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World

 

'''레인 월드'''
'''Rain World'''
'''개발'''
Videocult
'''유통'''
Adult Swim Games
'''플랫폼'''
PC, PS4, NS
'''구매처'''
스팀 스토브 인디(한국어 지원)
'''출시'''
2017년 3월 29일
'''장르'''
플랫포머, 생존
'''엔진'''
Unity
'''등급'''
PEGI: 7
ESRB: E10+
CERO: A
'''링크'''
공식 홈페이지
'''시스템 요구 사양'''
'''운영체제'''
윈도우 7 64-bit 이상
'''CPU'''
Dual Core 2.4 Ghz 이상
'''메모리'''
2GB
1. 개요
2. 평가
3. 시스템
4. 조작법
5. 아이템
7. 등장 생명체
7.1. 슬러그캣
7.2. 평화적 생물체
7.3. 적대적 생물체
7.4. 중립적 생물체
7.5. 특별한 존재들
8. 레인 월드의 세계
9.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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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deocult에서 개발한 인디 플랫포머 생존 게임. Videocult는 Joar Jakobsson(컨셉, 아트, 프로그래밍)과 James Primate(레벨 디자인, 비즈니스 정크, 음악, 사운드), Lydia Esrig(음악과 오디오, 목소리 연기, 테스트)의[1] '''단 3명'''[2]으로만 구성된 회사로, 레인 월드는 이들이 장장 3년에 걸쳐 개발한 게임이다. 킥스타터를 통하여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곧 스팀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되었다.
플레이어는 '슬러그캣(Slugcat)'이라고 불리는 민달팽이와 고양이를 섞은 듯한 생물체가 되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상위 포식자들과 같은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도망쳐 살아남고 교감하면서 과거의 문명 등 세계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극도로 부드럽고 미려한 도트 그래픽과 귀여운 슬러그캣, 잔혹한 세계가 대비되어 역설적으로 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레인 월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제작진 측도 공언한 '''생태계의 구현'''. 모든 지역마다 저마다의 독특한 생태계가 갖춰져 있고, 슬러그캣은 그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포식자 겸 피식자이다. 슬러그캣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열매 따위의 식물성 먹이 또는 나방과 흡사한 박쥐나 성장하지 않은 지네 등의 슬러그캣보다 작은 동물들 뿐이며, 나머지 생물들의 대부분은 슬러그캣을 먹이로 생각하는 포식자들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에 맞춰 먹을 것을 찾아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일부 종을 제외하면 같은 종이라도 독립된 개체로서 전부 타 생명체에 대한 호감도와 호전성 등의 AI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시 위치가 항상 추적되기 때문에 플랫포머지만 시뮬레이션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3]
레인 월드라는 제목처럼 게임 내의 세계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가 쏟아지는데 비가 내리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죽게 되어있다. 즉 기본적으로 시간 제한이 있는 게임이며 그 시간 안에 포식자들로부터 도망다니면서 먹이와 피난처를 찾고, 다른 생명체와 교감하거나 또는 동족을 찾으면서도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 진행할 길도 뚫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한다. 캐릭터를 성장시킨다거나 특정 도구나 무기를 들고 다니며 이를 강화한다거나 하는 등의 성장 요소가 전혀 없으며 창이나 돌, 벽돌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오브젝트가 소모품인지라 오로지 플레이어의 피지컬에 의존하는 무척 높은 난이도의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기본적인 조작법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모든 조작법을 다 알려주지도 않을 뿐더러 게임 내에서 텍스트를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눈으로 보며 파악하고 기억하여 유추해야 한다.
또한 두 명이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 스토리와 배경을 지닌 게임이기도 한데, 단순히 생태계 구현에 힘 쓴 잘 만들어진 생존 게임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게임에 깊이 파고들면서 감탄할 수도 있다.
스팀 사양 항목에는 권장 사양이나 그래픽, 하드디스크 등의 요구 사항이 없고, 심플하게 3개의 최소사양만 쓰여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운영체제가 64bit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 32bit 운영체제로는 실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트 그래픽 인디게임이라는 점에 저사양 유저들이 멋모르고 구입하다 헛돈 쓴 셈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래픽 드라이버 사양도 안 적혀 있는데, 그렇다고 내장 그래픽 같은 걸로 돌리다가는 화면이 맛 가 있다. 즉, 보기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의 사양이 필요한 게임이다.
2017년 6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킥스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 되었으나, 계속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다가 10/29에 멀티플레이 내부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다.# 레인월드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같은 날 진행된 QnA 번역본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7년 11월 29일 스팀 1.51버전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 스팀 속성 항목으로가서 베타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수정해야 한다.

2018년 2월 7일 PS4버전이 일본에 출시되었다.#
네이버 포스트에 의하면 Joar가 교환학생으로 서울에 머물게 되면서 이 게임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상형문자와 풍경 등 추리, 유추할 거리가 많으니 한 번쯤은 읽어보자.
레인월드 갤러리에서 한글패치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그러다가 2020년 6월 25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플랫폼인 Stove에서 한글화 로컬라이징 버전이 독점 판매 되었다. 게임 소개 페이지를 가면 게임의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제작진의 짧은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라틴 문자와 한글을 뒤섞은 듯한 'ㄹAIN WOㅝㄹD'라는 제목이 인상깊다.
2018년 12월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북미에 출시되었다.

2.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희대의 호불호 게임'''중 하나. 크리틱 사이트의 점수는 짜지만,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찍고 있는 상황. 재밌게 플레이한 유저들은 대체로 하드코어한 게임을 좋아하며 게임 내내 주어지는 극한의 환경을 뚫고 나가는데 익숙한 이들이지만[4],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게임. 특히나 그놈의 흐물거리는 조작감은 호불호를 막론하고 모두가 까고 있다.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캐릭터가 도마뱀에게 씹히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허탈함이 밀려온다. 대체적으로 플레이어를 화나게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난이도 문제와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는 또 다른 문제가 '''길찾기가 매우 불친절하고 어렵다'''는 것. 게임 내의 맵도 방대한데다 갈림길도 매우 많은데 게임 내에서 다음 장소로 진행하기 위한 단서는 종종 나타나는 노란 벌레 외에는 얻을 수 없다. 그런데 이 벌레의 길 안내라는 것이 상당히 나사가 빠져 있어서 이상한 방향으로 이끄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며, 벌레 자체가 어딘가에 숨어버리거나 위험요소나 먹이 등의 다른 정보를 표시하느라 정작 가야 할 길은 표시해주지 않는 등 가야 할 곳 자체를 종잡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매우 잦다'''. 게다가 각각의 갈림길 간의 난이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난이도 문제와도 복합적으로 얽힌 단점이다.
1.01 패치로 난이도를 약간 완화시키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적응력을 요구한다.
트위치에서 엄청난 난이도로 인기를 끌었던 Getting Over It의 제작자 베넷 포디에게 "불공평하게 폄하된 클래식으로 게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될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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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강도의 비. 지형지물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게임의 타이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비는 핵심 시스템이다. 일종의 시간 제한 시스템으로, 동면에서 깨어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늘이 어두워지며 비가 쏟아지는데 이게 보통 비가 아니다. 전조부터 거의 지진 수준으로 땅이 뒤흔들리고 굉음이 들리는 등 심상치 않으며, 몇 방울씩 내리는 빗방울도 쇳덩이가 내리는 것처럼 둔탁한 소리를 낸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는 약간이나마 버틸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외부에서는 비의 압력에 압사당해서 죽게 되는 수준의 정신나간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건물 내에 있을 시에는 여기에 더해 물까지 빠른 속도로 아래에서 차오르게 된다.
동면에서 다음 비가 쏟아질 때까지의 시간은 약 15~20분 정도로, 동면했던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남은 시간은 맵을 확인하는 버튼을 꾹 누르고 있을 때 표시되는 좌측 하단 U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르마 포인트 아이콘을 둘러싼 작은 원들로 이뤄진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이 게이지가 타이머의 역할을 하며 한 칸은 30초를 가리킨다. 한 번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슬러그캣을 죽일 만큼 충분히 강해진 후에도 점점 더 강도가 세져 결국엔 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부어진다. 이 때의 연출은 단순히 비가 많이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폭포, 융단 폭격급. 이 비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피난처로, 거대한 지붕이 있어서 비를 피할 수 있어 보이는 곳이라도 결국 침수되기 때문에 피난처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무슨 수를 써도 반드시 죽게 된다. 따라서 다른 피난처들을 찾는 것과 그 피난처에서 동면할 수 있을 정도의 먹이를 먹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가 된다.
  •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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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난처 표시
▲ 피난처 내부
피난처는 한 면이 뚫린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슬러그캣이 이 곳에 들어가면 비가 내리는 우기 동안 동면을 하게 된다. 만약 비의 강도가 최대치에 다다를 때 까지 피난처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무슨 수를 써도 슬러그캣은 죽게 된다. 실내에 있으면 물이 차올라 익사로 죽고, 실외에 있으면 압사당해서 죽는다.
서바이버(하얀 슬러그캣)를 기준으로, 동면을 하게 되면 4칸의 에너지(공복 칸, 공복 게이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최소 4칸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플레이어는 7칸까지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박쥐나 열매 따위를 먹을 때마다 에너지가 1칸 증가하며(새끼 국수파리나 새끼 지네의 경우는 2), 에너지가 4칸 미만일 때에는 일반적으로 동면이 불가능하다.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라고 해도 아래 화살표를 오래 누르거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강제로 동면을 취하는데, 동면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했기에 다음 건기에는 슬러그캣이 약해지게 된다. (점프를 과도하게 여러번 하게 되면 금방 체력이 떨어져 손에 든 걸 놓치며 쓰러지므로 되도록 걸어야 한다.) 2회 연속으로 강제 동면을 한다면 아사한다. 피난처에 갖고 들어간 아이템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동면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아이템 창고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피난처에 뭔가를 넣었을 경우 맵에서도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는 등 시스템상으로 지원되는 기능이다. 참고로, 피난처 안에 지네나 도마뱀 등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포식자가 많은 맵에서는 피난처에 들어가기 전에 지도를 미리 열어보는 것도 좋다.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피난처의 위치를 사전에 미리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정 지역에서는 누군가가 벽에 피난처 기호와 화살표 방향을 그려놓은 것을 발견할 수는 있다.) 다만 비가 내리기 수 분 전에 오버시어(후술할 슬러그캣을 인도하는 노란 그것.)가 피난처 아이콘을 표시하며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잘 따라가면 피난처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메인메뉴로 나가서 Regions 항목을 가는것. 여기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지도가 나오는데 여기 지도에는 쉘터의 대략적인 위치를 볼 수 있다. 단, 이 위치는 레이어 구분이 없고 가는 길은 안 알려주기 때문에 레이어가 꼬여있다면 이 지도를 봐도 해메게 된다. 문서에서 안전 지대, 쉼터, 거처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다 피난처를 지칭하는 말이다.
  • 카르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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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그캣이 지니는 일종의 레벨. 성공적으로 동면을 취할때마다 한 단계씩 올라가며, 사망할 때마다 한 단계씩 내려간다. 각 지역들을 구분하는 카르마 게이트들은 일정 수치 이상의 카르마 단계를 충족해야 열 수 있으며, 단계만 충족하면 게이트를 여는 데 별도로 카르마 포인트를 소모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카르마 단계는 5단계까지 존재하며, 특정 수단을 통해 최대 10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다. 50% 이상의 생존률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지만, 사실상 숙련자가 아닌 한 힘들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평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모든 게이트는 쌍방향으로 열리지만 각 방향마다 요구하는 포인트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한 지역에서 많이 죽는 바람에 포인트가 바닥을 긴다면, 다음 지역으로 통하는 게이트를 찾아냈어도 포인트 요구치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왕왕 벌어진다. 그렇다고 다시 되돌아가기도 아까우므로 결국 플레이어는 현재 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생존하는 방법을 익혀 요구하는 카르마 포인트를 채워야 한다. 이는 개발자가 원하는 생태계 서바이벌 지향에 부합하기도 하기에, 추후 또 다른 난이도 패치가 생긴다 해도 이 시스템이 제거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5]
  • 게임 오버
게임 도중에 포식자에게 물렸을 경우, 자동으로 밑에 게임 오버라는 문구가 뜬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게임이 끝난 것은 아니며, 포식자가 공격을 당하거나 다른 개체와 싸움이 붙는 등의 이유로 슬러그캣이 풀려날 경우 게임 오버 문구가 사라진다. 만약 그런 행운이 따라주지 못해 포식자가 그대로 슬러그캣을 물고 어디론가 들어가 잡아먹을 경우, 게임 오버 효과음이 한 번 더 울리며 슬러그캣이 완전히 죽었음을 알린다.

