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두바이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
EXPO إكسبو 2020'''
EXPO 2020 DUBAI

'''행사 기간'''
2021년 10월 1일 - 2022년 3월 31일
'''국가/도시'''
[image]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
'''전시면적'''
438ha
'''주제'''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
'''참가국'''
134개국 예정
'''입장객'''
25,000,000명 목표
'''BIE 구분'''
등록박람회
'''주최'''
Expo 2020 Dubai

2015 밀라노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어)

1. 개요
2. 개최 선정 이전
3. 개최 과정
4. 2020 두바이 엑스포
6. 매체에서의 모습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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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개막일까지'''
'''D917'''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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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엑스포. 규모가 큰 등록박람회에 속한다. 2013년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 박람회 기구(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s)에서 개최가 결정되었다. 그런데 '''규모가 무제한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두바이 도시 전체를 엑스포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역대급 허세를 실천했다(!!!). 아마 역사상 가장 큰 박람회가 될 듯 하다.
두바이는 이 행사를 위해 두바이 전체를 재개발, 재건축하며, 그야말로 속도전으로 돈을 물쓰듯이 하고 있다. 두바이 지하철 노선을 추가 계획하고 2개를 착공했으며, 도시 빈민가를 전부 철거하고 현대식 건물로 갈아 엎어버리고 있다. 대략 공표된 개최비용만 해도 1천억 미국 달러를 넘어가며, 행사 6개월간 쓸 비용은 별도로 계산된다. 두바이에서 세계 역대 가장 큰 건설 판이 벌어졌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호주 건설사들이 죄다 수주권을 다 따냈다.[1] 공식, 비공식적 비용을 다 합치면 두바이 엑스포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4천억 달러(4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참고로 나사가 발표한 바로는 10년의 기간동안 400억달러가 있으면 달기지 건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달기지를 10개는 지을 수 있는 금액이라는 소리.''' 뒤집어 말하면 달기지 건설비용의 10배를 엑스포 하나에 쏟아 붓고 있다.[2]

2. 개최 선정 이전


대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기사회생한 두바이는 재도약 및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음의 연결, 미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Futu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020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해왔다.일찌감치 영국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왔고 2020년까지 두바이의 관광객을 2천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 2020을 내세우고 엑스포 부지 인근에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3]을 건설하는 등 엑스포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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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유치 성공을 염원하며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서 국기를 흔드는 셰이크 함단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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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A380들은 이렇게 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며 특별 도장을 하기도 하였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 이후에도 하단의 ‘Candidate city(후보 도시)’를 ‘Host city(개최 도시)’로 바꾸어 홍보 도장으로 우려먹었으며 2020년 현재에도 많은 A380들이 엑스포 특별 도장을 하고 있다. 또한 777-300ER에도 엑스포 특별도장이 있다. 그 외에 아우디 R8맥라렌 570S를 포함해 슈퍼카 경찰 부대의 몇몇 차량들도 엑스포 특별도장 버전이 있다.

3. 개최 과정


2020년 엑스포 유치 투표 결과
후보지
국가
1차
2차
3차
결과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77'''
'''87'''
'''116'''
'''당선'''
예카테린부르크
러시아
39
41
47
낙선
이즈미르
터키
33
36

낙선
상파울루
브라질
13


낙선
경쟁 도시는 터키 이즈미르,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브라질 상파울루였으며 2011년부터 경쟁을 시작했다. 2013년 11월 27일에 파리 국제 박람회 기구 총회에서 투표가 시작되었는데 1차 투표에서 어느 도시가 전체 표의 2/3 이상(104표 이상)을 얻으면 개최지로 결정되는 형식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가장 표를 적게 얻은 도시를 탈락시켜가며 2차, 3차까지 올라가는 형식이었다. 1차 투표에서 상파울루가 탈락하고 2차에서 이즈미르가 탈락했으며 3차 투표에서 예카테린부르크를 꺾고 두바이가 2020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되었다.투표 당일에는 두바이몰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투표 현황을 생중계했고 총회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림 알 하쉬미(Reem Al Hashimi) 공주가 직접 했다. 사실 두바이는 이미 개최지로 유력한 상황이긴 했다.
2020년 엑스포 투표는 역대 엑스포 유치전 투표에서 '''1위 - 2위 표차가 가장 많이 난 투표'''이다. 두바이 116 vs 예카테린부르크 47... 말로 설명하기 힘든 관광. 5년 전 2015 밀라노 엑스포 유치전 당시 예상 외로 65표나 득표했던 터키의 이즈미르는 이번에는 고작 36표로 광탈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5년 뒤에 다시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일본 오사카에 밀려서 또 쓴잔을 마셨다. 러시아가 세계적 이미지가 매우 안 좋다보니 표가 反러시아 쪽으로 몰린다. 2025 오사카 엑스포 문서 참고.


