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왕국>이 반전(反轉)했다. 자아, 인류여. 고개를 조아려라.'''
'''──마왕이 개선(凱旋)했도다.』'''
1. 개요
'''アイザック・レイ・ペラム・ウェストコット / Isaac Ray Peram Westcott'''
데이트 어 라이브의 등장인물. '''시원의 정령과 함께 작중 흑막'''. 담당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미국은 알렉스 오건 [1]
DEM사의 상무이사(MD/The managing director)로 DEM의 실질적인 톱. 일단 풀네임은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지만 보통 아이작 웨스트코트로 부르며 엘렌, 엘리엇 등의 소꿉친구들은 '아이크'로 부른다. 검은 잿빛의 금발(Dark ash blond hair)과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으로, 약 30대로 추정되는 외모를 지녔지만 실제 나이는 불명. 겉모습은 표독스러운 얼굴만 제외하면 상당한 미남이지만, 사실 그 속을 알수 없으며 목표를 위해서라면 말 그대로 어떤일이든지 하는 사이코패스. 그의 비서이자 최강의 위저드로 불리는 엘렌 밀라 메이저스가 옆에서 항상 아이크를 철통 경호하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30년전 정령의 탄생의 시작에 관여했다는게 밝혀지고 그녀들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행적
2.1. 본편
첫 등장은 5권으로 이전 이프리트를 죽이기 위해 무단으로 날뛴 토비이치 오리가미의 징계처분 회의자리에 나타나 그녀가 근신 2달의 낮은 수준의 징계를 받도록 만들었다.[2] 그리고 엘렌 밀라 메이저스에게 제1의 정령 '프린세스'로 추정되는 야토가미 토카에 대한 보고를 듣곤 뒷조사겸 포획 작전을 수행하라고 명령한다. 이후 정령의 힘을 봉인시킬 수 있는 이츠카 시도에게 관심을 두면서 음모를 꾸미는데,[3] 6~7권에서 토카를 납치하여 반전시킨 뒤 죽여서 힘을 빼앗으려 한다. 이때 반전한 토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의 달성이 멀지 않았다던지 마왕의 강림이 이루어졌다든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면서 납치된 토카를 구하러 온 시도와 직접 대면한 직후 무슨 이유 때문인지 경악하다가 폭소를 터뜨리며 모든 게 "'''그 여자'''"[4] 의 손바닥 위였냐며 시도를 ''''타카미야(崇宮)''''라고 부르며 시도가 자길 알고 있냐 물었지만 ''''이츠카 시도'라면 모른다.'''라면서 또다른 존재를 아는 듯한 언급을 남기고 물러갔다.
7-8권 사이 시점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룬 게임 '데이트 어 라이브 ~아루스 인스톨~'에서는 프락시너스와 라타토스크 기관을 견제하기 위해 컴퓨터 바이러스 '''인공정령(이레귤러)'''를 만들어 낸다.
8권에선 토카를 구하기 위해 토키사키 쿠루미와 손잡은 시도와 타카미야 마나를 비롯한 다른 일행등이 거하게 한판 벌여준 덕에 일본 DEM사 지부가 큰 피해가 생겨 DEM사 이사회에 소환되고 멋대로 행동한 점을 추궁받으면서도 쿨하게 씹는데, 이때 아이크의 언급에 따르면 '''DEM사 자체가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로 보인다. 이후 라타토스크에 포로로 잡힌 제임스를 단말기 삼아 우드먼과 대화하며 30년만에 만난다[5] 며 우리 쪽으로 돌아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9권에서는 반대파 로저 머독의 음모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당황하거나 겁먹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다.[6] 엘렌의 대피 권고에도 어차피 텐구시와 시도, 정령들을 지키기 위해 라타토스크가 나설 게 분명하다며 호텔 방에 남아 태연하게 바깥 상황을 구경한다. 엘렌이 겨우 그런 이유로 대피하지 않냐며 질책하자 백발의 소녀를 보며 신형 CR 유닛 <모드레드>의 테스트도 겸해 그녀를 현장에 파견하면 된다고 말한다.
