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영화)

 


'''알라딘''' (2019)
''Aladdin''

'''디즈니 실사 영화'''
'''감독'''
가이 리치
'''제작'''
댄 린, 조나단 아이릭
'''각본'''
가이 리치, 존 오거스트
'''장르'''
판타지,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모험
'''출연'''
미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
'''음악'''
앨런 멩컨
'''촬영 기간'''
2017년 9월 6일 ~ 2018년 1월 25일
'''개봉일'''
[image] 2019년 5월 24일
[image] 2019년 5월 23일
'''상영 시간'''
128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라이드백
'''수입사'''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image]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1억 8,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55,559,216'''(2019년 7월 31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050,693,953'''(2019년 7월 31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12,547,476명(2019년 9월 8일 기준)
'''홈페이지'''
홈페이지
'''국내 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제작
3. 등장인물
4. 예고편
5. 줄거리
9. 수상 및 후보
10. 원작과의 차이
11. 논란
12. 여담
13. 관련 문서
14. 둘러보기 틀


1. 개요


1992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았으며 알라딘 역에 메나 마수드, 자스민 역에 나오미 스콧, 지니 역에 윌 스미스가 캐스팅 되었다.

2. 제작


2016년 10월 알라딘의 실사 영화 제작이 발표되었다.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았고 존 어거스트가 각본을 맡으며 원작에 있던 뮤지컬 요소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2월 캐스팅을 위한 공고가 올라왔다. 제작자인 댄 린은 캐스팅을 선정하는 데 화이트워싱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는 18~25세의 서아시아계, 남아시아계 배우를 모집 중이며 2017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6개월간 영국에서 촬영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우선 지니 역의 캐스팅이 먼저 진행되어서 2017년 4월 윌 스미스가 지니 역에 캐스팅 되었음이 알려졌다.# 알라딘 역을 맡을 배우를 찾기 위해 2000명이 넘은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았지만 배역에 적합한 노래와 연기에 능숙한 중동계나 인도계 남자배우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자스민 역에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1]의 나오미 스콧과 인도계 배우 타라 수타리아가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자스민 역을 캐스팅 하기 전에 알라딘 역을 맡을 남자배우와의 호흡을 맞춰보아야 하기 때문에 자스민 역도 확정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뒤이은 제작 일정도 지연되었다. 이후 알라딘 역의 최종적인 후보로 네덜란드 배우 아크라프 쿠테트, 캐나다 배우 메나 마수드, 미국 배우 조지 코스투로스가 선정되어 테스트를 치렀지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디즈니 관계자들은 이전 오디션 테이프들을 다시 돌려보기도 했다.#
이렇게 4개월 간의 기나긴 캐스팅 작업 끝에 2017년 7월 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확정된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알라딘 역에는 메나 마수드가, 자스민 역에는 나오미 스콧이 캐스팅 되었음이 알려졌다.# 메나 마수드는 이집트에서 태어나서 캐나다에서 자란 배우로 원작에서 지니 역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가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펼친 연기를 보고 배우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9월 6일 윌 스미스의 SNS에 촬영의 시작을 알리는 사진이 올라왔다. 알라딘, 자스민, 지니, 자파 역을 맡은 주연 배우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며 촬영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촬영은 영국의 롱크로스 스튜디오와 요르단의 와디 럼 사막에서 진행되었다.# 이후 2018년 1월 24일 메나 마수드는 인스타그램에 거대한 클래퍼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여 촬영의 종료를 알렸다. 메나 마수드는 지금까지 엄청난 여정이었고 내년에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함께한 배우와 스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근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영화들답게 한국어 더빙이 확정되었다. 지니의 경우, 前 개그맨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맡는다.

노래는 거의 대부분 원작 더빙 가사를 그대로 따라간다. 전작 미녀와 야수는 원판에 맞추는 적지않은 가사 개정이 있었지만, 알라딘 영화 더빙판은 몇몇 사소한 부분을 빼면 거의 대부분 옛 더빙판 가사를 따라간다. 심지어 A Whole New World의 경우는 아예 옛가사를 한글자도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불렀다. Friend like Me의 경우는 몇몇 소절은 변하기도 했지만 중국인 말투를 흉내낸 '우리살람'이란 표현은 그대로 유지되는 등, 미녀와 야수에 비해서는 실사판 원문의 개정된 영어 텍스트보다 옛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재현에 중점을 두고 번역된 가사들이 많다.

3. 등장인물


  • 이아고 - 앨런 투딕[2]/박상훈
자스민의 시녀. 애니메이션에는 없었던 실사판 오리지널 캐릭터. 자스민과는 단순한 주종 관계가 아니고, 자스민의 침대에 둘이 나란히 누워서 연애 상담을 주고받을 만큼 친밀한 사이이다. 달리아 쪽이 신분상 존대를 하긴 하나 거반 언니 동생 비슷해보이는 사이. 여담으로 실제 배우들인 나심 페드라드와 나오미 스콧은 나오미 스콧이 나이가 적은 띠동갑이다. 시종임에도 불구하고 공주와 이렇게 가까이 지내는 것을 허락받을 수준이라면 공주의 직속인만큼 궁인들 내에서도 직책이 상당히 높은 편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달리아는 다른 시종들에 비해 차림이 훨씬 화려하여 자스민과 맞먹는 수준이다(자스민이 알라딘 앞에서 자기는 시종이고 달리아 쪽이 공주라고 거짓말을 했더니 알라딘은 의심도 안 하고 믿었다). 초반에 자스민과 알라딘의 첫 만남 때, 고급 비단옷을 입고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한 자스민이 자기가 궁정 시녀라고 소개하자 알라딘은 "시녀치고는 차림이 고급인 걸 봐서 공주 직속 시녀겠다"라고 추측한 것을 보아, 아그라바 궁정에서는 공주 직속 시녀가 일반 시녀들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는 게 상식인 모양이다. 비슷한 예로 유럽 궁정의 경우 왕비나 공주 같은 왕족의 시녀는 나름 한 끗발 하는 귀족가의 여성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지니가 같이 산책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자[3] 앞으론 거절하는 척 츤츤대다가 뒤에선 몰래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 지니를 보자마자 멋있다고 관심을 보이는 등 작중 지니와 썸을 타는데 사실 도입부에 어느 정도 복선이 있었다.[스포일러] 영화의 배경이 과거의 왕조국가이며 둘의 분위기에 맞게 달리아가 자스민보다 언니가 맞다면 달리아는 이미 결혼적령기를 한참 넘긴 시점일 것이므로, 저러는 것도 이해는 간다(..).
이 때도 자스민과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를 잘 보여주는데 지니에게 받은 꽃을 자스민에게 캐치볼하듯이 던져서 맡겨놓고 데이트하러 나간다. 게다가 결말부분에서 지니랑 서로 자녀를 몇명 낳을 건지 그리고 어떤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날 건지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인생계획을 말하는데, 지니가 예전부터 같이 여행가고 싶었다고 한 걸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세워둔 모양.[4] 여담이지만 재미있게도 그의 이름인 '달리아'는 공주의 이름인 '자스민'과 마찬가지로 꽃 이름 중 하나이다.
  • 앤더스 왕자 - 빌리 매그너슨/신범식
역시 실사판 오리지널 캐릭터. 원작에서의 아킴드 왕자 포지션이다.[5] 백인이고, '스칸랜드'에서 왔다고 하며, 바이킹식 롱보트를 타고 온 것과 영어를 북유럽 식으로 발음하는(what을 vat으로 발음한다든지) 걸 봐서 스칸디나비아 쪽을 모티브로 한 듯. 노르웨이에 실제로 Skånland라는 도시가 있다. 말하는게 방정맞고 무식해 보이며, 라자를 보고 줄무늬 고양이라고 하는 등 덜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달리아도 자스민과 둘이서만 얘기할 때, 대놓고 덜떨어졌다고 할 정도. 라자에게 "고양아 이리온 우쭈쭈"를 시전하다 혼쭐이 나지만[6],[7] 술탄의 연회 자리에서 다시 잠깐 얼굴을 비추는 것으로 보아 어디 다치지는 않은 듯. 그럼에도 신스틸러로 인상받아서 스핀 오프 단독 영화로 제작 될 예정이다(알라딘의 후속편은 아니라고 함).#
  • 하킴 - 누만 아차르[8]/심승한
아그라바 왕궁의 경비대장. 깐깐하고 엄격한 원칙주의자. 원작 애니메이션의 라줄의 포지션인 듯. 원작에도 하킴이란 이름의 왕궁 경비대원이 등장하긴 하나, 그 인물에게서는 이름만 따 온 것 같다. 참고로 원작에선 동명이인의 하킴이 또 있는데, 이 하킴은 길거리에서 '정신나간 하킴의 엄청싼 비료(Crazy Hakim's Discount Fertilizer)'라는 상점을 운영하는 낙타똥 판매상이다(...).
아버지대 부터 술탄을 섬겨왔다. 자스민이 언급하길 술탄에게 은혜를 입은 전적이 있어서 술탄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소년때부터 궁에 있었다고. 경비대장인데도 자파가 군대를 준비하라고 명하는 걸 보면 왕궁 경비대라기보다는 근위병단의 대장으로 군권을 지닌 국방장관도 겸하는 것으로 보이며, 영화 초반 시장 추격씬에서 왕궁 경비대와 동일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알라딘을 추격하는 걸 보면 아그라바의 군사는 왕궁경비대 - 군대 - 경찰이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9] 자스민이 그에게 왕국 최고의 검사라고 한 걸 보면 무예도 상당히 뛰어난 듯. 작중 내내 엄근진한 인상이었지만 쿠키영상에선 한 춤실력을 보여주는 갭 모에도 있다.
원칙주의자이기에 자파에게 진심으로 충성하진 않으면서도 경비대장은 원칙상 술탄인 자를 따라야한다는 것에 따라 자파의 편을 들기도 하지만,[10] 자스민이 그의 과거를 언급하고 그런 것보다 네가 올바르다고 선택하는 것을 따르라고 하며 설득하자 마음을 바로잡고 자파에 의해 직위를 잃은 술탄과 자스민의 편을 든다. 사실상 자파를 따르는 편이 목숨 지키고 직위 보신에 있어서도 더 이득이었는데도 자스민의 설득을 따른 걸 보면 하킴이 원칙주의자이고 상대의 권위에 잠시 무릎꿇긴 했지만 본질적으론 양심을 지키려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후 경비대원들과 함께 자파를 무찌르려 하지만 자파의 마법에 당해 지하감옥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죽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알라딘이 자파를 물리친 후의 결혼식 엔딩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엄근진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화끈한 댄스를 선보인다(…).

