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B게임즈
1. 개요
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 회사. 정식 명칭은 에이앤비소프트다.
모바일 게임 시장 중에서도 회사 이름으로만 따지자면 유명인과 듣보잡 사이의 위치에 있는 회사지만[1] , 본격 세계 모바일 게임의 2대 용자인 컴투스나 게임빌과는 다른 의미에서 용자로 불렸다.
게임성은 컴투스나 게임빌에서 만든 게임보다는 떨어지지만, 컴투스보다 한참 이전에 한국의 모바일 리듬 게임 중에서 사실상 최초의 수작이라고 불리는 리듬스타를 발매한 업적을 이룬 회사. 몇 년 후에야 컴투스에서 경쟁작으로 아이뮤지션을 내놓기는 했지만, 자본주의 사회 특유의 '수확 체증 법칙' 때문에 아이뮤지션이 게임성에서는 더욱 우수함에도 리듬스타가 '''시장을 먼저 잡아 놓은''' 상태라서 아직까지도 모바일 리듬게임의 대명사 취급을 받는다. 스마트폰 초창기에 탭소닉이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이 '''스마트폰 리듬스타'''라고 부르는 게 예시라 할 수 있다.
2009년 발매된 마리오 파티 스타일의 파티천국도 명작으로 손꼽힌다. 미니게임 계열은 미니게임천국을 필두로 하여 우후죽순 생겨났었지만, 파티 스타일의 게임을 만든 것은 이 회사가 최초. 리듬스타1, 리듬스타2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게다가 미니게임천국에는 없는 '''캐릭터의 표정 변화가 묘사되어 있다!'''
다른 모바일 게임 회사들과는 달리 캐릭터 마케팅에 적극적이라는 것도 특징. 특히 리듬스타 시리즈의 주인공인 리듬이는 인기를 넘어서서 이 회사의 마스코트가 되었으며 파티천국에서는 사기 캐릭터(...)가 되었을 정도.[2]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은 캐릭터에 대한 홍보가 활발했기 때문이다.[3] 리듬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을 많이 내놓아서 캐릭터성의 인지도가 높다.
게임빌의 경우는 캐릭터 산업 자체를 아예 갖다 버렸고(...), 컴투스에서는 자기네들의 대표 캐릭터들(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주인공들이나 기타 등장 캐릭터들, 슈퍼 액션 히어로 시리즈의 주인공인 히어로, 액션 퍼즐 패밀리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쿠와 그의 가족들)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게임 수입이 워낙에 컸던 탓에 캐릭터 산업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곰탱이'를 제외한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나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색다른 용자로 불리게 된 이유는, 공부의 신, 선덕여왕(드라마), 심지어 아바타등 이름난 작품들을 리듬스타 2에 적용하는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기 때문. 아예 블리자드로부터 판권까지 얻어가면서까지 스타크래프트2의 스킨을 만들기도 했다. 짐 레이너의 재현도도 매우 높다. 그리고 이후 유비트 시리즈와 플레이방법이 유사 한 리듬스퀘어를 제작함으로써 에이앤비소프트는 진정한 용자로 거듭났다(...).
플래시 기반의 대전액션게임 '원더워즈'라고 하는 게임을 서비스한 적도 있다. 리뷰 따로 비밀번호가 없이 아이디와 캐릭터만 만들면 땡이라고 한다. 물론 비밀번호 설정도 가능. 플레이해 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봐 줄 만한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하루에 7번만 플레이 가능'''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제한이 걸려 있다(...). 아마 게임과몰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 패치는 계속되는데 레벨업이 빨리 안 된다고 불만이 속출한 탓에 결국 보너스 경험치를 도입했다.
은근히 대인배적 면도 있는 회사. 자사 게임 리듬스타의 컴퓨터 시뮬레이터[4] J.S. Remaker (속칭 짝퉁스타)에 대해 자사의 그래픽 자료를 사용해도 된다고 허가하고(!!) 막장리듬스타 등의 자사 네이밍을 도용한 플래시게임 등도 눈감아주는[5] 등의 전력이 있다.
그러나 현재 회사 상황은 영 좋지 않다. 리듬스타의 몰락 이후 줄줄이 서비스하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들려오고있다.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해지는 상황. 본사는 금천구 가산동에 있다가 강남구 테헤란로로 이전을 했다. [6]
그러나 2016년 1월, "리듬스타 팬 카페(전 리공카2)"에서 ANB게임즈가 리듬스타 차기작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몇몇 분들이 본사에 방문하여 내부 테스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드디어 대망의 리듬스타(2016년)이 7월 27일에 출시되었다. 가동 초기부터 자유모드 하트 시스템으로 비판을 듣는 등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하트 시스템 개편되는 등의 패치를 거쳐가고 리듬스타의 부활에 힘입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운영진과의 불통 논란 및 리듬스타 글로벌을 출시한다고 기존 리듬스타(2016년) 관리 병행이 힘들다고 등한시 하는 덕분에 결국 2017년 9월 22일에 종료를 한다고 공지가 올라와 있고 2017년 12월 22일에 완전히 종료한다고 한다.