12권에서 엘렌과의 대화를 보면 반전체 정령 데빌을 상당히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토록 완벽한 반전체는 프린세스를 제외하고 본 적이 없다며 어떻게 반전하게 된 걸까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이어서 그의 주도로 DEM에서 비밀리에 연구중이던[7] 제2의 정령이 반전체가 될 확률이 매우 올라갔다며 '우리들도 이제 반전체 한번 만들어보자'라면서 이후의 실험은 일본에서 하기로 하고 제 2의 정령을 일본으로 불러들인다.
13권에선 의문의 습격으로 제2의 정령을 이송중 놓쳐버린 부하들을 나무라기는커녕, 아주 잘해주었다며 칭찬하고 나중에 산재처리 다 해주겠으니 걱정말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8] 그리고 무언가 뒷수작을 부려놨다는 뉘앙스로 엘렌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후반부에 가서야 그가 세워놓은 계획의 전모가 드러나는데, 혼죠 니아의 머릿속에 그동안 DEM에서 고문당했던 기억을 억제하는 리얼라이저를 심어 놓았다가, 니아가 시도의 진심에 감회하려는 순간 그 구속을 풀어버린다. 정령이 갑자기 멘붕하면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을 이용해 일부러 이러한 조작을 해놓은것. 결국 아이크의 계획대로 니아는 반전하고, 시도가 어찌어찌해서 가브리엘의 힘으로 니아를 설득해 반전체 획득에는 실패.
'''하는 줄 알았으나''' 막 반전이 풀리려는 순간 아르테미시아가 니아를 꿰뚫어 클리파(반영결정)를 꺼내고...
아이작은 그것을 흡수[9] 해 '''마왕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잠시 힘을 시험해보고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빈사상태의[10] 니아를 뒤로 하고 엘렌, 아르테미시아와 함께 후퇴한다."뭘 하려는 거냐고? 하하, 자네가 그걸 묻는 건가? '''지금까지 여덞 명이나 되는 정령의 힘을 얻은 자네가 말이야.'''"
처음으로 얻게 된 마왕의 힘이 벨제부브인 것은 아이작에게는 완전히 행운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비원을 이루기 위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고. 그리고 벨제부브의 힘을 통해 시도가 쿠루미의 시간조작의 힘을 이용해 역사를 바꾸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벨제부브는 접촉한 상대에게도 정보를 줄 수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엘렌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준다.
한편 13권 중반에 등장한 토키사키 쿠루미에 의해 이 세계에 정령을 불러낸 3인 중 한 명임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쿠루미가 첫 번째 정령에 대해 조사하다가 니아에게 부탁해서 알게 된 100% 확실한 정보.
14권에서는 니아의 간섭으로 인해 벨제붑을 통한 정보검색에 차질이 생긴다.[11] 그럼에도 새로운 정령인 조디악을 발견, 정찰용으로 공중함 3척과 밴더스내치를 보내 무쿠로를 습격하지만 실패한다. 그럼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며,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를 우주로 파견해 조디악을 포박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은 엘렌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로 직접 병력을 이끌고 라타토스크 기지를 습격하며 정령들, 시도와 조우한다. 이 당시의 아이작은 세피라보단 엘리엇을 만나는게 목적이었기에 벨제붑의 능력 <환서관>(아슈피리야)를 시전해 시도 일행을 동화 속에 가둔 후 우드먼한테 간다.
15권에선 엘리엇과 만나 복귀 권유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잠시 놀아달라며 한판 붙는다. 엘리엇은 팔과 다리를, 아이작은 손목을 잃고 아이작은 후퇴한다.
16권에선 엘렌과 아르테미시아에게 신식편질로 양산한 유사정령 니벨코르를 보여주고는 함께 시도를 암살하도록 한다. 쿠루미의 말에 의하면 총 204번 시도를 죽였으며 이를 쿠루미의 시간역행으로 계속 막아왔다고 한다.
17권에서는 쿠루미가 시간 역행으로 자신들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쿠루미가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 DEM이 가진 모든 전력을 투입해 시도를 철두철미하게 죽여버리기로 결정한다.
또한 아이작의 목적이 드러나게 되는데, 바로 '''현 인류의 말살'''이다.
