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카드
1. 개요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 중 하나. 컴퓨터의 디지털 신호를 소리로 바꾸어 듣게 해주는 장치. DSP + DAC을 카드형으로 만들어서 PC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1] 에 장착하여 쓰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1980년대에 처음 개발된 후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나, 2000년대 후반 이후 메인보드에 기본 내장된 사운드 칩셋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입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2. 역사
2.1. 초기
개인용 컴퓨터(PC)나 게임기에 내장된 음원 칩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창기 8비트 컴퓨터/게임기에는 대부분 PSG가 들어가 있었지만 가끔씩 상당한 성능을 지닌 음원 칩을 내장한 기종도 있었다. 그러나 동시대에 시장을 지배한 IBM PC는 처음부터 게임시장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은 설계 때문에 PC 스피커를 통해 삑삑대는 경고음이나 비프음 정도를 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대신 IBM PC의 강점은 확장성이었는데 이에 착안하여 열악한 음향 성능을 보강하기 위해 다른 장치를 추가하여 소리를 재생시키게 된다. 업계 최초의 사운드 카드는 아니지만[2] 최초로 '널리 보급된' 것이 바로 AD LIB이란 제품으로 IBM PC의 확장 슬롯에 꽂아 사용하는 카드 형태였다. 그 뒤를 이어 Sound Blaster(사운드 블라스터) 등의 제품도 이러한 형태로 발매되어 널리 보급되면서 사운드 '''카드'''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카드 형태가 아닌 메인보드 내장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진 2000년대 이후에도 '''내장형 사운드 카드'''라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통용될 정도였다.
사운드 카드는 개인용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에는 사치품 내지 경외의 대상이었다. 지금이야 컴퓨터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온갖 소리가 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상술했듯이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운드카드가 없는 대부분의 PC는 소리보다는 소음에 가까운 삑삑대는 단음 소리만 날 뿐이었다. 그나마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된 것이 사운드카드의 등장 덕분이다. 최초의 사운드카드인 애드리브 카드는 복제가 되어 시장에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었으나, 제대로 된 PC 게이밍을 위해서는 제법 비싼 돈을 주고 사운드 블라스터를 구입해야 했다. 컴퓨터 음악, 미디에 취미를 가질 경우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데, 사운드 블라스터는 당시 사실상 표준이었던 롤랜드 미디 인터페이스인 MPU-401을 호환한다고 선전했으나 실제로는 UART모드의 MPU-401 하고만 호환되었기 때문에, 당시 유명했던 사운드 모듈들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했던 Intelligent모드 사용을 위해서는 결국 MPU-401이 필요했던 것이다. MPU-401은 지금도 비싸지만 그때는 물가 대비 더욱 비싸서 제대로 된 디지털 음악을 하는데에는 돈이 매우 많이 깨졌다.[3] 그리고 MPU-401은 어찌보면 단순한 게이트이고, 실제로 미디 사운드를 들으려면 이 MPU-401을 통해 샘플러/신디사이저과 연결해야 했는데 샘플러/신디사이저는 거의 컴퓨터 한대 가격에 필적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보다 저렴한 사운드모듈을 보통 사용하게 된다. 저렴하다는 사운드모듈도 몇십만원은 했기 때문에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역시 엄청나게 비싼 취미였다. 아무튼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개인용 컴퓨터 초창기에는 사운드 카드란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물건이었다.
2.2. 전성기
사운드 블라스터는 1990년대부터 도스(DOS) 시대가 저물고 윈도우 시대로 넘어 오면서 더욱 고급 제품을 발매하며 사실상 표준으로 군림하고 있었으며 EAX라는 규격으로 게임 지원을 강화하여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했다. 또한 1990년대 후반부터 MP3와 같이 음원을 압축해서 디스크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사운드 포맷이 등장하면서 PC에서도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를 추구하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시기부터 사운드 카드는 단순히 소리를 내는 장치라는 개념을 벗어나 오디오 시스템에 준하는 음질을 추구하게 되었다.
2000년대 이후 영화나 공연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스테레오 2채널을 벗어나 5.1채널 또는 7.1채널의 다채널 오디오 시스템이 유행하였으며 사운드 카드도 이에 발맞춰서 5.1채널/7.1채널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PC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단순히 음악/영화 감상을 넘어 음악/영상 편집이나 믹싱, 프로듀싱까지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발맞춰서 홈 레코딩 기능을 가진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치들도 발매되었고 이런 장비들을 제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광출력이나 동축(coaxial) 출력 등을 지원하는 음악 작업용 사운드 카드도 많아졌다. PC용 홈 레코딩 장치들의 장점은 기존의 고가의 녹음 장비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녹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
음악 감상에 특화된 대표적인 사운드 카드로 오디오트랙(Audiotrak)의 프로디지(Prodigy) 계열이나 테라텍(Terratec)의 'Six Fire'(소위 육불 카드) 등이 있었으며 영화 감상이나 게임용으로는 단연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 블래스터 시리즈가 압도적이었다.
1990년대 후반~21세기에 들어서자 메인보드에 사운드 칩셋이 달려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AC'97 코덱 규격으로 되어있는 초기의 내장 사운드 칩셋[4] 은 형편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은 과거나 지금이나 사운드 카드처럼 완전하게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CPU 파워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 처리 방식이었다. '코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도 그것인데, 펜티엄 2나 펜티엄 3 수준이었던 당시의 CPU 파워로서는 오디오 처리에 할애되는 CPU 자원의 비율이 매우 크던 시절이였다. 게다가 메인보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오디오 관련 부품이나 회로도 단가를 싸게 하는데 중점을 두다보니 화이트 노이즈를 비롯한 각종 잡음도 상당히 심했다. 거기다 MIDI 음질은 처참한 수준이라 음이 왜곡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때는 아직 배경음악으로 MIDI를 쓰는 게임이 다수 남아 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이머나 음악 애호가들, 전문 음악인들은 대부분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설치하였으며 한때 국내에서만 수십개의 업체에서 사운드 카드를 제작해서 판매하였다.
그 당시에 국내에서 유행하던 사운드카드는 배우 옥소리씨가 광고 하던 옥소리사운드카드가 대히트를쳤던적도 있었다.
2.3. 몰락
이처럼 초기의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은 그냥 소리만 나오는 장식 수준의 물건이었는데, 2004년 인텔이 '인텔 HD 오디오' 규격을 공개하면서 내장 칩셋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샹된다. 이후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은 거의 이 규격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이 무렵에 이르러서는 멀티코어 CPU로 시장의 추이가 움직이고 AC'97 당시보다 단일 코어 성능도 크게 향상되면서 오디오에 처리되는 CPU 자원 자체는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전체 자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줄어 하드웨어로 직접 사운드를 처리하는 것에 비해 자원 활용부분이 좋아졌다.
2010년도에 이르러서는 '''스펙 상으로만 보면''' 잡음이 거의 없어졌고 칩셋도 192 kHz의 샘플링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ALC898같은 경우는 벤치마크 해보면 어지간한 고가형 사운드 카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균일한 출력을 자랑하며 SNR도 -110 dB가 넘어갈 정도이다. 참고로 CD 표준인 16-bit 정수의 이론상 SNR은 -96 dB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필요한 여유폭을 감안하더라도 -110 dB이면 CD급 음원까지는 충분히 남아도는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성능은 어디까지나 스펙상의 성능으로 사운드 부분 설계를 최고급으로 한 몇몇 초고가 보드에서만 제대로 성능이 발휘될 수 있고, 중저가 메인보드에 내장된 칩셋의 사운드를 들어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스펙보다 훨씬 열화된 음질이 나온다.
물론 2004년 이후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의 음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은 사실이었고, 5.1/7.1 채널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중저가 사운드 카드들이 설 자리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Windows Vista 이후 사운드 처리 방식이 DirectSound에서 WASAPI로 변경되어 성능이 향상된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과 궁합이 잘 맞게 되었으며, 일반인들은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으로도 크게 만족하여 예전처럼 사운드 카드를 찾지 않게되었다.
