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展示場 / Exhibition Hall(EX), Convention Center(CC) / Pavilion[1]
[image]
아시아 2위의 전시장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의 모습. 규모는 킨텍스의 약 4배.
물건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한테 보여주는 공간. 컨벤션 센터라고도 한다. 전시장은 보통 영문 약자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약자에 'EX'나 '컨벤션' 등이 들어간다. 독일어권에서는 "Messe"라고 불리는 곳을 찾으면 된다.
관광진흥법에서는 '국제회의업(대규모 관광 수요를 유발하는 국제회의(세미나·토론회·전시회 등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국제회의의 계획·준비·진행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관장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등과는 다른 목적의 공간이다. 주요 산업용 물건을 전시하거나, 박람회, 대회의 개최, 기업들의 홍보나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전시장이 클수록 랜드마크로서 활용되기 좋으며, 관광 자원으로도 잘 써먹힌다. 박람회나 전시회가 없는 날에도 대규모의 전시장은 자체적인 구내 시설 체험이나 전시장에 다들 들어 있는 관광안내부스 이용 등의 이유로 관광 자원이 되곤 한다. 세계적으로 10만 제곱미터 이상급 전시장에는 내부에 관광안내시설과 컨벤션 뷰로 안내시설 등이 같이 첨부하도록 되어 있어, 박람회가 없어도 꾸준히 방문 인원이 있다. 또는 지역 주민들이 걸어서 왔다 가는 지역으로도 활용된다.
보통 구도심보다는 신도시를 지을 때 전시장을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구도심 지역에 전시장을 놓을만한 부지도 많지 않을뿐더러, 구도심 지역은 땅값이 비싸기때문이다. 전시장은 특성상 크면 클수록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구도심 지역에 가면 제한된 예산으로는 비싼 땅값을 견디지 못하고 헬게이트가 오픈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지역은 부지도 넓게 확보할 수 있고,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래서 이 쪽으로 들어간다.
전시장의 면적은 '실내 전시관 면적'으로 구분한다. 총 부지 면적에는 대부분 주차장 면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총 부지 면적으로 전시장의 크기를 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전시장이 기존의 세계 기록을 경신하면 전 세계에 소식이 타전된다. 이에 따라 세계 각 국가들이 '''국력 과시'''를 목적으로 큰 전시장 짓기 경쟁에 나선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은 25만㎡ 이상의 '''초거대 전시장'''을 지어서 무역 홍보 등에 사용하고 있는데(E3, CES, 상하이 모터쇼 같은 전 세계적 초거대 행사들이 어디서 치러지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한국은 KINTEX가 10만㎡를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친다. 일본은 10만㎡이상의 대형 전시장조차 없어서(8만㎡ 단위의 도쿄 빅 사이트가 제일 크다) 전시산업이 도태되어 버렸다. 한국은 지역별로 소규모 전시장들만 난립해서 짓고 그나마도 얼마 가지 않아 수요를 못 따라가 가동률이 50%를 넘어가는 등 추가 확장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무역, 특히 수출 국가일 수록 전시장 면적이 커진다. 독일과 중국의 전시장들이 미국의 전시장들에 비해 훨씬 크게 설계, 시공된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독일과 중국은 수출국가이고 미국은 수입 국가이다.
전시장은 아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시장의 기본 조건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은 기본적인 무역사업에 따른 견본 홍보목적 이외에도 '컨벤션'의 목적과 각종 스포츠, 시험장 등으로 요긴하게 잘 써먹힌다. 컨벤션 목적을 위해 정당의 전당대회나 가수들의 공연장, 여러 국가 간 회담장소, 기자회견장, 사람들의 결혼식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중소규모의 전시장인 경우 선거 때 개표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aT센터나 SETEC이 개표소로 이용된다. 그리고 아예 일부를 개조해서 실내 체육시설로 써먹기도 한다. 대만의 난강전람관이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일부 개조작업을 해서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다. 일본의 도쿄 빅 사이트도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개조작업을 했다. 또한 대규모 자격증 시험이나 고시 관련 '''수험장'''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큰 부지를 가지고 있어서 각 수험자를 떨어뜨려놓기 좋아 부정행위 확률이 낮아지고, 시험 감독도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KINTEX는 '''CFA 시험장'''으로 이용된다. 2015년, 2016년에는 '''행정고시 3차인 면접시험을 킨텍스'''에서 봤다. 2017년부터는 정부과천청사가 비어서 거기서 시험을 보지만, 2015년과 2016년의 행정고시 면접시험 킨텍스 시행은 정부 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구광역시 시내의 학교를 시험장으로 빌릴 수가 없었다. 그러자 대구광역시청 측에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해 채용 시험을 EXCO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나온 광경이..
[image]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지원한 3,600명이 넘는 응시자가 EXCO의 한 전시홀에 모여서 시험을 치르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기사 대구광역시에서는 EXCO에서 대량의 인원을 모아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다른 지방공기업들(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등)도 전부 EXCO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방침이라고 한다.
[image]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image]
피에라 밀라노
대규모 전염병이 창궐할 때에는 전시장을 임시 야전병원으로 개조하여 환자들을 수용하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으로 창궐하자, 미국 뉴욕 시의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이탈리아의 피에라 밀라노, 영국의 ExCeL, 일본의 마쿠하리 멧세 등을 코로나19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다.
전시장은 건축할 때부터 '''규모'''에 맞는 설계 양식이 정해져 있다. 왜 그러냐면 제한된 대지면적에서 최대한 전시면적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초대형 전시장들은 사실상 '''전시장 단지''' 또는 '''전시장 지구'''('''Exhibition Complex''')가 된다.