아이작은 본래 『메이거스』라는 마술사였으며,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 & 엘렌 밀라 메이저스 & 카렌 노라 메이저스와는 소꿉친구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외부인들이 마을에 나타나 마술사란 인종들을 뿌리뽑기 위해 닥치는대로 메이거스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파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이작을 포함한 소꿉친구 4인은 그 당시 마을 밖에 있었다가 운좋게 목숨을 건졌고, 동료들이 살해되는 광경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4인방은 인간이란 존재에 관해 혐오감을 가지며 이들을 모두 내쫓아버리고 지구를 자신들의 별로 만들기로 정한 것. 이후 어느 자산가 노부부의 양자로 들어가 그들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자 DEM사를 세워 엘리엇 & 엘렌 & 카렌과 함께 인간말살의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의 마나(에너지)를 한 점에 모아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정령술식'''이라는 의식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시원의 정령'''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
다만 엘리엇은 최초의 정령에게 첫눈에 반해 복수를 버리고 정령을 지키기 위한 조직 라타토스크 기관을 창설해 아이작 & 엘렌과 갈라지게 되었고, 인간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은 아이작은 최초의 정령에게 '''타카미야 미오'''란 이름을 붙여주고 정성껏 보살피던 타카미야 신지를 살해하는 강수까지 둬가며 강제로 정령을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미오가 이에 큰 절망과 분노를 느껴 영력을 흩뿌려 도주하자 놓친다.
18권에서는 계속 전장을 지켜보던 중 최초의 정령의 등장을 감지한다. 그 후 시도의 앞에 니벨코르와 함께 등장하며, 그의 시선에 담긴 살의를 통해 신지의 기억이 되돌아온 것을 눈치채고는 도발해 시도와 정면으로 붙는다.
여기서 아이작의 과거가 더 자세히 밝혀지는데 아이작은 보통 사람과 조금 다른 호불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처음 깨달았을 때는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이던 개가 죽을 때로, 슬픔을 느끼는 한편으로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슬픔을 보며 황홀함을 느꼈다고 한다. 다만 아이작은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숙하며 똑똑했기에, 감정을 잘 감춰 기쁨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이후로도 보통 사람과 똑같은 것처럼 행동했다. 또한 개를 새로 키우고 싶다고 부모에게 부탁했다.[12]
이후 자신의 마을이 파괴될 때 역시, 아이작은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반면 또다른 감정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비정상적인 자의 비정상적인 감각은 일그러진 세계에서 정상적인 복수심이 된 것.왜냐하면, 그는 알고 만 것이다.
- 아아, 그래 '''이래도''' 되는구나.
그리고 현재. 시도가 한 모든 종류의 공격을 간파, 니벨코르와 벨제붑을 적절하게 활용해 막아내고 회피한 후 초조해하는 시도에게 자신은 마왕 덕분에 모든 공격을 알고 있다고 한다. 시도가 그것은 너의 마왕이 아니라 니아의 천사라고 하자 웃으며 정정하도록 만들어보라고 도발한다.절망과 분노 속에서 웨스트코트는 몰래 환희를 느꼈다.
용서 못해. 절대 용서 못해.
-나에게 보복할 기회를 줘서 고마워.
감히 우리 마을을, 동포들을 해하다니········.
-나에게 살육을 저지를 대의명분을 줘서 고마워.
복수할거야.
-나에게 복수할 이유를 줘서 고마워.
세계를, 뜯어 고치겠어.
-나를 피해자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
이후 제압한 시도에게 자신의 목적을 밝히고 시도를 죽이려고 하지만 때마침 미쿠와 나츠미가 시도를 구해 니벨코르의 구속에서 풀려나고 이에 디바와 위치가 나타난 것에 환호하며 공격한다.
가브리엘과 하니엘의 이중버프를 받은 시도가 '''설령 알고 있더라도 막아낼 수 없는''' 공격인 할반 헤레브를 전개하자 이에 환희의 광소를 터트린다. 그러나 이 일격조차 다소의 부상을 대가로 살아남으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지만 할반 헤레브를 피할 것을 '''예상했던''' 시도에게 '''아이작이 알 리가 없는 공격인''' 순섬굉폭파를 맞고 패배한다.