특히 게임 사운드 특수효과 처리 방식이 크게 발전했는데, 2009년 게임 사운드의 본좌격이었던 EAX가 WASAPI로 전환된 여파로 몰락하고 싱글코어 프로세서가 3.8 GHz에서 정점을 찍은 후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게임의 사운드 특수효과 처리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사운드 카드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표적인 예시로 Supreme FX부분의 사운드 자랑 얘기를 눈여겨 보면 된다. 다른 회사의 예로 Purity Sound™ 2 부분의 사운드 자랑 얘기도 있다. 따라서 이제 게임 매니아들은 굳이 별도의 고급 사운드 카드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 게임 한정으로 현재 나오는 보드 내장 칩셋이 과거 이름을 떨쳤던 사운드 카드보다 성능이 좋기 때문.
2010년대부터는 그래픽 카드에도 사운드 모듈이 내장되기 시작했는데, 2010년부터 들어간 사운드 모듈은 HDMI를 통해 단순히 음원을 출력하는 기능으로 독자적인 사운드 처리능력은 없다. 이 출력된 음원을[5] 처리해 주는 사운드 카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HDMI 방식의 특성상 사운드 단독 전송을 지원하지 않고 그래픽 출력과 통합 출력을 강제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운드 카드로 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몇 개 나오긴 했지만 그래픽카드의 HDMI를 받아온 뒤 사운드 신호를 합쳐서 다시 출력을 하는 삽질을 해야 했고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결국 묻혔다. 그나마 DisplayPort는 사운드 신호만의 단독 전송이 가능해서 사운드 카드에서 처리하기 수월한데, 이 디스플레이 포트는 일부 고가 모니터에서만 지원하고 있는 탓에 이쪽 역시 지지부진하다.
2013년경부터는 AMD TrueAudio라고, 그 동안의 기술발전 반영과, 멀티코어 CPU를 통한 소프트웨어 처리와의 차별화 필요성에 의해, 과거 사운드 카드들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대신 현실의 소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게임 사운드 처리 기술이 나왔다. 사운드 카드를 통한 게임사운드 처리의 가장 최신 최고급 표준인 EAX HD 5.0이래봤자 2005년경에 나온 규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TrueAudio는 Tensilica라는 DSP전문 회사의 설계를 사다가 만든건데, PS4에도 해당 DSP가 들어가 있고 인텔도 차기 CPU에 Tensilica DSP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하니, TrueAudio가 과거 Sound Blaster와 EAX가 누렸던 고급 게임 사운드 표준의 지위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TrueAudio는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잊혀진 기술이 되었다. TrueAudio를 사용한 게임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PS4에 내장되었다고는 하지만 퍼스트 파티에서도 사용하지 않는데다가[6] 멀티 플랫폼이 대세가 되고 범용 사운드 엔진을 주로 사용하는 현재의 게임 개발 환경에서 전용 사운드 가속 프로세서가 주류를 차지하게 될 확률은 낮다. 결국 TrueAudio는 TrueAudio 2라는 이름으로 GPU 자원을 활용하여 VR 시장을 중점으로 선회한 상황.
다만 사운드 블라스터 등의 사운드 카드 제품군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음장기술이 있는데, 이로 인해 소리가 훨씬 화사하게 들릴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쿼드코어 이상의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보급으로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 방식으로 CPU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어서 굳이 사운드 카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게임을 제외한 영화/음악 감상쪽도 사운드 카드의 위상이 좀 애매해졌는데, 음질에 별 관심이 없는 유저들은 굳이 음질 향상에 투자를 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을 사용하며, 반대로 음질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사운드 카드 대신 후술되는 DAC로 관심을 옮겼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2000년대 이후 사운드 카드에서 사용되는 PCI 인터페이스 자체가 사양길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음질에 방해되는 요소가 많은 컴퓨터 내부보다는 외부에 장치를 연결하는 방식이 더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기존 사운드 카드 제조사들이 놀고 있는건 아니라서 옛날 제품에 비해 1~2단계 높은(=비싼) 제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펙과 음질을 구현하여 가성비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나 DG와 DS시리즈, 그리고 100만원대 리시버에서나 볼 수 있는 고음질 DAC 칩을 사용한 10만원대 사운드 카드도 있었다.[7] DAC의 카탈로그상 SNR 스펙이 -127 dB인 제품도 나왔다. 이 스펙만 보면 수백~수천만원대 하이파이에서도 만만히 보기 힘든 스펙이다. 물론 음질은 SNR이 전부가 아니지만 외장 DAC에 비해 PC내부의 전자파 노이즈에 취약한 사운드 카드를 무시하는 매니아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쉴드를 씌우는 제품(차폐강화)들이 늘어나는 등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는 사운드 카드는 과거에 비해 종류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소수의 매니아들에게 꾸준히 팔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의 사운드 카드의 방향은 기본기에 충실하는 쪽으로 바뀌었으며 2채널 음질의 극대화 헤드폰 앰프 내장으로 고옴수 헤드폰 지원, 마이크 지원 그리고 광출력이다. 2000년 초기에 사운드 카드와 비교하면 그야 말로 기술이 너프될대로 너프 된 기준이지만 결국 편의성과 효율성이 중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에 이런 저런 외장기기들을 덕지덕지 붙이는 걸 싫어하는 유저들은 DAC보다는 장착형 사운드 카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사운드 카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금도 외장 오디오보다 내장 오디오에 CPU 처리를 더 선호하는 형태로 가는 것을 보면 사운드 카드의 발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 DAC의 시대
최근엔 PC로 음원을 재생하는 PC-Fi 라는 흐름이 생겼는데, 기존에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 대신 외부에 설치하는 DAC가 대세가 되고 있다. DAC는 주로 USB로 연결하고 고속 전송이 필요해서 규격이 완성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자세한 것은 PC-Fi 문서 참고.
다나와등의 컴퓨터 부품 판매 사이트에 가 보면 알겠지만 현재 PC용 음원재생 기기는 사운드 카드가 아니라 외장 DAC가 대세다. PC용 DAC 시장에는 기존의 사운드 카드 업체 뿐 아니라 그간 오디오용 DAC를 생산하던 오디오 전문회사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회사에서 만든 DAC는 당연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최소 수십만원~천만원) 일반 유저들에는 언감생심이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데다가 PC에서도 기존의 하이파이 오디오에 밀리지 않는 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2.5. Microsoft가 DirectSound를 밀어주었다면?
만약 사운드 하드웨어 가속을 밀어주었다면 사운드 카드는 지금보다 더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 카드 못지 않게 다양한 음향 기술이 더 나왔을 것이고, 5.1 채널 헤드폰을 위한 음향 기술도 한층 더 발전하고, PC 오디오 시장의 강화와 고급 PC-Fi 시장도 더욱더 과감하게 나왔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운드 칩셋의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해, 오디오 부분의 코덱의 많은 부분이 사운드 카드에서 가속하는 기술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EAX 3.0~5.0이상 버전이 나오고 독점의 시대가 사라지고 표준이 되거나, 아니면 Microsoft에서 자체적인 음향 기술로 새로운 표준이 나왔을 수도 있다.
또한 ASIO보다 좀더 개선된 구조가 나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등이 적용이 더 쉬워졌을 것이며 DSD등의 새로운 코덱에 대한 지원등이 더 활발해졌을 것이다.
부정적 시각으로는 어차피 CPU로 대부분이 처리 가능한데 음향효과가 무슨 소용이냐는 의견이 있지만, 사운드 카드에서 처리하는 프리미엄 효과와 더불어 내장 코덱에도 노이즈 제거 및 음질 향상과 다양한 음향 기술에 새로운 시도가 더 늘었을 지도 모른다.