4. 조작법


다음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작 방법에 관한 팁이다. 필요한 것은 다 알려주지만 정말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것만''' 알려주는 게임인지라 생존에 요긴하게 사용될 만한 대부분의 고급 조작법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 백플립: 일어서서 달리다가 진행 반대 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는 동시에 점프를 하면 백플립을 한다. 제자리 점프보다 점프력이 훨씬 높아서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면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백플립 도중에 아래 방향키를 누르면서 창을 던지면 창을 수직 아래 방향으로 던진다.
  • 장거리 점프: 엎드린 상태에서 점프 키를 누르고 있으면 슬러그캣의 몸이 미세하게 위로 들썩이며 엉덩이 부분을 살짝 치켜들게 되는데, 이때 점프 키에서 손을 떼면 장거리 점프를 한다. 이 점프를 이용해야 돌아다닐 수 있는 지역들이 은근히 많으므로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 시스템. 진행에 필요한 동작이라 서바이버와 몽크는 오버시어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알려준다. 의외로 흔히 있는 착각인데 장거리 점프를 할 때 아래 방향키를 누르고 있을 필요가 없다. 이를 몰라도 진행할 수는 있지만 계속 구석에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된다. 그냥 "엎드린 상태"만 충족되면 장거리 점프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 물건을 던지며 점프하기: 장거리 점프를 하기 전에 잡동사니나 창 등을 손에 든 상태에서 점프하는 순간 던지면, 일반 점프나 장거리 점프로는 갈 수 없었던 거리까지 점프할 수 있다. 한 개보다 두 개를 던질 때 더욱 멀리 도달한다.
  • 벽 점프: 이 게임도 다른 플랫포머 게임들처럼 벽점프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록맨처럼 한 쪽의 벽만으로는 올라갈 수는 없고 벽과 벽을 번갈아가며 점프해야한다. 조작법은 다른 플랫포머 게임들과 다르게 짚고있는 벽쪽으로 방향키를 써야한다. 왼쪽벽에서 오른쪽벽으로 점프하려면 ← + 점프하는 식으로. 단, 오징어매미를 잡고 있는 상태라면 점프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한쪽 벽점프가 가능해진다.
  • 슬라이딩: 일어서서 달리다가 아래 방향키 + 점프키를 동시에 누르면 빠른 슬라이딩을 할 수 있다. 이 슬라이딩은 머리를 앞으로 내밀며 미끄러지기 때문에 바닥에 나 있는 통로로 빠르게 기어들어가야 할 때 유용하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에 도주용이나 이동기로 써먹을 수도 있다.
  • 낙법: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땅에 닿기 전에 아래 화살표 + 좌우 화살표를 누르면, 그 방향으로 굴러간다. 그냥 떨어져 착지할 때보다 이동이 빠르므로, 도망갈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잡동사니/창 투척: 투척 각도는 조절할 수 없고, 무조건 앞으로만 던질 수 있다. 돌멩이나 벽돌 따위의 투척 무기는 작은 적을 죽이거나 그 이외의 적에게 짧은 시간의 경직을 주며, 창이나 폭탄같이 제대로 된 무기들은 적을 죽일 수도 있다. 다만 폭탄과 비슷해 보이지만 살상 무기는 아닌 화약 식물로는 적을 죽일 수 없다. 서서 던질 때와 엎드려 던질 때 높이가 다르니 도마뱀을 죽여야 할 때 잘 안 맞는다면 엎드려 던지기를 해 보자.
  • 창으로 발판 만들기: 창은 벽에 던져 박았을 때 더 이상 빼낼 수 없지만, 대신 발판이 된다. 이를 이용해서 평소에는 갈 수 없었던 루트를 개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창을 꽂은 뒤 죽지 않고 동면에 성공한다면, 전 사이클에 꽂아놓은 창은 일시적으로 고정되며, 여러 사이클이 지나거나 게임 자체를 껐다 켜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 꽂혀있다. 백플립을 하는 도중 아래 화살표를 누르며 창을 던지면 바닥에 박히는데, 이 또한 높아서 못 올라가는 곳이 있을 때 좋은 발판이 된다.
  • 양손 바꿔 들기: 잡기(PC 기준 Shift, Xbox 패드 기준 X) 더블탭시 양손에 들고있는 아이템을 바꿔 잡는다. 투척은 무조건 (슬러그캣 기준) 오른손에 있는 것 부터 하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창을 던지려 하다가 오른손에 들고 있던 열매부터 던져버리거나, 돌멩이를 먼저 던져서 스턴을 걸려고 했는데 타격을 입혀야 할 창을 던져버린다거나 하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꼭 알아둬야 할 시스템.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쓰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확연할 정도로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
  • 삼키기: 잡기키를 길게 눌러서 손에 든 작은 물건이나 식물 따위의 아이템을 삼켜 보관할 수 있다. 삼키기에 조금 크지만 유동적인 물체(박쥐풀, 폭탄 식물 등)는 작게 뭉쳐서 삼킨다. 이렇게 삼킨 물건은 도로 뱉어낼 때 까지(잡기를 다시 길게 누르면 된다) 계속해서 몸 속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 올 것 같은 물건(진주, 폭탄 등)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 창과 같이 작게 만들 수 없는 큰 물체는 보관할 수 없고, 먹이 판정 아이템 또한 보관할 수 없다.
  • 물건 내려놓기: 근처에 집을 물건이 없다는 가정 하에 아래 방향키로 몸을 숙이는 도중에 잡기 키를 누르면 아이템을 제자리에 얌전히 내려놓는다. 또한 몸을 숙인 상태에서(+물건을 집어든 상태), 아래 방향키를 계속 누른채로 잡기 키를 누르면 누를 때마다 양 손에 든 아이템을 차례차례 얌전히 내려놓는다.
  • 통로 안에서 몸 돌리기: 좁은 통로를 기어갈 때 진행 방향과 바라보는 방향(얼굴 방향)이 반대라면 몸이 꼬여 이동속도가 저하된다. 진행 방향 + 점프키를 누르는 것으로 몸을 돌릴 수 있으나 몸을 돌리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 통로에서 빠른 이동: 좁은 통로가 직각으로 꺾이는 곳에서 방향이 바뀌는 순간 점프키를 눌러 대시하면 슬러그캣이 바로 뒤쪽 벽을 힘차게 밀고 나가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게 아닌 일반적으로 쭉 뻗은 통로를 지나는 경우에는 점프키로 약간의 대시를 할 수 있지만 대시 직후에 잠시 속도가 느려지고, 수직 통로를 오르는 도중에 대시하면 도로 미끄러져 내리므로 상황 판단을 잘 하고 써야한다. 반대로 수직 통로를 내려갈 때는 아래 방향과 점프키를 누르면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통로 끝 부분에서 대시를 하면 사출되어 나가, 빠르게 통로를 벗어나기 때문에 쫒기고 있을때나 지형을 극복할 때 도움이 된다.
  • 철근 잡기: 이동할 때 타이밍과 상관없이 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근처의 철근을 자동으로 잡을수 있다. 무중력 공간에 한정해서 다른 방향키로도 철근을 잡을 수 있다.
  • 잠수(수영): 보통 슬러그캣은 물 속에서 10초 정도 버틸 수 있으며, 점프키로 대시를 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숨이 한번에 대거 빠져나가버리므로 깊은 물 속이라면 바로 익사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대시는 아주 급하게 도망칠 때나 물 속이 아닌 수면에서 이동할 때에 쓰는 게 좋다. 잠수하여 수영을 할때는 계속 원하는 방향키를 클릭하는 것보다 접영하듯이 꿈틀거려서 수영을 하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할수 있다. 상하로 이동할 때에는 위아래로, 좌우로 이동할 때에는 좌우로. 동영상 잠수하던 중에 슬러그캣이 숨이 막히기 시작하면 몸부림을 치며 자동으로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 이를 모르고 계속 좌우로 이동하려고 싸우다가 익사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슬러그캣 공기의 상태는 얼마나 거품이 일어나는가에 따라 판별할 수 있다.
  • 맵 레이어: 맵이 여러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Z/X키로 보고 있는 층을 변경할 수 있다.