그 후 벨제붑의 3분의 1이 날아간 상태로 마지막으로 '신지'의 기억을 가진 시도를 자극해 최후를 맞으려 하지만, 시도는 끝내 그를 죽이지 않고 벨제붑만을 봉인해버린다. 그러자 복수하지 않아도 괜찮겠냐는 말을 던지지만 패자가 왈가왈부하지 말란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끝으로 아인 소프가 시도의 위치까지 전개되면서 클리파를 뜯겨 '''사망했다.'''"하하,마치 엘리엇 같은 소리를 하는걸··········. 유감이군. 죽음이라는 감각에도 흥미가 있었는데―"
그 후 시도가 시간을 이틀 전으로 되돌린 탓에 결과적으로 아이작도 다시 되살아났다.
19권에선 시간이 되돌아 간 것을 깨닫고, 예고했던 날보다 하루 전에, 공간진 경보조차 울리지 않은 채로 데이트를 하고 있는 시도를 죽이기 위해 함대를 움직인다.
프락시너스에 통신을 걸어 정령들의 지인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정령들이 지인들을 구하러 가자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며 정령들이 부재중인 프락시너스를 직접 습격한다. 그러나 한참 몰아붙이던 중 쿠루미의 기습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클리파를 빼앗긴 채로 후퇴한다. 그리고...
'''데이트 어 라이브의 진 최종 보스'''[13]
새로운 시원의 정령을 만들어내기 위해 미오가 이 세상의 모든 마나를 가져간 탓에 사용할 수 없었던 정령술식을 발동시킨다.[14] 그렇게 스스로가 두번째 시원의 정령이 되며, 시원의 정령으로서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엘렌과 아르테미시아에게까지 힘을 줘서 정령들을 몰아붙이지만 미오와 시도의 지원으로 상황이 역전, 최후의 수단으로 영력을 폭주시켜 <케메티엘>을 사용하지만 이마저도 미오가 목숨을 걸고 사용한 <아인>에 완벽히 상쇄되어 공멸한다.[15]
소멸해가는 와중 엘리엇과 엘렌을 만나게 되는데[16] 엘리엇에게 자신을 비웃으러 왔냐고 묻지만 친구의 죽음을 지켜보러 온 게 그렇게 웃기냐는 뜻밖의 대답을 듣고는 '너와 나는 같은 대상에게 차인 동지'라는 농담을 유언으로, 소꿉친구 세 명의 슬픔을 보며 황홀함을 느끼고 소멸한다.
아이작 웨스트코트의 사후 DEM사의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그의 죽음으로 DEM사는 웨스트코트파와 반웨스트코트파로 나뉘어져 내분이 벌어졌고 그의 죽음과 함께 아이작에 대한 기억을 엘렌과 아르테미시아가 잃어버리면서 사후 수습을 할 수 있었던 그 둘마저 DEM에서 사라진 탓에 더욱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오리가미는 엘렌이 아이작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본인 스스로 리얼라이저로 기억을 지워버렸거나 아이작이 자신의 죽었을 경우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는 모종의 수단을 리얼라이저에 설치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진실은 독자에게 맡겼지만 작품 묘사상으로는 후자일 가능성이 약간 더 높게 나왔는데 이 경우 피도 눈물도 없던 성격파탄자인 아이작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우정을 갖고는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17][18]
2.2. 던메모 콜라보 이벤트
등장은 하지 않으며 간간히 언급된다. 이츠카 시도가 벨 크라넬한테 그에 대한 속마음을 말하길, 정체도 모르고 입에 담기도 싫은 무서운 남자라고 언급하며 아이작에 대한 공포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만 흑막의 등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3. 능력
3.1. 지능
본인 입으로 작중에서 엘렌 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말했지만, 대신 최고의 지략을 선보였다. 아이작 본인의 목적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 성향과 '''스포일러[19] ''' 등이 시너지를 이루어 매번 변수를 상정해두며 일을 진행시키기에 항상 여유를 부리며 시도와 정령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아이작이 놀라운 건 작품 외적으로 보면 '''라이트 노벨 악역이면서도 엄청난 지능 캐릭터라는 점에 있다.''' 대부분의 라노벨 악역들은 주인공을 띄워주려고 작위적으로 작가가 머리 수준을 낮추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아이작에게는 그런 점이 없다.