Windows 8부터는 WASAPI에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는 API가 추가되었지만, DirectSound와는 호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지원하지 않는 이상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으로 돌아간다. 그나마 음향 효과와 같은 부분은 드라이버 차원에서 하드웨어 가속 처리가 가능하다. Windows 10부터는 공간 음향이라는 이름의 자체 음향 효과를 지원하게 되었다.[8]
3. 사운드 카드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아무리 좋은 사운드 카드를 사용해도 스피커나 헤드폰을 좋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운드에 투자할 때 제 1순위는 사운드 카드가 아니라 음향 기기다.[9][9] 스피커에는 액티브 스피커와 패시브 스피커가 있는데 사운드 카드에 물리는 스피커는 대다수가 액티브 스피커다. 액티브 스피커는 앰프가 내장된 형식을 뜻하는데, 좋은 진동판이나 케비닛을 사용해도 내장 앰프의 성능이 떨어지면 발목이 잡힌다. 앰프 기술은 난도가 낮아서, 저렴한 가격으로도 괜찮은 성능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5만 원대 아래의 제품들은 작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하려고 애쓰는 상황이라, 계측기를 쓰면 충공깽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10] . 그보다 높은 등급의 액티브 스피커는 사운드 카드에 걸맞은 음질을 낼 수도 있겠지만, 고급 사운드 카드의 가성비가 떨어짐은 사실이다. 20만 원 이상의 가격대부터는 사운드 카드나 DAC에 따른 음질 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PC 스피커로서는 70~80만 원대는 사실상 최고가 라인업이라는 것. 70~80만 원 넘어가는 스피커는 의외로 많지만, 책상 위에 놓고 아기자기한 맛에 쓰는 PC 스피커들 중 최고가 라인업은 보통 100만 원보다 조금 아래에 형성된 가격대 라인업이 최고가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PC용 스피커로 나온 물건 중에서는 B&W mm-1, Bose Companion 5 정도가 끝판왕 정도. 그 가격을 넘어가는 스피커는 애초에 책상에 두고 쓰기 어렵다. 게다가 PC 유저를 겨냥한 물건들이 아니기도 하고. 또한 사운드 카드는 일종의 "PC용" DAC이다. DAC에 또다른 DAC을 붙여쓰기는 비효율적이긴 하다.
내장 사운드 칩셋이 CPU 연산력을 끌어쓰므로 게임 등 CPU 의존적인 작업을 할 때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따로 써야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Pentium III 쓰던 시절에나 통하던 이야기다. 최근에는 CPU 성능이 폭증하여 전체 연산력의 수백, 수천분의 일 정도만 사용할 뿐이다. 거기다가 어지간한 컴퓨터는 멀티코어 프로세서이므로, 모든 코어를 쓰는 상황이 아닌 이상 크게 상관없다.
다만 환경 효과, 특히 잔향 효과 등의 계산은 상당한 연산력을 필요로 하며 이는 현대의 본격적인 CPU들에서 조차 상당한 부분의 할당을 필요로 한다. AMD의 TrueAudio 프리젠테이션에 의하면 교회 내부의 복잡한 잔향효과 구현에 현세대 CPU 파워에서도 15% 이상이 필요하다고 하며# 실시간 구현이 중요한 오디오에 있어 그만한 부분을 오디오에 할당해서 재워놓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긴 하다.(즉 CPU의 코어 하나를 무조건 사운드 잔향 효과를 위해 항상 쓰지 않고 대기시켜야 한다는 건데, FPS가 중요한 게임에서 그럴 수 있을 리가...) 당장 고급 잔향 효과가 기본으로 꺼져 있는 게임도 있다. (예:Planetside 2) 하지만 이러한 연산을 가속하는 사운드 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기의 OpenAL가속을 하는 사운드 블라스터의 EAX는 이미 개발이 중지되다시피 했고 최신의 EAX 5.0 이라 해도 충분한 잔향효과 연산을 위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11] 최신 사운드블라스터 카드에서조차 EAX HW 가속은 사라졌고, 덕분에 게임에서 사운드 효과의 HW 가속은 DSP를 그래픽카드에 내장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Thief, Lichdom)
요즘은 MP3, Vorbis, AAC, Opus 같은 손실 압축된 음악 소스가 많은데, 이런 소스들은 제아무리 사운드 카드 좋은 것을 달아 봐야 더 좋은 음질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언급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과거 독일 유명 사운드 관련 잡지에서 수천만 원 이상 가는 기기들로 세팅을 하고, 사운드 엔지니어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을 불러모은 뒤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는 MP3도 제대로 녹음한 44.1/48 kHz, 256 kbps 급 이상부터는 CD로 녹음된 원음과의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물론 인터넷, 특히 국내의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에서 받은 불법 파일들의 음질은 같은 256 kbps이라도 인코딩이 제대로 안 됐거나 잘못된 소스를 써서 음질이 개떡 같은 경우가 꽤나 많긴 하지만, 그 이후 제대로 인코딩된 mp3 기준으론 256 kbps 이상은 사실상 구분 불가, 192 kbps 이상만 되어도 사실상 음질을 따지기 힘들 정도의 차이라고 받아들였다. 사운드 카드라고 해봤자 일종의 저가형 DAC에 불과한데, MP3도 제대로 된 파일이기만 하다면 사운드 카드의 영향은 충분히 받는다.
그리고 음악 재생 프로그램의 설정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 디지털 데이터를 왜곡하지 않는, 즉 비트 퍼펙트라고 흔히들 부르는 설정이 가능하다면 더 나은 음질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설정이 동일하더라도 플레이어마다 음질이 다르게 들린다는 황금귀들도 있는 탓에, 이들을 위한 고가의 음악 플레이어가 존재하기도 하니 판단은 본인이...
물론 메인보드 사운드가 취향에 맞지 않으면 여전히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설치한다. 오디오필들은 음색 때문에 장비를 교체하는 경우가 더 많다. 더불어서 내장 사운드의 품질이 미묘하게 떨어진다. 일단 저렴한 내장 사운드 칩셋(예를 들면 리얼텍)가 대세가 된 이후로 마찬가지로 저렴한 메인보드에선 칩 자체의 스펙을 다 실현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은 것. 특히 신호대 잡음비의 경우 내장 사운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메인보드 설계가 좋지 않아서 칩셋 스펙은 -107.8 dB라고 되어 있는데 실측하니 -90 dB대 초반인 경우도 있다. 인텔 8 시리즈 칩셋 전후로 메인보드들의 음질 역시 막대한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지만, 그 전에 장만한 메인보드를 계속 써야 할 경우(특히 X59가 X79의 고가 플랫폼의 경우 업글하려고 해도 돈이 많이 들어서 함부로 못 바꾼다)에는 어쩔 수 없다.
가장 이유는 바로 PC 본체에 흐르는 전기로 인해 내장 사운드에 노이즈가 왕창 끼기 때문이다. 고가의 PC 케이스의 경우엔 접지/절연이 잘 되어 있어서 그나마 덜 하지만, 그냥 2~3만원대의 케이스라면 케이스에 전기가 통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심한 경우엔 손으로 만질경우 찌릿찌릿 한경우도 있고,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도색이 되어 있어서 느끼지 못할 뿐이지, 미세하게 전류가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메인보드를 통해서 3.5파이 잭으로 전류가 흘러들어가고, 노이즈가(특히 지잉거리는 험 노이즈가)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한다.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면, 이 노이즈가 그나마 덜 하다. 참고로 접지를 하면 내장 사운드라도 험 노이즈는 해결된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가 싸구려거나 낡았으면 잡음이 심해질 수 있다. 이 경우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막귀가 아니라면 이미 음향기기도 좋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별 문제가 안 된다. 정 안 된다면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는 수밖에 없다. 제대로 사려면 60~70달러 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일부 구형 PC 기판의 게임들도 앞서 언급했던 CPU 성능 문제와 이러한 이유가 맞물려 별도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는 일이 있다. EZ2AC 시리즈와 DJMAX TECHNIKA 시리즈가 그 예. 물론,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것은 매우 특별한 케이스로, 게임기는 게임의 장르와 플레이시 만족도를 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나오도록 기기를 꾸며야 하기 때문이다.[12] 과거 EZ2AC에서는 사운드 카드에서 처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소리가 깨지는 음파 크래시 버그도 있었다. beatmania IIDX는 2019년에 신규 출시된 라이트닝 모델부터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기판의 성능은 고사양이지만 기존 IIDX 기체에 비해 음향 옵션이 다양해지고 개인별 이어폰 단자가 생긴 점 등 기체 자체의 사운드 옵션이 늘어나며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EZ2AC 시리즈[13] 와 DJMAX TECHNIKA 시리즈[14] , beatmania IIDX LIGHTNING MODEL[15] 를 제외한 대부분의 리듬게임 기판은 내장 사운드 칩셋을 사용한다. 초기부터 PC 기판을 사용한 펌프 잇 업도 내장 사운드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BEMANI 리듬 게임은 PC 베이스로 넘어간 2003년부터 내장 사운드를 주로 사용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전문적인 음악 녹음 및 편집에 사용하는 장비는 오디오 카드라고 한다. 더 고급화 된 장비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다. 오디오 카드와 사운드 카드는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사운드 카드는 재생에, 오디오 카드 및 인터페이스는 녹음에 특화되어 있다. 물론 예외는 있어서 사운드 카드 중에서도 오디오 입력과 녹음에 신경쓴 제품도 있고, 오디오 인터페이스 중에서도 내장 DAC의 성능이 괜찮아 DAC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저렴한 세팅의 PC-Fi에서 가장 큰 문제는 PC 소음이다. 저소음 시스템은 무소음 PC 항목 참고.
