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B조

 




1. 개요
2. 제1경기: [image] 호주 0 - 1 요르단 [image]
3. 제2경기: [image] 시리아 0 - 0 팔레스타인 [image]
4. 제3경기: [image] 요르단 2 - 0 시리아 [image]
5. 제4경기: [image] 팔레스타인 0 - 3 호주 [image]
6. 제5-1경기: [image] 호주 3 - 2 시리아 [image]
7. 제5-2경기: [image] 팔레스타인 0 - 0 요르단 [image]
8. 총평


1. 개요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요르단'''
3
2
1
0
3
0
3
'''7'''
'''2'''
[image]
'''호주'''
3
2
0
1
6
3
3
'''6'''
'''3'''
[image]
'''팔레스타인'''
3
0
2
1
0
3
-3
'''2'''
'''4'''
[image]
'''시리아'''
3
0
1
2
2
5
-3
'''1'''

2. 제1경기: [image] 호주 0 - 1 요르단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1경기'''
'''시간: 2019년 1월 6일 (일) 20:00 (UTC +9) '''
'''장소: 아부다비,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
'''관중: 4,934명 '''
'''주심: 아흐메드 알 카프 (오만) '''
[image]
'''0 : 1'''
리포트
[image]
''' '''
''' '''
'''-'''
'''득점'''
'''26' 아나스 바니 야신 '''
'''Man of the Match: [image] 아나스 바니 야신 '''
JTBC3 FOX Sports
이진욱
차상엽
  • 경기 전 전망
호주는 아시아 축구연맹 편입 이래 3회 연속으로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과한 강자이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요르단에게 진 적이 있었다. 더구나 호주는 팀 케이힐-밀레 예디낙을 필두로 한 황금세대의 국가대표 은퇴, 애런 무이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진 상황이라 마냥 쉽게 볼 수 많은 없다는 전망도 많았다.
  • 경기 실황
[image] '''호주 선발명단'''
'''4-2-3-1'''

GK
1. 매튜 라이언
LB
19. 조쉬 리스돈 [image] 46'
4. 리얀 그랜트 [image] 46'
CB
2. 밀로스 데게네크
CB
20. 트렌트 세인즈버리 [image] 28'
RB
16. 아지즈 베히치
CDM
8. 마시모 루옹고 [image] 74'
22. 잭슨 어빈 [image] 74'
CDM
5. '''마크 밀리건'''
RW
21. 아워 마빌
CAM
23. 톰 로기치
LW
10. 로비 크루스 [image] 55'
15. 크리스 이코노미디스 [image] 55'
ST
9. 제이미 맥클라렌

ST
18. 무사 알 타마리 [image] 51' [image] 72'
9. 바하 세이프 [image] 72'
LW
13. 칼릴 바니아테하
CAM
11. 야신 바키트 [image] 88'
14. 아흐마드 에르산 [image] 88'
RW
7. 유세프 라와슈데
CDM
6. 사이드 알무르잔 [image] 90'
10. 아마드 살레흐 [image] 90'
CDM
4. 바하 압델라만
LB
21. 살렘 알라자린
CB
19. 아나스 바니야신 [image] 26'
CB
3. 타레크 카탑
RB
2. 페라스 실바야
GK
1. '''아메르 샤피'''
[image] '''요르단 선발명단'''
'''4-2-3-1'''

예상대로 호주의 공격과 요르단의 역습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 10분 요르단의 슈팅이 매튜 라이언의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12분 호주도 공격을 하며 슈팅을 기록했지만 슈팅이 요르단 골키퍼 샤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20분까지 연달은 펀칭으로 호주의 공격을 버티던 중 26분에 요르단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무사 알 타마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나스 바니야신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득점, '''요르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연달아 분위기를 타고 프리킥을 찼으나 이는 골대에 막히고 말았다. 42분경 호주의 크로스가 요르단 수비수의 손에 맞았으나 심판은 핸드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로 전반이 끝나게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호주는 여전히 공격이 답답하자 로비 크루스를 빼고 크리스 이코노미디스를 투입했다. 60분경에는 요르단의 수비수가 어이없는 반칙을 하여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얻었으나 수비수의 헤딩에 막혔다. 75분까지 호주는 모든 득점찬스가 무산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 78분 호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그리고 요르단은 스멀스멀 침대를 펴기 시작했다.
호주는 80분대에 걸린 찬스가 선방과 요르단 수비수들의 투혼 그리고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바로 요르단이 역습을 감행했고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호주는 매튜 라이언까지 올라오며 득점을 노렸고 95분에는 이코노미디스가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혔고, 어빈이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막히고 결국 경기가 종료되었다.[1]
  • 경기 결과

