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WON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19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8
2018년 9월 20일에 열린 2019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에서 팀 배틀코믹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차기 시즌 LCK 합류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롤드컵 시즌동안 해외팀들 스크림을 해주고있는데 G2의 와디드의 증언이나 프나틱의 레클레스의 증언이나 EDG의 탑솔러 레이의 AMA으로 보아 스크림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이 두팀이 RNG, EDG를 격파하자 스크림에서 프나틱과 G2를 찢어버린 담원이 갑자기 기대를 받기 시작했다. C9 복한규 감독도 개인 방송에서 담원의 경기력을 극찬하기도 했다.[1][2]
시즌 종료 후 롤드컵 우승팀의 감독이었던 김정수 전 IG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이후 신인 정글러 캐니언도 영입했다.
뱅이 일본에서 방송을 하던 와중에 다음 시즌LCK에서 강할거 같은 팀들을 불렀는데 그중에서 담원이 2번째로 불렸다. 그리고 담원 몇몇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점수 이야기를 했는데 그 혼란의 스토브리그가 지나가고도 다크호스로 분류되는걸 보면 선수들 사이에서 담원의 2018 롤드컵 스크림 경기가 그만큼 인상이 깊었던걸로 추청된다.
2. 2018 LoL KeSPA Cup
1라운드 16강에서 BRION Blade를 2:0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고 1라운드 8강에서는 한화를 잡는 이변을 일으킨 KeG 서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
그리고 2라운드 8강에서 SKT T1을 상대로 또 2:1 역전승을 달성했다. 스크림 패왕이란 소문치고 실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으나, 다른 팀도 아닌 드림팀으로 여겨진 SKT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LCK 팬덤 내에서 실체없는 뜬소문이 아닌 진짜 뜨거운 감자가 되어 4강전을 기대하게 했었으나 4강에서는 그리핀에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탈락했다. 대체적으로 해설진과 팬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너구리 원맨팀''''이라는 기존에 지적받아왔던 점을 집요하게 공략당한 점이 컸다. 너구리가 서유리 스코어를 찍어가는 와중에도 저력을 보여주면서 해설진과 팬덤에서 진짜배기라는 찬사를 받은 반면, 나머지 멤버들도 전투는 잘하지만 그리핀과 비교하면 아쉬웠다는 평이 많다.
세세하게 살펴보면, 정글인 캐니언은 막 데뷔한 신인임을 감안해서 1인분 정도지만, 캐니언에 밀려 못나온 펀치의 폼은 영 아닌 듯하다. 쇼메이커는 화려한 솔랭전적에 비해 갈리오 원툴이라는 평가. 뉴클리어는 한타 포지션과 캐리력은 어느정도 검증 받았지만 라인전은 그닥 특출나지 않았다. 팀 전체를 보면 한타력은 리그 최상급이지만 라인전과 운영은 불안 요소가 많다. 이런 약점들을 극복해야 스프링 시즌에서 스크림 패왕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젠지와의 첫경기, 1세트는 캐니언이 날아다니며 게임을 지배했고, 2세트는 뉴클리어의 번뜩이는 재치로 5:5의 상황에서 3킬을 만든후 바론을 먹고 승리하였다. 이 승리로, 담원은 케스파컵에서 S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냈다.
이후, KT와의 경기 역시 2:0으로 완파하며, 신예의 날카로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2주차에 만난 그리핀과 SKT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연 LCK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신흥강자가 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생겼다. 그리핀이야 이번 시즌 최종보스의 패기를 뿜어내는데다가 담원과의 상성에서도 우위였다고 하지만, 이미 케스파컵에서도 이긴 바가 있고, 샌드박스에게 1:2의 역전패를 당하며 흔들리던 SKT에게마저 승리를 내어주며 너구리가 풀리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는 이미지를 극복해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3주차, 첫 상대로 샌드박스를 만나 경기를 펼쳤다. 1:1의 스코어 이후 마지막 세트에서도 치열한 교전을 보여주었으나, 40분에 열린 용 앞 한타에서 고스트의 신기에 가까운 칼리스타 플레이에 한타를 패배하며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
2승 3패의 절망적인 상황, 2연패 이후 상승세를 달리던 킹존과 마주하게 되었고 킹존은 기세를 제대로 탔는지, 살아난 커즈의 폼과 폰의 신들린듯한 개인기로 담원을 2:0으로 제압하며 절망적이던 담원의 앞길을 더욱 암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전을 시작으로 진에어전까지 연승을 거두며 2월 16일 소위 서부로 재 진입했다. 더군다나 앞서 언급되었던 너구리 캐리라는 원패턴을 극복하는 쇼메이커의 르블랑, 뉴클리어의 애쉬와 더불어 펀치, 아리스를 선발로 기용하는 엔트리를 보여주면서 다시금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단 경기인 21분 컷까지 내는 2:0 승리로 4위까지 상승, 기분 좋게 2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첫 상대는 다름아닌 SKT고 최근 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불안한 점이 없지 않으므로 충분히 파고들 요소가 있다. 1세트 패배 후 플레임을 교체 투입하는 수가 대박을 터뜨려, 패승승을 찍고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이어지는 진에어전도 가뿐하게 2:0으로 잡았고, 아프리카전에서 비록 1세트를 내주었지만 남은 세트를 압도하며 6연승을 달성했다.
