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96

 


'''SCP 재단'''
'''일련번호'''
SCP-096
'''별명'''
부끄럼쟁이(The "Shy Guy")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특수 격리 절차
3. 설명
4. 관련 사건
5. 다른 SCP와의 접점
7. 기타


1. 개요


SCP 재단에서 보관중인 괴물들 중 SCP-682 에 필적할만한 파괴력과 그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SCP다.[1]

2. 특수 격리 절차


일단 강철 큐브로 된 격리실에 가두는데, SCP-096의 특성 상 카메라를 반입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압력 센서와 레이저 센서로 096을 감시하며 격리실에 구멍 같은 건 안 났는지 매주 확인해야 한다.

3. 설명


SCP-096은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말랐으며 피부는 창백하고, 팔 길이가 무척 길면서 입이 일반인의 4배까지 벌어지는, 좀 기괴하긴 하지만 인간의 모습을 한 생물체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재단의 격리에 순순히 응하는 등 꽤 얌전한 놈이지만, 096의 위험성은 이 생물체의 '얼굴을 보았을 때' 나타난다.[2] 자신의 얼굴을 누군가 본 것을 알면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괴상한 소리로 크게 운다.[3] 그렇게 한참 울거나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내다가, 약 1~2분 후에는 울거나 날뛰는 행동을 멈추고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쫓아가 흔적도 없이 찢어버린다.'''[4]
SCP-096-1을 추적하는 SCP-096의 속도는 거리에 비례해서 달라지는데, 문서 상에는 최소 시속 35km에서 ███km까지 기록되어 있다. 일단 누군가 그 얼굴을 한번 보게되면 096은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이 어디에 있든 기어이 쫓아가 찢어버린다. 096-1을 쫓기 시작한 096은 현재 재단이 알고 있는 그 어떤 물질이나 방법으로도 저지할 수 없다. 이 특성은 096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보는 게 아닌, 카메라로 보는 것과 '''얼굴이 찍힌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096을 자극시킬 수 있다.''' 096은 자신의 얼굴을 봤는지 안 봤는지, 본 사람이 어딨는지를 일종의 '''본능적인 직감'''으로 알아차리는 것 같다. 심지어 일단 096의 얼굴이 대상의 눈에 들어갔다면, '''대상 스스로 그 얼굴을 봤다고 인식하지 못했어도''' 096은 즉시 달려간다.[5] 얼굴만 안 보면 얌전하고 격리에도 별 저항이 없단 점에서 위험성과 별개로 안전 등급을 받을만한 놈이나, 이러한 특성 때문에 언제 또 탈출할지 몰라서 유클리드를 받았다.
단, 096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을 보는 것은 096의 특성을 발동시키지 않는다. '얼굴을 보면 순식간에 달려와서 죽여버리는데 어떻게 그리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D계급 인원 중 문신 시술 경력이 있는 사람을 잠수구에 태우고 096의 사진을 보여준 뒤 096의 얼굴을 따라 그리라고 지시했다. D계급은 처음에 096의 얼굴 사진을 보고 인간의 얼굴이 아닌 것 같다며 기겁을 했지만 20분만에 스케치를 완성했다. 물론 그가 096의 사진을 보는 순간 재단에서 096이 탈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며 깊은 바다 속 잠수구에 타고있던 D계급은 얼마 못가 096에게 찢기고 만다. 096이 더 많은 피해자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096에게 위치추적기를 붙였고 096이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대피시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수록 오히려 안전한 SCP-173과 반대로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수록 그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SCP 개체다. 때문에 재단은 보통 SCP가 탈주하면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재격리를 시행하지만, 096은 한 번 탈주될 경우 마치 종이 더미에 불붙은 성냥을 집어넣듯이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것이 불보 듯 뻔하기 때문에 096이 탈주했을 때는 재단의 존재가 대중에게 누출되든 말든 일단 격리만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일단 목표를 전부 찢고나면 096은 다시 얌전해지고 제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는다. 이 상태의 096은 재단이 격리를 시도해도 저항 하나 없이 재단을 따른다. 물론, 얼굴을 보지 않았을 때 말이다. 후술할 면담 녹음 기록을 참고하면 096을 인도할 때는 얼굴에 보자기같은 것을 씌워 얼굴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도록 한 상태에서 인도하는 모양.
이렇게 보면 케테르 등급일 것 같은데 유클리드인 이유는 얼굴을 보지만 않으면 된다는 명확한 대처법 때문인 듯하다. 사실 처음 작성됐을 때는 케테르였는데 케테르라고 하기엔 너무 과하다는 평가 때문에 유클리드로 바뀌었다.[6] 안전 등급도 가능할 것 같지만, 상기한대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연히 얼굴이 찍힌 동영상이나 사진이 세계 어딘가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유클리드까지는 유지가 된 것.

