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2017년 포스트시즌
1. 개요
2017년 포스트시즌은 전년도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2017 KBO 정규 시즌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 와일드 카드 결정전의 승리팀과 정규 시즌 3위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 시즌 2위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 시즌 1위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있다.
9월 19일 현재 아직까지 정규시즌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팀들이 어떤 스테이지에 진출했는지 알 수는 없다. 특히 올시즌은 여느 시즌과는 다르게 상위권 자리다툼이 치열하기 때문에 전망을 내리기가 힘들다.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실시되던 KIA는 현재 두산에게 1위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3위인 NC 역시 시즌막바지의 부진과 4위 롯데의 맹활약으로 인해 3위자리도 위태해졌고 22일 경기에서 패한 까닭에 3위를 롯데에게 내줄 위기에 있다. 즉 잔여경기 마지막까지는 어느 팀이 어디로 진출한다는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졌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아메리칸 리그와의 상황과 흡사하다. 동부지구 우승팀이 확정되어지지 않아서 시즌 마지막날에나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듯이 현재 KBO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들 외에는 누가 어느 곳으로 향할지 결정된 바는 없으므로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따라 그 향방이 가려질 듯하다.
10월 3일자로 포스트시리즈 진출팀이 KIA, 두산, 롯데, NC, SK로 확정되었다.
2. 포스트시즌 전망
'''끝까지 간다'''
역대급 순위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즌이다. 일단 KIA와 두산, NC와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그 안에서의 순위 다툼이 치열한 편이다.
여담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은 여러가지 시리즈를 볼수 있는 포스트시즌이 될 것이다. 낙동강 시리즈(NC VS 롯데), 영호남 시리즈(롯데 or NC VS KIA), 단군 시리즈(두산 VS KIA), 항구 시리즈(롯데 VS SK) 중 적어도 한 개 이상을 볼수 있는데다 '''사상 최초 엘롯기 가을야구 전원 진출'''이라는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후반부 들어 LG가 7위까지 떨어지며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결국 9월 29일 LG가 패배하며 LG의 트래직넘버가 소멸되었다.(눈치없는 LG)
올해는 롯데가 올라왔다는 자체로 올시즌 포스트시즌이 상당히 볼만해졌다. 특히 8월달에 선보인 그 무서운 질주를 바탕으로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은 롯데가 다시금 돌풍내지는 파란을 몰고올지가 관심거리다. 선발진과 불펜이 제 페이스를 유지하고, 타선의 기복이 심하지만 않다면 1999년 이후 18년만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을것이다.
9월 29일 SK가 롯데에게 7-2로 패배하였으나 LG역시 두산에게 3-5으로 패배하며 LG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편 KIA가 한화에게 7-2로 승리하며 매직넘버가 2로 줄어들었다. 마산에서는 NC가 넥센을 8-4로 완파하며 3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월 1일 두산이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6-4로 제압했고, KIA는 수원 원정에서 kt에게 2-20 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여 0.5 게임 차로 줄어들었다.
10월 2일 KIA가 수원 원정에서 양현종의 20승과 함께 kt에게 5-3 승리를 거두며 다시 두 팀간의 격차는 한게임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결국, 사상 최초로 1-4위 전체가 10월 3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해지게 되었다. 관련 내용은 1003 결전 문서 참고. 결국 KIA-두산-롯데-NC-SK의 순서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3. 규정
현재 진행 중인 정규시즌 잔여경기가 우천 등으로 종료 예정일인 10월 3일 이후로 연기되면 정규시즌 종료일과 WC 개시일 사이에 최소 1일의 이동일을 두고 포스트시즌 일정을 재편성할 수 있다. 단, WC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의 경기가 우천취소돼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중복되더라도 포스트시즌은 예정대로 거행된다. 포스트시즌은 우천 등으로 연기되면 다음 날로 순연되지만, WC, 준PO, PO, KS 등 각 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일을 둔다. 단, 경기가 취소되어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치러진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 진행되며, 무승부 시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뒤 무승부 발생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거행된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은 18시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다.
