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heft Auto: Vic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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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10월 27일 출시된 3D 세계관 시리즈의 두번째 타이틀이다.Welcome to the 1980s.
1980년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From the decade of big hair, excess and pastel suits comes a story of one man's rise to the top of the criminal pile as Grand Theft Auto returns.
Grand Theft Auto가 돌아왔습니다. 1980년대의 미국은 한껏 부풀린 머리와 파스텔 색조의 다소 과도한 옷차림이 유행했습니다. 여기에 한 남자가 나타나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로 성장해 갑니다.
Vice City is a huge urban sprawl ranging from the beach to the swamps and the glitz to the ghetto, and is the most varied, complete and alive digital city ever created. Combining non-linear gameplay with a character driven narrative, you arrive in a town brimming with delights and degradation and are given the opportunity to take it over as you choose.
Vice City는 해변에서 습지대에 이르기까지 광활하게 뻗어 있으며, 화려한 중심가에서 낡은 슬럼가까지 다양하게 표현되어, 당시에는 이제껏 디지털로 구현된 도시 중 가장 완벽하게 살아 있는 모습을 구현해냈습니다. 여기에 평면적이지 않은 게임 플레이와 드라마틱한 캐릭터의 이야기가 결합하여 플레이어에게 생동감 있는 기쁨과 좌절을 안겨다 주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도시를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전작 GTA 3의 게임성을 더욱 다듬고 다듬었다. 드디어 말을 할 수 있게 된 주인공과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게임 내 배경인 80년대 플로리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OST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시나리오와 다양한 탈것, 즐길거리를 제공해 찬사를 받았지만 최초와 최고사이에 끼어 세월에 묻혀버린 명작.
작중 배경은 GTA 3으로부터 시곗바늘을 뒤로 돌려 15년 전인 1986년, 마이애미를 본뜬 가상의 해변도시 바이스 시티. 유명 마피아 세력인 포렐리 패밀리에게 충성을 다하다 징역 15년을 살고 출소한 토미 버세티가 보스 써니 포렐리로부터 마약 거래 임무를 받고 바이스 시티로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임무는 매복에 걸려 망해버리며, 돈과 마약 모두 매복 세력에게 강탈당한다. 토미는 임무 실패로 보스에게 진 빚을 청산하기 위해 매복 세력의 정체를 찾아나가며 바이스 시티를 누비게 된다.
2. 특징
모티브가 된 작품이 무엇인지와 게임의 줄거리가 전작에 비해 굉장히 선명하다. 주인공 토미 버세티의 외모는 영화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를 닮았으며, 도시명인 바이스 시티는 드라마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고, 도시의 실제 모델조차도 마이애미임을 보면 이 게임이 어디에서 영향을 받아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가 매우 확실해진다. 모티브가 된 작품들을 철저하게 오마주 및 패러디하는 전통의 시작이 된 작품이다.[2][3]
주인공의 기본 복장과 로고 컬러 등에서도 쉽게 캐치할 수 있듯 3D 세계관을 통틀어 가장 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묘사했다. 배경이 되는 1980년대 미국을 반영하듯 또렷하고 채도 높고 화려하며 과장된 텍스쳐의 연속이라 대놓고 칙칙함을 뿜어낸 GTA3의 유저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엔진에 적용된 광원효과가 상당히 화려하고 예쁘기 때문에 커스텀 스킨이 잘 받아서, 후속작인 산 안드레아스가 히트한 이후까지도 수많은 모더들이 바이스 시티용 텍스쳐 제작에 재능낭비를 하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컨텐츠의 깊이가 크게 확장되었다. 맵 측면에서 볼 때 전작에서 거의 전혀 등장하지 않은 '실내무대(클럽, 버세티 저택, 경찰서, 쇼핑몰, 경기장 등)'와 실내 컷신이 여럿 등장한다. 캐릭터 커스텀에 첫발을 당긴 것도 본작으로, 필요 또는 취향에 따라 갈아입을 수 있는 몇 가지 의상이 제공된다. 도구 측면에서는 무기의 종류와 바리에이션, 티어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슬롯 개념이 생겼다. 전작까지는 손에 들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다 합쳐 11개밖에 되지 않아 휠 한 번 굴리면 그만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카테고리가 10개, 카테고리당 최대 4티어에 이르는 무기의 숫자로 인해 종류별 슬롯을 따로 구분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 것. 또한 3에서 어설프게 나왔던 이동수단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간단한 항공기와 오토바이가 등장하며, 부동산 구입(라기보단 세이브 포인트 구입)과 강도 미션이 추가되는 등 GTA의 기본 개발컨셉인 "도시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한발짝 더 나아갔다.