전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7가지'''가 존재해야 한다. 실내전시면적 5,000㎡ 이하의 소형 전시장은 이 6가지 외에 다른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있어도 회의실을 억지로 추가한 수준이다. 볼드체 처리된 것은 없으면 전시장으로 인정되지 않는 필수요소이다.
일반적으로 회의(컨퍼런스) 기능이 추가된다.
여기서부터는 편의시설이나 추가 확장공사를 해야 하는 물건들이 들어온다.
전시장의 완성은 교통으로 끝난다. 교통시설 확충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전시장의 최종 경쟁력이 차이가 난다.
전시장은 일시적인 전시회를 연속해서 하는 전시산업 특성 상 '''가동률 40~50% 사이가 적정'''하다. 전시장은 '''가동률 60%를 넘어간 때부터 과포화상태'''로 분류된다. 기사하지만 언론에서는 일단 가동률이 높으면 좋은 것처럼 기사를 쓰고 50%만 되어도 놀고있다고 까는중이다.
수많은 전시회가 짧은 텀을 두고 연속해서 열리기 때문에, 원래는 순환적으로 한 두 개의 관을 문 닫고 시설 정비를 자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전시장들은 그렇지 않다. COEX는 가동률 70%를 넘어선지 오래고, 대한민국 최대라는 KINTEX도 가동률이 60%를 넘어가서 과포화상태이다. aT센터나 SETEC은 부지도 협소한데 가동률이 80%에 육박해서, 코믹월드 등 일부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수많은 민원에 신음하고 있다. 2019년 4월 개장한 수원컨벤션센터같은 경우는 '''개장 하기도 전에 가동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과포화상태'''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확장공사를 3번이나 했는데도 또 터져나간다'''.
대한민국의 전시장(컨벤션센터)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등록/인정된 것들만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며, 이 전시장들에 대해서만 전시산업발전법에 의한 진흥책 및 심의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컨벤션센터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전시산업발전기본계획 의결내용을 보면 한국의 등록/인정 전시장의 공급용량이 한국 전시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
2019년 4월 17일 기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전시장'''의 전시면적을 다 합쳐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DECC) 하나 면적(실내전시면적 400,000㎡ + 회의면적 180,000㎡)에 못 미친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상하이에 있는 전시장 전체도 아니고 그저 건물 하나다! 중국 전체로 따지면 전시장 전시면적은 '''10,000,000㎡'''(10㎢)을 넘어간다. 한국은 각 지역별로 짓고 있는 전시장 사업들도 끽해야 8,000㎡짜리 전시장만 난립시켜서 '''지역 컨벤션 수요도 못 따라간다'''.
그나마 KINTEX가 2011년 제2전시장 건립으로 100,000㎡를 넘겨서 세계 규모의 MICE 산업 경쟁에 뛰어들 자격은 갖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MICE 산업 선두 국가들의 전시장들은 '''150,000㎡부터 출발'''이다. KINTEX 제3전시장이 예정대로 지어지게 되면 총 면적이 180,000㎡으로 MICE 산업 선두 국가들의 말석에 낄 수 있는 수준이 될 예정이다.
일본은 도쿄 빅 사이트 80,660㎡가 최대라 한국보다도 MICE산업 경쟁력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중이다.
COEX같은 경우 과포화된 상태로 계속해서 관을 돌리다보니 시설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이 때문에 2010년 코엑스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달간 모든 행사를 취소한 뒤에 긴급 보수작업을 했다'''. 원래는 충분히 크게 지어서 한 관 한 관씩 돌아가면서 보수공사를 했으면 매일매일 가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한국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나 주민 여론조사, 민원 등의 문제로 인해 시설 보수나 확장공사는 매일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COEX는 G20 정상회의 이전 1달간은 '''전시회를 제대로 개최하지 못해서 엄청난 손실'''을 봤다. 쏟아지는 클레임과 민원, 서울특별시에 COEX 대체 전시장이 없다 보니[2] 일산신도시 KINTEX로 수많은 행사를 내보내야 했고, 일부 행사는 아예 COEX로 돌아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산업을 잘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세금낭비, 전시행정 취급하며 까기 바쁘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2017년 기준으로 전시장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있다.
컨벤션센터라는 말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인지 한국에서는 결혼식장 이름이 컨벤션센터로 자꾸 바뀌고 있다. 정부기관(국방부 근무지원단)도 여지없다. 언어사대주의의 폐해.
컨벤션센터 중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등록/인정되지 않은 곳과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은 ''기울임 표시''하였다.
