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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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른 선수들이 잘한다면 에버의 바텀 선수 둘은 정말 잘합니다.'''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ESC Ever, 前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서포터.
2. 소개
ESC 에버의 라이너들은 개개인이 미친 변수 생성력을 선보인다기보다는 엄청난 챔프폭과 안정감이 특징인데, 아레스 역시 커버형 정글러 기질이 있다. 결국 이 팀의 게임메이커는 Key인 셈. 김동준 해설이 숨은 에이스라고 누누히 언급하는 선수이며 봇 라인전을 풀어가는 기량이 출중한데다 초반 교전에서 창의적인 스킬 활용이 한국 서포터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선수이다. 울프, 매라, 레이스처럼 개인기량이 빛나는 서포터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운영형 정글러 아레스의 영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플레이어인듯.
제닉스에서 스티치와 호흡을 맞춰 TouchMyLantern, TML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승강전에서 프라임을 상대로 삽질을 일삼으며 프라임의 승격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 그 다음 승강전에서도 에버가 플로우리스에 관광당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이상하게 승강전 및 스베누와 상성이 안좋다.[3]
에버 입단 초기에는 잠시 로컨과 맞춰보기도 했으나, 이후 LCS로 진출하게 되는 폴리스 박형기 선수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 폴리스도 나름 출중한 실력을 가진 원딜러이지만 로컨만큼의 캐리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Ever의 초대 에이스는 미드라이너인 아테나라는 평가가 많았다.[4] 그러나 케스파컵부터 로컨과 키가 호흡을 맞춰 출전하기 시작했고 둘의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발휘되기 시작하며 에버의 중심이 미드에서 바텀으로 옮겨가게 된다.
서포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변수 생성력과 캐리력으로 인해 아마추어, 준프로로 통칭되던 시절 ESC Ever가 무려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실제 로컨, 아테나와 더불어 팀의 핵심 전력이었고, 아마추어라서 프로보다는 다소 운영이 정교하지 못하고 투박했던 ESC Ever가 정돈된 프로 팀들을 때려잡은 전략전술은 어쩌면 단순했는데 일단 아테나가 작정하고 드러눕고 이를 뚫지 못하고 말린 상대를 키가 여기저기 헤집어놓으면서 치고받는 동안 어느새 왕귀한 로컨이 다 쓸어담는 아주 명확한 원패턴 전술이었다.[5] 어쨌든 아테나와 같은 역할을 맡은 미드는 과거에 앰비션, 이지훈, 플라이 등이 존재했고 로컨과 같은 역할을 맡은 원딜에도 데프트, 애로우 등이 존재했던 반면 매라를 시작으로 푸만두, 마타, 하차니 등과 비교해봐도 키와 같은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른 서포터는 흔치 않았기에 훨씬 주목을 많이 받았다.[6]
하지만 시즌 6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당시의 3인방 중에 평가가 가장 낮은 편이다. 먼저 로컨은 ESC가 하위권에서 노는 와중에 포지션의 영향력 한계를 드러내고는 있다. 하지만 SKT와 삼성 등을 때려잡는 과정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애쉬와 진으로 유틸성을 극대화해서 조연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가 하면 반대로 시비르, 이즈리얼, 케이틀린으로 어느새 킬을 쓸어담는 모습으로 에버의 에이스는 역시 로컨이라는 데 이견이 존재하지 않는다.[7]
그리고 아테나는 중국 2부리그에서 갓 승격된 I May에 합류해 팀을 롤드컵으로 이끌고 롤드컵에서도 바루스로 엽기적인 버티기를 보여주며 EDG의 스카웃과 더불어 중국 최고의 미드라이너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반면 키는 ESC가 롤챔스에서 승리를 거둘 때만 해도 바드와 타릭으로 슈퍼 하드캐리에 성공하고 나미의 공격적 재해석을 이루어내는 등 높이 평가받았으나 많은 경기를 치를수록 비시즌과 달리 취약해진 라인전 기본기와 매우 좁은 챔프폭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경쟁자인 토토로가 매라를 라인전에서 압살한 것을 빼면 칭찬받을 업적이 없고 오히려 시야장악 등의 기본기도 좋은 평가를 못받는 서포터인데 키가 멘탈문제든 폼 문제든 토토로를 제치지 못한 것은 본인의 문제가 가장 크다.
