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알 소마
[clearfix]
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아흘리 SFC에서 뛰고 있는 시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중동 출신에다 중동에서만 활동하고 있는 탓에 국내에 그렇게 많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사우디 리그에서 117경기를 출전하여 무려 130골을 넣으며 미친 활약 중인 까닭에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알 푸토와
유스 시절을 자국리그 팀인 알 푸토와에서 보낸 후, 프로 데뷔 역시 알 푸토와에서 시작했다. 19세이던 2008-09시즌 13골을 넣으며 득점순위 3위를 기록했고, 2부리그로 강등된 2009-10시즌에는 팀의 우승을 도우며 팀이 1부리그로 다시 승격하는데 일조했다. 2010-11 시즌에는 5골을 기록했으나 아랍의 봄 여파로 시리아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리그가 3월에 중단되었고, 몇달 후 쿠웨이트의 알 콰드시아로 이적하게 된다.
2.2. 알 콰드시야
2011년 여름 쿠웨이트 리그의 알 콰드시아로 이적한 뒤, 3시즌 동안 68경기에서 43골을 넣는 활약을 하며 2012,14시즌 쿠웨이트 리그 우승, 2012,2013년 쿠웨이트 에미르 컵 우승, 2013,2014년 쿠웨이트 크라운 프린스 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SFC로 이적하게 되었다.
2.3. 알 아흘리
2014년 7월, 3년 계약을 맺고 알 아흘리에 공식 입단하였다. 2014년 8월 11일 알 하즘과의 크라운 프린스 컵 경기에서 데뷔했고, 5일 뒤 리그 경기에서 하제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런 활약으로, 2015년 1월 반시즌만에 추가로 2년 재계약을 맺었다. 2월에는 알 힐랄과의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 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런 활약을 한시즌 내내 보여주면서 22골로 사우디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시즌 33경기 출전, 31골을 기록했다.
2015-16 시즌에는 두번째 경기인 알 칼리즈 전에서 리그 첫골을 넣은 후 10월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2경기에서 무려 27골을 넣으며 알 아흘리에게 32년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2016-17 시즌에도 시즌 37경기 40골을 기록했고, 2017-18시즌에는 12월에 입은 발목 부상으로 2월 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리그에서 14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그래도 11골을 넣었고 시즌 1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17-18 시즌에는 큰 부상을 당하여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음에도 14경기에서 11골을 넣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2018-19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24경기 19골 아챔 6경기 6골을 넣어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알 카디시야 전에선 알 아흘리 소속으로 통산 100골을 기록하였다.
3. 국가대표팀
2008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에서 U-19 국가대표로 뽑혀 뛰었고, 2009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지중해게임과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올림픽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했다.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는 2012년 12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였는데, 시리아가 여기서 예상을 뒤엎고 이라크까지 꺾으며 우승했다. 우승 후 알 소마는 홀로 관중석 쪽으로 걸어가 반정부군을 지지하는 관중들이 모여있는 곳 앞에서 지지하는 의미의 깃발을 들어 보였고, 이것이 정치적인 세레머니, 반정부 퍼포먼스였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그 이후로 대표팀에 복귀 할 수 없었고, 나중에는 시리아에서 요청을 했지만 본인이 거절을 했다. 그 틈을 타 변변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귀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리아가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월드컵 진출 가시권에 들어갈 정도로 선전하고, 알소마와 같은 정치적 이유로 2012년 "시리아 땅에 학살이 계속되는 한 대표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며 대표팀을 떠났던 주장 피라스 알 카티브가 2017년 3월 대표팀에 복귀한 뒤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하지 않겠냐는 이유로 끊임없이 알소마를 설득했다. 결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바가 컸던 알소마는 9월 카타르, 이란과의 마지막 두 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대표팀에 전격 복귀했고, 그가 복귀한 뒤 카타르를 3-1로 이기고 무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에게 종료직전 동점골을 넣으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 덕에 시리아는 이란, 대한민국의 뒤를 이어 3위로 호주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되었고, 호주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동점골, 2차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연장전에서 팀 케이힐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출전했다. 여담으로 호주 상대로 3경기 3골이다.
A매치 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