9주차 3월 24일 5위 경쟁을 하던 한화가 샌박을 상대로 0:2 석패를 하면서 담원이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하였다.
그리고 샌드박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너구리와 쇼메이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꺾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진출했다. 특히 쇼메이커는 코르키로 단독 MVP를 받을 정도의 캐리력을 보여줬다.
킹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는 1세트 초반을 제외하면 게임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 4위로 마감한 담원은 승격 첫 해 만에 7월에 열리는 리프트 라이벌즈 진출 자격을 얻게 되었다.
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개막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대체로 가장 잠재력이 높은 팀이라 평가받고 있다. 다만 탑과 미드 라인에 비하여 바텀 라인의 존재감이 아쉽다는 점이 걱정거리로 꼽히고 있다. 정글러인 캐니언 역시 5강팀 정글러 중에는 가장 기복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한 우려 요소이다. 5강팀 중 나머지 4팀 정글러가 클리드 - 타잔 - 커즈 - 온플릭이라는 충공깽 라인업인 것을 감안해도 캐니언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젠지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미드 카밀에 소나 - 탐 켄치라는 독특한 조합을 꺼내들며 쇼메이커의 펜타킬과 함께 첫 세트를 승리했으나, 직후 귀신같이 연패를 쌓아올리며 시작부터 삐끗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색다른 조합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 의외로 앞으로의 가능성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극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상대인 그리핀이였고 예상대로 전라인에 걸쳐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으며 0:2 완패를 당했다. 바텀 듀오의 존재감이 미미했고, 정글러인 펀치와 캐니언은 타잔에게 동선을 훤히 읽힌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판정패를 당한 것이 뼈아픈 부분.
KT전 1세트에서는 정글 캐니언이 스코어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가 그대로 터지고 1세트를 내주지만 2세트 너구리의 라이즈와 쇼메이커의 아칼리가 캐리하며 승리했고 쇼메이커는 비공식 펜타를 하였다. 3세트는 난타전 끝에 베릴의 라칸의 활약으로 서머 시즌 첫승을 기록하였다. 이 날 MVP는 너구리와 베릴.
시즌 초반의 우려와 달리 2패 후 엄청난 기세로 7연승을 거두며 1라운드를 7승 2패 2위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팀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인 킹존전 1:2 패배 이후 천적 그리핀을 2:0으로 잡아버리며 다시 기세를 타더니 3연승까지 달리고 있다.
그러나 주사위 눈이 6이 나온 아프리카에게 패하더니 한화에게 패배하며 1위 자리를 SKT에게 내주며 결승직행에 비상이 걸렸다. 뼈 아프게도 아프리카전에는 바텀의 기량 차이로, 한화전에서는 너구리의 폼하락과 쇼메이커의 챔프폭 약점이 찔리며 기세가 대폭 꺾이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다행히 다음 경기부터 안정감을 되찾아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2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SKT가 정규 시즌에 보인 경기력과는 상당히 달라진 딴팀이 된 것마냥 미친 기세로 포스트시즌 도장깨기를 가동하였고, 이에 휩쓸려 플레이오프 2라운드 SKT의 도장깨기 세번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플옵 1라운드의 샌드박스보다 그나마 더 처절히 항전하였고 1, 2세트 SKT를 위협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전 라인 모두가 열세를 드러내며 0:3으로 패하면서 서머 시즌의 막을 내렸다.
