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Khaled
1. 개요
'''We The Best Music!'''
'''Another One.'''
'''DJ Khaled!'''
미국의 힙합 프로듀서, DJ. 사실 2021년 기준으로 이런 식으로 그를 소개하기는 어폐가 있지만... 하여튼 발매하는 앨범마다 차트 정상에 오르는 높은 인기를 가진 프로듀서이다.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유명하다.'''I Appreciate You.''''
힙합 신의 최고 인기 프로듀서로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을 내는 족족 차트 상위권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일반적인 관점의 뮤지션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인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사실 힙합 뮤지션이라고 자칭하면서도 '''프로듀싱도 래핑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테러 스쿼드로 데뷔한 무렵에는 프로듀싱도 하고 랩도 직접 했지만 현재의 칼리드는 랩도 프로듀싱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을 하는가 하면 무명, 신진 프로듀서들을 발굴해서 특유의 인맥으로 유명 래퍼들과 붙여 주는 것이다. 본인이 음악적으로 관여하는 부분은 그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 넣기 정도이다(...). 그외에 뮤직비디오 출연, 앨범 홍보 등이 있다. 이렇게 프로듀서 사단과 많은 피처링진을 동원하여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닥터 드레와도 닮았지만, 적어도 닥터 드레는 작업을 손수 총괄하고 랩도 하며 비트도 직접 자신이 손본다. 그에 비해 칼리드는 프로듀서랑 래퍼를 소개시켜줘서 같이 녹음실에 집어넣고, 나온 결과물에 숟가락만 올리는 식이라 음악적으로 하는 일은 정말로 거의 없다. 그의 이런 작업 방식은 당연히 평론가들의 비판 대상이 되며 유명 음악 평론 유튜버 니들 드롭은 "아티스트라고 부를 가치도 없다"며 까기도 했다.
그러나 칼리드의 앨범이 그렇게 평론가들에게 까여도 최악의 평가는 받지 않는데, 어찌되었는 '''앨범의 만듬새는 꽤 괜찮기 때문'''이다. 나름 엄선된 프로듀서들이 만든 퀄리티 있는 비트와 이름값 있는 피쳐링진이 참여한 곡들은 최고의 곡은 되지 못하더라도 항상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앨범이 통일성을 지니거나 곡들의 완성도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구린 곡이 나오진 않는다는 말이다.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들 입장에서도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름있는 래퍼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고, 잘 되면 곡이 히트해서 저작권료를 많이 벌거나 피처링진의 눈에 들어 이름있는 뮤지션들에게 비트를 제공할 수도 있으니 좋은 일이고,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새로운 신인 프로듀서들을 만나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니 마다할 일은 없다. 그리고 칼리드는 그 자신이 유명한 셀럽이기도 하기 때문에 설령 음악적으로 하는 일이 없다고 해도 앨범의 홍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니 많은 재능있는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이 그의 앨범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존의 시각으로는 음악가라 부를 수 없는 인물일지도 모르지만, 21세기의 음악 산업에 맞춰 적응한 새로운 형태의 뮤지션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다른 래퍼들에게 공격받기 쉬운 작업 방식이지만 그닥 모난 곳 없는 성격과 화려한 인맥 덕에 이름있는 디스전에 휘말린 적도 없다.
칼리드의 정규 앨범에 참여한 피쳐링진[2]#
2. 디스코그래피
2.1. 정규
2.2. 싱글
2.2.1. 빌보드 핫 100 1위
- I'm the One (feat. Justin Bieber, Quavo, Lil Wayne, Chance The Rapper)
2.2.2. 빌보드 핫 100 2위
- Wild Thoughts (feat, Rihanna, Bryson Tiller)[3]
2.2.3. 빌보드 핫 100 3 ~ 10위
- No Brainer (feat. Justin Bieber, Quavo, Chance The Rapper)
- POPSTAR (feat. Drake)
- GREECE
2.2.4. 빌보드 핫 100 11 ~ 20위
- For Free (feat. Drake) (2016)[4]
- I'm So Hood (feat. T-Pain, Tricky Daddy, Rick Ross, Plies) (2007)[5]
3. 여담
- 데뷔 초기 예명은 아랍어택(Arab Attack)이었는데 911테러 때문에 현재의 예명으로 바꿨다.
- 니키 미나즈에게 MTV 생방송 도중 청혼하였는데 니키는 칼리드와 남매 같은 사이라고 해명했고 본인도 앨범홍보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칼리드의 태도가 너무나도 진지해 보였기에 진짜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인과 결혼 후 아들까지 낳아 예쁜 가정을 이뤘다.
- 아들의 이름은 아사드 칼리드(Asahd Khaled). 아직 한살배기에 말도 못하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 무려 팔로워만 해도 170만명! 아기가 너무 귀여워 벌써부터 팬들을 달고 다닐 정도.
- 노래에 본인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댄다. 특히 Hold You Down이나 Do You Mind같은 미디움 템포 R&B곡에서 위더 베씃 뮤직!, 어나더 원을 들을 때면 짜증이 확 밀려온다. 그래미, AMA, BMA같은 시상식에서 가끔 공연에 같이 설 경우 원곡에 있는 시그니쳐 사운드도 과한데 거기에 추임새를 더 더한다...! 이번 2018년도 그래미 경우에도 'Wild Thoughts'에서 리아나와 브라이슨 틸러가 나와 공연을 했는데, 옆에서 대충 들어도 한 10번 이상 칼리드가 시그니처 추임새를 넣었다.
- 에이스 후드를 거의 아들처럼 믿고 밀어주었지만 2016년 갈등이 심해지며 결별. 자세한 내용은 에이스 후드/DJ 칼리드항목 참조
- 이름난 스니커매니아다. 컴플렉스 매거진에서 디제이칼리드의 컬렉션을 공개한 영상이 있다. 왠만한 매장 뺨따구 갈기는 수준의 컬렉션을 자랑한다.
- 2010년대 중반 들어서 갑자기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는데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는 트롤링인지 진심인지 모를 엄청난 센스의 영상들과 기행 수준의 어록들 때문. 누군가는 그를 "걸어다니는 밈"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밈이 Another One이다.
- 오버워치 경기 행사에서 상당히 민망했던 장면이 연출되면서도 열심히 했던지라 오버워치 행사쪽으로 뜬금없이 그를 언급하는 밈이 있다.
- 2019년 방송되었던 MBC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에 출연, 우승자와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미션을 앞두고 제작진과 연락이 두절되면서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되었고, 이후 멀쩡히 신보를 내고 버젓이 활동 중이다. 칼리드 입장에서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하나 펑크낸다고 해도 커리어에 전혀 타격이 가지 않으니...
- 알라딘에서 윌 스미스와 엔딩곡 협업한 후에도 협업은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인 스파이 지니어스,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 출연했다.
[1] 1998년생 가수 칼리드(Khalid)와는 다른 사람이다.[2] 믿기 힘들겠지만 저 리스트는 2017년 발매한 Grateful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3] 산타나의 Maria Maria를 샘플링했다.[4] 13위[5] 1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