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플레이-인 스테이지/1라운드

 



1. 개요
1.1. 사전 예상
2. 경기의 진행
2.1. 1일차
2.1.1. 1경기: CG vs UOL
2.1.1.1. 경기 전
2.1.1.2. 경기 내용
2.1.2. 2경기: DFM vs SPY
2.1.2.1. 경기 전
2.1.2.2. 경기 내용
2.1.3. 3경기: MMM vs UOL
2.1.3.1. 경기 전
2.1.3.2. 경기 내용
2.1.4. 4경기: DFM vs ISG
2.1.4.1. 경기 전
2.1.4.2. 경기 내용
2.1.5. 5경기: MMM vs CG
2.1.5.1. 경기 전
2.1.5.2. 경기 내용
2.1.6. 6경기: SPY vs ISG
2.1.6.1. 경기 전
2.1.6.2. 경기 내용
2.1.7. 1일차 총평
2.2. 2일차
2.2.1. 7경기: RYL vs DWG
2.2.1.1. 경기 전
2.2.1.2. 경기 내용
2.2.2. 8경기: MG vs HKA
2.2.2.1. 경기 전
2.2.2.2. 경기 내용
2.2.3. 9경기: DWG vs FLA
2.2.3.1. 경기 전
2.2.3.2. 경기 내용
2.2.4. 10경기: MG vs LK
2.2.4.1. 경기 전
2.2.4.2. 경기 내용
2.2.5. 11경기: RYL vs FLA
2.2.5.1. 경기 전
2.2.5.2. 경기 내용
2.2.6. 12경기: HKA vs LK
2.2.6.1. 경기 전
2.2.6.2. 경기 내용
2.2.7. 2일차 총평
2.3. 3일차
2.3.1. 13경기: UOL vs CG
2.3.1.1. 경기 전
2.3.1.2. 경기 내용
2.3.2. 14경기: SPY vs DFM
2.3.2.1. 경기 전
2.3.2.2. 경기 내용
2.3.3. 15경기: UOL vs MMM
2.3.3.1. 경기 전
2.3.3.2. 경기 내용
2.3.4. 16경기: ISG vs DFM
2.3.4.1. 경기 전
2.3.4.2. 경기 내용
2.3.5. 17경기: CG vs MMM
2.3.5.1. 경기 전
2.3.5.2. 경기 내용
2.3.6. 18경기: ISG vs SPY
2.3.6.1. 경기 전
2.3.6.2. 경기 내용
2.3.7. A조 순위 결정전
2.3.7.1. 1경기: MMM vs UOL
2.3.7.1.1. 경기 전
2.3.7.1.2. 경기 내용
2.3.7.2. 2경기: CG vs UOL
2.3.7.2.1. 경기 전
2.3.7.2.2. 경기 내용
2.3.8. 3일차 총평
2.4. 4일차
2.4.1. 19경기: DWG vs RYL
2.4.1.1. 경기 전
2.4.1.2. 경기 내용
2.4.2. 20경기: HKA vs MG
2.4.2.1. 경기 전
2.4.2.2. 경기 내용
2.4.3. 21경기: FLA vs DWG
2.4.3.1. 경기 전
2.4.3.2. 경기 내용
2.4.4. 22경기: LK vs MG
2.4.4.1. 경기 전
2.4.4.2. 경기 내용
2.4.5. 23경기: FLA vs RYL
2.4.5.1. 경기 전
2.4.5.2. 경기 내용
2.4.6. 24경기: LK vs HKA
2.4.6.1. 경기 전
2.4.6.2. 경기 내용
2.4.7. D조 순위 결정전: RYL vs FLA
2.4.7.1. 경기 전
2.4.7.2. 경기 내용
2.4.8. 4일차 총평
3.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총평
3.1. A조
3.2. B조
3.3. C조
3.4. D조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며 각조에서 1팀만 탈락한다. 올해부터는 LPL 3시드 대신 LCK 3시드 팀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한국 시간 9월 23일 23시에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던 조 추첨 결과는 아래와 같다. 팀 바이탈리티의 선수 지주케와 감독 야마토 캐논이 추첨자로 특별 출연했다.




조 추첨 결과 담원은 D조에 배정이 되었으며 LCK 팬들이 고대하던 한일전은 아쉽게 불발되었다.[1]

1.1. 사전 예상


  • A조: 1번 풀에 배정받은 CG는 후니의 주사위와 코디 선의 새가슴 기질만 조심하면 당연히 2라운드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2번 풀인 UOL과 3번 풀인 MMM의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다고 평가받는 터라 사실상 CG와 UOL간의 순위 다툼이 되리라고 보여진다. CG는 후니의 주사위라는 불안 요소가 있으나 새가슴이 되지 않은 코디 선이 있는 바텀은 든든하며, UOL은 상체가 강하지만 바텀이 불안정한지라 서로의 빈틈을 얼마나 날카롭게 후벼팔 수 있느냐가 1, 2위를 가르는 문제가 되리라 보인다.
  • B조: 1번 풀인 SPY의 무난한 1위가 점쳐지지만 SPY 역시 탑 라인의 비지챠치가 어쩔 수 없는 노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고, 서포터 노스케런이 불안 요소라는 문제가 있다. 2번 풀의 이수루스와 3번 풀의 DFM의 경우 이수루스는 줄곧 지지부진한 모습이었고 DFM은 지난 시즌 롤드컵부터 조금씩 개선돼 나가는 모습으로 만년 하위권을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8 롤드컵이나 2019 MSI에서 거둔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풀 배정이 뒤바뀌어야 맞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다만 아마도 풀 배정에서 18 롤드컵은 리그 통합 전의 Infinity가 1번 풀인 LPL의 EDG를 이기고 2승을 따낸 반면 DFM은 브라질의 카붐과 순위 결정전으로 겨우 2라운드로 진출했던 걸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DFM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 C조: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일한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의 죽음의 조. 1번 풀인 HKA도 애당초 고평가받는 팀은 아니지만 현재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보이는 LMS의 상황을 감안하면 1위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한 탓에 VCS 2시드 Lowkey에게도 1위 진출을 노려봄직한 기회는 있어보이나 LK의 경우 경기력이 검증되었다고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3번 풀인 MEGA가 직전 MSI에서 최약체가 아니란 것만 증명하고 떨어졌으나 LCK 최약체 원딜이라는 평가를 딛고 플레이-인 최상급 원딜로 급부상한 원딜이 있는 한국인 봇 듀오가 존재하는 만큼 이변을 일으킬 저력은 있다. 범 동남아 리그 팀이 모인 점, 그리고 2020 시즌부터는 LMS와 LST가 통합 예정이라는 점들이 이 조의 흥미를 이끄는 또 다른 요소.
  • D조: 담원 게이밍의 무난한 1위가 점쳐지지만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고 김목경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불참하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로얄 유스나 플라밍고 역시 국제 대회 초행길이라는 상황은 동일하고 김정수 코치가 감독의 공백을 메울 만큼의 역량을 가진 만큼 객관적인 전력만으로 놓고 보면 담원이 어렵지 않게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보인다. 이렇게 되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로얄 유스 쪽인데 플라밍고의 경우 탑 라이너인 로보의 폼이 너무나 오락가락한 감이 있는데다 최근 CBLOL의 국제 대회 성적이 워낙에 처참한 반면, 로얄 유스는 꾸준한 저력을 보여주던 TCL의 전통 강호인 슈퍼매시브를 깨고 올라온 저력이 있기 때문.

2. 경기의 진행



2.1. 1일차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2019-10-02 20:00)
'''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경기

CG

'''승'''
UOL

2경기

DFM

'''승'''
SPY

3경기

MMM
'''승'''

UOL

4경기

DFM

'''승'''
ISG

5경기

MMM

'''승'''
CG

6경기

SPY
'''승'''

ISG

'''1일차 중계진'''
전용준
이현우
강승현
엄성현

2.1.1. 1경기: CG vs UO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경기'''
'''Clutch Gaming'''

'''승'''
'''Unicorns of Love'''
1패
'''결과'''
'''1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UOL AHaHaCiK'''

2.1.1.1. 경기 전

탑과 원딜이 강력하며 북미치고 과감한 공격성이 장점인 CG와, 정글 미드를 중심으로 변방 리그에 흔치 않은 운영 중심적 팀인 UoL의 대결. 승부의 무게추는 상당히 CG 쪽으로 기우는 편이나, UoL이 이변을 아예 못 일으킬 정도까지는 아니다.
CG는 일단 그룹 스테이지에만 올라간다면 스플라이스보다 8강 이변을 일으킬 기대치가 훨씬 높고[2] 담원과 비벼볼 수준이라는 북미 과대평가론까지도 가끔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로 경기력의 최저점 기준으로는 그 상하체 불균형의 담원에도 전혀 미치지 못하고 스플라이스보다도 플레이-인에서 단판 업셋을 당할 위험 자체는 높은 팀이기도 하다.
후니의 EU 시절을 모르는 퍽즈에게 선발전 활약으로 리코리스와 임팩트보다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았던[3] 후니지만, 그 임팩트에게 판정패를 당했음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챔프폭과 플레이 스타일 양면에서 그렇게까지 꾸준한 활약이 보장되진 않는다. 팀의 또 다른 에이스인 코디 선은 2017년 롤드컵의 악몽에서 벗어났음을 증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다, 북미 토종 미드의 자존심 다몬테 역시 키아나를 밴당했을 때 기량은 메이저 지역 미드 라이너 중에는 애매하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많은 편이다.
UoL은 결승서 친정팀 가제트의 드레이븐에 탈탈 털리는 등 UoL로 인해 베가가 둘로 쪼개져 오히려 더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 그 MSI에서 못했던 베가 봇보다도 기대하기 애매한 것이 전형적 하부 리그 무색무취 원딜 + 은퇴 복귀 서포터로 구성된 UoL 봇이다. 그러나 MSI 베가의 핵심 장점이던 상체 기량과 운영 능력은 여전하므로, 베트남 및 대만을 상대로 분전했던 저력을 다시 한 번 기대할 여지는 있다.

2.1.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롤드컵 개막전부터 메이저 지역 3시드가 패배하는 업셋이 일어났다.
CG는 다몬테의 시그니처 픽 키아나를 셀프밴 하는 선택을 했다. 이 외에도 현 솔랭 기준 확실한 1티어로 군림하는 애쉬와 노틸을 배제하고 큰 너프를 받았지만 여전히 팀 게임에서의 숙련도와 유미라는 챔피언이 가지는 변수를 차단하고자 유미를 밴했고, 모르가나와 시너지가 매우 잘 맞는 케이틀린 역시 밴하였다.
밴픽의 구도는 CG는 버프로 솔랭 1티어로 부상한 정글 에코와 더불어 레넥톤으로 초반 라인전을 풀고 아칼리, 자야로 후반 캐리를 담당하는 조합을 꺼냈고, UoL은 1픽으로 렉사이를 가져가고 미드 트리스타나, 하이머딩거 모르가나 봇 듀오라는 강수를 두며 CG의 자야, 라칸과의 라인전은 피하고 미드 트리스타나, 렉사이의 초반 강력함을 이용해 초반부터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조합을 택했다. 또한 바텀 비원딜 조합이 가지는 단점들을 미드 트리스타나를 픽하며 상쇄하는 것과 더불어 오브젝트 컨트롤에 능한 조합을 뽑았다.
CG 쪽에서 퍼스트 블러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대지용을 앞두고 일어난 한타에서 렉사이가 제대로 된 이니시를 걸어 주면서 UoL이 한타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바론까지 직행한다.
30분이 지난 시점, 두 팀이 미드에서 눈치싸움을 하다가 하이머딩거가 솔바론을 시도하듯이 자연스럽게 바론을 때리기 시작한다. CG는 허무하게 바론을 내주는 것도 모자라 후니까지 끊기는 사고가 일어난다. UoL 쪽에서는 이 기세를 몰아 물밀듯이 억제기를 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37분 경 킬 스코어 8:15에서 레넥톤이 미드에서 잘리며 그대로 경기 끝.
클러치 게이밍은 메이저 지역에 기대했던 강력한 개인기량과 운영의 합계치, 최소한 한 쪽에서는 대등 한 쪽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기량은 봇이 구멍이라던 UoL을 상대로 오히려 정글과 미드에서 밀리는 상황이 나와 도저히 우위와는 거리가 멀었고, 운영은 MSI에서 이미 김동준 해설의 극찬을 받았던 LCL 상대로 구 LCK 모방 명가(...)였던 북미가 끊임없이 휘둘리다가 털렸다. CG는 오히려 전투력에 더 강점이 있는 팀이기는 했지만, 그 전투력의 핵심인 탑은 집중 공략에 말리고 원딜은 코어템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전투력이 발휘될 시점에는 이미 게임을 거의 져 있었다.
한편 UoL은 9.19 패치의 숨은 수혜자 하이머딩거를 봇으로 보내서 CG 봇 듀오의 힘을 억제한다는 계획이 성공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상대팀들의 머리를 아프게 할 요소를 만들었고, 독립국가연합 최강의 미드-정글 듀오 노만즈-아나나식의 힘도 잘 드러났다.

2.1.2. 2경기: DFM vs SPY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
'''DetonatioN
FocusMe'''


'''승'''
'''Splyce'''
1패
'''결과'''
'''1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SPY Kobbe'''

2.1.2.1. 경기 전

LCL과 함께 변방 리그 운영의 대명사로 LJL의 위상을 격상했지만 2% 아쉬운 개인기량에 발목을 잡히는 DFM과, 일명 유럽의 16~18 젠지라는 평가로 유명한 Splyce의 대결. 그만큼 소위 양민학살에 최적화된 Splyce기에 이변의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원조 젠지가 폼이 떨어지면 LCK에서 은근히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대조되는 뜬금패를 당하듯 Splyce도 비슷하다. 탑과 서폿의 폼이 떨어지면 미드의 기복이 부각되고 정글과 원딜은 고립되어 무너지는 패턴은 Splyce의 필패 공식이다. 게다가 DFM은 약점인 정글과 조금 애매한 미드에 비해서 탑 봇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공략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게다가 센고쿠의 오뚜기 인터뷰에 의하면 세로스가 이제 공격적인 미드 챔프로 플레이 스타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하니, 이것이 미드의 지역 유럽과 기복은 있지만 특급 신예로 평가받는 휴머노이드 상대로 효과를 거둘지도 관전 포인트.

2.1.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밴픽은 양 팀 모두 탑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서로 1픽으로 탑을 뽑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DFM은 탑에서 Evi의 나르가 혼자 게임하는 동안 녹턴, 에코가 루시안, 쓰레쉬 바텀 듀오의 강력한 라인전에 도움을 주며 라인전 단계에서 본 이득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을 택했고, SPY는 라인전에서 큰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한타 단계에서 이길 수 있는 조합을 택했다.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려야 했던 DFM이 오히려 헤카림한테 6렙 이전에 바텀과 탑에서 유효 갱킹을 당해 2킬을 주면서 크게 꼬이기 시작한다. 특히 바텀은 스틸이 탑에 있는데 라인킬 각을 잡다 갱을 당해준 것이기에 더 뼈아팠다.
이어 레드 진영 블루 정글에서 에코가 헤카림 킬각을 잡으나 에코 스킬 활용이 꼬이며 녹턴이 궁으로 타워에 다이브해 마무리해야 했고, 이어 벌어진 싸움에서 유타폰의 루시안이 타워에 가로막혀 뒤늦게 합류를 하게 되면서 불리한 킬교환을 하게 된다. 이후 전령과 용, 바론을 차례로 내주며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허용하며 골드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중간에 스틸이 라칸 이니시를 빗겨내고 홀로 떨어진 라이즈를 향해 녹턴을 필두로 DFM 전원이 진격하면서 한타 개시, 에비의 나르가 초대박 궁극기를 터트리며 입롤 한타가 실현되기 직전이었으나 비지챠치가 죽기 직전 앞점멸로 나르 이상의 대박 궁극기를 적중, 압도적으로 성장한 코비의 자야가 쓸어담으며 결과적으로 체급 차이를 이기지 못한 DFM은 스플라이스와 3:4의 킬교환을 하게 된다.
이후 리젠된 바론 앞에서 DFM의 선수들을 잘라먹은 스플라이스는 바론을 먹고 천천히 진격, 그대로 밀어붙이며 힘으로 DFM의 넥서스를 파괴한다.