4. 유명 사운드 카드 목록
- 그라비스(Gravis) - 울트라 사운드(Ultrasound)
1992년에 처음 발매된 사운드 카드로, 나름 서양 시장에서는 도스 시절 사운드 블라스터 다음 가는 콩라인격의 제품이었다. 소리를 샘플링하고 그 소리를 기반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PCM 기반의 신디사이저를 탑재한 거의 최초의 IBM PC 호환기종용 사운드 카드였다. 특히나 당시 유행했던 데모신에서 상당히 각광받았던 사운드 카드. 하지만 점차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이 발매됨에 따라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1995년경에 발매된 제품을 끝으로 더이상 신제품의 발매는 없었고, 회사 자체도 켄싱턴 락으로 유명한 켄싱턴에 인수된 후 사라져 버린다.
- 스윗 마이크로 시스템즈 (Sweet Micro Systems) - 머킹보드 (Mockingboard)[16]
최초의 PC용 사운드 카드 중 하나. 애플 II용 사운드 카드다. 경쟁 기종인 MSX, 코모도어 64 등은 3채널 정도를 표현할 수 있는 음원 칩을 거의 표준으로 내장하고 있었지만 애플II는 초기의 IBM PC 처럼 비프음 스피커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애플 II의 사운드 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 MSX와 동일한 AY-3-3910 칩을 1개, 혹은 2개 내장하고 있어서 이 보드를 이용하면 3채널, 혹은 6채널의 구형파 음향을 생성할 수 있었다. 또한 Votrax SC-01칩을 옵션으로 장착하면 음질이 거칠긴 하지만 음성재생도 지원할 수 있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사실상 애플 II의 표준 사운드 카드로 대부분의 애플용 소프트웨어가 표준처럼 지원했으며 이를 이용한 연주용 소프트웨어나 작곡 소프트웨어도 존재했다. 어찌보면 아래 서술하는 애드리브의 까마득한 대선배쯤 되는 물건. 예전 애플 II 컴퓨터로 울티마 시리즈를 플레이하는것을 구경하다가 웅장한 배경음악에 감탄한 적이 있다면 이 카드가 내는 소리를 경험한 것이 맞다.
- 파나소닉 (Panasonic) - FMPAC
MSX용의 사운드 확장 장치. MSX가 카트리지 형태의 확장 슬롯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외형상으로는 게임팩(...)처럼 생겼다. MSX는 3채널을 출력가능한 PSG를 내장하고 있었지만 좀더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모노랄 9채널을 출력할 수 있는 FM 음원칩(야마하 YM2413)을 내장하고 있으며 덤으로 내장된 SRAM에 게임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카드 비스므리한 기능도 수행. 본래 MSX2 등장 당시였던 1985년에 확장 표준으로 지정되었던 MSX-Audio를 너프해서 만든 물건으로 MSX-Audio가 3만엔을 넘는 비싼 가격으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데 반해 1만엔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FMPAC은 급속도로 보급되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MSX2+ 규격이 나올 때 MSX-Music이라는 이름으로 결국 확장 표준 규격(단, 극소수의 기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실장하여 실질적으로는 그냥 표준에 가까웠다)으로 채용되었다.
- 애드리브 (Ad Lib Inc,) - 애드리브 (AdLib)
1987년에 등장한 초창기 IBM PC용 사운드 카드이자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이었던 제품. 위의 FMPAC에 사용된 YM2413의 상위 버전격인 야마하 YM3812칩을 내장하여 9채널 모노랄 FM 음을 출력한다. 등장 초기엔 죽쑤다가 VGA와 컬러 디스플레이의 일반화와 비슷한 시기에 히트를 치면서 게임 쪽으로는 영 아니었던 IBM PC의 이미지를 일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제품이다. IBM PC 기존에 그다지 시장에 널리 퍼지지 못했던 제품들과 달리 수많은 게임들이 지원하여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이후의 사운드 카드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사운드 카드의 대명사인 '사운드 블래스터'가 애드리브 호환 제품으로 출발했을 정도. 일부 개량형 제품은 '신서틱 스테레오' 라는 기능이 있었다. 주파수별로 좌우를 분리하여, 스테레오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기능. 하지만 원하는 대로 음 분리를 할 수 없으므로 일종의 유사(pseudo) 스테레오라 할 수 있다. 후속작으로 YMF-242칩을 채용하여 스테레오와 PCM 출력이 되는 '애드리브 골드'라는 제품이 나왔지만 너무 늦게 나온 탓에 묻혔다.
[image]- 크리에이티브 - 사운드 블라스터 시리즈
명실공히 사운드 카드 계의 본좌. 해당 문서 참조.
특이하게 미국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싼 경우가 많았다. (국내 생산을 해서 그랬던 것으로 추정, 이는 후술할 HT OMEGA - CLARO 시리즈도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만 해도 C-MEDIA 칩을 사용한 괜찮은 사운드 카드를 만드는 듣보잡 제조사였으나, ASUS의 C-MEDIA 칩셋 독점으로 인해 크리에이티브사에 접근한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X-Fi 칩셋 (그것도 익스트림 오디오용 저가 칩셋이 아니라 사블 고가 라인에 들어가는 정식 X-Fi칩셋) 사용권을 따내서, Auzen X-FI™ Prelude라는, 최초의 비 크리에티브사 X-Fi 칩셋 채택 제품[18] 이자 최초의 EAX HD + DDL[19] 지원 카드로 X-Fi로 음감도 우수하고 EAX HD를 이용한 3D게이밍 사운드를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제품[20] 으로 EAX HD와 음감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매니아들의 주목을 끌었다.[21][22]
이후 HDMI를 거의 최초로 지원[23] 하는 사운드 카드인 홈씨어터도 내놓고 PCIe로의 변화에 발맞춘 X-Fi Forte를 출시하는등 X-Fi도 충분히 음감에서 정상급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으나 망했어요.
망한 이유는 크리에이티브사 칩셋 사용으로 드라이버도 크리에이티브사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크리에이티브사가 드라이버 한번 업데이트 할 때마다 막대한 수수료를 요구했다 카더라. 크리에이티브사 자사 드라이버 지원도 개판인데 저러니 드라이버 지원이 좋을 수가 없다[24] . 아우젠텍은 최후의 수단으로 자사 카드들을 다니엘K에 무상제공하고, 다른 개인의 개조 드라이버가 자사 포럼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자 아예 공지로 띄워주는 등, 어떻게든 쓸만한 드라이버[25] 제공을 하려 애썼으나, 크리에이티브사가 자사 제품을 개편하면서 일방적으로 칩셋을 단종시키는 등 이리저리 휘둘리다[26] 결국 다시 C-MEDIA 칩셋 사용으로 제품군을 갈아탔다. (근데 이미 C-MEDIA계열은 ASUS / HT OMEGA등의 쟁쟁한 강자들이 이미 충성고객 다 확보한 상태잖아?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 그 외 아이폰용 헤드폰 앰프 제품도 내놓는 등 제품 다변화에도 힘썼으나...