시즌이 끝나고 롤드컵 진출 포인트 100점을 확보하여 롤드컵 선발전 최종 진출전 자리를 확보하였다.
5.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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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사상 통산 첫 국제대회. 너구리 - 캐니언 - 쇼메이커 - 뉴클리어 - 베릴의 라인업에 식스맨으로 플레임을 낙점했음이 확인되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임과 너구리를 번갈아 기용해 2승을 챙겨, 6경기만에 LCK의 결승행을 확정지어줬다.
결승전에서는 4세트에 출전. 쇼메이커의 컨디션 이슈라는 악재 속에서도 너구리 - 캐니언 - 베릴이 연달아 슈퍼 플레이를 터뜨리며 신승을 거두고 LCK 진영의 우승컵을 확정지어주는 임무를 완수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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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과의 경기에서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현 담원의 장점과 단점이 전부 드러난 경기였기에 기대와 우려를 함게 듣고있다.
킹존전에서 담원은 탑 - 정글 - 미드의 챔피언 폭을 현 버젼에 맞춰서 늘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중에 챔피언폭에 관한 의구심을 간혹 들었던 쇼메이커가 레넥톤, 야스오를 픽하며 미드 - 정글의 장악력이 중요한 현 메타에 맞춰 챔피언을 골라왔으며 케니언 역시 엘리스, 그라가스, 사일러스 대 AP 정글 시대에 챔피언 폭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기존의 장점이던 압도적인 상체의 힘이 살아나며 5세트 내내 상체의 주도권으로 체급차이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화는 탑에서 공격적으로 압박하여 적의 정글러의 동선을 강제하며 미드 - 정글에서 상대방의 초반 주도권을 완벽하게 제거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담원의 운영이 손쉽게 이루어졌으며 초반에 압박하여 이득을 얻어내는 속도는 해외의 강팀들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할정도 임을 증명하며 기대를 받게 만들었다.[3]
우려스러운 부분은 두가지로 첫번째가 바로 뉴클리어. 사실상 이번 9.16패치 이후 제대로 쓴 픽이 카이사밖에 없다. 플레이오프때도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 능력을 증명하지 못했는데 이번 선발전에서도 카이사외에는 쓸만한 픽이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다. 쇼메이커가 페이커에게 챔피언 상성에서 밀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개선을 위해 야스오와 레넥톤을 연습하여 선발전에서 픽해 좋은 활약을 보인것에 비하면 분명히 개선의 필요성이 꽤 오래전부터 언급되었음에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개선을 못한것이거나 안한것이다. 전자든 후자든 좋지 못한 상황. 라인전 자체는 베릴이 분전해주며 반반을 가지만 좁은 챔피언 폭과 후반에 캐리가 불가능한 점이 이번 플레이오프부터 선발전까지 담원이 패배하였을때 중심적인 이유로 작용했기에 분명히 개선되어야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 것이다.[4]
두번째는 어찌보면 더 중요한 해외 대회 경험이다. 물론 담원이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를 했었으므로 국제 대회의 첫 출전은 아니지만, 올해 리프트 라이벌즈는 한국에서 치뤄졌으므로 지난 2년간 리프트 라이벌즈에 비해서 훨씬 여유있게 일정을 짜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은 독일 ~ 스페인, 만약 결승까지 간다면 프랑스로 날아가는 약 1개월의 초장기 일정으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 하나만 따져도 이미 리프트 라이벌즈 기간을 넘어가므로 대다수 담원의 선수들에겐 이런 경험 자체가 처음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담원은 롤드컵에 참가한 기억이 있는 플레임이라는 베테랑 선수도 있으며, 롤드컵을 여러 번 간 코치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지도하에 해외 생활에서의 컨디션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2018 롤드컵에서 스크림 때 어마어마한 실력으로 수많은 세계의 강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승격팀이, 1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했다. LCK 3번 시드인 담원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부터 참가한다. 다만, 아쉽게도 김목경 감독이 건강문제로 같이 출국하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팀의 메인은 김정수 코치니 팀 차원에선 큰 타격은 없지만 김목경 감독 개인으로선 많이 아쉬울 것이다.
