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Non V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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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3. 관련 문서


1. 개요


'''Deus Non Vult'''
MBC에서 방영했던 정치 드라마 제5공화국의 주제가. 작곡은 제3공화국제4공화국에도 참여한 안지홍.
제목인 'Deus Non Vult'는 라틴어로 '신께서 원하시지 않는다'는 뜻으로, '''십자군 전쟁 당시 내걸었던 'Deus Vult(하느님께서 (전쟁을) 원하신다)'를 비튼 것.''' 가사 역시 라틴어인데 진중한 의미와는 달리 개그용 몬더그린 소스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2. 가사


Homines[1], homines possunt[2] historiam[3] condonare[4]
호미네스, 호미네스 포순트 히스토리암 콘도나레
인간(들)은, 인간(들)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Homines, homine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호미네스, 호미네스 포순트 히스토리암 콘도나레
인간(들)은, 인간(들)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불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불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
Deus non vult
데우스 논 불트
신은 원하지 않는다
짧고 추상적인데다 따로 자막도 없고 MBC에서 가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연한 일이 없어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드라마가 '''전두환'''과 관련된 역사를 다룬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다.
작중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룰때 윤상원과 김성룡 신부가 "신은 인간을 용서하신다. 하지만 역사는 인간을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가사와 반대인 내용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2.1. 몬더그린


2005년 당시 대중에게는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등의 몬더그린과, 이 몬더그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 땡![5][6]'이라는 단어 때문에 유명해졌다.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이 전두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몬더그린도 참 묘하다.
다만 끝부분의 전땡은 2010년대 재발굴 당시부터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공익이, 공익이 포스[7] 20번이나 혼자 다해
공익이, 공익이 포스를 20번이나 혼자 다해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공익이, 공익이 스포츠를 20분이나 선전하네
공익이, 공익이 스포츠를 20분이나 선전하네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코미디 코미디 머슬 미스코리아 언덕아래~
코미디 코미디 머슬 미스코리아 언덕아래~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포미닛 포미닛 스포츠를 20번이나 혼자 다하네
포미닛 포미닛 스포츠를 20번이나 혼자 다하네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본인[8]이, 본인이 박스29만이나 혼자 다해
본인이, 본인이 박스를 29만이나 혼자 다해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저 개~새~끼 개~새~끼 개~새 오 오오오잉
에~~~ 전! 땡!
이외에도 수많은 몬더그린이 돌아다니나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첫번째 버전일 것이다. 다른 몬더그린들은 대부분 1, 2번째 행(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을 바꾼다. 3, 4번째 행(Sed, Deus ~ Non Vult)부터는 어미 등이 약간 바뀌기는 한다.
첫번째 버전은 제5공화국 방영 당시에 돌았다. 사실 그 때는 가사가 라틴어라는 것과 가사의 해석본은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이었다. 두번째 버전은 이미 유명했으나, 웃대의 덧글로 올라가 있는 짤방이 돌면서 재발굴 되었다.
이때부터는 정치색이 빠진 유머가 되어 마지막의 전땡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
[image]
원 글은 이곳.
여러 가지 버전의 몬더그린을 섞어서 본인이 버스를 혼자 타거나 공익이 스포츠를 하는 불상사가 터지기도 한다.

임페라토르 롬 갤러리에서 드라마에서 다루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전작 제4공화국(드라마)의 OST도 웅장한 분위기의 라틴어 가사의 성악곡이다. 의미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지도?
맛있는 녀석들 197회에서 토크가 제5공화국으로 이어지다가 유민상이 이 노래의 몬더그린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노래를 틀어줬다. 그런데 처음에는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50번이나''' 혼자 타네"라고 잘못 소개했다. 김준현은 이 몬더그린을 이미 아는 눈치였고, 문세윤김민경은 처음 들어보는 듯하다. 영상

3. 관련 문서



[1] Homo(인간)의 복수 주격. 일각에서는 homines가 아니라 단수 속격인 homin'''i'''s{(한)사람의}이며, 주어 없이 동사의 인칭으로만 표기된 '그들'은 '(세상)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 따라서 '(세상 사람들은 한)사람의, 사람의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이며 '제5공화국 역사는 (한)사람이 인륜을 거스른 역사'라는 것이다. Hominis가 2회 반복되는 것도 해당 단어가 단수 속격임을 강조할 목적이라는 것. 음원을 들어보면 homin'''i'''s가 2회 반복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후 가사가 '그러나 신은 원하지 않는다'임을 감안하면 작사할 때 대구#s-3를 노리고 복수 주격을 쓸 의도였으나 형태가 비슷한 단수 속격과 헷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러나 신은'이 무려 4회나 반복됨에도 문법적으로 특이하지 않은 것을 보면 homin'''i'''s를 반복하여 단수 속격임을 강조한다기보다는 음악적인 이유로 homin'''e'''s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사람의 역사'라는 말도 국가의 역사보다 개인사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첫 단어가 homin'''i'''(여격)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 또한 비슷한 이유로 설득력이 부족하다.
[2] Possum(할 수 있다)의 3인칭 복수 직설법 현재형.[3] Historia(역사)의 단수 대격.[4] Possunt에 걸리는 condōnō(용서하다)의 부정형.[5] 전두환의 멸칭 중 하나로 유래는 땡전뉴스.[6] 그 외에 '전두화이', '족발'로도 들린다.[7] 공교롭게도 본작에서 장태완 소장 배역을 맡은 김기현의 연기 덕분에 '장포스'라는 별명이 붙은 것을 생각하면 기묘한 부분이다.[8] 전두환이 스스로를 언급할 때 자주 쓰던 호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