kt 애로우즈의 롤챔스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하차니를 높게 평가하는 호사가들은 기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하차니 대신 메카닉의 일관성이 더 뛰어난 키가 바로 하차니식 초공격적 서폿의 완성형이 될 포텐이 보인다고 보았다. 하지만 시즌 6 종료 시점에서 그 완성형 초공격적 서포터의 자리는 뜬금없이 원딜에서 포지션을 변경한 코어장전이 가져갔고, 키는 챔프폭 및 라인전 상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하차니의 하위호환에 가까운 저조한 폼을 보이고 있다.
락스 시절에도 잘할 때에는 신들린 논타겟 명중과 이니시에이팅으로 팀을 캐리하지만, 못할 때는 롤챔스에서 하차니를 제외하고 가장 Hachaning을 잘하는 서포터이다. 잘할때는 미키와 더불어 쌍갓키로 불리고 못할 때는 흑역사 들춰내면서 까이고 하는 재평가의 아이콘이자 사행성 서포터.
다만 미키가 꾸준하게 망하다 나가버린 서머시즌에는 자신의 리즈시절에 가까운 폼으로 상윤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강현종 감독이 덕장임을 보여주는 사례인듯.
그러나 결국 넓게 봐줘야 17 서머 ~ 18 서머의 1년 반을 제외하면 키가 자신의 포텐셜을 실제 경기력, 결과물로 환산해낸 시기는 길지 않았다. 게다가 상체 경기력이 그다지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 커리어는 포스트시즌 0회로 무척 초라하다. 예전 파트너 로컨이 1 부리그 LPL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점, 키는 브라질까지 밀려났고 그곳에서도 포스트시즌을 가지 못했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2015 시즌
4.1.1. 2015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League 1
Dark Wolves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2016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스베누와 대결에서는 플로리스의 리신과 니달리에 양학당하며 승격이 좌절되었다.
4.1.2. NAVER 2015 LoL KeSPA Cup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닉네임을 TML에서 KEY로 바꾸었다. 롤 케스파컵에서 MSI, 롤드컵을 거쳐 프로급에서 필패 이미지를 자랑하던 바드를 아나키전에서 환상적으로 사용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과의 12강에서는 삼성의 촉망받는 신인이자 롤챔스에서 바드로 MVP를 받았던 루나를 상대로 1세트에는 루나의 바드를 완벽하게 봉쇄해서 존재감을 0으로 만들고 2세트에는 자신이 바드로 하드캐리하며 참교육을 시전했다.
이후 SKT전에서도 바드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2세트에선 1만 골드가 뒤처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력 딜러만 묶는 환상적인 궁 이니시에이팅과 더불어 아테나의 갱플랭크 술통 폭발과의 연계로 SKT의 주력 딜러들을 증발시키며 그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는 명장면으로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롤드컵 우승으로 고양된 국내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롤 케스파컵을 시청하던 외국 팬들에겐 "한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길래 저런 신인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세계 1위를 쓰러뜨리느냐?"라는 경악을 불러 일으켰다[9] . 이 장면은 롤 케스파컵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이후 결승에서는 결승전 전 세트 바드밴을 이끌어냈고 깔끔한 게임 폼과 더불어 각성한 아레스와 크레이지가 CJ의 샤이와 앰비션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한기 선수는 롤 케스파컵 MVP를 획득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4.1.3. IEM Season Ⅹ - Cologne
IEM 쾰른에서는 알리스타와 트런들 서포터로 원딜인 로컨과 멱살 캐리를 시전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알리스타를 잡으면 기본 3, 4인 에어본이라 클템 해설이 "무슨 알리스타를 말파이트처럼 다뤄요!"하면서 경악을 하기도 했으며 결승전에선 4경기 내내 QG의 바텀 듀오를 압살하며 그들이 라인 스왑으로 도망가버리기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결승전 5경기 모두 바드밴을 받아냈기도 했다.