2.1.3. 3경기: MMM vs UO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경기'''
'''MAMMOTH'''
'''승'''

'''Unicorns of Love'''
'''1승'''
'''결과'''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MMM Triple'''
[한]
'''MMM Babip'''

2.1.3.1. 경기 전

자국 내에서 미드 정글이 강력한 두 팀의 대결이다. 호체미 Triple을 필두로 치프스에서 공수해온 정글 Babip의 플레이메이킹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맘모스의 스타일은 노맨즈와 아나나식이 만들어가는 UOL의 스타일과 일견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OPL과 LCL의 리그 자체 클래스는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일단 UOL 쪽으로 손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바빕의 기량은 그 숨은 정글 명가 LCL에서도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는 아나나식의 기량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UOL은 그 MSI의 베가보다도 다운그레이드 된 팀이며 노후화된(...) 선수도 있는 만큼 베테랑과 신인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맘모스가 막 어떻게 못해볼 상대는 아니다. 더군다나 맘모스는 조에서 가장 약한 봇 라인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되는 만큼, 같은 조에서 가장 강한 봇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CG의 강점과 본인들의 약점이 겹치게 되는 극악의 상성을 가지게 된다. 그만큼 승리의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한 체급 낮고, 본인들과 스타일도 비슷한 UOL에게 승리를 따내야만 플레이 인 2라운드를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일단 전패를 면하는 것이 1차 목표고 2차 목표는 2라운드 진출인 MMM 입장에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로 예상됐는데 UOL이 클러치 게이밍을 잡는 위엄을 보인 만큼 승리가 어려워졌다. '''그런데...'''

2.1.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뭔가 특이한 픽이 하나 이상 껴 있던 전 경기들과 달리 이번에는 두 팀 다 예상 가능했던 픽들을 꺼냈지만 경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였다.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아나나식의 에코가 날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킬 관여를 했고 그에 비해 바빕은 정글만을 돌며 성장에 집중했으나 성장 대비 활약이 적어 해설진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UOL이 뭉쳐서 시도한 미드 3인갱에 상대 신드라가 체력 한 틱만 남기고 살아 돌아가면서 그 때부터 게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에코는 연달아 탑 갱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신드라에게 킬만 주고 죽어버린 후 게임에서 존재감이 지워져 버렸고, 오히려 침묵하던 스카너가 데스티니의 신들린 노틸러스의 그랩에 힘입어 상대의 진영을 헤집기 시작하자 UOL의 돌진형 조합의 이유가 사라져버렸고 조합의 우위를 통해 바론 쪽에서 지속적인 낚시를 시도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UOL은 울며 겨자 먹기로 OX 퀴즈에 강제로 응해야 했고 기다리고 있던 데스티니의 신들린 그랩과 트리플의 날카로운 적군와해에 연달아 한타에서 패하면서 크게 불리해졌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짓밟혔다. MMM의 딜러진인 킹과 트리플이 한 번씩 크게 던져줬지만 승패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2.1.4. 4경기: DFM vs IS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경기'''
'''DetonatioN
FocusMe'''


'''승'''
'''Isurus Gaming'''
2패
'''결과'''
'''1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ISG Warangelus'''

2.1.4.1. 경기 전

운영과 개인기량의 충돌이라 볼 수 있는 경기. 운영 면에서는 LCK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MSI에서 Vega와 운영 대전을 펼친 DFM이 MSI에서 운영으로 말아먹은(...) ISG보다 최소 두 수 이상 위이다. 반면 개인기량에서는 의외로 데토네이션이 이스루스보다 앞선다 보기가 어렵다. 탑 라인에서야 제로스, 이젠 없는 루인 등과 더불어 변방 최강 티어로 분류되는 에비가 MSI 개그맨이자 기복왕이던 부각스 보다 확연히 체급이 높지만 다른 포지션을 보면 의외로 이스루스는 강하다. 국제 대회 나가면 판단력이 호구가 된다는 내수형 정글러 오디지만 혐한 제조기 스틸보다 못한 적은 별로 없으며, 딜러진은 의외로 굉장히 막강한 팀이 이스루스이다. 갱이 슬로우보다 눈에 띌 정도까지 잘하지 못한다면 개인기량은 오히려 이스루스 우세에 가까울 정도. 이를 언제나 한 발짝 빠르게 한국 메타와 세계 메타를 받아들이는 DFM 특유의 메타 해석력과 팀워크로 뒤집는 것이 2라운드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다.

2.1.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DFM이 너프를 받은 카르마를 미드로 보냈고, 탑에는 도벽 케일을 보냈다. ISG도 너프를 먹은 그라가스를 선택했다.
초반 킬 없이 게임이 흘러가던 중 실피가 된 에코가 용 둥지에서 E로 벽을 넘어갔다가 이즈 궁이 날아오는 걸 보고 1mm 점멸(...)-궁을 써서 용 둥지로 돌아가는 뇌절쇼를 선보이는 바람에 ISG가 퍼블과 용을 먹고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DFM이 무난한 운영으로 성장 시간을 벌고, 성장한 케일을 방템을 간 나르로는 막을 수 없던 ISG는 계속해서 합류 후 한타를 유도한다.
DFM은 탑 미드 정글 3AP라서 그런지 AD 케일을 선택했고 나르는 공템을 하나도 섞지 않고 순수 방템만 올렸다. 케일이 성장이 완료되어 전체적인 파워는 DFM이 유리하게 보였으나, 이즈리얼의 프리딜을 막지 못했고, 방템을 계속 두른 나르를 녹이지도 못했다. 3바다에 워모그를 올려서 엄청난 체젠으로 버티는 건 덤. 결국 이즈리얼의 하드캐리로 ISG가 승리를 가져간다. 세로스가 환상적인 무빙으로 스킬을 피하고 라칸도 분전했지만 DFM의 약점이라 평가받는 스틸, 그리고 시팅 조합임에도 자야로 던지기만 하고 제대로 된 캐리를 하지 못한 유타폰 때문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한국 해설진 역시 자야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함에도 오히려 레오나라는 불안정한 서폿을 달고 있는 이즈리얼이 원딜 차이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케일이 패치 후 무난히 성장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지만, 반대로 성장이 완료되어도 옛버전처럼 약속의 16레벨 급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함을 보여준 경기. 에비의 템트리는 목적성을 잃은 듯했고, 팀도 CC가 부족한 탱템 미니 나르를 때리다 정작 이즈리얼에게 계속 얻어맞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반면 ISG의 와란젤루스는 세이야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던 MSI와 달리 드디어 자국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을 국제 대회에서도 보여주었다.

2.1.5. 5경기: MMM vs C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5경기'''
'''MAMMOTH'''

'''승'''
'''Clutch Gaming'''
1승 1패
'''결과'''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CG Huni'''

2.1.5.1. 경기 전

MMM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한 최악의 상성이 없는 경기. CG의 봇 라인은 자국 내에서 스니키 제이잘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무력을 자랑하며 탑 역시 날만 좋으면 날아다니는 후니가 있기에 신인인 MMM의 탑솔러가 버티기엔 매우 버거워 보였다. 그러나 1일차 CG를 이긴 UOL을 잡았으니 이제는 1승이 목표가 아니라 1위 후보로 당당히 개막전에서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CG와 붙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믿어볼 수 있는 것은 미드 라인. CG의 미드 라이너 다몬테는 키아나를 제외한 미드를 잡았을 때 계속 죽기 시작하면 게임에서 지워져 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호체미 트리플이 이 점을 파고들 수만 있다면 정글 미드로 상대 정글 미드를 흔들며 영향력을 탑 봇으로 확대해 가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UOL과의 경기에서 성공해냈다. 물론 북미에서 손꼽히는 실력의 정글러 리라가 있지만 리라는 아무래도 최근 초반 개입보다는 한타와 서포팅에 치중된 플레이가 많아 MMM은 좋든 싫든 초반부터 강하게 미드 정글의 주도권을 잡는 게 중요해 보인다.

2.1.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초반 실수가 나왔던 다이브 장면과 의문의 바론 스틸을 당한 장면만 제외하면 후니가 말 그대로 혼자서 라인전을 압박하고 타워를 철거하고 운영을 하고 이니시를 열어 딜을 넣었던 경기였다. 퍼지는 명성에 무색하게 후니에게 두들겨 맞으며 존재감이 사라졌다.

2.1.6. 6경기: SPY vs IS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6경기'''
'''Splyce'''
'''승'''

'''Isurus Gaming'''
'''2승'''
'''결과'''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SPY Humanoid'''
[한]
'''SPY Xerxe'''

2.1.6.1. 경기 전

원딜 보면서 눕는 것은 비슷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른 두 팀의 대결이다. 우선 스플라이스는 유럽의 젠지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꼼꼼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며 오래 끌되 확실하게 이기려고 원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반대로 이스루스는 원딜을 믿는 이유는 운영이 안 되어서(...) 게임이 오래 끌리다 보니 원딜이 캐리해줘야 이기는 판이 많이 나오는 것.
그렇다고 이스루스가 스플라이스보다 개인기량이 더 높냐면 그건 또 물음표가 찍히는 것이 라이너 면면만 봐도 유럽이 자랑하는 탑솔러 중 하나인 비지챠치는 무력도 무력이지만 최근 더욱 높아진 안정감을 통해 강한 방패가 되었고, 절지는 [4] 역갱각은 기막히게 잘 보는 데다 유럽에서는 운영형 원탑 소리 듣는 정글러다. 원투펀치 휴머노이드와 코베는 말하면 입만 더 아픈 라인업.
스플라이스가 공격적인 팀이 아니므로 그냥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초반의 공격성을 살리는 게 미약하나마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그 라틴 아메리카 팀들 중에서도 이스루스는 공격적인 팀이 아니지만 미드 라이너 세이야가 로밍 특화형 미드 라이너인 만큼 다른 라인에 영향을 빠르게 주면서 스플라이스가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2.1.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스플라이스의 또 한번의 일방적인 양학쇼였다.
ISG의 구멍으로 불리던 부각스는 적어도 렛미처럼 팀적 역할 수행은 괜찮은 반면, LLN 및 LLA에서는 언제나 먹어주는 정글러인 오디가 또 리 신으로 말아먹었다. 리 신 왜 향로 AP 안 가냐는 비난을 받았던(...) 2017년 롤드컵의 그 트롤링 리 신 그대로였다.

2.1.7. 1일차 총평


[image]
첫경기 CG vs UOL의 경기와 5경기 MMM vs CG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난한 픽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첫경기부터 정글 에코가 계속 나왔지만, 4전 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받아들면서 이 날의 함정픽이 되었다. 반면, OP 취급을 받는 판테온이 밴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대회에서 어떨지 의문이었으나 전경기 밴으로 OP임을 입증했다.
  • A조
CG와 UOL 두 팀의 1, 2위 경쟁으로 예측되었던 사전 예상과는 달리, MMM이 UOL을 상대로 1승을 따내고 CG가 UOL에게 1패를 하면서 갑자기 순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혼돈의 조가 되었다.
  • Clutch Gaming (1 - 1) : 첫날 첫경기부터 터져버린 북미잼. 첫경기부터 UOL의 황당한 밴픽에 더해서 후니, 리라, 다몬테의 트리플 주사위가 모두 1이 뜨면서 격침되었으나, MMM전에선 셋이 모두 기량을 되찾으면서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메이저 지역 시드임에도 황당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었기에 북미 팬들에게는 걱정만 앞서는 상황.
  • Unicorns of Love (1 - 1) : 첫경기부터 CG를 잡는 이변을 보여주며 A조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할 수 있었지만 MMM에게 패하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굳이 불안 요소를 뽑자면 에드워드의 폼이 기복이 심했다는 건데 CG전처럼 하이머딩거와 같은 9.19 패치 수혜자를 깜짝픽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불안 요소를 지우고 조 2위를 넘어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MAMMOTH (1 - 1) : 플레이-인 최약체 팀인 줄 알았더니, 2라운드 진출 희망이 생겨버렸다. 비록 CG에게는 무력에 밀려서 참패했지만, UOL을 상대로 힘대힘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덕분에 혹시나 CG가 유니콘에게 복수하고 자신들도 승리를 하게 된다면 재작년 Dire Wolves의 삽질로 좌절되었던 OPL의 첫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 B조
사전 예상대로 무난하게 SPY가 2승을 거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던 DFM이 2패를 달성한데다가 경기력 면에서도 나쁜 모습만 보여주며 탈락이 유력해졌다. 1일차 경기의 세 팀 통틀어서 공통적으로 보여준 모습은 좋든 나쁘든 소위 말하는 '젠지스러운' 경기가 나타났다는 것. 물론 스플라이스는 상체가 안정감 있게 운영한 뒤 하체에서 캐리하는 좋은 쪽으로 젠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ISG와 DFM은 나쁜 의미로 정글 미드가 제대로 안 풀리고 탑이 고통받으면서 하체까지 무너지는 나쁜 의미로의 젠지스러움을 보여주었다.
  • Splyce (2 - 0) : A조의 CG와는 달리 메이저 지역의 위엄을 당당히 보여주면서 1일차 전승을 따내었다. 홈 지역, 그것도 플레이 인 경기장이 리그 내내 함께 했던 LEC 스튜디오라는 홈 그라운드인 만큼 팀의 구멍으로 평가받았던 비지챠치와 노스케런도 컨디션이 매우 좋은 모습이기에 조 1위를 따내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해도 무방.
  • Isurus Gaming (1 - 1) : 원딜의 캐리로 DFM을 잡았지만 SPY에겐 별 힘을 쓰지 못하다가 압도적인 정글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SPY는 무난히 조 1위를 따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DFM을 잡을 수만 있다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DetonatioN FocusMe (0 - 2) : 기대와는 달리 지난 MSI 때보다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면서 2패를 적립하고 말았다. 정글러 스틸이 A, B조 통틀어 최악의 정글러 폼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팀원이 전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전패 탈락이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떠안게 될 상황.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은 스플라이스를 다시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이기에, ISG도 스플라이스에게 지고 ISG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해서 반드시 타이브레이커 상황까지 끌고 가야 한다.

2.2. 2일차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2019-10-03 20:00)
'''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7경기

RYL

'''승'''
DWG

8경기

MG

'''승'''
HKA

9경기

DWG
'''승'''

FLA

10경기

MG
'''승'''

LK

11경기

RYL

'''승'''
FLA

12경기

HKA

'''승'''
LK

'''2일차 중계진'''
성승헌
강승현
김동준
이호종

2.2.1. 7경기: RYL vs DW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7경기'''
'''Royal Youth'''

'''승'''
'''DAMWON
Gaming'''

1패
'''결과'''
'''1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DWG ShowMaker'''

2.2.1.1. 경기 전

플레이-인의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담원 게이밍과, 그래도 변방 리그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직행한 GAM을 제외하면 평균적인 개인기량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로얄 유스의 대결이다.
담원 입장에서는 로우키가 기대 이상으로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상 플레이-인 기준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평할 만하다. 눈에 확 띄는 에이스는 없지만 다른 변방 우승팀과 달리 구멍 멤버가 전혀 없으면서 팀플레이의 기본도 갖춰져 있다는 것이 로얄 유스의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상위의 팀을 잡아내기 힘들 정도로 필요 이상의 수비적, 중후반 운영 지향적 성향을 띠는 것도 아니다. 짧게 요약해 체급이 꽤 높다고 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기본 체급만 놓고 보면 담원이 유리해 보이기는 한데, 뉴클리어의 좋지 않은 폼 때문에 바텀이 불안한지라 좀 더 쉬운 승리를 위해서는 너구리가 아무트를 압살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도 담원은 로얄 유스에 없는 너구리, 쇼메이커, 캐니언 등의 강력한 크랙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주도권을 잡고 공략해서 격차를 벌리고 승리를 따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캐니언-쇼메이커가 로얄 유스의 핵심인 클로저-씨열을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로얄 유스가 담원에 앞서는 거의 유일한 요소는 2018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원딜러 파일럿의 강력한 메카닉과 준수한 캐리력이므로 게임을 오래 끌 이유가 없다. 거기에 담원은 김목경 감독이 롤드컵에 불참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김정수 코치가 사실상 제 2의 감독으로 담원의 전권을 잡고 지휘할 것이기에 작년 감독으로서 IG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정수 코치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2.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Daniel Drakos[5]

: '''뉴클리어가 옆 라인에서 혼자 죽는 거나 보자고.(Watching Nuclear die alone in a side lane.)''' Twitter