호주는 압도적으로 점유를 하면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작정하고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요르단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요르단이 간헐적인 역습으로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 슈팅도 더 많이 때렸다.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딱 한 방으로 호주의 골문을 뚫어버렸다. 이후 호주는 쉴새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둔탁하고 엉성한 플레이로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까놓고 말해서 우승후보라는 게 아까울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황금세대의 은퇴, 주전들의 부상 공백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요르단은 약간의 침대축구와 행운이 따른 판정이 있긴 했지만, 견고한 수비와 날카로운 몇 차례의 역습을 선보이며 대어를 잡아냈다. 무엇보다 수비수들이 몇 차례 위기를 맞았음에도 '''A매치 140경기'''에 빛나는 아메르 사피 골키퍼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호주가 그나마 잡은 기회도 무산시켰다. 요르단은 투혼 끝에 얻어 낸 승리로 기뻐했지만, 초반부터 이변이 벌어지는 바람에 '''요르단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똥줄타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같은 조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은 호주가 이번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그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두들겨 팰 것이기 때문에 긴장해야 한다. 그리고 호주가 이번 패배로 조 2위, 혹은 3위로 내려앉을 경우 '''이란, 일본을 비롯한 우승후보 팀들이 토너먼트에서 일찍 만날 가능성도 생겨났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 상황. 그래서인지 인터넷의 반응은 요르단에 대한 칭찬보다는 호주에 대한 욕들이 더 많다(...).
일각에서는 호주가 이란, 일본 등의 강호와 일찍 만나기 싫어 일부러 져서 조 2위를 노리는 것이라 하는 음모론도 돌고 있는데,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세상에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일부러 지려고 하는 팀은 없다.''' 첫 경기부터 결과가 안 좋으면 분위기 다운은 물론이고 남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게 심리적 부담도 되며, 체력 안배도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조별리그에서 설렁설렁 뛰는 경우는 토너먼트 진출이 거의 확정된 팀이 자신의 진출에 영향가지 않는 선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취하는 전략일 뿐이다. 그냥 이번 경기는 호주가 못해서 진 거다. 정작 이 경기에서 승리한 요르단은 베트남한테 16강에서 1:1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요르단의 철벽수비를 못 뚫은 호주만 더더욱 안습이 되었다.

3. 제2경기: [image] 시리아 0 - 0 팔레스타인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2경기'''
'''시간: 2019년 1월 7일 (월) 01:00 (UTC +9) '''
'''장소: 샤르자, 샤르자 스타디움 '''
'''관중: 8,471명 '''
'''주심: 라브샨 이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
[image]
'''0 : 0'''
리포트
[image]
''' '''
''' '''
'''- '''
'''득점'''
'''- '''
'''Man of the Match: '''[image] '''압둘라티프 알 바흐다리'''
JTBC3 FOX Sports
박기덕
차상엽
  • 경기 실황
[image] '''시리아 선발명단
4-2-3-1'''

GK
1. 이브라힘 알마
RB
2. 아마드 알 살레흐
CB
4. 제하드 알 바우어
CB
15. 압둘말렉 알아니잔
LB
3. 모아야드 알 아잔
CDM
14. 타메르 하즈 모하메드 [image] 75' [image] 80'
16. 아흐마드 아쉬카르 [image] 80' [image] 90+1'
CDM
18. 자헤르 메다니 [image] 73'
10. 모하메드 오스만 [image] 73'
RW
11. 오사마 오마리 [image] 41'
17. 유세프 칼파 [image] 41'
CAM
7. 오마르 크르빈
LW
21. 파드 유세프
ST
9. '''오마르 알 소마'''

