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그린우드
1. 개요
조니 그린우드는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이다. 멤버 톰 요크와 함께 라디오헤드의 대부분의 노래를 작곡하였으며, 특이하고 독창적인 악기연주가 특징이다. 그가 만드는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언급하지 않고는 라디오헤드의 음악적 특징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라디오헤드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멤버이며, 오늘날의 라디오헤드를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밴드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화음악의 작곡 활동도 활발히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음악가에게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이다.
2. 성장
조니 그린우드는 폭탄처리 전문가로 군에서 복무하던 아버지 밑에서 1971년 영국 옥스포드에서 태어났다. 위로는 두 살 많은 형인 콜린 그린우드가 있다.[1] 어렸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악기는 만 4~5세 때 배운 리코더가 처음으로 배운 악기라고 한다. 애빙턴 학교에 입학하면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배우게 된다. 기타는 나중에 배운 것이라 한다.
1995년 이스라엘 출신의 예술가인 샤로나 카탄(Sharona Katan)과 결혼하였다. 현재는 두 아들과 딸 한 명을 낳아 기르고 있다. 조니 그린우드의 Bodysong, There Will Be Blood, 노르웨이의 숲 미국판 OST 앨범의 표지 작업을 한 사람이 바로 그의 아내이다.
2003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Bodysong의 배경음악을 작곡했을때, 이를 들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의뢰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영화 음악을 맡아 영화 음악가로 데뷔하게된다. 이후 폴 토마스 앤더슨[2] 과 린 램지 영화 전속 작곡가로 참여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숲, 케빈에 대하여, 너는 여기에 없었다, 마스터[3] , 인히어런트 바이스, 팬텀 스레드[4] 의 음악을 맡았다. 라디오헤드에서와 달리 네오 클래시컬과 아방가르드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
3. 솔로 활동
3.1. 앨범
- 2015년 – Junun (with Shye Ben Tzur and the Rajasthan Express)
3.2. 사운드 트랙
- 2003년 – Bodysong
- 2007년 – There Will Be Blood
- 2010년 – Norwegian Wood
- 2011년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2012년 – The Master
- 2014년 – Inherent Vice
- 2017년 – You Were Never Really Here
- 2017년 – Phantom Thread (Oscar nominee)
3.3. 공연
- 2004년 – smear for two ondes Martenots and chamber ensemble of nine players
- 2004년 – Piano for Children for piano and orchestra (withdrawn)
- 2005년 – Popcorn Superhet Receiver for string orchestra
- 2007년 – There Will Be Blood live film version
- 2010년 – Doghouse for string trio and orchestra
- 2011년 – Suite from 'Noruwei no Mori' (Norwegian Wood) for orchestra
- 2011년 – 48 Responses to Polymorphia for 48 solo strings, all doubling optional pacay bean shakers
- 2012년 – Suite from 'There Will Be Blood' for string orchestra
- 2014년 – Water for two flutes, upright piano, chamber organ, two tanpura & string orchestra
4. 사용장비
4.1. 기타
- 1994 Fender Telecaster Plus
리어 픽업을 언뜻 보면 험버커 픽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싱글 픽업이 두 개 붙어있는 것이다. 즉, SSS(싱글-싱글-싱글)형태의 특이한 Telecaster이다.
바디 앞면에는 일본 오토바이 브랜드 혼다의 마크[5] 와 일본 애니메이션 어택 넘버원(Attack No.1)의 캐릭터 스티커가 붙여져있다. 라디오헤드의 일본 사랑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현재는 스티커 부분이 세월과 함께 많이 훼손되었다. [image]
- 1975 Fender Starcaster
놀랍게도 라디오헤드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Les Paul을 가지고 있다.[6] [image]
4.1.1. 이펙터
[image]
[image]
4.1.2. 앰프
4.2. 피아노
• ()은 라이브 사용연도.
4.3. 건반악기/신디사이저
• ()은 라이브 사용연도.
