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24/29
[image]
사격 영상
1. 제원
2. 개요
2차대전 중 사용된 프랑스의 경기관총. FM이란 명칭은 Fusil-mitrailleur. 프랑스어로 자동소총을 뜻하며, 경기관총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전의 쇼샤를 대체할 물건으로 개발 되었으며 프랑스군에서 표준 분대자동화기로 운용되었다.
3. 개발 및 특징
1920년대에 프랑스군은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이전의 CSRG M1915 경기관총을 대체하려 했다. 프랑스군이 주목한것은 같은 개발컨셉으로 제작한 M1918 브라우닝으로 무겁고 연사력이 너무 빨랐지만, 튼튼하고 안정적인 성능에 좋은 평가를 내린 참이었다. 그러나 자체개발로 방침이 바뀌면서 구입은 물건너 갔고, 대신 브라우닝의 구조를 이용하여 당시 새로 정립된 경기관총에 최적화된 구조로 재설계하게 된다. 이 기관총이 바로 FM 24/29이다.
경기관총은 엎드려 의탁하여 사용하는것이 기본이었기 때문에 양각대가 기본 장착되었고, 부사수에의한 효율적인 탄창 교환을 위하여 급탄부를 총기 상부로 이동시켰다. 또한 마찬가지로 말도많고 탈도 많은 8 mm 르벨탄을 버리고, 신형 7.5 mm 탄약으로 사용탄을 교체하였다. 원래 개발된 물건은 1924년 FM 24인데, 스페인 식민지였던 모로코에서 벌어진 리프 전쟁으로 인하여 모로코 조력자들이 사용한 7.92x57mm 마우저탄과 크기가 유사하여 FM 24에 장전되면 총이 폭발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따라서 프랑스 군은 기존탄약의 길이를 약간 줄인 7.5x54mm 탄약을 새로 개발하여 혼용을 막았고, 이 탄약용으로 개발된 총을 FM 29로 채택한다. 기존의 FM 24도 모두 29사양으로 개조되어 최종이름이 FM 24/29가 되었다.
발사 시 단발/연사로 조절하는 조정간은 없고 대신 두 개의 방아쇠가 존재한다. 앞의 방아쇠는 누르면 단발, 뒤의 방아쇠는 누르면 연사가 된다.
하지만 공랭식의 한계로 총열이 빠르게 달아올랐고, 총열을 교체할 수 없어[1] 지속사격율이 약간 떨어졌다.
이 후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과 알제리 전쟁에서 활약하였고, 1960년대부터 다목적 기관총 AA-52으로 대체되어 나갔으나, 프랑스 국가 헌병대에서는 2006년까지 계속 사용했다.
4. 파생형
개발 이후 여러 곳에서 사용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마지노 선같은 방어 시설에 배치되기도 하였다. 이 때 사용된 기관총은 방어 포탑에 장착될 수 있도록 약간의 개량을 거친 물건이었고, 구별을 위해 FM 24/29D로 이름이 다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가 항복하면서 생산이 중단됨과 동시에 상당수의 무기들이 독일군에게 노획되었다. 1943년에 연합군의 지원으로 북아프리카에서 군이 재편성되면서 영미권 무기들을 지원받았는데, M1919 브라우닝이나 BAR보다 더 우수하다고 여겨 FM 24/29를 더 선호하였다.
또한 1931년 150발 들이 측면 부착형 드럼 탄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기존의 단점인 지속사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총신을 다는 등의 개량을 거쳤다. 이를 M1931이라 하며, 이것이 바로 레이벨 기관총이라 알려진 바로 그 물건이다. FM 24/29와 함께 마지노선에 설치되었고, 이쪽은 무게 때문에 보병용으로 운용하긴 힘들다고 판단하여 대부분 차량에 탑재되었다. 자세한것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