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WON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20 시즌

 


'''DAMWON Gaming 시즌별 기록'''
2019 시즌

'''2020 시즌'''

''팀명 변경''
2021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9


스토브리그땐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김정수 코치가 팀을 탈퇴했다. 이어서 송창근 코치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펀치, 아리스가 팀을 탈퇴했지만 이재민 코치가 팀에 합류하여 김정수 코치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꾸는데 성공했다. 계약이 종료되며 은퇴할 가능성이 높았던 플레임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2. 2019 LoL KeSPA Cup ULSAN


[image] '''2019 LoL KeSPA Cup ULSAN 경기 결과표'''
'''라운드'''
'''2라운드'''
'''8강 (12월 31일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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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과'''
탈락
'''그리핀과 마찬가지로 처참히 망했다.''' 첫 상대가 리빌딩을 막 마친 DRX라서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연달아 포인트를 내준 끝에 참패하고 말았다. 1, 2세트 모두 팀합 면에서 삐걱대는 모습이 보였으며 특히 너구리는 왜 고평가를 받으면서도 아직까지도 불안하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쇼메이커도 아칼리 이외의 챔프에 대한 숙련도의 의문을 떨쳐내지 못했고, 캐니언은 레벨이 밀림에도 카정을 갔다가 킬을 내주거나 키아나를 잡고 한타 때 뻘궁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DAMWON Gaming'''
'''감독대행'''
Zefa]]
'''코치'''
Daeny]]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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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uguri]]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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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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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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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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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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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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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라운드


케스파컵 광탈의 여파가 생각보다 컸던 모양인지 작년 시즌에 비해 난항을 겪고 있다. 성적만 놓고보면 3승 3패로 무난한 편이기는 하지만 너구리의 뇌절 기질이 심해졌고, 쇼메이커의 존재감이 옅어졌으며 뉴클리어가 주류 원딜인 아펠리오스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드러나면서 작년 담원의 승리 플랜이었던 바텀이 버텨주고 상체의 힘으로 게임을 휘어잡는 구도가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지 않다는 평가.
그래도 체급차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인지 1라운드가 반환점에 들어선 시점에서는 챌코 시절부터 천적급의 상성을 지니고 있던 APK나 리빌딩 후 방향을 못잡고 헤메던 KT, 그리고 일련의 논란 이후로 쇠락해가던 그리핀을 때려잡는 등 경기력 자체가 크게 폭락한 것은 아님을 증명해보이고 있는 상황.
3주차 일정이 마무리된 2월 24일, 뜬금없이 김목경 감독이 팀을 떠났으며 이재민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오피셜이 나왔다. 이후 김목경 감독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을 나온 것은 1월 초의 일이며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건강문제가 아니란 이야길 남기면서 팬덤 사이에서 의문이 형성된 상황이다.
김목경 감독의 이탈과 관련하여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던 4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순위권 경쟁상대인 한화생명을 만나 힘든 경기 끝에 역전승을 따냈다. 1세트에선 한화생명이 검증 안된 신인 원딜 제니트를 출전시킨 자충수를 받아서 승리를 챙겼고 2세트 패배 후 3세트에서 탑이 1/4/0으로 망하고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유미-세주아니 조합의 시너지를 비롯, 이즈를 솔로킬 내는 등 초반부터 분전한 쇼메이커와 한타 때마다 킬을 쓸어담으며 완벽하게 매꾼 너구리 등 상체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일궈냈다. 다만 1세트 미포로 활약했다가 2, 3세트에 걸쳐 안 좋은 모습으로 회귀한 뉴클리어는 여전히 불안요소.