4.2. 2016 시즌
4.2.1. 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16년 롤챌스에 불참하다가 2월 22일에서 다시 출장했다.
슬럼프를 겪다 블레스 영입 후에는 토토로가 다시 중용되고 있다. 토토로가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키의 기량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의아한 부분. 자숙과 아레스의 부진 등이 겹쳐 본인도 부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가 알리스타와 트런들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감안하면 챔프폭 문제일 가능성도 전무하다.
4.2.2.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IEM 월챔에서 자신의 상징 바드를 픽해 로컨과 함께 TSM전 기적같은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지만, 마지막 TSM전 2세트에서는 정반대로 그 바드로 서유리 스코어를 찍으며 경험부족을 인증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대리 논란으로 인한 대회 결장으로 호흡 문제와 롤 인벤에서의 극심한 인신모독으로 인한 무너진 멘탈, 탑의 챔프폭 문제, 정글의 기복, 해외 대회는 처음인 템트등 팀 내부적 문제도 있었던 것 만큼 키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건 부당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4.2.3. 2016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그리고 승강전으로 멋지게 복귀했다. 제닉스 TML 시절부터 자신과 악연이 가득한 승강전의 스베누를 만났는데, 1세트에 부진하며 불안감을 남겼으나 2세트부터 하드캐리하며 스베누, 그리고 승강전과의 악연을 끊어내고 마침내 롤챔스 무대를 밟게 되었다.
4.2.4.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부 리거 출신치곤 상당히 이색적인 커리어들이 있어서 기대를 받았던 팀들이고 로컨과 함께 최상위권 프로팀들의 선수들과 코치&감독들 사이에서도 '''"다른 건 모르겠는데 바텀은 진짜배기다."'''라는 평을 들으며 기대를 받았다.
첫 경기는 CJ 엔투스와의 대결이었고 CJ가 ESC 에버 선수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드와 니달리를 푸는 눈썩급 꼴밴픽을 하며 2연 바드를 픽해 완전 하드캐리하며 CJ 엔투스를 말그대로 초전박살내버렸다. 특히 여타 선수들과는 달리 1렙에 신비한 차원문을 찍고 기상천외한 루트로 인베이드를 가서 크레이머를 상대로 퍼블을 따내고 절묘한 Q스턴과 엄청난 궁극기 활용으로 왜 그가 바드 그 자체라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그리고 그 경기 이후엔 3주차 지점까지 내리연패를 했다. 키의 장점이자 단점은 위 설명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라는 점인데 롤챔스같이 감독과 코치진의 역량이 뛰어난 팀들 상대로 한번 써먹었던 패턴을 사용하려다 역카운터를 맞는다든지 스펠이 빠졌는데 적 정글로 과감하게 들어간다든지 하는 다소 극단적인 플레이가 많이 지적되고 있다.
그래도 대체로 같은 팀의 서포터인 토토로가 변수창출 능력이 부족하고 시야 장악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과 비교하면 그의 플레이가 팀의 운영에 있어 그래도 좋은 요소로 작용하는거 아닌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과감성을 덜어내고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할 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T T1과의 경기에선 김동준 해설이 롤 케스파컵, IEM 쾰른때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며 경기 내내 열광하며 칭찬했다. 알리스타로 전장을 헤집고 다녔고 특히 3세트에선 자신의 시그니처픽인 바드-알리스타의 뒤를 이어 새 친구가 된 듯한 나미로 환상적인 스킬 적중을 선보이며 T1에게 케스파컵의 악몽을 재현해내어 MVP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에선 타릭을 픽해 아주 저돌적인 E 스킬 활용으로 경기를 캐리해내며 바드-알리스타에 이은 시그니처픽이 되지 않을까 소리가 나올 정도로 팬덤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롤챔스 서머 8주차 기준으로 MVP 포인트가 400점인데 서포터 선수중에서 가장 높다. 권지민, 이재완등의 훌륭한 선수가 활약에 비해 MVP를 너무 안 받는거 아니냐란 여론이 있는데, 그 와중에 롤챔스에 막 입문한 서포터 선수가 이러한 폼을 보여주면서 꽤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프레이의 1000킬을 허용하면서 두번째 허용선수가 됐다.