ST
11. 야세르 이스라메 [image] 82'
19. 마무드 와디 [image] 82'
LM
10. 사메 마라바
CM
17. 파블로 브라보 [image] 64'
21. 알렉시스 노라부에나 [image] 64'
CM
9. 타메르 세얌
CM
8. 호나탄 칸틸라나 [image] 5' [image] 75'
6. 샤디 샤반 [image] 75'
RM
23. 무하마드 다르위시
LB
14. 압둘라 자베르
CB
15. '''압델라티프 알 바흐다리'''
CB
4. 모아메드 살레흐 [image] 43' [image] 68'
RB
7. 무사브 알 바타트 [image] 59'
GK
22. 라미 하마다
[image] '''팔레스타인 선발명단
4-5-1'''

시리아가 2분만에 측면을 돌파한 뒤 위협적인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공격수가 트래핑에 실패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초반에는 시리아가 측면을 돌파하며 공격을 진행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6분 시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차징으로 보이는 상황이 나왔으나 차징이 선언되지 않았고 시리아의 공격수가 흘러나온 공을 근거리에서 슛으로 연결했으나 팔레스타인 수비 몸 맞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7분 팔레스타인이 시리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해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이후 흐름은 팔레스타인이 내려앉고 시리아가 천천히 빌드업하며 기회를 만들어가는 식으로 전개되었다. 전반 27분 시리아의 공격에서 위협적인 헤딩 슛이 나왔으나 하마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2분 역습 후 정비되지 않은 팔레스타인 수비진에게 시리아가 쓰루패스를 통해 역습을 시도했고 1:1 찬스가 날 뻔 했으나 하마데 골키퍼가 뛰쳐나와 어설프게 걷어내었다, 전반 38분 시리아의 오사마 오마리가 부상당해 유세프 칼파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전반 44분 시리아의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이 벽에 맞고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의 추가시간은 2분이었지만 유의미한 공격없이 종료되었다. 전반전에서 팔레스타인은 수비는 나쁘지 않았으나 역습이 위협적이지 않았고, 시리아는 공격적으로 나갔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흐름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어수선한 팔레스타인 수비를 틈타 알 소마가 중거리를 때렸으나 아주 많이 벗어났다. 후반 52분 시리아의 우측에서의 크로스가 팔레스타인 수비수의 어설픈 클리어링으로 자책골이 될 뻔 했다. 그리고 연이은 시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불안정한 펀칭으로 실점할 뻔 했다. 후반전은 양 팀이 모두 전반전의 아쉬운 공격력을 보완하려는 듯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 숫자를 늘렸다. 후반 55분에는 팔레스타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틈타 팔레스타인디 롱 슛을 차보았으나 살짝 빗나갔다. 후반 61분 시리아가 다시 한번 측면을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너무 높았다. 6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잘 떨궈주었으나 수비가 걷어냈고 다시 올린 크로스는 빗나갔다. 시리아로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골이 나오지가 않아 답답한 상황. [2]
그러던 68분, 팔레스타인의 모하메드 살레가 팔꿈치를 사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 경기에서 대회 첫 퇴장이 나오게 되었다. 이 파울로 인해 시리아가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을 하마데 골키퍼가 잘 잡아냈다. 팔레스타인은 퇴장 이후 수비적이었던 경기 운영을 더더욱 수비적으로 바꾸며 우주방어에 들어갔다. 후반 79분 시리아의 결정적인 헤더가 또 빗나가고, 팔레스타인은 88분경에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며 시리아를 압박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팀은 다 득점에 실패했고 팔레스타인의 하마데 골키퍼가 경기를 끝나고자 침대축구를 시전했다. 그렇게 무의미한 공격 끝에 0:0으로 종료되었다.
  • 경기 결과

그냥 서로 답답한 경기였는데, 공격이 너무 시원찮았다. 중동 특유의 떡잔디를 감안해도, 그것에 익숙한 중동 팀들간의 경기인데도 이런 경기력이라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팔레스타인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상황이라, 페어플레이 점수 우위로 인해 시리아가 2위, 팔레스타인이 3위에 안착했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를 만나 승점 1점만 추가하는데 그치는 바람에 두팀의 앞길이 매우 험난해졌다. 호주를 잡고 의기양양해진 요르단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호주는 요르단에게 패한 걸 만회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더욱 필사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기 때문.