3.2. 마왕
클리파를 흡수하여 마왕의 힘을 다룰 수 있다. 다만 영장을 사용하는 묘사는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안 쓰는 것인지 못 쓰는 것인지는 불명. 또한 언급을 보면 여러 클리파를 흡수하여 마왕 다수를 구사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술 능력이 뛰어나 엘리엇 우드먼과 동급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리얼라이저를 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엘리엇과 동등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메이거스로서의 능력일 뿐인 듯. CR유닛을 다루는 인조마술사(위저드)로서의 기량은 조금도 보여주지 않으며, 오히려 육체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듯한 묘사가 나온다.[20]
인물 자체가 시도의 안티테제인 것답게 능력도 마왕을 빼앗는 것인데, 여기서도 시도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시도는 단지 영력만을 가져가는 것이며 당사자와 파이프가 개설되어 영력이 순환하는 구조이고 정령 본인이 다시 영력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웨스트코트는 클리파 그 자체를 추출한 후 그걸 자기가 흡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령과의 패스 그런 거 없다. 그리고 클리파 자체를 빼앗는 것인 만큼 대상 정령은 빼앗긴 만큼 힘을 완전히 잃기 때문에 시도에게 정상적으로 봉인된 다른 정령과는 달리 완전현현이 불가능하다.
13권에서 혼죠 니아에게서 빼앗아온 마왕 신식편질(벨제붑)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미래기재는 쓸수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반영결정(클리파)를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서 그런걸로 보인다[21] .
- 전지
- 괴물 소환
- 환서관(아슈피리야)<幻書館(アシュフィリヤ)>
- 니벨콜 생성
만상성당과 쌍이 되는 마왕. 검은 꽃봉오리 모습이다.
윤회낙원과 쌍이 되는 마왕. 말라버린 거대한 수목의 형태를 하고있다.
무의 천사. 아인과 쌍이 되는 마왕.
4. 인물관계
- 이츠카 시도&봉인된 정령들: 당연하지만 전원 적대관계다. 게다가, 이츠카 시도를 보고 경악을 하다가 폭소를 터뜨리며 모든 게 "그 여자"의 손바닥 안이였냐며 시도를 '타카미야(崇宮)'라고 부르며 시도가 자길 알고 있냐 물었지만 "아니, 모른다. 이츠카 시도라는 남자는."라면서 또 다른 존재를 아는듯한 언급을 남기고 물러갔다.[스포일러]
- 엘렌 밀라 메이저스: 엘렌은 그에게 충성을 바치며 따른다.
- 아르테미시아 벨 애시크로프트: 아르테미시아의 기억을 조작해서 강제로 부하로 삼았다.
-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 한 때 DEM의 공동창립자였으나 현재는 적대관계.
- DEM사 사원들: 말이 필요 없이 까이는 엘렌과 함께 뒷담 1, 2순위를 다투는 중. 다만 뒷담화를 본인을 향한 칭송(...)으로 착각하는 게 대부분인 엘렌과 달리 아이작은 알면서 눈감고 있는 듯.
5. 평가
6. 기타
현재까지의 행적으로 봤을 때 정령의 탄생비화, 주인공인 이츠카 시도의 과거와 뒷배경에 관한 이야기를 상당부분 알고 있다. 특히 정령의 반전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적인듯. 그리고 라타토스크 기관의 창시자인 우드먼과는 정령과 관련된 일로 연관되어 있기까지 하다. 즉, 앞으로 데어라의 스토리 진행과 떡밥해결의 열쇠를 지닌 핵심인물로 급부상할 수 밖에 없는 최중요 인물이자 최종보스 No.1 후보. 그리고 13권 행적을 통해 사실상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이나 다름없는 포지션이 되었다.
상술했듯이 속내를 도통 알 수 없는 사이코패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어떠한 희생이라도 하찮게 여기며, 주도면밀하게 뒷공작을 펼쳐 목표에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세계를 뒤집어보고 싶다고. 참고로 엘렌이 그와 찰싹 붙어있다보니 그녀가 웨스트코트의 정부란 소문이 파다하다는 설정이 있으며, 엘렌이 아이작을 연모하고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이 양반의 성인 'Westcott' 는 세피로트를 비롯한 카발라 사상을 설립한 황금새벽회의 초대 설립자 중 한 명과 같다.