4. 2020 두바이 엑스포


두바이 엑스포는 아랍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엑스포이며 파산 직전까지 갔던 두바이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리고 부유한 중동 산유국의 오일머니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지체되었던 두바이의 개발도 다시금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시금 부동산 버블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등록 박람회 특성상 개최 기간은 6개월이며 그 규모는 '''무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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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파리 엑스포에 맞춰서 프랑스가 에펠 탑을 선보였고 이 후 에펠탑이 파리상징이 되었듯이 두바이 측도 두바이 크릭 타워(Dubai Creek Tower)를 선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높이는 928m로 예상되며 예상 건설 비용은 약 10억 달러이다. 건축가는 스페인 출신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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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워터 운하 - 두바이 중심부부터 해안까지 연결하며 고급 주거지역, 호텔, 쇼핑 센터,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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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합투어 시티 - 1460여개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 프랑스식 정원, 운동 시설이 들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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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라 아일랜드 - 쇼핑몰과 약 35만 7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 시설이 들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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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웰 오브 더 크릭 - 15~18층 정도의 다용도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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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시티 - 3개의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며 가장 높은 타워는 34층이고 나머지 2개는 25~26층 규모이며 호텔, 상업 단지가 들어설 예정. 2019년 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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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맘자르 비치 프로젝트 - 주거공간 약 4천여 곳, 호텔 3백여 곳, 호텔, 상업단지, 분수를 설치하고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져 공간을 설치, 확대할 예정이다. 면적이 53 헥타르에 달하는 인공호수도 만들 예정이고, 공사비용은 27억 2천만 달러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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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박물관 - 셰이크 알 막툼 두바이 부통령 겸 총리가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에미레이츠 타워와 두바이 국제 상업 센터 근처에 있다. 약 2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2018년 12월 2일에 UAE 건국 기념일에 맞추어서 완공 예정이였으나 2019년으로 미루어졌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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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R 시티 - 면적이 거의 440 헥타르에 달하고 길이 7 km인 세계 최장 인공 해변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몰과 아주 가까우며 약 8.8 km인 자전거 트랙과 산책로도 들어설 예정인데, 2019년에도 완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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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테마 파크 - 2016년 말 개장한 테마파크. 모션 게이트, 발리우드, 레고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지난 9월 1일에 세계 최대 실내 놀이공원중 하나인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가 두바이에서 개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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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 일종의 랜드마크같은 건물이다. 높이는 150m.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예정대로 2018년 1월 1일에 개장하였다. 유리궁전으로 내부는 두바이 시내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망대가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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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워터 아일랜드 - 주메이라 해변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며 매년 3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런던 아이를 본따서 관람차인 두바이 아이도 만들 예정이고 상업 시설, 주택, 병원, 오락 시설, 5성급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11월 12일에 개장했다.

리오넬 메시가 두바이 엑스포 홍보대사에 선임됐다.기사

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



2020년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 여파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정상 개최가 불가능한 것이 확실시되면서 두바이 엑스포도 과연 2020년에 예정대로 열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2020년 1월 29일에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020년 4월 21일 까지 7755명의 확진자와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2020년 3월 기준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국제박람회기구는 2020 두바이 엑스포 강행을 외치고 있지만, 아랍에미리트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엑스포 정상 개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어차피 다른 나라들의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그들이 참여하지 않는 반쪽짜리 엑스포가 될 가능성은 낮다.
2020년 3월 24일, 2020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일본 정부와 IOC가 정식으로 합의하였다. 이로써 2020 두바이 엑스포에 대한 연기 여론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 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생기고 있다. 때문에 엑스포 전시장 건설 일정에 차질을 빚는 중이다.
2020년 3월 23일,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국제박람회기구 및 주요 대형 참가국들과 2020 두바이 엑스포 일정과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1년 연기하는 안을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0년 4월 13일 뉴욕 타임즈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국 의료 전문가들이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 축제와 콘서트 등의 개최는 현실적으로 빨라도 '''2021년 가을'''쯤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1 #2 #3 만약 2021년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다면, 두바이 엑스포는 상당히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2020년 5월 4일, 국제박람회기구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1년 연기를 발표하였다. 2020 도쿄 올림픽, 유로 2020과 같이 명칭은 그대로 "2020" 두바이 엑스포로 유지한다. 기사1 기사2

6. 매체에서의 모습



7. 관련 문서



[1] 한국은 두바이 관광청이 최대 주주가 된 쌍용건설이 몇 건에 참여했으나 인수 기업이라고 굳이 챙기진 않는 두바이의 특성상 미흡했다. 호주의 경우 상당한 수주권을 따냈으나 납기를 지키지 못했다.[2] 거의 우리나라 1년 예산을 이 짓하는데 쓰고있다는 얘기. 우리나라의 1년 예산은 약 450조이다.[3] 2010년 화물터미널 개항[4] 완공될 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될 예정이다. 보통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세워지고 있는 높이 1km의 제다타워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이 정권을 잡으면서 타워의 건축주인 바크르 빈 라덴을 부패 혐의로 구속하였기 때문에 2017년 이후부터 공사에 진전이 거의 없다.[5] 다만, 아직도 완공되지 않아 2020년 준공예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