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Dawn

 



1. 개요
2. 역사
3. 후계를 자칭하는 세력
4. 서브컬처


1. 개요


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 19세기 영국에 존재했던 오컬트 전문 단체.
한글 명칭은 여러가지로 갈리는데, 대체적으로 한국사전연구사에서 내놓은 '황금의 효 교단'이라는 명칭과, '황금 여명회' 혹은 '금빛 여명회'가 있다.[1]

2. 역사


헤르메스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는 종교적 단체이다. 마법, 점성술 등의 비과학/초자연주의적 행위들에 대한 연구를 하는 단체로 1887년경 윌리엄 우드맨(William Robert Woodman), 윌리엄 웨스트콧(William Wynn Westcott), 그리고 사무엘 매서스(Samuel Liddell MacGregor Mathers)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 세 명의 설립자들은 사실 장미십자회의 멤버 출신들로, 그래서인지 조직 구성은 장미십자회와 비슷하다.
단체의 내부 회원의 등급은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 First Order
    • 니오파이트(삽입자) Neophyte 0=0
    • 제레타(신앙자) Zelator 1=10
    • 티오리쿠스(숙련자) Theoricus 2=9
    • 프라크티가스(실천자) Practicus 3=8
    • 필로소파스(철인) Philosophus 4=7
  • Second Order
    • 아뎁타스 마이나(소달인) Adeptus Minor 5=6
    • 아뎁타스 메이저(대달인) Adeptus Major 6=5
    • 아뎁타스 엑젬타스(괴면달인) Adeptus Exemptus 7=4
  • Third Order
    • 마기스텔 템프리(신전의 수령) Magister Templi 8=3
    • 메이가스(마술사) Magus 9=2
    • 이프시시마스(궁극의 자) Ipsissimus 10=1
이는 장미십자기사단의 위계서열과도 일치한다.
당시 사무엘 매서스의 지도하에 교단은 신자 100명을 확보하는 등 나름 성공을 거두었으나, 초기 설립자들 간의 이념적 마찰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결국 1900년 교단의 고위층들이 가진 회담을 통해 매서스는 지도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이후 교단은 새 지도자를 뽑는 게 아니라 아예 3개의 단체로 분할되어 버렸으며 이후 교단은 1908년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 후계를 자칭하는 세력


그런데 엉뚱하게도 1977년도 미국에서 부활한다.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원 멤버들과는 일말의 연관성도 없는데, 이름이 원 교단의 이름과 똑같으며, 이 새로운 교단의 사원 이름이 영국의 원 교단의 첫 사원의 이름과 똑같은 이시스-우라니아(Isis-Urania)를 채용하는 등 스스로 정통 후계자임을 자처하였다.
그리고 2002년도 The Open Source Order of the Golden Dawn이란 새로운 교단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쪽은 1977년도의 교단과는 연관성이 전혀 없다. 굳이 연관성을 꼽자면 기본 이념이 역시 영국의 원 교단에게서 따온 것이라는것 뿐.

4. 서브컬처


유명한 덕에 관련 창작물들 및 패러디들이 쏟아져나왔다. 프리메이슨이 정치계 떡밥으로 쓰이고 성전기사단이 종교계 떡밥으로 쓰인다면 황금 여명회는 오컬트계 떡밥으로 자주 쓰인다.
  • 울펜슈타인에서도 이 조직이 등장하긴 하나, 사실 시기상으로 이 교단은 이미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도 전에 생겨나고 해체된 조직인지라 원조 교단과는 관련이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구성원들이 죄다 영국인이 아닌 러시아인들이며, [2] 상징 심볼은 호루스의 눈이다. 역할은 사이드 퀘스트를 주는 세력으로 이들 세력의 퀘스트를 수행하면 새로운 툴레 메달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해주거나 혹은 활동 자금을 주는 조사 퀘스트가 많다. 무장 단체가 아니라게 크라이사우 서클처럼 싸워주는 건 없고 블랙마켓처럼 물건을 파는 기능도 없다. 따라서 퀘스트 다 끝나면 볼 일 없는 잉여 집단. 그런데...[스포일러][3]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는 아레이스타가 딸 릴리스를 살리기 위해 브라이스로드의 싸움을 일으켜 황금을 파멸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신약 20권에서 이들이 부활한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조직 Argent Dawn의 번역명 은빛 여명회의 번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 추정된다..[2] 아니면 OSA와 연줄이 닿은 독일 점령지 내 일종의 레지스탕스 조직들일 수 있고 독일지부에 러시아 인원이 많았을 뿐일지도 모른다.[스포일러] 사실 이 단체의 리더 레오니드 알렉산드로프가 나치의 스파이, 즉 러시아의 매국노였다. 결국 그동안 B.J.가 땀나게 모아온 베일에 관한 조사 자료들을 나치에게 넘기는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려 하나, 이용가치가 없다 판단된 빌헬름 슈트라세 박사의 명에 의해 한스 그로스에게 즉결 총살당한다.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서는 베일과는 별도의 오컬트 요소가 나와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포커스가 오컬트가 아닌 오버 테크놀러지로 바뀌며 불참.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다만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프리퀄 DLC 에피소드의 하나인 윌킨스 대위의 놀라운 기행 편 스토리가 오스트리아에 이어 알래스카에서 행해지는 블랙선 차원 개방이 바탕인 미국판 밤의 태양 작전(Operation Nachtsonne)을 무력화하는 내용인 것으로 보아 하인리히 힘러 등의 오컬트파 수뇌들을 중심으로 오컬트에 아주 미련을 버리지는 않은듯.[3] 다만 뉴 오더 후속작에서 비중있게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역사가 이미 심각하게 뒤틀려 있고 B.J.의 동향민이자 히로인인 아냐 올리바런던에 유학가서 고고학을 배웠다는 점이다. 아무리 빨라봐야 아냐가 런던에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제1차 영국 본토 항공전(2차는 1945년 6월 25일 리버풀 상공에서 벌어졌는데 영국 공군이 심하게 털린다.)이 벌어진 지 1년 뒤인 1941년, 늦어도 1943년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는 그녀의 조국 폴란드가 소련과 독일에게 분할통치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입국금지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어떻게 런던에서 유학을 한 것을 보면 본진에서 그녀에게 장학금을 줘서 폴란드 지부에서 일하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후속작에서 동유럽 지부가 중요한 일을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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