일본은 '''최대 전시장인 도쿄 빅 사이트의 규모(80,660㎡)가 작아서''', MICE 산업에서는 '''세계 경쟁력이 도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이 MICE 산업에서는 '''세계 3위 경제대국'''[7] 다운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나마 일반 관람객 수 분야에서 '''일평균 방문객 세계 최대의 전시회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바로 일평균 관람객만 50만명이 넘어가는 코믹 마켓이다. 코미케보다 참가자가 더 많은 행사도 있긴 하지만 그 행사들은 대개 최소 1주일에서 1달 이상의 넉넉한 기간동안 개최하며 집계된 숫자인 반면 코미케는 한번 개최될때마다 불과 2~3일만 한다. 코믹 마켓은 '''2~3일만에 연인원 100만 명'''을 수용해야 하는데, 도쿄 빅 사이트(80,660㎡)가 굉장히 작아서 문제가 크다. 매 회마다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중이다. 이 때문에 코믹마켓 측에서는 서클 참가자를 추첨으로 뽑고 할당 면적을 줄이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집계된 참가자 수를 축소발표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 될 정도다. 만약 10만㎡ 이상의 대형 전시장이 있다면, 비록 교통 문제, 숙박 문제 등은 해소되지 못할지언정 서클 참가자들이 온전히 참가하고 행사장의 혼잡을 좀 더 줄일수 있다. 이와 비슷한 참가자 규모로 운영되는 유럽의 IFA, 미국의 CES 같은 전시행사들의 경우엔 전시장의 규모가 훨씬 넉넉해 비교적 덜 혼잡하다. 아니면 코미케같이 동인지같은 크기가 작은것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닌 자동차, 산업기계 따위의 굵직굵직한 규모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많다. 산업 무역 전시 분야에서는 일본의 열악한 전시장 사정으론 꿈도 못꾼다. 일본의 전시 경쟁력 도태는 바로 '''산업 무역 전시 분야'''의 경쟁력 도태이다.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임을 감안했을때 지나치게 전시 행사가 적은 동네로 꼽힌다. 당장 북미, 유럽에서 별의별 주제의 전시 행사들을 수십만명 규모로 굴리는 반면 세계적으로 일본에서 내세울만한 전시 행사라곤 도쿄 게임쇼, 도쿄 모터쇼, 코믹 마켓을 제외하면 아예 없는 실정이다. 그마저도 도쿄 모터쇼같은 경우는 부지가 작다 보니 규모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2015년 상하이 DECC가 나온 이후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같은 슈퍼카 제조업체들은 아예 도쿄 모터쇼를 '''거르고'''[8] 아주 큰 전시장(상하이: DECC,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이 있는 상하이 모터쇼와 베이징 모터쇼로 가버렸다. 모터쇼 말고도 일본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인 철도와 사진기술과 관련한 박람회만 해도 독일의 이노트랜스와 포토키나를 첫손으로 꼽지 일본에서 하는 MTI와 CP+를 꼽진 않는다. 도쿄 게임쇼는 도쿄 빅 사이트가 공간이 부족하다고 개최를 거부하여 1998년부터 도쿄가 아닌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고, '''2019년 지금까지 도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쿄 모터쇼도 '''1989년부터''' 도쿄 빅 사이트의 자리 부족으로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다가, 2011년에 와서야 도쿄 빅 사이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일본에서도 초대형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2012년 수상에 취임한 아베 신조 역시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러나 도쿄에 공간이 없어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도쿄 올림픽 경기장 중 일부를 철거하고 컨벤션센터로 짓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도쿄 주 경기장 신축 계획이 날아가면서 부지를 마련하기도 어려워져서 잠정 연기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쓰키지 시장만이 도쿄에 남은 마지막 부지라며, 쓰키지 시장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초대형 컨벤션 센터''' 계획이 포함되었는데, 다른 사업과 나눠서 하게 되면 결국 도쿄 빅 사이트나 마쿠하리 멧세의 재판이 될 거라며 단일 계획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만약에 정말로 쓰키지 시장 재개발 사업이 컨벤션센터로 성사된다면 그때는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쓰키지 시장도 부지가 작다'''는 것(...). 이미 주변지구가 다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라 문제.
[image]
아시아 2위의 전시장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의 모습. 규모는 킨텍스의 약 4배.
1. 개요
물건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한테 보여주는 공간. 컨벤션 센터라고도 한다. 전시장은 보통 영문 약자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약자에 'EX'나 '컨벤션' 등이 들어간다. 독일어권에서는 "Messe"라고 불리는 곳을 찾으면 된다.
관광진흥법에서는 '국제회의업(대규모 관광 수요를 유발하는 국제회의(세미나·토론회·전시회 등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국제회의의 계획·준비·진행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관장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등과는 다른 목적의 공간이다. 주요 산업용 물건을 전시하거나, 박람회, 대회의 개최, 기업들의 홍보나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전시장이 클수록 랜드마크로서 활용되기 좋으며, 관광 자원으로도 잘 써먹힌다. 박람회나 전시회가 없는 날에도 대규모의 전시장은 자체적인 구내 시설 체험이나 전시장에 다들 들어 있는 관광안내부스 이용 등의 이유로 관광 자원이 되곤 한다. 세계적으로 10만 제곱미터 이상급 전시장에는 내부에 관광안내시설과 컨벤션 뷰로 안내시설 등이 같이 첨부하도록 되어 있어, 박람회가 없어도 꾸준히 방문 인원이 있다. 또는 지역 주민들이 걸어서 왔다 가는 지역으로도 활용된다.
2. 사업
2.1. 위치
보통 구도심보다는 신도시를 지을 때 전시장을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구도심 지역에 전시장을 놓을만한 부지도 많지 않을뿐더러, 구도심 지역은 땅값이 비싸기때문이다. 전시장은 특성상 크면 클수록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구도심 지역에 가면 제한된 예산으로는 비싼 땅값을 견디지 못하고 헬게이트가 오픈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지역은 부지도 넓게 확보할 수 있고,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래서 이 쪽으로 들어간다.
2.2. 면적
전시장의 면적은 '실내 전시관 면적'으로 구분한다. 총 부지 면적에는 대부분 주차장 면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총 부지 면적으로 전시장의 크기를 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전시장이 기존의 세계 기록을 경신하면 전 세계에 소식이 타전된다. 이에 따라 세계 각 국가들이 '''국력 과시'''를 목적으로 큰 전시장 짓기 경쟁에 나선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은 25만㎡ 이상의 '''초거대 전시장'''을 지어서 무역 홍보 등에 사용하고 있는데(E3, CES, 상하이 모터쇼 같은 전 세계적 초거대 행사들이 어디서 치러지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한국은 KINTEX가 10만㎡를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친다. 일본은 10만㎡이상의 대형 전시장조차 없어서(8만㎡ 단위의 도쿄 빅 사이트가 제일 크다) 전시산업이 도태되어 버렸다. 한국은 지역별로 소규모 전시장들만 난립해서 짓고 그나마도 얼마 가지 않아 수요를 못 따라가 가동률이 50%를 넘어가는 등 추가 확장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무역, 특히 수출 국가일 수록 전시장 면적이 커진다. 독일과 중국의 전시장들이 미국의 전시장들에 비해 훨씬 크게 설계, 시공된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독일과 중국은 수출국가이고 미국은 수입 국가이다.