4. 예고편



'''티저 예고편'''
예고편에 등장한 장면과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의 장면을 비교한 영상.

'''스페셜 룩'''
자파의 깨는 목소리와 지니의 이상한 CG의 조합 때문에 공개된 영상의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더 많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어색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현지에서는 벌써 이 되었다... 디즈니 측에서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겨울왕국 2의 티저 예고편의 공개 일정을 앞당겨 3일 뒤 공개했다는 루머가 있다.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진작에 이걸 올렸어야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내용과 가장 핫한 쟁점이였던 윌 스미스의 지니를 눈이 돌아가게 화려한 CG를 이용해 팬들이 알고 있는 램프의 요정으로 잘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짧게 지나가는 Friend Like MeA Whole New World의 임팩트가 매우 강렬해 많은 팬들의 부정적인 의견을 순식간에 뒤집는것을 성공했다.
참고로 3월 14일 알라딘의 메인 예고편이 '''마블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뒤 곧 삭제되었다. 삭제되기 전에는 댓글창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알라딘", "알라딘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돌아온다"[11]와 같은 드립이 난무하였다.

'''Within 15초 예고편'''

'''Wish 15초 예고편'''

'''Change your world 15초 예고편'''

'''Basics 30초 예고편'''

'''Connections 30초 예고편'''

'''모험의 시작 예고편'''

'''마법의 시작 예고편'''