뉴클리어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몇 번 죽으며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다이브를 당하는 등의 대폭발은 당하지 않았고, 그렇게 바텀이 애매하게 파이는 동안 담원의 르블랑과 블라디가 도벽으로 즐겁게 삥을 뜯으며 괴물같이 성장해 결국 강력한 상체 힘을 앞세워 담원이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다. 로얄 유스 입장에서는 미드 사일러스가 너무 흠씬 두들겨 맞아서 완전 망픽이 되어버린 게 패착이었다. 사일러스가 딱히 가져갈 궁극기가 없어서 계속 레오나의 궁만 뺏었는데 단 한번도 좋게 쓰인 적이 없었다. 그나마 정글 키아나가 바텀에서 르블랑을 솔킬내는 등 분전했지만 존재감이 사라져버린 사일러스와 레넥톤의 공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위의 LEC 해설가가 '''뉴클리어 사이드 라인에서 죽는 거 구경해야지.'''라고 극딜을 넣었듯이[6] 바텀이 약한 반면, 상체가 너무나도 강한 팀 스타일이 단 한 판만에 드러나버렸다. 로얄 유스는 흔히 할 수 있는 발상대로 약점으로 지목한 뉴클리어를 공략하며 게임의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이걸 바텀 다이브 등의 대폭발로 이어가지 못했고''', 바텀에 투자하느라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상체의 차이가 예상 외로 크게 난 것이 패배 요인이었다.
담원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로얄 유스가 의외의 강력함을 보여줬을 뿐, 기대치에 맞는 힘을 보여줬다. 너구리는 신나게 도벽을 뜯은 후 한타를 박살냈으며, 쇼메이커는 이번 경기의 MVP답게 암살, 외줄타기로 상대를 흔들었다. 다만 뉴클리어는 우려 이상으로 크게 흔들렸는데, 1렙부터 자야 라칸의 딜교에 당해 점멸을 뺐고, 이후 라인 관리에 실패해 키아나의 갱에 무력하게 죽었다. 이후에도 수차례 의아한 플레이를 연발했기에 첫경기부터 담원 최대 불안 요소가 된 상황이다. 작년 우승팀인 IG도 원딜 재키러브가 큰 약점으로 지목되었다가 경기를 치를수록 본인이 극복하며 당당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지만, 플레이-인 단계에서부터 라인전이 터진다면 담원의 행보에 큰 걸림돌로 남을 수밖에 없다. 다만 김정수 코치 본인이 인터뷰로 밝혔듯이 1패 정도도 섞어가면서 경험치와 적응 과정을 꾸준히 넣어준다면 나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작년 3, 4위 팀인 C9와 G2 역시 플레이 인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으므로 담원 역시 1판으로는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우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2.2.2. 8경기: MG vs HKA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8경기'''
'''MEGA Esports'''

'''승'''
'''Hong Kong
Attitude'''

1패
'''결과'''
'''1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HKA Crash'''

2.2.2.1. 경기 전

맘모스 와 함께 플레이-인 최약체로 불리는 메가와, 앞으로 플레이-인 급으로 격하될 예정인 LMS의 3시드인 HKA의 대결이다. 메가는 꾸준히 동남아 대표로 모습을 비추고 있는 베테랑 듀오 및 중견 탑솔러 로키에 한국인 듀오 들과 팝의 강력한 경기력을 끼얹었다. 허리의 무력 쪽은 다소 애매하고 바텀 듀오의 주도성도 애매하지만, 시너지가 잘 이루어지면 꽤 메타에 맞는 공격성을 선보이면서 MSI 때보다 전력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얻을 것이다.
HKA는 안타깝다. 2년 전만 해도 팀의 에이스는 탈 LMS급 봇 듀오로 평가되던 유니파이드와 카이윙이었다. 하지만 유니파이드는 MnM과 종종 로테이션될 정도로 GRX의 Pk와 더불어 천재성을 많이 잃었고, 카이윙의 단점도 그 긴 세월동안 전혀 보완되지 않았다. 오히려 성장 캐리형이라고 많이 까였던 크래쉬와 메카닉은 좋아도 판단력이 애매하다던 미션이 약간이나마 성장해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데, 이걸 강팀이라 불러주기에는 서머 LMS의 판도는 그야말로 처참하였다. 메가가 약하다 보니 HKA가 우위인 것이지, 다른 조의 강한 2위 상대로 탈락의 우려가 있다. 그 전에 VCS의 2위치고 강함이 확 눈에 와닿지 않는다던 로우키에게 털려서 조 2위로 내려갈 경우,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꿈은 그냥 버리는 것이 맞다. 하물며 이제 같은 리그에서 활동하게 될 MEGA에게 우위를 점하지도 못한다면, 구 LMS 지역이 통합될 리그의 절대 강자라 말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다.

2.2.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초반에 대지 드래곤 스틸과 전령에서 크게 이긴 데다 오브젝트 싸움에서 계속 앞서나가면서 웃었던 MEGA였지만 2대지를 들고도 상대의 견제에 쫄아들며 바론 시도를 계속 실패하면서 게임이 계속 비벼지는 양상이 나온다.
결국 게임이 끌리고 끌려 레넥톤이 상하고[7] 퀸이 사이드에서 날뛰기 시작하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끝까지 바론을 쳤으나 옆에 홍콩이 기다리고 있었고, 달려든 리 신에게 바론이 스틸당한다. 이후 3z의 퀸이 한타에서 들을 밀어내버리며 한타를 끝내버렸고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짓는다.
MEGA도 MEGA대로 심각했지만 홍콩이라고 웃을 수 없었던 경기. 홍콩은 라인전에서도 압도적이긴 커녕 오히려 상대의 패기에 밀려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였고, LMS의 유일한 장점인 운영마저도 퇴색된 모습을 보여 LMS의 심각함을 온 몸으로 노출했다.
이 경기가 HKA의 승리로 끝나자, 라이엇 공식 채팅방이 free Hong Kong으로 도배되었다.

2.2.3. 9경기: DWG vs FLA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9경기'''
'''DAMWON
Gaming'''

'''승'''

'''Flamengo
eSports'''

'''2승'''
'''결과'''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DWG Canyon'''
[한]
'''DWG ShowMaker'''

2.2.3.1. 경기 전

담원 입장에서 매우 편안한 보너스 라운드. 한때 브라질과 터키가 롤드컵의 브라질, MSI의 터키로 불릴 정도로 라이벌이었지만 이제 그러한 시기는 지나간 지 오래이다. 특히나 플라멩구의 경우 로보와 고쿠의 탑 미드 라인이 너구리와 쇼메이커를 버티기에는 너무 무리이다.
플라멩구 팀 입장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전성기를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얼라이언스를 조별 탈락시켰던 카붐이나 MSI 챔피언 EDG를 때려잡은 INTZ의 뒤를 잇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 그러나 이런 이야기는 이미 3년이나 지난 이야기이며, 2019 시즌의 CBLOL은 명백히 플레이-인 하위권 리그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의 국제 대회 암흑기를 열어젖힌 RED Canids의 우승 시절 탑솔러가 로보라는 것도 Flamengo를 높게 평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그 시절 로보는 그나마 LPL급 탑솔러라고는 불러줄 수 있었지만, 이제 LPL에서도 이런 탑솔러는 못 버틴다. 그렇다고 브라질의 센컥스 고쿠가 이를 커버할 만큼 변수 창출이 되는 미드냐면 전혀 아니고, 정글 쉬림프는 LCS NA 시절에는 갱승사자로 악명 높았던지라 브라질 와서 브체정이 된 것도 LCK에서 활약한 윙드나 롤드컵에서 LPL을 찢어버린 레볼타와 달리(...) 빈집털이란 평가가 대세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담원의 바텀이 생각보다 더 약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기에, 이 방향을 플라멩구가 잘 공략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어 보인다.

2.2.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쇼메이커와 너구리가 챔프 상성을 고려해 라인을 바꿔 시작한다. 시작부터 캐니언이 적 레드로 정글링을 시작, 쇼메이커가 걸어가서 W를 먹인 후 탈리야가 덮치면서 아트록스의 체력 절반과 점멸을 빼며 기분 좋게 시작한다.
경기 내내 쇼메이커의 레넥톤과 캐니언의 탈리야가 끊임없이 상대 탑 아트록스를 두들기며 이득을 벌었다. 덕분에 바텀쪽에서 파이크가 터져나가는 것을 메꾸며 상체 중심으로 담원이 리드해나간다.
경기 내내 이전 로얄과의 경기의 연속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양상이 똑같았다. 바텀이 상대팀에게 묶여 있으니 미드로 빨리 올려버리고 쇼메이커와 캐니언을 중심으로 교전을 벌이면서 계속 이득을 벌었다. 상대팀에 집중 견제를 받던 너구리도 끊임없이 한타에서 딜링을 쏟아내고 상대팀을 속칭 드리블해내면서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담원은 현재 플레임이 해설 중에 이야기하듯 너구리의 존재감이 아니라 '''쇼메이커를 제어해야 이길 만한 팀이 된다.'''라고 평했듯 바텀이 터지더라도 최소로 억제해내며 경기를 끊임없이 리드해나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8][9] 로얄전은 너구리와 플라멩구전에서는 캐니언과 호흡을 맞추며 교전으로 상대를 제압해버리며 본인의 무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에게 무너진 바텀 라인은 지속적으로 피드백 해야 할 요인. 뉴클리어는 이번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나 카이사를 제외한 픽의 의구심은 남아 있으며 베릴의 파이크는 궁 한방 맞추지 못하고 상대 쓰레쉬보다도 딜이 낮으며 경기 내내 잘리는 등 불안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다행인 점은 담원은 국제전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며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기간도 어느 정도 있는 만큼 경험을 쌓아가며 극복해낸다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2.2.4. 10경기: MG vs LK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0경기'''
'''MEGA Esports'''
'''승'''

'''Lowkey Esports'''
'''1승 1패'''
'''결과'''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MG Rockky'''

2.2.4.1. 경기 전

메가의 첫승을 위한 도전 그 2번째. 어쨌든 MSI에서 분전했으나 이후 제로스를 잃은 Dashing Buffalo나 VCS의 대표 콩라인 Team Flash에 비해 와닿지 않는 경기력을 가진 Lowkey가 VCS 2시드를 최종적으로 획득했다.
LST 입장에서 가장 감당이 안 되는 것은 미드 정글 듀오인 아티팩트와 DNK의 무력. 한때 G4가 모든 베트남 미드들을 압도했다고 하지만, 4~5년이 흘러 이제 베트남은 G4보다 한 수 위의 미드인 옵티머스나 나울도 꿈의 무대인 롤드컵에 진출하기에는 뭔가 모자란 미드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리그가 되었다. 탑은 서로 애매한 상황에서 로키가 짬의 힘을 보여주기를 바라야 할 상황이고, 미드 정글은 수비적으로 버틴 뒤 변수 창출이나 세탁을 노리는 게 좋아 보이며, 상대적으로 베트남 팀이 애매하다 평가받는 바텀에서 팝의 힘으로 들을 잘 키워 캐리를 노리는 것이 메가의 전패 탈출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2.2.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10경기만에 이번 롤드컵 처음으로 '''판테온'''이 픽됐다. 이 때까지 계속 밴이었다.[10] LK는 바텀 신드라를 뽑았다.
한마디로 '''개판 5분 전'''이라고 요약할 정도로 뇌절의 뇌절이 오가고 양 팀이 도대체 게임을 언제 끝낼 건지 몰랐던 저세상 게임이었다. 단적으로 말해서 '''솔랭''' 수준의 게임이었다.
밴픽에서는 그야말로 MEGA가 압승했다고 봐도 될 정도였고, 실제로 판테온이 아칼리를 솔킬내고 탑에서 미니언 없이 갱플을 다이브로 잡아내는 미친 모습을 보이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그 이후로 탈리야와 판테온의 궁이 오랜 시간동안 묵는 상황에서 초반 이득을 다 까먹으며 바론까지 내줬다. 그런데 바론 공성 상황에서 LK의 안일한 플레이에 카이사가 트리플킬을 먹으며 다시 복구했는데 그 이후로는 정말 의미없는 공방전만 벌어지다가, 2번째 바론에서 리 신이 어처구니 없이 잘린 후 비원딜이라 뒷심이 하나도 없는 LK가 한타를 패배하며 그대로 끝이 난다. 로우키는 아티팩트의 아칼리가 맹활약했으나 비원딜의 한계로 바론 트라이가 끔찍하게 느려서 2명 이상 잘랐는데도 바론을 못 쳤고[11] 결국 질질 끌려버리면서 아칼리를 빼면 아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버린 록키의 카밀 사이드 주도권과[12] 들의 카이사의 캐리력을 이용한 메가가 한방에 게임을 끝낸다.
그야말로 밴픽은 완벽했으나 인게임이 이상했던 MEGA와 쓰레기 같은 밴픽으로 유리하게 갔으나 결국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LK의 승부였다.[13]
이 와중에 게임이 길게 늘어지는 와중 해설진이 적절한 비유와 각종 저세상 드립을 선보이면서 채팅창이 난리가 났으며 해설 캐리라고 하는 시청자들도 많은 편. 대표적으로 로키의 카밀이 우물쭈물거리며 이득을 보지 못하자 '지금 로키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플레임의 드립이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2.2.5. 11경기: RYL vs FLA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1경기'''
'''Royal Youth'''

'''승'''
'''Flamengo
eSports'''

2패
'''결과'''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FLA Shrimp'''

2.2.5.1. 경기 전

로얄 유스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은 상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경기. 플라멩구의 아픈 손가락은 오락가락하는 기량의 탑과 미드인데 하필이면 로얄 유스는 라그너[14] 다음 가는 탑솔러인 아무트와 미드로 조이 밴은 확실히 받아먹을 쳘을 데리고 있다. 게다가 정글 클로져는 기복왕 쉬림프에 비해 기복이 적은 편이라 상체 싸움에서 우선 이기고 들어갈 확률이 높다.
그럼 바텀에서 승부를 보기엔 그마저도 반반이 고작인 현실. Brtt는 브라질 내 최고의 원딜이지만 이미 오래 전에 데뷔한 Brtt가 해먹을 정도로 브라질은 원딜 풀이 아주 개판인 나라다. 반대로 로얄 유스의 용병 원딜 파일럿은 당장 메이저 리그였던 LCK에서조차 킬만 먹으면 캐리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더군다나 와카 레벨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자이트낫과 패든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롤드컵 무대를 밟았으니 검증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된 상태.
플라멩구 입장에선 담원보다도 약점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복이 심하고 전투에 지나치게 의존해 역전각을 주는 담원과 달리 이쪽은 역전각을 잘 주지도 않는 팀이다. 공격성 하나는 끝내주는 쉬림프에게 여러모로 짐이 많이 지워질 경기. '''그런데...'''

2.2.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예상과 정반대로 시종 플라멩구가 로얄 유스를 두들겨 팬 경기. 플레임 객원 해설은 "오늘 경기 중 가장 깔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초반 로얄 유스가 드레이븐을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하지만, 이후 조이의 수면 적중 이후 열린 교전에서 플라멩구가 킬을 먹더니 공격적인 운영으로 로얄 유스를 도륙하며 24분만에 승리했다.
특히 원딜러인 brTT는 더블리프트를 잡아냈던 장인픽 드레이븐으로 LCK 출신 원딜러 파일럿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사실 브라질이 워낙 대퍼 전문 원딜들이 많아서 그렇지 메카닉은 많이 개선된 편인데 brTT의 경우 원조 쓰로잉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16년의 부진을 거쳐 17년부터 한타력을 각성한 바 있다. 게다가 드레이븐은 시즌 1부터 국제 대회에도 시즌 5부터 이름난 brTT의 장인픽이다. LEC에서 카이사 픽률이 낮고 자야를 선픽할 때도 드레이븐을 자주 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드러난 경기라 볼 수 있다.
로얄 유스는 체급이 플라멩구보다 높다고 평가받았지만 1경기 때의 경기력과 비교하면 인게임 중반부터 멘탈 회복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한국 용병들이 전부 딜러들이고 현지인 신인 3인방의 경험이 일천한 RY가, 정반대로 경험 많은 현지인 선수들과 팀 운영의 중심이 되어줄 한국 용병들이 조화를 이룬 플라멩구에 말려버린 느낌이 있다.

2.2.6. 12경기: HKA vs LK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2경기'''
'''Hong Kong
Attitude'''


'''승'''
'''Lowkey Esports'''
1승 1패
'''결과'''
'''1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LK Artifact'''
[한]

2.2.6.1. 경기 전

C조의 운명을 정할 수도 있는 경기. 앞의 경기들이 전부 예상대로 흘러 갔다고 했을 때, 두 팀의 1차전인 이 경기가 1위의 향방을 예측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예상 외로 Lowkey가 MEGA를 상대로 지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1승 1패 동률을 만들어 4일차를 봐야 될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2.2.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또다시 미드 신드라가 아닌 원딜 신드라가 나왔다. 오랜만에 풀린 그라가스는 포식자가 아닌 수확을 들고 나왔다.
MEGA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던 LK가 무난하게 게임을 굴리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하였다.

