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FIFA 월드컵 프랑스/H조

 



1. 개요
2. 1경기: 일본 0-1 아르헨티나 (툴루즈 시립 경기장, 툴루즈)
3. 2경기: 자메이카 1-3 크로아티아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 랑스)
4. 3경기: 일본 0-1 크로아티아 (스타드 드라 보주아, 낭트)
5. 4경기: 아르헨티나 5-0 자메이카 (파르크 데 프랑스, 파리)
6. 5경기-1: 아르헨티나 1-0 크로아티아 (파르크 데 스퀴르, 보르도)
7. 5경기-2: 일본 1-2 자메이카 (스타드 드 제를랑, 리옹)


1. 개요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아르헨티나'''
3
3
0
0
7
0
+7
'''9'''
'''2'''
[image]
'''크로아티아'''
3
2
0
1
4
2
+2
'''6'''
3
[image]
자메이카
3
1
0
2
3
9
-6
'''3'''
4
[image]
일본
3
0
0
3
1
4
-3
'''0'''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진행상황 중 조별리그 H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시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참가하는 3개 팀이 한 조에 모였다.

2. 1경기: 일본 0-1 아르헨티나 (툴루즈 시립 경기장, 툴루즈)


경기일
1998년 6월 14일 14:30(GMT+2)
국가
[image] 일본
[image] '''아르헨티나'''
점수
0
'''1'''
득점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28’)
의외로 일본이 선전한 경기. 디에고 시메오네가 어태킹 서드로 찔러준 패스를 아르엘 오르테가가 받지 않고 그대로 흘려준걸 나나미 히로시의 발을 맞고 그대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게로 이어저 골키퍼와 1:1찬스가 되었고 바티스투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칩샷으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이후에도 바티스투타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이어간 아르헨티나였지만, 가와구치 요시카쓰 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골대의 도움으로 버텼다. 경기도중 로베르토 네스토르 센시니죠 쇼지와 헤딩경합중 손가락이 볼에 맞아 꺾이면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1]. 그대로 경기는 끝.

3. 2경기: 자메이카 1-3 크로아티아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 랑스)


경기일
1998년 6월 14일 21:00(GMT+2)
국가
[image] 자메이카
[image] '''크로아티아'''
점수
1
'''3'''
득점
얼(45’)
스타니치(27’)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53’)
다보르 슈케르(69’)
첫출전 국가팀간의 첫경기로 관심을 끌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다리오 시미치에게 짧게 연결되었고, 시미치가 이를 엔드라인에서 컷백으로 내준 것이 이고르 투도르의 슛이 되었으나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고 마리오 스타니치가 리바운드 후 바로 밀어넣으며, 크로아티아의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종료직전 얼리크로스가 올라왔고, 자메이카의 로비 얼이 헤더로 연결하여 동점으로 따라붙으며 경기에 불을 붙였다. 후반전에 자메이카의 오른쪽 진영에서 크로아티아가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로베르토 프로시네츠키가 동료와 짧게 주고받은뒤 바로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하면서 수비를 제친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게 골키퍼의 키를 넘기고, 자메이카의 오난디 로우의 오른팔을 맞고 들어갔다.[2] 이후 크로아티아는 역습상황에서 마리오 스타니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보르 슈케르가 가슴으로 퍼스트 터치를 한 후 리카르도 가드너를 제친후 쐐기골을 박으며 월드컷 첫출전 첫승리를 이뤘다.

4. 3경기: 일본 0-1 크로아티아 (스타드 드라 보주아, 낭트)


경기일
1998년 6월 20일 14:30(GMT+2)
국가
[image] 일본
[image] '''크로아티아'''
점수
0
'''1'''
득점
.
다보르 슈케르(77’)

일본은 아르헨티나 전에 이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의 파상공세를 1차전과 마찬가지로 가와구치 요시카쓰의 선방으로 버텨나갔고, 간간히 역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으나 그대로 전반전은 종료. 후반전에 나나미 히로시의 오버헤드킥까지 터졌으나 빗나갔다. 다시 크로아티아의 파상공세는 이어졌고, 골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티던 일본. 후반 32분 알리요사 아사노비치의 크로스가 다보르 슈케르에게 전달되었고, 슈케르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결국 가와구치 요시카쓰의 왼쪽을 뚫고 득점에 성공한다. 경기는 종료. 잠시후 시작된 4경기의 결과로 크로아티아는 16강으로 진출했고, 일본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자메이카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되었다.

5. 4경기: 아르헨티나 5-0 자메이카 (파르크 데 프랑스, 파리)


경기일
1998년 6월 21일 17:30(GMT+2)
국가
[image] '''아르헨티나'''
[image] 자메이카
점수
'''5'''
0
득점
아리엘 오르테가(31’, 55’)
가브리엘 바티스투타(73’, 78’, 83’-PK)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해트트릭을 기록함.
직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2승을 챙기게 되었으므로, 이미 1패를 안은 자메이카는 지면 무조건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는 헤딩으로 자메이카의 골문을 위협했고, 자메이카 역시 날카로운 역습을 보이며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그러다 전반 31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킬패스가 자메이카의 수비라인을 뚫고 침투한 아리엘 오르테가에게 이어졌고 이를 넣어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자메이카는 전반 막판에 데릴 파월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덮쳤고, 후반전에서도 오르테가는 2-1 패스를 주고받은 후 크리스 도스피터 카길의 사이를 가속도로 뚫어낸뒤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최소한 무승부는 해야했던 자메이카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이는 완벽한 실패가 되었다. 오르테가의 패스를 이어받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번째 득점을 성공시켰고, 5분뒤에 그는 다시 오른발 강슛으로 득점, 또다시 얼마안있어 크리스 도스가 페널티 라인안에서 아리엘 오르테가를 밀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는 이마저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 월드컵 2대회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4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것은 보너스. 경기는 이대로 끝나며,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 함께 마지막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2패의 자메이카는 일본과 함께 탈락이 확정되면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겨루는 매치를 기다리게 되었다.