5. 아이템


레인 월드에는 플레이어가 들고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이 존재한다. 다음은 아이템들의 적절한 사용법을 나열한다. 모든 아이템, 음식, 오브젝트들은 “파이브 페블즈”에게 조작을 받은 후 신경 파리가 충분한 “빅 시스 문”에게 가져가는 것으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그녀도 잘 모르는 것이 존재한다.
  • 돌멩이, 벽돌 등의 작은 잔해(Rubb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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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전반에 걸쳐 널려있는 돌멩이, 벽돌이나 잡동사니들으로, 주워서 던질 수 있다. 박쥐와 같은 작은 생물들은 맞히기만 한다면 죽일 수 있고, 던져서 소리를 내어 적의 주의를 끌거나 적에게 맞추어 기절이나 경직을 먹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강력한 적에게는 소용이 없기[6] 때문에, 도마뱀을 상대할 때 잔해를 던져 경직을 먹이고 꿈틀거릴 때 창과 연계해 공격하는 식으로 쓰거나, 붙잡혔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약하게나마 탈출을 위한 용도로 쓸 수 있다.
  • (Sp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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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맵 전반에 널린 창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슬러그캣의 주 무장이 되는 본격적인 무기이다. “달”에 의하면 설정상 끝을 날카롭게 간, 또는 끝부분이 뾰족한 철근(Rebar)이라고 하며, 통상적으로 슬러그캣은 다른 손이 비었더라도 하나씩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창을 던지면 직사에 가까운 곡사를 그리며 고속으로 날아가는 창을 볼 수 있는데, 상당한 거리까진 직사로 날아가므로 곡사 병기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벽에 박히지 않고 다른 곳에 맞거나 아무것도 맞히지 못하고 추락할 경우 그냥 튕겨져 나오거나 근처 땅에 떨어지고, 회수할 수 있다. 슬러그캣 외에 창을 이용하는 생물체로는 스캐빈저가 있는데 이들은 슬러그캣과 달리 등에 창 여러 개를 지닐 수 있으며, 창을 던지는 각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돌멩이 같은 것과는 달리 확실한 살상력을 지니며, 거의 모든 생명체를 창을 이용해 죽일 수 있다. 창이 명중한 적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후퇴하거나 몸을 추스리고 다시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며, 그 정도는 종마다, 또 개체마다 다르다. 조작법 팁에서 나와있듯 창을 벽에다가 던지면 박을 수가 있다. 단, 일반적으로 수직 벽에 창이 박히고, 경사면에는 박히지 않는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 모든 벽에 창이 박히는 것은 아니며, 벽 가까이서 던져야만 잘 박히는 경우도 있다. 슬러그캣은 철근처럼 박힌 창을 붙잡고 매달리거나 그 위에 올라설 수 있어 통상적으로 가기 힘든 곳에 갈 수 있다. 박힌 창은 뽑아서 회수가 불가능하다.
  • 카르마 꽃(Karma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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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란 슬러그캣이 생존하거나 사망 할 때마다 한 단계씩 오르내리는 문양을 뜻한다. 카르마 단계는 기본적으로 카르마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적용되고 엔딩을 보기 위해서도 가능한 높은 단계를 유지해야 한다. 카르마 꽃은 슬러그캣이 죽거나 플레이어가 쉘터 밖에서 게임을 껐을 경우 발생하는 카르마 1단계 하락 패널티를 막아준다. 효과 적용시 카르마 문양 주변에 추가적인 테두리가 생기고 패널티가 발생했을 때 이를 상쇄하면서 같이 사라진다. 게임 공략에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으로, 카르마 꽃을 제때 챙기거나 회수할 수 있다면 카르마 시스템에 고통받는 빈도가 훨씬 줄어든다. 카르마 꽃은 고정적으로 나타나는 장소가 몇 있으며, 카르마 꽃 효과가 적용된 상태에서 죽었을 경우 플레이어가 죽은 곳 근처에서 다시 피어난다. 슬러그캣이 도마뱀한테 물려서 게임오버 메시지를 띄웠다가 운 좋게 살아난 경우, 동면 이후 그 장소로 돌아가보면 역시 카르마 꽃이 피어 있다. 죽음 메시지가 뜬 시점에서 생성 트리거가 만족되는듯. 사망 위치에서 나타나는 카르마 꽃은 맵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X 모양으로 표시되며, 먹지 않고 남겨둔 채로 동면할 시 사라진다.
  • 화약 식물(Gunpowder Plants)
붉은 열매가 여럿 달린 폭발성 식물이다. 뽑으면 폭발하는 건 아니고, 슬러그캣과 스캐빈저가 뽑아 던져서 사용할수 있다. 이 식물을 던지게 되면 폭죽처럼 순차적으로 빠르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터지는데, 이것으로 생물들을 놀라게 만들어서 쫒아낼 수 있다. 폭음에 놀란 대부분의 생물들은 그 지역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화약 식물은 폭발 자체는 피해를 줄 수가 없다. 즉, 이것으로 뭔가를 죽이지는 못한다. 슬러그캣이 휘말리더라도 잠시 이명 현상이 발생하고 청각이 마비될 뿐이다. 폭음은 근처의 적들을 쫒아낼 수 있지만, 동시에 멀리 있거나 다른 지역에 있던 적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스캐빈저가 사용하는 폭발 창이나 폭탄의 재료로 추측된다.
  • 폭발 창(Gunpowder Sp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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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폭탄과 함께 스캐빈저들의 가공 무기 중 하나로, 일반적인 창의 뾰족한 쪽에 붉은 색의 천을 묶은 듯한 모습이다. 아마 폭발물을 창에 천으로 고정시킨 무기인 듯 하다. 스캐빈저들이 창, 폭탄과 함께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데, 매우 강력하다. 창이 투척되고 나면 도화선 타는 소리를 내다가 폭발하여 이중 피해를 입힌다. 원본이 창이기 때문에 직사에 가까운 투척 각도를 지니며, 사거리 또한 길어 창과 같은 방법으로 쓰면 된다. 스캐빈저들과의 거래 또는 도둑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창과는 달리 일회용으로, 한 번 사용하면 폭발로 인해 창이 파괴되어 다시 쓸 수가 없다.
  • 폭탄(Grenades)
화약 식물과는 달리 제대로 된 살상 무기로, 작은 검은 돌멩이같은 것에 붉은색으로 X가 그려진 모양이다. 가끔씩 스캐빈저들이 허리춤에 여러 개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던지면 어딘가에 충돌하는 즉시 폭발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폭압으로 적들을 날려버린다. 때문에 아군은 물론 슬러그캣도 폭발에 휘말리면 즉사할 수 있어서 폭발 창과 마찬가지로 근거리에서의 사용은 주의를 요구한다. 스캐빈저들 혹은 스캐빈저 상점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가장 안전하게 얻는 방법은 거점 근처의 스캐빈저들에게 진주를 선물해 교환으로 얻거나 사용하여 스캐빈저 상인에게 구매하는 것이다. 문에 의하면 폭발성 가루를 어떤 껍데기(Shell) 안에 넣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 진주(Pearls)
맵 전반에서 종종 발견되는 작고 동그란 구슬처럼 생긴 것들로, 대부분은 맑은 흰색이지만 특수한 색상의 진주들 또한 존재한다. 스캐빈저들은 이 진주를 모으며, 이들과 친해지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 또한 이러한 진주들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여담으로 이 진주들은 전부 고대인이 남긴 정보 보관 매체의 일종으로, 표면에 정보를 기록해두며 이것을 "문"에게 가져다 주면 해석해준다. 흰색 진주들은 대부분 훼손되거나 크게 중요하진 않은 정보들이 들어있다. 색이 있는 진주의 경우 특수한, 주로 세계관이나 지역과 더욱 밀접히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보통 스캐빈저들에게는 큰 가치가 없는 흰 진주를 선물하게 될 텐데, “문”에게 가져가면 흰 진주에 온전한 정보가 들어있는지, 햇빛과 풍파에 바래져 정보가 남아있지 않은지 알 수 있기에 무가치한 진주를 선물하는 것이 이득이다. 이는 “문”이 직접 추천한 사항으로, 진주에 무엇이 들어 있든 스캐빈저들은 알아채지 못하기에 상관 없다고 한다.
  • 독수리 가면(Vulture M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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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들이 쓰고 다니는 다양한 색의 가면. 단순히 독수리를 처치해서는 얻을 수 없고, 독수리의 가면 부분을 정확히 가격하여 벗겨내야만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빼앗기면 독수리는 분노하며 대상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는데, 마스크가 없는 독수리들은 무리에서 따돌려지며 심하면 다른 독수리에게 공격당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쓰고 다니면 독수리가 먹잇감으로 삼는 대부분의 동물(도마뱀 등)을 도망치게 할 수 있고, 스캐빈저들에게는 선물로 줄 수도 있다. “문”은 이게 특수한 목적으로 생성된 유기체, 독수리의 신체 일부라고 한다.
  • 섬광 열매(Flashbangs)
어두운 곳에서 자라는 보라색 식물의 열매로 보이는 물건. 어둠 속에서도 빛나기에 어디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빛 자체는 약해 주변을 밝혀주지는 않는다. 던질 시 강한 섬광을 발생시켜 빛에 약한 생물인 거미나 가위새 등의 생물체들을 잠시 혼란에 빠트린다.
  • 발광석(Glowstones)
주황색으로 빛나는 작은 돌. 어두운 곳에서 조명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지역의 스캐빈저들이 가지고 다니며, 자연에서 얻을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있는 스캐빈저에게 거래하거나 뺏어야만 획득 가능. 하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스캐빈저 창고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비어있을때 몰래 털어가면 쉽게 획득할수 있다. 어두운 지역에는 먹을 수 있는 주황색 슬라임(균류)이 있는데, 이와 착각하지 말도록 하자.
  • 연기 열매 (Spore puff)
Farm Array(농장 배열지)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열매. 흰 메추리알에 도화선이 달린 듯한 모양이다. 슬러그캣이 먹을 수는 없지만, 래빗 워커들이 좋아하는 열매로, 이 열매를 사용해서 래빗 워커를 유인할 수 있다. 던지면 포자 같은 것을 뿜으며 연막탄처럼 폭발하며 주변의 래빗 워커를 유인한다. 래빗 워커가 근처에 왔을 때 땅에 놓으면 래빗 워커가 이 열매를 먹는다. 적들에게 던지면 일시적인 혼란 효과를 줄 수가 있으며, 살충 효과가 있어 잘 던지면 지네나 거미류를 즉사시킬 수 있다.
  • 붉은 풀(Wheat))
붉은 빛의 가느다란 풀. 일명 박쥐풀[7]. 슬러그캣이 먹을 수는 없지만, 근처의 박쥐들을 유인한다.
  • 버섯(Mushroom)
어두운 곳에서 자라는 하얀 색으로 빛나는 버섯. 먹었을 때 허기를 채워주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약 20초) 동안 슬러그캣의 움직임을 향상시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보이며 (화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인다.) 평소보다 약간 더 높게 점프할 수 있다. 그 덕에 버섯을 먹은 후에는 이동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많이는 먹지 말라고 조심스레 조언하는 “문”의 언급으로 보아 일종의 마약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 같다. [8]
  • 푸른 열매(Blue Fruits)
전 지역에 서식하는 푸른 열매 모양의 음식. 튜토리얼 과정부터 게임 종반까지 꾸준히 볼 수 있는 슬러그캣의 주요 먹이 중 하나이다. 먹을 시 허기 1칸을 채워준다. 쉼터로 가지고 들어가 보관할 수 있고 일정 주기가 지나면 같은 나무에서 또다시 자라난다.[9]
  • 오렌지색 점균류(Orange Mold)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주황색으로 빛나는 슬라임 같은 균류. 한 손에 들 수 있으며 먹을 시 허기 1칸을 채워준다.
  • 푸른 알갱이 열매
작은 검은 알갱이 모양에 한 가운데가 파란색이며, 물가에서 꽃처럼 자라있는 열매. 흔히 "물떡"으로 칭한다. 그냥은 먹을 수 없고 반드시 물에 담가야만 먹을 수 있는 열매. 액체와 접촉하면 "뽁!"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젤리처럼 투명하게 부푼다. 물에 담그지 않은 상태의 열매는 입 속에 넣고 보관할 수 있다. 심지어 적에게 던져서 돌처럼 사용할 수 있다. 푸른 열매와 마찬가지로 쉼터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 팝콘 식물(Popcorn plant)
검붉은색을 띄는 접힌 우산처럼 생긴 커다란 식물. 오로지 창으로 맞혀야만 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이 식물에게 창을 던져서 맞히면 식물의 껍데기가 말려올라가고 속에 있던 열매가 "뽀똑톡똑" 하고 튀겨지는 팝콘 소리를 내면서 순차적으로 부푼다. 손에 물건을 들고 있지 않을 경우 열매를 향해 점프하는 것 만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며 이 열매들은 양이 많아서인지 7칸의 허기수치를 다 채워주고도 남는다! (사실상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동은 불가하고 한번 활성화시킨 후 동면하면 다음 건기에는 말라버려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가능하면 주변의 다른 것을 먹고 팝콘은 비상시를 대비해 아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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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인터넷에 업로드한 짧은 애니메이션에서 슬러그캣이 양손으로 들고 사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견착을 하지 않아 요동치는 반동과 함께 총탄이 나가는 애니메이션과 총구 섬광, 전용 모델링까지 있고 오른손은 총의 손잡이를, 왼손은 총열 덮개를 잡고 똑바로 쏘는 모습을 연출한 지극정성에 플레이어들의 주장은 이것이 제작자의 단순한 만우절 장난식 애니메이션일 것이라는 의견과 게임 내에 숨겨진 무기일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10] 현재 게임의 모든 걸 파헤치는 고도의 실력을 보유한 플레이어들도 찾은 바가 없기에, 이는 그냥 쓸데없이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장난이었다는 체념이 지배적이다.

6. 지역


※ 지역명을 한글로 표기하고 싶을 때에는 최소 한 번은 영문 명칭도 함께 표현하여 이해를 돕자. 더 적절한 번역안을 가지고 있을 경우 언제든지 수정하여도 좋다. 서브지역 설명은 메인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레인 월드에는 12개의 독특한 분위기와 생태계를 가진 각기 다른 메인 지역들과, 그 메인 지역들 속의 서브 지역들이 존재한다. 서브 지역은 카르마 게이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메트로바니아식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어떤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특별한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히 생존하여 얻을 수 있는 카르마 레벨만 충분하다면 언제나 어디든지 드나들 수 있어서, 숙련된 플레이어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엔딩 지역까지 달려갈 수 있을 정도. 스토리 진행을 위한 추천 루트는 다음과 같으며, 이미 찾아낸 지역의 경우 동면 시 패시지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Outskirts → Industrial Complex → Garbage Wastes → Shoreline → Looks to the Moon → Shoreline → Shaded Citadel → Memory Crypt → The Leg → The Underhang → Five Pebbles → The Wall → Chimney Canopy → Sky Islands → Farm Arrays → Subterranean → Depth
'''메인지역과 서브지역'''
  • 교외(Outskirts)
  • 산업 단지(Industrial Complex)
  • 쓰레기장(Garbage Wastes)
  • 해안선(Shoreline)
    • 달을 향해(Looks to the Moon)
  • 그늘진 성채(Shaded Citadel)
    • 기억의 묘지(Memory Crypts)
  • "외부"(The Exterior)
    • "각부"(The Leg)
    • "하부"(The Underhang)
    • "장벽"(The Wall)
  • 다섯 개의 조약돌(Five Pebbles)
    • 불운한 발생지(Unfortunate Development)
    • 재귀 변압 시설(Recursive Transform Array)
    • 메모리 합류지대(Memory Conflux)
    • 종합 시스템 버스(General Systems Bus)
  • 굴뚝 덮개(Chimney Canopy)[11]
  • 하늘섬(Sky Islands)
  • 배수 처리 시설(Drainage System)
  • 농장 배열지(Farm Arrays)
  • 지하(Subterranean)
    • 여과 시설(Filtration System)
    • 심층(Depth)

7. 등장 생명체


레인 월드에는 방대한 종류의 생명체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활동하고 있다. 아직 문서에 추가되지 않은 생명체는 발견되지 않았거나 또는 영문 위키에서 찾아볼 수있다.
이 문단에서 생명체를 구분하는 범주는 슬러그캣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상관없이 슬러그캣에게 일절 피해를 입힐 수 없는 평화적인 생물, 먹이로 삼거나 공격하는 적대적인 생물들과, 각종 상호작용이 가능한 중립적인 생물들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 생물체들의 영문 명칭은 레인 월드 영문 위키를, 한글 명칭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불리는 명칭들을 복수 기재한다.
개발진이 각 개체마다 정성들인 흔적이 많이 보이는 만큼 그 설명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개별 문서로 분리해주어도 좋다.

7.1. 슬러그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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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인게임
플레이어가 조종하게 되는 본작의 마스코트격 생물체, 잔인한 게임 분위기에 맞지 않게 매우 귀엽게 생겼으며 직역하면 "민달팽이 고양이". 이름답게 고양이의 유연성과 민달팽이의 흐느적함을 모두 가졌다. 박쥐나 열매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들이 슬러그캣의 적이지만,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구를 사용할 줄도 아는 똑똑한 종족. 특히 근력이 대단한지 철근을 잡고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창 등을 던지는 투척 실력이 장난이 아니고, 무기가 충분히 확보된다면 포식자건 나발이건 전부 갈아마실 수 있을 정도로 물건을 잘 던진다. 그러나 연약한 생물인지라, 정말 운이 좋아야 두어 번, 보통은 한 번만 공격받아도 바로 기절하거나 죽어버리는 안습한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알 수 없는 전투로 운을 시험하기보다 가급적 싸움을 피하는 쪽이 낫지만, 제대로 숙련된 플레이어는 창 한자루로도 일대다 싸움을 벌여 살아남을 수도 있다.