3.1. 바뀌는 점
전년도와 달리 포스트시즌 엔트리가 28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28명 엔트리 등록 및 출전이었는데 등록선수에 2명이 더 추가되어 30명 등록에 28명 출전으로 바뀌었다. 이는 치열한 순위 다툼 경기로 생길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하기 위함이며, 그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의 질적 하락을 막기 위한 취지로 도입되었다. 결과적으로 용병 3명을 포함하게 된 것이니 각 게임당 국내파 선수 1명은 아예 경기 내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차피 용병 3명이 한 경기에 모두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4.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의 정규시즌 성적
4.1. 포스트 시즌 일정
5. 와일드카드 결정전(10.05)
2017년 마산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기이다.
자세한 것은 2017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문서를 참조
시리즈 전적: '''NC 다이노스''' 1 (+1) : 0
6. 준플레이오프(10.08-10.15)
2017년 사직 야구장과 마산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 경기이다.
자세한 것은 2017 KBO 준플레이오프 문서를 참조
시리즈 전적: 2 : 3 '''NC 다이노스'''
7. 플레이오프(10.17-10.21)
2017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마산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치르는 플레이오프 경기이다.
자세한 것은 2017 KBO 플레이오프 문서를 참조
시리즈 전적: '''두산 베어스''' 3 : 1
8. 한국시리즈(10.25-10.30)
2017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치르는 한국시리즈 경기이다.
자세한 것은 2017년 한국시리즈 문서를 참조
시리즈 전적: '''KIA 타이거즈''' 4 : 1
KIA 타이거즈가 8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
9. 기타
지상파 중계가 2개 방송사의 파업으로 인해 SBS만 빼고 나머지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시즌전 중계권 계약하면서 지상파 중계 역시 의무적으로 몇경기는 해야한다는 계약을 체결했었지만, 현재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러나 중계인력에 여유가 있는 KBS 같은 경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4차전, 플레이오프 3차전을 정상적으로 중계했다. 중계가 예정된 KBS와 달리 MBC는 중계인력이 부족해 원래 예정되었던 와일드카드 2차전 경기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중계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중계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년 이뤄지던 KBS 제2라디오의 라디오 중계가 사라졌다.
그리고 가을야구의 뚜껑을 따고 보니 추석 연휴와 방송사 파업이 맞물려 꽤 준수한 시청률(...)이 나왔다. KBS의 경우 파업 때문에 기존의 지상파 담당이던 김현태 아나운서 대신에 중견급인 유지철 아나운서가 투입되긴 했는데[5] , 파업으로 인한 컨텐츠 부족을 때우기에 야구중계는 꽤 그럴듯한 대체재였던 것. 사실 1980년대 당시 KBS가 'Korean Baseball System'이라고 비아냥대질 정도로[6] 야구중계를 많이 했던 것도 전땡의 3S정책 외에도 자체컨텐츠가 모자랐다는 점도 한 몫했다. 그러다보니 스포츠와 외화편성으로 방송시간을 때웠던 것.
본래 10월 12일로 예정되었던 준PO 4차전이 우천취소되고, 다음날 롯데가 NC를 잡으며 포스트시즌 일정이 모두 하루씩 연기되었다.
한편 이번시즌 KBO의 포스트시즌 로고가 MLB의 포스트시즌 로고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포스트시즌 내내 암표가 문제거리가 되었다. 일단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는 제외하더라도 티켓베이나 중고나라 등 온라인 사이트나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 근처에 가면 암표상들이 표를 팔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여기에 KBO가 KBO Resale 앱을 출시하면서, 오히려 KBO가 암표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기도 했다. 이에 더해 두산과 기아의 매치업으로 인해 엄청난 피켓팅이 될거라 예측되었던 한국시리즈 예매일에는 일부 팬들이 한국시리즈 예매를 통해 콘서트 표를 구했고, 구한 티켓을 다시 되팔기 했다는 소문이 생겨 모 아이돌 그룹 팬덤과 야구팬들 사이에 논쟁이 붙기도 했다.
10. 관련 문서
[1] 2017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는 진행되지 않는다.[2] 4위팀 NC 다이노스의 시리즈 전적 1:0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 우천취소[4] 2위팀 두산 베어스의 시리즈 전적 3:1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취소] A B 1위팀 KIA 타이거즈의 시리즈 전적 4:1 우승으로 진행되지 않는다.[5] KBS 내 유지철 아나운서의 짬으로는 올림픽 개막식 단독캐스팅 할 수준이다. 물론 순환투입이 있기 때문에 중계에서 아예 손 놓은 건 아니지만...[6] 이계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전 KBS 아나운서실장) 회고록에 나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