3.2. 2라운드


2월 24일, 공식 오피셜을 통해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샌드박스를 나와 FA 신분이 되었던 원딜러 고스트를 영입했음을 발표했다. 고스트는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뉴클리어의 상태가 진짜 심각하고, 고스트가 작년에 보여준 게 있던 만큼 팬덤 사이에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영입이란 평가가 많다.
실제로 고스트 영입 후, 담원은 젠지전에서의 아쉬운 역전패 이후로 T1을 포함한 모든 게임을 이기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4연승 중 단 1세트도 내주는 일 없이 8세트 연승중인 모습과 더불어, T1전에서는 각 세트마다 타워를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담원의 아쉬운 원딜의 기량과 오더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고스트 단 한 명으로 모든 걸 해결해버리니''' 담원 팬 입장에서는 고스트를 소방수를 넘어선 구원자로까지 칭하는 중. 이후 대진도 DRX 외에는 샌드박스, 그리핀이라 4위 이상을 바라봐도 될 듯.
이후 그리핀 전 충격의 셧아웃과 DRX전 아쉬운 패배[1]를 뒤로 하고 승격 동기이자 원딜인 고스트의 친정팀인 샌박을 승강전으로 보내버리면서 9승 9패, 전체 5위의 괜찮은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3.3.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전 상대는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오른 kt 롤스터. 그리고 와카전 당일, 명승부를 펼친 끝에 KT를 떨어트리고 플옵 1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플옵 1라운드에서 DRX를 상대로 2:3으로 패배했고, 그 과정에서 탑 미드를 제외한 타 라인, 심지어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팀을 지탱했던 고스트마저 흔들리며 스프링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3.4. 총평


담원과 APK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대규모 리빌딩에 접어든 때에도 담원은 롤드컵 8강까지 진출한 주전 멤버 5인과 재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전력 누수가 전혀 없었던 탓에 시즌 전 평가는 꽤 높았고, 젠지에 이어 2 ~ 3위권에 위치할 것이라고 고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웬걸 케스파 컵에서 이제 막 신예들로 꾸려진 DRX에게 충격의 셧아웃을 헌납하더니 정규 시즌에 들어와서도 강팀이든 약팀이든 화끈하게 밀어붙인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약팀은 그대로 쉽게 꺾지만 T1, 젠지, DRX 같은 상위권 팀한테는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체가 중요한 메타에서 너구리의 파워풀한 경기력은 명불허전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정글 캐니언이 작년보다는 그 위력이 살짝 떨어진 느낌이 들었고 쇼메이커도 작년의 그 경기력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이 셋의 힘이 어느 정도 건재해서 간간히 승패 비율을 반반 맞춰가면서 중위권을 유지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작년의 구멍이라고 지적됐던 바텀 뉴클리어의 부진이 이번에 제대로 터졌다는 것.