5. 줄거리



망망대해 위 작은 범선을 타고 여행을 하던 네 가족을 비추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큰 배를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 요술램프 이야기를 시작한다.[12]
아그라바 왕국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훔쳐 팔아먹으며 근근이 살아가던 좀도둑 알라딘은 고아에, 의지할 데라고는 원숭이 아부밖에 없는 신세지만 자기 물건을 몰래 훔치려던 소매치기들에게서 오히려 역으로 장신구를 훔쳐낼 정도로 민첩하고 영리하며 눈치가 빠르다. 그러면서도 그 장신구를 전당포에 팔아 겨우 받은 대추야자 한 주머니를 길가에서 구걸하는 여인과 여인의 자녀들인 어린 남매에게 다 줘 버릴 만큼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한편, 신분을 숨긴 채 백성들의 민생을 살피러 외출한 자스민 공주는 길거리에 굶주리던 어린 아이들을 가엾어하며 시장 상인의 빵을 무작정 건네주다가 도둑으로 몰려 곤경에 처한다. 상인은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빵을 가져간 도둑이라며 자스민을 몰아세우고, 차고 있던 팔찌라도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곤경에 빠진 자스민을 도와주면서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알라딘은 기지를 발휘해 자스민의 팔찌를 상인에게 건네주는 척 하며 다시 몰래 빼냈고(상인의 주머니에 과일을 넣어놓고 팔찌를 빼냄), 이로 인해 병사들에게 쫓기며 자스민, 아부와 함께 시내 추격전을 벌여 무사히 빠져나온다. 자스민은 자신을 구해준 알라딘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눈치 빠른 알라딘은 그가 궁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챈다. 궁에서 온 사람이 아니면 그런 비싼 팔찌는 어림 없을거라고 하고, 자스민이 입고 있던 수입 실크 원단도 궁에서만 거래하는 비싼 옷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공주라는 사실까지는 몰랐던 알라딘은 본인이 공주님의 시종이라는 자스민의 말을 믿고, 왕비의 죽음 이후 의기소침해져 궁에만 갇혀 지내던 자스민에게 '아그라바 사람들은 모두 왕비님을 사랑했다'고 위로한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알라딘과,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자스민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분을 쌓는다. 알라딘은 망루에 올라가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보라고 자스민에게 권유한다. 이는 궁에서만 갇혀 지내며 책과 지도로만 세상을 간접 경험할 수밖에 없던 자스민에게 알라딘이 직접 눈으로 보는 넓은 세상과 자유를 느끼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함께 풍경을 보며 잠시 자유를 느껴보던 자스민은 저 멀리 항구에 외국 왕자 행렬이 오는 걸 보자 급히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헤어지면서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팔찌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알라딘의 애완 원숭이 아부가 자스민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몰래 빼돌린 바람에 자스민은 알라딘을 도둑놈이라고 오해하며 비난하고, 그를 믿은 자신을 탓하며 궁으로 돌아가 버린다. 자스민에게 진심으로 호감이 있었던 알라딘은 눈치 없는 아부를 꾸짖고, 성에 잠입해 자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줄 계획을 세운다.
한편 자스민은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여 왕의 곁에서 화초처럼 사는 왕비보다는, 직접 술탄이 돼 백성들을 돌보고 본인이 사랑하는 왕국을 직접 다스리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은 어느 외국 왕자가 저만큼 아그라바와 백성들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왕국의 오랜 역사상 여자 술탄은 없었다는 술탄의 말과, 경험이 없으면 조용히 화초처럼 침묵하며 살라는 왕국의 2인자인 재상 자파의 은밀한 협박에 괴로워한다. 한편 기회를 엿보다 궁에 들어가는 물자 거래 상인들 틈에 섞여 경비를 뚫고 몰래 궁에 잠입한 알라딘은 신출귀몰한 담 넘는 스킬과 민첩함으로 삼엄한 경비를 모두 뚫고 자스민 방 앞까지 가 자스민을 만나 팔찌를 돌려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자스민이 공주라는 사실을 몰랐던 알라딘은 그가 진짜 공주의 시녀인 줄 알았고 때마침 나타난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에게 들킨다. 자스민 또한 알라딘에게 자신이 공주라는 걸 들킬까봐 계속 시녀 행세를 하며 알라딘을 돌려보낸다. 알라딘은 자스민의 방을 나가면서 "내일 밤 달이 첨탑에 걸리면, 분수 앞에서 만나자" 는 약속을 하며 약속의 증표로 자스민의 머리핀을 가져간다.
한편 자파의 애완 앵무새인 이아고는 궁에 몰래 잠입한 알라딘을 발견하고, 자파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무얼 본 거냐는 자파의 물음에 '진흙 속 보석' 이라고 답하자 램프를 가져올 수 있는 적격자일 것이라 판단해 자스민의 방에서 몰래 경비를 뚫고 빠져 나오던 알라딘을 납치한다. 손발이 묶이고 눈이 가려져 사막 한 가운데로 끌려온 알라딘에게 자파는 '네가 만난 그녀는 사실 시녀가 아닌 공주이며, 널 가지고 논 거다. 원래 평민 행세를 하고 돌아다니기를 즐기며, 널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고 직설적으로 현실을 이야기한다.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알라딘에게 자파는 동굴 속 램프를 가져오면 자스민 공주를 사로잡을 만큼의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적인 제안을 건네고, 공주를 꼭 다시 만나야만 했던[13] 알라딘은 제안을 수락한다. 단, 이 동굴 내에서는 램프 이외의 모든 보물은 건드리거나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사항이 존재했다. 알라딘은 자파의 말대로 램프를 찾으러 동굴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바위에 깔린 마법의 양탄자를 구해주고, 램프가 있는 암벽 꼭대기까지 올라가 램프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원숭이 아부가 금지된 보물에 현혹되는 바람에 동굴이 폭발하며 알라딘은 갇힐 위기에 처한다. 동굴에서 구해 준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동굴 입구까지는 올라와 절벽에 매달려 자파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자파는 램프만 넘겨받고 알라딘을 손을 밟아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 사이에 원숭이 아부가 잽싸게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내 훔쳤고, [14] 동굴 안에 갇힌 알라딘은 먼지 투성이 램프를 문질러 닦다가 우연히 지니를 소환한다. 설명 끝에 알라딘은 지니의 사용법[15]을 이해하고, 동굴에서 탈출시켜달라는 소원을 빈다. 밖으로 나온 후 알라딘은 너라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냐는 질문을 역으로 지니에게 건네고, 지니가 자유로워지는 게 소원이며 그 소원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램프의 주인이 소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자, 자신이 소원 3개 남았으니 하나 해주겠다고 한다. 이미 첫 번째 소원은 사용했으니 두개 남지 않았냐는 지니에게 알라딘은 이건 내가 정식으로 빈 게 아니고 그냥 네가 한 거라고 능청을 떨고, 지니는 비디오 판독(...)을 시전한다. 판독 결과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지 않고 원숭이 아부가 슬쩍 램프를 뒤로 뺀 틈을 타 이뤄진 일이라는게 드러나 이번 소원은 공짜로 들어주기로 한다. 양탄자는 모래로 디즈니성을 만들며 놀고 있다. 성을 다 만들고 손가락으로 모래를 튕기면서 불꽃놀이 장면도 재현한다.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알라딘은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는 공식적인 첫 번째 소원'''을 빌고, 지니는 엄청난 퍼레이드를 열며 알라딘을 궁궐로 모신다. 하지만 스스로 술탄이 되고싶어하는 자스민에게 왕자 같은 건 성에 안찼고, 왕자 노릇을 처음 하는 알라딘의 어색한 실수[16] 들까지 겹쳐 자스민과의 관계에 망조가 든다. 술탄이 주최한 밤 연회에 초대된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번번이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이 때 지니는 "내가 바꾼 것은 너의 겉모습일 뿐, 너의 내면은 그대로다. 너 자신의 원래 가치를 믿어" 라며 일깨워주고, 알라딘에게 용기를 준다. 알라딘은 용기내 자스민에게 다가가 자신의 무례함과 어색함을 사과하며 함께 춤을 추지만, 하필이면 춤마저 과해 자스민 공주는 또 알라딘을 외면한다. 그나마 지니의 도움으로 시녀 달리아를 유인해[17] 둘이 데이트를 나간 틈을 타,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 둘만의 만남을 갖게 된다. 아바브와가 어디 있는 나라인지 알려달라는 자스민의 질문에 당황한 알라딘은 지니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고, 책과 지도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자스민에게 책과 지도는 낡고 실용적이지 않으니, 실제 더 넓은 세상을 보려면 때로는 모험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경비들에게 둘러쌓여 갇혀 지내는 거나 마찬가지인 자스민이 어떻게 나가냐며 용기를 내지 못하자,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활용해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알라딘 덕에 아름답고 새로운 세상을 느끼며 구경한 자스민은 감동하고, 이 아름다운 아그라바를 사랑하며 다스릴 사람이 왜 자신이면 안 되는지 속마음을 알라딘에게 털어놓는다. 알라딘은 당연히 당신이어야 한다며 자스민에게 용기를 주고, 이때 자스민의 유도심문에 넘어가[18][19] 자신이 알라딘이라는걸 들킨다. 하지만 알라딘은 순간적인 임기응변을 발휘해 본인은원래 아바브와 왕국의 알리 왕자이며, 아그라바를 더 많이 살펴보기 위해 평민 알라딘 행세를 한 것이라고 본의 아니게 자스민을 속인다. [20]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를 양탄자로 방까지 데려다 주고, 오랜만에 자유와 사랑을 느낀 공주는 데이트를 끝내기 아쉬워한다. 두 사람은 자스민 공주의 발코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문제는 이아고가 이걸보고 자파에게 보고했다는 것.
의심이 확신이 된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의자에 묶어 낭떠러지에 걸친 뒤 진짜 알리 왕자가 맞는지 심문한다. 끝까지 발뺌하는 알라딘을 밀어 물 속에 빠뜨려버린 자파는 알라딘이 바로 탈출하지 못한 것을 보고 그가 진짜 왕자라고 착각하며 떠난다. 한편 알라딘이 위기에 처한 걸 안 원숭이 아부와 양탄자의 활약으로 알라딘은 물 속에서 램프를 향해 발버둥 치지만 손발이 묶여 램프에 닿기도 전에 의식을 잃는다. 발버둥 치다가 손이 램프 끝에 닿아 기적적으로 지니를 소환했지만, 직접 소원을 빌지 않으면 주인에게 간섭할 수 없는 지니는 고민하다가 즉석으로 만든 계약서에 '''나, 알라딘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것을 두 번째 소원으로 비는 바이다''' 라며 기절한 알라딘의 손을 빌려 서명해 강제적으로 소원을 성립시킨 뒤 그를 구해낸다.[21] 깨어난 알라딘은 어떻게 자신을 찾았냐며 놀라고, 사실 소원 하나를 써버렸다고 고백하는 지니에게 어쨌든 자신을 구해줬으니 상관없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지니는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준 알라딘에게 크게 감동한다.
한편, 자파는 술탄에게 알리 왕자가 방문한 것은 아그라바를 침공하기 위한 위장이었으며, 그가 간밤에 몰래 도망쳤다고 술탄에게 거짓으로 보고한다. 하지만 영리한 자스민은 자파의 말을 믿지 않고 직접 보고 들은 게 맞냐며 몰아세운다. 때마침 살아 돌아온 알라딘이 나서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알라딘은 자파가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라 폭로한다. 자파는 지팡이로 술탄을 세뇌해서 알라딘을 반역자로 몰고 위기를 벗어나려 하지만, 알라딘이 달려가 지팡이를 산산조각내버려 세뇌가 풀린다. 드디어 모든걸 깨달은 술탄은 자파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알라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알라딘은 일전에 사랑하는 이를 속이려 할수록 얻는 건 적어지며, 언젠간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충고하던 지니의 말이 떠올라 큰 맘 먹고 자신은 원래 알리왕자가 아닌 평범한 백성 알라딘이라고 술탄과 자스민에게 진실을 고백하려 하지만, 술탄에게서 '자신이 본 모든 젊은이들 중에 가장 정직하고 믿음직스럽다' 는(...) 칭찬을 듣고 뻘쭘해서 입을 다문다. 군위대장 하킴은 술탄의 명령대로 자파를 감옥에 가두고, 자파는 하킴에게 권력의 주인은 바뀔 수 있다며 은근한 협박을 가한다. 하킴은 술탄에게만 충성할 것이라며 자파에게 일침을 가하고, 법은 법이라는 말을 남긴다. 감옥에 갇혀있던 자파는 충직한 이아고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한다.
술탄의 신임도 얻었겠다, 자스민과 서로 마음도 통했겠다, 그냥 이대로 알리왕자로 살겠다는 알라딘에게 지니는 진심어린 충고를 하지만, 누굴 해친것도 아닌데 네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소원으로 자유로워지기만을 기다린 거냐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는 상처를 받고 램프로 들어가 버린다. 착잡해진 알라딘은 궁을 잠시 나와 자신이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길거리에서 변장한 자파에게 램프를 털린다. 집에 돌아온 알라딘은 자신의 외형이 바뀌었다고 내면이 바뀐건 아니라며 스스로 합리화한다.[22] [23][24]
한편 램프를 훔친 자파는 왕궁으로 돌아와 술탄의 왕좌에 앉아서 이제 아그라바는 자기 것이라며 엄포를 놓는다. 무엄하다며 분노하는 술탄과 공주, 신하들 앞에서 자파는 램프를 문질러 지니를 소환해 술탄이 되게 해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빈다. 원칙주의자인 장군 하킴은 본인이 자파에게 남긴 말(술탄에게만 충성할 것, 법은 법대로)이 떠올라 술탄이 바뀌자 잠시 자파에게 복종하지만, 끌려 나가던 자스민의 외침과 진심어린 설득에 마음을 바로잡고 술탄과 자스민에게 용서를 구하며 다시 자파에게 칼을 겨눈다. 모두가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음을 본 자파는 다시 지니를 소환해 두 번째 소원을 빌어 세계 최강의 마법사가 되어 장군과 병사들, 자스민의 호랑이, 시녀까지[25] 제압하고, 술탄은 살려두고 그동안 당한 수모의 대가로 어떤 처벌이 맞겠냐며 조롱한다. 뒤에서 이 상황을 몰래 모두 지켜보던 알라딘이 자파를 저지하기 위해 램프를 빼앗으러 달려들지만, 이번에도 이아고가 자파에게 잽싸게 알린 덕분에 알라딘은 자파에게 들켜버린다. 자파는 술탄과 자스민이 보는 앞에서 프린스 알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알라딘이 그 동안 거짓 왕자 행세를 해왔음을 폭로하고 알라딘의 정체를 까발린 뒤, 세상의 끝인 극지방으로 보내버린다. 자파는 술탄에게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걸 뺏어가는 게 가장 가혹한 처벌일 것이라면서 당신 딸과 결혼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의 죽일 기세로 술탄 모가지를 조른다. 보다 못한 자스민이 자파에게 요구를 따르겠다고 말해 자파는 술탄을 풀어준다.

