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ethe-Zertifikat

 



독일어 : Goethe-Zertifikat Deutsch (GZD, ) [1]
영어 : Goethe-German Certificate
한국어 : 괴테-독일어능력시험
홈페이지
1. 개요 및 설명
2. 시험의 종류
3. 시험 개요
4. 등급 분류
5. 한국에서의 Goethe-Zertifikat
5.1. 시험 장소와 일정
5.2. 시험 내용


1. 개요 및 설명


여러 독일어 능력 시험 가운데 하나이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독일어능력시험.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인정되는 자격증이다. 시험의 이름에 괴테가 있어서 독일어 시험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대표적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Goethe Institut), 오스트리아(Österreichschern Sprachdiplom, ÖSD 외에스데), 스위스(die Schweizer Erziehungdirektorenkonferenz, EDK 에데카)의 세 기관이 협력하여 만든 시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특별시 남산에 위치한 Goethe-Institut(주한독일문화원)[2] 에서 주최하며, 각 지역 시험 장소는 아래와 같다.

2. 시험의 종류


ZD는 CEFR[3] 기준에 따르면 B1(베 아인스)에 해당한다. 유럽언어기준에는 A1, A2[초급] / B1, B2 [중급] / C1, C2 [고급] 이 있다. B1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의 삶, 그리고 은행 업무 등 약간의 특수한 상황에서 대처 가능한 능력을 요구한다. ZD시험 또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ZD라 부르는 시험은 청소년 혹은 성인들을 위한 시험이며, 유소년들을 위한 ZDj[4]도 있다.

3. 시험 개요


ZD는 4가지 영역을 시험한다.
  • Schriftliche Prüfung(필기시험)
    • Lesen(읽기) - 20~70분
- 2018년 9월 기준으로, 폐지.[5]
  • Hören(듣기) - 20~40분
  • Schreiben(쓰기) - 20~80분
  • Mündliche Prüfung(구술시험)
  • Sprechen(말하기) - 10~15분
총 400점을 만점으로 한다. 각 영역의 점수를 합하여 점수를 산출하는데, 영역별로 다음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참고로, B1부터는 과락(불합격)한 영역에 대하여 1년 기간 동안 차후 회차에, 영역(모듈)별 응시료를 납부하고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 100~90: sehr gut (매우 우수)
  • 89.5~80: gut (우수)
  • 79.5~70: befriedigend (양호)
  • 69.5~60: ausreichend (통과)
  • 59.5~0: nicht bestanden (불합격)
이것은 한국 기준으로, 현재 독일은 각 지역의 괴테인스티투트마다 득점 표기 방식이 약간씩 다르다. 다만 퍼센티지는 동일.

4. 등급 분류


  • SD A1-Fit 1 : 청소년들을 위한 초급 독일어 시험.
  • SD A1
- 계명대 입학시 '초급독일어1/전공기초외국어' 3학점을 A0로 인정해줌.
  • SD A2-Fit 2 : 청소년들을 위한 초급 독일어 시험.
  • SD A2
- 계명대 입학시 '초급독일어1/전공기초외국어' 3학점을 A+로 인정해줌.
-A2를 취득할 정도의 수준이면 대략 5~8살 정도 수준의 독일어를 구사한다고 보면 된다.
  • Goethe Zertifikat B1
- 현지 어학원에서 B1로는 같은 반 외국인 친구들과도 서로 답답해서 독일어를 포기하고 영어로 얘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 한국 대학교의 독어독문학과는 졸업 요건으로 B1 취득을 걸어두는 학교도 몇몇 있다. B1 및 그 이상의 자격증 취득시 응시료 일부를 지원해주는 학교도 있다.
- 교환학생 자격요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저 수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규 대학교 강의를 따라가기에는 언어실력이 부족하다.
- 대원외고 독일어과 학생이라면 학교 내 인증을 위해 고2때 이 레벨을 요구한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
  • Goethe Zertifikat B2
- 프리토킹 가능
- 독일 유학시 B2 이상의 언어 실력은 필수이다. 여기 미달한다면 큰 곤란을 겪게 된다.
- 몇몇 한국 대학교의 독어독문학과에서는 졸업요건으로 B2 혹은 그 이상의 어학자격 취득을 요구하기도 한다.
- 외교관후보자시험 일반전형 제2외국어 요건.
  • Goethe Zertifikat C1 : 독일어 원어민 고등학생~전문대생에 준한다.
- 독일의 전문대학(Fachhochschule) 입학에 사용될 수 있으며 독일의 일반적인 대학(Hochschule, Universität)의 조건부 입학 가능.
  • Goethe Zertifikat C2 (Großes Deutsches Sprachdiplom, GDS) : 최종 단계. 이 등급을 갖춘 외국인의 경우 원어민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 독일 전 지역 대학에 입학 지원 가능. [6]

5. 한국에서의 Goethe-Zertifikat


A1
- 굳이 안 봐도 된다. 생략해도 되는 단계라 많이들 건너 뛴다.
A2
- 말하기(Sprechen)와 쓰기(Schreiben)는 조금만 연습하면 대부분 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대개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Teil)은 듣기(Hören)이라 한다.
B1
- 어학 능력으로 써먹을 수 있는 최저선. 대학생의 경우 교환학생 신청 혹은 독어독문학과의 졸업 요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등급부터 응시자가 많은 편이다.
B2
- 어휘 수준과 문장 수준이 확 오르는 단계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독일어 관련 수업을 듣고 공부해서 도달하기에는 아직까지는 할 만한 단계이고 B2부터 취업에 스펙으로 내놓을 만한 수준이 되기 때문에 많이들 응시하는 편이다.
C1, C2
- 한국에서 독일어를 공부하는 경우 대체로 Zertifikat C1, C2 대신에 TestDaF로 건너가기 때문에 응시자가 그리 많지는 않다. 특히나 독일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 해당 등급을 따더라도 DaF나 DSH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된다고... 다만 통번역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나름 도전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5.1. 시험 장소와 일정


