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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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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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2018년 2월 8일 열병식에서 9K720 이스칸다르와 아주 유사한 형태의 미사일을 등장시켰다. 심지어 TEL[2] 에 2발이 실리는 것까지 이스칸다르와 매우 유사하지만 38노스의 분석에 따르면 세부적인 모습은 이스칸다르나 KN-02 독사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이후 발사에서 1기만 실리는 모습을 보여 열병식에서 나온 기종과 동일한건지도 확실하지 않다.
적어도 이스칸다르를 표방하여 개발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 사거리는 언론사 별로 이스칸다르 및 현무-2B와 대입해가며 추정할 뿐 불확실하다. 다만 전력화될 경우 기존의 KN-02보다 훨씬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보다도 대한민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평가하기도 한다. 화성-10~15형 시리즈는 어차피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대륙간 탄도 미사일급이라서 사실 한국보다는 미국, 일본을 겨냥한 무기이지만 이 신형 미사일은 사정거리 약 600km 정도로 사실상 '''한반도만을 목표'''로 하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복잡한 비행궤도로 인해 요격 확률이 떨어질 뿐더러 부산이나 진해등 최후방에 있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 큰 항구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라 미군의 증원이나 해군기지에 큰 위협으로 작용 할 수 있다.
3. 2019년 북한 미사일 도발
3.1. 5월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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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9년 5월 4일 동해상으로 수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그중 한 발이 이것으로 확인되었다.관련기사 탑재차량도 달라졌는데 이전에 공개된 버전은 상용차량 수준에 미사일을 탑재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TEL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3] 이어 5월 9일에도 동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였다. 발사 상황에 대한 사항은 2019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 참조.
5월 9일 발사에서 최대 비행거리가 420km인 반면 최고 고도가 불과 40km 정도였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외형 뿐만이 아니라 성능 역시 생각보다도 더 이스칸다르와 유사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저각(Depressed) 비행은 미사일의 비행궤적 전체가 대기권 내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비행 전체 단계에서 조종날개를 이용한 기동을 할 수 있으며, THAAD와 같은 고고도 요격체계의 최소요격고도 밑으로 비행해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의 '''상당수를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4] 뿐만 아니라 비행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방이 대응할 시간을 적게 주며, 비행고도가 낮으면 상대방이 미사일을 더 늦게 탐지하게 되므로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비록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실제로 비행 도중 기동을 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 등의 정황을 볼 때 기동이 어느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남한이나 북한이나 원형인 이스칸다르에서 서로 동급이자 배가 다른 미사일을 만들어 대치하게 되었다는 게 증명되었다.[5]
3.2. 7월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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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5일 강원도 원산시 일대에서 동해안으로 다시 KN-23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이는 5월 9일 도발로부터 78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 두 발 중 한 발은 69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는 지구 곡률상의 문제로 최종 탄착위치에 혼동이 있었음이 밝혀졌고 이후 2발 모두 600km를 비행했음을 최종적으로 밝혔다.
특히나, 2019년 남북미정상회동이 성사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다시 미사일 도발을 자행함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유화책에 대한 회의론이 강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지만, 이번 도발에서는 NSC가 끝난 뒤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기에 출입기자들은 "오타가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오타가 아니다"고 확인했다. #
북한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직접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를 가진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치하했다고 한다. 즉 이스칸데르와 마찬가지인 변형 탄도궤도를 가져 요격을 매우 어렵게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군의 탐지 자산들은 이 미사일의 '''종말 단계 비행궤적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시인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2019년 현재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한 요격 수단으로는 이 미사일의 요격을 장담할수 없는것이 아니냐는 기사도 내보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 탐지실패에 대해 지구의 곡률때문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즉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멀어지는 동해 방향으로 쏘았기에 수평선에 가려서 레이더로 탐지할 수 없는 것일 뿐, 전시에 남쪽으로 쏠 경우에는 포착을 못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군에서는 시뮬레이션상 이스칸다르급이라 하더라도 요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6]
전직 유도탄사령부 사령관인 김진홍 예비역 소장 역시 북한의 미사일의 성능을 일부 함량미달 군사전문가들이 과장시켰을 뿐, 종말 단계에서는 마하 2급 수준이기에 요격 가능하다는 칼럼을 냈다. #
4. 미국의 분석
38노스에서 공개한 분석. 단, 이는 5월 9일 2차 발사 전의 분석이므로 새로운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주한미군 “北이 쏜 3발은 신형 탄도미사일” 결론 5월 17일경에 주한미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잠정결론 짓고 코드명을 KN-23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정보를 한국 국방부와 공유하였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소장이 6월 5일(현지시간)에 크기 제원 분석과 함께 500kg 핵을 탑재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단독]"5월 탄도미사일 北이 개발, 500㎏ 핵탄두 탑재 가능"
5. 강화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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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열병식에서 크기가 더 커진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다.탑재 차량도 바퀴가 1개 더 늘었다. 전술핵 탑재 가능성도 추측되고 있다. 아직 시험발사 정보나 KN 코드가 나오지는 않았다.
6. 여담
[1] 차체가 아닌, 미사일은 이스칸다르와 매우 흡사하다.[2] Transporter erector launcher. 탄도 미사일의 운반 및 발사에 사용되는 이동식 발사대 차량을 의미한다.[3] 화성-15형에 이어서 새로운 군용차량으로 보인다. 화성-15형처럼 기존 비슷한 체급의 발사차량에 캐빈부분만 변경한 경우로도 보인다. 그렇더라도, 북한이 차체 캐빈에 대해서 제작하거나 수정할수 있을 정도의 역량은 갖춘것으로 보인다.[4] 물론 패트리어트와 같은 종말 요격체계로는 여전히 요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드-패트리어트 다층 요격체계의 장점인 2~3회의 요격기회 대신 단 1회의 요격기회만 주어진다는 점은 미사일 방어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게다가 미사일이 종말단계에서 복잡한 회피기동을 할 수 있다면 패트리어트 1회의 요격확률은 더 떨어진다.[5] 현무 미사일 시리즈는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6] 단, 기사는 시뮬레이션으로만 확인한 것일 뿐 실제 실험한 것이 아니므로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다소 비판적인 입장으로 마무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