2.2.7. 2일차 총평


[image]
1일차 경기에 비해서 정글 키아나, 미드 트리스타나, 원딜 신드라 등등 좀 더 다채로운 밴픽이 돋보였다. 1일차에서 많이 픽되었지만 1승도 따내지 못한 에코는 2일차에선 픽도 밴도 되지 않았으며, 내내 밴 자리를 차지하던 9.19 희대의 OP 판테온은 4경기에 풀렸으나 낮은 숙련도로 인해 의문스러운 점을 보여주며 아직까지는 큰 정보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자야, 키아나도 밴픽률 100%을 보여주고 있고 레넥톤, 신드라가 매우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탑-미드는 AD 챔피언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스왑 가능한 레넥톤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 바텀에서는 AP 원딜이 주목받고 있는 점[15]을 통해 현재 롤드컵 메타를 엿볼 수 있다.
  • C조
C조는 4개조 통틀어서 가장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미 개막 이전부터 단 한팀도 주목을 받지 못한 조이지만, 나름 메이저 지역 팀으로 분류되는 HKA도 플레이 인 2번풀 수준의 경기력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 정도면 어느 팀이 1등으로 올라가도 다른 조의 2위한테 발목을 잡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조차 해보지 못 할 판.
  • Hong Kong Attitude (1 - 1) : LMS가 왜 티켓 갯수 좀 깎아라 소리를 들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플레이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UOL에게 1패를 내준 CG는 첫경기 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가 두번째 경기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HKA는 MEGA에게는 사실상 승리 당했다는 표현이 옳고, LK에게는 말 그대로 압살당했다. 사실상 북미잼은 커녕 플레이인 리그 수준이라 불리고 2020년 시즌부터 아예 그 플레이인 리그로 합병당하게 된 LMS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 Lowkey Esports (1 - 1) : 첫경기 MEGA전 때는 상대팀에 OP 챔피언을 열어주고 자신들은 캐리력도 부족한 비원딜 조합을 짜는 발 밴픽으로 어이없이 패배했지만, 두번째 경기 HKA전에는 VCS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방을 말 그대로 압살했다. 그나마 C조의 세 팀 중에선 폼이 가장 낫다고 볼 수 있으며, 다음 경기들도 첫경기와 같은 발 밴픽만 하지 않는다면 1위로 올라갈 확률이 가장 높아보인다.
  • MEGA Esports (1 - 1) : 이 팀, 익숙한 진에어의 냄새가 난다. 상대방의 발밴픽으로 9.19 희대의 OP 챔피언인 판테온을 가져갔음에도 전혀 활용하지 못했으며 상대의 실수를 받아먹어 겨우 진땀승을 이뤄내었긴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무언가 과감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올해 LCK 시즌 내내 진에어가 보였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오죽하면 객원 해설로 왔던 플레임이 "분명 자신이 지금은 더 강하다는 걸 아는데도 상대에게 겁을 먹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을 정도.

  • D조
담원 게이밍이 예상대로 가볍게 2승을 챙겨가는 와중에, 플라멩구가 로얄 유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이변으로 2위 경쟁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 당일 같은 경기가 있었던 C조와는 완전히 정 반대였을 뿐만 아니라 담원을 제외한 두 팀 모두 다른 조에 배정되었을 시 조 1위를 기대해도 좋았을 법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4개 조 중 평균 경기력이 가장 높은 죽음의 조로 거듭났다.
  • DAMWON Gaming (2 - 0) :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팀답게 여유롭게 2승을 따내었다. 2승을 따내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상체에 비해 하체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상대했던 팀들도 생각 외로 만만치 않았던 만큼 기대 했던 것만큼의 압도적인 게임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비록 플레이-인이라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1경기 너구리의 블라디미르와 쇼메이커의 르블랑, 2경기 쇼메이커의 레넥톤은 경기 내내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며 담원 상체의 강함을 세계에 각인했다. 현 메타가 미드-정글, 그 중에서도 미드 포지션이 상당히 중요시되기에 쇼메이커라는 탑급 미드 라이너를 가진 담원 입장에선 매우 좋은 흐름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기 위해선 분명하게 피드백을 통해 바텀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Flamengo eSports (1 - 1) : 처음에는 롤드컵 진출팀, 플레이-인 스테이지 내에서도 최약체일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Royal Youth를 상대로 오히려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1승 1패를 챙겨냈다. 단 두 경기만으로 모든 것을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만큼은 본인들이 절대 최약체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남은 경기에서 담원에게 이기는 것은 무리더라도 로얄 유스에게 한번만 더 승리할 수 있다면 작년 롤드컵 이래로 무너졌던 CBLOL의 위상을 다시금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리고 A조의 Unicorns of Love와 함께 플레이 인 스테이지 최고의 인기팀이기도 한데, 팬들의 압도적인 환호성이 중계를 통해 잡힐 정도.
  • Royal Youth (0 - 2) : 조 편성의 최대 피해자. 메이저 5대 리그를 제외하면 상당히 강팀 축에 속한다고 평해지던 Royal Youth가 결코 다른 조의 팀들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2패를 적립하였다. 2패보다 암울한 점은 담원은 예상한 범위 내에서 뚜드려 맞았기에 큰 상관이 없지만 오히려 Flamengo한테 꽤 큰 차이로 패배했기에 멘탈을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16]

2.3. 3일차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2019-10-04 19:00)
'''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3경기

UOL
'''승'''

CG

14경기

SPY

'''승'''
DFM

15경기

UOL

'''승'''
MMM

16경기

ISG
'''승'''

DFM

17경기

CG
'''승'''

MMM

18경기

ISG

'''승'''
SPY






1경기

MMM

'''승'''
UOL

2경기

CG
'''승'''

UOL

'''3일차 중계진'''
성승헌
이현우
김동준
김배인

2.3.1. 13경기: UOL vs C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3경기'''
'''Unicorns of Love'''
'''승'''

'''Clutch Gaming'''
'''2승 1패'''
'''결과'''
1승 2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UOL AHaHaCiK'''

2.3.1.1. 경기 전

1일차 경기에서는 UoL이 바텀 싸움을 잘 피하는 동안 CG의 주사위가 전부 저점을 찍으면서 UoL의 승리로 끝났는데, CG측에서 어떤 피드백을 했을지와 후니를 비롯한 선수들의 기복이 고점을 찍었을지가 중요한 경기이다.

2.3.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유니콘이 픽 단계부터 '''하이머딩거 - 피들 봇 듀오'''[17]란 진기명기한 픽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유니콘! 유니콘!" 하는 연호를 받았고, 클러치 게이밍 역시 이미 재미를 봤던 탑 트리스타나에 미드 트페 등의 깜짝픽으로 이를 맞상대했다.
클러치가 인베를 대성공하고 설상가상으로 골렘을 잡던 중 피들스틱이 한 마리를 먹어버리면서, 유니콘의 키아나가 무지막지하게 말려버린 채 게임이 시작된다.[18] 클러치는 탑 트리스타나까지 동원해 상대 블루마저 카정해버리면서 4버프 컨트롤에 성공했고, 미드에서 퍼블도 먹는 등 신나게 앞서간다.
그런데 미드에서 트페와 리 신이 11시 정글에서 키아나를 물러 들어갔다가 머뭇거리느라 역공으로 트페만 죽으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10분 칼전령 앞 교전에서 딩거-피들-키아나 연계로 2데스와 전령을 내주며 경기가 뒤집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블루팀쪽 레드 버프 지역에서 트리스타나와 리 신 + 궁으로 넘어온 트페가 아트록스를 잘라보려 했으나 보스의 아트록스가 침착하게 '''리 신을 때려잡고 트타의 방생 궁을 맞고 살아가는''' 초대형 슈퍼플레이가 나와버린다.
결국 오히려 유니콘이 5:1로 킬 스코어를 앞서가는 가운데 주도권을 빼앗긴 CG는 3원딜 조합의 특성상 원딜들이 3코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던 반면, 무럭무럭 자라난 케일이 20분 초반에 내셔-구인수-수은장식띠가 나오며 사실상 왕귀가 끝나버렸다. 결국 한타에서도, 사이드 운영에서도 완벽히 주도권을 잡은 유니콘이 끝없이 CG를 흔들었고, 단 한번의 실수조차 하지 않으며 2번이나 깔끔한 바론 버스트에 성공하며 뚝심 있게 CG를 밀어붙였다. CG의 3원딜이 3코어 이상을 갖춘 시점에서 이미 탑, 미드 억제기가 밀려버렸고, 유니콘 바텀 억제기를 밀어내는 순간 일어난 마지막 한타에서도 3:2 교환으로 유니콘이 승리하며 CG를 상대로 2전 전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유니콘은 하이머딩거 - 피들 봇 듀오에 비원딜의 뒷심을 챙겨줄 케일까지, 패치의 수혜자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한 것이 주요했고, 특히 초반 완전히 망했던 아나나식이 상대의 쓰로잉을 받아먹은 뒤 한타마다 궁 대박을 터뜨리며 자력 구제에 성공해 MVP를 따냈다. 클러치 게이밍은 엄청 유리한 게임도 스스로 자멸하며 알아서 말아먹는 북미잼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북미잼을 정글, 미드가 차례대로 보여준 게 패착이 되었다.

2.3.2. 14경기: SPY vs DFM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4경기'''
'''Splyce'''

'''승'''
'''DetonatioN
FocusMe'''

2승 1패
'''결과'''
'''1승 2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DFM Evi'''

2.3.2.1. 경기 전

1일차에서 DFM이 예상과 달리 ISG를 상대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스플라이스는 예상대로 2승을 적립한 만큼 스플라이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그런데...'''

2.3.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지난 경기 2연 에코로 '혐한 제조기'라는 멸칭으로 불렸던 스틸이 녹턴 정글을 잡았고, DFM은 여기에 9.19 버전 기준 바텀 라인전 최강자 중 한명인 애쉬를 처음으로 픽하고 미드 갈리오를 더해 글로벌 궁극기 이니시 조합으로 녹턴에 힘을 실었다. 해설진은 DFM이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밴픽의 평을 내렸다.
DFM은 조합의 힘을 살리기 위해 바텀 초반 갱으로 노틸러스의 점멸을 빼놓은 뒤 녹턴 6레벨 타이밍에 바로 쓰레쉬가 노틸러스에 그랩을 적중시키고 녹턴의 궁을 연계해 퍼블을 따내고 첫 대지용을 손쉽게 챙겨온다. 그러나 이후 미드에서 헤카림이 한발짝 빠른 갱킹으로 갈리오를 잡아내며 스플라이스도 나쁘지 않게 따라간다. 이어지는 두번째 대지용 한타에서 DFM이 호기롭게 한타를 걸어 2:2 교환을 이뤄내고 상대를 밀어냈으나 이 과정에서 녹턴이 전사하면서 대지용 사냥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2번째 대지용은 오히려 정비 후에 한발 빨리 모인 스플라이스의 몫이 된다.
킬을 하나도 먹지 않은 르블랑이 글로벌 골드 1위를 찍는 등 스플라이스가 운영의 묘를 보여주며 천천히 따라가나 싶었던 찰나, 탑에서 에비의 나르가 비지챠치의 케넨을 솔킬을 따버리며 또다시 DFM이 분위기를 잡는다. 그대로 DFM은 또 다시 바텀에서 호기롭게 교전을 걸었고, 이번에는 그대로 드래곤까지 챙겨온다.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스플라이스는 카이사의 왕귀까지 시간이 필요했고 실제로 20분 중반대에 미드 1차 포탑 앞 교전에서는 3:3 교환을 이끌어내며 시간을 잘 끄나 싶었으나, 이어지는 바론 앞 교전에서는 상대의 이니시를 막지 못하고 4:1 교환으로 대패, 그대로 바론까지 헌납하고 만다. DFM은 침착하게 돌려깎기를 시전하다가 탑 억제기 앞에서 마지막 한타를 걸었고, 에비가 난입하는 케넨을 무력화 시키면서 여기에서도 무난하게 승리하며 그대로 스플라이스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국제 무대의 귀중한 그리고 메이저 리그를 상대로 해낸 첫승을 따낸다.
DFM은 지난번 2연 에코로 인한 패배를 확실히 피드백한 듯, 정글러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컨셉 조합을 짠 것이 유효했다. 특히 고비마다 신들린 그랩 적중률을 보여준 서포터 갱과 솔로킬로 확실하게 주도권을 뺏어온 에비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 편, SPY는 르블랑과 케넨을 활용한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은 채 자신들이 약한 중반에 DFM의 운영 능력에 계속 휘둘렸다. 그래도 몇차례 한타를 비비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결국 스노우볼을 극복하지 못하고 카이사가 왕귀하기 전에 게임이 터지며 통한의 1패를 떠안고 말았다.
결국 경기 시작하면서 해설진이 "근데 저희가 '편안하다'라고 하면 이기거든요."라고 말했던 대로 DFM이 승리를 거두었다.

2.3.3. 15경기: UOL vs MMM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5경기'''
'''Unicorns of Love'''

'''승'''
'''MAMMOTH'''
2승 2패
'''결과'''
'''2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MMM k1ng'''
[한]

2.3.3.1. 경기 전

UoL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가 확정된다. 하지만 이 경기와 마지막 경기까지 1일차와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경우 서로 같은 팀에게만 2승을 거둔 바람에 3팀 전부 상대전적 1승 1패일 때처럼 승자승 우위를 따지기 난처해져서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19]

2.3.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맘모스는 전 경기 CG가 자야-라칸 봇 듀오로 호되게 당했음에도 호기롭게 1페이즈에 자야 - 라칸을 챙겨왔고, 이에 유니콘은 1픽으로 챙겨둔 신드라를 바텀으로 돌리고 레오나 서폿을 챙겨 신드라-레오나라는 하드 CC 봇 파괴 조합을 구성했고, 레넥톤 - 렉사이 - 르블랑으로 초반에 강력한 챔피언을 줄줄이 뽑아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맘모스는 한타가 강하면서도 탑, 미드에서 라인전 상성이 나쁘지 않은 픽을 뽑아 중계 채팅방에선 '밴픽은 맘모스가 이긴 것 같다'라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맘모스가 이전 경기 클러치 게이밍처럼 공격적인 적 레드 스타트 후 3버프 컨트롤에 성공한 뒤 탑 갱킹까지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퍼블을 챙겨간다. 유니콘의 탑 보스는 퍼블은 해프닝에 불과했다는 듯 탑에서 오히려 6레벨 타이밍에 호기롭게 1:1을 걸어 점멸까지 교환해가며 케넨을 딸피로 쫓아내 자르반의 탑 백업을 강요했고, 결국 첫 용인 화염용은 유니콘의 몫이 된다.
10분이 되어 전령이 나오자 양 팀 모두 봇 듀오를 탑으로 올려보내며 스왑을 해 대치전을 시작했다. 먼저 배치를 끝낸 맘모스가 레오나를 물며 교전을 걸었으나 레오나는 여진과 일식을 활용해 버텼고, 오히려 레넥톤이 과감하게 뒷텔을 활용해 자르반을 잘라내며 맘모스의 전령 시도를 무효로 돌렸다. 맘모스는 자르반이 부활한 뒤 곧바로 전령으로 뛰어 전령을 챙겼고, 유니콘은 반응이 늦어 전령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2번째 화염용을 치기 시작한다. 맘모스가 전령을 미드에 풀며 용쪽으로 돌입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유니콘이 2화염 버스트에 성공했고, 오히려 케넨이 르블랑에게 스킬 콤보를 맞고 폭사하면서 유니콘이 또 다시 이득을 챙겨간다.
이후 서로 잘라먹는 장면이 반복되는 가운데 유니콘이 지속적으로 2천 골드 가량 앞서며 주도권을 잡고 있긴 했으나 맘모스 역시 미드 1차를 끈질기게 지키며 아주 밀리진 않는 선에서 버티며 후반 한타 조합의 힘을 점점 키워갔다. 유니콘도 상대의 수비를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며 답답하게 게임을 하던 찰나, 기어코 29분 경 바텀 억제기 앞에서 에드워드의 레오나가 점멸 Q로 케넨을 물어 레넥톤과 함께 존야, 점멸도 쓰지 못하게 폭살하면서 미드 1차에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데스로 성장하고 있는 자야-오리아나를 가진 맘모스의 근본 있는 한타 조합이 유니콘의 유통기한형 조합을 상대로 골드가 밀려도 한타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돼버리면서 경기가 급격하게 뒤집히기 시작한다. 31분 경 바론 앞 한타에서 오리아나-자야가 끈덕지게 살아남고 자야의 깃부르미 폭딜 초대박이 나오면서 교전을 이긴 것으로 시작해 바론을 챙겨왔고, 상대의 탑 백도어 시도마저 저지한 뒤 미드 억제기를 밀어버린다. 유니콘은 장로 앞 대치전에서 노맨즈의 르블랑이 케넨을 폭사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졌으나 맘모스는 뚝심 있게 4:5 대치전을 이어나가 오히려 레오나를 잘라내며 상대롤 쫓아내버렸고, 결국 장로 드래곤은 맘모스의 몫이 된다. 직후 이어진 바론 대치전마저 조합의 차이를 보여주며 맘모스가 3:1로 한타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가며 넥서스까지 파괴한다.
유니콘도 노만즈의 르블랑의 대활약으로 케넨을 순삭하는 등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조합의 차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바론 한타에서 유니콘이 케넨 순삭에 이어 적군 와해 대박을 냈음에도 자야의 딜에 다 쓸려가버리면서 대패, 맘모스가 역전승을 이루어낸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유니콘의 뒷심을 담당했던 케일이 밴 된 것이 뼈아팠다. 결국 비원딜 조합의 명확한 한계[20]와 비원딜이 흥하는 메타가 와도 정통 원거리 딜러를 하는 이유를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맘모스는 퍼지가 에이스 놀이를 했던 1일차와는 달리 충격적으로 부진했고, 드러눕고 한타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데스티니의 라칸과 바빕의 자르반이 뭘 만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딜러진의 트리플과 킹이 뚝심 있게 버텨주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트리플의 오리아나는 AP 명인, 한타 명인답게 안정적으로 1차 타워를 수성한 뒤 한타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킹의 자야는 팀원들이 보호해준 값을 한타에서 제대로 해냈다. 딜러진이 중심을 잡아주니 서폿과 정글도 침착하게 CC를 넣었고 케넨마저 마지막 갑분싸 데스를 합쳐도 간신히 세탁에 성공했다.

