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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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악기 회사.
1971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크루즈 캠퍼스 학생인 데이브 로섬과 스티브 가브리엘, 짐 케첨이 모듈러 신디사이저 회사를 목적으로 설립했고, 이후 스콧 웨지가 합류하고, 1973년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제조, 출시한다.
이후 한동안 Oberheim와 SEQUENTIAL CIRCUITS의 오실레이터, 전압 제어, 필터칩을 제조했었고,[1] 그 이후 1979년 제정적으로 빠듯해진 E-MU는 6년만에 Audity라는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출시했다. 이후 우연히 컨벤션에서 Fairlight CMI와 Linn LM-1를 본 로섬과 웨지는 샘플러의 추세를 인식하고, E-MU가 Fairlight보다 더 저렴한 샘플러를 출시할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1981년 샘플러 신디사이저인 에뮬레이터(Emulator)를 출시하는데, 당시 3만달러였던 Fairlight CMI 보다 매우 싼 가격인 7천9백 달러에, Fairlight CMI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 덕에 당시 뮤지션들에게 널리 사용되었다.[2] 또한 비슷한 시기 출시한 드럼머신 Drumulator 성공하고, 이후 80년대 말까지 에뮬레이터 후속작인 에뮬레이터 II와 III, 드럼 샘플러 SP-12, SP-1200, 샘플러 신디사이저인 Emax등을 출시한다.
1989년부턴 사운드 모듈 시리즈인 프로테우스 시리즈를 출시 하면서 사운드 모듈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1995년엔 Creative에 인수되어 PC 사운드카드 제조를 시작한다.1996년엔 테크노 전용 모듈인 Orbit, 97년엔 힙합 전용 모듈인 Planet Phatt을 출시한다. 또한 98년엔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던 프로테우스 2000을 출시하고, 같은 해 엔소닉을 인수한다.
2000년대 들어선 프로테우스 2500과 엔트리급 건반형인 MK-6과 XK-6, PK-6, Halo를 출시한 이후 더이상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를 만들지 않기 시작했고, 이후 2004년엔 에뮬레이터 X, 2005년엔 프로테우스 X라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출시하고 이후 신디사이저 시장에서 완전히 손떼고 현재까지 사운드카드, 오디오 인터페이스, Midi 인터페이스, Midi 컨트롤러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Sound Blaster Audigy 계열 사운드 카드에 이 회사의 칩셋이 탑재되었다. 다만 Audigy LS나 Audigy Value, Audigy Fx 등의 저가형 제품은 다른 칩셋을 사용하기 때문에[4] 사운드폰트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5], 드라이버도 따로 사용한다.
※ ㄱ-ㅎ/A-Z 순서로 작성
1. 개요
미국의 전자악기 회사.
2. 역사
1971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크루즈 캠퍼스 학생인 데이브 로섬과 스티브 가브리엘, 짐 케첨이 모듈러 신디사이저 회사를 목적으로 설립했고, 이후 스콧 웨지가 합류하고, 1973년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제조, 출시한다.
이후 한동안 Oberheim와 SEQUENTIAL CIRCUITS의 오실레이터, 전압 제어, 필터칩을 제조했었고,[1] 그 이후 1979년 제정적으로 빠듯해진 E-MU는 6년만에 Audity라는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출시했다. 이후 우연히 컨벤션에서 Fairlight CMI와 Linn LM-1를 본 로섬과 웨지는 샘플러의 추세를 인식하고, E-MU가 Fairlight보다 더 저렴한 샘플러를 출시할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1981년 샘플러 신디사이저인 에뮬레이터(Emulator)를 출시하는데, 당시 3만달러였던 Fairlight CMI 보다 매우 싼 가격인 7천9백 달러에, Fairlight CMI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 덕에 당시 뮤지션들에게 널리 사용되었다.[2] 또한 비슷한 시기 출시한 드럼머신 Drumulator 성공하고, 이후 80년대 말까지 에뮬레이터 후속작인 에뮬레이터 II와 III, 드럼 샘플러 SP-12, SP-1200, 샘플러 신디사이저인 Emax등을 출시한다.
1989년부턴 사운드 모듈 시리즈인 프로테우스 시리즈를 출시 하면서 사운드 모듈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1995년엔 Creative에 인수되어 PC 사운드카드 제조를 시작한다.1996년엔 테크노 전용 모듈인 Orbit, 97년엔 힙합 전용 모듈인 Planet Phatt을 출시한다. 또한 98년엔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던 프로테우스 2000을 출시하고, 같은 해 엔소닉을 인수한다.