물론 작년에는 상체가 워낙 강력했던 탓에 바텀이 딱 1인분만 해주더라도 손쉽게 이길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너구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시즌 초에 조금씩 부진했고, 특히 안정감을 보여주며 1인분이 최대였던 뉴클리어는 부진하자마자 게임의 패인 중 큰 지분을 먹고야 말았다. 무엇보다 OP였던 아펠리오스를 '''못 다룬다'''는 점이 너무 뼈아팠는데, 보통 나머지 9팀은 블루 사이드의 선픽의 유리함을 이용해 아펠리오스가 풀리면 바로 칼픽을 하기 때문에 레드 사이드에서 아펠 밴은 무조건 필수였지만 담원같은 경우는 레드일 때는 물론이고 자신들이 블루일 때도 아펠을 밴하는, 밴 1장을 뺏기고 시작하는 수준으로 시즌 내내 고정된 페널티를 갖고 스프링 시즌 전반부를 보낸 것과 다름없다.
4승 5패로 5위조차 간당간당했던 담원은 원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샌드박스에서 내보낸 고스트를 영입하면서 사뭇 달라진 경기력을 뽐내기 시작한다. 작년 샌드박스에서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전성기를 보낸 고스트는 LCK에 돌아오자마자 담원 전체 전투력이 상승시키는 플러스 요인이 되었고, 비록 뉴클리어를 바로 서브로 내리지 못하고 진통을 겪어서 2연패를 겪었지만, 고스트가 주전으로 도약하자마자 연승행진을 이어나가더니 기어이 T1을 2:0으로 때려잡는데 성공했고 아프리카가 1승 8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고 멸망해가는 기회를 노려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하면서 승격 이후 3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전 라인이 활약하면서 2:1로 플옵 1라운드에 진출했지만, DRX의 경기력 압살로 0:2까지 끌려갔지만 너구리의 슈퍼 플레이로 2:2까지 밀어붙였고, 막판엔 결국에는 1인 군단의 품격을 보여준 데프트의 아펠리오스 플레이와 도란의 이렐리아의 속죄 플레이로 아쉽게 석패하면서 2:3으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김정수를 보내고 제파 이재민 코치를 데려온 이번 시즌은 득과 실 모두 많았는데, 우선 득을 보자면 너구리가 한국의 더샤이로 불릴만큼 탑에서의 활약이 여전히 LCK 최고라는 점, 그리고 고스트의 영입으로 19년부터 내내 지적되던 부실한 하체를 튼튼히 보강했다는 점, 리스크를 크게 감수하는 성향이 강한 제파의 밴픽구상으로 전략전술이 다양해 졌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잃은 것도 많다. 담원의 현재 모습은 2019 서머 아프리카와 비슷해져가고 있다. 기인 - 너구리라는 월클급 탑 라이너가 있고, 나머지 4명은 탑에 편승해가는 시나리오는 2라운드 중후반에서 그 모습을 보였다. 고스트가 뉴클리어보다 잘 해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테디나 데프트만큼 원맨쇼를 할 정도의 S급 원딜까지는 아니었는데, 현 KT의 원딜 에이밍도 아프리카에 있던 19 시즌에는 그냥 딱 잘 하는 정도가 한계였다. 캐니언 - 쇼메이커의 과감한 대기나 주도권 싸움은 작년 드레드 - 유칼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리스크가 생기더라도 과감히 들어가는 플레이는 자주 하면 그 수가 뻔히 들키며, 경험 많은 미드 라이너가 안 당해주거나 역으로 솔킬을 내면 정글은 자연스레 성장이 더디는 리스크만 안고 가야됐고, 실제로 플레이오프 때 쵸비가 그랬다.
이런 팀은 전형적인 탑 원맨팀이 되고, 작년 아프리카의 선례를 보면 기인만 죽어라 파서 스프링 8위, 서머 5위에 그쳐버려 한계가 명확했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너구리가 워낙 강력한 포스를 보여준 탓에 그런 일은 잘 안 일어났지만, 이미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너구리의 존재감은 다 확인했고, 너구리를 말려야 게임을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이 다른 팀들에게 퍼질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의 선례를 따라가고 싶지 않으면 너구리의 폼 유지가 제일 관건이 되겠지만, 정글 - 미드인 캐니언 - 쇼메이커의 경기력의 기복을 지우면서 무게감을 높이는 것이 제일 절실하다.