1980년대 찬란하며 한편으로 다사다난하던 미국에 대한 추억팔이가 잘 먹혀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다. 몇가지 살펴보자면, 세이브포인트의 저장 아이콘이 카세트테이프 모양이다. 후속작인 산 안드레아스에서 플로피 디스켓이 저장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시대를 세밀하게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베트남 전쟁의 문화요소가 은근 많이 들어가 있다. 등장인물을 보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사람도 다수 있다. 또한 게임 오프닝에서 80년대의 깨알 같은 패러디를 볼 수 있는데, 오프닝이 시작하기 전에 코모도어 64의 테이프 로딩 화면과 함께 Buggles의 노래 Video Killed Radio Star[4] 가 흘러나온다. 마지막으로 80년대의 향수, 여름 휴양지의 추억을 느낄만한 음악들 투성이다. 디스코와 락, 댄스 채널을 틀다보면 귀에 익은 노래들이 나온다. 따로 소장 중인 MP3 음악도 게임 상에서 틀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스카페이스의 오프닝 테마나 80년대 댄스 음악을 넣어주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 시켜 줄 것이다.
전작인 GTA3과는 차량 조작감이 많이 다르다. 3이 그립주행 느낌이었지만 바이스시티는 차 바퀴가 죽죽 미끄러진다.
덕분에 드리프트는 쉬워져서 차량 조작의 재미가 늘었지만 일반 유저는 바퀴에 걸레 깔아놓은 것 같다고 혹평을 날리고 있다(...)
항구와 배경자체의 색감이 매우 좋아서 향수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는 댓글도 많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주인공의 회화 가능
- 의상 변경 추가
- 전체적인 색감의 변화
- 무기 세분화
- 부동산 시스템 추가.
- 바이크, 항공기 추가
- 미션 보상 대폭 감소
- 향상된 AI
- 은행털이 미션 추가
3. 평가
3.1. 호평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VCS가 묻혀서 바이스 시티 시리즈가 다소 시들해진 감은 있으나, 당대에는 팬덤 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었다. 감정이입을 위해 항상 벙어리였던 주인공들은 본작부터 성우가 붙어 플레이어로부터 독립되었는데, 마침 쿨하고 인정사정 없으면서 자기 편은 확실히 챙기고 블랙유머도 잘 구사하는 주인공 토미 버세티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 이외에도 오토바이의 본격적인 등장과 화려한 색감 등으로 모드 및 스킨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적당히 진지하면서도 과도하지 않은 줄거리와 인터페이스 및 기술적 진보들 역시 좋은 점수를 받은 이유들이다.
3.2. 문제점
늘 그렇듯 폭력성이 문제가 되었다. 2편까지 사람은 쏴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픽셀 타겟에 불과했고 미국 정치인들의 구설에 꽤 올랐던 3편도 막상 줄거리상 주인공의 의지로 누군가를 죽이는 일은 카탈리나 외에 없는데 반해 본작에서는 주인공 토미가 도시를 장악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사람을 죽여댄다는 것이 어그로 포인트가 되었다. 또한 작중 아이티인을 나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아이티 교민들로부터 고소당하였고, 일부 국가에서 PS2 원작 판매가 금지되었으며, 미국 정치인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로 인해 PS2 후기 버전(v3.00) 및 이식작에선 컷신 대사가 일부 변경되었다.
바다를 정말 잘 표현했으나 정작 캐릭터가 수영을 하지 못하고 가라앉는 것 때문에 질타를 많이 받기도 했다. 심지어 바다에 무릎정도만 닿아도 데미지를 입는다..
4. 트레일러
5. 모바일
2012년 12월 6일 '''바이스 시티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iOS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6일 후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특히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같은 날 한글화된 슈타인즈 게이트와 함께 팬덤은 대폭발. 이것으로 GTA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작품이 되었다.
출시 당시 낮은 모바일 사양 때문에 달, 별, 구름, 안개등 몇몇 요소가 제거되었으며 라이선스 기간 만료로 8개의 사운드 트랙이 제거되었고 원작의 무기 아이콘이 아닌 GTA 3 의 무기 아이콘을 그대로 재 사용하였다.
유튜브 광고에선 그림과 영상이 GTA 5 장면이 나와있다.
포팅을 담당한 워 드럼 스튜디오에서 PC판을 모바일판으로 포팅 할 때 몇 가지 실수한 부분이 있다.
- 사람이 공격을 받아 쓰러지면 구급차가 오지 않고, 불이 나도 소방차가 오지 않는다.[7]
- 차를 타고 도로에서 운전할 때[8] 보도에 사람이 나타나지 않지만 뒤를 돌아보면 사람이 생성된다.
- 오션 뷰 호텔의 토미 방에 흰색 벽면 텍스처가 없어 천장, 창문 쪽 벽, 창고 문이 투명하다.
- 버세티 저택 토미 집무실 뒤로 보이는 바다 배경이 나타나지 않는다.