2000년대 들어선 프로테우스 2500과 엔트리급 건반형인 MK-6과 XK-6, PK-6, Halo를 출시한 이후 더이상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를 만들지 않기 시작했고, 이후 2004년엔 에뮬레이터 X, 2005년엔 프로테우스 X라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출시하고 이후 신디사이저 시장에서 완전히 손떼고 현재까지 사운드카드, 오디오 인터페이스, Midi 인터페이스, Midi 컨트롤러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3. 제품
3.1. 신디사이저/사운드 모듈
- 1973년
- E-mu Modular System
- 1980년
- Audity
- 1981년
- Emulator
- 1983년
- Drumulator
- 1984년
- Emulator II
- 1985년
- SP-12
- 1986년
- Emax
- 1987년
- Emulator III
- E-mu SP-1200[3]
- 1989년
- Proteus 1 Pop/Rock
- 1990년
- Proteus 2 Orchestral
- 1991년
- Proteus 3 World
- Procussion
- 1993년
- Morpheus
- 1994년
- Emulator IV / e 64
- 1996년
- Orbit 9090 V2
- 1997년
- Planet Phatt
- 1998년
- Proteus 2000
- 1999년
- E4
- 2001년
- XL7/MP7
- Proteus 2500
- 2004년
- Emulator X
- 2006년
- Emulator X2
- E-mu Proteus X
- 2009년
- Emulator X3
3.2. 사운드 카드
Sound Blaster Audigy 계열 사운드 카드에 이 회사의 칩셋이 탑재되었다. 다만 Audigy LS나 Audigy Value, Audigy Fx 등의 저가형 제품은 다른 칩셋을 사용하기 때문에[4] 사운드폰트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5], 드라이버도 따로 사용한다.
4.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 나인 인치 네일스 - Emax
- 뉴 오더 - 에뮬레이터 I, II
- 다프트 펑크 - SP1200, ESI-32
- 데이비드 보위 - 에뮬레이터 I
- 디페쉬 모드 - 에뮬레이터 I, II, III, Emax, Vintage Keys
- 릭 라이트 - 프로테우스 2
- 매들립 - SP1200[6]
- 반젤리스 - 에뮬레이터 I, II, 프로테우스
- 스티비 원더 - 에뮬레이터 I, II
- 윤상 - SP1200
- 장 미셸 자르 - 에뮬레이터 I, II, Drumulator, XL7
- 조니 그린우드(라디오헤드) - 에뮬레이터, Classic Keys
- 탠저린 드림 - 에뮬레이터 II
- 토니 뱅크스(제네시스(밴드)) - 에뮬레이터 I, II, III, 프로테우스
- 펫 숍 보이스 - 에뮬레이터 II, 프로테우스
- 폴 메카트니 - 에뮬레이터 II
- 프랭크 자파 - 모듈러 시스템
- 피트 록 - SP1200[7]
- 필 콜린스(제네시스(밴드)) - SP1200
- 필립 글래스 - 에뮬레이터 I
- 한스 짐머 - 모듈러 시스템
- 허비 행콕 - 모듈러 시스템, 에뮬레이터 I
- The Prodigy - SP1200, Vintage Keys
- U2 - Emax
[1] 그 유명한 SEQUENTIAL CIRCUITS Prophet 5의 초기 버전도 E-MU에서 만든 칩을 사용했다.[2] 여담으로 처음 찍힌 일련번호 0001은 81년 NAMM에서 에뮬레이터에 좋은 평을 준 스티비 원더가 받았다.[3] MPC와 함께 붐뱁 힙합을 상징하는 샘플러이다.[4] 심지어 Audigy Fx는 Realtek ALC898 칩셋을 사용한다(...).[5] EAX는 지원하지만 하드웨어 가속은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 방식으로 작동한다.[6] 피트 록 못지않게 SP1200을 자주 사용한 인물이다. 루트팩의 정규 1집 Soundpieces - Da Antidote! 의 앨범 자켓에서도 SP1200을 들고 있는 매들립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으며, Madvillainy의 인스트루멘탈 앨범 자켓에는 SP1200을 들고 매들립의 얼굴이 앨범 자켓으로 있을 정도. 뮤직비디오에도 이 기기를 쓰는 매들립의 모습이 종종 나왔지만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게 DAW를 쓰고 있다. [7] 힙합 팬들에게 SP1200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피트 록일 정도로 이 기기를 애용했다. 아예 최근 앨범이 Return of the SP1200일 정도. 그의 옛날 앨범에선 SP1200만의 음질이 거의 필수 불가결 요소일 정도였다. 심지어 그의 동생인 힙합 아티스트 Grap Luva조차 그한테서 SP1200 사용법을 배워 그의 주력기기로 사용할 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