4. 2020 Mid-Season Cup


'''DAMWON Gamin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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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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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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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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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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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전 이재민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정식 승격시켰다.
불리한 상황에서 날카로운 설계와 한타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분전하였으나 19 SKT에서도 지적되었던 제파식 밴픽으로 인한 불리함을 뒤집지 못하고 FPX와 TES에게 패배하면서 1승 2패, 조 3위 성적을 거두면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이때의 졸전으로 인해 담원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았고, 심지어는 LPL두 팀에게 모두 지고 T1만 이겨서 T1을 4위로 밀어냈다는 이유로 T1 악성팬들에게 비난까지 받았다.
'''그런데...'''

5.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DAMWON Gaming'''
'''감독'''
Zefa]]
'''코치'''
Daeny]]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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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uguri]]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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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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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Show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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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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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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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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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1. 1라운드


1경기 샌드박스전과 2경기 설해원전 모두 20분대에 끝내면서 1주차에 속도전과 무력을 모두 보여줬다.
6월 22일, 인벤발 기사를 통해 담원 게이밍이 최근의 팀 다이나믹스 - 농심 인수처럼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프차에 뛰어든다는 특급 뉴스가 알려졌다. 담원의 자본력에 대해 의문시하는 시선과 탈락 루머로 인해 걱정을 하는 자체 팬덤의 의견 등이 있었는데 이를 한 번에 해소해버리는 희소식. 해당 소식에 따르면 곧 담원 측에서 공식 발표를 준비할 것이라고도 전해졌다.
한편 2주차 젠지전에서는 자신들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너구리의 뇌절 + 상대의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 때 전멸로 한 번에 경기를 내주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KT 전에서 한을 푼다는 듯 폭발적인 경기력과 한타력을 선보이며 말 그대로 압살, 다시 승리 모드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그리고 3주차 T1전에서 1세트에 불리했지만 특유의 엄청난 한타력과 이즈리얼을 잡은 고스트의 엄청난 생존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고, 2경기에서는 쇼메이커가 바론을 스틸하는 등 소환사명 그대로 '쇼를 만들어내' 장기전 끝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T1전 4연승을 달렸다. 다만 불리할 때나 유리할 때나 터지는 너구리의 고질병 같은 뇌절 및 고립 데스는 빨리 고쳐야 할 부분. 이후 동부팀들을 대부분 20분대에 2:0으로 압살해버리며 LCK에서 가장 피지컬이 뛰어난 팀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1위자리를 다투던 DRX전, 1, 2, 3세트 모두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을 앞세워 게임 초중반 교전을 모두 승리하며 게임을 이기나 싶었지만, 담원의 고질병으로 지적받는 후반 운영이 안되면서 조금씩 무너지고 한타때 빈틈을 보인 사이 결국 게임은 뒤집어진다. 2세트는 승리하긴 했지만 1세트는 거의 이긴 상황에서 무리하게 넥서스 백도어를 달리다가 다 짤리면서 역전당하고, 3세트에서는 너구리가 카밀로 압도적인 탑차이를 만들어내며 성장했지만 무리한 진입으로 패배했다. 경기 자체는 LCK 1, 2위팀 답게 매우 재미있었다는 평이 지배적. 하지만 이 경기 패배로 DRX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1라운드를 결산하자면, 각 선수들의 피지컬과 교전 능력만큼은 LCK 원탑, TES를 제외한 LPL팀들과도 견줘볼 만 한 정도이나, 패배한 젠지, DRX전에서 보여준 가장 큰 단점은 초중반 벌린 성장차이를 후반에 운영으로 잘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한 고스트가 오더가 되긴 하지만 후반에 선수들 멘탈을 잡아줄 메인 오더가 없어 쉽게 흥분하는 경향도 어느정도 있다. 계속 지적받아 왔던 너구리의 고립데스는 사실은 많이 줄어들었고, 실제로는 너구리가 사이드에 3 ~ 4명을 불러들이면서 담원의 본대는 반대쪽에서 이득을 챙기는 방식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후반 운영 능력의 부재보다는 심각한 문제점은 아니라는 평이 많다.
1라운드 모든 승리한 경기를 2:0으로 끝내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포지션에서 약점 없이 다 잘해주고 있어 많은 LCK 팬들이 담원이 롤드컵에 진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담원은 언제나 너구리와 쇼메이커가 에이스로 꼽혀왔지만, 현재는 캐니언도 LCK에서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정글로 평가받고 있고, 베릴은 판테온, 마오카이 등 CC기 위주의 챔프로 초중반 로밍과 플레이메이킹으로 게임을 터뜨리고 다니며 한체폿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POG 포인트도 서포터 선수들 중 1위이다. 고스트 또한 DRX의 데프트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서포터가 로밍간 사이 1:2 라인전을 잘 버텨주고, 무엇보다 한타에서 안정적인 딜링 포지션을 잡아주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단식세나로 베릴의 성장을 보조하는 것도 이제는 담원의 메인 전략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에 무력의 팀 담원의 원딜러답게 DRX전 2세트에서 애쉬로 쵸비의 사일러스의 스킬샷을 모두 무빙으로 피하면서 역으로 솔로킬내는 명장면을 뽑아내기도 했다.

5.2. 2라운드


2라운드에도 압도적인 파괴력을 과시하며 1위 경쟁을 하던 DRX도 스코어 2:0으로 완벽하게 꺾어내고 정규시즌 자력 우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1위를 달리던 DRX를 꺾어내고 남은 대진 중 젠지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압도적인 득실차로 정규시즌 1위가 유력해졌다.[2] 결국 T1을 2:0으로 이기면서 정규시즌 1위가 더욱 더 확실해졌다.
8월 22일 KT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1위를 확정, 서머 2R 최초 전승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으며 여러 기록들을 세우게 되었다.