2.3. 용도
전시장은 아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시장의 기본 조건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은 기본적인 무역사업에 따른 견본 홍보목적 이외에도 '컨벤션'의 목적과 각종 스포츠, 시험장 등으로 요긴하게 잘 써먹힌다. 컨벤션 목적을 위해 정당의 전당대회나 가수들의 공연장, 여러 국가 간 회담장소, 기자회견장, 사람들의 결혼식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중소규모의 전시장인 경우 선거 때 개표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aT센터나 SETEC이 개표소로 이용된다. 그리고 아예 일부를 개조해서 실내 체육시설로 써먹기도 한다. 대만의 난강전람관이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일부 개조작업을 해서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다. 일본의 도쿄 빅 사이트도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개조작업을 했다. 또한 대규모 자격증 시험이나 고시 관련 '''수험장'''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큰 부지를 가지고 있어서 각 수험자를 떨어뜨려놓기 좋아 부정행위 확률이 낮아지고, 시험 감독도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KINTEX는 '''CFA 시험장'''으로 이용된다. 2015년, 2016년에는 '''행정고시 3차인 면접시험을 킨텍스'''에서 봤다. 2017년부터는 정부과천청사가 비어서 거기서 시험을 보지만, 2015년과 2016년의 행정고시 면접시험 킨텍스 시행은 정부 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구광역시 시내의 학교를 시험장으로 빌릴 수가 없었다. 그러자 대구광역시청 측에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해 채용 시험을 EXCO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나온 광경이..
[image]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지원한 3,600명이 넘는 응시자가 EXCO의 한 전시홀에 모여서 시험을 치르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기사 대구광역시에서는 EXCO에서 대량의 인원을 모아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다른 지방공기업들(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등)도 전부 EXCO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방침이라고 한다.
[image]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image]
피에라 밀라노
대규모 전염병이 창궐할 때에는 전시장을 임시 야전병원으로 개조하여 환자들을 수용하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으로 창궐하자, 미국 뉴욕 시의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이탈리아의 피에라 밀라노, 영국의 ExCeL, 일본의 마쿠하리 멧세 등을 코로나19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다.
2.4. 구조
전시장은 건축할 때부터 '''규모'''에 맞는 설계 양식이 정해져 있다. 왜 그러냐면 제한된 대지면적에서 최대한 전시면적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초대형 전시장들은 사실상 '''전시장 단지''' 또는 '''전시장 지구'''('''Exhibition Complex''')가 된다.
2.4.1. 기본 구조
전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7가지'''가 존재해야 한다. 실내전시면적 5,000㎡ 이하의 소형 전시장은 이 6가지 외에 다른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있어도 회의실을 억지로 추가한 수준이다. 볼드체 처리된 것은 없으면 전시장으로 인정되지 않는 필수요소이다.
- 전시회장: 일시적으로 활용되는 전시 부스를 설치하여 일반 관람객을 접객하는 공간이다.
- 하역장: 전시회장에 들어갈 물건을 받는 하역장이다.
- 안내소: 전시회장을 안내할 안내소이다. 접객공간이다. 일반 건물은 관리실에서 안내소 역할도 하지만, 전시장은 반드시 안내소가 분리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아주 작은 초소형 전시장의 경우 안내소가 매표소와 통합된 경우가 있다. 보통은 분리 설치한다.
- 매표소: 전시회 표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접객공간이다.
- 관리실: 전시회 부스 참가자들을 상대하는 공간이다. 시설관리, 전시회 기획, 예약관리, 참가자 신상관리 등을 담당하는 인원이 상주한다.
- 화장실: 같은 연면적의 일반 건물에 비해서 아주 많은 화장실(5배 이상)을 필요로 한다. 일시적으로 수백~수만, 많으면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소화하는 전시회 특성상 화장실이 부족하면 대책이 없다.
- 경비실: 없으면 난리난다. 회장 내의 치안 관리를 위해 필수.
2.4.2. 일반 구조
일반적으로 회의(컨퍼런스) 기능이 추가된다.
- 회의실: 전시장에서 B2B, B2C 복합 행사를 개최하여 B2B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나, 전시장에서 학술 행사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SETEC이나 KOTREX같이 초소형 전시장에는 아예 회의실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전시회장 부스 내에서 직접 회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간을 마련(파티션)하지만, 당연히 전문 회의실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다. 또한 건립 목적에 따라 전시장인데 전시면적보다 회의실 면적이 더 큰 경우가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대표적.
- 주최자 준비실: 전시회장에 각종 행사를 하게 되는데, 이런 행사를 담당하는 전시회 담당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업무공간이다. 관리실은 전시장 건물 관리고, 주최자 준비실은 행사를 위해 주최자가 따로 마련하는 공간이다. 코믹월드의 코스프레 탈의실같은 공간도 이런 공간에 해당한다.
- 방송실: 전시장이 커지는만큼 회장 안내를 위한 방송실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다. 방송실이 따로 없는 경우 관리실에 방송실 기능이 있다.
- VIP 라운지: 전시장에 정상회담같은 걸 유치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정상회담 없어도 기업 CEO들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인원들을 대기시킬 장소가 있다. VIP 라운지는 보통 전시회장 상층부에 존재하며, 전시회장을 내려볼 수 있는 위치에 건설된다.