6. 5경기-1: 아르헨티나 1-0 크로아티아 (파르크 데 스퀴르, 보르도)


경기일
1998년 6월 26일 16:00(GMT+2)
국가
[image] '''아르헨티나'''
[image] 크로아티아
점수
'''1'''
0
득점
피네다(36’)
.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두팀중, 아르헨티나는 마우리시오 피네다, 파블로 파스, 마르셀로 가야르도를 투입하며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고, 크로아티아는 정예 멤버를 투입하였다. 경기는 박빙이었고, 크로아티아는 다른 두팀과 달리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자주 위협하였다. 전반 36분 아리엘 오르테가의 패스가 오버랩한 수비수 마우리시오 피네다에게 완벽한 찬스로 이어졌고, 피네다는 이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이 들어가게 되었다.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었음에도 두팀은 화끈하고 격렬한 경기를 보여줬다.[3] 더구나 16강 상대가 '''잉글랜드'''와 그 잉글랜드를 꺾은 '''루마니아'''였기에 체력 안배를 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다시 만나 매우 화끈하게 복수를 해버렸다.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2경기만에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덤...

7. 5경기-2: 일본 1-2 자메이카 (스타드 드 제를랑, 리옹)


경기일
1998년 6월 26일 16:00(GMT+2)
국가
[image] 일본
[image] '''자메이카'''
점수
1
'''2'''
득점
나카야마 마사시(74’)
휘트모어(39’, 54’)

탈락이 확정된 두팀의 대결. 두팀다 월드컵 첫 출전에 첫 승점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전반 초반 소마 나오키의 크로스를 죠 쇼지가 홈런으로 날려버렸고, 이후 죠는 나카타 히데토시의 패스마저도 발리 슛으로 처리하다가 자메이카의 오른쪽 골대로 허망하게 날려버렸다. 자메이카는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이언 구디슨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폴 홀가와구치 요시카쓰 키퍼의 움직임을 몸으로 방해했기 때문에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나카타의 패스는 또다시 죠에게로 이어졌고 죠는 이를 나나미 히로시에게 연결해줬으나, 나나미 역시 이를 홈런으로 날려버렸다. 나나미는 자메이카의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소마 나오키가 헤딩으로 중앙으로 넣어주었고, 이것이 죠 쇼지에게 완벽하게 연결되면서 최고의 찬스를 맞았지만, 죠는 이것을 또 홈런으로 처리하며[4] 이후 자메이카의 롱볼이 마커스 게일의 머리를 맞고 이것이 일본의 골대앞에서 혼전상황을 야기했고, 공을 받은 시어도어 휘트모어가 득점을 하며 자메이카가 앞서나가게 되었다. 후반전에도 일본은 나카타 히데토시의 패스를 위주로 좋은 찬스를 만들어냇으나 죠 쇼지와 나카야마 마사시등등의 공격진들이 모두 날려먹고 있었고, 시어도어 휘트모어는 일본의 왼쪽 진영을 유린하며 두번째 득점에 성공한다. 나라하시 아키라의 오버래핑에 이은 슈팅도 골대를 맞혔고, 죠 쇼지는 수비 실책으로 노마크 찬스에서 대놓고 슛을 때렸으나 이마저도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결국 조 쇼지는 후반 13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이후 두골 뒤진 일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결국 소마 나오키의 얼리 크로스가 죠 쇼지 대신 투입된 로페스 와그너의 머리로 이어졌고 나카야마 마사시가 이를 왼발 발리슛으로 성공시키게되었다. 나카야마 마사시는 일본인 최초의 월드컵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후반 종료 직전 로페스 와그너의 슛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이 될뻔한 2골을 골 바깥으로 날린 것 외에도 수많은 찬스를 날려버린 죠 쇼지는 경기 끝나고 한 일본인 관중이 뱉은 침을 맞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사실 일본에서도 자메이카 덕에 일본은 2라운드 탈락해도 월드컵 1승을 거둘 수 있으리라 믿었던 언론이나 축구계가 당연시했는데 이 패배에 할 말을 잃었다. 일본은 이를 잊지 못하고 1년 뒤인 199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킹스컵 친선 대회에서 자메이카를 4-0으로 박살내며 설욕했다.
[1] 다행히 큰부상은 아니었고, 다음경기에도 무리없이 출장했다.[2] 자책골로도 볼수 있지만, 크로스의 방향이 이미 골대로 향했기 때문에 프로시네츠키의 골로 인정되었다.[3] 아르헨티나 경고 3장, 크로아티아 경고 4장. [4] 수비가 가까스로 커트를 했기에 홈런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