5.3. 결승


[image]
DRX가 젠지를 꺾고 올라오며 DRX와 대전이 성사되었다. 준우승에 그친다면 젠지가 롤드컵에 직행하기 때문에 서머 패왕이 선발전으로 떨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많은 이들이 담원의 우세를 점치지만 DRX가 젠지 전에서도 열세로 평가 받다가 뒤집은 것을 생각해보면 방심할 틈이 없다. 특히 DRX는 DRX의 우승이 절실한 젠지의 스크림 파트너로 1주일 내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담원은 마땅한 파트너가 없다. 바로 아래인 아프리카는 전력이 떨어지고, T1 또한 아프리카한테 패하는 등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 또한 담원이 다전제 경험이 많지 않은 것도 약점으로 잡힌다. 정규시즌의 압도적인 폼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담원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결승에서 기존의 압도적인 폼에 더불어 팀적으로 더 성장하였다. 정규시즌의 담원으로는 상상도 못하던 '''탑 오른/바텀 케이틀린'''을 1세트에 뽑아들며 DRX의 스노우볼 조합을 카운터치는 밴픽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의 담원 하면 당연히 생각나는 강한 상체, 그리고 버티는 원딜과 로밍 다니는 서포터의 구도를 DRX가 예상하고 전략을 짜왔을 것이라 판단하고 케이틀린을 풀어주자 선픽으로 케이틀린을 냅다 가져오면서 DRX의 허를 완벽히 찔러버렸다. 이에 상응하듯 칼챔이 시그니쳐인 너구리에게는 오른을 쥐어줬고[3], 결국 바텀 차이를 완벽히 벌리고 상대 노림수을 다 받아치면서 굳이 템포를 올리지 않고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승리를 거뒀다. 2세트와 3세트는 DRX와의 2라운드에서 보여주었던 체급 차이로 찍어눌렀던 모습을 재현했다. 2, 3세트 모두 레넥톤 + 니달리 조합을 들고 나왔고 탑을 완벽하게 말려버리며 상체 차이로 터뜨려 버렸다. 하체가 불안했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닌 것이 고스트 - 베릴이 데프트 - 케리아를 악몽 수준으로 몰아 넣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버렸고, 결국 쵸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말려버리며 자연스럽게 승리를 거뒀다.
DRX의 기세가 꽤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폼이 너무 떨어져 있었고, 반면 담원은 오래 쉬었음에도 모든 라인을 박살내며 DRX를 3:0 셧아웃 시켰다. 더불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 1시드 진출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15 SKT를 연상시킨다면서 서머 정규시즌의 압도적인 경기력 + 결승전 3:0 셧아웃의 데자뷰를 언급했다. 그 해 SKT는 롤드컵까지 우승해냈는데 담원도 과연 가능할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5.4. 총평


[image]
그 어느 팀보다 화끈한 시즌을 보내면서 정규시즌, 결승전까지 한 시즌을 아예 지배해 버렸다. 각종 기록은 물론 LCK 어워드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는데, POG 포인트로 주는 Player of the Split 상[4]을 제외한 모든 상을 휩쓸었다.
쇼메이커만 해도 정규시즌 MVP,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퍼스트 팀에 고스트를 제외한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베릴이 모두 뽑히는 장면을 연출했다. 고스트도 지표 파괴범 담원의 라이너치고 저조한 개인 수치에도 불구하고[5] 베릴이 역동적으로 로밍을 갈 수 있게끔 안정적인 라인전을 펼쳐주는 역할을 인정받아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제파 감독 또한 베스트 코치 상을 수상하며 투표로 수상하는 상은 퍼스트 팀 원딜 포지션을 제외하곤 담원이 모두 휩쓸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DAMWON Gaming'''
'''감독'''
Zefa]]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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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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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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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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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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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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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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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8강'''
'''4강'''
'''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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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진출
진출
'''우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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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The New Generation DWG'''