주한독일문화원의 경우 다음과 같다. 응시장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이나, C1 단계부터는 대부분 서울 위주로 치러진다. B2 단계 이상의 시험은 별도의 응시 자격을 요구한다. 등록 기간 중 주한독일문화원의 레벨테스트 응시 또는 독일어능력시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2021년 표의 경우 성인용 시험, 개인접수 기준.
※ 2015년 시험
등급
날짜
A1
2월, 6월, 11월
A2
2월, 6월, 11월
B1
2월, 5월, 8월, 10월
B2
5월, 8월
C1
5월, 8월
C2
4월, 10월
※ 2021년 시험
등급
날짜
응시료
A1
1월, 4월, 7월, 11월
15만원
A2
1월, 4월, 7월, 11월
15만원
B1
1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25만원
B2
2월, 7월, 11월
28만원
B2 Digital
3월, 5월, 8월, 10월
28만원
C1
3월, 6월, 11월
29만원
C2
5월, 10월
46만원
주로 이틀에 걸쳐 시험을 보는데, 첫날은 (단문/장문)독해영역과 듣기영역(청취), 쓰기영역(편지, 작문 등) 세 분야를 보고, 둘쨋날은 말하기(회화) 분야를 본다. 어떤 시험은 하루만에 네 영역을 모두 끝내기도 하고, 어떤 시험은 전술한대로 이틀 연속으로, 어떤 시험은 1주일~2주일 간격으로 보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접수해야 한다.
2019년 9월부터 B2 Digital 시험이 추가되었는데, 컴퓨터를 통해 B2 난이도의 필기시험을 치른다. 독일어 자판에 익숙해지는게 유리.
또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개설되는 B1.3 단계를 수강하면 시험대비 강좌를 수강한 뒤 마지막 날 B1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달 짜리 초집중강좌가 매달, 두달 짜리 일반강좌가 홀수달마다 개설되는데 시험 성적이 급할 경우 이렇게 응시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물론 필요가 있든 없든 시험 응시료와 별도로 반드시 45만원짜리 강좌도 등록해야 하는 것이 함정) 마찬가지로 A1와 A2도 .2 강좌를 등록하면 강좌 마지막 날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후술된 청소년용(SD) A1~B1 시험도 응시 가능하며, 모든 시험일정은 센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울 강남구의 훔볼트 문화원에서 B1, B2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으나, 현재 이곳에서는 TELC 주관시험(A1~C1까지)이 치러지고 있다.

5.2. 시험 내용


어느 단계든 독어능력시험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모든 언어 구사력을 총괄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의 어학시험보다 다소 까다로운 편이고 응시료도 비싼 편이다.
필기시험 문제라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빨리 풀어제끼는(...) 한국인의 시각에서 볼 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그것도 무지하게 넉넉하게 준다. 예를 들어 장문 독해문제 중 신문기사 하나를 보고 딸려 있는 문제 네 개를 푸는 단계가 있는데, 딸랑 네 문제를 푸는 데 '''20분'''이 넘는 시간을 준다. 일정 수준의 속독과 어휘 능력이 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 회화시험의 경우 2인 1조로 시험장에 들어가 주어진 세 개의 과제를 가지고 대화해야 하는데, 혼자만 청산유수로 말해도 별 소용이 없다. 2인 1조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떤 상황에서든 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도출하는 능력을 가늠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누가 파트너로 걸릴지는 대개 랜덤이므로, 파트너의 실력에 영향받지 않고 과제와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표현을 활용하도록 한다.
유럽언어기준에 따라 나뉘기 이전에는 괴테-인스티투트에서 자체적으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서 각 단계별로 ZD(Zertifikat Deutsch), ZMP(Zentrale Mittelstufenprüfung), ZOP(Zentrale Oberstufenprüfung), KDS/GDS(Kleines/Großes Deutsches Sprachdiplom) 등의 시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새 기준에 맞춰 ZD는 B1 단계로, ZMP는 C1 단계로 수준이 조정되었고, ZOP와 KDS/GDS는 폐지되어서 2012년부터 Goethe-Zertifikat C2로 통합된다. 여기에 가장 초보적인 단계의 Start Deutsch(SD, A1, A2)와 B2 시험이 추가로 신설되었다.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독일어과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B1을 딴다. 2학년 및 3학년 때에는 다른 공부로 인한 부담이 커서 권장되지 않을 정도. 따라서 고3까지 가면 수능 시험 이후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1] ZD는 어디까지나 B1 시험을 일컫는 것이며 꼭 괴테인스티투트에서만 치러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독일에서 Goethe Zertifikat은 더 이상 ZD로 불리지 않는다.[2] 모든 난이도의 시험을 이곳에서 치를 수 있다. 물론 서울지역 수험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숙명여대 등으로 자동 분산될 수 있다.[3]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초급] Elementare Sprachverwendung, 엘레멘타레 슈프라흐페어벤둥[중급] Selbständige Sprachverwendung, 젤브슈텐디게 슈프라흐페어벤둥[고급] Kompetente Sprachverwendung, 콤페텐테 슈프라흐페어벤둥[4] Zertifikat Deutsch für Jugendliche, 체어티피카트 도이치 퓌어 유겐트리헤[5] 문법영역이 없어졌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토스 또는 IELTS의 경우처럼, 쓰기와 말하기 영역에서 표면적, 집중적으로 문법 역량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6] 독일 전 지역 대학에 지원 가능한 것은 TestDaF 전영역(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4등급을 받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TestDaF는 B2~C1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