결국 13년 초쯤부터 홈페이지도 내리고 페이스북 페이지등 관련 사이트도 모두 팽개치고 잠적(유통사에 따르면 아주 망한건 아니고, 사운드 카드 사업의 누적적자를 감당못해서 다 내리고, 공식 유통사를 통한 RMA 수리 요구만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에 Auzentech dead라고 검색하면 이로 인해 욕먹는 글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2012년 8월 25일이 가장 마지막 포스팅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2015년 7월 8일, 무려 윈도우 10 RTM 배포를 목전에 앞두고, 윈8.1용 정식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도 없어진지 오래이고 공식 배포 루트가 다 없어져서 그런지 다니엘K를 통해 최초 배포되었다.)[27]
덕분에 드라이버 구조가 비슷한 윈도우10 RS5까지도 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9H1부터는 못 쓰게 된 것 같다.# (Creative X-Fi 전체에 해당되는 호환성 문제이고, 블로그 운영자의 댓글대로 누적 업데이트로 해결 한다면 오젝텍 X-Fi도 혜택을 받아서 계속 잘 쓸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윈도우 패치가 아닌 Creative X-Fi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했다는 점. 이러면 드라이버 지원이 끊긴 오젠텍 X-Fi 제품들은 당연히 나락으로...) #
초기에만 해도 C-MEDIA 칩을 사용한 괜찮은 사운드 카드를 만드는 듣보잡 제조사였으나, ASUS의 C-MEDIA 칩셋 독점으로 인해 크리에이티브사에 접근한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X-Fi 칩셋 (그것도 익스트림 오디오용 저가 칩셋이 아니라 사블 고가 라인에 들어가는 정식 X-Fi칩셋) 사용권을 따내서, Auzen X-FI™ Prelude라는, 최초의 비 크리에티브사 X-Fi 칩셋 채택 제품[18] 이자 최초의 EAX HD + DDL[19] 지원 카드로 X-Fi로 음감도 우수하고 EAX HD를 이용한 3D게이밍 사운드를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제품[20] 으로 EAX HD와 음감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매니아들의 주목을 끌었다.[21][22]
이후 HDMI를 거의 최초로 지원[23] 하는 사운드 카드인 홈씨어터도 내놓고 PCIe로의 변화에 발맞춘 X-Fi Forte를 출시하는등 X-Fi도 충분히 음감에서 정상급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으나 망했어요.
망한 이유는 크리에이티브사 칩셋 사용으로 드라이버도 크리에이티브사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크리에이티브사가 드라이버 한번 업데이트 할 때마다 막대한 수수료를 요구했다 카더라. 크리에이티브사 자사 드라이버 지원도 개판인데 저러니 드라이버 지원이 좋을 수가 없다[24] . 아우젠텍은 최후의 수단으로 자사 카드들을 다니엘K에 무상제공하고, 다른 개인의 개조 드라이버가 자사 포럼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자 아예 공지로 띄워주는 등, 어떻게든 쓸만한 드라이버[25] 제공을 하려 애썼으나, 크리에이티브사가 자사 제품을 개편하면서 일방적으로 칩셋을 단종시키는 등 이리저리 휘둘리다[26] 결국 다시 C-MEDIA 칩셋 사용으로 제품군을 갈아탔다. (근데 이미 C-MEDIA계열은 ASUS / HT OMEGA등의 쟁쟁한 강자들이 이미 충성고객 다 확보한 상태잖아?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 그 외 아이폰용 헤드폰 앰프 제품도 내놓는 등 제품 다변화에도 힘썼으나...
결국 13년 초쯤부터 홈페이지도 내리고 페이스북 페이지등 관련 사이트도 모두 팽개치고 잠적(유통사에 따르면 아주 망한건 아니고, 사운드 카드 사업의 누적적자를 감당못해서 다 내리고, 공식 유통사를 통한 RMA 수리 요구만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에 Auzentech dead라고 검색하면 이로 인해 욕먹는 글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2012년 8월 25일이 가장 마지막 포스팅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2015년 7월 8일, 무려 윈도우 10 RTM 배포를 목전에 앞두고, 윈8.1용 정식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도 없어진지 오래이고 공식 배포 루트가 다 없어져서 그런지 다니엘K를 통해 최초 배포되었다.)[27]
덕분에 드라이버 구조가 비슷한 윈도우10 RS5까지도 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9H1부터는 못 쓰게 된 것 같다.# (Creative X-Fi 전체에 해당되는 호환성 문제이고, 블로그 운영자의 댓글대로 누적 업데이트로 해결 한다면 오젝텍 X-Fi도 혜택을 받아서 계속 잘 쓸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윈도우 패치가 아닌 Creative X-Fi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했다는 점. 이러면 드라이버 지원이 끊긴 오젠텍 X-Fi 제품들은 당연히 나락으로...) #
- 물론 X-Fi 칩 채택 제품들만 해당되는 얘기이다. C-MEDIA 칩 사용 제품들은 해당 칩을 사용하는 ASUS - XONAR 시리즈 드라이버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 #[28]
- Prelude는 개조드라이버가 올라와서 19H1에서도 정상 작동하게 됐다. 이후에 홈시어터와 포르테 개조 드라이버도 추가로 올라왔다. 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1, #2.
- 삼호전자 - 옥소리 시리즈.
배우 옥소리 씨가 광고 모델로 나오기도 한 국산 사운드 카드. 애드리브/사운드 블래스터 호환으로 시작했으나 독자적인 기능이 추가되고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옥소리 MEF[29] 등이 뛰어난 성능으로 특히 명성을 떨쳤다. 한편으로는 사블 시리즈를 타겟으로 하는 저렴한 느낌의 광고로 인해 "사운드 카드 업계의 파스퇴르"로 불리우며 욕을 먹기도... 이후 한솔전자에 인수되었고 이때 나온 사람들이 훈테크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한솔전자에서 나온 카드들은 떨어지는 성능으로 인해 완전히 망했다. 당시 한솔 그룹은 한솔PCS로 이동통신사업에 뛰어들려던 차였다. 이동통신사업 허가를 받으려면 IT 관련 업무실적이 있어야 하므로 그걸 노리고 옥소리를 인수한 뒤 방치했다는 설이 중론이다.
- 훈테크 - 사운드 트랙 시리즈
Windows 95 시절부터 사운드 블래스터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국산 사운드 카드. 성능은 사운드 블래스터와 호각을 이룰 만큼 우수했고 음질에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드라이버가 구리고 설치 과정이 무척 까다로워서 실컷 삽질하다가, 간신히 설치에 성공한 다음에 소리를 들으면 진심으로 감동했다는 소감이 부지기수였다. 전문가용 음악 장비도 다수 만들었으며,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런데 훈테크 항목에 나와 있듯이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2002년에 회사가 문을 닫아 버렸다. 문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역작 DSP24 Revolution 7.1이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사운드 매니아들은 땅을 치면서 아쉬워했다. 회사가 망한지 한참 지난 시기에도 OS 업그레이드를 미뤄가면서까지 이 카드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
- 오디오트랙 - 프로디지(Prodigy) 시리즈
전문 레코딩 장비 회사인 EGOSYS의 일반 사운드 카드 레이블이였다[30] . 이고시스가 레코딩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분리 후 매각, 결과적으로는 별 상관없는 회사가 되었다. (기술적인 관계는 아직도 있다고 한다.) "마야", "프로디지"등의 제품라인이 유명하다. 이 회사 제품들은가성비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매우 높은 스펙을 가진 잉카88이라는 제품을 놀랄만큼 저렴한 가격에 발매하여 개인용 홈레코딩 제품의 대명사격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마야44나 프로디지192 등 오디오 카드 기술을 활용한 192khz/24bit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를 많이 발매하였으며, 가격대를 뛰어넘는 고음질 및 레코딩 성능으로 홈레코딩 입문용 및 인터넷 방송용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해외 판매도 많이 하는데 특히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일본어 페이지가 따로 있을 정도.