LoL Esports 코멘트

서머 우승 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아직 롤드컵이 개최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TESJDG와 함께 우승후보로 주저없이 꼽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주의 경계대상이라는것을 증명했다. 해외 도박사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배당 1, 2, 3위가 나란히 TES, JDG, 담원 순서로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역대 롤드컵 우승팀 가운데 사전 배당 3위 바깥에 있었던 팀은 TPA를 제외하고 단 1팀도 없다.[6][7]
그러나 출국도 하기 전에 악재가 터지고 말았는데, 너구리가 가슴 통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결과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그로 인해 너구리만 출국 일자를 1주일 연기했다. 다행히 상태가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그에 따라 짧은 수술 이후 빠르게 회복했지만 출국 날짜가 늦춰진 만큼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6.1. 그룹 스테이지


[image]

15일 조 추첨 결과 LPL의 JDG, LEC의 Rogue와 한 조에 편성되면서 담원이 속한 B조가 최악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이재민 감독이 인터뷰에서 직접 최악의 수 중 하나가 걸렸다고 표현할 정도. 하지만 "다른 세 팀도 우리를 보고 힘들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 역시 드러냈다. 또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은 결승까지는 서로 만나지 않는 대진 편성으로 인해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다면 오히려 이후의 일정에 이득이 될 수도 있다.[8]
그리고 개막날 뜨거운 관심을 받던 징동전, 그 징동을 '''24분컷 + 25킬 관광'''을 시키며 일방적으로 무너뜨렸다.
이어지는 로그전에서 초반 정글을 압살하는 등 운영을 통해 이득을 누적시켜 2승을 적립하고, 마지막 PSG전 역시 28분 이전에 결판을 지으면서 사전 예상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 되었던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 1라운드를 3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1주차 일정 종료 후 ESPN에서 발표한 파워랭킹에선 무려 그 TES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 WORLDS Group Stage 1R 지표'''
2라운드 PSG와 로그를 연파하며 5연승을 달리는 사이 징동이 PSG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었고, 마지막 징동전은 다소 마음 편하게 느슨한 밴픽을 하고 쇼메이커의 폼이 다소 좋지 않아서 졌지만 중간중간 위협적인 무력으로 징동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왜 우승후보로 불리는지 보여주었다.

6.2. 8강


8강에선 DRX와 맞붙으며 LCK 서머 결승 리매치가 성사되었고 3:0으로 담원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9] 오프 더 레코드에서 나온 베릴의 오더와 설계가 주목받았으며 너구리는 오른이라는 국밥챔을 들고도 딜 1등을 찍으며 여전히 뛰어난 무력을 과시했다.

6.3. 4강


8강에서 G2가 젠지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결국 본인들이 복수하고 싶어하던 G2와 다시 붙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모든 라인에서 G2의 노림수를 받아치고 역으로 더 세게 때려버리는, 마치 조별리그 징동과의 1차전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승리한다. 특히 너구리는 탑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유연하게 흘려내면서 라인전까지 압도해버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다소 과감한 피오라 픽이 실패로 돌아가고, 밴픽 단계에서의 미스가 겹치면서 패배했다.[10]
하지만 3세트에서는 다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사이온-판테온을 앞세운 이니시 조합을 막아내고 승리했으며, 4세트에선 초반부터 이어진 상대의 쓰로잉과 그에 따른 조급한 교전 시도를 모조리 받아쳐내며 19분 3초만에 승리했다. 결국 3:1로 LCK 킬러라 불리던 G2를 이기고 3년만에 LCK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최소 2부리그 타이틀을 확보했다.

6.4.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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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과의 맞대결만이 남았지만 쑤닝의 4강전 경기력이 워낙 맛이 간 상태라[11] LCK의 1부 리그 탈환과 역대 최초 CK 출신 팀의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정말 극악의 확률로 담원이 서머 1라운드 DRX와 젠지를 상대로 훨씬 유리하다가 졌을 때처럼 말도 안 되는 뇌절을 하지라도 않는 이상 말이다. 하지만 쑤닝 역시 어쨌든 결승에 올라올 만큼의 무력과 라인전 능력을 가진 강팀인 만큼 지나친 방심은 금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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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1, 2, 3세트 경기의 내용 자체는 꽤 팽팽했으나 최종 3:1로 승리했고, 2020 롤드컵에서 우승하면서 LCK 관계자와 팬들에게서 받은 모든 기대를 보답했다.