2.3.4. 16경기: ISG vs DFM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6경기'''
'''Isurus Gaming'''
'''승'''

'''DetonatioN
FocusMe'''

'''2승 1패'''
'''결과'''
1승 3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2.3.4.1. 경기 전

1일차까지만 해도 DFM이 무기력하게 2패를 쌓고 스플라이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ISG가 2위로 진출할지 타이 브레이커까지 끌고 갈지를 가를 경기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3일차에 DFM이 스플라이스를 잡아내면서, 이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스플라이스와 같이 2승을 확보하며 2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앞선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
스플라이스가 2승 1패인 관계로 DFM이 이 경기를 지면 이스루스가 2승, DFM이 3패가 되면서 DFM의 탈락이 확정된다. 반면 DFM이 이기고 이스루스가 스플라이스에게 지면 DFM이 2라운드로 진출, 이스루스가 스플라이스에게 이기면 B조 2승 2패 3자 동률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2.3.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와디드: 롤드컵 최장 경기 시간이 어떻게 되죠?'''

'''성승헌: 그런 건 묻지 마요!'''[21]

이수루스는 DFM이 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쓰레쉬, 녹턴을 1페이즈에 밴한 뒤 자야를 1픽으로 챙겨왔고, 이에 DFM은 라칸을 뺏어온다. 2페이즈에서 이수루스가 세로스의 막픽을 의식한 듯 신드라를 뺏어오자, 세로스는 막픽으로 또 다른 시그니처 픽이자 의외의 픽 '''직스'''를 선택한다. 전반적으로 ISG의 솔리드한 한타 조합을 DFM이 더 사거리가 긴 포킹 조합에 들어오는 것을 받아치기 좋은 스카너, 라칸으로 카운터치는 구도가 되었다.
이수루스의 정글러 오디가 탑에서 에비의 점멸을 보고 배치기 점멸을 적중시키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퍼블을 따냈으나, 스틸 역시 6렙 타이밍에 갱을 성공하고 이 과정에서 부각스가 어차피 죽는 상황인데도 점멸을 쓰는 실수가 나온다. 이수루스는 곧바로 바텀에서 라칸을 스킬 연계로 폭사시키고, 칼전령을 챙긴 뒤 탑으로 몰려갔으나 여기서 에비가 궁극기로 타워로 밀고 점멸로 도망치는 슈퍼플레이로 갱플랭크를 잡아낸다. 비록 뒤따라온 추적자 그라가스에게 죽으면서 탑 포블을 내주긴 했으나 DFM도 다른 라인에서 적절하게 포탑방패를 긁어낸 뒤 첫 용인 바람용도 챙겨온다.
이수루스가 주도권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뭉쳐다니며 활로를 모색했으나, 오히려 상대의 스카너에 압박을 느끼며 점점 위축된다. 결국 두번째 용인 바다용까지 DFM이 챙겨왔으나, 여기서 이수루스가 바텀 부쉬에 매복했다가 상대를 덮치며 2킬을 따낸다. 그러나 DFM은 이후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스카너 - 라칸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해 점멸을 빼고 궁극기를 빼는 등 시간을 끌었고, 결국 2번째 바다용까지 챙겨와 포킹 조합의 완성에 제대로 탄력을 받는다. 이수루스 역시 25분 경 번개같이 미드에 모여 1차 포탑을 버스트하면서 한시름 돌리는데 성공한다.
27분 경 화염용이 나오고, 이수루스가 먼저 자리를 잡자 DFM은 에비의 나르를 강가로 드리블시키며 돌입한다. 여기서 신드라를 번개같이 점사해 자르는데는 성공했으나 나르와 라칸이 전사해버렸고, 이에 이수루스는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상대의 포킹 화력을 의식한 듯 DFM이 다가오자 반피를 남긴 채 빠졌고, 여기에서 DFM은 곧바로 화염용으로 뛰어간다. 그러나 화염용을 '''오디의 그라가스에게 스틸당해버리면서''' 결국 이수루스가 또 다시 이득을 챙기고,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DFM이 불리했으나 1:1 교환을 해낸 뒤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31분 경, 바텀 1차 앞에서 에비가 호기롭게 일기토를 걸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부각스에게 솔킬을 따이는 결과가 되고 만다. 그러나 DFM의 포킹 화력이 건재한 상황에서 이수루스는 뚫어낼 방법을 좀처럼 찾지 못해 해프닝으로 끝나버렸고, 선로아 직스가 주매구 - 데캡이 나오면서 기어이 DFM의 존버가 끝나버린다. 결국 36분 경, 탑을 과도하게 밀던 자야를 포착한 DFM이 토끼몰이에 들어가고, 이수루스 역시 쫓아 들어오며 한타가 열린다. 치열한 교전 끝에 자야는 결국 직스 궁에 맞고 전사하고, DFM의 탱 라인이 어그로 핑퐁 끝에 빠져나가는 가운데 그라가스마저 전사하면서 결국 DFM이 바론을 챙겨온다.
DFM이 에비의 나르로 갱플랭크를 붙잡아두는 사이 미드 고속도로를 뚫어, 스카너를 내주는 대신 포킹으로 상대를 쫓아내며 미드 억제기를 미는데 성공한다. DFM이 복귀한 틈을 노려 이수루스는 장로를 버스트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장로가 리셋되고 그라가스의 강타가 한자릿수 피를 남기는 해프닝이 있긴 했으나 결국 자야의 평타가 마무리하면서 또 다시 한시름 돌린다. 연이어 이수루스가 바론까지 한 발짝 일찍 모여 버스트했으나, '''스틸의 스카너에게 스틸당하고''' 또 다시 게임이 비벼진다.
2장로 타이밍에 DFM이 미드를 밀어놓은 뒤 장로로 향하자, 이수루스는 미드 고속도로 작전을 시작한다. 이에 DFM은 2흡혈템이 나온 이즈리얼이 혼자 장로를 치고 나머지 4명이 수성하는 판단을 하고 본진으로 귀환하는 도중 슬로우의 노틸러스가 귀환하던 직스를 잡아채고 무는데 성공한다. 직스가 딸피로 간신히 살아가는 사이 이즈리얼은 결국 버스트를 포기했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궁 연타를 맞고 노틸러스가 전사, 탑에서 신드라가 회군하는 DFM을 피해 도망가다가 토끼몰이를 당해 전사했으나 그 사이에 이수루스가 장로 버스트를 감행, 결국 2장로는 이수루스의 몫이 된다. 그대로 이수루스는 3번째 바론을 버스트했고, 치열한 스킬샷 끝에 또 다시 자야가 바론 막타를 쳤으나 이어지는 한타에서 자야가 물려 죽으면서 3:2 교환으로 DFM이 교전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이수루스도 신드라-그라가스가 살아서 돌아가는 바람에 DFM이 한타에서 승리했어도 큰 이득을 가져오는데는 실패한다. 그래도 사실상 라이엇이 게임을 끝내라고 만든 2장로 버프임에도 4분이 넘는 버프 시간이 그대로 끝나버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운명의 54분 3장로 타이밍, 이번에는 DFM이 한 발 빨리 자리를 잡은 뒤 스카너를 앞세워 그라가스를 물어 죽이는데 성공하며 결국 DFM이 장로를 챙겨온다. DFM은 그대로 미드 억제기를 미는데는 성공했으나, 에비의 나르가 자야를 물러 들어갔다가 가앤까지 빠지며 죽으면서 주도권은 또 다시 이수루스의 몫이 된다. DFM은 여기에서 바론을 치다가 물러나는 의문의 판단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잘 빠져나가는데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고 오히려 에비가 부활한 타이밍을 노려 상대를 포위하고, 에비의 나르가 시간을 끌다가 점멸로 적진 사이를 드리블하는 신기를 보여주며 포킹 화력으로 이수루스를 쫓아낸 뒤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교전 와중에 스카너의 강타가 빠지는 실수가 나왔기에 DFM도 어쩔 수 없이 버스트를 포기한 뒤 한타를 노렸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미드에서 교전이 열려 라칸 - 갱플이 교환되고, 노틸 - 나르가 교환되나 했던 순간 노틸은 딸피로 살아간다. 결국 이수루스가 숫적 우위를 살려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이즈-직스의 궁 연계에 바론 체력 98이 남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된 끝에 이수루스가 버스트에 성공한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60분을 넘어섰고, 그렇게 롤드컵 최장 경기의 막이 오르게 된다.
62분 경, 미드에서 라인을 밀던 자야가 DFM의 본대에 물려 죽으면서 이수루스는 최대의 위기에 몰린다. DFM은 여기에서 적 본진으로 돌입해 공성을 노렸으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결국 장로로 선회한다. 여기에서 치열한 치고 빠지기 끝에 오히려 이수루스의 2인피를 간 갱플랭크, 신드라 쌍포가 DFM의 탱라인을 하나하나 제거했고, 와란젤루스의 자야가 부활해 텔포로 합류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역전된다. 결국 이수루스가 그대로 넥서스까지 쾌진격해 64분만에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역대급 개꿀잼 게임'''.[22] 변방 리그의 팀들답게 서로 잊을 만하면 뇌절을 보여주면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서로 슈퍼플레이가 작렬하면서 그야말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고, 덕분에 자칫 늘어질 수도 있는 64분 경기 내내 긴장감이 끊이지 않고 흥미진진하면서 쫄깃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데토네이션이 기어이 '''라이엇이 게임 끝내라고 만든 2장로를 막아내는''' 기행을 선보이며 경기의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고 기어이 원딜을 잘라내며 8부 능선을 넘나 싶었으나, 장로 앞에서 집중력이 흐려진 듯 흩어져서 싸우다가 하나하나 잘리는 판단을 보여주며 석패하고 말았다.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오디의 점멸 예측 배치기 점멸, 에비의 직진 후퇴, 직스의 미친 듯한 폭딜 등 볼거리가 많았고, 아이템에서도 선로아 직스, 스카너 때문에 수은장식띠를 버리지 못한 그라가스와 신드라[23], 도저히 탱라인을 못 뚫겠자 선택한 갱플의 2인피 등등 볼거리도 많은 경기였다.
스틸이 스카너로 상대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주고 강타 스틸을 한번 해내는 등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혐한 제조기, 틸복동, 애국열사라는 별명답게 오브젝트 교전 때마다 항상 기가 막힐 만큼 강타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오브젝트 관리에 실패한 것이 DFM의 뒷심 부족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스틸에 가려진 감이 있지만 유타폰 역시 신발까지 벗은 풀템 이즈리얼로 한번도 제대로 된 딜링을 못 보여주면서 패배 지분을 쌓았다. 그래도 엄청난 이니시에이팅의 연속으로 와란젤루스의 자야를 끊어내면서 게임을 비빈 1등 공신인 갱의 라칸과 초반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준 에비, 엄청난 수성 능력과 포킹을 보여준 세로스의 직스의 활약은 눈부셨으나, 결국 막판 풀템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1라운드 광탈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스루스는 한 명 한 명이 위기의 순간에서 한 번씩 슈퍼플레이를 하며 질 뻔한 게임을 살려냈지만 그 중에서도 수훈갑은 오디. 본대가 몇 번이고 휩쓸려나갈 상황에서 술통폭발을 제때제때 써주며 끝날 뻔했던 게임을 어떻게든 끌었고 본인도 죽지 않고 계속 살면서 딜을 넣으며 데토네이션의 진격을 늦춰냈다. ISG의 와란젤루스는 DFM 1차전에서 자신의 최대 장점인 엄청난 메카닉과 공격적인 한타 능력으로 게임을 파괴했지만, 이번에는 운영하는 상대 조합에게 계속 잘못된 위치에서 물리고 한타에서도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오히려 팀원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적어도 지나치게 위축된 유타폰에 비해서는 실점한 만큼 득점한 장면이 있다 보니 팀원 버스에 탑승했다.[24]
이 경기로 인해 DFM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되었고 덤으로 롤드컵에서 제일 먼저 떨어진 팀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 이어서 역대급 막장 경기가 조별예선에서도 나왔다.

2.3.5. 17경기: CG vs MMM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7경기'''
'''Clutch Gaming'''
'''승'''

'''MAMMOTH'''
'''2승 2패'''
'''결과'''
2승 2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CG Huni'''

2.3.5.1. 경기 전

전 경기에서 UoL이 패배했기 때문에 A조를 혼돈으로 몰고 가거나 MMM의 인생 한방 역전극이 나올 수도 있는 매치업이 됐다.[25] 그리고 CG가 패배하면 1승 3패로 '''4대 리그 최초로 플레이-인 3위 탈락'''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고 귀국하게 된다.[26]
일단 퍼지가 전 경기에서 충격적인 부진을 보여주었기에 후니가 얼마나 탑을 박살내 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

2.3.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유니콘전에서 자야-라칸을 사용했던 양 팀답게 1페이즈에서 라칸 - 자야를 나눠먹은 가운데, 맘모스는 후니를 의식한 듯 럼블을 밴하고 갱플랭크를 뺏어온 뒤 탑에 추가로 2밴을 때려버렸다. CG는 2페이즈에 상대 상체를 상대로 상성이 좋은 리산드라, 라이즈를 픽했다.
상체에서 상성상 이기고 들어가면서도 더 드러눕는 픽을 쥔데다, 적절한 와딩으로 자르반의 갱킹을 모두 흘려 동선을 낭비시킨 가운데 6분 경 칼 바다용까지 클러치가 챙겨오며 어느새 전 라인에서 근소하게 앞서간다. 10분 초반 자연스럽게 서로 라인 스왑을 선택한 가운데 바텀에서 퍼지의 갱플랭크가 후니의 라이즈를 딸피로 만들며 솔킬 위협을 주긴 했으나 발 빠른 점멸로 빠져나간 뒤 텔포로 복귀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고, 두번째 바다용을 챙긴 뒤 바텀에서 다이브를 통해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CG가 퍼블을 따내고 바텀 1차 - 미드 1차를 돌려깎는 등 귀신같이 주도권을 뺏어온다.
18분 경, CG가 미드에 풀린 전령을 수비하던 과정에서 후니가 무리해서 자야을 끊으려고 앞점멸을 썼으나 아무 일도 없었고, 리산드라가 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4:5로 교전을 거는 뇌절을 선보이며 라칸과 30초 전에 점멸이 빠진 스노우볼이 제대로 굴러간 라이즈가 전사, 3번째 용인 화염용을 내준다. 기세를 올린 맘모스가 그대로 3번째 용인 화염용을 챙긴 후 바론을 앞두고 호기롭게 교전을 걸었으나, 5:2 교환으로 클러치가 대승을 거두며 바론을 챙겨온다. 바론 버프를 두른 채 미드로 밀고 들어오는 CG에 대해 맘모스는 라이즈를 노리다가 르블랑, 자르반이 연속해 허무하게 죽는 뇌절을 보여주며 미드 억제기까지 허무하게 내주고 만다. CG가 정비를 끝내고 탑 억제기를 밀며 마지막 한타를 걸어 가뿐하게 에이스를 띄우면서 25분도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한다.
CG가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그야말로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압살했다. 바론을 눈 앞에 두고 뇌절을 선보이며 북미잼을 보여주나 했으나 맘모스는 질 수 없다는 듯 뇌절에 연속 뇌절을 얹어 갚으면서 자멸해버렸다. 이로써 게임 시간이 제일 짧은 CG가 위에서 대기하고, 유니콘과 맘모스의 재경기가 확정되었다.

2.3.6. 18경기: ISG vs SPY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8경기'''
'''Isurus Gaming'''

'''승'''
'''Splyce'''
2승 2패
'''결과'''
'''3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SPY Kobbe'''

2.3.6.1. 경기 전

사전예상과 1일차까지만 해도 의미없는 경기가 예상됐으나, DFM의 갑작스런 이변으로 양팀에게 사활을 걸어야 하는 1위 결정전이 됐다.
64분간의 장기전 혈투 끝에 겨우겨우 데토네이션을 꺾은 이스루스의 체력 관리가 얼마나 잘 되었냐에 따라 이 경기의 행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3.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스플라이스가 '''진 원딜'''이라는 예상 외의 픽을 꺼내든 가운데[27] 막픽으로는 코르키까지 선택해 포킹 화력이 강한 2원딜 조합을 구성했다. 이수루스는 갱플의 카운터인 탑 퀸, 미드 르블랑, 바텀 루시안-브라움 등 초반 라인전에 힘을 실은 픽을 위주로 가져온다.
그 와중에 퍼즈가 걸리면서 다시 경기가 지연된다.
비지챠치는 에비에 이어 부각스를 상대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28] 막판 대박 세탁을 한 노스케런을 능가하는 팀의 최대 구멍으로 전락했지만, 클러치를 능가하는 특유의 라인전 및 한타 체급 차이 덕분에 팀의 중반 뇌정지와 구멍 멤버들의 부진이 어느 정도 커버되고 있다. 즉 리그에서의 스플라이스 모습 그대로다.

