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출산 붐

 

1. 개요
2. 주요 지표
2.1. 기본 지표
2.2. 비교
3. 출산의 이유
4. 학업에 영향
5. 이후 한국 사회에 영향
5.1. 긍정론
5.2. 부정론
6. 관련 문서


1. 개요


중국에서 유입된 황금돼지해 속설로 인해 2007년출산율 및 출생아 수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 현상이다.[1][2]

2. 주요 지표



2.1. 기본 지표


출산율
1.259명
출생아 수
496,822명
조출생률
10.1명
평균 초산 연령
29.5세
영아 사망률
3.4명
영아 사망자 수
1,702명
신생아 사망률
1.6명
전년 대비 증감
+0.14명

2.2. 비교


연도
출산율
출생아 수
조출생률
2005년
1.08명[3]
438,707
9.0명
2006년
1.12명
451,759
9.2명
'''2007년'''
'''1.26명'''
'''496,822'''
'''10.1명'''[4]
2008년
1.19명
465,892
9.4명
2009년
1.15명
444,849
9.0명
국가
2006년
2007년
2008년
한국
1.12명
1.26명
1.19명
중국
1.62명
1.62명
1.62명
홍콩
0.98명
1.03명
1.06명
마카오
0.91명
0.95명
1.00명
싱가포르
1.28명
1.29명
1.28명
일본
1.32명
1.34명
1.37명
미국
2.11명
2.12명[5]
2.07명

3. 출산의 이유


2007년은 육십갑자에 따르면 丁亥年(정해년)으로, '붉은 돼지'의 해에 해당하기에 '황금 돼지'의 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황금돼지해의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2019년을 황금 돼지의 해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6] 심지어 국내의 사주학계에서 붉은 돼지의 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황금 돼지가 행운을 가져오리라고 믿은 많은 부부들이 해당 시기에 자녀 계획을 수립하면서 2006년 45만 2천명 수준이던 출생아 수가 무려 49만 7천명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합계출산율 역시 2006년의 1.12명에서 2007년 1.26명으로 높아졌다. 다음 해인 2008년에는 다시 합계출산율 1.19명(출생아수 465,892명)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출산 유행이 사그라들었다.

4. 학업에 영향


2007년생들이 2013년 말에 해당 학교로 배정받아 초등학생으로 결정되자 대체적으로 지방 학교에서는 학생 수가 증가하여 반가워하는 분위기였으나, 서울이나 인천같은 대도시나 일부 신도시에서는 학생 수의 증가로 인한 교실 수 부족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초등학교 진학을 기피하는 일도 일어났다. 교사들 역시 2007년생 학급의 담임을 맡는 것을 기피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2019년 말에 배정받은 학교에 2007년생들이 해당 중학생으로 결정되자 총 중학생 수가 2만 5천명 늘어난 132만 5천명을 기록하였다. 물론 2005년생은 초저출산 세대이므로 학급이 지나치게 포화되지는 않았다.

5. 이후 한국 사회에 영향



5.1. 긍정론


2007년생은 2002년생 이후로 가장 많은 수[7]를 보이고 있다. 산아 제한 완화 정책 및 경제 호황, 부모 세대인 1960년대생의 많은 인구 등으로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에코붐세대의 결혼 적령기 연령 진입으로 장래 출생아 수가 2021년 292,000명에서 2028년 361,000명[8]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것처럼 2007년생이 출산 세대에 진입하면 출생아 수 감소세 역시 매우 일시적으로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0년대 출생자가 사회에 진입하는 시기에는 인력 부족 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텐데, 이 때 2007년생의 유입으로 인력 부족 문제 역시 일시적으로나마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5.2. 부정론


2007년생의 수가 동세대에 비해 다소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2000년대에 출생한 아동 수 자체가 워낙 적어서 도드라져보이는 것에 가깝다. 2007년의 출생아 수가 대략 49만 7천명으로 200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나 합계출산율이 1.5명을 초과하고 출생아수가 거의 70만명에 육박하던 1996년~1997년이나 아예 70만을 초과하던 1990년대 초중반에 비해서는 20만명 가량, 또는 그 이상이 줄어든 수치이며, 1998년~2000년의 60만명대 초반 수준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또한 1991년~1997년의 7년간의 출생아수는 1984년~1990년의 7년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그 경향이 다소 오래갔지만, 2007년은 단 1년으로 유의미한 사회적 변화를 추론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결론적으로, 2007년의 일시적 저출산 완화 현상은 실질적으로 그 출생아수가 많은 편이 아니라는 점, 해당 현상이 일시적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기에는 어렵다고 하겠다.

6. 관련 문서



[1] 실제로 황금돼지 마케팅이 자국 내 이슬람교도들을 자극할 것이 우려된 중국 당국이 황금돼지해 마케팅을 제재하기도 하였다.[2] 한국은 중국과 달리 정부 차원에서 황금돼지 마케팅에 대한 별다른 제한을 하지 않았으며, 이미 2003년부터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기 시작해 중국보다 훨씬 황금돼지해 출산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중국에 비해 한국의 2007년 출산율 증가 폭은 더 컸다.[3] 출산율이 1.05명을 기록했던 2017년 이전까지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한 해였다.[4] 조출생률이 10명이 넘어간 마지막 해가 2007년이다.[5] 미국 역시 1971년 이후로 가장 많은 출산율을 기록하였으며 단순 출생아 수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영향이라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전체 인구 중 아시아인 비율이 7% 정도로 이들의 출산율이 미국 전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6] 그러나 2019년 출산율은 0.92명, 출생아 수는 302,676명으로 역대 최저 출산율 및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7] 49만 7천명[8] 중위 추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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