7.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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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orlds 챔피언'''
케스파컵, 스프링 1라운드 불안한 모습들을 연거푸 보이면서 2019 스프링으로의 회귀, 2019 서머와 2019 롤드컵의 경험치는 어디로 사라졌느냐는 비아냥을 듣고 시작한 시즌. 롤드컵에서의 선전으로 강팀으로 꼽혔지만 케스파컵에서 신예들이 대거 출전한 DRX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케스파컵에서의 부진이 스프링 1라운드에서도 이어져 너구리의 캐리 유무에 승패가 갈리는 팀이었다.[12]
반전의 시작은 스프링 2라운드 '''고스트의 영입'''. 고스트 영입이후 바텀의 역량이 올라오며 상체 체급을 구속하던 억제기가 깨졌고 팀적인 시너지가 올라오며 2라운드 5승 4패(고스트 영입 이후 5승 3패), 플레이오프 와카전 KT 2:1 승리, DRX전에 아쉽게 무너졌지만 2:3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가며 스프링 시즌을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흘러나오던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가지 않고 4위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또 다른 변혁점은 '''MSC 출전'''. LPL의 강팀들과 경기에서 담원은 비록 FPX, TES에게 패배하고 T1을 상대로 승리하여 1승 2패를 거두면서 조별 3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본인들의 스타일과 해외 강팀들의 스타일 속에서 해법을 찾아가고 있었고 그 결과가 2020 서머부터 드러났다. 비록 1라운드에서 DRX, 젠지에게는 1:2로 패배했지만 나머지 팀들을 모두 무자비하게 2:0으로 학살하는 모습에 "폭주 기관차"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저력을 보여주며 이전의 평가들을 모조리 반전시켰고[13] 2라운드에서는 저 두 팀들마저 모조리 제압(vs DRX 2:0, vs 젠지 2:1)하며 전승[14]을 달성. 정규시즌 1위 등극과 함께 역대 최고의 팀으로 불리고 있는 15 SKT의 세트 승률 기록을 넘어서고 득실차 동위라는 기록을 달성해냈다.[15] 그리고 DRX와의 서머 결승전에서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 모두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채 3:0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팀의 첫번째 LCK 우승을 차지했다.
2020 롤드컵 첫 경기에서 LPL 2시드로 진출한 징동을 약 24분만에 무자비하게 쓰러트리며 그 기세를 과시하였고 이후 B조 그룹 스테이지를 5승 1패로 통과. 8강에서 DRX와 LCK 내전을 벌여 3:0으로 진출. 직후 4강에서 2019 시즌 이래로 LCK 억제기, LCK 킬러, 유럽의 왕으로 불리던 G2를 3:1로 눌러버렸고 이후 LPL 팀간 서열 정리 끝에 결승까지 올라온 쑤닝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LCK를 1부 리그로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담원이 MSC 이후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LCK 팀들이 본받을만한 부분이 많은데 흔히 말하는 LPL식 난전이나 LCK의 정점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 많다. 선수 개인의 체급이 높아 라인전 자체에서 우위를 먼저 선점하는 장면은 LCK의 정수라고 볼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이득을 얻은 순간 가만히 두는 게 아니라 다음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로 굴려나가는 방식은, 지난 LCK 팀들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결단력과 발생할 수 있는 교전을 이겨내면서 LPL식 난전의 일부를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징동이나 쑤닝 등 난전에서 강점을 보여온[16] 팀들을 상대로 이를 증명해냈다. 또한 G2가 보여줬던 극한의 사이드 운영 기반 오브젝트 - 이득 교환을 오히려 담원이 G2를 상대로 보여주면서, 작년의 패배를 설욕함은 물론, 자신들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결국 2020 담원이 증명한 것은, 단순히 'LCK 리그가 그간 위시해왔던 운영의 모습'만이 아닌, 이를 넘어 '''각 주요 지역의 선두 팀들이 보여주었던 메타를 모두 흡수'''해[17] 자기 것으로 만든 능력[18]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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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하자면 2020년 한 해에 성장 드라마를 쓴 담원의 롤드컵 총 전적 14승 3패를 기록하면서 2017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가 거두었던 13승 3패의 기록을 뛰어넘은 팀, 역사속으로 사라진 한국 챌린저스 리그(CK) 출신 최초의 월즈 우승팀. 또한 롤드컵을 우승한 '''LCK의 3번째 팀''', 그간 3부와 4부 리그로도 불리던 LCK의 부활과 서막을 만방에 알리고 1부 및 황부 리그로 이끈 주역이자 3년만에 왕좌를 재탈환한 선봉장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10년차에 접어들기 직전인 롤 e스포츠 프로씬의 새로운 국면 전환 과정에서 LCK라는 포문을 다시 열어젖힌 팀으로 남게 되었고, 대회 테마곡인 'Take Over'라는 제목처럼 해당 시즌과 대회에서 여러 방면적인 의미와 타이틀을 말 그대로 '쟁취'해낸 대표적인 팀이 되었다.