2018년 5월 리듬스타: 뮤직 어드벤처라는 이름으로 리듬스타(2016년) 글로벌판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었다. 아니, 오히려 리듬스타: 뮤직 어드벤처를 어떻게 업데이트를 하는 지 더 신기할 지경이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2018년 9월 기준 사원이 3명, 10월부터는 직원 수가 '''1명'''이라고 나와 있지만, 확실한 정보인지는 불명이다. ANB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2. 비판 및 문제점
리듬스타 시리즈의 전성기 시절에 리공카 회원들이 에이앤비소프트를 깔 때 '7ㅔ이앤비'라고 불렀다. [7]
2.1. 게임 내적 문제
2.1.1. KT와의 불화
리듬스타 T가 KT 통신사 피쳐폰 한정으로 출시가 되지 않았는데, ANB게임즈와 KT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한다.
2.1.2. 지나친 SHK 의존
리듬스타의 거의 모든 음원들이 SHK작이다. ANB게임즈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리듬스타2의 Can't Stop, Shiny Day와[8] 리듬스타: 뮤직 어드벤처의 SEM[9] , 애플소다, Supertonic의 작품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부라고 해도 무방하다.
2.1.3. 리듬스타 시리즈 개발진 홀대
리듬스타T는 비판을 많이 들었지만 피쳐폰 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은 나쁘지 않게 나왔다. 그러나 리듬스타 Social, 리듬스타3등의 망작등을 내놓으면서 에이앤비소프트의 재정상태가 악화되었다. 망작들을 내 놓은 개발팀에 수술을 가하는 것이 경영진의 할 일이나, '''에이앤비는 아예 개발팀을 해체시켰다.'''[10] 이후 판권이 '퍼플랩'으로 넘어갔고, 그래서 리듬스타(2016년) 이후에 리듬스타 느낌(그림체, 게임 시놉시스 등)이 많이 달라진 것이다.
에이앤비의 개발진 홀대는 리듬스타 성공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이뤄졌다. 리듬스타 성공 이전부터 저임금으로 고생하던 개발자[11] 들을 무시했으며, 심지어 에이앤비의 극초기 게임인 'The OTL' 부터 '리듬스타'등 '''모든''' 에이앤비 게임을 기획한 개발자는 '너 없어도 리듬스타는 성공했을 게임이다' 같은 최동진 사장의 폭언과 무시로 '라켓스타'를 끝으로 에이앤비를 퇴사했다. 리듬스타T부터 리듬스타 시리즈가 휘청거리기 시작한 것은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동완 대표 인터뷰 링크 당시 에이앤비게임즈는 여러 특허와 자체 기술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은 당시의 개발진들의 실력은 매우 뛰어났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이따위로 개발자를 대우한 것이다. '''월급 많이 못 주겠다면 인간적인 대우라도 하든가.'''
2.2. 게임 외적 문제
2.2.1. 지나치게 낮은 임금
출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평균이 2200만원, 세전으로 쳐도 한달에 200도 못 넘는다. 그것도 메인 개발팀이. 물론 벤처기업 특성상 회사가 어느정도 성장할 때 까지는 직원들에게 높은 페이를 줄 여력이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다. '''하지만 리듬스타라는 성공작을 배출해서 자본의 압박에서 벗어났음에도 직원들에게 박봉을 주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런데 이 회사,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이라고 한다. 이는 곧 '''무능한 경영진의 돈잔치+직원들 착취로 회사가 굴러간다'''는 뜻이다.
2.2.2. 끊임없는 야근
월화수목금금금+명절 출근의 조합이다. 작업량이 많아서 그런 것인가? 그것도 아닌게, 개발 방향이 하도 왔다 갔다 해서 쓸데없는 작업량이 매우 많다. 그렇게 제대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는날이 일년에 열흘도 채 안된다고 한다.
사내 다른 프로젝트를 맡고 있던 한 팀은 입사 때 약속한 프로젝트 완료 인센티브를 주지 않기 위해 완성을 앞두고 사원 갈구기와 주말 출근 강요를 통해 자진 퇴사를 유도 했으나, 사원들의 반발로 무산되자 파트장급 인원들을 주말 출근 미이행으로 퇴사 강요도 하곤 했다.