헤드폰 앰프인 Dr.HEAD를 발매하고, 이후 PC와 연결하면 고음질 사운드 카드가 되는 Dr.DAC이라는 것을 발매하여 국내 일부 마니아 계층에서만 통하던 PC-Fi의 개념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현재는 HTPC를 겨냥한 프로디지 시리즈와 인터넷 방송을 겨냥한 마야 시리즈, 그리고 Dr.DAC 후기형 등을 판매중이며, 홈레코딩용 오디오 카드도 생산하는 듯 하다. 프로디지 PCI-Express 모델은 기존 PCI 모델에서 쓰던 Envy 24HT 칩셋 대신 크리에이티브의 칩셋을 탑재한다.[31]
헤드폰 앰프인 Dr.HEAD를 발매하고, 이후 PC와 연결하면 고음질 사운드 카드가 되는 Dr.DAC이라는 것을 발매하여 국내 일부 마니아 계층에서만 통하던 PC-Fi의 개념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현재는 HTPC를 겨냥한 프로디지 시리즈와 인터넷 방송을 겨냥한 마야 시리즈, 그리고 Dr.DAC 후기형 등을 판매중이며, 홈레코딩용 오디오 카드도 생산하는 듯 하다. 프로디지 PCI-Express 모델은 기존 PCI 모델에서 쓰던 Envy 24HT 칩셋 대신 크리에이티브의 칩셋을 탑재한다.[31]
- ASUS - XONAR 시리즈
소나 시리즈의 평가가 매우 좋다. DG 시리즈의 경우 5.1채널을 지원하면서 192khz/24bit를 지원한다. 가격이 무려 $30 대의 저렴한 가격이라 PC-Fi에 입문의 일등 공신이다. DS 시리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7.1채널도 지원한다. Op-AMP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라, 입맛에 맞는 사운드로 개조(?)를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기에 사운드 카드 계열의 '다크 호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이다. 현재는 PCI-EX 슬롯을 이용하는 버젼도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기판이 같으니 사운드 품질은 비슷하다고 한다.
이렇게 잘 나가자 재미들렸는지, 에센스 STX라는 최고급 라인(사블로 치면 X-Fi 엘리트 프로, 티타늄HD, ZxR에 해당되고 온쿄로 치면 SE-200/300 LTD에 해당되는 라인)도 만들고 에센스3로 USB 외장 DAC시장도 넘보고 있다.
특이점으로, EAX HD를 해킹하여 EAX HD 5.0지원[32] 을 마케팅하였으나 크리에이티브사의 상표권 침해 주장에 밀려 조용히 들어간 상태이다. 기능 자체는 안 죽여서 쓸 수 다만, 알케미[33] 비슷한 짓을 시스템 전체 레벨에서 하는지라 충돌이 심하고 EAX HD 지원이라는 광고를 못하는 바람에 모르는 사용자들이 많을 뿐. 정식 명칭은 Xear3D라고 한다.
또한, ASUS 자체 칩셋을 쓴다고 하는데 C-MEDIA사의 칩셋을 독점계약 맺고 리마킹 한 것에 불과하다. (단, 리마킹 자체는 C-MEDIA사도 동의한 계약이라 불법은 아니다. 여튼, 그래서 상기한 EAX HD지원 기능도 타 C-MEDIA 칩셋 사용 제품도 쓸 수 있다. ASUS 제품보단 몇달 늦게 업데이트 적용 받았을 뿐. 또한 ASUS용 개조 드라이버도 같은 칩셋을 쓰는 타사 카드에서도 어느정도 쓸 수 있다.) 그 때문에 타 제조사들이 C-MEDIA 칩셋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 이로 이한 안티도 은근 많았었다. 당시 아수스는 크레이티브에 버금가는 사운드 카드 시장을 장악하려고 C-MEDIA칩을 독점까지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과감하게 도전했지만 몰락해 가는 사운드카드 시장이다보니 2016년을 기점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더이상 신제품은 발표안하고 제품도 많이 단종시켰다.
이렇게 잘 나가자 재미들렸는지, 에센스 STX라는 최고급 라인(사블로 치면 X-Fi 엘리트 프로, 티타늄HD, ZxR에 해당되고 온쿄로 치면 SE-200/300 LTD에 해당되는 라인)도 만들고 에센스3로 USB 외장 DAC시장도 넘보고 있다.
특이점으로, EAX HD를 해킹하여 EAX HD 5.0지원[32] 을 마케팅하였으나 크리에이티브사의 상표권 침해 주장에 밀려 조용히 들어간 상태이다. 기능 자체는 안 죽여서 쓸 수 다만, 알케미[33] 비슷한 짓을 시스템 전체 레벨에서 하는지라 충돌이 심하고 EAX HD 지원이라는 광고를 못하는 바람에 모르는 사용자들이 많을 뿐. 정식 명칭은 Xear3D라고 한다.
또한, ASUS 자체 칩셋을 쓴다고 하는데 C-MEDIA사의 칩셋을 독점계약 맺고 리마킹 한 것에 불과하다. (단, 리마킹 자체는 C-MEDIA사도 동의한 계약이라 불법은 아니다. 여튼, 그래서 상기한 EAX HD지원 기능도 타 C-MEDIA 칩셋 사용 제품도 쓸 수 있다. ASUS 제품보단 몇달 늦게 업데이트 적용 받았을 뿐. 또한 ASUS용 개조 드라이버도 같은 칩셋을 쓰는 타사 카드에서도 어느정도 쓸 수 있다.) 그 때문에 타 제조사들이 C-MEDIA 칩셋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 이로 이한 안티도 은근 많았었다. 당시 아수스는 크레이티브에 버금가는 사운드 카드 시장을 장악하려고 C-MEDIA칩을 독점까지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과감하게 도전했지만 몰락해 가는 사운드카드 시장이다보니 2016년을 기점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더이상 신제품은 발표안하고 제품도 많이 단종시켰다.
- 에브가 (EVGA) -EVGA Nu Audio
아수스도 철수하려는 마당에 갑자기 에브가에서 사운드 카드를 발매했다. 기본기가 충실한 아수스의 제나와 사블의 ZxR와 동일한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부족한 전력을 SATA 파워로 끌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내놓았다. 수량이 많이 팔리지 않을 것으로 고려해 소량은 국내에 입고 되었는데 없어서 못팔 정도이다.
- 온쿄 - SE 시리즈
온쿄는 본디 컴퓨터 부품 관련 회사가 아니라 리시버, 앰프, CD 플레이어 등을 만드는 AV 전문 업체이다. 오디오회사 답게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카드를 만들었다. 기판을 보면 좀처럼 보기 힘든 고급 부품으로 떡칠을 해놨고 당연히 가격도 비싸서 제일 저렴한 제품이 타사 제품의 하이엔드급 사운드 카드의 가격과 맞먹는다.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작정 가격만 높은게 아니라 음악용 최고급 전해콘덴서, 하이엔드 OP-AMP 사용 등이 대거 사용되기 때문에 당연히 고가일 수 밖에 없다. 내장형 제품에도 잡음 차폐구조를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제작 방향은 현대의 사운드 카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현재는 장착형 사운드 카드는 제작하지 않고 외장 DAC 쪽에 주력하고 있다. 때문에 X-Fi 칩을 사용한 300-PCIE의 경우 상술한 오젠텍과 동일한 드라이버 문제가 있고, 드라이버 설치 파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만 해결가능하다.#1, #2...였는데 결국 해결된 인스톨러가 공개되었다.#
- Aureal - Vortex 시리즈
사운드 카드 시장이 ISA에서 PCI로 넘어가던 90년대 말, 사운드 블라스터와 함께 고급형 사운드 카드의 시장을 양분한 제품. 다만 이 제품은 그래픽 카드처럼 Aureal은 칩만 제조하고 카드 생산은 다른 회사에서 하는 방식이었다. A3D라는 특유의 사운드 API를 사용했는데, NASA의 가상현실 사운드 기술을 인수하여 만든 이 API는 헤드폰에서도 방향감을 크게 느끼게 해주는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어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Vortex 2부터 사용할 수 있었던 A3D 2.0에서는 웨이브 트레이싱이라고 하여 3D 맵 데이터를 받아와 이를 바탕으로 소리의 파형을 계산하여 출력하는 상당히 혁신적인 기술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 기업의 우방[34] &도스 시절부터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의 사운드 블라스터에 마케팅으로 밀려버리게 된다. 게다가 크리에이티브의 소송크리... Aureal은 역소송을 걸었지만 이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결국 도산하게 되고 크리에이티브가 전부 인수를 하게 되는데, A3D 기술을 제대로 쓰지도 않고 그냥 폐기처분 해버렸다. 이 때문에 현재도 A3D의 팬들은 크리에이티브 하면 이를 갈고 본다.