2.3.7. A조 순위 결정전



2.3.7.1. 1경기: MMM vs UO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A조 순위 결정전 1경기'''
'''MAMMOTH'''

'''승'''
'''Unicorns of Love'''
3위
'''결과'''
'''순위 결정전
2경기 진출'''
''' Player of the game'''
[영]
'''UOL BOSS'''
[한]
'''UOL Nomanz'''

2.3.7.1.1. 경기 전

이 두 팀의 경기는 두 경기 다 초반에 UoL이 이기나 싶다가 경기가 질질 끌리거나 자신들이 자빠지면서 힘이 빠지고, 결국 MMM이 역전승을 거두는 패턴이었다. 이 패턴이 이번에는 깨질지가 관건이다.

2.3.7.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바텀 교전에서 대패하고 신드라가 딸피라도 잡아보려 했으나 이나마도 실패, 신드라가 죽으면서 그대로 게임이 터져버린다. 이후 초식인 세주아니는 할 게 없었지만 녹턴은 피해망상을 킬 때마다 맘모스 선수들은 스펠이 빠지거나 사망했고 그렇게 시종일관 끌려다니다가 무시무시하게 성장한 블라디와 다른 챔피언들을 막지 못하면서 맘모스가 유니콘과의 상성이 무색하게 탈락하고 만다.

2.3.7.2. 2경기: CG vs UO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A조 순위 결정전 2경기'''
'''Clutch Gaming'''
'''승'''

'''Unicorns of Love'''
'''1위'''
'''결과'''
2위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CG Vulcan'''

2.3.7.2.1. 경기 전


2.3.7.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클러치 게이밍은 자신들을 내내 괴롭혔던 하이머딩거를 칼밴 해버리고, 후니가 이렐리아를, 다몬테가 신드라를 픽하면서 피지컬 의존도가 높은 픽을 가져갔다. 유니콘은 상대의 신드라 선픽을 보고 전 세트처럼 노맨즈가 블라디를 픽했으며, 탑 모데카이저, 그리고 '''바이'''를 정글로 픽했다.
초반 탑 6렙 구간, 보스의 모데카이저가 갱 호응을 위해 이렐에게 궁을 사용하고 바이를 불러들였으나, 모데 궁이 풀리는 직후에 사용한 바이의 Q를 이렐이 점멸 피지컬로 피해버린 뒤, 직후 리라의 엘리스가 때맞춰 역갱을 오면서 역으로 모데가 따여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후 바이의 솔로용이 발칸의 쓰레쉬에게 들키자, 후퇴하다가 에드워드의 노틸러스가 쓰레쉬에게 그랩을 성공했지만, 발칸은 여유롭게 여진을 발동하면서 빠지고 때마침 역갱을 온 엘리스의 누킹에 노틸러스가 터져버린 뒤, 바이가 궁으로 급발진하다가 같이 킬을 내주는 참사가 또 벌어진다. 이 장면 이후로 사실상 게임이 결정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클러치 게이밍은 유니콘을 그야말로 이 때까지 당한 것을 이자까지 더해서 갚아주면서 초전박살을 내버렸다. 후반에 클러치 전원이 무리하게 들어가다 블라디에게 쿼드라를 내주기도 했지만, 결국 이후 바론 타이밍에서 체력 관리가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모데카이저가 애쉬 궁에 저격을 당해 죽어버리고, 바론 교전의 혼란함을 틈타 후니가 백도어로 넥서스를 깨면서 마무리 지었다.

2.3.8. 3일차 총평


[image]
  • A조
1일차까지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롤드컵 역사에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었던 "우리는 한팀만 이긴다" 메타와 '''전원''' 타이브레이커[29] 사태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 Clutch Gaming (2 - 2)[30] :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장담했으나 오히려 이변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 리그에서 항상 보여주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여기서마저 발휘되었다. 분명 맘모스와의 경기들, 그리고 유니콘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보듯이 팀의 순수한 기량은 두 팀을 한참 앞서 있다. 하지만, 유니콘을 너무 얕본 것인지 두번씩이나 상대의 깜짝픽을 그냥 내주고 심지어 상대 정글을 10분동안 게임에서 지우고 시작했음에도 역전패하는 등 북미잼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팀에 대해 계속 의문을 표하게 만들었다. 어찌 됐든 조 1위에 올랐고, 독립국가연합 팀과의 사투 끝에 승리한 것은 작년의 C9을 떠올리게 하므로, 더욱 발전 가능성을 보일 수도 있다.
  • Unicorns of Love (2 - 2)[31] : 여러모로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가장 핫한 팀이었다. 기묘한 팀명과 화끈한 팀컬러로 기존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팀이었고 실제로 현장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는 팀이었다. 밴픽에서도 지난 1일차에 보여준 딩거 원딜에 더해 피들 서폿, 미드 케일, 탑 아트록스, 정글 키아나까지 수많은 변칙픽을 선보이며 클러치 게이밍을 농락했다. 그러나 정작 맘모스전에서는 밴픽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두번의 패배를 기록했고 특히 2차전에서는 화끈하다 못해 후반을 홀라당 태워버리는 밴픽을 보여주며 자폭해버렸으며, 마지막 클러치 게이밍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딩거, 키아나 등 변수픽이 차단된 뒤 정석 조합간의 대결에서 순식간에 압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변칙적이고 화끈한 건 좋은데 화끈한 게 너무 지나쳐서 파워 뇌절로 이어지기도 하고, 또한 밴픽 단계에서 변수픽만 차단한다면 힘 대 힘으로 맞붙기엔 부족한, 다시 말해 체급 자체는 높지 않다는 것이 이 팀의 약점이다. 이러한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선수는 바로 유니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자 팀의 최고참인 서포터 에드워드로, 이미 M5 시절부터 화끈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했던 선수답게 플레이 메이킹이 필요할 때 과감하게 앞장서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피지컬과 집중력의 문제로 수없이 잘리는 뇌절 또한 보여주며 마치 LCK의 최고령 서포터인 조커 선수를 떠올리게 했다. 어쨌거나 특유의 화끈한 팀 컬러가 클러치 게이밍이란 강팀에게도 먹힐 수 있음을 증명한 만큼, 2라운드에서도 분발해준다면 어쩌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도 있을 것이다.
  • MAMMOTH (2 - 2)[32] : 마지막 한 걸음에서 무너져버린 변방 리그의 꿈. 그러나 분명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니콘의 화끈함을 특유의 뚝심으로 두 차례 무너뜨리며 이변의 초석을 다졌으나, 결국 상성 그 자체인 클러치에게 또다시 고배를 마셨고, 순위 결정전에서도 아쉽게 유니콘에게 패배하며 통한의 1라운드 광탈로 롤드컵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당초의 '전패만 면하면 다행이다'라는 평가에 비하면 확실히 훌륭한 성적을 거뒀기에, 다음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만큼은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 B조
  • Splyce (3 - 1) : 역시 4대 리그답게 1위. 그런데 묘하게 많은 불안 요소. 1일차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4승으로 올라갈 것 같았던 스플라이스가 예상을 깨고 데토네이션에게 패배하더니 이스루스와는 묘하게 비비면서 불안 요소들을 노출했다. 우선 비지차치는 에비는 물론이고 부각스에게마저 털리면서 늙은 구멍이 되게 생겼고, 두 경기에서 초반에 강하고 후반에도 강한데 그 가운데 중반이 매우 약하다는 약점도 드러나고 말았다.
  • Isurus Gaming (2 - 2) : 더 이상 남미는 약하지 않다. 중남미 리그 통합 이후로도 국제 대회에서 성과가 없었던 남미 리그 출신 팀이 드디어 성과를 거뒀다. MSI에서는 나쁜 대진운과 본인들의 아직 무르익지 못한 팀워크로 인해 부진했지만, 서머의 압도적인 질주가 리그 전체의 퇴보가 아닌 본인들의 발전이었음을 증명했다. 운영적으로 분명 DFM에 휘둘렸지만 답 없이 무너지지는 않고, 투박하면서도 핵심을 찔러 스플라이스를 휘둘러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라인인 와란젤루스와 세이야가 3일차에 번갈아 부진했음에도 팀의 구멍이던 부각스와 국제 대회 울렁증으로 유명한 오디가 꽤 많이 활약해준 것이 호재. 스플라이스가 물론 약점이 많긴 한데 또 공략이 쉽진 않은 팀임을 감안하고 그 스플라이스를 상대한 이스루스의 경기력을 다시 고려하면, 담원만 만나지 않는다면 이스루스는 기적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까지도 한 번쯤 노려볼 여지는 있다.
  • DetonatioN FocusMe (1 - 3) : 각성을 했지만 너무 늦었다. 1일차에 적립한 2패가 너무 뼈아프게 되는 바람에 3일차에서 각성하고도 결국 마지막으로 롤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데토네이션이 제일 먼저 롤드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되었다.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작년보다 더 나쁜 성적으로 롤드컵을 마감하게 된 점도 안타까운 부분.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면 메이저 지역팀 SPY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정도이다.

2.4. 4일차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2019-10-05 19:00)
'''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9경기

DWG
'''승'''

RYL

20경기

HKA
'''승'''

MG

21경기

FLA

'''승'''
DWG

22경기

LK
'''승'''

MG

23경기

FLA

'''승'''
RYL

24경기

LK

'''승'''
HKA

순위
결정전

RYL
'''승'''

FLA

'''4일차 중계진'''
'''1~3경기'''
전용준
강승현
김동준
김목경
'''4~6경기'''
전용준
강승현
김동준
유의준
담원 감독인 김목경 감독이 초반 3경기, 후반 3경기는 샌드박스 전 감독 유의준 감독이 객원으로 참가했다. 김목경 감독은 건강상의 문제로 출국하지 못하였다고 밝혔으며 직접 자기 팀의 해설을 하게 되었다.

2.4.1. 19경기: DWG vs RY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9경기'''
'''DAMWON
Gaming'''

'''승'''

'''Royal Youth'''
'''3승'''
'''결과'''
3패
''' Player of the game'''
[영]
'''DWG ShowMaker'''
[한]

2.4.1.1. 경기 전

예상대로 여유롭게 2승을 가져간 담원 게이밍과 예상 외의 2패를 떠안게 된 로얄 유스의 리매치. 비록 바텀 라인의 불안함을 남겼지만 기분 좋게 승리를 이어나가는 담원과는 달리, 로얄 유스는 플라멩구의 강력한 정글 바텀에 완전히 탈탈 털리면서 경기 후에도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무너져버린 멘탈을 어떻게든 수습하지 않으면 저번 경기보다도 더욱 처절하게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

2.4.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담원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정통 원딜 봇 듀오인 자야-라칸을 풀어줬고, 로얄 역시 담원의 주력픽인 블라디미르를 풀어주면서 서로 주력 챔피언 위주로 1페이즈 픽이 이뤄졌다. 2페이즈에 담원은 블라디에게 상성상 강한 이렐, 라이즈를 밴했고, 로얄은 리 신의 정통 파트너인 르블랑을 오히려 셀프밴한 뒤 클레드라는 블라디 상대로 괜찮으면서도 이니시를 확실히 챙겨줄 수 있는 탑을 선택했다. 담원은 아칼리에 노틸러스까지 자신이 선호하는 픽을 뽑아 LCK에서도 자주 선보인 난전 조합을 구성했으며, 로얄은 마지막 픽으로 최근 각광받는 미드 갈리오를 선택해 돌진 조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극초반 너구리가 2렙 타이밍부터 딸피에 점멸로 간신히 살아돌아가고, 리 신의 6레벨 타이밍에 노틸러스가 퍼블을 내주는 등 위기가 없지는 않았으나, 첫 바다용을 빠르게 챙긴 후 두번째 용인 대지용이 나온 시점에서 일어난 바텀 3:4 교전에서 담원은 수적으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노틸러스가 여진을 활용해 버티는 사이 쇼메이커가 텔포 활용 후 적진에서 스킬은 스킬대로 피하고 딜은 딜대로 넣으며 미쳐 날뛰면서 리 신을 순삭, 자야를 딸피로 쫓아내버렸다. 뒤늦게 합류한 캐니언이 1차 포탑 뒤로 돌아들어가 상대를 포위하며 자연스럽게 다이브 구도가 나왔고, 여기에서 자야는 살아 돌아갔으나 라칸에 갈리오까지 전사하며 대지용까지 담원의 몫이 된다.
로얄 역시 전령을 챙겨온 뒤 갈리오의 힘을 앞세워 두 번의 교전에서 2:1 교환, 블라디를 폭사시키는 등 판정승을 따내긴 했으나 두 번 모두 용이 나오지 않은 타이밍의 승리였고, 오히려 첫 대지 이후 두 번의 대지용을 모두 담원이 챙겨오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는다. 기어이 바론을 두고 벌어진 눈치 싸움에서도 3대지를 가진 담원이 주도권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과감한 교전으로 클레드를 제외한 전원을 잡아낸 후 바론을 따낸다.
탑 2차, 바텀 2차에 바다용까지 차례로 잡아낸 담원이 정비를 위해 물러나자, 오히려 로얄이 봇 듀오, 리 신이 3인조 특공대가 되어 상대쪽 블루 정글에서 교전을 거는 도박수를 던졌으나, 노틸러스 하나만 따내고 전원이 전사해버렸고 이를 구하기 위해 내려오던 갈리오마저 전사한다. 담원은 그대로 미드로 고속도로를 뚫어 30분만에 게임의 종지부를 찍었다.
담원이 그야말로 힘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살해버렸다. 상체에서 블라디 - 아칼리로 너무 드러누운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 요소가 있었고 중간중간 갈리오의 예상 못한 화력과 CC 연계에 아칼리가 딸피로 도망치고 블라디가 폭사하는 등 위기가 없지는 않았으나, 결국 특유의 교전 능력을 앞세워 10분에 일어난 첫 대지용을 두고 벌어진 바텀 교전, 24분에 일어난 바론 옆 한타 등 두 번의 분기점에서 모두 교전 대승을 거두며 우리가 익히 아는 승리 패턴을 그대로 보여줬다. 언제나처럼 팀의 캐리롤을 맡아주며 3연속 MVP를 챙겨간 쇼메이커는 물론 뉴클리어의 카이사 역시 마지막 넥서스가 깨지기 직전까지 노데스로 안정감을 보여줬으며, 너구리의 블라디미르는 극상성으로 평가되는 클레드 앞에서 도벽 룬 - 고대 주화로 이어지는 부자왕 템트리를 보여주면서 CS도 앞서는 기행을 선보이더니 기어이 딜량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해냈다. 상체의 강력함은 여전한데다가 뉴클리어가 점차 팀의 수준에 맞는 원딜임을 서서히 보여주는 것도 담원 입장에서는 엄청난 호재.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담원은 3승 고지에 안착, 플레이-인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4.2. 20경기: HKA vs M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0경기'''
'''Hong Kong
Attitude'''

'''승'''

'''MEGA Esports'''
'''2승 1패'''
'''결과'''
1승 2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HKA Crash'''

2.4.2.1. 경기 전

MEGA 입장에서는 2일차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판테온이라는 픽이 큰 영향을 끼쳤던 Lowkey보다는 오히려 판테온이라는 픽 없이도 접전을 벌였던 HKA가 그나마 할 만해졌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기가 됐다.