4. 제3경기: [image] 요르단 2 - 0 시리아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3경기'''
'''시간: 2019년 1월 10일 (목) 22:30 (UTC +9) '''
'''장소: 아부다비, 셰이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관중: 9,152명 '''
'''주심: 김동진 (대한민국) '''
[image]
'''2 : 0'''
리포트
[image]
''' '''
''' '''
'''26' 무사 알 타마리 '''
'''43' 타레크 카탑 '''
'''득점'''
'''- '''
'''Man of the Match: ''' [image] 타레크 카탑
JTBC3 FOX Sports
이진욱
박찬하
  • 경기 실황
[image] '''요르단 선발명단 4-4-2'''
GK
1. '''아메르 샤피'''
LB
3. 타레크 카탑 [image] 43'
CB
21. 살렘 알라자린
CB
19. 아나스 바니 야신
RB
2. 페라스 실바야
LM
13. 칼릴 바니 아테하
CM
6. 사이드 알 무르잔
CM
4. 바하 압델라만
RM
7. 유세프 라와슈데 [image] 52'
10. 아마드 살레흐 [image] 52'
CF
18. 무사 알 타마리 [image] 26' [image] 80' [image] 85'
14. 아흐마드 에르산 [image] 85'
CF
11. 야신 바키트

ST
9. '''오마르 알 소마'''
ST
7. 오마르 크르빈
LM
19. 마르덱 므르디키안 [image] 2' [image] 46'
8. 마흐무드 알마와스 [image] 46'
CM
10. 모하메드 오스만
CM
14. 타메르 하즈 모하마드
RM
15. 압둘말렉 알 아니잔 [image] 33'
LB
3. 모아야드 알 아잔
CB
4. 제하드 알 바우어 [image] 80' [image] 82'
20. 칼레드 알 음바예드 [image] 82'
CB
21. 파하드 유세프 [image] 70'
17. 유세프 칼파 [image] 70'
RB
2. 아마드 알 살레흐
GK
1. 이브라힘 알마
[image] '''시리아 선발명단 4-4-2'''
후반 8분에 요르단의 중거리 슛을 키퍼가 선방하면서 아흐메드 알 살라흐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될 뻔했다. 2분 뒤 오마르 크루빈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파워가 약해서 그대로 키퍼의 품에 안겼다. 12분, 요르단의 역습이 있었지만 공격수가 살짝 삐끗해서 득점은 실패했다. 24분에 아나스 바니아신이 측면에서 역습을 시도했지만 시리아 수비에 막혔다. 26분에 오마르 크루빈이 중거리 슛을 날려봤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3분 뒤 오마르 크루빈이 슛을 못한 사이 요르단의 역습이 이어졌다. 이 때 요르단의 뒷공간은 거의 비어 있었는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33분에 슐레이만이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했는데 바우르 선수가 슐레이만의 유니폼을 잡아당겨서 싸움이 벌어졌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가 중지되었고 이 일은 쌍방 경고로 끝났다. 이후 크루빈이 슛을 시도했지만 키퍼한테 막혔다. 42분에 요르단의 프리킥 상황에서 알 무르단이 공을 받은 뒤 오른발을 내밀었지만 키퍼의 오른발에 맞고 튕겨나갔다. 추가시간 3분이 거의 흐른 시점에 아흐메드 에르산이 텅 빈 요르단 진영을 질주한 뒤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경기는 요르단의 2승 무실점으로 종료되었다.