토카가 반전했을때의 "<왕국(말쿠트)>이 반전(反轉)했다. 자아, 인류여. 고개를 조아려라."라는 언급을 봐서는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토카의 세피라가 왕국이라는걸 알고있는걸보면 다른 정령들의 세피라의 종류도 전부 파악하고있는걸로 보인다. 정령술식을 연구하면서 온갖 마법과함께 카발라도 공부했다는 언급이 있는걸 보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극장판 마유리 저지먼트에서는 미출현했다. 정령이라면 바로 잡으려들 그가 어째서 마유리에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다만 마유리는 세피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기껏 반전시켜도 클리파를 추출하여 능력을 얻을 순 없기에 끼어들어봤자 얻을 건 없다. 게다가 마유리의 케루비엘을 퇴치하려면 외부의 데미지와 내부의 영력 차단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데 당시 DEM의 최고 전력인 엘렌이 완전현현한 전투형 정령에게 이길까 말까한 시점에선 완전현현한 정령 6체조차 압도한 케루비엘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는 못 주는 게 당연하고 영력 봉인은 시도만이 가능하기에 아이작을 비롯한 DEM은 개입하고 싶어도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영력 봉인이 완료된 시점에선 마유리 또한 소멸하기에 뒷치기 또한 불가능하다. 게다가 아까 언급했듯이 현장에는 완전현현한 정령들이 6체나 되기에 괜히 함부로 개입하다가 전력만 날려먹게 될테니 자신의 계획만 꼬이게 된다. 여섯 정령들의 영력으로부터 태어난 마유리는 아이작에겐 확실히 흥미로운 존재긴 하겠지만 그녀로부터 능력 강탈도 불가능하고 퇴치하는 것도 무리에 가까운 이상 차라리 뒤에서 데이터 수집이나 하는 게 더 이득일 것이다. 이는 마유리와 같이 영력으로만 구성된 최강의 정령 소노가미 린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여담으로 인계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준정령의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이작이 준정령의 존재를 알았다면 굳이 준정령들보다 훨씬 강한 정령들을 상대할 필요도 없이 인계에 가서 준정령들의 세피라 조각을 잔뜩 빼았았을 것이다. 엘렌에 전투력이 완전현현한 전투형 정령과도 싸울 정도니 준정령들은 상대가 안된다.
하여튼 악역이자 최종보스 후보임에도 워낙 비밀에 쌓여있고 책략에 능해 숨겨둔 수가 많다보니 2차 창작에서도 망가지는 일이 거의 없는 특이한 악역이다.[23] 당장에 다른 라노벨에 등장하는 악역들이 2차 창작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라노벨 악역들 중에선 참으로 독보적인 포지션을 지닌 셈이다.
여담으로 돈도 많으면서 별로 사치스러운 삶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나올 때 입고 있는 옷이 위에 나와있는 검은 정장에 하얀 넥타이 뿐이며 대기업 사장 치곤 너무 평범한 옷을 입고 있다.
이녀석의 나이를 생각하면 '''장난아닐 수준의 동안이다.''' 현재 나이는 최소 40대 중반에서 최대 50대 정도까지 볼 수 있는데 기껏해봐야 30대 초중반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엘렌과 앨리엇은 위저드의 능력으로 뭔가를 써서 겉을 젊은 모습으로 했는데 아이작은 위저드도 아니다. 즉 순수동안인 셈(...).
참고로 작중에선 이름인 아이작이 아닌 성인 웨스트코트로 지칭되며 DEM 창립 멤버이자 소꿉친구들인 우드먼이나 엘렌, 카렌 메이저스 자매도 애칭인 아이크로 부른 탓에 정작 이름인 아이작은 상당히 보기 힘들다(...). 친구인 우드먼은 친구들 사이에서 애칭없이 그저 이름인 엘리엇으로 불리는 것과는 대조된다. 그리고 엘렌이 아이작을 아이크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게 의외로 DEM사에선 유명한 모양인지 단편 레이네 메리지 먼트에서 타마에에게 이끌려 결혼활동 파티에 오게 된 레이네가 자신에게 작업 걸던 DEM사 직원을 쫓아내려고 레이네가 아이작의 애칭과 엘렌의 이름을 담자 그 DEM사 직원은 레이네가 DEM사 톱과 그 심복인 아이작과 엘렌과 굉장히 친한 사이인줄 알고 지레 겁먹고 도망쳐버린다(...).