- Gainward Hollywood@Home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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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워드는 대만 회사로 주로 NVIDIA 그래픽 카드를 제작하는 그래픽 전문 회사이다. 이 사운드 카드는 주력 업종에서 벗어나서 만든 일종의 외도(...) 제품이다. 박스에 인쇄된 강렬한 포스의 흑형 사진으로 인해 일명 삿대질 카드로 널리 알려져 유명했던 사운드 카드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하여 평이 좋았다. 한동안 잘팔렸으나 주력 분야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금세 단종시켜서 아쉬움을 샀다.
게인워드는 대만 회사로 주로 NVIDIA 그래픽 카드를 제작하는 그래픽 전문 회사이다. 이 사운드 카드는 주력 업종에서 벗어나서 만든 일종의 외도(...) 제품이다. 박스에 인쇄된 강렬한 포스의 흑형 사진으로 인해 일명 삿대질 카드로 널리 알려져 유명했던 사운드 카드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하여 평이 좋았다. 한동안 잘팔렸으나 주력 분야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금세 단종시켜서 아쉬움을 샀다.
- 사운드 프라임 HT OMEGA - CLARO 시리즈
가격대가 10만원 중후반대에 포진되어 있는데, 주로 균형잡힌 올라운드로 평이 좋은 편이다. 국내생산이라 미국가격보다도 국내 가격이 싼 경우가 많다 (PCIe용 eCLARO의 경우 뉴에그나 아마존에선 $150~$180수준인데 다나와에선 14만원정도이다). 마이너 모델인 HT OMEGA STRIKER 7.1 이라는 제품도 있었는데, 국내에서 광입력이 가능한 제품중 가장 저렴한(그래도 7~8만 원대) 제품이었다. 또한 EAX + DDL을 통한 디지털 출력 5.1채널 게이밍을 제대로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었다. (이 점은 아우젠 프렐류드 출시이후 사블 X-Fi들도 DDL을 추가 유료결재로 지원하면서 유일하지 않게 되었지만, 또한 사블/오젠텍 제품들과 달리 사블 공식 지원이 아닌 다이렉트사운드 표준을 통한 호환지원이라 EAX 2.0까지만 지원한다. 다만, 전 제품이 C-MEDIA사의 칩셋인지라 현역인 CLARO 시리즈는 특정 버전부터 ASUS의 EAX 해킹기능이 적용되어서 EAX 5.0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위의 ASUS 문서 참조). STRIKER 7.1에서는 사운드가 두 가지 이상 같이 출력되면 한쪽 출력이 다운되는 현상이 있었다. 가령 게임과 동영상을 같이 실행하면 볼륨이 낮은 쪽은 볼륨이 더 낮아진다.
클라로 시리즈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이었으나 2016년대 유통사인 사운드프라임이 사운드캣에 인수합병 되면서 유통을 하지 않고 지금은 국내 유통이 되지 않고 있다.드라이버 지원은 HT OMEGA 본사(http://www.htomega.com/)에서 꾸준히 지원 하고 있다.
클라로 시리즈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이었으나 2016년대 유통사인 사운드프라임이 사운드캣에 인수합병 되면서 유통을 하지 않고 지금은 국내 유통이 되지 않고 있다.드라이버 지원은 HT OMEGA 본사(http://www.htomega.com/)에서 꾸준히 지원 하고 있다.
- 테라텍(Terratec) Six Fire
독일 회사로 이 회사에서 제작한 사운드 카드인 'Six Fire', 소위 '육불'은 음질로 유명한 Envy 24 칩셋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궁극의 음질을 추구한 사운드 카드로 유명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 블래스터가 게임 사운드와 음향 효과 분야의 대명사였다면 육불은 음악감상 분야의 끝판왕이었으며 가장 자연스러운 음향을 들려주는 사운드 카드로 명성을 날렸다. 대신 가격이 하늘을 찔렀는데, 2000년대 초반 처음 출시 당시에 국내 소비자가가 4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에[35] 돈이 많은 음악 매니아가 아니라면 넘보기 힘든 사운드 카드였다. 하지만 음질이 워낙 독보적이었기 때문에 출시된 후 10년 이상 컴퓨터 음감 분야의 대명사로 인정받았다.[36] 2017년 현재 장착형 육불 카드는 단종되었으며 대신 DAC 형태로 나온 제품이 있다. 하지만 사운드 카드 시절과 달리 DAC 육불은 크게 부각이 안되고 있는데, 이쪽은 전문 오디오 회사들이 대거 뛰어든 탓에 쟁쟁한 제품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5. 참고 문서
[1] ISA, PCI, PCI-E[2] 그 이전에도 크리에이티브 C/MS(게임 블래스터)나 코복스 스피치 씽(프린터 포트에 꽂아 쓰는 제품) 같은 IBM PC용 사운드 확장 장비가 존재하기는 했다. 실패작이기는 하지만 IBM PCjr이 8비트 기종에서 많이 쓰이던 SN76489 음원칩을 달고 나왔고, Tandy-1000처럼 SN76496(SN76489의 개량판) 음원칩을 달고 나온 IBM PC 호환기종(정확시는 IBM PCjr의 호환기종)도 있었다.[3] 나중에는 사운드폰트 등을 활용하여 사운드 블라스터가 자체적으로 미려한 MIDI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게 바뀌었지만 이거도 역시 램 따로 사야되고 사운드폰트 따로 사야 되는 등 당시에는 돈 엄청 깨지는 물건이었다.[4] AC'97은 Audio Codec '97의 약자로, 인텔에서 1997년 발표한 규격이다. 478핀 노스우드 시절까지 주로 탑재되었다가 775핀 프레스캇 시기부터 HD Audio로 대체되었다.[5] 광이나 동축출력을 쓰면 사운드 카드가 음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아날로그 출력에서는 사운드 카드에 내장된 DAC칩을 쓰지만 디지털 출력에서는 외장 DAC등에서 받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역할을 맏게 되고, 사운드 카드는 그만큼 하는일이 없어지고 당연히 음질에 미치는 영향도 극적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음장효과등의 DSP처리도 외부 장치에서 할 수 있다.[6] PS4 vs Xbox One 비교 떡밥에서 'PS4는 XBOX ONE에는 있는 별도의 오디오 프로세서가 없다' 라는 얘기가 유명 게임 사운드 엔진인 FMOD 개발사의 CEO 인터뷰에서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될듯. 정작 Xbox One에 달린 오디오 프로세서도 전용 오디오 압축 포맷의 디코딩 정도 외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7] 지금은 단종된 상태, 그리고 저 스펙은 제조/유통사의 주장이고 패시브 스피커를 위한 앰프 역할까지 들어있는 리시버에 비해 기껏해야 소스기기단에서 역할이 끝나는 사운드 카드는 단순히 DAC의 음질만으로는 같은 음질을 낼 수가 없다. 근본적으로 맡은 역할의 범위 다르고 리시버의 역할이 더 많은 만큼 부품도 더 많이 들어가니깐 동급제품이면 당연히 리시버가 훨씬 더 비싸다.[8] 음향 효과 자체는 Windows Vista부터 존재했지만, 여기에는 정말 기본적인 기능만 들어있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가 없었다.[9] A B 단, 해당 교수는 라이브 음향 전문가로, 해당 업종이 아닌 음원 음반을 목적으로 하는 작곡가 가수 프로듀서 엔지니어 계열의 정보를 목적으로 한다면 걸러 듣는것이 좋다. 애초에 상업레벨급 스튜디오에서도 레코딩 스튜디오인지 믹싱 스튜디오인지 마스터링 스튜디오인지에 따라 중요시하는 음향장비의 우선도가 전혀 다르다. 당장 레코딩을 메인으로 한다면 스피커보다 운영할 레코딩의 규모에 따른 입력 채널수를 먼저 고려해야 하므로 인터페이스와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RME의 Totalmix와 같은.)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그 다음이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앰프다. 