  • 경기 결과

4번시드 국가인 요르단은 톱시드 호주에 이어 2번시드 시리아를 격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팔레스타인 vs 호주 경기에서 호주가 승리하여 요르단은 '''B조 1위'''로 이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라섰다. 아시안컵은 규정상 득실차보다 승자승 원칙이 우선시되므로 요르단과의 승자승에서 밀린 호주는 조1위 16강행이 불가능해졌다.
경기 직후 시리아의 베른트 슈탕게 감독이 경질되었다. 호주전은 아이만 하켐 전 감독 아래에서 치른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2명의 감독이 대회 도중 감독직에서 쫒겨났다.

5. 제4경기: [image] 팔레스타인 0 - 3 호주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4경기'''
'''시간: 2019년 1월 11일 (금) 20:00 (UTC +9) '''
'''장소: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 '''
'''관중: 11,915명 '''
'''주심: 발렌틴 코발렌코 (우즈베키스탄) '''
[image]
'''0 : 3'''
리포트
[image]
''' '''
''' '''
'''- '''
'''득점'''
'''18' 제이미 맥클라렌
20' 아워 마빌
89' 아포스톨로스 지안누
'''
'''Man of the Match: ''' [image] 아워 마빌
JTBC3 FOX Sports
박기덕
박찬하
  • 경기 실황 및 평가
[image] '''팔레스타인 선발명단 4-2-3-1'''
GK
22. 라미 하마다
RB
7. 무사브 알 바타트
CB
15. '''압둘라티프 알 바흐다리'''
CB
21. 알렉시스 노라부에나
LB
14. 압둘라 자베르
CM
19. 마무드 와디 [image] 77'
12. 칼레드 살렘 [image] 77'
CM
23. 모암마드 다르위시
RW
6. 샤디 샤반
AM
20. 나티므 알바다위 [image] 71'
3. 모아메드 바심 [image] 71'
LW
9. 타메르 세얌
CF
8. 호나탄 칸틸라나 [image] 35' [image] 57'
18. 오다이 다바흐 [image] 57'
CF
9. 제이미 맥클라렌 [image] 18' [image] 82'
14. 지안누 아포스톨로스 [image] 82' [image] 90'
LW
15. 크리스 이코노미디스
AM
23. 톰 로기치 [image] 56' [image] 75'
8. 마시모 루옹고 [image] 75'
RW
21. 아워 마빌 [image] 20' [image] 87'
10. 로비 크루즈 [image] 87'
CM
22. 잭슨 어빈
CM
5. '''마크 밀리건'''
LB
16. 아지즈 베히치
CB
20. 트렌트 세인즈버리 [image] 83'
CB
2. 밀로스 데게네크
RB
4. 리얀 그랜트
GK
1. 매튜 라이언
[image] '''호주 선발명단 4-2-3-1'''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전반 2분, 호주의 결정적인 찬스가 스트라이커 맥클라렌에게 찾아왔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찬스를 날렸다. 전반 11분, 팔레스타인의 프리킥 상황에서 마무드 와디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7분, 호주의 공격에서 로기치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맥클라렌이 기가 막히게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전반 19분, 호주의 역습 상황에서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워 마빌이 돌아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호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빌의 헤딩슈팅이 팔레스타인의 수비수를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32분, 호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 어빈이 헤딩 슈팅을 시도해보았지만 뜨면서 빗나갔다. 전반 40분, 호주의 공격에서 맥클라렌에게 투입된 공을 잘 잡은 뒤 마빌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높게 뜨며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으나 마땅한 공격없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52분, 호주의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이 벽을 맞으며 빗나갔다. 후반 53분, 호주의 스루패스에 이은 컷백을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를 맞히며 벗어났다. 그리고 이은 코너킥은 살짝 골대를 비켜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60분, 호주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하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팔레스타인은 끊임없이 동점골을 노리고 있으나 실수가 잦고 호주는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후반 85분, 아워 마빌이 한명을 제치며 왼발 슈팅을 때려보았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89분, 호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지안누가 깔끔한 헤딩골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호주의 드로잉을 마지막으로 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결과

호주가 팔레스타인에 압승을 거둬 체면을 세웠다.

