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시리즈
1. 개요
2011년 일본 시리즈(일본어: 2011年の日本シリーズ, 영어: 2011 Japan Series)는 2011년 1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열린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팀 주니치 드래건스와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의한 제62회 일본 프로 야구 일본 시리즈 경기이다. 또한 2011년 대회부터는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이자 일본 야구 기구의 파트너(공식 스폰서)인 코나미가 대회 특별 협찬 스폰서로 참여했고 대회명도 ‘코나미 일본 시리즈 2011’(コナミ日本シリーズ2011)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총 7차례의 접전을 펼친 끝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주니치 드래건스를 누르고 4승 3패의 성적을 기록, 2003년 이후 8년 만에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리즈에서 양 팀간의 맞대결은 1999년 일본시리즈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와 주니치 드래건스가 붙었던 결과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4-1로 승리했다.
일본시리즈 이후 각 팀의 운명은 확연히 갈리는데, 소프트뱅크는 가을 징크스를 깨트리고 2010년대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반면, 주니치는 세대교체에 실패한 나머지 당시 약팀의 대명사이자 비밀번호를 신나게 찍어대고 있던 히로시마와 요코하마마저 밀리게 되는 암흑기에 돌입하게 된다.[1][2]
2. 경기결과
2.1. 1차전
▲ 승리투수 : 아사오 다쿠야
▲ 패전투수 : 마하라 타카히로
▲ 세이브투수 : 이와세 히토키
▲ 홈런 : 와다 가즈히로 1호(7회 1점), 고이케 마사아키 1호(10회 1점)
2.2. 2차전
▲ 승리투수 : 히라이 마사후미
▲ 패전투수 : 마하라 타카히로
▲ 세이브투수 : 이와세 히토키
2.3. 3차전
▲ 승리투수 : 셋쓰 다다시
▲ 패전투수 : 멕시모 넬슨
▲ 세이브투수 : 브라이언 팔켄보그
▲ 홈런 : 다무라 히토시 1호(4회 2점), 호소카와 토오루 1호(8회 1점)
2.4. 4차전
▲ 승리투수 : 데니스 홀튼
▲ 패전투수 : 카와이 유다이
▲ 세이브투수 : 브라이언 팔켄보그
'''모리후쿠의 11구'''
이 동영상의 플레이가 게임, 더 나아가서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2.5. 5차전
▲ 승리투수 : 야마다 히로키
▲ 패전투수 : 천웨이인
2.6. 6차전
▲ 승리투수 : 요시미 가즈키
▲ 패전투수 : 와다 츠요시
▲ 세이브투수 : 아사오 다쿠야
2020년 일본시리즈 종료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마지막으로 홈구장인 후쿠오카 돔에서 패한 일본시리즈 경기이다. 즉, 이후 소프트뱅크가 진출한 일본시리즈(2014, 2015, 2017, 2018, 2019, 2020)에서는 후쿠오카 돔 경기에서 전승했다는 뜻.
2.7. 7차전
▲ 승리투수 : 스기우치 도시야
▲ 패전투수 : 야마이 다이스케
▲ 세이브투수 : 셋쓰 다다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구단 인수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지긋지긋한 포스트시즌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3. 우승반지
[image]
https://youtu.be/EfY96qf8TD4
[1] 다만 이 두 팀은 2016년 이후로 센트럴리그 3강 안에 꾸준히 들어가는 강팀이 된다. 특히 히로시마는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2] 주니치는 이듬해 2012년에도 리그 2위의 호성적을 거두고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진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요미우리를 상대로 먼저 3승을 거두면서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 일보직전까지 가기는 했다. 그러나 비록 리그 우승팀 어드밴티지로 인한 선제 1패가 있었다지만, 3연승 후 3연패라는 결과로 요미우리에게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 해를 끝으로 동력을 잃은 주니치는 이듬해부터 구단주의 고루하고 구시대적인 마인드, 단기적 비용절감에만 집착한 팀 운영, 재능 있는 신인의 부재, 그나마 뽑은 신인들의 기량 정체,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와 기량 저하 등이 콤보를 이루며 팬들마저 등을 돌리는 센트럴리그의 웃음후보로 전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