16] 앙코르 무대에서 고음 실수로 도마에 올랐던 트와이스를 예로 들 수 있다.[17] 실제로 '샹들리에'를 불렀을 당시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18] 당연한 소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 채널에 찾아가서 악플을 달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19] ''''썩어 문드러진''' 샹들리에'.[20] 코미디언 이세영이 히로타 아이카 역을 대신했다.[21] 첫 영상.[22] 뽀로로 음료수 리뷰영상. [23] 한국 요뽀끼 리뷰. [24] 가끔 내 댓글엔 왜 좋아요 안 눌러주냐고 하는데, 누가 봐도 놀리는 댓글이나(...) 히로타 본인이 제대로 못 알아들은 댓글엔 좋아요를 눌러주지 않는 듯하다.[25] 주로 풍경/도시/음식 관련 일상 사진이 많은데, 본인 셀카도 일부 업로드되고 있다.[26] 다만 현재는 가수나 연예인이라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유튜버이자 엔터테이너에 가깝다고 보는 게 좋을 듯. 분류가 좀 애매하긴 하다.[27] 현재는 폐업한 연예기획사이다.[28] 오디션 당시 일화가 독특하다. 새롭게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이전까지의 경력들을 이력서에 적지 않고 오디션에 응모했고, 원래 댄스를 보지 않는 오디션이었으나 자의로 댄스를 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