6. 제5-1경기: [image] 호주 3 - 2 시리아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5-1경기'''
'''시간: 2019년 1월 15일 (화) 22:30 (UTC +9) '''
'''장소: 아부다비, 셰이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관중: 10,492명 '''
'''주심: 세자르 라모스 (멕시코) '''
[image]
'''3 : 2'''
리포트
[image]
''' '''
''' '''
'''41' 아워 마빌
54' 크리스 이코노미디스
90+3' 톰 로기치
'''
'''득점'''
'''43' 오마르 크르빈
80' 오마르 알 소마
'''
'''Man of the Match: ''' [image] 톰 로기치
JTBC3 FOX Sports
박기덕
차상엽
  • 경기 전 전망
2018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만났다. 당시에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를 치러 합산점수 3:2로 호주가 승리하였다.
  • 경기 실황
[image] '''호주 선발명단 4-2-3-1'''
GK
1. 매튜 라이언
DF
4. 리얀 그랜트
DF
2. 밀로스 데게네크
DF
5. '''마크 밀리건'''
DF
16. 아지즈 베히치
MF
22. 잭슨 어빈
MF
8. 마시모 루옹고 [image] 62' [image] 90+1'
6. 매튜 저먼 90+1' [image]
MF
21. 아워 마빌 [image] 41' [image] 82'
10. 로비 크루스 82' [image]
MF
23. 톰 로기치 [image] 90+3'
MF
15. 크리스 이코노미디스 [image] 54’
FW
9. 제이미 맥클라렌 [image] 68'
14. 지안누 아포스톨로스 68' [image]

FW
9. 오마르 알 소마 [image] 80'
FW
10. 모하메드 오스만 [image] 72'
21. 파하드 유세프 72' [image]
MF
7. 오마르 크르빈 [image] 43'
MF
20. 칼레드 알 음바예드 [image] 83'
18. 자헤르 메다니 83' [image]
MF
14. 타메르 하즈 모하마드
MF
8. 마흐무드 알 마와스 [image] 59'
DF
3. 모아야드 알 아잔
DF
2. '''아마드 알 살레흐'''
DF
5. 오므로 알 미다니
DF
12. 후세인 알 즈와예드 [image] 74'
15. 압둘말렉 알아니잔 74' [image]
GK
1. 이브라힘 알마
[image] '''시리아 선발명단 4-4-1-1'''