[1] 넥서스 체력 26을 남기고 전멸하고 역으로 담원 넥서스가 깨졌다.[2] 현재 담원의 대진상 T1을 제외하곤 전부 동부팀들이며, T1 또한 담원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압도적 득실차로 정규시즌 1위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3] 해설진도 너구리의 솔랭 기록상 칼챔만 했는데 언제 오른을 연습했냐고 인터뷰에서 묻자 스크림에서 오른만 연습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4] 1300점의 Bdd가 가져가며 1100점의 쇼메이커와 1000점의 캐니언은 점수가 갈리며 수상에 실패했다.[5] 다만 담원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상체 캐리 위주였으며, 베릴이 고스트를 놔두고 로밍을 다니거나 단식 세나를 많이 했기에 자원 배분을 덜 받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6] TPA는 사전 배당이 '''23.0'''이었지만 아주부 프로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7] TPA를 제외하고 역대 사전 배당 순위가 가장 낮았던 롤드컵 우승팀은 17 시즌의 삼성(3위)와 18 시즌의 IG(3위)이다. 특히 17시즌 삼성은 1위 SKT와 2위 롱주를 모두 잡고 우승했다.[8] 그 외 위협이 될만한 팀은 TES 정도뿐이고 더 가봐야 G2, SN 정도밖에 없다.[9] TES가 조별리그에서 DRX를 이겼던 것 이상으로 압도해서인지 경기 이틀 후인 10월 17일 기준 베팅사이트에서 배당률 2.1로 배당률 1위가 되었고 TES는 배당률 2.4로 2위로 밀려났다. 참고로 이전에는 TES와 동률이거나 TES가 약우세였다.[10] 그래도 와중에 날카로운 노림수로 상대를 잘라내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징동과의 2차전과 비슷했던 양상.[11] 오죽하면 소위 말하는 부두술과 설레발을 조심하자는 LCK 팬덤들도 담원이 질 수가 없다는 반응을 하고 있으며 국뽕 배팅을 자주 하는 LPL 해설진조차도 처음에는 모두가 담원의 우승을 예측했다. 모두가 담원을 이길것이라 예상하는 모습을 보고 1명은 나중에 쑤닝으로 변경하긴 했다.[12] 아이러니한 것은 너구리는 본인 혼자에게 쏠려있는 팀의 비중의 무게감 속에서도 스프링 1라운드 게임의 판도에 영향력이 가장 적다는 평을 듣는 탑에서 탑 캐리를 해줬다. 너구리가 없었으면 4승 중에서 3승 정도는 날라갔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을 정도였다.[13] 서머 이전까지의 담원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예상과 관련하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대부분 제외되는 수준이었다.[14] LCK 서머 최초 2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15] SKT T1 35승 6패 +29 (85.36%), 담원 34승 5패 +29 (87.17%)[16] 징동은 피지컬을 팀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보충하는 팀이고, 쑤닝은 솔랭 전사로 일컬어지는 압도적인 피지컬/무력을 자랑하는 팀이므로, 두 극단적인 팀들을 상대로 충분히 증명해냈다 볼 수 있다.[17] LEC의 변칙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 LPL의 교전 및 결단력[18] 'LCK 운영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또는 'LCK 최전성기 팀들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도 있으나, 담원이 2020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장 주요한 원동력은 명백하게 'LCK가 해오던 것을 잘 하면 된다'와는 다른 모습이기에 평가를 지나치게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