처음 조작할 하얀 개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노란색과 붉은색 슬러그캣도 있다. 하얀 개체는 생존자(The Survivor), 노란 개체는 수도승(Monk), 붉은 개체는 사냥꾼(The Hunter)으로 나타난다. 이 슬러그캣들은 각각 다른 난이도의 주인공으로, 몽크는 가장 쉬운 난이도, 서바이버는 스탠다드, 헌터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플레이하게 된다. 개체마다 스토리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흰 개체와 노란 개체는 거의 같은 스토리를 진행하지만 붉은 개체는 목적과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서바이버는 원조 슬러그캣으로, 무리와 이동하다 폭우에 무리의 손을 놓치고 다리에서 떨어져 물에 떠내려간 뒤 홀로 모험을 하게되는 개체다. 모든 것이 스탠다드인 가장 평균적인 난이도를 플레이하게 되며, 이런 류의 게임에 어지간히 자신 없는게 아니라면 이 캐릭터로 입문하는 것이 후일에도 좋아 게임을 알아가기에 추천된다. 공복 게이지는 4|3 총 7개로, 안정적인 동면에는 4칸의 슬롯이 요구된다. 보통의 스탯과 능력치를 지니고, 환경도 보통이다. 물론 이 게임에서 보통이란 건 절대 쉽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힘은 1.0.
몽크는 노란색 슬러그캣으로 폭우가 내리는 중 무리와 이동을 하던 것 까지는 서바이버와 같지만, 서바이버가 무리에서 홀로 떨어지자, 그를 구하려 드는 슬러그캣을 무리의 다른 슬러그캣이 붙잡고 있느라 몽크를 말릴 틈도 없이 서바이버를 따라서 몸을 내던져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세부적 스토리와 인물들의 반응과 대사, 능력과 난이도 외에는 시작 위치를 포함해 모든 것이 서바이버와 동일. 포만도 게이지가 3|2 총 5개로 3칸의 공복 슬롯만으로 안정적인 동면이 가능하며, 몸은 약하지만 조화롭고 강한 영혼과 온순한 성향을 가져 생물들에게 더 쉽게 호감도를 얻으며 더 적게 경계받는다. 대신 힘이 약해 속도나 점프력이 떨어지고 창이나 돌의 효과가 적다. 또한 쉐이디드 시타델에서 가만히 서 있으면 오버시어가 플레이어 주변 지형을 스캔하여 발광석이 없이도 진행하게끔 도와준다. 또한 죽을 때마다 무조건 죽은 자리에 카르마 꽃이 생성되며, 한 번 카르마 체크를 통해 통과한 게이트는 다음부터는 카르마 체크를 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힘은 0.8.
헌터는 붉은색 슬러그캣으로, 오른눈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인게임에선 확인할수 없고, 아레나 모드 초상화에서 선명하게 보인다.)붉은 슬러그캣은 목적과 스토리가 아주 판이한데, 시작 위치도 Outskirts인 다른 두 슬러그캣과 전혀 다른 Farm Arrays이고, 시작부터 등에 창을 한 자루 메고 손에 녹색 뉴런/신경파리 1개, 뱃속에 특별한 진주를 갖고 있으며, 이것을 누군가[12]에게 배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게임의 난이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만큼 스캐빈저마냥 등에 창을 한 자루 더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이점을 지니며 신체적으로 더 빠르고 더 강하다. 보통 강한 개체가 아닌지 작은 살아있는 풀들에게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깡으로 달려서 지나칠수 있다! 또한 사냥한 포식자도 뜯어먹는다! 대신 공복 게이지는 6|3 총 9개로, 안정적으로 동면하기 위해 포만도 6이 필요하며 카르마 꽃이 등장하지 않는 대신에 카르마 수치는 처음부터 3단계까지 채워져있다. 또한 20사이클 시한부 인생이다. 남은 사이클이 0이 된다고 바로 죽지는 않고 -2사이클까진 버틸수있지만 -1사이클부터는 신체능력이 감소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파이브 페블즈에게 가면 5사이클만큼 수명을 늘려준다. 대신 하얀 슬러그캣처럼 카르마 최대레벨이 바로 10단계까지 오르지 않고 2단계 정도만 올려준다. 따라서 심층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Ancients(Rain World)를 3마리 이상 만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냥 외에 얻은 식량이나 고기라고 보기 뭣한 소소한 먹거리는 채워주는 포만도가 감소했다. 박쥐나 푸른 열매는 1/4칸만 채워주고, 나중에는 1/8칸으로 감소하여 사냥이 아니면 거의 포만도를 채울 수 없게 돼 공복 슬롯 6칸과 시너지를 일으켜 기존의 슬러그캣들이 생존을 보장하려면 도망쳐야 했던 것에 반해 헌터는 생존을 보장받으려면 매우 호전적으로 싸우고 죽여서 먹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생물체들이 더 호전적인 경향을 보이며 일부 새로운 적과 강화된 버전의 적이 등장한다. 이 때문에 보통은 선공하지 않는 생물들이나 스캐빈저 무리와 만날 경우 높은 확률로 공격받고, 스캐빈저들의 창과 폭탄에 아주 간단하게 골로 갈 수 있으니 주의.
힘은 1.2.
또한 아레나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짙은 남색에 눈은 흰색인 네 번째 플레이어블 슬러그캣 워처(The Watcher)가 있다.
아레나(Arena)가 추가되어, 경쟁(Competition)과 샌드박스(Sandbox) 모드로 최대 4인 로컬 코옵 플레이를 할수 있다. 슬러그캣은 서바이버, 몽크, 헌터, 워처의 4마리가 등장한다. 물론 싱글 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니는 점은 아레나 모드에선 해당사항 없고, 모두가 서바이버의 평균적인 능력을 지닌다. 플레이할 맵과 배치 가능한 오브젝트, 생물들은 싱글 플레이에서 얻어내며, 샌드박스 모드에서는 평소 생존에 집중하느라 하지 못했던 실험이나 유희를 즐기고 게임과 생물들의 정교하고 미려한 디자인과 인공지능, 디테일을 본격적으로 걱정없이 감상할수 있다. 경쟁 모드에선 상대 슬러그캣을 전부 사살하거나 혼자 남을 때까지 살아남는 데스매치를 할 수 있다.
이 모드의 슬러그캣의 체력은 1.0.

7.2. 평화적 생물체


이 생물들은 슬러그캣을 공격하거나 포식하지 않으며, 별다른 위해도 끼치지 않는 생물이다. 대부분은 슬러그캣과 조우하면 도망친다.
  • 박쥐(B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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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슬러그캣의 주식. 주로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가끔 여러 마리가 서로 뭉쳐 날아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바위 위에 하얗고 뾰족한 가시(석순)같은 것이 돋쳐 있는 서식지에서 나타나며, 위협을 느끼면 서식지로 들어가 버린다. 서식지로 들어가면 잡을 수가 없다. 박쥐들을 계속해서 잡아버리면 서식지를 옮겨버린다. 서식 여부는 하얀 얼룩이 있는지 그냥 검은색인지로 구별 가능하다. 가장 흔한 먹이지만 날아다니기에 잡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데, 박쥐풀 없이 쉽게 사냥하는 방법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잡는 것이다. 대부분의 도마뱀은 박쥐를 먹이로 생각하지 않지만 몸집이 작은 파란 도마뱀은 박쥐를 잡는 모습을 때때로 관찰할 수 있다. 잡기를 누르지 않아도 빈 손이라면 근처에 있을 때 자동으로 잡힌다. 먹을 시 허기 1칸을 회복한다.
체력은 0.15.
  • 오징어매미(Squidca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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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역에 걸쳐 발견되는, 작은 둥지나 군집을 이루고 생활하는 거의 슬러그캣만한 크기의 비행형 곤충과도 같은 생물. 마치 매미나 벌 그리고 갑오징어가 합쳐진 듯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외형 때문에 벌레 특유의 딱딱함은 없고 부드러워 보이는 모습이다. 이들은 박쥐와 거머리를 먹잇감으로 삼으며, 그중에서도 박쥐를 주로 먹기(서식지도 거의 박쥐 둥지 근처이다) 때문에 슬러그캣과는 먹이 경쟁 관계에 속한다. 만약 슬러그캣이 이들의 영토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인지하면 슬러그캣을 붙잡거나 몸을 부딪혀 넘어지게 만들고, 지형에 따라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하기도 한다.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스카이 아일랜드 같은 높은 지역에서는 낙사할 수도 있다. 다만 자체적인 공격 능력이 없고 비교적 온순한 생물이기에 평화적 생물체로 구분한다. 창을 던지면 단 한 방에 죽고, 돌에 맞으면 기절한다.
하얀 개체와 검은 개체가 있는데, 검은 개체는 하얀 개체에 비해 조금 작고 말랐다. 검은 개체가 주로 먹이를 찾아 둥지에서 멀리 나가며 좀 더 심술궂다. 슬러그캣에게 해코지하는 것은 주로 검은 개체다. 하얀 개체는 검은 개체보다 더 통통하고 느리며 검은색보다는 공격성이 덜한 편이다. 가까이 다가와서 밀치는 경우가 있지만 비교적 검은 개체만큼 사나운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동족에 대해 꽤 각별한 편인 듯하다. 오징어매미 한 마리가 도마뱀 등에 물려가고 있는 경우, 다른 오징어매미들이 그 주위를 매섭게 돌며 쫓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슬러그캣이 오징어매미를 이동수단으로 삼거나 오징어매미를 몇 마리 죽였다면, 하얀색이든 검은색이든 가리지 않고 슬러그캣에게 몸통박치기를 해댄다.
잡기 키를 이용하여 날아다니는 오징어매미를 양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점프 시 오징어매미의 날갯짓의 힘을 빌려 더 높고 먼 곳으로 점프하게 되며, 철근을 잡고 기어오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의 진행이 더 쉽고 편해지며, 일부 지형의 경우 이 점프를 이용해야만 지나갈 수 있다. 단, 양손으로 붙잡기에 오징어매미를 붙잡고 있는 중에는 창이나 돌 등 다른 물건을 줍거나 사용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박쥐는 자동으로 잡아채기 때문에 박쥐를 먹는 것은 가능하다. 오징어매미를 붙잡고 계속 점프하다 보면 오징어매미가 지쳐 버려서 더 이상 높은 점프를 할 수가 없게 되며, 오징어매미 자체의 무게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진다. (참고로 하얀 오징어매미가 훨씬 더 오래간다!) 이 때 오징어매미를 놔주면 금세 기운을 회복하고 다시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이때 다시 붙잡으면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가끔 붙잡힌 상태에서 눈을 감고 아예 죽은 척을 하기도 한다. 도마뱀이나 독수리 등 대부분의 대형 육식 동물은 오징어매미도 주요 먹이로 삼는다. 따라서 오징어매미를 창 등으로 죽여 이들에게 선물함으로서 이들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쓰레기장(Garbage Wastes)과 해안선(Shoreline) 사이에 존재하는 건물 내부에서 거머리를 잡아먹는 오징어매미를 발견할 수 있는데, 물 속에서 거머리에 물린 상태의 슬러그캣을 집어서 자신의 집에 넣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체력은 0.8.
  • 등불 쥐(Lantern 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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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d Citadel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커다란 쥐처럼 생긴 생물체. 안경 원숭이와 비슷한 큰 눈을 가졌고 등에 4개의 반점 무늬를 지녔다. 평소에는 주로 무리를 지어 안전한 장소에서 길게 늘어지는 꼬리로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잠들어 있을 때에는 얌전하지만, 겁이 많고 무력해서 주변의 다른 존재를 느끼면 눈을 동그랗게 번쩍 뜨고 경계하기 시작하며 위협을 느끼면 매우 빠르게 도망친다. 도망치는 속도는 쥐답게 꽤 빠르지만 체력은 창 한방에 죽을 정도로 매우 약한 편이며, 돌을 던지면 기절한다. 죽으면 이내 몸의 빛이 점점 사그라든다.
잡고 돌아다닐 수 있으며, 몸에서 빛이 나는 특성 때문에 매우 어두운 Shaded Citadel 지역에서 주변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 하지만 등불 쥐는 계속해서 도주하려 하고, 등불 쥐 자체의 무게도 은근히 나가기 때문에 들고 있는 동안 슬러그캣의 점프력과 이동속도가 저하되어 이동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붙잡으려면 두 손을 모두 써야 하기 때문에 적에게 대처하기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스캐빈저의 주황색 발광석을 들고 다니는 게 훨씬 낫다. 거미나 도마뱀들은 이 쥐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위급할 때에는 미끼로 던져 버릴 수 있으며 검은 도마뱀의 경우 쥐를 먹이로 주고 길들일 수도 있다.
체력은 0.5.
  • 래빗 워커(Rabbit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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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 Arrays(농장 배열지)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물. 머리에는 사슴의 것과 비슷한 큰 뿔들이 달려있고 몸체는 마치 구근같이 생겼다. 길고 유연한 네 다리들은 마치 구근에 달린 뿌리나 거미 다리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뿔과 긴 다리들을 제외한 모습이 마치 토끼가 앉아있는 듯해 래빗 워커(Rabbit Walker)라고 불리운다.
4개의 긴 다리로 느긋한 보행을 한다. 이 다리들은 Worm Grass에 들러붙지 않으므로, 이들만이 유일하게 팜 어레이 지역에서 거대한 살아있는 풀들의 군집이 무성한 지역을 멀쩡히 횡단할 수 있다. 래빗 워커들은 주기적으로 동에서 서,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며 한 번 이동하면 근처 물에 몸을 담그며 쉬곤 한다. 이동하는 도중에 동족을 만나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팜 어레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아색 연기 열매를 좋아하기에, 이것으로 유인할 수 있다.
슬러그캣이 팜 어레이 지역의 거대한 살아있는 풀 군집 지역을 횡단하려면 이 생물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만 한다. 초보들은 보통 우연히 쉬는 개체를 발견해서 올라탄다. 주로 물에서 쉬고 있을 때 올라탈 수 있는데, 좀처럼 움직이질 않는다. 대부분 비가 내릴 때 쯤에는 이동하지만 그 전에 독수리에게 채여 먹히거나, 비가 내려서 너무 늦는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타라는 건지 슬러그캣을 구경하려는 건지, 그냥 다리가 아팠는지(...) 슬러그캣 앞에서 갑자기 멈추어서 앉아서 쉴 때가 가끔 있다. 하지만 역시 올라타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방법은 간단한데, 여타 생물들과 친해지는 방법이 으레 그렇듯이 래빗 워커가 좋아하는 연기 열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연기 열매는 팜 어레이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래빗 워커가 이 열매를 보면 열매를 먹으려고 가까이 다가온다. 근처에 래빗 워커가 아직 없고 먼 곳에서 오기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열매를 던져보자. 열매가 터지면서 래빗 워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래빗 워커가 가까이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열매를 먹으려고 몸을 숙이는데, 열매를 놓는 위치를 잘 설정해야 한다. 괜히 유인한다고 열매를 놓지 않으면 래빗 워커가 슬러그캣을 깔고 앉아서 꼼짝도 못하게 만들고, 열매는 열매대로 먹질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적당한 거리에 열매를 놓으면 래빗 워커가 고개를 숙이고 열매를 먹는데, 이 타이밍에 래빗 워커의 뿔을 붙잡아야 한다. 붙잡는 방법은 철근이나 장대를 잡는 방법과 동일하다. 위 방향키를 눌러주면 된다. 이제 팜 어레이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벌쳐에 대응할 준비를 하며 이동하면 된다.
래빗 워커를 유인하는 어려움이 사실상 팜 어레이 지역의 난이도 상승을 불러오는 복합적인 주범(맵 디자인과 그 맵을 돌파해야하는 수단 그 자체의 문제)이다. 게임이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없이, 처음 보는 생물과 열매로 하여금 그 상관관계를 추리하도록 레벨 디자인이 되어 있다. 열매를 줘도 래빗 워커의 예측불허한 행동으로 일이 꼬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앞서 말했듯 일반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열매를 들고 있으면 슬러그캣을 깔고 앉은 차 열매를 먹지 않는다던가, 느릿하게 이동하는 동안 독수리가 나타나는 경우는 아주 일상다반사다. 두 마리가 나타나 어기적대는 바람에 이동이 꼬인다던지, 일부 팜 어레이 가장 왼쪽 방향에 있는 절벽 부분에서 아주 재수없는 경우 래빗 워커가 슬러그캣과 함께 그대로 굴러 떨어진다.
여담으로 가끔씩 래빗 워커가 살아있는 풀들에게 몸통을 잡혀 땅바닥에 처박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힘이 굉장히 센지 그대로 두면 그냥 스스로 천천히 빠져나온다. 또 짜증나는 경우가 많기는 해도 위압감 넘치는 덩치에 비해 온순하고, 느긋한 행동에 올라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도 한다.
래빗 워커에게도 평판 시스템이 있어서, 슬러그캣의 평판이 높을 경우 연기 열매를 미끼로 놓지 않아도 알아서 다가와 머리를 숙이는 래빗워커들을 볼 수 있다.
체력은 200.
  • 끈끈이 벌레(Grappling W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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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끈이 벌레와 대디 롱 레그
The Leg와 Chimney Canopy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생명체. 마치 통통한 구더기처럼 생긴 몸통에서 분홍색의 끈끈한 내장 혹은 혓바닥 같은 선을 쏘아, 그 선을 타고 입과 항문(입과 항문이 동일한 선구동물의 그것과 비슷)으로 이리저리 타고 다닌다. 이 벌레의 끈끈한 선은 슬러그캣이 붙잡고 움직여도 충분히 지탱할만큼 강하며, 이것은 슬러그캣 외 대다수 생물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주 용도는 장대와 높은 곳이 많은 더 레그 지역을 돌파하는데 쓰는 것이다. 집어들면 공중에 있을 때 점프 버튼으로 마치 웜즈의 로프액션을 구사하며 스파이더맨 놀이를 할 수 있다. 단, 무게 때문에 점프 높이가 낮아지고, 조작법을 파악하며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 외 드물게는 적을 묶어 두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하얀 도마뱀이나 노란 계열 도마뱀과 같은 위험한 생물들을 벽에다 붙여놓고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다. 자연 상태로 돌아다니는 끈끈이 벌레는 슬러그캣도 붙잡을 수가 있는데, 한 번 달라붙으면 떼기가 매우 힘드므로 주의해야 한다. 끈끈이 벌레는 질척질척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것이 대디 롱 레그를 자극하는 듯.
체력은 0.3.
  • 에그버그(Eggb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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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푸른색 계열의 알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벌레. 3종류의 색깔이 있으며 슬러그캣을 포함한 포식자들이 접근할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도망간다.가장 쉽게 사냥하는 법은 뒤에서 천천히 접근해서 창을 맞추거나 에그버그가 인식하지 못하는 먼거리에서 창을 던지는 것이다. 창 한방에 죽으며 죽을 경우 등에 매달고 있던 알들을 떨어뜨리는데 집어 먹으면 하나당 허기 1칸을 회복한다. 한 마리당 6개의 알을 떨어뜨리고 다른 먹이들과 마찬가지로 알들을 들고가서 쉘터에 저장할수도 있다.
체력은 0.15.