전반 3분, 알 소마의 프리킥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아웃되었다. 전반 12분, 알 소마가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떴다. 이어진 상황에서 라이이언의 킥을 탈취한 뒤 크르빈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14분, 호주가 프리킥을 크로스로 날카롭게 올렸고 이것을 알마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전반 17분과 20분, 시리아의 알 소마가 패널티킥을 주장해보았지만 모두 묵살되었다. 전반 21분, 호주의 리얀 그랜트가 측면을 돌파한 뒤 맥클라렌에게 연결하였으나 크로스가 강해 머리를 스치며 빗나갔다. 전반 30분, 시리아의 프리킥에서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시리아의 선수들이 밀리건에게 반칙을 범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전반 34분, 주심을 맞고 흐른 공을 호주가 잡고 이코노미디스가 중거리를 때렸지만 알마가 잡아내었다. 이어 35분, 뒷공간을 뚫은 맥클라렌이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알마가 손을 뻗어 막아내었고 흘러나온 공마저 알마가 몸으로 막아내었다. 전반 39분, 호주의 크로스가 텅 비어있던 마빌에게 향했고 이것을 논스톱 발리로 때려보았지만 수비 맞고 흐르며 빗나갔다. 전반 41분, 호주에게 시리아 수비가 반칙을 행했고 호주가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하며 마빌에게 공이 왔고 이것을 접고 들어가며 완벽한 감아차기 골이 나왔다. 전반 42분, 시리아의 아잔이 공을 살리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크르빈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라이언 골키퍼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이 하필이면 크르빈에게 흐르며 크르빈이 밀어넣어 득점을 만들어내었다. 전반 44분, 호주가 왼쪽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맥클라렌이 어정쩡하게 왼발 발리슛을 날린 것을 알마가 쳐냈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별다른 공격없이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 47분, 호주의 적절한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아워 마빌이 처리했는데 높게 뜨며 빗나갔다. 후반 54분, 호주의 측면에서 로기치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흘리며 이코노미디스에게 흘렀고 이것을 때려넣었고 살레가 포기하지 않고 골라인 위에서 걷어내었다. 선심은 득점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부심과 주심이 득점으로 판단해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후반 60분, 시리아의 크로스를 밀리건이 트레핑하는 과정에서 '''공이 뜨며 팔에 맞았는데 심판은 패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으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image]
일본 VS 오만 경기의 핸드볼 파울을 능가하는 문제의 장면.
후반 67분, 시리아가 답답한 흐름을 타파하기 위해 중거리를 때려보았지만 멀리 벗어났다. 후반 69분, 호주의 공격에서 아워 마빌을 맞고 튀어나온 것을 로기치가 열려있는 발리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빗맞으며 힘없이 골키퍼에게 향했다. 후반 70분, 이코노미디스가 완벽히 오픈된 찬스를 맞았지만 크로스도 슛도 아닌 어정쩡한 마무리로 찬스를 날렸다. 후반 74분, 지안누가 박스 모서리에서 찬스를 잡았고 이것을 과감하게 때려보았으나 골대를 맞았고 흘러나온 공을 마빌이 때려보았지만 빗나갔다. 후반 76분, 크리빈이 높게 뜬 공을 내리꽂으며 헤더를 했고 이것을 매튜 라이언이 멋지게 막아내었다. 후반 78분, 시리아의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크리빈이 처리했고 이것을 매튜 라이언이 펀칭해내었다. 그리고 그 공을 시리아가 걷어내었고 이것을 패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지난 뒤 파울이 지적되며 패널티킥이 선언되었다.[3] 그리고 이것을 알 소마가 깔끔하게 득점해내며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후반 8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유세프가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87분, 시리아가 또 발리슛을 때렸지만 또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호주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에 컷백을 텅 비어있는 로기치에게 연결했고 이것을 잡고 충분히 준비한 뒤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완벽한 골로 연결되었다.
[image]
그리고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이렇게 불타오르던 경기는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호주는 이기긴 했지만, 여전히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진의 마빌, 이코노미디스, 로기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다행이었지만 수비에서 여러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자주 맞았다. 거기다가 석연찮은 핸드볼 판정까지 나와서 심판의 덕까지 보았음에도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밀렸다. 이런 상태라면 토너먼트에 가도 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호주의 16강 상대는 F조 2위인데,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중 한 팀을 만나게 된다. 일본은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시아 4강 중 한 팀이고, 우즈벡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 호주에겐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막판에 가서야 자신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고 말았다. 이렇게 되기 이전에 앞선 두 경기에서 더 잘했다면 호주와의 경기도 조금은 편안히 임할 수 있었는데, 궁지에 몰리니 조급하고 무리한 공격을 자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2골을 넣으며 호주를 끝까지 따라가긴 했지만, 결국 막판 로기치에게 한방을 얻어맞고 대회를 마쳤다. 특히나 밀리건의 핸드볼 상황은 시리아로선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7. 제5-2경기: [image] 팔레스타인 0 - 0 요르단 [image]


[image]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B조 5-2경기'''
'''시간: 2019년 1월 15일 (화) 22:30 (UTC +9) '''
'''장소: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
'''관중: 20,843명 '''
'''주심: 모하나드 카심 (이라크) '''
[image]
'''0 : 0'''
리포트
[image]
''' '''
''' '''
'''- '''
'''득점'''
'''- '''
'''Man of the Match: ''' [image] 아흐메드 사미르
  • 경기 전 전망
요르단은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1위가 확정되어 있다. 팔레스타인은 호주전에서 졌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조 3위를 해서 16강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승리시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 확정.
  • 경기 실황
[image] '''팔레스타인 선발명단'''
4-4-1-1