4.2.5.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그리고 승강전에서도 1차전과 승자전에서 말 그대로 롤코를 타서 최종전에서는 토토로로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시즌 후 크레이지와 템트에 의하면 시즌 중후반부터 에버의 봇라인이 라인전 상성에 대한 감을 못잡으면서 팀 전체가 많이 말렸다고 한다.
그래서 토토로와 더불어 밤새서 2:2 봇라인전 연습을 했고 그 성과가 잔류로 나타났다고. 아무래도 로컨도 후반캐리형 원딜이고 키도 로밍과 한타에서 빛나는 서포터라서 메카닉은 우수해도 라인전 기본기에 무심했던 것이 빡빡한 롤챔스에서 다소 독이 된듯.
4.2.6. 2016 LoL KeSPA Cup
인성논란 탓인지 떨어진 폼 탓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토토로에 밀려 또다시 한 세트도 출전하지 못했고, 대회 종료 이후 팀을 떠났다.
일각에서는 2부리거 신분으로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2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키의 이탈을 매우 아쉬워하며 해외리그 진출 및 활약을 기대하는 반면, 반대쪽에서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도 워크에씩이 받쳐주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아무리 프로데뷔 이전 흑역사가 더러웠더라도 프로데뷔 후에 멘탈을 관리하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용인되는 경향이 있어온 롤판인데, 키는 케스파컵 MVP 경력에도 불구하고 세탁이 아주 잘된 편은 아닌 듯하다.
4.2.7. LCK 스토브리그/2016
2016년 12월 22일, ROX Tigers 입단이 확정되었다.
4.3. 2017 시즌
4.3.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부터 상위권팀이라 예상받는 KT를 상대로 0:2로 패배하였지만 말자하 서포터나 그의 시그니처픽인 바드로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콩두 1세트전에선 자이라를 픽해 라인전에서 시종일관 밀리고 굉장히 좋지 않는 포지셔닝으로 유난히 부진했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선 쓰레쉬를 픽해 던졌다하면 걸리는 신들린 그랩으로 로밍을 다니면서 전 라인을 터뜨리며 해당 경기 MVP를 수상했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 MVP는 스프링 첫 서포터의 MVP라고.
그러나 임팩트에 비해 실속이 없는 Key답게 최초의 서포터 MVP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팀 역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말자하나 바드, 쓰레쉬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스킬활용은 감탄이 나오지만 나름 손가락 좋은 상윤과 함께 하면서도 라인전은 주로 지고 짤리기는 또 참 많이 짤린다. 강현종 감독을 위시한 코치진이 스타일 변화를 위해 카르마를 시켜보았으나 거하게 망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ESC 시절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다만 아프리카 출신의 미키와 상윤 역시 키와 상태가 붕어빵이고 성환과 린다랑, 샤이는 그보다 훨씬 평가가 나쁘기 때문에 특별히 키만 찍어서 비판을 받는 경우는 없다.
이후로도 미키의 기복이 워낙 화제가 되자 미드보다 영향력 적은 서포터인 키의 기복은 그만큼 화제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4.3.2.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s-2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유럽팀들의 바루스 + 말자하 자이라 무상으로 내주는 기묘한 픽밴 덕에 롤챔스에서와 달리 라인전 강세를 보이고 좋은 이니시로 캐리하며 평가가 좋아지는 듯했으나 결국 지는 경기에서는 환장하게 잘리며 역캐리를 했다. 유럽 팬들 사이에서는 Hachaning 드립이 터졌다.