- 주차장: 전시장의 주차장은 야외주차장이 일반적이다. 얼마나 차가 들어올 지 모르니까. 물론 실내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을 만들 수도 있다.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의 일부 전시장 건물은 건물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2.4.3. 확장시설
여기서부터는 편의시설이나 추가 확장공사를 해야 하는 물건들이 들어온다.
- 편의점: 작은 전시장의 경우 편의점이 먼저 들어온다.
- 음식점: 전시장 안에서 음식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물론 맛은 없고 값은 비싼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일시적으로 판매하고 해산되는 인간관계가 많은 전시장 특성 상 개선 가능성은 낮다.
- 강당: 회의시설이 1:1이나 특정 소수끼리 토론회, 학술발표회를 위한 공간이라면, 강당은 그야말로 수백 ~ 수만 명의 일반 관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거나, 특정 시범행사를 보이기 위해서 마련하는 공간이다. 전시장을 지을 때부터 처음부터 강당을 추가해서 특정 행사의 부속 행사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전시회장 내에서 임시 가벽으로 만들고 의자는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땜빵(...) 하는 경우가 있다. COEX는 강당이 따로 있고, KINTEX는 강당도 있지만 전시회장 자체가 커서 회장 내에서 강당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 동시통역실: 작은 유럽 대륙에 언어가 수십개인 유럽권 전시장에는 필수요소. 한국 전시장 역시 한국어 화자는 제한되는데 세계 바이어들의 국적이 다양하므로 중형 전시장 이상에는 동시통역실이 거의 반드시 있다. 영어를 쓰면서 세계 패권국인 미국 전시장에는 거의 없는 공간이다. 필요할 경우 특정 회의실을 임시로 개조하거나 전시회장에 파티션을 설치해서 만든다. 영국 전시장에는 동시통역실이 있다.
- 연회장: 강당과 비슷하게 연회장을 따로 만드는 경우가 있고, 전시회장에 파티션 설치해서 임시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연회장에 출장뷔페를 불러서 바이어들을 접대한다.
- 영화관: 대한민국은 주변시설에 쇼핑몰 등을 유치하면서 영화관이 생기지만, 영화산업이 발달한 미국이나 프랑스의 전시장은 전시장 건물 내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온다. 주로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경우가 많다. 상업영화도 상영은 하는데 컨벤션센터에서 하는 영화라는 것은 일단 거기서 수출 바이어들을 면접하는 것을 돕는다는 목적이 있으므로 예술영화 상영이 많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가 대표적.
2.4.4. 주변시설
- 호텔: 전시장이 아무리 커도 바이어들을 수용할 좋은 호텔이 없으면 전시회 호스트가 개박살난다. 전시장에서 1차적으로 미팅을 가지고 주변 호텔에서 바이어와 2차 미팅을 통해 수출/수입계약을 하는게 국제 무역 상례이다. 대한민국 KINTEX는 2013년 엠블호텔 킨텍스가 들어오기 전까지 5성급 호텔이 없어서 욕을 무진장 먹었다.
- 백화점/쇼핑몰: COEX처럼 아예 건물 안에 쇼핑 아케이드를 까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소수다. 보통은 컨벤션센터 주변에 백화점/쇼핑몰을 유치하여, 방문객을 유치하고 행사에 필요한 물건을 대량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 영화관: 대한민국의 컨벤션센터 영화관은 전시장 주변 쇼핑몰에 유치한다. COEX도 전시장 영역이 아닌 쇼핑몰 구역에 영화관(메가박스 코엑스)이 있다. 영화관은 유동인구를 고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 수족관: 대형 전시장에는 꼭 하나쯤 있다. 전시장의 주제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글로벌급 대형 전시장 치고 주변 구역에 아쿠아리움 없으면 즐길거리가 없다며 심심하다는 평을 받는다. 10만㎡ 이상급 전시장은 반드시 반경 1km 내에 수족관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수출 바이어들 유치와 관련이 있는 듯.
- 공연장: 오페라하우스가 많이 들어온다. 수출을 위한 바이어들을 접대하기 좋은 공연을 유치하는 곳이다.
2.4.5. 교통시설
전시장의 완성은 교통으로 끝난다. 교통시설 확충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전시장의 최종 경쟁력이 차이가 난다.
- 도로: 전시장 주변 도로의 수용 용량이 충분해야 한다. 전시장 주변 도로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하역장으로 물건 들어오기부터 난감해진다. 전시장은 일시적으로 엄청난 수용인원을 감당해야 하기때문에 행사 시의 피크 수요를 기준으로 도로 용량을 설계해야 하며, 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 주변 도로에서 화물과 VIP 등 필수적인 차량 통행을 제외한 차량 통행에 적절한 제약을 가해 차량 수요를 타 수단으로 전환해야 한다. 기업 CEO와 같은 VIP는 차량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교통정체로 이들의 도착이 늦어서 바이어와 수출 계약이 깨지는 등의 클레임이 전시장에 들어오는 것 만한 재앙이 없다. 무역 지원을 하자고 전시장을 짓는데 교통정체때문에 늦어서 바이어와 계약 깨지면 중재나 소송 맞을 거다.(...)
- 철도: 전시장 내부에서 관객은 매우 많이 걷게 된다. 당연히 극심한 피로를 유발한다. 따라서 철도역은 전시장과 매우 가까워서 걷는 거리를 줄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관객 유치에도 도로보다 철도가 더 좋다. 도로로는 수용인원이 아무리 많아도 한 대에 사실상 1~2명 정도 타고 오는 자동차 특성 상 한계가 있다. 또한 도로는 자동차 때문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다. 철도는 교통정체가 극히 적다. 이 때문에 전시장 반경 500m 안에 철도역이 필수요소다.