2.4.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김동준: 여러가지 면에서 메가가 앞서가는 흐름이었는데, 지지부진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메가가 패기롭게 판테온을 밴하지 않자 오히려 홍콩이 3번째에 판테온을 밴하는 기묘한 상황이 나온 가운데 최근 트렌드가 된 자야 - 라칸 찢어먹기가 이뤄졌다. 홍콩 애티튜드가 신드라 - 리 신 - 나르로 전반적으로 초반에 힘을 꽤 실어주는 상체를 구성한 가운데 자르반 - 갈리오를 뽑은 메가가 막픽으로 '''탑 아칼리'''를 선택한다.
탑에서는 아칼리가, 미드에선 신드라가 상성을 앞세워 CS를 벌려나가던 가운데 메가의 엘로이드가 탑 갱으로 나르의 점멸을 빼는 사이 홍콩은 첫 바람용을 챙겨온다. 이후 두번째 용인 바다용은 오히려 메가가 챙겨온 가운데, 탑에서 로키의 아칼리가 Q를 2번, E까지 빗맞췄음에도 나르를 솔킬내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리 신이 한 발짝 늦게 합류해 아칼리를 마무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곧바로 바텀에서 들의 자야가 깃부르미를 이즈리얼에게 적중시켜 솔킬을 내고, 곧이은 리 신의 합류 역시 잘 받아친 뒤 자르반 - 갈리오가 1차~2차 사이로 다이브해 마무리하면서 메가가 기분 좋게 앞서가기 시작한다.
메가가 바텀 1차 포블을 먹은 뒤 화염용 대치전을 시작했으나, 여기에서 아칼리가 합류 대신 탑 1차 포탑을 선택하면서 오히려 화염용은 홍콩의 몫이 된다. 이후 홍콩은 그대로 전령을 노렸으나 메가가 합류하자 교전을 거는데 부담이 된 것인지 그대로 빠지면서 전령은 메가의 몫이 된다. 메가 쪽은 어차피 자야를 보유한 이상 급하게 갈 필요 없다는 듯 천천히 게임을 끌고 나갔고, 홍콩 역시 좀처럼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 채 게임이 흘러가던 와중에 27분 경, 미드에서 기어이 홍콩이 자야를 물어 한타를 시작했으나 치열한 도주 끝에 리 신, 신드라를 끌어들이고 자야가 죽으면서 오히려 3:1 교환으로 메가가 아슬아슬하게 대승을 거두며 여전히 주도권을 유지한다.
29분 경, 메가는 주도권을 활용하기 위해 바론을 쳤으나 하필 먹어놓은 게 3바다였던지라 결국 상대의 포킹 화력에 압박을 받고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어지는 31분 경, 또 다시 바론을 치던 메가는 기어이 노틸러스와 자르반을 앞세워 교전을 열었으나, 노틸러스와 자르반이 따로따로 이니시 - 자르반은 신드라에게 폭딜 맞고 전사 - 자야의 뒷 방향 궁극기까지 연타석 쓰로잉을 보여주며 대실패, 오히려 5:1로 에이스가 떠버린다. 결국 이 꼴까지 나오자 모두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김동준 해설이 진심으로 아니를 외치는 지경까지 갔으며''' 이어서 자르반이 따로 뒤를 돌아 이니시를 했으나 과하게 먼 상황에서 그냥 다짜고짜 이즈리얼에게 박아버리면서 이니시고 뭐고 그냥 싹 녹아버리면서 메가가 패배해버린다.
결국 2일차와 동일하게 초반에 털려나간 HKA나 그 정도의 유리함을 쥐고 우왕좌왕하다 자빠져버리는 메가나 거기서 거기인 자강두천 경기력을 선보이며 C조 개꿀설(...) 만 강화시키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여러모로 전 날 64분간 엎치락뒤치락하며 플레이-인 역대급 개꿀잼 게임을 보여준 ISG와 DFM의 대결과는 정 반대의 의미로 변방 리그간의 대결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며 해설진들로 하여금 혹평을 퍼붓게 만들었다. 그나마 상대의 뇌절을 잘 받아먹은 HKA는 승리당했다는 혹평[33]을 받더라도 승리는 챙기며 5대 리그의 체면이라도 간신히 차린 반면, 메가는 바론을 앞두고 두번이나 파워 뇌절을 보여주며 분전한 맘모스와 정반대 모습을 보여줘 최하위 평가를 받아 사실상 플레이-인 1라운드 최약체 팀이었던 게 아니냐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2.4.3. 21경기: FLA vs DW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1경기'''
'''Flamengo
eSports'''


'''승'''
'''DAMWON
Gaming'''

1승 2패
'''결과'''
'''4승'''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DWG ShowMaker'''

2.4.3.1. 경기 전

플라멩구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 2승을 찍으면 이미 3패인 RY를 밀어내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며, 지면 2라운드 진출 확정의 기회를 로얄 유스전으로 미뤄야 한다. 반대로 담원이 이 경기를 잡으면 깔끔한 전승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며, 지면 플라멩구의 두 번째 경기 결과에 따라 1, 2위를 결정하는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고로 양쪽 모두 사활을 걸 이유가 충분한 경기.

2.4.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김동준: '''LCK의 3시드는 다르다!'''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자야 - 라칸이 모두 살았음에도 양 팀 모두 상체 위주로 픽을 이어나갔다. 담원이 3픽으로 자야를 가져오자 플라밍고는 2페이즈에 라칸을 밴해버렸고, 이에 담원은 4픽으로 '''유미'''를 선택한다. 플라밍고가 파이크에 이렐리아로 마지막까지 탑 - 미드를 확정짓지 않자 담원은 개의치 않고 르블랑 미드를 선택해 리 신 - 르블랑 조합을 구성한다.
극초반 쉬림프의 렉사이가 탑을 미친 듯이 압박하는 너구리를 덮쳐들어, 점멸까지 활용해 아슬아슬하게 라이즈를 잡아내며 퍼블을 냈고, 이후 바텀에서도 갱킹을 통해 자야를 잡아내며 플라밍고가 2:0으로 앞서나간다. 여기까지는 두 라이너 모두 곧바로 텔포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나 곧바로 플라밍고가 파이크, 렉사이까지 동원해 탑에서 점멸 쿨이 살짝 남아 있던 라이즈를 잘라내고, 그대로 탑에 카이사의 텔포까지 써가며 백업하러 온 리 신까지 다이브로 잘라내며 4:0으로 플라밍고가 게임을 터트렸다.
하지만 10분 경, 플라밍고가 바텀 듀오를 탑으로 돌려 전령을 노리자 담원은 쿨하게 전령을 버리고 오히려 바텀에 힘을 줘서 첫 바람용에 포블까지 챙겨오는데 성공했다. 플라밍고가 바텀에 전령을 푸는 순간, 담원은 오히려 탑에서 상대의 공세를 순간적인 파이크 점사로 저지한 후 탑-미드의 활용으로 니코, 카이사까지 연달아 잘라내면서 연달아 득점을 올린다. 플라멩고는 또 다시 탑에서 4인 다이브를 통해 상대 봇 듀오를 잘라냈으나 그 과정에서 파이크 - 렉사이가 전사하면서 탑 1차 - 미드 1차가 교환되는 구도가 되는 등 담원이 등가교환에 성공하며 오히려 글로벌 골드 우세로 역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 탑 다이브에서의 2킬이 이 경기의 플라멩구의 마지막 킬이 되었다.
이후로도 담원은 탑 1차에서 재차 다이브, 용 앞과 상대 블루쪽 정글에서 연달아 르블랑, 리 신을 활용해 상대를 잘라먹으며 차근차근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고, 기어이 미드 2차를 밀어낸 후의 교전에서 3:0 압승을 따낸 뒤 바론까지 사냥해온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의 돌려깎기에 플라밍고는 탑 억제기, 미드 억제기, 바텀 억제기를 차례차례 내줬고 본진에서 한타가 아닌 학살을 당해버리면서 28분만에 게임이 마무리된다.
일단 역시나 미드의 존재감이 너무나 차이가 났던 경기였다. 플라밍고가 초반 우세를 점하긴 했지만 플라밍고의 빙결 니코의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반면 쇼메이커의 르블랑은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무난히 성장해 유미와 함께 조합하며 기동신 신은 파이크를 매 교전, 한타가 일어나기 전에 암살해버리면서 파이크의 변수를 박살내버렸고[34] 플라밍고는 허무하게 무너져내렸다. 이 경기를 통해 쇼메이커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치른 4경기 모두 MVP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주요 장면마다 김목경 감독의 단독캠을 띄웠는데 표정만으로 담원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겨주었다.

2.4.4. 22경기: LK vs MG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2경기'''
'''Lowkey Esports'''
'''승'''

'''MEGA Esports'''}
'''2승 1패'''
'''결과'''
1승 3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LK DNK'''

2.4.4.1. 경기 전

전 경기에서 MEGA가 초반에 이겨놓고도 스스로 말아먹는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2일차 경기처럼 판테온을 넘겨주는 대참사만 벌어지지 않으면 Lowkey가 설욕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메가가 잘 큰 카밀로도 우왕좌왕하다 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빵테빨로 1승했다''' 소릴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처참한 성적으로 초라하게 짐을 싸게 되었다.

2.4.5. 23경기: FLA vs RYL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3경기'''
'''Flamengo
eSports'''


'''승'''
'''Royal Youth'''
1승 3패
'''결과'''
'''1승 3패'''
''' Player of the game'''
[영]
'''RYL Pliot'''
[한]
'''RYL Tolerant'''

2.4.5.1. 경기 전

담원이 플라멩고를 때려잡으면서 플라멩고가 재경기 없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느냐, 아니면 로얄 유스가 재경기의 희망을 부여잡느냐를 다투는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다.

2.4.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로얄 유스가 2페이즈에서 9.19 버프로 강화된 꿀챔 블리츠크랭크와 피오라를 꺼내들어 벼랑 끝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랩으로 킬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와중에 도벽 피오라가 급속도로 성장을 하였고, 집요하게 스플릿 푸시를 하며 본대의 숫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 피오라를 막기 위해 다수의 인원을 투자한 플라밍고였지만, 이 과정에서 주요 챔피언이 지속적으로 블리츠의 그랩에 끊기면서 3억제기와 바론, 장로를 주게 되면서 넥서스가 터지고 만다.
이로 인해 플라밍고와 로얄 유스가 1승 3패로 동률이 되었고, 재경기가 확정되었다.

2.4.6. 24경기: LK vs HKA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4경기'''
'''Lowkey Esports'''

'''승'''
'''Hong Kong
Attitude'''

2승 2패
'''결과'''
'''3승 1패'''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HKA Crash'''

2.4.6.1. 경기 전

앞서 치러지는 LK와 MEGA의 경기에서 LK가 승리하면서 1, 2위 결정전이 됐다.
1일차 맞대결에서 LK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HKA를 격파한 만큼 그러한 측면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면 똑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2.4.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LK가 라인전에서 무조건 이득을 봐야 하는 케틀&럭스 조합을 꺼냈다. 해설자들은 너프 전에도 이 조합은 뒤가 없는 조합이라 자주 안 나오던 조합인데 너프된 시점에서는 더더욱 뒤가 없다고 우려를 표했고,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 거세게 압박을 하고 이득을 봐도 모자랄 판에 라인전에서부터 소극적인 플레이로 이득을 못 보고, 이후 럭스와 케틀이 연속으로 죽으면서 바텀이 폭파당하고 만다.
중간 20분대에 HKA의 천천히 가는 플레이로 케이틀린이 약간 성장을 하나 싶었지만 HKA가 리 신을 앞세워 엘리스와 케이틀린을 연속으로 자르고, 이후 바론을 먹고 가속을 밟으며 LK를 박살내고 승리했다.
이 경기로 HKA는 조 1위로, LK는 조 2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2.4.7. D조 순위 결정전: RYL vs FLA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D조 순위 결정전'''
'''Royal Youth'''
'''승'''

'''Flamengo
eSports'''

'''2위'''
'''결과'''
3위
''' Player of the game'''
[영]
[×]
[한]
'''RYL Cyeol'''

2.4.7.1. 경기 전


2.4.7.2. 경기 내용


대전기록
RYL이 AD 트페-갱플랭크라는 글로벌 궁극기를 필두로 한 전략적인 픽을 선보였고, FLA는 녹턴-애쉬라는 끊어먹기 조합을 갖춘다.
경기는 트페의 성장을 막지 못한 FLA의 패배. 초반엔 RYL의 설계를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정글러 쉬림프 선수가 미드 갱 과정에서 트페의 골카를 실드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스턴에 걸려 한대 차이로 킬을 따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탑 라인 케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글링을 하다 탑 라인 미니언이 2라인이나 타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게 된다. 이후 트페의 궁극기 로밍이 여러차례 성공을 하고 녹턴-애쉬의 끊어먹기는 이렇다 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며 녹턴이라는 픽이 천천히 썩어버렸고 결국 트페의 삼위일체-고속연사포가 나오는 순간 원거리에서 주요 챔피언이 차례차례 잘리며 주요 오브젝트를 전부 내주고,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2.4.8. 4일차 총평


[image]
  • C조
  • Hong Kong Attitude (3 - 1) : 2일차의 부진은 컨디션 난조였다는 것을 증명하듯, 2연승을 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단, HKA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단, 상대가 알아서 고꾸라진 점도 없지 않아 있는 편. 이후 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LMS의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울지가 포인트.
  • Lowkey Esports (2 - 2) : 2일차에는 HKA를 찍어눌러버리면서 VCS가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나 싶었지만, 4일차에 시대에 뒤떨어진 밴픽과 저조한 경기력으로 VCS가 메이저 지역에 들어오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는 점을 보여주고 말았다. 일단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긴 했지만, 조 2위로 진출하는 바람에 메이저 지역 리그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약한 LMS팀에게도 고전했는데, 타 메이저 지역 팀과의 경기가 확정되어 미래가 매우 어두운 편. 그나마 이후 조별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LCS팀이 배정되길 바라야 하는 수준.
  • MEGA Esports (1 - 3) : 경기력을 총평하자면 충분히 유리한 경기도 막장 운영으로 말아먹는 이견의 여지 없는 플레이-인 최약팀이었다. 특히 4일차 두 경기 모두 주도권을 잡아놓고도 활용을 못해 경기 시간만 질질 끄는 변비롤을 구사하다 귀신같이 바론 앞에서 뇌절을 선보인 후 역전을 허용하며 동남아의 진에어라는 조롱성 별명이 아예 각인되어버린 것은 덤이다.
-
  • D조
  • DAMWON Gaming (4 - 0) : 김동준 해설의 편안하다, 든든하다는 평처럼 뭔가 초반에 살짝 삐끗하나 싶다가도 귀신같이 복구하면서 압살하는 구도를 보여주며 든든하게 무난히 전승을 찍었다. 일단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의 기량이 심상치가 않다. 매 경기마다 상대 미드와 격차를 벌리면서 담원이 불리할 거 같아도 고꾸라지지 않게 하는 팀의 기둥다운 안정감을 확보하고, 답답할 때는 뛰어난 슈퍼플레이로 변수 창출을 해주고 있다. 정글러 캐니언도 강력한 상체 라인들과 합을 잘 맞추며 보좌해주고 있다. 바텀은 원래 '안전 벨트는 잘 매는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던 뉴클리어가 이상하게 벨트도 못 매고 초반 스펠 소비 같은 실수들이 많이 나오는 등 기복이 있었지만,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무대에 적응이 되었는지 안정적인 딜링을 보여주며 팬들한테 "유타폰 생각하면 굉장히 선녀인데 미안하다. 사과한다."같은 재평가를 받았다. 서포터 베릴 역시 유미라는 새 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 Royal Youth (1 - 3)[35] : 위태로워 보이는 듯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2위 자리를 사수하며 2시드 팀들 중 최강이라는 사전 평가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벼랑 끝에서 뽑아든 깜짝픽 서폿 블리츠가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어쨌거나 담원과 함께 하는 지옥의 1라운드를 통과한 만큼, 2라운드에서는 적어도 담원보다는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난다는 점이 위안거리.
  • Flamengo eSports (1 - 3)[36] : 1번 시드 최강 담원, 2번 시드 최강 로얄 유스라는 내로라 하는 강팀 사이에 낀데다가 CBLoL의 계속된 추락으로 무난하게 전패를 떠안을 것이라는 사전 예측과는 달리 담원전에서도 나름 선전했고, 로얄전에서도 끈덕지게 버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막판 뒷심 부족으로 2연패를 떠안고 탈락하긴 했으나 정글을 필두로 한 공격적인 움직임과 과감한 다이브 등으로 브라질 리그 오브 레전드 씬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입증했다.

3.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총평


전패팀이 없는 그야말로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플레이-인 스테이지였다. 판테온 노밴이라는 어이없는 로우키의 밴픽 덕에 1승을 당한 메가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괜히 전패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선전의 연속이었다. 2017, 2018 시즌 LCK와 타 메이저 지역의 갭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VCS를 제외한 플레이-인 지역들의 발전 속도가 약간 더뎌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1라운드를 통해 플레이-인 지역 특히 하위권 지역들의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는 점이 증명되었고, 양학하는 재미로 보거나 혹은 재미가 없어 보지 않았다던 메이저 지역의 롤팬들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대한 긍정적 시선이 증가하였다.

