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준플레이오프
1. 개요
프로 원년부터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진행되던 KBO 리그가 1989년부터 단일리그제로 전환되면서 포스트시즌 규정도 개편이 필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경기.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가 생기기 전까지는 정규시즌 3위팀과 4위팀이 맞붙었고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뒤에는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과 정규시즌 3위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린다. 약칭은 준PO이다. 2005년 이후 종전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2020년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문제로 예외적으로 3전 2선승제로 치뤘다.
과거 3전 2선승제 시절에는 3위팀이 갖는 어드밴티지가 1차전 홈경기 개최권 외에는 딱히 없었다. 게다가 1989년 준PO 제도 탄생 이후 2009년까지 무려 18번의 준PO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전통이 있었다. 그 덕에 4위팀이 뜬금없이 1차전을 이기면 3위팀이 광탈하는 안습한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아래에 서술된 대로 4위팀 or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3위팀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비율이 47.8%라는 것이 그 증거. 2008년부터 준플레이오프가 5전3전승제로 바뀌었어도 3위팀에 대한 어드밴티지 논란은 여전했다. 그러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가 생기면서 4위팀이 3위팀보다 최소 1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오기 때문에 3위팀에게 어느 정도의 어드밴티지가 생긴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올라온 팀이 3년 연속으로 3위팀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가 2019년에 끊겼다.
단, 순위는 준PO에서 하위 팀이 3위팀에 승리하더라도 플레이오프 패배시 정규 시즌 그대로 간다.
2. 역대 전적
3. 참가횟수
- 팀간 대결은 다음과 같다.
- 4회: 삼성-롯데 (3:1)
- 3회: 두산-롯데 (2:1), LG-두산 (2:1)
- 2회: 한화-KIA (2:0), 두산-키움(2:0), 한화-삼성 (1:1), LG-키움 (1:1)
- 1회: 현대-삼성, 현대-한화, 삼성-쌍방울, 두산-한화, LG-현대, SK-삼성, 두산-KIA, 한화-SK, SK-KIA, LG-NC, NC-롯데, 키움-한화 (모두 앞 팀이 승리 1회)
4. 개별 경기 기록(~2020)
5. 기타 기록
- 2015년까지 25번의 준플레이오프 중, 공동 3위가 두팀이었던 94년과 양대리그였던 00년을 제외하고 23번 동안 3위 팀이 12번(52.2%), 4위 팀 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11번(47.8%) 시리즈를 가져갔다.즉 3,4위 팀의 승률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준플을 통과한 3위 팀이 플레이오프까지 마저 승리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간 비율은 45%(=5/11)[8] , 4위 팀은 45%(=5/11)로 역시 절반에 가깝다.
-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7번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시리즈를 승리했다. 하지만 5전 3선승제로 바뀌고 나서는 1차전 승리팀이 시리즈를 승리한 비율은 오히려 절반이 안되다가 15년에 절반을 넘게 되었다. 5전 3선승제 이후 리버스 스윕도 두 번 나왔는데, 두 번 모두 두산 베어스가 만들어낸 것도 진기록.(2010년 두산vs롯데 두산 승, 2013년 두산vs넥센 두산 승)
[1] 이 당시에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차가 3경기 이내에 있어야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다. 이 해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는 4.5경기여서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되고 대신 5전 3선승제로 열리던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로 열렸다.[2] 감독대행.[3] 이 당시에는 양대리그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1999년 포스트 시즌은 드림 1위-매직 2위, 매직 1위-드림 2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갖고, 플레이오프의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끔 하였다.[4] 감독대행.[5] 5전 3선승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시즌이다.[6] 감독대행.[7] 코로나19로 인한 시즌운영 변화로 인해 3전 2선승제로 치뤄졌다.[8] 2014년까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