- 보통 전시장을 짓는다고 하면 주변 도시철도를 전시장까지 연장해서 끌고 오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처음부터 계획을 하든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때문에 생긴 난강전람관역같은 것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 대한민국의 경우 COEX는 삼성역이 붙어 있고, SETEC은 학여울역이 붙어 있다. 이와는 달리 KINTEX는 가장 가까운 역이 대화역인데 거리가 좀 멀어서 욕을 먹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킨텍스역이 개통되면, 1/2 전시장은 철도 수혜를 받을 수 있으나, 건립예정인 3 전시장은 조금 애매하다. 킨텍스 사거리로 부터 1/2 전시장을 이어주는 무빙워크까지는 약 400m 내외이며, 3 전시장 예정지까지는 7~800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에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는 철도가 없다.
2.5. 적정 가동률
전시장은 일시적인 전시회를 연속해서 하는 전시산업 특성 상 '''가동률 40~50% 사이가 적정'''하다. 전시장은 '''가동률 60%를 넘어간 때부터 과포화상태'''로 분류된다. 기사하지만 언론에서는 일단 가동률이 높으면 좋은 것처럼 기사를 쓰고 50%만 되어도 놀고있다고 까는중이다.
수많은 전시회가 짧은 텀을 두고 연속해서 열리기 때문에, 원래는 순환적으로 한 두 개의 관을 문 닫고 시설 정비를 자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전시장들은 그렇지 않다. COEX는 가동률 70%를 넘어선지 오래고, 대한민국 최대라는 KINTEX도 가동률이 60%를 넘어가서 과포화상태이다. aT센터나 SETEC은 부지도 협소한데 가동률이 80%에 육박해서, 코믹월드 등 일부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수많은 민원에 신음하고 있다. 2019년 4월 개장한 수원컨벤션센터같은 경우는 '''개장 하기도 전에 가동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과포화상태'''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확장공사를 3번이나 했는데도 또 터져나간다'''.
3. 목록
3.1.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전시장(컨벤션센터)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등록/인정된 것들만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며, 이 전시장들에 대해서만 전시산업발전법에 의한 진흥책 및 심의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컨벤션센터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전시산업발전기본계획 의결내용을 보면 한국의 등록/인정 전시장의 공급용량이 한국 전시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
2019년 4월 17일 기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전시장'''의 전시면적을 다 합쳐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DECC) 하나 면적(실내전시면적 400,000㎡ + 회의면적 180,000㎡)에 못 미친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상하이에 있는 전시장 전체도 아니고 그저 건물 하나다! 중국 전체로 따지면 전시장 전시면적은 '''10,000,000㎡'''(10㎢)을 넘어간다. 한국은 각 지역별로 짓고 있는 전시장 사업들도 끽해야 8,000㎡짜리 전시장만 난립시켜서 '''지역 컨벤션 수요도 못 따라간다'''.
그나마 KINTEX가 2011년 제2전시장 건립으로 100,000㎡를 넘겨서 세계 규모의 MICE 산업 경쟁에 뛰어들 자격은 갖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MICE 산업 선두 국가들의 전시장들은 '''150,000㎡부터 출발'''이다. KINTEX 제3전시장이 예정대로 지어지게 되면 총 면적이 180,000㎡으로 MICE 산업 선두 국가들의 말석에 낄 수 있는 수준이 될 예정이다.
일본은 도쿄 빅 사이트 80,660㎡가 최대라 한국보다도 MICE산업 경쟁력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중이다.
COEX같은 경우 과포화된 상태로 계속해서 관을 돌리다보니 시설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이 때문에 2010년 코엑스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달간 모든 행사를 취소한 뒤에 긴급 보수작업을 했다'''. 원래는 충분히 크게 지어서 한 관 한 관씩 돌아가면서 보수공사를 했으면 매일매일 가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한국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나 주민 여론조사, 민원 등의 문제로 인해 시설 보수나 확장공사는 매일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COEX는 G20 정상회의 이전 1달간은 '''전시회를 제대로 개최하지 못해서 엄청난 손실'''을 봤다. 쏟아지는 클레임과 민원, 서울특별시에 COEX 대체 전시장이 없다 보니[2] 일산신도시 KINTEX로 수많은 행사를 내보내야 했고, 일부 행사는 아예 COEX로 돌아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산업을 잘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세금낭비, 전시행정 취급하며 까기 바쁘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2017년 기준으로 전시장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있다.
컨벤션센터라는 말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인지 한국에서는 결혼식장 이름이 컨벤션센터로 자꾸 바뀌고 있다. 정부기관(국방부 근무지원단)도 여지없다. 언어사대주의의 폐해.
컨벤션센터 중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등록/인정되지 않은 곳과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은 ''기울임 표시''하였다.
3.1.1. 수도권
- 서울특별시
- 인천광역시
- 경기도
- KINTEX - 고양시에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전시장. 전시장 면적이 10만㎡를 넘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3.14%), 경기도청(33.43%), 고양시청(33.43%) 등 지분을 거의 3등분해놓은 상황이다. 지분이 쪼개져 있어서 갈등소지가 잠재된 상황에서 사장 임명권 가지고 시끄러울 때도 있었는데 경기도청이 2014년 제정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들고 나와서 감독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해서 말썽이 날 소지가 생겼다.
- 수원컨벤션센터 -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전시장이다. 2019년 3월 29일 오픈.
- 수원메쎄 - 수원역 서쪽에 들어서는 민영 전시장. KCC 그룹의 부지에 들어선다. 2020년 오픈. 전시장 면적은 9,080㎡이다.