한편 극지방으로 추방당해 죽기 직전인 알라딘과 아부를 양탄자가 구해내고, 이들은 곧장 궁으로 향한다. 그 시각 자스민은 자파와의 억지 결혼식에서 자파에게 자신을 남편으로 맞이하라는 협박에 싫다며 잽싸게 자파 주머니에서 램프를 훔쳐 난간에서 뛰어내리고, 때마침 기가 막히게 도착한 알라딘과 양탄자가 자스민을 받아내 달아난다. 램프를 뺏기고 길길이 날뛰던 자파는 마법으로 이아고를 괴수로 만들어 알라딘 일행을 추적한다. 중간에 술탄이 기습적으로 자파를 밀쳐 지팡이를 떨어뜨려 마법을 깨트리지만 세상 최고의 대마법사가 된 자파는 가볍게 지팡이를 회수한다. 이아고와 추격전을 벌이며 램프를 가지고 도망치던 알라딘과 자스민, 아부는 엄청난 모래폭풍과 벼락을 일으켜 세상을 종말시킬 기세로 파괴력을 발휘한 자파에게 탈탈 털리고 왕궁에서 모조리 자파에게 제압당한다. [26]알라딘을 제외한 술탄, 자스민, 달리아는 자파의 마법에 걸려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램프는 본인 것이며, 결국 내가 이 램프의 주인이 됐다며 우쭐대는 자파를 알라딘은 어딘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일단 전 왕비의 조국이었던 시라바드부터 침략해 온 세계를 파괴할 수 있음을 자부하던 자파에게 알라딘은 "너를 술탄으로 만들어주고, 마법사로 만들어준 것이 누구냐. 지니가 준 힘이니, 지니가 도로 거둬갈 수도 있다" 며 경고하지만, 자파는 자신이 지니의 주인이고 그는 자기 명령에 따라야 하는 존재라고 받아친다. 알라딘은 자파에게 넌 지니의 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며, 여전히 2인자일 뿐이라며 도발을 건다. 세계 최강의 마법사라도 결국 지니 미만 잡이며, 지니야말로 우주 제일의 존재라는 말을 듣고 분노한 자파는 지니에게 자신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너보다도 더 강한 존재로 만들어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빈다. 지니는 여러가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A lot of gray area in that wish)고 말하면서 자파를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존재' 이지만, 주인이 없으면 평생 코딱지만한 램프에 갇혀 살아야 하는 지니로 만들고[27], 잠시 엄청난 힘을 느끼며 기뻐하며 시라바드를 파괴하려던 자파는 지니의 '''"주인 없는 지니는 자기 램프로 돌아가지(A genie without a master, goes back in their lamp.)"'''라는 말과 동시에 결국 램프에 봉인된다. 이때 이아고가 튀려고 하자, 이아고도 끌고 램프로 빨려들어가 버려 모든 후환이 해결되고, 술탄과 공주, 시녀도 마법의 봉인에서 해제되었다. 알라딘은 술탄과 공주에게 그 동안 속이고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네고, 술탄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용서하고 오히려 그에게 자파의 마수에서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지니는 그동안 친구가 되어 주었던 알라딘에게 마지막 하나 남은 소원으로 공주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 준다.''' 잠시 당황한 지니는 본인에게 아무거나 시켜 보라고 말하고, 알라딘이 잼을 갖다 달라고 하자 "직접 하시지?" 하며 유쾌하게 튕긴다. 이제 자유로워졌으니 뭘 하고 싶냐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는 달리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며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28]
한편 술탄은 천년 역사상 여성이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규칙을 깨고 위기에서도 용기와 지혜가 빛난 자스민에게 정식으로 술탄 자리를 물려줄 것을 약속하며, 알라딘은 좋은 청년이니 술탄의 권한으로 법을 바꿔 알라딘을 잡으라고 설득한다.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길거리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마음을 비우고 궁을 나서던 알라딘은 자스민이 술탄의 권한으로 그를 붙잡아 세우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되묻고, 잡혔으니 그렇다는[29] 자스민 술탄님의 고백 아닌 고백으로 자스민과 결혼하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6. 사운드트랙



2019년 5월 21일 VEVO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원작에선 없었던 새로 추가된 OST인 'Speechless(Full)'가 2019년 6월 16일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 차트 8위에 랭크되는 등 역주행 중이다. 이외에도 'A Whole New World', 'Arabian Nights', 'Prince Ali'가 멜론차트 실시간 TOP100에 차트인 했다. 2019년 6월 24일, 멜론 실시간차트 5위를 달성했다.
8월 20일, 메나 마수드와 나오미 스콧이 함께 부른 또다른 OST인 '''"Desert Moon"'''이 공개되었다. 본편에서 삭제된 신에 있었던 노래로 27일 영상이 공개되었다.# 삭제된 장면이라서 CG 작업이 덜 되어있다.