7.3. 적대적 생물체


이 생물들은 슬러그캣을 공격하거나 먹이로 삼는 적대적인 생물체들이다. 경우와 종에 따라 길들이는 등의 방법으로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 독수리(V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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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 후 슬러그캣을 노리는 독수리
영어 독음을 따라 흔히 “벌처”라고도 불린다. 새 형태의 거대한 생물체로, 한 쌍의 커다란 날개와 가스 분사를 이용하는 독특한 비행 방식을 지녔다. 높은 건물 위 등에 자주 출연하고 하늘이 보이는 지역에서 가끔 커다란 그림자를 내비치고 강하하여 나타난다. 나타날 때에는 배경 음악도 바뀌기 때문에 출현 여부를 어느정도 알 수 있다. 가면을 쓰고 있으며[13] 이 가면은 창을 던져 맞히거나 하여 떨어뜨릴 수 있다. 가면을 빼앗기면 극도로 적대적인 상태가 되어 그 상대를 끝까지 죽이려고 든다. 어느 정도냐면 성공적으로 도망친다고 해도 몇 사이클동안 내도록 하늘이 뚫린 지형만 들어가면 끊임없이 똑같은 가면없는 개체가 쫒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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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이 벗겨진 독수리의 모습
가면이 없는 독수리들은 타 독수리들에게 따돌려지고 심하면 죽임을 당하게 되기 때문에 이토록 끊임없는 집착을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가면이 벗겨진 독수리에게 쫓기고 있는 중에 다른 독수리가 나타난다면 그 독수리는 슬러그캣을 사냥하지 않고 가면이 벗겨진 독수리를 공격한다. 이 가면도 스캐빈저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다. 게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이지만 이들 또한 먹이를 이용해 길들일 수 있다. 이들은 그 크기에 비해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만, 좁은 통로나 터널로 이동할 수는 없다. 독수리들은 슬러그캣과 도마뱀이 동시에 포착된다면 도마뱀을 먹이로 더 선호한다. 가면을 탈취하여 쓰고다니면 독수리를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도마뱀들은 슬러그캣을 기피하게 되며, 스캐빈저들이 독수리의 가면을 선물로 받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가면 착용은 잡기 버튼(Shift 키)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된다.
독수리들을 상대하려면 독수리들이 드나들 수 없거나 들어가기 힘든 좁은 통로나 파이프라인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싸울수 있다. 실력이 받쳐주고 창이 충분하다면 그대로 맞다이를 깔 수도 있다. 다만 독수리들은 창을 몇 번 맞으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가면을 떨궈서 도망가지 않는(동시에 죽이지 않거나 파이프라인으로 도망치지 않으면 슬러그캣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 창을 맞는 부위에 따라 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헌터 난이도에서 주로 등장하는 뿔벌처(King Vultures)는 더욱 호전적이며, 가면 좌우에 하나씩 달려 있는 길고 날카로운 뿔을 발사하여 사냥한다. 조준선을 따라 가느다란 레이저가 보이는데, 이것이 하얗게 점멸하고 "삐삐삐삐"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뿔을 쏜다는 의미이다. 파이프라인이나 뿔벌처의 공격이 닿지 않을 공간으로 피하자. 뿔은 발사 속도가 빠르고, 여러 번 발사할 수 있으니 주의. 뿔벌처의 가면을 쓸 경우 동일하게 도마뱀을 쫓아내는 효과를 가지고, 스캐빈저의 거래 물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벌처의 가면으로는 쫓아낼 수 없던, 벌처의 피식자가 아닌 몇몇 도마뱀들(단, 뿔벌처의 피식자에 한해서) 까지도 쫓아낼 수 있다! 벌처와 동일하게 가면이 벗겨진 벌처 혹은 뿔벌처도 공격한다.
벌처의 체력은 8.5. 뿔벌처의 체력은 12.5.
  • 장대 식물(Pole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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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두번째에 긴 장대처럼 보이는 게 이것이다. 얼핏 봐서는 구분이 어렵다.
주변에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지형지물인 장대나 철근으로 감쪽같이 위장한 이 "포식" 식물은 먹잇감이 접촉한 순간 가시 같은 잎사귀를 펼치고 정체를 드러내며, 그대로 대상을 휘감아 끌고 가 그대로 섭취한다. 이 때에만 볼 수 있는 본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자생할 법한 기괴한 생김새로, 기다란 검은 줄기에 뾰족하게 생긴 붉은 잎사귀가 양 줄기에 나란히 꿈틀거리고있다.밑둥으로 갈수록 잎사귀가 크고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레인 월드를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그냥 평범한 철근이나 장대인줄 알고 멋모르고 붙잡았다가 충격적인 경험을 하곤 한다. 위장이 너무 감쪽같기 때문에 이후 알면서도 자주 당하게 되는 곤란한 생물. 제대로 붙잡히면 창을 맞추지 않는 이상 대부분 벗어날수 없다. 도마뱀도 예외는 아닌지라 가끔 어쩌다가 대신 붙잡혀서 죽는 경우가 있다. 녹색 도마뱀은 무겁고 강해서 그런지 벗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제대로 걸리면 역시 땅속으로 끌려간다. 심지어 독수리 같은 큰 생물도 통째로 잡아먹힐 수 있다! 장대 식물은 세로로만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로로도 자라나는 놈들이 존재하며, 때문에 여럿 유저들이 낚이곤 한다.
이 식물에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창이나 돌을 던져보거나, 지도를 열었는데 표시되지 않는 장대가 있다면 장대 식물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버시어가 적이라고 표시해주기 때문에 오버시어가 가리키는 장대를 주의하면 된다. 다른 장대들에 비해 녹이 슬어있거나 찌꺼기가 붙어있는 자국이 전혀 없는 장대를 주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또는 주위에 걸리지 않을 만큼 다가가면 가시같은 잎사귀가 벌어지거나 꿈틀거린다. 회피하는 방법은 창을 던져 맞혀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창을 맞으면 그대로 크게 몸부림치면서 땅으로 사라져버린다. 그때 편안하게 지나가면 된다. 단, 창에 찔려서 사라진 장대식물은 완전히 죽은 게 아니고 한 사이클이 지나면 다시 나타난다. 창이 없다면 장대 식물 위로 피해서 점프를 하거나,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그냥 밑둥으로 지상을 빠르게 달려가면 꿈틀거리기만 할 뿐 붙잡지는 못한다(그러나 너무 오래 있으면 당연히 반응하고 붙잡힌다). 얄짤없이 땅으로 끌려가는 경우는 대게 꼭대기나 중간을 잡았을 때이다. 붙잡혔을때는 선술했듯 창을 던지거나, 도마뱀이 갑자기 나타나 대신 꼬여들게 만들어서 우연찮게 생존하거나(...), 그냥 죽어야 한다.
체력은 0.9.
장대식물을 제거하는 일을 오랜 사이클 동안 반복하면, 장대식물이 있던 자리에 괴물 해초(Monster Water Kelp)가 나타난다.
  • 괴물 해초(Monster K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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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위장 능력을 없앤 대신 감지 능력과 이동성, 힘을 극도로 강화한 거대 장대 식물. 거대한 해초 형태의 식물로, 주변의 생물들을 종류에 관계없이 빠르게 추적하여 처음 닿는 대상을 그대로 땅 속으로 끌고 가서 섭취한다. 특히 녹색 개체는 단순히 움직이는 것만을 감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열 감지에 가까운 능력을 갖고 있어, 근처에 있는 생물체라면 종류에 관계없이 감지하여 사정거리가 닿는다면 낚아채서 땅 속으로 흡수한 뒤, 잠시 후에 다시 튀어나와 먹잇감을 기다린다.
녹색 개체는 감지 거리 내에만 있으면 몸을 기울이면서 반응하지만 그늘진 사원(Shaded Citadel)에 있는 붉은 개체는 소리를 내거나 늘어진 잎부분에 닿으면 대상을 감지한다. 도구 없이 지나가야 할 때에는 최대한 붉은 부분에 안 닿게 조심해서 지나가자. 창을 박아넣으면 잠시 동안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데, 이 도중에는 주변의 생물을 잡아채지 않으므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다. 돌멩이를 던지는 것으로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몸부림치는 시간이 훨씬 짧다.
굉장히 위험한 생물로, 잡아채는 힘도 매우 강하지만 이 생물의 진정한 공포는 자체 위장력을 포기한 것이 무색하게도 어두운 곳에서 주변을 파악하기 힘든 곳에 서식한다는 점. 이 생물에게 한 번 잡히면 빠져나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그대로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잎 부분이 아닌 줄기 부분으로 빠르게 지나치면 가끔 알아채지 못할 때도 있으나 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며, 그 줄기 부분이란게 물 속에 있는 경우도 많아 빠르게 갈 수도 없다. 창을 꽂거나 희생양을 던지거나 유인해 잠시 땅 속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전한 해결책이다.
지하 지역에서 이 식물과 가위새를 같이 목격할 수 있는데, 가위새는 괴물 해초를 입으로 공격하려 들고 괴물 해초는 가위새가 공격하려 들면 의외로 땅 속으로 숨어들면서 피하려 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서로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도 보이나, 괴물 해초에게 제대로 잡히는 순간 가위새도 얄짤 없다. 순식간에 먹히며, 애매하게 잡혔을 경우 가위새와 괴물 해초가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체력은 2.5.
  • 살아있는 풀(Living 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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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빗 워커 아래의 검붉은 풀(?)들이 바로 이것.
말미잘같이 생긴 이 생물은 슬러그캣을 포함해서 살아있는 모든 것을 포식하는 적대적인 생믈이다. 생김새는 식물처럼 생긴 촉수들이 군체를 형성하고 잇으며, 각각의 동체 끝에는 끈끈한지, 아니면 조그마한 입이 달렸는지 모를 색이 있는 첨단이 있다. 먹잇감이 근처에 다가오기 전에는 잿빛으로 뻣뻣하게 서서 미동조차 하지 않지만, 다가오면 색이 변하며 먹잇감이 있는 방향으로 흐느적거리며 동체를 뻗는다. 붙잡히면 그대로 군체들이 달라붙어 땅으로 끌어당기면서 즉시 소화시킨다. 붙잡힌 생물은 몸부림 치며 빠져나가려 하다가 죽는다.
작은 군체들은 빠르게 뛰면서 떨쳐내며 지나갈수 있지만 군체들의 크기가 클수록 거의 불가능해진다. 어떤 경우에는 보통 크기의 군체들도 어거지로 뛰어서 통과하는 경우가 있다. 저항하지 않을수록 탈출 가능성이 줄어든다. 작은 군체라도 철근을 붙잡아 버틸 때 잠시라도 저항을 정지하면 결국 끌려들어가기도 한다.
이것들이 대규모로 등장하는 Farm Arrays(농장 배열지)에서는 붉은색의 거대한 군체들이 빽빽하게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크기에서부터 차원이 다른 것들이라 가장자리를 살짝 훑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볍게 붙잡혀도 빠져나올 수가 없다. 여기에서 자라는 것들은 독수리조차도 붙잡히면 그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가면만 남기고 소화당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통과가 거의 불가능하며, 래빗 워커(Rabbit Walkers)들 위에 올라타 통과해야 한다.
  • 거머리(Lee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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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물가, 혹은 수중에서 등장하는 거머리다. 쓰레기장의 개체들은 검은 몸에 붉은색을 띄며 크기는 그닥 크지 않다. 보통은 다수가 몰려다니며 희생양에게 달라붙지만,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죽는 경우는 없다. 주로 거머리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물에 빠져 익사하여 죽게 된다. 돌멩이 혹은 창으로 맞출 시 판정이 있긴 하지만, 크기가 작아 맞히는 것이 어렵고 이들에게 창을 쓰는 것 자체가 낭비에 가까워, 그냥 몇 마리가 달라붙어도 무시하고 목적지로 가거나, 빠르게 육지로 올라서거나, 물 위의 철근 등을 타고 올라 거머리가 탈수되게 하여 떨어뜨리는 것이 이롭다. 일반적인 개체들은 여럿이 덤벼도 따돌리기 쉽고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지만, 거머리를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라뻥 거북이를 물에다 던져넣는 것이다. 소라뻥 거북이가 거머리들이 우글거리는 물 속에서 충격파를 일으키면 거머리들은 기절 혹은 사망한다.
몇몇 지역에서는 푸른 빛을 띄며 일반 개체의 두세 배 정도 되는 길이의 개체들이 등장하여(주로 Shoreline/해안선) 한 마리만 붙어도 슬러그캣의 기동성을 크게 저하시키며, 세 마리가 붙으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없을 정도로 위협적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띄고있는 색을 잃어가 검은색이 된다. 육지로 끌고오면 물에 다시 들어가려 기어가는데, 물에 들어가면 색을 되찾으며 다시 활동하지만 제때 물에 들어가지 못하면 검게 변하여 죽는다. 슬러그캣은 거머리를 먹을수 없지만, 오징어매미(Squidcadas)는 거머리를 먹이로 삼을 수 있다.
체력은 0.1.
  • 대디 롱 레그(Daddy Long-Le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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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Leg 지역에서 나타나는 대디 롱 레그
소수의 지역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생물체이다. 검은색 혹은 베이지색 바탕에 색을 띄며 빛나는 X자가 새겨진 여러개의 둥그런 낭종같은 것들이 뭉쳐진 듯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무늬가 갈색인 개체와 파란색인 개체를 발견할수 있다. 이 생물의 몸 사방에는 끝부분이 끈끈한, 역시나 색깔을 띄는 끝을 지닌 촉수들이 달려있는데, 이 촉수들을 이용해 지형을 가리지 않고 이동할수 있다. 최상위 포식자중 하나로, 촉수에 걸려든 생물은 그대로 끌어당겨 바로 몸체로 흡수하며 즉사시킨다. 움직임이 느릿느릿하지만 촉수들을 아주 좁은 통로까지도 길게 뻗을수 있어서 좁은 통로에 숨어 있어도 안심할수가 없다. 촉수를 이용하여 파이프라인 안으로 넣어 슬러그캣을 낚아챌 수도 있으니 섣부르게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동 시 파이프 램프의 색은 밝은 하얀색. 몸체가 입구에서 비비적거리다가 램프가 하얀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면 몸이 넘어온다는 신호니 각별히 주의하자.
어느 한 구역으로 가는 길에 뉴런을 잡고 있으면 어찌 알고서 스멀스멀 기어오니 빨리 던져버리거나 먹어치워 없애버리자.