3.1.2. 강원권
3.1.3. 충북권
- 충청북도
- 오송컨펙스 - 청주 흥덕구 오송읍에 컨벤션센터를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2007년에도 충북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중간에 흐지부지되었다가 2017년 즈음 비용 계산으로 대략 건립 예상비용이 1,400억원인데, 충청북도청과 청주시청이 상업용지와 단독주택·공용부지 분양비용으로 벌 400억원 가량을 제외한 약 1,000억원을 반반씩 부담해서 짓자는 계획을 짜고 있다. 그 와중에 오송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컨벤션센터가 들어온다고 하니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어 난리가 났다. 전시장 전시면적은 10,462㎡이다.
3.1.4. 충남권
- 충청남도
- 천안아산컨벤션센터 - 천안아산역의 천안아산역세권 R&D 집적지구 개발 사업에 천안아산컨벤션센터 건립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개발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업이라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여겨진다.
- 대전광역시
- 대전컨벤션센터 - 대전광역시청 산하 대전마케팅공사가 운영한다.
- KOTREX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993 대전 엑스포를 이유로 지어서 운영하다가 대전광역시청으로 넘겨주게 되었고, 현재는 대전마케팅공사가 관리한다.[5]
-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 대전무역전시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연먼적 4만 970㎡ 규모의 전시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전시면적은 10,020㎡이다.
- 세종특별자치시
3.1.5. 전북권
- 전라북도
-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 군산시청과 위탁운영협약을 맺고, 한국무역협회 산하 코엑스가 2014년부터 3년간 위탁운영하다가 이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 전주컨벤션센터 - 전주시청이 2013년 국비 70억원을 확보하고 전주종합운동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다가 체육대체시설 공백을 없게 하라는 전라북도청과 대체시설을 지으면서 컨벤션센터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전주시청 사이에 입장차이로 갈등을 겪다 사업추진이 안되어 국비를 반납하게 되었다. 전주시청은 재추진하겠다는 입장...
3.1.6. 전남권
- 전라남도
-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 2012 여수 엑스포가 열린 전시장으로, 공식 등록/인정받진 않았으나 지역 MICE 행사는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 시설을 활용해서 공식적인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3.1.7. 경북권
- 대구광역시
- EXCO - 대구광역시청 산하 기관이다. 풀어쓰면 대구전시컨벤션센터
- 경상북도
- 구미코(GumiCo) - 구미시에 있다. 엑스코에서 위탁운영 되다가 2018년 1월 1일부로 구미시 산하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위탁운영 되고있다.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 신라 귀족회의인 화백회의에서 따온 명칭이다. 경주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로 본사를 옮겨오면서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무려 1,200억원을 투자했다.
3.1.8. 경남권
- 부산광역시
- BEXCO - 부산광역시청 산하 기관이다. 풀어쓰면 부산전시컨벤션센터
- 울산광역시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 울산역세권에 개발이 잡혀 있고 아직 본격적인 착공은 하지 않았다.
- 경상남도
- 창원컨벤션센터(CECO) -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처럼 코엑스가 관리한다.
3.1.9. 제주권
3.2. 일본
일본은 '''최대 전시장인 도쿄 빅 사이트의 규모(80,660㎡)가 작아서''', MICE 산업에서는 '''세계 경쟁력이 도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이 MICE 산업에서는 '''세계 3위 경제대국'''[7] 다운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나마 일반 관람객 수 분야에서 '''일평균 방문객 세계 최대의 전시회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바로 일평균 관람객만 50만명이 넘어가는 코믹 마켓이다. 코미케보다 참가자가 더 많은 행사도 있긴 하지만 그 행사들은 대개 최소 1주일에서 1달 이상의 넉넉한 기간동안 개최하며 집계된 숫자인 반면 코미케는 한번 개최될때마다 불과 2~3일만 한다. 코믹 마켓은 '''2~3일만에 연인원 100만 명'''을 수용해야 하는데, 도쿄 빅 사이트(80,660㎡)가 굉장히 작아서 문제가 크다. 매 회마다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중이다. 이 때문에 코믹마켓 측에서는 서클 참가자를 추첨으로 뽑고 할당 면적을 줄이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집계된 참가자 수를 축소발표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 될 정도다. 만약 10만㎡ 이상의 대형 전시장이 있다면, 비록 교통 문제, 숙박 문제 등은 해소되지 못할지언정 서클 참가자들이 온전히 참가하고 행사장의 혼잡을 좀 더 줄일수 있다. 이와 비슷한 참가자 규모로 운영되는 유럽의 IFA, 미국의 CES 같은 전시행사들의 경우엔 전시장의 규모가 훨씬 넉넉해 비교적 덜 혼잡하다. 아니면 코미케같이 동인지같은 크기가 작은것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닌 자동차, 산업기계 따위의 굵직굵직한 규모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많다. 산업 무역 전시 분야에서는 일본의 열악한 전시장 사정으론 꿈도 못꾼다. 일본의 전시 경쟁력 도태는 바로 '''산업 무역 전시 분야'''의 경쟁력 도태이다.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임을 감안했을때 지나치게 전시 행사가 적은 동네로 꼽힌다. 당장 북미, 유럽에서 별의별 주제의 전시 행사들을 수십만명 규모로 굴리는 반면 세계적으로 일본에서 내세울만한 전시 행사라곤 도쿄 게임쇼, 도쿄 모터쇼, 코믹 마켓을 제외하면 아예 없는 실정이다. 그마저도 도쿄 모터쇼같은 경우는 부지가 작다 보니 규모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2015년 상하이 DECC가 나온 이후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같은 슈퍼카 제조업체들은 아예 도쿄 모터쇼를 '''거르고'''[8] 아주 큰 전시장(상하이: DECC,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이 있는 상하이 모터쇼와 베이징 모터쇼로 가버렸다. 모터쇼 말고도 일본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인 철도와 사진기술과 관련한 박람회만 해도 독일의 이노트랜스와 포토키나를 첫손으로 꼽지 일본에서 하는 MTI와 CP+를 꼽진 않는다. 도쿄 게임쇼는 도쿄 빅 사이트가 공간이 부족하다고 개최를 거부하여 1998년부터 도쿄가 아닌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고, '''2019년 지금까지 도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쿄 모터쇼도 '''1989년부터''' 도쿄 빅 사이트의 자리 부족으로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다가, 2011년에 와서야 도쿄 빅 사이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일본에서도 초대형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2012년 수상에 취임한 아베 신조 역시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러나 도쿄에 공간이 없어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도쿄 올림픽 경기장 중 일부를 철거하고 컨벤션센터로 짓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도쿄 주 경기장 신축 계획이 날아가면서 부지를 마련하기도 어려워져서 잠정 연기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쓰키지 시장만이 도쿄에 남은 마지막 부지라며, 쓰키지 시장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초대형 컨벤션 센터''' 계획이 포함되었는데, 다른 사업과 나눠서 하게 되면 결국 도쿄 빅 사이트나 마쿠하리 멧세의 재판이 될 거라며 단일 계획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만약에 정말로 쓰키지 시장 재개발 사업이 컨벤션센터로 성사된다면 그때는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쓰키지 시장도 부지가 작다'''는 것(...). 이미 주변지구가 다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라 문제.