[1] 엘렌과 마찬가지로 영국인 이란 설정을 무시하고 평범한 미국 영어로 말한다 그래서 해외 웹 에서는 이놈들 영국인 맞나며 까이는 중 이다 (...)[2] 본래 AST의 높으신 분들은 파면 등의 중징계를 먹일 계획이었는데, 아이크는 낮은 징계 내리라고 압박 + 일본 방위상에게 직통으로 전화를 넣어 반대의사를 보인 AST 간부진을 굴복시켰다. 이게 안 먹혔으면 아예 파면된 오리가미를 DEM으로 스카웃하려던 작정이었던 듯. 이런 짓을 벌인 이유로는 오리가미의 위저드로서의 실력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엘렌이 "아이크가 마음에 들어해서 죽이고 싶지 않지만..."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기 때문, 단 애초에 엘렌이 그럼에도 일단 무리하게 포획하기보단 죽이려 들려하는 걸 보면 '''쓸만하긴 한데 적에게 붙어도 냅둘 정도로 필요하진 않다.''' 정도로 여긴듯.[3] 단, 7권에서 시도의 이름을 들으며 놀라는 것을 보면 힘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정보를 빼면 사진이나 이름은 일절 안 들은 듯(...).[4] 이 녀석으로 확정.[5] 웨스트코트의 외견은 20~30대 정도. 외견대로의 나이가 아니라는 증거이다.[6] 이미 로저 머독의 작전 따윈 다 눈치챈 상황이었지만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재밌다.'''며 관전하고 있었다. 애초에 그의 입장에서 보면 텐구시를 파괴하려는 인공위성 추락을 시도 일행이 가만히 냅둘 리 없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들이 못 버틸 거 같으면 연습삼아 새 CR유닛을 장비한 오리가미를 보내봐도 되니 오히려 그의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영화감상시간(...).[7] 비밀은폐를 위해 동남아에 있는 무인도 한 곳을 '''통째로''' 사들였다. 그러면서 외부에 보이지 않도록 꼼꼼히 은폐공작을 벌인 건 덤.[8] 그의 입장에선 제 2의 정령을 포함한 그 누구도 의심받지 않게 그녀가 일본에 상륙하도록 즉 '''DEM에서 일부러 놓치면서도 그것에 대해 들키지 않도록''' 치밀한 스토리를 짜고 있었는데 제일 난점이었던 상륙을 이렇게 쉽게 해버렸으니 그의 입장에선 건질 건 다 건진 상황.[9] 묘사를 봤을 때, 코토리 등처럼 인간이 정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도가 영력을 봉인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보인다. 즉, 세상에서 복수의 영력을 봉인하거나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시도만이 아니라 아이작 역시 가능하다는 얘기. 다만 굳이 저렇게 할려는걸 보면 시도보단 여러가지로 제약이 큰걸로 보인다.[10] 영결정과 반영결정은 심장이나 다름없는 것이지만 다행히 시도가 니아를 어느 정도 설득해서 반전이 약간이나마 풀린 상황이라 반영결정의 극히 일부나마 영결정으로 돌아와서 아이작이 그때 있던 반영결정을 전부 뽑아갔음에도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 다만 그 후 언급을 보면 몸이 엄청나게 약해져서 상당히 오래 병원신세를 져야 하며 정령보단 인간에 가까워진 것 같다.[11] 그의 언급에 의하면 '''전지'''의 능력에 무거운 족쇄가 달렸다고.[12] 사실 이 부분에서 언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개를 새로 키울 때도 개가 죽기를 기다리기는 했지만 '''개를 일부러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다'''. 공동체의 선을 알고 이질적인 존재에 대한 불이익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만약 아이작이 포함되었던 공동체가 파괴되지 않았더라면 본성은 어찌 되었건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다.[13] 20권에서 시스템으로 나오는 타카미야 미오나 21권, 22권의 비스트의 경우 보너스 배틀이나 후일담에 가깝기 때문에 이야기상 실질적인 최종 보스는 웨스트코트다.[14] 본래라면 몇백 년 후에야 발동 가능했겠지만 미오 자체가 영맥의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이용했다고 한다.[15] 이때 미오에게 정령도, 리얼라이저도 이 세상에 있으면 안됐다는 소리를 듣고 수도 없이 많은 잘못을 했지만, 그중 가장 큰 실수를 꼽자면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다'''라는 점이라는 말을 듣고 웃는다.