하지만 역시나 레딧의 표현을 빌리자면 울라이트 + 와일드터틀 합친 수준으로 짤려댔다는 미키에 완전히 묻혔고 상윤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키가 잘 묻어간 감이 있다. 일각에서는 봇이 영고라인이 아니냐는데 아마도 상윤만 그럴듯하다.
4.3.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상윤과 호흡도 스프링과 비교한다면 엄청 좋아졌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ESC Ever에 있던 리즈시절의 긍정적 의미로 말도 안되는 경기력과 가깝게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평이 꽤 있는 편.
개막전에서는 똑같이 폭삭 망했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주사위에 역마살이 낀 듯한 미키의 기복과 여전히 경험 미숙과 판단 부족이 눈에 띄는 린다랑, 성환이 갈팡질팡하는 느낌이 강하다면, 큰 기복없이 던지지도 않고 팀의 에이스라는 평을 듣는 상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라이너들보다는 낫다는 이야기가 꽤 있다. 바드와 브라움을 꺼낸 경기에서는 MVP 포인트를 획득하며 좋은 경기 내용을 펼쳤는데 팬덤에서도 ESC Ever때를 보는듯 하다란 좋은 평가가 있었다.
2라운드 개막전인 KT전에선 1세트는 패배하긴 했으나 블리츠크랭크로 그랩 쏠때마다 상대가 끌려오거나 스펠이 빠지는 자석그랩을 보여줬고, 2, 3세트는 브라움과 라칸으로 상윤의 칼리스타와 함께 상대를 집요하게 물어죽이며 MVP를 독식했다.
4.4. 2018 시즌
4.4.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내내 좋은 폼을 보여 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으나, 결국 승점 1점 차이로 첫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4.4.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초기에는 상윤의 카이사를 비롯한 딜러진의 캐리를 보좌하는 안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줬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KT전에서 나미로 미친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상윤이 집중 포화를 맞고 전사했으나, 밀물과 썰물의 적절한 활용으로 KT 바텀을 더블킬 내고, 이후 체력이 떨어지자 피니시를 내려고 온 스코어의 카밀을 포탑 앞에서 적절한 에어본으로 동귀어진 시키면서 트리플킬을 딴 돈으로 10분만에 미카엘의 도가니가 나오고, 이후의 kt의 공격을 전부 흘려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였다.
다만 2라운드부터는 팀 전체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또 6위로 포스트진출을 탈락했다.
4.5. 2019 시즌
4.5.1. 2019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이번 시즌에도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4.5.2. 2019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트너 상윤과 함께 역대급 부진중이다. 프레이-눈꽃 막상막하의 노답듀오가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가서 그렇지 라인전에서 맞파밍도 못하고 지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예전만큼 쓰레쉬 같은걸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도 못해서 가끔 상체가 잘 풀리더라도 스노우볼이 더 이상 못굴러가게 되는 원인이된다.
2라운드 샌드박스 전에서는 교체출전한 템트가 매우 공격적인 라인전으로 팀을 이끌면서 5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였는데 알수없는 탐켄치 포지셔닝으로 계속 끊기면서 역전패에 일조했고 결국 6연패. 그나마 탑,미드는 소환-템트로 교체하면서 트할-라바보단 존재감을 뽐냈는데 바텀은 교체할 선수도 없어서 하루빨리 둘이 부활해야만 한다.
4.5.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전반기, 후반기 내내 장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승강전에서도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쓰레쉬를 잡아서 귀신같은 렌턴 활용으로 팀을 캐리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1경기 3세트처럼 미칠듯한 하드 스로잉으로 게임을 집어던지는 경우가 잦다.
특히 상황이 안 좋은데 어떻게든 쓸데없이 이득을 보려고 하는 이상한 욕심과 판단으로 팀의 유리한 구도도 붕괴시키는등 아쉬운 경기가 많다.