7. 평가




8. 흥행




9. 수상 및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주제가상 후보

10. 원작과의 차이


여기서 원작은 1992년작 알라딘(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 배우 효과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외모도 많이 변했다. 원작에서 미성년자였던 알라딘과 자스민은 성인인 미나와 나오미가 담당배우가 되었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 외모가 상당히 성숙해졌으며 술탄은 키 작고 뚱뚱하고 약간 무능력한 할아버지 디자인이었으나 실사에선 네이비드 네가반 덕분에 적당한 체격에 훨씬 더 위엄 있는 미노년으로 변화했다. 게다가 지니는 잘생긴 것과는 거리가 먼 아저씨 외모였으나 그 윌 스미스가 담당배우가 되어 버려 근육질 미남으로 나오고, 자파는 마른 체격에 원작 공인 추남이지만[30] 마르완 덕에 건장한[31] 미중년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의 아그라바는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 도시국가였지만, 영화 속의 아그라바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아부다비, 오만의 무스카트와 살랄라, 카타르의 도하, 튀니지의 시디부사이드와 수스, 비제르트,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알제리의 알제와 안나바, 콩스탄틴, 리비아의 벵가지와 트리폴리, 레바논의 베이루트처럼 바다를 낀 항구도시로 묘사된다. 원작 애니메이션 판의 모티브는 이라크의 바그다드모술이나 이집트의 카이로와 아스완, 요르단의 암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시리아다마스쿠스, 알레포, 홈스, 데이르에조르[32]처럼 내륙 교역도시이며, 영화판에서는 항구도시의 특성상 13세기의 오만 제국의 수도인 무스카트잔지바르가 모티브인 듯.[33]
  • 원작에서는 Arabian Nights가 흘러나오고 사막 위에서 보부상이 등장하고 자파가 등장하는 순서로 이루어지지만, 실사영화에서는 보부상이 등장하지않고 망망대해 위 어느 배 위의 가족을 보여주고 그 중 아버지[스포1]가 아이들한테 Arabian Nights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되며 자파의 등장도 노래 도중에 이뤄진다.
  • 원작에서 신비의 동굴은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는 어디선가 가져온 금빛 장수풍뎅이가 동굴에 눈깔이 되어 사막 한가운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그냥 바위산 밑에 항상 붙어있다.
  • 원작에서는 One Jump Ahead → One Jump Ahead(Reprise) → 자스민과의 만남 순서로 이루어지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첫등장부터 자스민과의 만남후 → One Jump Ahead → One Jump Ahead(Reprise) 순서로 나온다. 덕분에 여기서 자스민은 졸지에 알라딘과 함께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며 자신을 달리아라고 소개하는데, 이는 사실 본인 시녀의 이름이다. 그리고 경제관념 없는 자스민에게 털린(...) 상점 주인이 원작에서는 절도의 대가로 손목을 자르려고 했지만 영화에서는 달리 가진 돈이 없다면 손목에 낀 팔찌[34]를 지불하라고 한다.[35][36] 추가로 원작 애니매이션에서는 사과였다.
* 원작에서는 One Jump Ahead에서 알라딘을 조롱하며 잠깐 노래하는 세 여성은 harem girls로(귀족 남성의 첩들)과 청소부 아주머니지만 실사 영화에서는 공부하는 소녀들과 선생님으로 바뀐다. 좋은 각색으로 꼽히며 칭찬받는 부분.
  • 원작에서는 술탄이 자스민에게 이웃왕자와 억지로 맞선을 보게 하는 설정으로 콧수염이 난 근처 아랍계 인종의 아킴드 왕자가 등장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앤더슨 왕자라는 콧수염이 없고 완전히 이질적인 유럽계 인종[37]의 왕자가 등장한다.
  • 원작에선 아부는 자스민을 매우 시기하고 미워해 그녀를 적개하고 심술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실사판에선 처음부터 자스민에게 호감을 보인다.
  • 호랑이 라자의 비중이 조금 늘었는데, 알리 왕자로 변장한 알라딘을 알아보며 얼굴을 핥아주거나 자파가 첫번째 소원으로 술탄이 되었을 때 자스민을 해치려는 경비병들한테 으르렁거리며 자스민을 보호하다 자파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힌다.[38]
  • 자스민이 원작보다 훨씬 더 큰 활약을 하며 그녀의 캐릭터성이 아주 당차고 더 능동적으로 변화되었으며, 리더쉽까지 있는데다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지극한 공주로 나온다. 애니에서는 없던 자스민의 테마곡(Speechless)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막판에 술탄의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 달리아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역할은 자스민의 시종이며 지니와 함께 개그 캐릭터 역할. 이후 지니와 썸을 탄다.[스포일러]
  • 자스민의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과거 모종의 끔찍한 일로 인해 사망했다는 묘사가 있고, 자파가 치려고 하는 우방국 시라바드 출신이라고 한다.
  • 술탄(자스민의 아버지)이 원작에서는 선량하지만 멍청하고 무능한 인물로 나오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원작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되 사사건건 간섭하는 자파한테 주제 넘게 굴지 말라고 말 하는 등 제법 능력있는 인물로 나온다.
  • 자파의 캐릭터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작에서는 교활한 정치가와 마법사라는 이미지 뿐이었지만 여기서는 지팡이로 술탄을 조종하며 권위를 행사하는 정치가라는 특성이 강화되고 2인자 컴플렉스가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게다가 과거에는 알라딘과 같은 좀도둑이었다가[39] 복수와 노력 끝에 재상의 자리에 오른[40]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묘사가 있다.
  • 원작에서는 사람과 지능이 비슷한 수다쟁이에 인간이랑 거의 똑같이 행동하며 자파의 충실한 부하 역할을 하던 앵무새 이아고가 실사영화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다소 다운그레이드 되어 실제 앵무새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어 몇 마디만 할 수 있는 정도로 퇴화했다.
그래도 시중 역할은 제대로 하는데다 인상은 오히려 더 무서워졌다. 그리고 실사영화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거나 상황을 관찰하고 자파에게 그 내용과 맥락을 전하는 등, 실제 현실 세계의 동족들보다는 훨씬 똑똑하고 초월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동물 캐릭터는 실사이니 만큼 아무래도 애니처럼 말과 행동 표정들이 디테일할수가 없으니 아무리 영리한 앵무새여도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단순한 의사소통까지가 한계이고, 제3자들의 대화를 듣고 그 내용과 맥락을 주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의 의사소통 이해, 전달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 원작에서는 술탄의 반지를 통해 동굴속에 들어갈수 있는 진흙속의 보석이 알라딘이라는걸 알아내어 그를 납치하여 알라딘과 마음을 터놓게 된 쟈스민에게 사형시켜 버렸다고 거짓말해 그녀를 상심하게 만들고 감옥에 갇힌 알라딘을 자파가 노인으로 변장해 꺼내주고 신비의 동굴로 가게끔 유도하지만, 여기서는 자스민의 팔찌를 돌려주러 궁에 침입한 알라딘을 우연히 보고 그냥 단순한 그의 감각적 느낌 (feel) 로만 그가 바로 동굴이 말한 진흙속의 보석이라고 확신해 경비를 불러 잡아다 사막으로 끌고가 그를 설득해 본 모습 그대로 신비의 동굴로 향한다.
  • 신비의 동굴이 누가 내 단잠을 깨우냐며 이름을 묻고 진입을 허락하는 장면은 없으며 동굴안에서 양탄자를 만날때 바위가 깔려있는걸 구해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지니가 자신의 능력을 설명할 때 원작에서는 죽은 자를 살릴 수 없다고 할 때 좀비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사막이라는 배경을 반영해 미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Friend Like Me 장면이 원작에서는 지니의 화려한 변신 능력과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묘사를 뽐냈다면 실사영화에서는 지니의 변신 능력보다는 분신술이 주로 나오며 알라딘과 합을 맞춰 뛰어난 춤 실력을 뽐낸다. 그리고 원작의 간주 부분의 지니가 넣는 추임새가 삭제되었다.
  • 지니의 비중이 더욱 커졌는데 원작에서는 지니 형태로 나오는 장면이 많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알라딘이 왕자가 된 후로는 거의 인간 모습으로 시종 역할을 하며 틈틈이 알라딘과 잡담하거나 자스민의 시중인 달리아와 썸을 타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더 강화되었다.
  • 알라딘이 지니를 속여서 동굴을 탈출하는 장면이 달라졌다. 애니에서는 알라딘이 지니에게 "동굴에서 빼내주는것도 못하겠지."라고 도발해 지니가 스스로 하게 만들고 "난 그런 소원 안 빌었는데? 너 혼자 힘자랑한 거지."라는 말장난으로 속이고, 지니가 아차!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소원을 아끼지만 영화에서는 소원을 빌려면 램프를 손에 들고 말해야 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알라딘이 소원을 비는 도중에 아부가 알라딘의 손에서 램프를 빼 소원을 아낀다. 극중에선 지니가 그 장면을 되감기해서 관객들과 함께 비디오 판독하는 씬도 등장한다.
  • Prince Ali 장면도 Friend Like Me 장면과 비슷하게 바뀌었다. 실사영화에서는 인간 모습으로 알라딘의 시종으로 등장하여 현란한 춤사위 로 군중들과 함께 춤을 추는 발리우드식 연출로 바뀌었다.[41] 그리고 원작에서는 아부가 Prince Ali부터 자파에 의해 마법이 풀릴 때까지 코끼리로 있지만 실사영화에서는 Prince Ali에서만 코끼리로 나오고 그 후로는 본래 모습인 원숭이로 나온다. 게다가 황금낙타와 보랏빛 공작들이 나오는 장면에서의 지니의 추임새가 달라졌는데 원작이 대사 형식이라면 영화에선 "아하!" 나 "요!" 등의 힙합 스타일 추임새로 바뀌었다.
  • 알리 왕자 신분으로 왕궁에 입성한 알라딘의 경우, 원작에선 처음부터 위풍당당하고 박력있게 행동하지만 영화판에선 현실적으로 왕족이 아닌 관계로 예법이고 뭐고 아는 게 없다보니 시종일관 어리버리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가 가져온 선물 좀 보라며 한참동안 잼 얘기만 하거나 쓸데없이 거창한 발언을 해서 옆에 있는 지니가 한숨을 푹 내쉴 정도인데 오죽하면 자기가 산 만년의 세월중 가장 부끄러웠다고 했을 정도다.[42] 심지어 "뭘 사고 싶어서 보물을 이렇게 싸들고왔죠?"라는 자스민의 질문에 별 생각 없이 "당신이요"라는 엄청난 실언을 해서 단체로 경악하게 만들고, 그제서야 알라딘이 곧 자기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사과하며 '당신과의 시간'이라고 정정하지만 열받은 자스민과 시녀는 그 자리를 그냥 떠나버린다. 궁궐에서 모두 모여 댄스파티를 하는 장면이 추가 되어 술탄이 "오늘 밤 축제에서 실언을 만회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관대하게 넘어가서 망정이지... 첫 회견이 끝난 후 지니는 "(이걸 보느니)차라리 춥고 어두운 램프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탄식했다.[43]
  • A Whole New World에서 원작에서는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외국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묘사되고 밤하늘을 주로 보여주지만 실사영화에서는 현실성을 위해 밤바다를 주로 보여주고 머나먼 외국이 아닌 아그라바 왕국의 야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난다.
  • 알라딘이 수장당하는 과정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전세계를 돌아본 후 자스민에게 키스를 받은 뒤 행복에 취해있다가 자파와 경비병들한테 붙잡혀 천으로 입을 틀어막힌 후 손발이 결박당하고 다리에 쇠공이 묶인 채로 몽둥이를 머리에 맞고 혼절당한 뒤 밤중에 절벽 아래의 바다로 수장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대낮에 자파가 보낸 경비병들한테 손발이 묶여 의자에 결박당해 창틀에 올려지고, 그 상태에서 (실사에선 창문 아래가 바로 바다여서) 자파가 지팡이로 밀쳐 창 아래의 바다로 수장시킨다. 그리고 양탄자와 아부가 직접 구조에 개입하여 램프를 던져준다. 알라딘은 의식을 잃었는데 소원을 빈 게 아니라서 지니가 알라딘을 구해주지 못할 때 원판에서는 알라딘의 고개가 처진 것을 지니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걸로 치고 알라딘을 구해주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자신이 직접 계약서를 만들어 알라딘이 소원을 빈 것처럼 한 다음 구해준다.
  • 램프가 자파의 손에 들어가는 과정도 다른데, 원작에서는 이아고가 램프를 훔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이아고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한 자파가 소매치기로 변장하여 알라딘의 램프를 능숙하게 훔쳐간다.
  • 자파가 세상 최고의 마법사가 되는 방식도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첫 번째 소원으로 술탄이 되어 아그라바 궁전을 산맥 위로 옮기고 자스민과 술탄에게 자신에게 절하라 명하고 자스민이 이에 불응하자 두 번째 소원으로 최고의 마법사가 되어 Prince Ali의 가사를 비틀어 알라딘의 정체를 까발린 후 극지로 추방시킨다. 실사영화에서는 첫 번째 소원으로 술탄의 자리에 올라 하킴을 시켜 자스민과 술탄을 제압하나 궁전의 위치가 바뀌진 않는다. 이후 자스민이 나서서 하킴을 비롯한 경비병들을 설득해서 자파를 체포하려다 두 번째 소원으로 강력한 마법사가 되어 라자와 병사들을 소멸시키고 노래 없이 알라딘을 본래 모습으로 불러낸 다음 극지로 추방시켜 버린다.
  • 알라딘과 자파의 대결 장면에서 원작에서는 자파가 술탄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자스민을 모래시계에 가둔 뒤 자신은 거대한 뱀으로 변신하여 알라딘과 대결하다가 알라딘의 목숨을 건 도발로 발끈해 소원을 빌어 지니로 변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뱀으로 변신하지 않는 대신 이아고를 거대 괴조로 변신시켜 알라딘과 자스민을 추격하게 한다.[44] 이후 마법으로 알라딘을 제외한 모두를 속박하지만 알라딘이 지지 않고 자파의 약점인 2인자 콤플렉스를 건드려서 자파가 세 번째 소원으로 지니가 되게 한다.
* 원작에서는 알라딘이 온것을 알게되자 자파의 시선을 돌리려 자파와 사랑에 빠진 척 유혹하고 자파에게 키스하지만 실사 영화에서는 키스하지 않고 speechless를 부른다. 또 자파가 자스민과 결혼하려 하자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앗아 발코니에서 뛰어내린다. [45]
  • 원작에서 자파의 3번째 소원은 더 강력한 지니가 되는 것으로 좀 명확했지만 여기서는 지니보다 강력한 존재가 되게 해달라고 살짝 뭉뚱그려졌다. 지니의 태도도 달라서 원작에서는 지니가 알라딘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파를 지니로 바꿔주지만, 본작에서는 이를 이해하고 자파의 소원이 모호했다는 것을 빌미로 의도적으로 함정에 밀어넣은 것에 가깝다.
  • 엔딩에서 알라딘과 자스민이 이어지는 과정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술탄 스스로 법을 바꾸어 공주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게 하지만 실사영화에서는 그동안 자스민을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운 것은 자신의 아내처럼 딸을 잃기 싫어서 한 행동이었다며 자스민에게 자신의 모든 실책과 잘못을 사과하고 그녀에게 술탄 자리를 물려주며 '술탄은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술탄이 된 자스민은 성을 떠나가는 알라딘을 붙잡아 아버지의 말대로 자신이 직접 법을 바꾸고 결혼한다.
  • 원작에서는 지니가 자유의 몸이 되어 램프의 계약에서 벗어나도 마력만 좀 약해질 뿐 일반적인 요정 상태인 지니의 모습으로 풀려나며 그냥 소원같은 거 빌 필요없이 자율적으로 알라딘을 도와줄 수 있지만 실사영화에서는 그냥 완전히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 되어 달리아와 연인이 된다.[스포2] 또한 원작에선 자유가 되었음을 확인하기 위해 "뭐 나일강 같은 거 가져오라고 해봐"라고 알라딘에게 재촉했는데, 이 부분이 앞서 나온 잼 드립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 양탄자로 허니문을 떠나는 것으로 피날레를 맺지만 실사영화에서는 Friend like Me에 맞춰 지니를 비롯한 모두가 궁 안에서 춤을 추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 원작에서 자스민 공주의 복장은 배꼽이 보일 정도로 노출도가 높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상대적으로 노출도가 적은 평범한 복장이다. 대신 노출도가 높고 간략했던 원작과 달리 실사영화에선 줄어든 노출도에 반비례해 더 화려해지고 의상의 종류도 많아졌다. 덤으로 알라딘도 노출도가 줄어들었는데, 원작에서는 상의로 딸랑 조끼만 입고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지만 실사판에서는 셔츠도 받쳐 입고 신발을 신는다. 아무래도 실사판이여서 노출을 그대로 구현하면 수위가 올라갈 것이도 실사판이 실제 지역과 비슷하게 설정 되었기도 하고 배우의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 지니가 자파가 봉인된 램프를 던져버리는 장소도 바뀌었는데 원작에서는 그냥 사막 한가운데에 멀리 던져버리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자신의 램프가 봉인되었던 신비의 동굴 속에 던져버린다.[46]
  • 원작의 램프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싸구려 램프[47]였지만, 실사영화에서는 화려한 무늬가 새겨져 있고 신비로운 푸른 빛이 나는, 누가 봐도 특별해보이는 램프로 바뀌었다.