3.2.1. 간토
3.2.2. 오사카
3.2.3. 아이치
3.2.4. 후쿠오카
- 마린멧세 후쿠오카
- 서일본종합전시장
3.2.5. 구마모토
- 구마모토 산업전시장(그란메세 쿠마모토)
- 구마모토시 유통정보센터
3.2.6. 미야자키
- 시가이아 컨벤션센터
3.3. 중국
- 베이징 국가회의센터 -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건축한 것이다. 올림픽 이후에 현 이름으로 바뀌었다.
- 베이징 전시장 - 이쪽은 1950년대에 건축되었다. 이쪽도 미친듯이 커가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는 킨텍스 면적의 두배..(...)
-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 2015년 개장했다.
-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
-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
- 쿤밍국제컨벤션센터
3.4. 홍콩
3.5. 대만
3.6. 미국
- 로스 앤젤레스 컨벤션 센터 - E3
- 월드 마켓 센터 라스 베이거스
-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 CES
-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 블리즈컨
- 매코믹 플레이스(시카고) - 북미 최대의 전시장
- TCF 센터(디트로이트) - 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
-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
3.7. 영국
- 국립전시센터(NEC): 1976년 설립. 버밍엄 소재.
- ExCeL (Exhibition Centre London, 런던 도클랜드) : 2012 런던 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된 바 있다.
- - 1936년 화재로 소실
3.8. 독일
- 하노버 박람회장 - 세계 최대의 전시장, CEBIT. 정확하게 말하면 하노버 박람회장은 전시장 단지이다.
- 메세 프랑크푸르트 - IAA(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메세 베를린 - IFA
- 쾰른메세 - 게임스컴
3.9. 스페인
3.10. 이탈리아
3.11. 체코
3.12. 태국
3.13. 러시아
- 국민경제 성과 전람회장(모스크바)
- 소콜니키 전시 박람 센터
-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장(Крокус Экспо, 모스크바)
- 모스크바 엑스포센터(Экспоцентр, 모스크바)
3.14. 폴란드
- 타르기 루블린(Targi Lublin) (루블린, 10,800㎡) 홈페이지
- 루블린 컨퍼런스 센터 (루블린, 500㎡) 홈페이지
- Ptak 바르샤바 엑스포 (바르샤바, 143,000㎡) 홈페이지
- 포즈난 국제박람회장 (포즈난, 107,000㎡) 홈페이지
3.15. 사우디아라비아
-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
- 리야드 국제전시장(RICEC)
[1] 외견상 전시장 건물 1채를 뜻한다. KINTEX의 제1전시장, 제2전시장을 구분할 때 제1전시장을 가리키는 표현이 KINTEX Pavilion 1이라는 식이다.[2] SETEC과 aT센터를 합쳐도 COEX 규모의 반도 안 된다. COEX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전시장은 2010년 당시에는 '''수도권 전체에 KINTEX 하나밖에 없었다'''. 물론 2019년 지금도 수도권에서 COEX를 대체할 수 있는 전시장은 킨텍스 하나뿐이다.[3] 1998년 설립 당시 이름은 서울산업진흥재단이었는데, 2014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4] 본사는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시로 이전하였다.[5] 요즘 같으면 컨벤션센터 일부 국비지원 받기도 쉽지 않은데, 통으로 국비로 지어다 넘겨준 셈이다.[6] 개관이 늦어진 데에는 1997년 외환 위기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7] 말이 좋아 세계 3위지, 일본의 GDP는 남아메리카 전체보다 크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베네수엘라 등등 오만 나라가 모여있는 남아메리카 총 GDP(3조 8000억 달러)보다, 일본 GDP('''5조 달러''')가 더 크다![8] 도쿄 모터쇼는 1주일 하는데, 람보르기니는 서울 모터쇼와 같이 2017년부터 아예 도쿄 모터쇼에는 '''불참'''을 선언했다. 페라리나 포르쉐도 서울 모터쇼, 도쿄 모터쇼 둘 다 2017년 이후로는 '''첫 2일'''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