4.6. 2020 시즌
브라질의 paiN Gaming에 입단했으나 5월 26일에 팀을 나왔다.
이후 12월 14일에 한화생명e스포츠에 육성군 스카우트 및 코치로 들어오게 되면서 1년만에 친정팀에 돌아오게 되었다.
5. 대리기사 의혹
롤 인벤에 그가 대리기사로 지냈다고 의심되는 행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IEM 전에도 그가 대리를 했다는 저격글이 올라왔으나 딱히 해명이 없자, IEM 우승 이후에 관심이 쏠린 상황을 노리고 또다시 제보글이 올라온 상황이다. 맞다면 트릭처럼 빨리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아니라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대리 의혹 관련은 민감 할 수 있는 사한이므로 요약 정리시 왜곡될 우려가 있기에 경기 전 해설이 설명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6. 여담
2016년 11월 초에 솔랭에서 고의 트롤 및 탈주를 시전해서 욕을 먹었다. 아무래도 키가 위의 대리기사 의혹에 대해 합당한 제재를 받고 넘어갔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는 팬들이 많은 점, 기존에 솔랭과 대회 양쪽에서 멘탈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한 점, 시즌 말에 라인전 폼이 내려간 모습으로 토토로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점 등이 맞물려서 평판이 나빠지는 데 기여를 했다.
[1] 前 TML[2] 마지막 경기에서 칼리스타와의 연계로 도인비의 카시오페아를 완벽하게 배달시키자 내뱉은 감탄. [3] Key 때문에 스베누가 2시즌간 롤챔스에 있었다는게 농담만은 아닌게 제닉스와 프라임의 전력차는 꽤 난다는 평가였고 당일날 폼이 폭망한 Key의 실수만 아니었으면 제닉스가 롤챔스 막차를 탔을 가능성이 높다. Ever야 어차피 당시에는 스베누보다 전력이 약했지만.[4] 로컨-토토로 조합의 경우 토토로가 퓨어 서포팅에 주력하는 편이라 키만큼의 변수생성력을 보여주지 못했다.[5] 물론 때때로 크레이지에게 캐리형 챔프를 주고 탑정글을 터뜨리기도 하고 해외팀들을 상대할 때는 아테나가 아리를 픽하고 공격적으로 나가거나 봇이 라인전을 압살해버리는 등 변칙은 존재했지만 ESC의 필승전략은 역시 후반 캐리였다.[6] 다만 이건 어느 정도 로컨과 아테나에 대한 저평가이기도 한 게, 로컨과 같은 후반캐리형 원딜 중에 데뷔 초기부터 칼리스타와 애쉬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 로컨처럼 라인전도 강하고 이니시에이팅도 잘 거는 원딜은 없었고, 과거의 지공메타와 달리 아테나가 활약한 메타는 생각없이 무작정 드러눕는 것만으로는 미드 중심의 버티기가 성공하기 힘든 메타였다. 플라이만 해도 스텔스 시절 제 2의 이지훈이었던 것과 달리 kt에서 중국물 뱉고 1년 구르면서 쿠로 스타일을 반쯤 받아들였고.[7] 거품설도 존재하지만, 실제 경기력을 보면 오히려 한국 커뮤니티에서 개인을 평가할 때 팀 순위를 너무 중시하기에 저평가받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 서포터 둘 다 라인전이 호구라서 말려서 부진한 적이 많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8] 2016년에는 MVP를 선정하지 않았다. 2017년 결승전 MVP는 kt 롤스터의 허원석[9] 해당 년도에는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국팀 결승 내전이 벌어졌으며, 두 팀 다 4강 상대를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리고 올라갔다. 게다가 당시 우승팀 SKT는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승률로 롤드컵 왕좌를 차지했고, 그 1패마저 외국팀들이 아닌 결승 상대였던 같은 한국팀 쿠가 먹인 것이다. 이때 LCK의 위상은 문자 그대로 압도적인 언터쳐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