7.1. 플레이-인 스테이지
7.1.1. 1라운드
1경기가 끝나자 EU의 캐스터가 킹기도라에 비유하는 짤을 올렸다. # 이에 국내 롤팬덤은 정확한 분석력이라 감탄하는중.
2일차 경기를 요약하면 어나더 레벨 상체와 메이저급에서는 간당간당한 하체. 뉴클리어의 폼에 대해 포커싱이 많이 갔지만, 뉴클리어 이상으로 베릴의 경기력도 매우 나쁘다. 아마도 엉덩이에 당한 화상이 주 원인이라 추측된다. 그나마 현 메타가 미드 정글의 영향력이 크고, 쇼메이커의 폼이 절정인게 다행.
4일차 첫 상대인 로얄 유스에게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어진 플라멩고와의 경기도 승리하면서 1라운드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7.1.2. 2라운드
추첨 결과 LK와의 대진이 성사되었다. 비록 1세트에서 LK의 날빌에 패배하긴 했지만 2세트 이후 아예 정석대정석으로 가는 밴픽 구도를 만들어 냈고 1세트에서 거의 역전 할 뻔한 전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무난히 3연승을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 했다.
7.2. 그룹 스테이지
LCK의 그리핀과 SKT가 죽음의 조로 걸어들어가며 편한 조로 편성되기를 원하는 팬들의 마음과는 달리 본인들이 원하던 D조로 편성되며 '''죽음의 조'''를 하나 만들었다. 특히 TL, IG와 담원의 파워 랭킹은 서로 붙어있다.( TL, 담원, IG 순으로 7 ~ 9위)
국내외의 모든 전문가들과 팬들의 평가는 D조는 TL과 IG가 올라간다고 예상했으나 담원이 들어오며 예상불가의 상황이 되었다.
담원에게 좋지 않은 소식은 TL이 담원이 약세를 내내 보여왔던 치밀한 운영과 강력한 바텀 중심의 팀 스타일로써 그리핀과 비슷한 성향이라는 점, IG가 과거 김정수 코치의 코칭을 받으며 담원과 비슷한 스타일로 롤드컵 우승이라는 정점을 겪어본 경험이 있다는 점. 물론 담원이 마냥 안좋은 것은 아닌게 TL은 상체가 좋은 평가를 받는 팀이 아니며 담원이 역으로 상체에서 압도할수 있고, IG는 현재 정글러 닝의 끝없는 부진과 함께 작년 롤드컵 ~ 올해 MSI 조별전까지의 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룹 스테이지, TL과의 첫 경기에서는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가다가 바텀에서의 포지셔닝 실수로 한타 대패를 하며 그대로 승기를 넘겨주며 패하고 말았다. 이후 AHQ와의 경기에선 체급차로 부드럽게 승리하였고, 이어진 IG전에서는 서포터로 뽀삐를 뽑는 유연한 픽과 함께, 모든 라인에서 날카로운 노림수와 우월한 피지컬로 신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였다.
2라운드에서는 TL을 만나 1라운드에서의 그 불안한 모습을 없애며 가볍게 승리하였고, IG와의 대결에서 너구리가 계속 잘리며 불안했으나 뉴클리어의 하드 캐리로 승리를 이어간다. 이후 AHQ는 체급차이로 또 찍어누르며 2라운드를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7.3. 8강
승격팀의 롤드컵 우승이라는 소년 만화를 써내려가는 담원 앞에 최대 위기, 우승 후보 '''G2 Esports'''와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대진상 4강에서 SKT를 만나 LCK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승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1세트에서는 너구리의 케일이 자꾸 잘려나가며 자연스럽게 게임이 흐름을 빼앗겨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2세트에서는 쇼메의 라이즈와 뉴클리어의 카이사가 분전하며 승리를 거둔다. 3세트에서는 G2의 공격적인 바텀다이브에 자꾸 당해주는 동안 너구리와 캐니언이 이득을 챙기지 못한채 무너지고 말았다. 4세트는 G2의 지독한 탑 바텀 다이브에 휘둘렸고 정말 처절하게 싸웠지만 패배하면서 담원의 첫 롤드컵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챌린저스 승격팀의 첫 롤드컵 8강, 항상 약점으로 지목되었지만 각성한 바텀과 우승 후보를 한번이라도 꺾은 것은 의미가 있다.