11. 논란


원전 설화나 1992년 원작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북유럽인으로 추정되는 캐릭터다. 이 때문에 2017년 2월에 화이트워싱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달리 교묘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영화를 보면 앤더스라는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아킴드 왕자에 해당하는 조연인데다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지기 때문에, 화이트워싱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중에, 주인공들보다 먼저 스핀오프 단독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 인도계, 이란계, 터키계 캐스팅
나오미 스콧은 구자라트-잉글랜드 혼혈, 네이비드 네가반과 나심 페드라드는 이란인, 누만 아차르는 터키인이다. 즉 알라딘 역과 자파 역을 제외하면 아랍인 배우가 없다는 것. 한편으로는 아랍인은 인종이 아니라 아랍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기에 지나친 비판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터키인과 이란인은 아랍어가 아니라 터키어/페르시아어를 사용하며, 역사적으로나 언어학적 계통으로나 아랍인과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특히 터키인과 이란인은 상대가 착각한 경우라도 아랍인으로 불리는 것을 대단히 싫어한다.
하지만 제작진의 경제적 문제나 인재풀 등의 여건도 고려할 수밖에 없으며 역사물도 아닌 판타지 장르에다 배경 자체도 가상의 왕국일 뿐인데 국적을 최우선시해 캐스팅하라는 것은 정치적인 올바름만 지나치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반박도 제기되었다. 예를 들면 중국, 일본이 배경인 헐리우드 영화에서 중국인 대신 한국계, 태국계 배우가 출연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보자는 것. 특히 작품 자체가 실제 역사를 다루지 않은 판타지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후 두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대호평을 받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캐스팅하길 잘했다는 호평이 많아졌다.
지니 역을 흑인 배우가 맡는 것이 괜찮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비교적 목소리가 작은 편이다. 수십년 동안 미국의 대중매체에서 램프의 요정은 흑인으로 묘사되었으므로, 흑인 배우가 맡는 것이 전혀 새삼스러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랍인들 중에도 실제로 흑인들이 있어서 아랍인 중 일부 흑인이 있는 것은 고증오류도 아니고, 작중 등장하는 지니는 인간이 아닌 초자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딱히 유럽계 백인을 작정하고 캐스팅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종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
  • 유럽계 배우들은 브라우닝(황색, 검은색으로 그을게 만드는 분장)으로 하였다. 여기서 중동인을 배역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이 일어났는데 이것을 전체 산업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디즈니는 무대 배우는 능력으로 발탁되어야 하기 때문에 유럽계 배우를 발탁했다고 답변했다. 기사 그러나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레바논 등 지중해권과 가까운 중동의 레반트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의 아랍인들은 고대부터 남유럽과 오랫동안 교역을 하고 서로 이주했기 때문에 외모상 차이가 거의 없으며, 특히 레반트의 경우 피부색이 백색인 사람도 많고 금발벽안도 소수 있다. 즉 오히려 유럽인 배우들이 아랍인 배역을 한답시고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것이 문제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킹덤 오브 헤븐 등에서 보이듯이 유럽인 배우가 머리만 검게 염색하고 아랍식 의상만 입어도 충분히 아랍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런 영화까지 갈 것도 없이, 자스민 공주의 시녀 달리아는 이란 출신의 배우가 맡았다. 웃긴 점은 달리아나 술탄 역의 배우들은 이란인이고 브라우닝한 주연 배우들에 비해 하얗다.[48]
  • 사실 앙투안 갈랑의 알라딘 원전에서는 배경이 중국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맨 첫머리에서 배경이 중국이라고 딱 한문장 언급했을뿐 그 외에는 중국임을 알수 있는 부분이 일절 없다. 등장인물의 이름도 전부 중국식이 아닌 아랍 이슬람식이고 지배자가 황제가 아닌 술탄이고 무엇보다도 지니 자체가 대표적인 아랍 신화다. 즉 중국이라고 언급하는 맨 첫머리의 한문장만 제외하면 알라딘의 배경 묘사는 중국이 아닌 아랍이나 중동에 훨씬 가깝다. 게다가 알라딘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원본에는 없는 이야기로 아라비안 나이트를 처음 번역한 앙투안 갈랑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며 원본에 없던 이야기를 끼워넣은 것이다. 중국이 배경이라는 알라딘의 첫 문장은 아시아에 대해 무지했던 앙투안 갈랑이 혼동했거나 착각했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그러다보니 직접적인 원작이 되는 디즈니 알라딘 애니메이션은 아예 중동을 무대로 설정했고, 워낙에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다보니 알라딘의 무대가 중동으로 완전히 굳어져서 이 실사 영화도 중동을 무대로 하는 것이다.
  • CAIR(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 미국-이슬람 관계위원회)는 알라딘 신화가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이슬람공포증에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도널드 트럼프 집권 시기에 해당 영화가 개봉되면 이러한 고정관념이 강화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 기사 [49][50]
  •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1992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공동 각본가 중 하나인 테리 로지오(Terry Rossio)[51]는 "이번 실사 트레일러에서 유일하게 나온 대사는 내가 오리지날에서 내 파트너와 함께 쓴 대사였다. 하지만 디즈니는 우리에게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았다. 나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공동 각본가들) 보상을 하지 않았다. 하다못해 티셔츠나 디즈니 공원 무료 패스도 주지 않았다."라고 비난하는 트윗을 남겼다.
그러나 사실 1992년 애니메이션 계약 당시 디즈니는 각본가로부터 각본의 사용권에 대한 권한을 얻었을 뿐 아니라 향후 실사영화 전환시의 보상에 대한 별도의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또한 애니메이션은 헐리우드의 작가 조합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장르이기 때문에 보상의 의무도 없는 상황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인 2017년에 개봉한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경우에는 애니메이션의 각본가였던 린다 울버튼이 원작자로서 영화의 크레딧을 얻기도 했다. 때문에 이는 법적 논쟁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실사 영화 제작을 통해 많은 수익을 거둠에도 원작의 제작진에게 금전적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시스템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 노래 영상이 공개되자 비판이 늘어났다. 영상에서 애니메이션 속 변신하며 마법을 부리는 지니는 안 나오고, 마치 힙합발리우드를 혼합한 듯한 스타일로 나왔기 때문이다. 지니 역의 윌 스미스 역시 평소 때와는 달리 노래실력이 애매하게 나왔다. 윌 스미스는 실제로 노래도 꽤 잘 부르고 힙합과 랩 음악에도 조예가 깊지만, 팬들은 이번 영화에서는 윌 스미스가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웠다는 평을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애니메이션판보다 뮤지컬판에 가까우며, 템포가 생각보다 느려서 1.25배속으로 들어야 더 좋다는 댓글이 3일만에 좋아요를 1,300개 받았다.