2.2.3. 무능한 경영진
경영진이 개발 일정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스케쥴을 짠다. 실무진들의 말을 전혀 안듣는데 무능하고 쓸데없이 일찍 퇴근을 못시키게까지 한다!
'리듬스타'이외의 흥행작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다. 리듬스타를 잘 운영하되 새로운 게임에도 개발을 해야 하는데 2018년에는 리듬스타에만 몰빵하고 있다. 그렇다고 차기작을 계획하는 것도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사내정치까지도 있다! '''하지만 조종남 팀장이 리듬스타 디렉터였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12] 그렇다. '''리듬스타(2016년)으로 악명이 높은 그 회사다.'''
심지어 이 사람, 전형적인 열정페이를 강조하는 사람이다. 링크 그 증거로 그는 아래의 말을 남겼다.
이게 얼마나 무식한 발언인가 하면, 본 발언은 정말로 14시간을 일한다고 했을 때 경영진은 대놓고 '노동법 X까네!'식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주 5일 근무라고 했을 때, 2,000,000/(5일)/(14시간)/(4주)=7140원 이라는 시급이 나온다. '''게다가 이거 주휴수당과 야간근무 추가수당 계산 안 한거다!''' 주 52시간 근무 위반은 물론이고,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 주고 있다는 것. 혹시 ANB게임즈 직원이 보고 있다면, 얼른 개발사를 노동부에 신고를 하자.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 들인 노력이 얼마나 큰데 편의점 알바생이 받는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것은 엄연한 착취이다.하루에 14시간씩 일해라, 내가 가장 힘들 땐 도움이 되는 건 내가 노력했던 시간이다.
차라리 개발진도 능력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사실 개발진들은 능력이 매우 출중'''했'''다. 최동완 대표 인터뷰 링크 여러 특허와 자체 기술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은 설립자 한 명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결국 개발진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즉, 경영진들의 뻘짓때문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었던 리듬스타와 크림슨하트가 아예 망했다.'''
과거의 ANB 경영진이자 현재의 퍼플랩 경영진인 그 역시 소위 말하는 좆소기업 오너의 클리셰 중 한명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리듬스타의 성공은 ANB 경영진의 몫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2.2.4. 체계가 없는 업무 시스템
상기의 단점들로 인해 퇴사자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물론 인수인계 같은 건 없다. '''아니, 2019년부터는 직원 수가 아예 1명이라 인수인계가 필요 없을 지도.'''
3. 작품 목록
- 리듬스타 시리즈
- 리듬스타: 뮤직 어드벤처
- 리듬스퀘어
- 라켓스타
- 마법사가 되고 싶어
- 원더워즈
- 이터널 스타
- 파티천국
- 크림슨하트
- 크림슨하트2
- EOS
[1] 이런 위치에 있는 다른 회사로는 RPG로 유명한 엔소니가 있다.[2] 전체적으로 스탯이 높은데다가 컴퓨터 AI를 결정하는 센스 스탯이 A다.[3] 도시 한복판에 나가서 광고했다![4] BMS를 개조해서 리듬스타 실기기 화면과 비슷하게 만든 프로그램.[5] 듣보잡이여서 그런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거 만든 회원이 공카 회원에 공카에서 대놓고 만든다고 광고했었던 게임이다. 이후 이 게임의 제작자는 막장3S(...)를 제작하던 중 저작권 태클이 들어와 네이밍을 바꾼 COS를 제작중.[6] 여담이지만 게임회사 퍼플랩과 같은 건물이라고 한다. 참고로 퍼플랩은 ANB와 리듬스타(2016년)을 같이 제작했다.[7] 당연하지만 이는 게이에 대한 멸시적 태도가 전제되어 있는 발언이므로 이 발언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과거의 영광을 다 잃어버린 2020년 기준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논쟁이지만 말이다.[8] 두 곡은 Rion 아티스트그룹이라는 아티스트가 제작하였다. 벅스[9] 신인으로 추정된다.[10] 출처 [11] 당시에 개발진들 월급이 140도 채 되지 않았다. 그것도 프로그래밍 팀이.[12] 리듬스타 개발에서 디렉터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리듬스타 개발진이라고 자청 할 수 있는 사람은 단 3 명뿐이다. '조종남 팀장'은 리듬스타 개발 후반부에 곡 다운로드 서버 구축에 관여하는 정도의 역할만 했을 뿐이다. 그리고 '조종남 팀장'도 사내정치를 일삼던 무능한 경영진 중 한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