8. 시즌 총평
LCK 첫 시즌, 담원은 '''챌린저스 출신 팀 역사상 첫 해에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핀은 2018 서머 결승전에서 준우승했지만 롤드컵 진출은 실패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은 5위, 4위라는 꽤 괜찮은 성적을 냈지만 담원까지는 아니었다. 스프링 4위, 리라 우승, 서머 3위, 롤드컵 8강 등 LCK 팬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다.
같이 올라온 샌박과 다르게 사전예상은 중위권 이상이라고 평가받았는데, 너구리, 쇼메이커의 스크림에서의 실력이 널리 알려졌고 상체 위주의 플레이를 잘 수행한다고 정평이 나 있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경험차이가 드러나면서 이길 경기는 이겼지만 강팀상대로는 경직된 플레이가 나왔고 이는 플레임을 영입하고 어느정도 해결된다. 그리고 초중반 정글러와 서폿을 자주 교체기용하면서 점검했고, 이후 캐니언, 베릴이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5인 체제가 성립되자마자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서머부터 계속 상위권에 있었고, 상체 위주의 스노우볼 굴리기는 그 누구도 막기 힘들었다. 피지컬로 찍어누르고 그대로 밀어 게임을 끝내는 방식은 IG와 흡사했는데, 실제로 너구리, 쇼메의 실력은 더샤이, 루키와 비견될 정도로 강했다. 막판 그리핀에게 애석하게 1위를 내줬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포스트시즌 SKT한테 철저히 압살당했다. 다전제에서의 경험의 한계가 뚜렷했고, 피지컬조차도 페이커에게 압도당했다. 하지만 롤드컵 선발전까지 다시 칼을 갈았고, 데프트의 킹존을 저지시키며 승격시즌에 롤드컵 진출, 그리핀도 못했던 기록을 세웠다.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의 실력은 체급 차이가 상당했다. 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VCS의 로우키마저 꺾으며 조별리그에 올랐지만, IG, TL이라는 또다른 죽음의조에 합류하면서 우려가 생겨났다. 하지만 TL에게 운영으로 말린 것 빼고는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특히 그 IG를 피지컬로 때려부수는 장면이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 버스탄다는 뉴클리어가 더욱더 성장해 직접 캐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밸런스가 확실히 잡혔다.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G2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G2는 상체 위주, 그 중심인 너구리를 집요하게 팠고, 반대라인인 퍽즈가 여러번 방어에 성공하면서 완전히 꼬였다. 2세트는 쇼메이커와 뉴클리어의 분전으로 이겼지만, 3세트는 비원딜 바텀이 초반부터 파이면서 게임이 터지기 시작했고, 4세트는 또 한번 너구리 죽이기 전략에 당하면서 결국 짐을 쌀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불리한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따라잡으려고 끊임없이 설계하고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시킨 담원의 끈기는 본받을만했고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2020 시즌을 준비하면 올해보다 더 강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된 2019년이었다.
[1] 다만 스크림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팀은 방송 경기 이상으로 진지하게 하고 받아주는 강팀은 여러 실험을 중심으로 임한다는 전제를 고려해야한다.[2] 2018 롤드컵 우승 후 개인방송에 나온 IG 미드라이너 루키는 위협적인 LCK팀으로 그리핀, 담원을 뽑았다[3] 5세트 내내 초반 15분 이전에 압도적인 골드 격차를 벌려냈다. 해외에서도 이정도의 속도로 상대방을 휘두를만한 팀은 G2정도 밖에 없다.[4] 담원의 경기를 본 모든 사람들의 간단한 해답은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다'다. 압도적인 상체의 무력은 담원의 게임에서 항상 상수로 작용할 정도였고 그 결과 항상 담원은 초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 전적이 불리한 킹존, 그리핀, 이번 플옵의 SKT전등 담원이 상대에게 무기력한 경기를 보면 상대팀은 너네 바텀 캐리가 안되지? 라는 질문과 함께 바텀에서 압박 강도를 올리며 상체에서 적당히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후반으로 경기가 가면 갈수록 쓸려버렸다. 특히 원딜이 어느정도 템이 뜨며 후반의 주인공이 될 타이밍인 25분 이후부터는 상대 원딜이 풀컨디션일 경우에 교전 성립이 안될 정도. 플레이오프에서는 상체마저 밀려버리니 뉴클리어의 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