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levania: The Dracula X Chronicles
ドラキュラの魔力がPSPに宿る
드라큘라의 마력이 PSP에 깃들다.
[프롤로그]
나레이션: 클라우스 디터 클렙시(Klaus-Dieter Klebs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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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의 리메이크. 그리고 PSP로 나온 유일한 악마성 시리즈.
2000년대 이후 나온 악마성 시리즈만의 리메이크작 시리즈로, 연대기 형식으로 2007년 가을 이식 발매되었다. 평균 점수는 83점 정도로 호평받고 있으며, 월하와 오리지널 피의 론도는 게임 도중 아이템을 입수하여 언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원작도 각 스테이지마다 분기점이 있고 히로인을 구출해야 하는 등 숨겨진 요소가 있었는데, 이 작품은 스테이지 곳곳에 특수한 벽이 생겨나거나 같은 장소라도 원작과는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는 등 숨겨진 요소가 더 늘어났다. 히로인을 구출하는 방법도 일부 히로인은 원작보다 약간 더 어려워졌다.[2] 또한 히로인을 구출할 때마다 리히터에게 새로운 능력이 추가된다. 진 엔딩과 페이크 엔딩[3] 의 전개도 추가.
그래픽이 도트 그래픽의 2D에서 풀 3D 그래픽으로 변환되었는데, PSP의 3D 그래픽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고퀄리티의 도트였던 원작과 비교하면 퀄리티가 심히 떨어지고 연출도 심심해진 편이다. 대신 코지마 아야미풍으로 이리스와 테라의 디자인이 각각 바지를 입은 중성적인 모습과 수녀복을 입은 고딕풍 여인으로 변화하는 등 캐릭터의 디자인과 일러스트가 악마성의 분위기에 맞게 바뀐 점은 호평. 다만 마리아의 외모에 관해서는 대부분 혹평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또한 음악도 어레인지된 데다가 임의로 배경음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서 언락한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의 음악을 들으면서 채찍질을 할 수도 있다. 단 음악 레코드는 모두 게임내에서 찾아서 언락해야 된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캐릭터들의 대사가 월하의 야상곡을 비롯한 후속작들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게 전면 교체되고 게임 중에 나오는 이벤트 신도 원작보다 더 늘어났다. 바뀐 일러스트도 이를 보강해 전반적으로 스토리 분위기가 원작보다 진중해진 편. 설정 면에서도 수정되거나 추가된 부분들이 있는데, 예로 마리아가 강한 힘을 가진 것은 샤프트가 그 힘을 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나오며 아넷을 납치한 것도 샤프트라고 나온다.
반대로 삭제된 이벤트 신도 있는데, 그건 바로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가 아넷을 꼬시던 장면. 마치 여자를 밝히는 듯한 모습이 이후 정립된 드라큘라의 이미지하고는 맞지 않은 것 같아서 삭제한 듯 하다. 성우도 와카모토 노리오가 되어서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가 되었기에 여러모로 리메이크로 인한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원작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을 의식했는지, 난이도가 아주 약간이지만 쉬워졌으며, 조작감이 많이 좋아졌고 리히터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 플레이어 캐릭터였던 마리아 라넷드도 전혀 너프당하지 않았다. 그래도 원판이 원판이다보니 여전히 어려운 편이다.[4]
새로 리메이크되면서 새로운 보스도 추가되는 등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죄다 월하 하겠다고 산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피의 론도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게 비극.[5][6]
그래도 여러모로 모범적인 리메이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 뼈대는 지키되 그래픽부터 완전히 다 갈아엎었으며, 여기에 추가 보스와 추가 스테이지도 존재하고 오리지널 피의 론도와 월하의 야상곡까지 추가한 볼륨은 성의 없이 그래픽만 약간 보정하는 몇몇 리메이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북미판의 경우, 당시 미발매작이었던 피의 론도도 전부 영어 음성, 영어 텍스트 등을 추가하였고 월하의 야상곡은 기존에 있던 성우의 발연기, 다소 엉성한 번역판을 재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성우를 기용하고 텍스트는 새로 번역하고 성우 문제로 북미판에서 삭제되었던 컨텐츠도 다 추가되는 등 엄청난 공을 들여 발매하였다.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월하라는 평.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 등장인물
[1] 원작 피의 론도에서도 동일한 나레이션이 나온다.[2] 예로 아넷을 구하는 부분만 해도 원작에서는 최종 스테이지에서 숨겨진 방을 찾은 뒤에 얻을수 있는 열쇠로 이후에 나오는 문을 열면 되는데, 크로니클에서는 먼저 테라와 이리스를 두 명 다 구해서 붉은 뼈 기둥을 부셔야 숨겨진 방을 열수 있으며, 이후 원작에서 나온 아넷의 방으로 들어가지 말고 위로 올라가서 크리스탈 벽을 부순 다음 나오는 발판을 밟는다. 그러면 아래에 문이 있던 곳에 숨겨진 지하실이 열리는데 그 곳으로 들어가야 아넷을 구할수 있다.[3] 아넷을 구하면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아넷을 구하려면 마리아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들을 모두 구해야 한다. 반대로, 마리아는 구하지 않아도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마리아만 소외당한 이유는 마리아를 구출할 경우 테라가 있는 스테이지 3'으로 갈 수가 없어 결과적으로 아넷을 구할 수 없기 때문. 물론 마리아를 구출한 뒤 메뉴 화면으로 돌아가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한다거나 2회차에 돌입한다거나 하면 전부 구할 수 있지만 어찌 되었든 세이브-로드 없이 정주행으로 1회차를 진행할 경우 모두를 구하는 건 불가능하다. 2회차 이후 모두 구해야만 진엔딩을 나오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2회차 플레이를 강요하는 것은 좀 그랬는지 개발사는 1회차부터 진엔딩을 볼 수 있게 하였고, 결국 마리아가 소외된 것이다. 대신 대사 분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는 여전히 강요되는 편. 리히터로 마리아를 먼저 구출한 뒤 아넷을 구출했을 때, 리히터로 아넷을 먼저 구출한 뒤 마리아를 구출했을 때, 리히터로 마리아를 가장 먼저 구출한 뒤 플레이어블을 마리아로 교체해 다른 모든 히로인을 마리아로 구출했을 때 3가지(+각각 아넷을 구출하지 못했을 때)로 대사 분기가 나뉜다. 또한 히로인 구출은 세이브 파일을 새로 만들어야만 다시 할 수 있어, 최소한 3개의 세이브 파일을 이용한 다회차 플레이가 필요하다.[4] 악마성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은 보통 '이지 모드'가 추가되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은 이지 모드도 없어서 더더욱 그렇다. 그래도 원작 자체가 악마성 시리즈 치고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기 때문에 이지 모드가 없는 악마성 중에서는 손꼽히게 쉬운 작품이다.[5] 분명히 리메이크가 본편이고 월하가 부록이건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리메이크가 부록이고 월하가 본편인 사태가… 물론 이것은 월하가 완성도가 높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6] 사실 한국만 이런 건 아니고, 후술했다시피 X 크로니클에 수록된 북미판 월하는 역대 최고의 월하로 나와서 북미 쪽에서도 피의 론도는 별 관심 없지만 제대로 된 북미판 월하를 하기 위해서 구입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북미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환상의 악마성인 피의 론도를 해보기 위해 구입한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