3.1. A조



CG가 손쉽게 1위를 할 거라는 사전 평가와 달리 개막전부터 분홍 유니콘이 제대로 뿔로 들이받았고, 그 유니콘은 이번 롤드컵 파워 랭킹 꼴찌 맘모스에게 짓밟히는 등 플레이인부터 꿀잼 순위 경쟁을 보여주었다. CG<UOL<MMM<CG의 삼각 상성이 형성되었고, 결국 셋 다 2승 2패라는 삼자 동률에 이르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승리 타임을 기준으로 순위 결정전을 했고, 승리 타임 우세였던 CG가 UOL을 이기면서 1위 CG, 2위 UOL이라는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였다.
'''CG'''는 메이저 지역답지 않게 상대방의 과감함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라의 정글 에코가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고, 미드 바텀은 UOL의 눈에 보이는 노림수에 쫄았는지 이도 저도 못하고 헤매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대체로 후니만 뭐라도 하려다가 잘리거나, 아니면 슈퍼 플레이가 되거나 하는 등 후니가 모든 역할을 다 하는 것에 가까웠다. 후니가 (또는 리라가 초반에) 잘 크면 그대로 게임을 밀어붙였고, 후니도 망하면 그대로 쓸려버리는 원맨팀 수준에 가까웠다.
'''UOL'''은 그나마 5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꽤 강세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CG를 2연속 패배를 시키면서 한때 1위에 있었지만, 맘모스의 불도저식 운영에 자기들보다 더한 변수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승 2패 동률을 이루게 되고, 그나마 2패를 당했던 맘모스의 초반 실수를 이용해 복수에 성공하지만, 각성한 CG에게 메이저식 양학에 당하면서 2위에 오르면서 탑 시드 확보에 실패한다.
'''MMM'''은 파워 랭킹 꼴찌에 배정받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CG 상대로도 초반에는 꽤 대등하게 맞붙었고 그 CG를 밀어버린 UOL도 2번 연속 이기는 이변을 보였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최하위를 배정받았고 초반 설계가 완전히 뒤틀리자 초반에 약한 정글 세주아니는 더욱더 약해졌고, 그걸 이용한 UOL에게 분패를 당하는 등 Dire Wolves부터 도전했던 OPL의 상위 라운드 진출은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매번 압도적 격차로 광탈하는 모습과 다르게 메이저 지역과도 팽팽하게 맞붙었던 MMM의 노력은 예전보다 메이저 지역과 마이너 지역의 격차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을 증명했고, 내년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상위 라운드 진출은 꿈이 아닐 것이다.

3.2. B조



사전평가는 스플라이스의 1위는 당연하고, 데토네이션과 이스루스의 2위 쟁탈전이 될 것이라고 했고 A조와는 다르게 사전평가대로 무난히 흘러갔다. 스플라이스는 요즘 1위 리그라는 LEC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5명 모두가 무난했던 ISG는 스플라이스에 무난히 졌고 정글이 제대로 망한 DFM에게 화풀이하는 등 1일차에는 2승, 1승 1패, 2패 계단을 적절히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2일차에는 DFM 정글 스틸의 각성과 더불어 스플라이스를 극적으로 이기는 등 희망의 빛을 보았지만, ISG와의 1시간이 넘는 대혈투 끝에 ISG 원딜 와란젤루스의 자야 엔딩으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혹시나 기대했던 담원과의 한일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리고 힘이 빠진 ISG는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 무난히 밀리면서 2위에 올랐다.
'''SPY'''는 CG만큼은 무너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DFM에게 일격을 맞았다. 분명히 자신들이 유리했고 끝낼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DFM의 드러눕기에 당황했고, 점차 집중력을 잃기 시작하더니 한타 한방에 역전당하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ISG는 손쉽게 이기고 진이라는 비주류 원딜로도 승리하는 등 전략 테스트도 성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ISG'''는 마이너 지역 중에는 무난한 지역으로 평가받았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강하다고 유세를 하듯이 DFM을 첫날 문자 그대로 학살하였다. 하지만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는 기본적인 피지컬과 전략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증명했고, 그 DFM마저도 각성했던 2일차는 나도 던지고 상대방도 던지는 개꿀잼 똥꼬쑈를 보여주면서 원딜의 노력 끝에 겨우겨우 승리했다. 게다가 DFM의 드러눕기에 ISG도 당했고 2장로와 바론도 먹었음에도 수성장군 직스 한 명을 못 막으면서 게임을 끝내지 못하는 등 결정적인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생겼다.
'''DFM'''은 정글 Steal 문건영이 제대로 망하면서 1일차 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매번 LJL은 절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인식이 뿌리 박혔지만, 유난히 DFM은 드러눕기 전략을 실행했고 SPY와 ISG는 이에 제대로 당했다. 물론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는 분명 초중반 점수를 쌓았음에도 어떻게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에는 스플라이스가 던져서 이겼고, 이스루스와의 장기전에서는 영겁의 지팡이 직스라는 대놓고 장기전 수성 전략을 보였고 2장로나 바론도 억제기만 내주고 버티는 등 꽤 선전했지만, 결국에는 자야 엔딩으로 끝나면서 2019년은 작년보다 낮은 1라운드 광탈이라는 성적으로 마감하였다.

3.3. C조



순위는 결국 메이저 지역 팀인 HKA가 1위를 차지하고, 2번 풀인 LK가 2위를 가져갔지만, 그걸 떠나서 평균 경기력은 '''모든 조를 통틀어서 최악이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 연발, 한숨 나오는 운영이 터지면서 심각하게 수준 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당장 모든 팬들, 전문가들이 C조 팀을 2라운드에선 맛집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
'''HKA'''는 '''결국 수준 저하 끝에 리그가 통폐합되게 생긴 LMS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3승 1패는 수치로만 보면 호성적이지만, 실제 경기 내용을 보면 저 3승 모두 자신들의 실력으로 따냈다기보단 '''"승리 당하기만 했다"'''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결국 여전히 LMS 3시드는 메이저 지역 팀 중 최약체로 낙점되게 되었고, 다른 조 2위 팀들도 해볼 만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LK'''는 분명 VCS 특유의 개싸움과 피지컬 활용이 드러나는 팀이긴 했지만, 뇌지컬면에서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지난 MSI에서 퐁 부 버팔로가 메이저 지역에 꿀리지 않는 극강의 무력을 뽐내었지만 낮은 뇌지컬 때문에 탈락했듯이 말이다. 문제는 PVB는 메이저 지역의 우승팀들 상대로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LK는 LMS 3시드와 최약체 메가를 상대로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밴픽면에서 심각한 하자를 보였는데, MG와의 첫 경기에선 아예 현재 최강의 OP 픽인 판테온을 그대로 넘겨주면서도 후반을 아예 보지 않는 비원딜 조합을 했다가 패배했으며, 마지막날 HKA와의 경기에서도 초반 라인전 지향 픽을 골랐음에도 숙련도 문제로 망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MG'''는 단 한마디로 정의 가능하다. '''롤드컵에 온 진에어.''' 메가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진에어가 올해 LCK에서 내내 패배하다 결국 강등당하던 그림과 다를 바가 없었다. 초반 이득을 보고서도 판단을 내리지 못해서 우왕좌왕하다 매번 역전당하고, 상대팀에 겁을 먹어서 과감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 등, 그야말로 답답함의 연속인 플레이만 하다 결국 올해 롤드컵 최약의 팀으로 낙인 찍힌 채 퇴장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팀은 어찌 되었든 LST의 우승팀이란 것이다. 한 리그의 우승팀이 다른 리그에 쩔쩔매면서 맛집이 되는 모습은 결국 리그의 낮은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다른 LST 팀들은 운영이고 뭐고 다전제에서 MG의 전투력'''과 라인전'''을 버텨내질 못해 우승하지 못했다. 세계 무대에서는 강점이 아닌 MG의 라인전을 말이다. 거기다 하필 내년부터 LMS와 LST가 통합될 예정이기에, LMS 3번 시드에도 밀리는 팀, 그리고 이런 팀에게 밀리는 나머지 동남아 지역 팀들이 국제 무대에 나서기는 매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3.4. D조



사전 예상대로 담원 게이밍이 압도적인 힘으로 플레이인 1라운드 모든 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따냈으며, 나머지 2팀이 2위 쟁탈을 위해 A조만큼이나 힘든 사투 끝에 로얄 유스가 극적인 역전으로 간신히 2라운드에 올라가게 되었다. 담원이 넘사벽 기량을 뿜었지만, 로얄 유스와 플라멩고 두 팀 역시 담원에게 힘도 못 쓰고 터졌다기보단 조금이나마 밀어 붙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A조에 버금 가는 격전지가 되었다.
'''DWG'''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내 최강의 팀이라는 전문가 평가에 걸맞게 흔들리기는 했어도 CG나 SPY와는 다르게 게임을 내주지는 않았다. 너구리는 챔피언 상성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를 찍어 눌렀고, 캐니언은 조용한 강자답게 라이너들을 보좌하고 상대 정글을 억제해서 캐리에 일조하였으며, 쇼메이커는 안정적이면서도 말도 안 되는 캐리력으로 상대를 박살내면서 4연속 MVP를 따내는 엄청난 실력을 보였다. 담원의 약점이라고 불리는 바텀 듀오도, 첫날에는 비록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YL'''은 2번풀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은 사전 예상과는 달리 첫날에 충격적인 2패를 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날 플라밍고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사활을 건 깜짝 픽으로 순위 결정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하고, 순위 결정전에서 상대의 큰 실책, 미드 라이너 Cyeol의 결자해지로 가까스로 2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하였다.
'''FLA'''는 최약체로 꼽히던 평가와는 달리 로얄 유스를 상대로 일격을 먹이고, 담원과의 경기에서도 꽤나 무서운 저력을 뽐내기도 하였으나, 결국 상대의 깜짝픽, 그리고 자신들의 실책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플라밍고는 여러모로 정글러 쉬림프 선수에 웃고, 쉬림프 선수에 우는 경기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첫날 로얄 유스전을 압도적으로 승리할 때도, 담원에게 매섭게 저항할 때도 그 중심엔 쉬림프 선수가 있었지만, 마지막 순위 결정전에서 쉬림프 선수의 치명적인 판단 미스 때문에 이 때까지 쌓아온 것이 다 무너지면서 아쉽게 1라운드 탈락이란 성적을 받게 되었다.

[1] 물론 담원과 데토네이션이 각각 1,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남아 있었으나 데토네이션이 탈락하면서 불발됐다.[영]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Riot Games 채널에서 선정한 Player of the game[×]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선정되지 않음[한]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LCK 한국어 중계에서 선정한 Player of the game[2] 물론 C조행을 반쯤 예약했기에, 조 편성 대진운을 고려하면 그렇지도 않게 되지만 일단 절대적 전력에 대한 기대치는 그러했다.[3] 북미의 또 다른 강자인 루인과 브로큰 블레이드를 상대로 뚜렷한 탑 차이를 보여주며 시리즈 캐리의 주역이 되었으니, 그 최고점은 말할 필요가 없다.[4] 현재 키아나와 엘리스를 꺼낸 절지의 게임 초반 공격성은 브록사를 상회한다는 평가까지도 있다. 문제는 초반에 이렇게 갱킹 및 소수 교전에서 얻은 이득을 어느 시점부터인가 굴려내질 못하는 스플라이스 팀 전체의 중반 오더 부재이다. [5] LEC 해설가[6] 경기 이후 이 해설자는 킹기도라 짤로 담원의 경기력을 표현했는데, 포스가 넘치는 너구리와 쇼메이커와 달리 뉴클리어는 카툰 풍의 어리바리한 머리로 묘사되었다.[7] 게임 총 딜량이 '''1500'''밖에 안 됐다.[8] 사실 의외로 너구리 죽이기로 통용되는 담원의 저격은 서머 이후에는 별로 효과를 못 봤다. 오히려 쇼메이커를 공략한 경기가 담원을 더 효과적으로 제압했을 정도. 대표적인 게 서머 2라운드 한화생명전과 플레이오프 SKT전인데 둘 다 쇼메이커를 상대로 템트와 페이커가 밴픽과 인게임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제압해냈고 담원의 상체는 무너졌다.[9] 메타의 영향도 있는 것이, 9.19 메타는 '미드 정글 메타'라고 해설진이 대놓고 언급할 정도로 미드와 정글의 의존도가 심하다. 게다가 플레이 인 스테이지 기간에는 '정글보다 미드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 같다'고 김동준 해설이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당연히 미드가 무너지면 나머지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10] 일각에선 무려 밴률 100%를 예상하기도 했을 정도로 사기 챔피언으로 평가받았기에 매우 의외다. 담원의 선수와 코치진 전원이 출국 전 인터뷰에서 판테온이 밴픽률 100%가 될 거라고 발언하기도 했다.[11] 실제로 첫 바론을 먹을 때도 '''1분 가까이 시간이 걸리면서''' 그 사이에 타워 3개가 밀렸다. 비원딜이라도 바론을 잘 잡는 챔프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로우키의 조합은 잘 봐줘야 갱플 하나 빼곤 전부 바론 트라이에 좋지 않은 챔프였다.[12] 실제로 갱플이 막으려다가 기어이 솔로킬까지 나왔다.[13] 특히 그 '''판테온'''을 잡고도 초반에 확실히 이득을 내지 못해 게임이 질질 끌리는 양상을 보여줬고, 채팅창에서는 판테온을 잡고도 게임을 못 터뜨린다고 비웃음이 보일 정도.[14] Galatasaray Esports 소속 탑솔러로, 로얄 유스의 올 프로 팀 전원 등극을 막아버린 선수다.[15] AP 챔피언이 패치로 인한 버프를 비롯하여 1300원을 들고 집을 갔을 때 AD 챔피언은 B.F 대검을, AP 챔피언은 사라진 양피지를 구매하는데 사라진 양피지-루덴의 가성비가 워낙 좋다보니 이 때 AP 챔피언이 AD 챔피언에 비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16] 실제로 플라밍고에게 진 이후 카메라에 멘탈이 나간 선수들의 표정이 잡히기도 했다.[17] 객원 해설로 온 유럽 리그에서 뛰었던 와디드 선수는 딩거를 보자마자 이건 딩거&피들 조합이라며 바로 밴픽을 맞추기도 했다. 그리고 딩거 - 피들 봇듀가 좋다고 프로들 사이에 소문이 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전에 한화생명 상윤 선수가 올린 딩거 원딜 강좌 영상에서 딩거 - 피들 봇듀를 사용하면서 서포터로 피들스틱이 괜찮다고 했었다.[18] 어느 정도였냐면 트페가 6렙일 때, 키아나가 2렙이었다.[19] 이런 경우엔 승리한 경기의 시간이 가장 짧은 A팀을 제외한 B팀과 C팀이 경기를 치른 후 승리한 팀이 A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20] 특히나 유리한 상황이 되어도 바론을 칠 수가 없어서 강제로 교전을 열지 못하는 점이 굉장히 크다.[21] 역대 롤드컵 최장 경기는 14 롤드컵 16강 프나틱 vs OMG의 73분짜리 경기였고, 그 14 롤드컵 시대의 주된 수성병기가 바로 직스다. 여담으로 두번째는 40초가량의 차이로 SSG vs SKT 2016 롤드컵 결승 3세트다.[22] 명경기라고 부르기엔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아쉬운 실수가 양팀 모두에게서 너무 많이 나왔다.[23] 신드라는 50분을 넘어가자 기어이 데캡으로 바꾸긴 했다.[24] 사이드에서 잘리거나 한타에서 혼자 포지션이 갈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실책이지만, 한타 때 죽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다. 강력한 이니시를 걸 수 있는 라칸 앞에서 줄타기를 시도해 변수를 만들어 볼 챔피언은 신드라 갱플랭크 자야 셋 중 자야밖에 없고, 오히려 자야가 줄을 타면서 상대방의 중요 스킬이나 소환사 주문을 빼내면 잘려도 남아 있는 신드라와 갱플랭크가 딜을 넣으면 되니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다는 논리.[25] UoL이 패배하고 MMM이 승리할 경우 MMM 1위에 UoL이 상대전적 우위로 2위를 차지하며, CG가 승리하면 세 팀 전부 한 팀에게만 2승을 거두고 다른 한 팀에게는 2패를 당하는 참 난처한 상황이 된다.[26] 소위 말하는 5대 메이저 리그에서 온 팀들 중 그룹 스테이지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경우는 2017년 롤드컵의 HKA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경우도 플레이-인 1라운드는 통과한 후, 2라운드에서 다른 메이저 리그인 EU의 3시드였던 프나틱을 만나서 패배한 경우다.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꼴찌로 탈락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다.[27] 원딜이 엄청 많이 밴돼서 시비르, 케이틀린, 드레이븐, 징크스 정도가 쓸 수 있었지만 코비는 7월 말에도 진을 써서 이긴 적이 있고 꽤나 애용하는 픽이다. 진 켄치는 아니지만 쓰레쉬가 랜턴으로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뽑은 것으로 보인다.[28] 중반까진 점화를 쓴 퀸이 다이브를 치는 걸 러브샷을 내거나, 자르반이 퀸과 같이 오자 1:2 상황에서 자르반을 잡고 죽는 등 꽤나 활약하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 문제인지 시야 없는 곳에 라인 먹으러 가서 어이없이 죽으면서 궁까지 빼주는 뻘짓을 반복했다.[29] 3팀 타이브레이커는 2년 전에도 벌어진 적이 있었지만,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는 3팀이 참가하기에 전원이 타이브레이커에 휘말리게 된 것.[30] 순위 결정전 2경기 승리로 1위.[31] 순위 결정전 1경기 승리/2경기 패배로 2위.[32] 순위 결정전 1경기 패배로 3위.[33] 경기가 끝나고 MVP로 뽑혀 인터뷰를 하게 된 HKA의 정글러 크래쉬가 "우리가 초반 실수가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냥 어거지로 이긴 느낌이다"라는 자학개그성 발언을 이어갔을 정도였다.[34] 덕분에 파이크가 처참하게 망해버리면서 유미의 레벨이 12일 때 파이크는 9인 최악의 상황까지 왔었다.[35] 순위 결정전 승리로 2위.[36] 순위 결정전 패배로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