- 옹드 마르트노
- 하몬드 오르간
- 첼레스타
- SEQUENTIAL CIRCUITS Prophet-5
- KORG M1 (1995)
- Fender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MK I 73 (1996~)
- KORG Prophecy (1996~1998)
- 하몬드 XB2 (1996,1998)
- 하몬드 M102 (1999)
- Analogue Systems French Connection (2001~)
- moog Minimoog (2010~)
- ARP String Ensemble (2010)
- KORG Poly-Ensemble P PE-1000 (2010)
- Dave Smith Instruments Propert’08 (2011~)
- Dave Smith Instruments Tetra (2012)
- Crumar Multiman-S / Orchestrator(2016~)
- E-mu Emulator
- Clavia Nordlead 3
- YAMAHA DX27
- Hohner Clavinet D6
- moog Rogue
- Baldwin DS-50 Discoverer
- ARP 2600
- Gakken SX-150
4.3.1. 모듈러 신디사이저/사운드 모듈
- 아카이 S3000XL (1995~)
- E-mu Classic Keys (1995~)
- Analogue Systems RS8000 Integrator (2000~)
- Dave Smith Instruments Tetra (2012)
- Analogue Systems The Spawn
4.3.2. 마스터키보드
- Fatar SL-161 (1995,2016~)
- Fatar CMS-161 (1997~2012)
4.4. 그 외
• ()은 라이브 사용연도.
- KORG Kaoss Pad (2000~)
- Native Instruments Kontakt 3
- 에이블톤 라이브
5. 여담
- 적록색맹이다.
- 어느 인터뷰 중에 자신은 악기중에서 기타 치는 게 가장 싫다고 말한 적도 있다...
-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 필 셀웨이와 펄프의 자비스 코커와 함께 운명의 세 여신(The Weird Sisters)라는 록밴드로 나온다.(#)
- 2014년에 발매된 스티브 라이히 (SteveReich)의 라디오 리라이트 (Radio Rewrite)에 라이히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일렉트릭 카운터포인트 (Electric Counterpoint)를 연주했다. 이 곡은 그린우드와 라이히가 만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 국내에서 그린우드 라는 성씨로 가장 유명한건 늘 조니 그린우드였으나 축구선수 중에서 메이슨 그린우드[9][10] 가 혜성같이 등장하는 바람에 국내 인지도가 서서히 밀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을 생각하면[11] 이미 국내 인지도로는 밀려버렸을지도..
- 대체로 LP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인터뷰를 보면 이제는 MP3음질도 별 상관 안 하는 듯하다.
- 핑크 플로이드 드러머 닉 메이슨은 핑크 플로이드를 따라하는(Tribute) 밴드 중 라디오헤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굉장한 팬인 조니는 이 말을 듣고 라디오헤드가 받은 최고의 찬사라고 한다.(#)
- 2018년 가디언 지 인터뷰 #
[1] 콜린은 라디오헤드의 베이시스트이다.[2] 여담으로 앤더슨 감독이 처음 영화 음악을 맡아 자신 없어 하는 조니에게 격려를 해줬다고 한다.[3] 이 영화는 201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감독상)과 볼피컵(남우주연상) 공동 수상이라는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4] 이번에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셰이프 오브 워터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에게 밀리며 또 오스카를 받지 못했다(...). 아카데미 음악 부문은 앰비언트, 현대 클래식, 전자음악 등 전형적이지 않은 종류의 사운드트랙에 유독 짠 성향이 있다. 특히 조니 그린우드, 트렌트 레즈너(다만, 트렌트 레즈너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클리프 마르티네즈 등이 반복적으로 아카데미에서 무시를 당해 불만이 자주 터져 나오는 편이다.[5] 혼다 자동차 마크가 따로 있다.[6] 사진은 2014년 글라스톤베리에서 스티브 라이시의 Electric Counterpoint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https://youtu.be/Nd72m_29-lA[7] 조니는 상실의 시대 사운드트랙에서 Can과 같이 작업했다.[8] Pyramid Song에서 손가락에 고리 걸고 연주하는 피아노 비슷한 악기.[9] 맨유의 초신성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도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는 굉장히 재능있는 유망주이다.[10] 오죽하면 프로 데뷔한지 겨우 1년 조금 넘은 이 어린 선수의 문서가 록 음악사에 굵직하게 이름을 남기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이양반보다 훨씬 길다...[11] 맨유는 해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보다도 더 인기가 많은, 명실상부 축구판에서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구단이며 한국에서는 심지어 박지성이 선수생활을 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비정상적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