더불어 믹싱이나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도 스피커가 가장 우선 순위일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 거의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아웃보드를 여전히 사용하며, 최소한 하이브리드 세팅을 하므로 시그널 플로우 및 라우팅의 설계에 따라 AD/DA컨버터와 인터페이스를 더 우선시해서 '''책정된 예산을 그쪽에 먼저 분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마지막으로 홈 레코딩 및 홈 시스템에서는, 일단 스피커는 절대 1순위로 사면 '''안된다.''' 이는 집에서 작업하는 경우 '''방음 및 룸 어쿠스틱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집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수준의 환경일 경우 거의 100%의 확률로 좋은 스피커를 사도 절대 제대로 된 출력을 낼 수 없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가장 우선적으로 바꾸고, 그 다음은 마이크에 투자하자.[10] 심지어는 뻥파워 비슷하게 최고출력 표기라고, 스피커가 터질 때까지 볼륨을 올린 후에 터지기 직전의 출력을 스펙으로 기재하는 경우도 있다. 저가형 제품들이 다 그렇지만 제조사 주장 스펙이나 측정치는 자기 유리한 대로만 측정하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뢰하기 힘들다. 기술 발전으로 저가형 스피커의 상향평준화가 많이 이루어진 15년초 현재도 4~5만원대 스피커는 해당 가격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제품을 골라야 그나마 PC-Fi로 인정해 줄까 말까한 음질이 나오는 수준[11] 트루오디오가 그 동안의 기술발전 반영과, 멀티코어 CPU를 통한 SW처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일부러 현실의 소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신 과거 사운드 카드들은 꿈도꾸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처리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EAX수준의 사운드 처리는 현재 4스레드 이상의 멀티코어 프로세서들에게는 전혀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라 SW방식으로도 EAX HD수준 또는 그 이상의 사운드를 뽑아낸다는 평을 듣는 게임들도 있다. 사운드 카드를 통한 게임사운드 처리의 가장 최신 최고급 표준인 EAX HD 5.0이래봤자 2005년경에 나온 규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12] EZ2AC의 음향 처리 시스템이 사운드 블라스터 카드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 그래서 EZ2AC 기판의 사운드 카드를 임의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EZ2AC의 복돌이를 일반 PC에서 돌리면 소리가 뭉개지거나, 싱크가 어긋나거나, 아니면 음파 크래시 버그가 심해질 수도 있다. 만약 EZ2AC 개발진이 사운드 카드를 교체한다면 음향 처리 시스템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13] 사운드 블라스터 Live! Value 2.[14] 사운드 블라스터 Audigy LS.[15] ASUS의 Xonar AE 사운드카드와 코나미 자체제작 앰프를 사용한다.[16] '머킹버드'(mockingbird : 흉내지빠귀)의 발음과 유사하게 지은 일종의 언어유희. 머킹버드는 다른 양서류나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습성이 있는데 Vortax 칩을 이용한 음성재생 기능을 이에 빗대어 지은 이름으로 보인다.[17] 오젠텍이라고도 한다.[18] 현재는 온쿄 SE-300PCIe가 이 위치를 계승[19] HDMI가 나오기 전에는 사운드 카드에서 오디오를 디지털 출력하려면 SPDIF규격을 사용해야 했고, 이는 2채널 규격이라 5.1채널 오디오를 그냥 전송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영화등의 경우 오디오를 돌비 디지털이나 경쟁규격인 DTS로 압축해서 저장하는데, 게임의 경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실시간으로 소리가 생성되니 돌비 디지털이나 DTS로의 압축도 실시간으로 처리해줘야 된다. 이를 구현한 규격이 돌비 디지털 라이브 - DDL이고 DTS의 대응 규격이 DTS 인터랙티브다.[20] 출시 당시 기준, 이후에는 사블 X-Fi 제품군들도 추가 유료결재로 DDL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우젠과 사블 X-Fi 둘 다 DTS 인터랙티브 지원도 추가되었다.[21] 그냥 음감해도 사블 X-Fi보단 좋고, EAX가 디지털 출력이 되니 오디오용 리시버와 조합해서 Hi-Fi급 음질을 끌어내는 것도 가능[22] 사운드 카드의 메인칩셋은 주로 DSP이기 때문에 처리능력 한계로 저음질고성능 처리가 강제되어 있거나, 특정 음장을 강제로 켜놓지 않는한 음질이나 음감시 음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오히려 DAC칩 및 기판설계, OPAMP, 콘덴서 등 아날로그 출력 부분의 부품 및 품질이 음감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래서 같은 칩셋 계열 카드들이라도 아날로그 출력부의 부품 및 품질에 따라 음감 만족도는 천차만별이 날 수 있다. 사블도 이쪽에 신경쓴 최고급 라인인 엘리트프로(X-Fi PCI세대), 티타늄HD(X-Fi PCIe세대), ZxR(사블 Z세대)는 같은 세대 사블 제품들에 비해 음감쪽 평이 박하지 않은 편이다.[23] 개발이 지연되는 동안에 ASUS가 대응제품을 먼저 출시했다. 안습[24] 지금도 아우젠 까는 글의 절대다수가 개판 드라이버다. 안습[25] 릴리즈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아우젠텍이 망한 후인 14년도에 나왔다! 더구나 15년 2월에는 윈도우 10도 지원하는 업데이트 버전까지 나왔다! 아우젠이 망한거지 다니엘K가 망한게 아니니깐. 또한, 국내 유통사인 사운드프라임에서도 이 드라이버를 준공식으로 올려놨다 (지금은 해당 회사 홈페이지 개편으로 링크가 죽은 상태이다). X-Fi의 윈8.1 호환 패치가 나오기 전에 아우젠이 망해서 공식 드라이버로 윈8.1쓰기가 불편하니 어쩔 수 없다. 근데 온쿄 SE-300PCIE는 회사가 멀쩡한데도 이 드라이버를 안 쓰면 윈8.1호환이 애매하다? 뭐지?[26] 게다가 Prelude 출시당시까지만 해도 건재해 보이던 EAX의 몰락으로 X-Fi 칩셋만의 메리트도 점점 없어지던 상황[27] 15년 8월 좀 더 업데이트 3.7버전까지 나왔다. 업데이트 소개 링크[28] 후술하겠지만 XONAR 시리즈의 ASUS 칩셋 자체가, C-MEDIA사의 칩셋을 독점 계약 맺고 리마킹 한 것이라 드라이버가 호환되는 것이다.[29] 사운드 카드에 MIDI음원을 내장한 카드였다. 내장 음원의 음질은 둘째치고 음색이 당시 표준과도 같던 사운드 캔버스와 유사하여 대 호평.[30] 당시 박성준 선수가 소속되어있던 게임단인 POS 림의 스폰서를 잠시 맡기도 했다.[31] 저가형인 X-Fi 익스트림 오디오의 PCIe버전인 CA0110칩셋이며 이 칩셋은 오디지 LS등 저가형 라인에서 계속 쓰던 CA0106칩셋의 PCIe버전으로, 정식 X-Fi칩셋인 CA20K1/2라인과는 전혀 다른 칩셋이다. 드라이버도 전혀 호환이 안 돼서 별도로 쓰는데도 불구하고 X-Fi 표기 때문에 혼동해서 생긴 낭설이 많다. 여튼 음질 측면에서는 당연히 Envy 24HT보다 떨어지는데, 다만 음감이 목적인 2채널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중요한 5.1 및 7.1채널용 제품이기 때문에 활용목적이 다르다는 걸 감안하자.[32] 역으로 구버전인 3.0/4.0은 지원 못 한다. HW가속 구조가 완성된게 EAX HD 5.0이라 오히려 구버전은 해킹하기 힘들다고 카더라. 아예 구버전은 2.0은 다이렉트사운드3D 표준에 포함되어 있어서 해킹할 필요가 없고[33] 해당 게임만 개별적으로 세팅해서 적용시키는 방식[34] 애초에 사블의 EAX는 DirectSound의 확장 API이다. 따라서 EAX 2.0까지만 해도 DirectSound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라면 거의 다 쓸 수 있었다.[35]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져서 단종 직전에는 20만원 아래까지 내려갔다.[36] 사운드 카드 분야에서 한가지 모델이 10년 이상 잘 팔리는 것은 정말 드문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