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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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FB-22-2형 모델의 CG 예상도.''' (실물 목업이 아니다).
1. 개요
2. 컨셉과 특징
3. 개발이 불리한 이유
4. 미디어매체


1. 개요


F-22의 파생형으로써 F-15E와 B-2 대체를 노리고 개발하려 했던 전폭기. 대표적인 이미지는 F-22A의 동체를 연장하고, 주익을 델타익으로 전환하고 수평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형 항공기다. 그러나 미군은 FB-22와 B-1R, FB-23 등의 후보가 나온 이 사업 대신에 완전한 신형 폭격기를 2018년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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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사에서는 미 공군에 F-22의 파생형 전투 폭격기로 제안한 FB-22의 개발 비용은 5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가 소요될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첫 비행은 2013년까지 실시할 예정이었고, 2018년에 실전 배치될 스케쥴을 잡고 있었다.
5가지 형태로 제안되었으며, 개중에는 델타익과 무미익이 아닌 거의 기존 F-22에 동체만 확장한 수준의 제안형도 있고, 아에 F-22에 동체변형없이 공대지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정도의 옵션도 있다.
무미믹형 제안형의 경우에는 X-44의 비행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었다.

2. 컨셉과 특징


  • F-35와 공통성이 높은 에비오닉스.
  • 저탐지 설계를 도입했으며, 외부 탑재 가능한 웨폰 베이와 신규 개발되는 스텔스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
  • 원형기의 웨폰 베이를 확장시켜 GBU-39 SDB[1]을 35발 탑재 가능.
  • 광학 센서와 육안에 대한 위장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렉트릭 카모플라쥬 코팅을 외피에 처리.
  • 연료 탑재량을 늘리기 위해 가변식 외피 패널을 채용한 외부 연료 탱크.
  • 마하 1.5의 슈퍼 크루징 능력.
  • B-2 스텔스 폭격기의 75%의 항속 거리, 약 9,000 km 정도이다.
  • F-22와의 기체 구조 공통 부분은 30% 수준.
  • 15시간 전후의 작전 행동을 위한 복좌식 조종석.
  • 비용 절감을 위해 고정무장인 M61A2 기관포와 추력 변향 노즐의 제거. 근접 공중전 능력이 햐향되었다.
  • AIM-120 암람과 AIM-9 사이드와인더의 운용이 가능하지만, 자위용이 주된 목적으로 공대공 전투 능력은 부수적임.

3. 개발이 불리한 이유


그러나 이처럼 나름대로는 괜찮아 보이는 FB-22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베이스가 되는 F-22의 가격 자체가 지나치게 비싸다. 거기에 이미 FB-22 자체가 F-22와의 기체 공통 부분이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쯤되면 아에 새로운 기체를 따로 개발하는게 좀더 합리적이 될수도 있다.
'''둘째''', 무장은 모두 웨폰 베이에 수납하는 관계로 대형 무장인 GBU-28 벙커 버스터를 탑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즉, 운용 가능한 무장의 종류가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보다 뒤떨어지게 된다. 또한 F-15E의 유지 비용이 저렴하면서도[2] 충분한 대지공격 능력과 탑재량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F-15E도 어느정도 훌륭한 공중전 능력이 부여되어있는 반면, FB-22의 공대공 무장은 자위용에 불과하므로 근거리 공중전에서는 불리할 수있다.

FB-22가 배치되면 B-1 전략 폭격기와 B-2, 그리고 F-15E의 몇 가지 임무를 인계받지만, 항속 거리와 폭탄 탑재량의 제한, 그리고 전략적인 유연성 때문에 미 공군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대체는 불가능해 보인다. 게다가 FB-22 계획은 2008년 1월 25일에 개발의 주체인 록히드 마틴이 보잉사와 제휴하여 차세대 기종인 '2037 폭격기' 공동 개발을 발표했기 때문에 더더욱 불리해졌다. 더군다나 베이스 기체인 F-22버락 오바마 정권에 의하여 생산 중지가 확실시 되었기 때문에, 개발의 진행에 필요한 기체를 획득하기 어려워 가뜩이나 어두운 장래를 더욱 내다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하는데 막대한 군비를 지출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예산을 배정받는 문제는 힘들어 보인다.[3]
결론부터 내리자면 FB-22가 미래에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것. 결국 노스롭 그루먼이 차세대 폭격기 프로젝트의 사업자가 되었고, B-21이 등장하며 추가적인 신예 폭격기 사업의 당위성이 사라졌음으로 FB-22의 등장도 이제는 가망성이 없다고 봐야 했지만...
2018년 록히드 마틴일본에게 F-3로 FB-22와 유사한 디자인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일본이 최종적으로 거부하면서 끝내는 페이퍼 플랜으로만 남게 되었다.

4. 미디어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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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당히 SF적인 외형에 F-22의 특이한 파생형이라는 위치때문에 컬트적으로 미디어분야에서는 사랑받고 있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는 에이스 컴뱃 5에서 F-22A의 킬레이트를 모두 채우면 나오는 파생기체로 등장하였고, 이후 에이스 컴뱃 X부터 에이스 컴뱃 X2까지 은근히 개근 출현했다.
기체의 능력치는 F-22보다 조금 무거운 조작감이지만 능력치면에서는 거의 딸리지 않으며 특수무장 역시 SOD/ BDSP같은 디스펜서형 무기같은 광역 파괴력을 지닌 무장부터 XAGM 같이 여러타깃을 동시 공격가능한 무장을 장착하고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한마디로 시리즈 내 공격기계의 본좌.
이후 한참 등장이 없다가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 와서야 재등장. SOD/ GPB/ SFFS가 장착되었다. 능력치도 기존 공격기 중 가장 상위 클래스였던 Su-34에 비해서 월등한 편. 애초에 속도 자체가 엥간한 전투기 뺨친다. (랩터랑 속도가 거의 같은 수준이니 말 다했다) 특수무기들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막 상향되기 시작한 것들이라 하나같이 상황에 맞게 쓸 수 있고 강력하다. GPB의 경우는 단일 목표 공격에 가장 강력한 무장이며, SOD는 유도형 미사일처럼 사용하면 밥값 이상은 하는 좋은 무장이고, SFFS는 현재 최강의 지상공격형 무유도 병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모델링이 은근히 무성의해서 묘하게 동체와 델타익이 이질감이 느껴지는 건 옥의 티. 또한 그간 붙어있던 레이더 블로커의 크기가 좀 많이 커져 볼이 빵빵하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덕분에 전작들 모델링에 비하면 많이 둔해보인다 .
H.A.W.X.에서도 출연하였다. 여기서는 '''스트라이크 랩터'''라는 별칭까지 붙어있다.
참고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의 FB-22는 FB-22-2 형 모델이고, H.A.W.X.에서 등장하는 FB-22는 FB-22-4 형에 FB-22-2형을 섞어놓은 형태이다. 그래서 모양이 약간 다른것. 또한 에이스 컴뱃쪽에는 공기흡입구에 큼지막한 레이더 블로커가 장착되어 있다.

[1] 소직경 250 파운드 GPS / INS 유도 폭탄.[2] 원래 F-15의 정비는 11.3 인시로 비교적 짧고, F-22처럼 모듈화된 파트가 아니라 정비에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므로 쉬운 효과도 있다.[3] 원래 전쟁같은 특수한 상황이 오면 이 엄청나게 깨진다. '''수십조에서 수천조.''' 그래서 이것저것 '''재정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데, 냉전이 끝나고 의 무기 개발 프로젝트 대부분이 싹다 파쇄기 행으로 간게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