국내 유저 중에서는 이 생물체를 장님거미라고도 불리는데, 영명인 대디 롱 래그가 장님거미를 지칭하는 용어이기 때문. 그리고 행동도 실제 장님거미처럼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촉각과 진동에 의존하며 이동할 때 나는 발소리마져 감지해 버린다... 회피를 위해 유인하는 방법은 검은 도마뱀과 같다. 돌을 던지거나 점프를 해서 소란을 떨어 소리를 내면, 곧바로 반응하고 이동한다.
갈색 개체의 이름은 브라더 롱 레그이며, 좀 더 초반부터 볼 수 있는 개체라 그런지 좀 더 느리고 촉수가 적다. 후반에 파이브 페블즈에서 등장하는 푸른색 개체들은 무늬의 색이 좀 더 밝으며 더 강력하다. 이들의 정체는 파이브 페블즈의 자기 파괴 시도의 부산물로, 반 유기체 슈퍼컴퓨터인 그의 방대한 하드웨어에서 낭종이 발생, 변이하여 탄생한 괴물들이다. 갈색 개체들은 파이브 페블즈가 지상으로 실패한 실험체와 노폐물 등 폐기물을 쏟아부을 때 딸려나온 것들이라 주로 쓰레기 매립장에서 다수가 몰려나오고, 푸른 개체들은 파이브 페블즈의 본체에서 직접적으로 생성되는 것들이라 파이브 페블즈(지형)에서 굉장히 많이 쏟아져나온다. 업데이트 전에는 모드로 창을 수백 발을 꽂아도 주춤할 뿐 계속 움직이는, 양산형인데다가 거의 무적에 가까운 공포의 생명체로 알려졌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핵에 심각한 손상을 주면 죽일수 있고, 폭발 창과 폭탄을 이용해 핵을 타격한다면 싱겁다고 생각할 정도로 쉽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정교하고 섬세한 게임답게 다리에 창을 꽂아넣으면 창이 박힌 다리를 제대로 못 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렇기에 위험한 상황이라면 다리를 있는대로 공격해 잠시 발을 묶어두고 도망칠수 있다.
대디 롱 레그의 체력은 200, 브라더 롱 레그의 체력은 100.
  • 레비아탄(Leviat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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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하단에 있는 거대한 실루엣이 레비아탄.
깊고 넓은 수중, Shoreline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괴물. 필드에 등장하는 생물들 중 가장 큰 크기를 지녔으며,[14]굵은 장어같은 긴 모습을 하고 몸체 마디마다 한 쌍의 해초같이 기다란 지느러미가 있다. 거대한 입으로 물에 빠지는, 또는 물 위의 생명체들을 입에 가두다시피 하며 즉사시켜 잡아먹는다. 도마뱀 여러 마리를 한 번에 작살내고 독수리들도 보이기만 한다면 아작을 낼 수 있으며 슬러그캣 따위는 당연히 물리는 즉시 즉사다. 가끔 촉수처럼 긴 꼬리로 지상을 한 번 쓸거나 하기도 하는데 공격은 아니다.
이 녀석의 생김새가 기계, 또는 기계와 생물체가 섞인 듯한 기묘한 것인데다 특히나 입 모양도 그렇고 입을 벌렸다가 쾅 다무는 것이 마치 기계의 그것과 같은 동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그 소리도 금속이 맞부딪히는 둔중한 쾅쾅 소리가 나는데다 물 속에 살기에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15] 개발자 툴이나 샌드박스를 이용해 물 밖으로 꺼내보면 확실히 입 부분이 기계인 것을 확인할수 있다. 아주 가끔씩 물 위로 올라오기도 한다고...
체력은 1,000.
  • 가위새(Scissor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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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Crypts(기억의 묘지)와 Subterranean(지하)에서 발견할수 있다. 레비아탄마냥 반은 기계, 반은 유기체인 생물체로, 어둠속에서 까맣게 윤곽을 드러내는 몸체와 가위처럼 싹둑거리는 날카롭고 긴 주둥아리, 노랗고 빟나는 눈을 가졌으며 금속으로 된 두 다리로 챙강챙강 마찰 불꽃을 일으키면서 다소 부산스러운 모습으로 맵을 질주한다. 이름처럼 부리를 닫을 때마다 가위처럼 싹둑거리는 소리를 내며,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무리를 지어서 주기적으로 질주하며 횡단한다. 가위새는 한동안 질주하다가 슬러그캣을 발견하면(주로 시야로 인식한다.) 즉시 달려들어 긴 주둥아리로 물려 하기 때문에 슬러그캣은 주둥아리가 닿지 않을 만큼 충분히 좁고 깊은 곳으로 피해야만 한다. 가위새는 한동안 그렇게 숨어있는 슬러그캣 주위를 서성이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아 시간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가위새 무리들은 대부분의 다른 포식자들과 마찬가지로 서로가 경쟁관계라 부딪히면 의사소통을 하거나, 의견 불일치로 티격태격하다가 헤어지고, 얽히고 섥히면서 싸우기도 한다. 부리가 매우 날카롭고 예라하여 슬러그캣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은 물린다면 즉사한다.
이 생물을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당연히 회피. 이 생물들이 접근할 때 금속제 다리가 땅을 부딪히는 소리와 특유의 싹둑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따라서 미리 대비하여 숨는것. 둘째는 비가 오기전에 강행돌파를 해야할 때 주로 사용된다. 바로 섬광탄을 챙기고 가서 면전에 들고온 것을 처먹여주는 것이다. 어두운 지역 특성상 눈이 밝은 빛에 민감한 가위새는 특히나 섬광탄에 맞으면 잠시동안 노란 눈이 디스코 조명처럼 각양각색으로 변하고 부들부들 요동치면서 혼란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유유히 지나갈수 있다. 부리에 물리지 않게 조심히 지나가자. 셋째는 그냥 싸우는 방법인데, 가위새는 하체는 기계에 머리와 목 등 상체 일부만이 유기체라 다리 부분에는 창이 튕겨나오고 상체 일부에만 창이 박힌다. 창을 쓰려면 무조건 목 위를 조준하자. 하지만 가위새의 움직임이 무척 빠르고, 특히 머리를 무진장 부산스럽게 움직이므로 성공하기 쉽지가 않다. 따라서 정확한 조준 사격이 요구되며, 가할수 있는 피해도 비교적 적은 그냥 창보다는 폭발성 무기를 쓰는 것이 낫다.
체력은 7.
  • 거미(Spiders)
Shaded Citadel(그늘진 요새)에서 발견되는 생물로, 빛을 싫어하고 어둠 속에서만 거주하려 한다. 때문에 빛이 있으면 대부분은 도망친다. 따라서 빛나는 물건을 들고가면 쫒아버릴수 있지만, 일정량의 거미들이 무리를 지어 모이면 빛 여부와 상관없이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거미들에겐 섬광탄이 쥐약이라 섬광탄을 던져서 영향받은 모든 개체를 위치 싸그리 죽여버릴수 있으며(기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일어나질 못한다.), 살아있는 등불쥐들을 붙잡아 거미들에게 미끼로 던져주는 방법으로 회피할수 있다. 여러마리가 모인 거미들을 보면 그냥 뭉쳐서 오는 게 아니라 서로 몸을 엮어서 마치 지네같은 모양새를 만들어 기어온다. 늑대 거미, 스피터 거미 등 거미류와는 우호적인 관계로 추정된다.
체력은 0.1.
  • 늑대 거미(Wolf Spiders)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새로 등장한 적들로, 거미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Shaded Citadel처럼 칠흑같이 어두운 장소에서 등장한다. 일반적인 거미들보다 훨씬 거대하며, 여섯 개의 다리에 등에는 길다란 꼬리들과 가시같은 털들을 늘어뜨리고 다니는 생김새가 징그러우면서도 독특하다.[16] 타 생물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무지막지한 이동 속도를 지니며, 벽을 탈수 있으면서 슬러그캣을 제외한 생물에게는 아주 드문 능력인 점프를 슬러그캣 이상으로 빠르게, 멀리 날아가듯 방향도 각도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기동력을 한껏 살릴수 있는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지녀 도무지 가만히 있는 법이 없으며, 그냥 정면으로 달려드는 경우도 있지만 지형을 이용할수 있다면 슬러그캣보다 높은 곳으로 점프하고 기어올라 위에서 아래로 덮치는 영악함도 겸비했다. 적어도 맷집만은 정직해서 제대로 박은 창 한 방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 좁은 곳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며, 넓은 곳에서는 특유의 점프 능력으로 창 던지기를 회피해대는 탓에 죽이기가 정말 쉽지 않다. 거미와 스피터 거미들과는 우호적인 관계로 추정된다.
체력은 0.6.
  • 스피터 거미(Spitter Spider)
늑대 거미와 함께 새로이 등장한 거미류 적. 늑대 거미보다도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검은색 바탕색 외에 세부색으로 주로 등에 자라난 무수한 털 같은 가시들이 선명한 적색을 띈다. 늑대 거미와 마찬가지로 길고 검은 6개의 다리로 기어다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착탄 대상을 마비시키는 독 주머니를 점사로 쏘아낸다. 맞으면 마비독을 담은 주머니가 일정 시간 동안 붙어있기에 그 무게 때문에 이동 속도가 저하되며, 그것이 떨어질 즈음에 대상은 마비되어 엎어지게 된다. 붙어있는 동안 주머니의 마비독을 주입하는 것으로, 맞는 수에 따라 마비가 시작되는 시간이 짧아진다.(이런 식: 하나를 맞으면 5초 뒤 마비, 두 발 맞으면 3초, 세 발을 맞으면 즉시 마비.) 대상이 마비되면 즉시 달려와 물기에, 최대한 멀리 달아나거나 구더기를 맞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거미류 중 덩치 덕인지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지니긴 해도 다른 두 거미류에 비해선 느리고, 성향 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원거리에서 3~4점사 사격 후에 마비 성공 시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움직인다. 헌터(하드 모드)의 여정에서 주로 등장한다. 물리더라도 대부분 죽지는 않기에 운 좋게 살아나는 경우도 희박하게 존재한다.
체력은 1.1.
  • 낙하집게벌레(Drop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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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등장한 벌레형 포식자. 천장으로 이동한 뒤 위장하여 가만히 있다가 밑에 먹이가 지나가면 떨어져서 포획한다. 주변 열매나 버섯을 천장으로 물고가서 자기 바로 밑에 떨어트려 놓고 유인하는 영악함을 보여주기도한다. 반응속도가 빠르면 떨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피할수 있지만, 이후 습격에 실패해도 계속 호전적으로 공격하는 위험한 생물. 본체 색과 비슷한 색의 지형에, 또 여기저기 뭔가 난잡한 장소에서 매복하고 미동조차 하지 않기에 여러번 당해서 신경을 기울여 맵을 주시하지 않는 한 발견이 상당히 어렵다. 다만 미끼로 열매나 버섯을 떨어트려놓는 습성을 기억해 둔다면 지나가려던 길에 이상하게도 있을리가 없는 열매나 버섯 하나가 그냥 놓여있는 곳 위를 관찰하면 의외로 쉽게 발견할수있다. 집게는 날카로워서 마치 가위처럼 슬러그캣을 자르듯이 공격하는데, 굉장히 빠르고 위협적이다. 경우에 따라 한 번의 공격으로 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강력한 놈이니 괜히 가까이 가지 말자. 날카롭고 거대한 집게와 큰 덩치, 굉장한 속도에 지레 겁을 집어먹을 수 있지만 사실 제대로 꽂힌 창 한 방에 그대로 골로 간다. 따라서 실력이 받쳐준다면 그냥 달려올때 면전에서 창을 박아버리자.
체력은 0.95.