[16] 이때 같이 죽는 것조차 안 해주는 거냐며 어지간히 미오에게 미움받았다고 독백한다.[17] 실제로 아이작이 엘리엇과 만나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했을 때도 아이작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아이작의 모습에 대해서 장난감을 친구들에게 뽐내는 어린 아이 같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였다. 선천적인 성격파탄자였던 탓에 방식이 여러모로 뒤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친구들에게 우정을 갖고 있었다고는 봐야 한다. 게다가 30년전에 배신한 엘리엇과 카렌에게 돌아와달라고 직접 와서 부탁한다든가 그럼에도 엘리엇이 거절하자 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하는 대신 자신과 놀아주라고 한 전투가 바로 상술된 전투다. 이걸 보면 친구들에게 비뚤어지게나마 애정은 갖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억이 지워진 것도 전부 지워진게 아니라 엘렌의 경우 DEM과 아이작에 대한 기억만 사라지고 어린 시절 엘리엇을 사모하던 기억만 남아버렸고 아르테미시아의 경우 애쉴리를 포함한 데이트 어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SSS 멤버들을 기억하고 있다.''' 이걸 단순한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절묘하다.[18] 물론 진실은 독자에게 맡긴 것처럼 반대로 전자일 가능성이라는 추측 또한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성격파탄자인 아이작이 친구들에게 우정 같은 걸 갖고 있을 리 없고 자신의 음모가 실패했을 때 시도 일행을 순순히 곱게 보내줄 리도 없다는 주장이다. 철두철미한 아이작이라면 시원의 정령이 사라지면 모든 정령의 힘이 소멸된다는 것을 벨제붑으로 조사해서 미리 알고 있었을 테고 자신의 음모가 실패하거나 자신이 죽었을 경우 앙갚음으로 정령의 힘을 잃어 무력해진 시도 일행을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를 이용해서 죽였을 거라는 것. 아이작이라면 자신이 죽었을 경우 엘렌이 시도 일행을 죽이도록 복수를 유도했을 것이며, 오히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도록 조작을 하는 게 아니라 아르테미시아에게 했던 조작처럼 아이작이 죽었을 경우에는 엘렌의 인격과 기억을 파괴해서 오로지 아이작의 복수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기계 인형으로 만들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성격파탄자인 아이작이 복수도 포기하고 엘렌을 위해서 엘렌의 기억을 지울 리는 절대로 없다는 주장. 다만 아이작이 시도를 포함한 정령들을 무슨 일이 있어도 파멸시키겠다는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건 확실치 않다는 게 흠이다.[19] '''벨제붑의 전지'''[20] 생성마력을 이용하면 육체능력이 엄청난 수준으로 강화된다. 여고생 몇 명에게도 쉽게 제압되는 최강의 위저드의 예도 있고...[21] 이는 니아쪽도 마찬가지. 그러나 니아쪽은 영결정의 대부분을 빼앗긴 탓에 새로운 정보를 읽어들이는 것마저 안된다. 검색은 되는데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니아의 클리파를 빼앗긴 시점에서 '전지'를 쓸 수 있는건 아이작 하나라는 뜻.[22] 「아인」이 SeedType인 걸 보면 케메티엘도 같을 듯 하다.[스포일러] 17권에서 밝혀지기를 아이작이 이츠카 시도, 즉 정확히는 타카미야 신지를 죽인 원흉, 즉 이츠카 시도와는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7권에서 처음 이츠카 시도를 보고 아니, 설마 그럴 리가...라고 말하면서 모든 게 전부 그 여자(미오)에게 놀아났나, 설마설마했는데 그랬을 줄이야, 정령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소년이라고 말한 이유도 이 때문. 자신이 과거에 죽인 남자와 똑같이 생긴 모습을 보고 그의 정체와 미오의 음모를 간파한 것이다. 분명히 자기가 총으로 쏴 죽였을 놈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정확히는 환생)을 보면은 누구라도 경악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23] 2차 창작에서 망가지는 역할은 행동대장 격인 엘렌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