12. 여담


  • 삭제씬에 따르면 사실 지니와 달리아 가족은 알라딘과 자스민 부부를 보러 아그라바로 가는 길이었다. 그리고 자파가 아라비안 나잇을 부르는 장면이 있었으나 통편집 당했다.
  • 아랍문자의 서체가 나스흐(Naskh , نسخ)체로 되어있다. 영화의 장소적 배경이 이란의 고원지대가 아닌 이라크의 평야지대라면 고증이 잘되어있다. 이란에서 발명된 나스탈리크(Nastaliq , نستعلیق‎)체는 아랍권에선 잘 쓰이지 않기 때문.
  •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코너인 [52]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가 출연하였다. 마지막 A Whole New World 씬에서 단체로 양탄자 대신 지게차를 타고 나타나는 것이 압권.#
  • 알라딘 개봉 이후 2차 창작이 가장 흥한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한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선 연성이 거의 없다. 디즈니가 저작권 주장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2차 창작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자들도 있는데 상업적 용도만 아니면 괜찮다.
  • 4DX 흥행은 2019년 최대 기대작이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뛰어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음악이 나올 때마자 의자가 같이 바운스를 탄다. 흥이 난다. 양탄자를 탈 때 놀이공원이 부럽지 않다는 등 각종 호평이 이어지자, 주말 4DX는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 2019년 8월 12일 알라딘의 프로듀서 댄 린이 속편을 만들 것임을 시사하였다.# 그리고 2020년 2월에 공식 발표했다.#
  • CGV에서는 2019 골든에그 기획전 이벤트로 4DX 재개봉을 진행하기도 했다.
  • 잼씬은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이루어졌다. 그 장면은 대본에 대사가 거의 없어서 감독이 미나 마수드랑 윌 스미스한테 알아서 하라고 했다. 알라딘 애드리브를 지니가 받아줘서 둘이 만담한 것이다. ##
  • 참고로 해당 작품이 개봉하고 나서 2개월 후에 라이온 킹(2019)가 개봉했는데 실제로 원작만화도 알라딘이 나오고 2년 후에 개봉한 것을 보면 시기를 노린 가능성이 있다.
  • 개봉 1년 뒤인 2020년 여름, 재개봉을 하였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개관 후 처음으로 상영된 영화가 되었으며, CGV의 4DX 포맷으로도 재개봉하였다.

13. 관련 문서



14. 둘러보기 틀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
201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진행중

2019
'''알라딘'''
진행중

2019
라이온 킹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13,934,604명)

알라딘
(2019, 12,721,284명)

기생충
(2019, 10,084,566명)