7.4. 중립적 생물체


이 생물체들은 평상시에는 슬러그캣을 경계하거나 슬러그캣에게 평화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적대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생물들이다.
  • 쓰레기 벌레(Garbage W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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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Garbage Wastes)이나 해안선(Shoreline) 등지에서 발견할수 있는 생물로, 조그마한 두 눈이 달린 기다란 검은 실뱀같이 생겼다. 주로 잡동사니가 널린 물가에서 보통은 군집을 이루어 여러 마리가 꾸물거리고 있으며 웅웅 윙윙 거리는 울음 소리를 낸다. 쓰레기 벌레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몸체만 움직여서 주위를 살핀다. 쓰레기 벌레는 다른 생물들을 선제 공격하지 않는다. 슬러그캣이 가까이 다가가면 이내 몸을 숨긴다. 그러나 창으로 공격하면 주위의 모든 개체가 눈이 벌겋게 변하면서 기생충같이 가는 몸에 있으리라고는 상상할수 없는 힘으로 슬러그캣을 붙잡아 물에 담가 익사시키려고 하거나, 다른 동물들에게로 던져버린다. 이 적대 상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쓰레기 벌레는 호기심이 많은데, 특히 금속성 물체를 좋아하는지 슬러그캣이 들고있는 창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해서 시선을 집중하다가 사거리에 들어오면 낚아채버리는 곤란한 습성을 지녔다. 이 녀석들이 있는 곳을 창을 들고 지나가려면 상당한 컨트롤이 요구될 것이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쓰레기 벌레가 창을 가져가려고 할때 잠시 창을 내려 놓고 벌레가 있는 쪽으로 다가가서 몸을 숨기게 한 다음 다시 창을 주워서 올라오기 전에 이동하면 된다. 도무지 도움이 되질 않는 모습 때문에 처죽이려고 해봐도 머리에만 창이 꽂히는, 공격하기 더럽게 어려운 판정을 지닌데다 모드를 이용해 창을 수십, 수백발을 처박아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체력 판정이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 달팽이(Sn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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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단지(Industrial Complex)나 배수 처리 시설(Drainage System), 쓰레기장(Garbage Wastes)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물체, 마치 소라고둥같은 등껍질을 가지고 있고, 벽을 기어다니며 돌아다닐 수 있는 생명체. 달팽이로 불리나, 자세히 살펴보면 거북이처럼 두 개의 눈과 사지가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달팽이는 슬러그캣을 사냥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위협을 느끼거나 잡히면 그 상태로 몸을 숨기고 고둥을 틱 틱 퉁기는 소리를 내며 예비동작을 취하는데, 이후 뻥 하는 소리와 함께 강한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이 충격파는 생물체들을 밀쳐내고 아주 짧은 시간 기절시킨다. 이것을 이용해서 일부 위험한 상황을 모면할수 있지만, 슬러그캣도 이 충격파에 휘말릴수 있다. 가끔 곤란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미리 잘 처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런 특성 때문에 거머리들을 무력화 시킬 수도 있는데 거머리는 충격파에 기절하는 시간이 다른 생물체에 비해 길다. 물을 건너가야하는데 그 속에 빽빽하게 헤엄치고있는 거머리들이 거슬린다면 거북이를 물 속에 던져보자. 거머리에겐 이게 직빵이라 수중에서 터진 거북이의 충격파에 우수수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력은 0.4.
  • 제트피쉬(Jet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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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Shoreline(해안선)지역에서 발견할수 있는 생명체. 배수시설에서도 종종 보인다. 해안선 근처 지역의 경우 관을 타고 넘어와 아주 간혹 있기도 하다. 입가에 메기나 오징어의 촉수같은, 수염 비슷한 것이 여럿 달린 오징어에 개구리를 섞어놓은 것 같은 몸을 하고 있다. 형광색의 눈, 구부러진 앞다리, 오징어 다리처럼 생긴 뒷다리 두 개를 가지고 있다. 아무튼 이 게임에 등장하는 생물들이 다 그렇듯 1대 1로 딱 대응할만한 게 없다. 이름에서부터 보이는 특징으로는 물줄기를 분사하면서 빠르게 헤엄을 친다. 물줄기가 세서 수면 위까지 꽤 높이 튀어오를수 있다. 행동이나 습성은 다소 부산스럽고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그렇기에 자칫 뭍 위로 잘못 올라와서 퍼덕거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파란 열매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해서 슬러그캣이 파란 열매를 가지고 돌아다니면 몸을 부딪혀 빼앗으려고 하고, 육지에 있는 파란 열매를 먹으려다가 땅 위에 올라와서 또 퍼덕거리기도 한다
슬러그캣과 상호작용할수 있는 생물로, 슬러그캣은 오징어매미를 사용하듯 제트피쉬를 붙잡아서 수중을 빠르게 횡단할수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파란 열매를 좋아하기 때문에 슬러그캣은 파란 열매를 통해 제트피쉬를 불러낼수 있다. 제트피쉬가 가끔 육지에서 퍼덕거리는 것을 붙잡아서 물에 던져주면 대단히 좋아하면서 요란스럽게 주변을 헤엄친다. 친밀도를 쌓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 왈로는 돌고래처럼 적대적 생물이 아니라고 하나, 주인공에게 너무 관심이 많은 나머지 툭툭 치다가 익사시킬수 있다고 한다(...). 혹은 거머리가 달라붙어서, 다른 요인으로 힘이 빠져 익사할 위기에 있는 슬러그캣을 붙잡아서 수면 위로 올려주기도 한다. 아마 친해지면 도와주는 것 같다. 그런데 사는 환경이 환경인지라 길들인다고 해도 멀리 데리고 다닐 수가 없고, 잠시 쓰고 다시 두는 식이라 그닥 길들이는데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
체력은 0.95.
  • 독수리 애벌레(Vulture Gr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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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아이템이라고 취급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미동조차 하지 않는 기이한 녹색 애벌레. 지상에서는 돌아다니지 않고 건물 안이나 통로, 지하에서 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는 것은 싱싱한 올리브색이고 죽어있는 것은 탁한 녹색이다. 움직이지도 않는 주제에 독이라도 있는건지 살아있을 때는 섭취할 수 없지만, 창을 꽂아 죽이면 먹을 수 있다. 먹으면 공복 슬롯 1개를 채워준다. 한 번 집었다가 놔주거나 던지면, 몸부림치다가 하늘에 선명한 레이저를 쏘면서 고주파의 소음을 내 독수리를 부른다. 레이저의 빛이 빨간색이면 독수리 소환(...)에 실패했다는 뜻이며 초록색이면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통 천장이 막혀있으면 실패하고, 뚫려있다면 백이면 백 성공한다. 다만, 천장이 없는 지형에서는 독수리를 확정적으로 불러내면서 소음으로 다른 생물들도 끌어모을 공산이 있다. 따라서 주 용도는 독수리 사냥을 위한 미끼로 쓰거나, 처리하기 곤란한 위험한 적들의 포위를 뚫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사용할수 있다.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이, 독수리는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를 거머쥔 것들이라 등장과 동시에 갖가지 포식자들과 스캐빈저 등이 달아나기 바쁘고, 자주 마주칠 도마뱀의 경우 녹색 종을 제외한 모든 도마뱀들은 독수리를 기피하고, 독수리는 슬러그캣보다 도마뱀을 먹잇감으로 더 선호하기에 유용히 쓸수 있다. 도주로를 확보한 후 땅벌레를 정리할 지역에 던져두고 도망쳤다가 다시 오자. 깨끗해져 있을 것이다.
파일명이 벌처 땅벌레인 데다 하늘에 레이저를 쏴 독수리를 부르는 신박함에 이 생명체가 자라나서 독수리(Vulture)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단 게임상에서는 독수리의 성장 단계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그럼에도 애벌레가 독수리를 부르고 나서 독수리가 표적으로 삼을만한 것을 찾지 못하면 애벌레를 우선적으로 집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애벌레의 가면같은 머리모양과 독수리의 가면을 연관시키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독수리 자체가 거대한 날개로만 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밸브 비슷한 것도 달려있고 가스 분사와 연계해 비행하는 굉장히 독특한 생물이기에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과 공포의 경로로 성장할 수도 있다.
체력은 0.3.
  • 국수파리(Noodlef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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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기다랗고 얇은 날벌레로, 성인 파리의 경우 일각고래처럼 매우 날카로운 뿔을 숨기고 있다. 개발자가 말하길 국수파리는 매우 위험하지만, 주인공이 직접 도발하지 않는 한 중립적일 것이라고 한다. 새끼에 관련해 매우 보호적인지라 새끼를 꼬리에 매달고 다니는 모습도 자주 보이며 (그렇지 않을 때 새끼들은 보통 어미 주위를 맴돌며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새끼를 공격하면 즉시 적대적으로 변해 근처 맵에 있다가도 바로 달려온다. 매우 빠르게 돌진하여 공격할 대상에 뿔을 박아넣는데, 창과 같은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격당한다면 슬러그캣을 즉사시킨다. 새끼는 매우 약하기 때문의 박쥐처럼 계속 쥐고 있으면 악력으로도 죽을 수 있다. 잡는 동시에 트럼펫과 같은 소리를 내어 근처의 어미를 불러온다.
마주치면 얌전히 갈 길 가자. 만약 새끼를 잡아먹어서 적대적으로 변했다면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창을 박아넣자. 빗나가서 뿔이 벽이나 바닥에 박히면 다시 빼내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그 때를 이용해서 창을 꽂으면 된다. 맷집 자체는 상당히 허약하기 때문에 창 한방에 죽는다. 슬러그캣이 도마뱀이랑 피터지게 싸우고 있으면 어느새 날아와서 구경하기도 하는데, 애꿎은 창에 새끼가 맞는다면 도마뱀은 물론이고 국수파리도 당신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다. 대신 도마뱀도 새끼를 공격하는 순간 끔살 확정이다. 새끼는 슬러그캣이 잡아 먹을 수 있으며 먹으면 포만도 2칸을 채워준다.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국수파리의 알이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검은 색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가 하나 있는 둥근 알이 길다란 줄기에 한두 개씩 매달려있다.) 이걸 따다가 같이 동면을 하면 다음 건기 때 두 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새로 태어난 새끼 국수파리는 슬러그캣을 어미로 인식하고 쫓아다닌다. 또 새끼 국수파리를 피난처에 넣어 두고 동면을 하면, 다음 건기에 새끼가 살아나는데 오류로 보인다. 여담으로 익사를 시켜도 죽었다 다시 살아난다.
어미 국수파리의 체력은 0.4. 새끼 국수파리의 체력은 0.2.