5.1. 안드로이드
한국 플레이 스토어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지역 제한이 걸려서 셀바스 유통을 통해 다시 출시되었다. 이후 2016년 1월 한국 지역 제한이 풀려 락스타 게임즈에서 유통하는 바이스 시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2017년 7월에 '''또'''다시 지역 제한이 걸려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현재 셀바스 유통판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이며 2013년 출시 이후 업데이트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호환 패치가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롤리팝 이상 기기에서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른 뒤 로딩이 끝나면 무조건 튕기는 문제가 있다.
삼성 스마트폰[9] 안드로이드 7.0 이상 기종에서 한쪽 방향으로만 캐릭터가 어둡게 변하는 문제가 있다. 이는 스토리 컷신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말하는 캐릭터가 뒷부분은 밝고 앞부분은 어두워서 이상하게 보인다.
안드로이드 버전만 말리부 클럽 앞에 있는 건물 텍스처가 겹치는 문제가 있다. 사진
엑시노스 AP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은(Mali GPU) 플레이할 때 도트가 보일 정도로 안티엘리언싱 품질이 매우 낮다. 하지만 텍스처 fix 패치를 적용하면 그나마 깔끔한 텍스처로 플레이할 수 있다.[10][11]
5.2. iOS
한국 앱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었으나 게임 심의 문제로 얼마 뒤 내려갔다. iOS 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과 달리 커스텀 라디오 기능이 있고, 아이클라우드 세이브 슬롯이 따로 2개 마련되어 있어서 데이터 백업이 용이하고, 애플 기기 끼리 간편하게 연동이 되므로 편하다.
6. 기타
2012년 11월 중순에 음악 라이선스 문제로 스팀에서 내려가기도 했다. 문제가 된 곡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Wanna Be Startin' Somethin", 그 밖의 여러 가지 곡들. 이후 스팀에서 해당 곡들이 지워진 버전에 대한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2019년 기준으로 스팀판 한정, 마이클 잭슨의 곡이 다시 나와있다.
PS2판은 버전 변경으로 수정된 부분이 꽤나 있으며 PC판 및 이후 이식버전들은 보통 PS2 후기 버전과 비슷하다. 버전 간 패키지 디자인이나 바코드 넘버가 다르니 PS2판의 중고구매 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이티인 관련 대사 수정 및 최루탄 삭제, 무기 이름의 변경 등 티나는 부분부터 붐샤인 사이공 미션의 마약 효과 약화나 길거리 스카우트 미션 컷신의 여성 배우 복장 변경, 그리고 말리부 클럽의 운전 기사 미션 컷신의 브금 변경같은 사소한 부분도 존재. 또한 PS2 첫 발매 버전의 버그로 체리 파퍼 아이스크림 세이브 포인트에서 랜덤하게 세이브가 손상되는 문제가 있다.
PS2판의 모든 버전 및 PC판의 유명한 버그로는 쿠바 갱 의상이 투명 벽 뒤로 숨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미션일람 문서의 3류 암살 문단을 참고할 것.
PC판의 컨트롤 설정에서 standard 컨트롤을 classic 컨트롤로 바꿔주면 콘솔판처럼 자동조준이 가능해져 총을 사용하는 어려운 미션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PC판의 기술적 문제로 옵션에 있는 프레임 리미터를 끈 채로 플레이하면 특정 차종의 후진이 안되고, 엑셀을 때면 차량이 빨리 멈추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12] FPS가 30으로 고정되어 다소 갑갑하지만 프레임 리미터를 켜주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골프클럽 정문에 있는 골프공, 골프장 홀 번호, 골프 복장을 사러 가는 스포츠 옷 가게, 등대 난간 등 여러 텍스처들이 PS2 판과 달리 깨져있고, 몇몇 애니메이션, 텍스처가 빠져있다. 이는 PS2 판 원본에서 PC로 급하게 이식해서 생긴 문제로 보이며 PC판을 그대로 포팅한 모바일 VC도 같은 문제가 있다.[13] PS2 - PC 비교 영상 1번째 PS2 - PC 비교 영상 2번째
배경이 1980년대라 그런지 행인들 가운데 일본인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심지어 일본어 대사까지 있을 정도. 단, 메인랜드에는 거의 없고, 거의 다 해변에만 있다.
커버 아트의 좌측 컷에 여자가 등장하는 전통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12월 6일 PS4로 PSN 트로피 대응판이 출시되었지만, 한국 PSN 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PS2 버전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라이선스 만료로 몇몇 사운드 트랙이 삭제되어있다.
PC판 한국어 패치의 한글 폰트는 가독성이 좋지 못해 읽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새로운 폰트를 적용하면 한국어 폰트가 깔끔하게 바뀐다.[14]
바이스시티 비공식 시리즈 중에 롱나이트라는 좀비모드 게임이 있다.
중반부부터는 택시 회사를 인수할수 있는데 인수하고 나서 컷신이 나온다. 이때 관리인 할머니의 목소리는 싱어송 라이터인 데비 해리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