[1] 여담이지만 파워레인져스에서 나오미 스콧과 함께 출연했던 베키 지는 이번 알라딘 실사영화 스페인 버전 OST에 참가해 A Whole New World(크레딧 버전)를 불렀다.[2] 주먹왕 랄프킹 캔디 역 이후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감초 역으로 빠지지 않고 출연중인 성우 겸 배우.[3] 알라딘이 자스민의 방에 숨어들도록 시선을 끌기 위해서이긴 했는데, 지니도 진작에 달리아에게 마음이 있었다. 달리아를 보고 저 여자가 누구냐고 알라딘에게 묻는 다던가 시녀를 유인해달란 알라딘의 말에 옳다구나 하고 신나서 간다던가 등. 달리아에게 버벅대며 플러팅하다가 달리아가 잠깐 기다리라며 문을 닫으면 문 밖에서 "어후 저 꼬맹이한테 옮았어!"라면서 이불킥할 기세인 지니의 모습도 개그씬. 게다가 후반부에서는 자파 때문에 만인이 보는 앞에서 정체가 밝혀지자 괴로운 표정으로 달리아를 바라보기도 하고, 자파가 마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공격했을 때 처음에는 자파의 위세에 눌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술탄과 달리아까지 공격당하자 반사적으로 "안 돼..."라고 할 정도.(기본적으로 선하며 주인이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경계하는 지니의 성격상, 달리아는 안 되지만 자스민과 술탄이 당하는 것은 별 상관이 없다고 본체만체 할 리는 없으니 자파의 위세에 눌린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한편으론 지니의 정체를 알고 나서도 사랑한 달리아가 대단하다는 평도 있다.[스포일러] A B 달리아는 인간 지니의 아내이다. 영화 초반을 보면 알 수 있다.[4] 참고로 여행을 가면서 사실상 신분을 버리게 된 셈인데, 공주 직속 시녀로서 평민들은 입지도 못할 비단옷을 입고 나름 좋은 음식을 먹으며 공주와도 가까운 사이로 지낼 수 있는 직위를 포기하고 일개 인간이 된 지니와 여행을 떠나 보부상으로 살아간다는게 대단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민이나 떠돌이 생활은 아닌 본인 입으로 여행이라고 했기도 했고 워낙 자스민과 가족과도 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또 남편인 지니도 국서의 친한 친구이기에 언제든 왕국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지시를 받았을 수도 있다.[5] 원작에서 자스민에게 거만하게 굴었다가 라자에게 엉덩이를 물리는 바람에 열불을 내며 물러가는 다른 나라의 아랍 왕자.[6] 라자가 왕자를 못마땅하게 보다가 화면이 전환되는데, 라자의 포효 소리, 앤더스 왕자의 비명 소리,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배경에 깔린다.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면 사람들이 웃고 있을 리가 없으니, 다치게 한 건 아니고 그냥 겁을 주거나 원작처럼 옷을 찢어서 망신을 주는 정도로 그친 모양.[7] 삭제된 장면에선 선물이랍시고 본국에서 가져온 물건을 선보이는데 그 선물의 정체는 바로 대포. 하지만 자스민 공주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를 보이자, 대포의 위력을 보여준다면서 해안가에 십자표시된 배를 맞히겠다고 선언한 뒤 포를 쏘지만, 정작 대포를 맞고 침몰하는 배는 바로 앤더스 왕자의 배였고 앤더스 왕자는 부하 스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른다.[8] 터키계 독일인 배우로, 본작이 첫 미국 영화 출연작이다. 그리고 본작보다 몇 달 늦게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도 '드미트리' 역으로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 출연한 바 있다.#[9] 사실 전근대 시기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군사가 치안까지 담당하게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졸들이 그러한데, 경찰행정과 군사행정을 나눠놓은 조선왕조가 매우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 경찰 항목 참조.[10] 어찌보면 눈앞의 상대가 지닌 권위와 원칙에 무릎꿇고 신념을 꺾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표현한 캐릭터라 볼 수도 있다.[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항상 영화가 끝나고 난 후 '○○(그 영화의 주인공)는 반드시 돌아온다' 혹은 '○○는 (다음편 어벤져스 영화)로 돌아온다'는 자막을 띄우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12] 원작에서는 행상인제4의 벽 너머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13] 자스민은 알라딘이 자파에게 납치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그 때문에 달이 첨탑에 걸린 그 날 밤 분수대 아래서 하염없이 알라딘을 기다린다.[14] 그걸 동굴 밖에 나가서야 알게 된 자파는 소리를 지른다... [15] 빌 수 있는 소원은 세 가지, 램프를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며, 누구를 사랑에 빠지게 하거나 죽은 자를 살려내는건 불가능함, 소원으로 '지니가 자유로워짐'을 빌면 지니는 자유의 몸이 됨.[16] 가져온 선물들을 잘 나열하다 잼만 나열하질 않나, 이것들로 뭘 사려고 하냐는 자스민의 질문에 생각 없이 '''당신'''이라고 해서 모두를 경악시키는 등...자스민이 오기 전부터 다시 들어가 버릴 때까지 실수투성이였다.[17] 지니와 달리아도 썸을 타고있어서 이번 소원도 공짜로 들어줬다.[18] 알라딘이 잠시 한눈 판 사이 자스민이 '저기 저 귀여운 원숭이 좀 봐요 아부인가?' 하고 은근슬쩍 말을 던졌고, 알라딘이 무의식적으로 아부가 아니라며 답해버린다. 아부는 알라딘의 첫 번째 소원인 왕자 되기에서 알리왕자 행차 퍼레이드 때 알리 왕자가 타고 온 거대한 코끼리로 변신한 상태(...)[19] 이 장면에서 자스민이 알리 왕자가 알라딘인가 하고 떠본 이유는 알리 왕자님(인 척 하는 알라딘)이 자스민의 머리칼을 조심스럽게 귀 뒤로 넘겨주었는데, 이전에 자신에게 팔찌를 돌려주러 몰래 왔던 알라딘이 내일 밤 달이 첨탑에 걸리면 분수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머리핀을 약속의 증표로 가져가며 머리칼을 조심스럽게 귀 뒤로 넘겨주는 똑같은 제스처를 취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20] 이때 알라딘은 '너도 그래서 평민 행세를 하고 왕국을 살핀 것 아니냐' 며 자스민에게 능청스럽게 역으로 되묻기까지 한다.[21] 당연하지만 편법으로 넘어갔을 뿐, 이것도 지니의 규칙 위반이다. 지니 본인이 후반에 언급한다.[22] 하지만 이 시점에선 내면까지 바뀌어가고 있던 게 맞다. 초반에는 지니의 말대로 외면만 알리왕자로 바뀌고 알라딘 본연의 내면은 간직한 상태였으나, 소원을 빌고 거짓된 모습으로 얻어가는게 많아지면서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지니가 맨 처음 충고한대로 '소원은 빌면 빌수록 더 원하게 되며, 거짓으로 가지려 할수록 실제로 얻는 건 적어진다' 는 말처럼 되어가고 있던 것.[23] 초반부의 가진 것 없던 청년 알라딘은 자신을 털려던 2인조 소매치기를 여유롭게 잡아낼 정도로 눈치가 빠르고 영리했지만, 이번엔 자파가 램프를 대담하게 훔쳐도 눈치채지 못하고 한참 뒤에야 알아차렸다. 왕자 역할에 취해 알라딘으로서의 면모를 잃어버린거다.[24] 다만 작중 초반에 자파가 알라딘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알라딘의 주머니에 있던 자스민의 머리장식을 가져간 걸 보면 자파의 훔치는 기술이 더 좋았던 탓도 있다. 그 때도 자파가 보여주기 전에는 가져간 걸 알라딘은 몰랐다. 자파의 '사과를 훔치면 도둑이지만, 왕국을 훔치면 왕이 되거든' 이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자파는 알라딘에 비해 야망이 어마어마하게 큰 사람이었다. 왕국을 훔치려 할 정도로 도둑질의 스케일 수준이 컸다.[25] 시녀와 썸타던 지니가 크게 당황하지만 지니로서의 신분때문에 개입하지 못한다.[26] 이 시점의 자파는 세상 최강의 마법사였기에 아군인 이아고가 해를 입지 않게 마법을 썼을 수 있다.[27]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니가 알라딘의 의도를 모르고 "아니 왜 날 끌어들이니;;"라고 당황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파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본작에서는 처음에 잠시 당황할 뿐 곧 알라딘의 말 속에 숨은 뼈를 알아듣고 눈까지 찡긋해보인다.[28] 영화 맨 앞에 등장하는 가족이 바로 지니와 시녀 달리아,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었다. 즉 지니는 인간이 되기 전 자신의 일화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준 것.[29] 이 장면 역시 수미상관이다. 첫 장면에서 좀도둑 알라딘과 저잣거리에서 도둑으로 몰려 도망갈 때 자스민이 문제 생긴 건지 묻자, 알라딘이 잡히면 문제라고 답한다.[30] 다만 원작에서의 설정과 별개로 작화가 날렵한 미중년 캐릭터처럼 보여서 섹시하다고 평가하는 여론도 꽤 있긴 했었다...[31] 실제로 담당배우 마르완 켄자리는 키가 183의 장신이며 건장한 체격이다.[32] 실제 번영도에 비교해 보면 10세기경의 바그다드쯤 된다.[33] 둘 다 오만 제국을 세운 해상세력의 거점이었던 교역도시이다. 오만은 인도양 연안무역을 통한 강대한 해상 제국이었지만 황제가 아닌 술탄국이었다는 점도 비슷하다.[스포1] 배역은 지니 역과 동일한 윌 스미스. 그리고 영화 막바지에 실제 지니와 동일인물임이 밝혀진다. 즉 지니가 자유의 몸 = 인간이 되어 가정을 꾸린 것.[34] 자스민 어머니의 유품이다.[35] 이 팔찌는 그에게 지불되고 알라딘이 훔쳐내는(...) 방식으로 자스민에게 돌아온다. 나중에 아부가 진짜로 훔치는 바람에 알라딘이 오해를 사는 건 덤.[36] 여담으로 자스민이 약간 더 개념없게 (?) 묘사됐는데 원작에서는 술탄이 값을 지불할 것이라고 둘러대기라도 하지만 여기서는 상인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잖아요!"라고 따진다.[37] 백인이고, 출신국은 '스칸랜드'이며, 북유럽 억양을 구사한다(what을 vat으로 발음하는 등). 아마 스칸디나비아 쪽을 모티브로 삼은 듯.[38] 다만 원작에서는 자파에게 덤비다 그의 마법에 당하여 새끼 호랑이로 변하고 말아 자파의 애완동물 신세였다. 나중에 자파가 봉인되고 나서 마법이 풀려 원래대로 돌아온다.[39] 그 때문에 감옥에서 5년을 보냈다고 하는데 감옥이 있는 곳이 하필 자스민의 어머니의 조국인 시라바드였다. 이 때문에 본래 시라바드 태생이었고 출소 후 아그라바로 건너와 신원세탁을 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40] 다만 원작에서는 재상이 아닌 법을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이다.[41] 사실 원작 장면을 보면 인간으로 변장한 지니가 왕국 주민들에게 꽤 민폐를 기치는 행동에 실사로 구현하기엔 위험하기도 했다.[42] 제발 잼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하거나, 민망해서 자기 어깨를 툭툭치는 알라딘에게 나 건드리지 말지? 라고 이 악물고 말하면서도 표정은 유지하는 지니의 모습이 백미. 여담이지만 잼 파트는 별 다른 각본 없이 이루어진 애드립이었다고 한다.[43] 그런데 밤에도 춤 잘추면서 분위기가 풀어지나 싶다가, 알라딘을 도와주던 지니가 너무 오버해서 백텀블링을 하는 등 자스민을 내버려두고 혼자 춤바람 나는 바람에 기가 막힌 자스민이 또 다시 혼자 자리를 떠버렸다. 원작에선 자스민이 알리 왕자 입성 당시 술탄, 자파, 알라딘 세 남정네들끼리 자기를 물건 취급하듯 결혼 이야기하는 모습에 열받아서 자리를 떠버리는데 이를 두 파트로 나눈 것이라 볼 수 있다.[44] 이 과정에서 알라딘과 자스민이 탄 마법 양탄자가 찢어지며 후에 지니에 의해 원상복구된다.[45] 원작에서는 알라딘이 와서 자스민이 자파의 시선을 돌리려 유혹하지만 실사 영화에서는 자스민이 램프를 들고 뛰어내린 후 알라딘이 온다.[스포2] 사실 인트로에 나왔던 가족이 미래의 지니와 달리아가 이룬 가족이었다. 지니와 달리아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 때 그 가족들이 잠시 나온다.[46] 비록 자파의 램프가 동굴 속에 들어가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니가 램프를 던지기 전에 "신비의 동굴에 2000년 정도 있으면 진정이 될 거야."라는 대사를 함으로써 신비의 동굴 속에 던져버렸음이 분명해졌다.[47] 원래는 동굴의 시험이라는 것이 화려한 금은보화 대신에 볼품없는 램프를 선택해야 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다른 보물을 탐내면 벌을 내리는 것.[48] 1992년 애니메이션도 아랍인의 피부색은 어둡지 않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49] 1992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 알라딘도 당시 아랍계 미국인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선역인 알라딘, 자스민의 피부색이 밝고 악역인 자파와 경비병의 피부색이 어둡게 묘사된데다 영어 발음도 선역은 유럽적이고 악역은 중동적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초반에 상인이 절도를 했다는 이유로 자스민의 손목을 절단하려는 장면이 등장한 것도 비난의 이유 중 하나였다.[50] What do Arabians think of Disney's Aladdin?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어느 아랍인이 답변했는데 알라딘이 아랍문화에 대한 오해와 오류로 가득차 있다고 답변했다.[51] 알라딘 외에도 슈렉, 슈렉 2, 캐리비안의 해적 1~4편, 내셔널 트레져 등의 각본을 맡은 바 있다.[52] 직역하면 <횡단보도 뮤지컬>. 실제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일 때 급하게 뮤지컬 씬을 찍는 코너로, 빨간 불로 바뀌면 운전자들이 가차없이 경적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