GK
22. 라미 하마다
DF
3. 모함메드 라시드 [image] 88'
21. 알렉시스 노라부에나 [image] 88'
DF
15. '''압둘라티프 알 바흐다리'''
DF
7. 무사브 알 바타트
DF
14. 압둘라 자베르
MF
18. 오다이 다바흐
MF
23. 모함메드 다르위시 [image] 79'
20. 나티므 알바다위 [image] 79'
MF
4. 모함메드 살레흐
MF
9. 타메르 세얌 [image] 19’
FW
11. 야세르 이스라메 [image] 62’
12. 칼레드 살렘 [image] 62’
FW
19. 마무드 와디 [image] 88'

FW
10. 아마드 살레흐
MF
11. 야신 바키트
MF
6. 사이드 알 무르잔 [image] 25’ [image] 63’
20. 오우디 알콰라 [image] 63’
MF
14. 아흐마드 에르산 [image] 82'
16. 살레흐 라티프 [image] 82'
MF
4. 바하 압델라만
MF
13. 칼릴 바니 아테하
DF
23. 에산 하다드
DF
19. 아나스 바니 야신 [image] 54’
DF
3. 타레크 카탑
DF
2. 페라스 실바야
GK
1. '''아메르 샤피'''
[image] '''요르단 선발명단'''
4-2-3-1


요르단은 이번 경기도 무실점으로 안전하게 끝내면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무패 무실점으로 토너먼트를 향해 직행한다.
팔레스타인은 호주에게만 세 골을 허용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0대 0으로 틀어막아 두 번째 참가한 아시안컵에서 자국 역사상 최초로 승점 2점을 챙겼다. 그리고 추가시간에 시리아가 호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면서 팔레스타인은 극적으로 조 3위를 확보, 16강 경쟁에 끼어들 수 있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이 지켜봐야 할 경기는 C조의 필리핀vs키르기스스탄, D조의 베트남vs예멘, E조의 레바논vs북한, F조의 오만vs투르크메니스탄인데 '''만일 이 네 경기 중 두 경기 이상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팔레스타인은 16강 진출을 확정짓게된다! 만일 이렇게 될 경우, 팔레스타인은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득점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세우게 된다. 그야말로 호주와 시리아의 혈투로 인한 어부지리를 톡톡히 본 셈.
만약 팔레스타인이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대한민국과 만날 수도 있었지만 팔레스타인이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경우의 수 중에서 'A,B,C,D조 3위 16강 진출'만 남았기 때문에 무산되었다.

8. 총평


당초에는 1강 호주의 1위, 1중 시리아의 2위, 2약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의 3위 싸움의 구도가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대 이변.
4시드 요르단이 유럽에서 뛰는 무사 알 타마리의 활약과 더불어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호주와 시리아를 연파하고 가장먼저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짓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요르단에 패하고 시리아전에서는 오심 논란 끝에 겨우 승리하는 졸전을 보여주며 간신히 2위로 올라섰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난조를 보였지만, 수비까지도 이번엔 흔들리며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술 더 떠 1중이 예상되던 시리아는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쌌다. 시리아 입장에서 그나마 호주전은 판정 문제라도 있었지만, 팔레스타인과 비기고 요르단에 진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편 3위를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과 꼴찌 싸움을 할 것이라 여겨졌으나 2무를 거둬 시리아를 밀어내고 3위에 올라서서 미약하게나마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C, D, F조 3위 결정전에서 모두 승부가 나 조 3위 팀들이 다들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1] 이 날 요르단 아메르 샤피 골키퍼의 선방 쇼는 그야말로 월드컵 부럽지 않은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이었다. 마지막에 공을 막아내고 기쁨에 겨워 포효하는 모습은 카잔의 기적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2] 64분경에 팔레스타인은 파블로 브라보 선수와 노람부에나를 교체해줬는데 현지 공식 자막으로는 알바다위 선수가 교체되는걸로 잘못 표기가 되었다.[3] 하지만 이 패널티킥 선언도 접촉이 있기는 했으나 파울이라 보기에는 불명확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