7.5. 특별한 존재들


게임의 배경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존재들. 클릭 전 스포일러 주의.

8. 레인 월드의 세계



8.1. 스토리 및 진행



레인 월드의 주인공 슬러그캣의 여정의 시작과 끝의 내용을 다룬다.

8.2. 세계의 비밀



고대의 문명이 멸망하고 레인 월드의 세계가 태어난 배경 이야기.

9. 도전 과제


레인 월드의 업적들은 대체로 약 5일 이상 특정 행동을 계속해서 취해야만 달성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숨겨진 도전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도전 과제들은 달성할 때마다 패시지라고 하는 해당 업적을 나타내는 일러스트와 함께 원하는 쉘터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을 보상으로 준다. 이 패시지는 오로지 슬러그캣만을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소지품의 경우 들지 말고 입에 넣은 채 이용해야 한다.
  • The Survivor
[image]
>This land has become your home (이 땅이 너의 집이 되었다)
<생존자>
초기 카르마 레벨 5단계 중 가장 높은 레벨에 도달한 채로 연속해서 5일을 버티면 달성. 이 업적을 먼저 달성해야만 나머지 업적의 달성이 가능해진다.
  • A new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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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not the only lost soul in this world... (이 세상에 길 잃은 영혼은 너뿐이 아니다...))
<새로운 친구>
처음 '문(Big Sis Moon)'을 만났을 때 문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깐 곁을 맴돌다가 쉼터로 돌아가면 달성. 여기서 위협이란 문의 주변을 맴도는 신경파리들을 건드리지도, 잡아먹지도 않는 것을 말한다. 사실 한 번 붙잡아보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래도 문이 싫어하니 하지 말자.
  • The Dragon Slayer
[image]
>Predator has become prey (포식자는 먹이가 되었다)
<용살자>
그린, 마젠타, 블루, 화이트, 옐로우,블랙 도마뱀을 모두 한 번 이상 죽이면 달성. 단순히 상처를 입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정도로는 안 되고, 머리에서 나는 빛이 사라질 때까지 공격하여 완전히 숨통을 끊어야 한다. 각 도마뱀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 The Monk
[image]
>Path of the vegetarian (채식주의자의 길)
<수도승>
5일 이상 식물성 먹이만을 먹으면 달성. 직접 채취해서 먹어야 하는 종류의 먹이(파란 열매, 물떡 열매, 팝콘 열매, 오렌지색 점균류 등)만을 먹고 지내면 달성 가능하며, 도중에 한 번이라도 동물성 먹이를 먹으면 카운트가 초기화된다.
  • The Hunter
[image]
>Path of the carnivore (육식동물의 길)
<사냥꾼>
5일 이상 동물성 먹이만을 먹으면 달성. 직접 사냥해서 먹어야 하는 종류의 먹이(박쥐, 바나나 애벌레, 지네 등)만을 먹고 지내면 달성 가능하며, 도중에 한 번이라도 식물성 먹이를 먹으면 카운트가 1 떨어진다.
  • The Outlaw
[image]
>Path of aggression (공격성의 길)
<무법자>
한 번도 죽지 않고 먹이를 제외한 다른 생명체들(스캐빈저, 도마뱀, 독수리, 오징어매미 등)을 총 10마리 죽이면 달성. 선술한 '용살자/The Dragon Slayer'처럼 완전히 죽여야 달성된다. 꼭 한 사이클 내로 달성할 필요는 없으며, 도중에 사망할 경우 지금까지 죽인 생물의 수의 카운트가 2만큼 줄어든다.
  • The Saint
[image]
>Path of the pacifist (평화주의의 길)
<성자>
5일 이상 자신과 먹이를 제외한 다른 생명체들(스캐빈저, 도마뱀, 대디 롱레그, 독수리 등)을 만났을 때 절대 공격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면 달성. 죽이는 것은 물론 돌이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그 어떠한 공격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
The Monk와 함께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
  • The Friend
[image]
>One need not travel alone (여정을 홀로 할 필요는 없다)
<친구>
종류 상관없이 도마뱀 하나를 길들여 친구가 된 상태에서 쉘터에서 3번 같이 동면하면 달성.
도마뱀을 길들이려면 약 3회 정도 도마뱀에게 직접 먹이를 가져다 주면 된다. 도마뱀이 먹이로 취급하는 생물은 모든 종류의 지네, 등불쥐, 파란색 도마뱀(초록색 도마뱀 한정), 오징어매미, 스캐빈저이며 크기가 작은 애벌레나 박쥐, 식물성 먹이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Farm Arrays 아래의 Subterranean에 있는 기차와 기찻길이 있고 기찻길의 왼쪽 끝에 쉼터가 있는 지형이 좋다. 이곳에는 초록색 도마뱀이 한 마리 있는데, 주변에 이 도마뱀이 먹이로 삼는 파란색 도마뱀과 새끼 지네들이 많이 나온다. 덤으로 슬러그캣이 먹을 수 있는 나무 열매도 열린다.
  • Stolen Enlightenment
[image] ||
>A significant gain, but at what cost? (커다란 이득, 하지만 그 대가는?)

<훔친 계몽>
Looks to the moon 지역에서 처음 '문(Big Sis Moon)'을 만났을 때 문의 주변에 떠다니는 신경파리(Neuron flies)를 먹어버리면 달성 가능. 신경파리는 총 다섯 마리이며, 그 중 하나만 먹어도 달성되지만 모두 먹는 것도 가능하다. 일러스트에 나타나는 신경파리의 수는 게임 상에서 남겨진 신경파리의 수를 따른다. 단 주의할 점은 문과의 첫 만남에서 바로 신경파리를 먹어야 달성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 만남 이후에 먹게 될 경우 다음 동면 시 일러스트는 여전히 볼 수 있지만, 도전과제는 달성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신경파리들을 먹기 시작하면 문이 괴로운 듯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는데 이 모습이 상당히 처절해보인다. 이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달성을 그만두거나 이 도전 과제는 일부러 달성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The Wanderer
>Your travels have taken you far (여정이 너를 멀리 데려왔다)
<방랑자>
12종류의 모든 지역(Region)에서 한 번 이상 동면을 할 시 달성. 카르마 게이트를 통하지 않고 갈 수 있는 하부 지역들은 하나의 지역으로 취급하며, The Survivor를 달성하기 이전에 동면했던 지역은 계산하지 않으므로 다시 돌아가서 동면을 해야 달성할 수 있다.
  • The Scholar
>History lessons (역사 수업)
<학자>
세 가지 색의 진주를 쉼터로 가져온 후 동면하면 달성.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가지만 가지고 동면해도 카운트가 오른다. 흔해빠진 하얀 진주로는 올리기 힘드니 특별한 색의 진주를 가져와 동면하는 것이 좋다. 이 진주들에 대한 해석은 문서 참고. 도전 과제만이 목적이라면 굳이 진주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
  • Pilgrimage
>The highest enlightenment, achieved by the hardest path. A feat even the guardians must respect. (가장 높은 계몽을,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얻다. 문지기조차도 존경해야 마땅한 위대한 업적.)
<순례자>
파이브 페블즈을 만나지 않고 카르마 최대 레벨이 되면 달성. 이를 위해서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의 메아리(Ancient echoes)들과 만나서 카르마 레벨을 올려야 한다. 첫 메아리를 제외하고서는 하나를 만날 때마다 카르마 최대 레벨이 1씩 늘어나므로 최소 4마리의 고대의 메아리를 찾아야 한다.
  • The Chieftain
[image]
>Embraced by a new tribe (새로운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다)
<족장>
스캐빈저들 사이에서의 평판을 최대치까지 올리면 달성 가능. 스캐빈저에게 진주, 환각 버섯, 독수리 가면 등의 물건을 선물하거나 위기에 처한 스캐빈저를 구해 주는 등의 행동으로 평판을 올릴 수 있다.
단 스캐빈저 상인과의 거래는 선물이 아닌 단순 거래로 취급되어 평판이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 또한 스캐빈저를 공격하거나, 공격당하는 스캐빈저를 내버려 두는 것을 다른 스캐빈저가 목격하고 도망치면 평판이 감소하며 스캐빈저와의 별다른 접촉 없이 한 사이클을 보내도 확률적으로 평판이 감소한다. 업적의 진행도 자체가 평판을 나타내기 때문에 최대치를 달성한 이후에도 게이지 변동이 있는 유일한 업적이다.
* '''Ascension'''
[image]
>You have left this world behind (너는 이 세계를 뒤로하고 떠났다)
<승천>
게임의 엔딩을 보면 자동으로 달성된다. 엔딩과 관련된 도전 과제인 만큼 달성 시 얻는 보상도 전용 일러스트도 없지만 마지막의 여운만큼은 대단하다.
아래의 업적들은 각각의 고대의 메아리(Ancient)들을 만나 달성할 수 있다. 문서 참조.
  • Six Grains of Gravel, Mountains Abound
  • Two Sprouts, Tweleve Brackets
  • Nighteen Spades, Endless Reflection
  • Four Needles under Plentiful Leaves
  • A Bell, Eighteen Amber Beads
  • Droplets under Five Large Droplets
[1] 트위터에서 밝힌내용에 따르면 랜턴쥐는 Lydia가 구상한 생물체이며, 랜턴쥐의 찍찍거리는 소리도 녹음했다고 한다.[2]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개발 도중 합류한 일러스트레이터 Del도 있다.[3] NPC 생물들도 은근히 여러 이유로 많이 죽게 되기 때문에 생물체 "멸종"을 막기 위해 생물이 죽으면서 생긴 공백들은 다음 건기에 같은 종, 혹은 낮은 확률로 다른 종의 생명체의 추가로 채워진다.[4] 버그없이 정공법으로 2~3시간 안에 게임을 스피드런하는 사람들도 있다! [5] 그리고 사실 카르마는 게임 메커니즘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면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6] 지네는 경직을 먹지 않는다.[7] 박쥐(bat)와 캣닙(catnip)을 합쳐 뱃닙(batnip)이라고도 불린다.[8] magic mushroom(환각버섯)이라는 마약이 있긴 하다. [9] 빅 시스 문의 말에 의하면 사실 벌레의 번데기라고 한다. [10] 총의 모델링은 한 모더의 "Spear Rifle" 모드에서 재활용된다. 물론 정식 모드가 아니라 제대로 들고 쏘는 원본과는 달리 한 손으로만 총몸 등을 대충 들고 있고 든 모습이 불안정하다. 원본은 직사화기로 총탄을 쏘지만 Spear Rifle 모드에서는 창을 슬러그캣이 던지는 궤도와 같이 무한하게 연사한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으면 모드를 깔아서 사용해보자. 두려울 게 없다...[11] 캐노피는 건축에서는 제단 등의 위에 기둥으로 받치거나 매달아 놓은 덮개를 의미하지만, 여기에선 굴뚝 덮개를 의미한다. 또한 canopy는 마치 숲의 나무처럼 무성하게 우거져 한 지역을 덮는 어떤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굴뚝으로 가득 뒤덮인 이 지역을 잘 묘사하는 이름으로 보인다.[12] 빅 시스 문. 녹색 뉴런으로 그녀를 치료/수리할 수 있고, 진주는 동봉하는 편지와도 같다. 파이브 페블즈에게도 보여줄 수 있지만, 그는 이것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주며, 빅 시스 문을 이걸로 도와줄 수 있을 테니 서두르는게 좋다고 하며 수명을 적게나마 늘려준다.[13] 문에게 가면을 들고가면 이것이 독수리의 뼈나 신체 장기의 일부일 것 같다고 한다.[14] 필드에서는 이들이 가장 큰 것으로 생각되지만 최후반, 엔딩에 등장하는 공허 벌레들이 게임 내에서 가장 큰 생물들이다.[15] "문"이 읽어준 진주의 내용처럼 "특수한 목적을 지닌 유기체"이거나, (바다에 유기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용도) 혹은 엔딩 직전 심층에서 슬러그캣이 마주하는 존재들의 모습을 볼때 초월을 위한 고대인들 또는 반복자들의 실험체로 추측된다.[16]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인상깊게 봤다면 미믹에 거미를 좀 섞은 모양으로 보면 쉽게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