4. 관련 사건


  • 문서 096-1 : 위에서 서술했던, SCP-096의 얼굴 스케치를 그린 D계급에 관한 실험 내용이다. 설명을 보면 D계급을 태운 무인 잠수구가 수심 10,800 미터까지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SCP-096이 D계급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면담 녹음 기록 SCP-096-1 : 소설은 아니고, SCP 재단 위키에 있는 SCP-096 문서다. 하지만 면담 녹음 기록이 문서 내에 있기 때문에 기재한다. 내용은 전임 회수팀 줄루 9-A의 사령관인 █████████ 대령이 대원들과 함께 탈주한 SCP-096을 격리하러 갔다가 본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몰살당해버리는 내용이다. 그 이유가, 재단에서 SCP-096의 특성을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잡아오라고만 했기 때문. 본인이 생존한 이유는 뒤에 있던 박사가 본인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았고 그와 동시에 뒤를 돈 본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096의 얼굴을 봐버린 것이다. 이 놈을 잡기 위해 무반동총을 사용하였고 (대령의 묘사상) 피와 장기가 죄다 날아가고 상체의 반 수준의 골격 밖에 남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입히기는 했는데 남아있는 그 골격이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대원들을 찢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GAU-19 게틀링건으로 놈을 20초동안 갈겼지만[7] 고작 침 뱉는 수준이었다고 그 대령은 평했다. 그 일 이후로 이 대령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고, 그래서인지 면담 내내 침묵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 사건 096-1-A : 좀 긴 내용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박사들이 SCRAMBLE이라는 고글형 기계를 만들었는데 이 고글을 장착하면 컴퓨터가 096의 얼굴을 인식하고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흐뜨리는 기계이다. SCP-096이 탈주했고 이 고글을 장착한 기동특무부대(Mobile Task Forces)중 096의 격리를 맡은 타우-1 부대가 096 회수 목적으로 투입되었지만 컴퓨터가 아무리 빨라도 빛보다 빠르진 못했기에 장착자도 모르는 사이에 096의 얼굴 일부분이 망막에 들어왔고 이로 인해 해당 부대는 세명을 남기고 전멸당했다. 해당 사건 내용을 보면 [데이터 말소]노트의 속도를 내던 096을 오스프리에 탑승해있던 대원이 대물저격총으로 저격했는데, 다리를 맞췄을 때는 잠깐 주춤한 것 외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며 속도는 줄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머리를 맞췄을 땐 아예 나가떨어져 몇바퀴 굴렀지만 잠깐의 시간을 번 것 외에는 역시 피해가 전무했다고 한다.[8]SCP-096은 재단 소속 E-3 조기경보기마저 격추시키고 결국 재단은 해당 사건을 성공적으로 은폐하지 못하게 된다. 후에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사실 이 탈주 사건은 문서에서 언급되는 댄 박사가 벌인 사건이었으며 곧 O5는 댄 박사에게 SCP-096의 처분을 맡기고 처분 후에는 박사도 처분해버릴 것이라고 전한다. 아마 박사는 미리 SCP-096의 위험성을 깨닫고 폐기를 건의한 것 같지만 재단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고 그래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이런 사건을 벌여서까지 SCP-096을 폐기하도록 한 것 같다. 그리고 2020년 3월 10일 해당 사건을 토대로 제작된 단편 영화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5. 다른 SCP와의 접점


  • SCP-682 : 서로를 보고 27시간 동안이나 비명만 질러댔고, 싸우기는 했는데 둘 다 중상을 입고 끝났다. 싸움이 끝난 뒤 096은 구석에 박혀 가만히 있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두 개체는 쉽게 재격리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682와 붙여볼려 했으나 096이 자신의 얼굴을 할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려고 해서 실패했다. 096이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고서도 목표를 죽이지 못한 유일하고도 놀라운 사례.
  • SCP-978 : 096이 격리실에서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격리실이 찍혔지만 096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정황상 앞모습이든 뒷모습이든 남에게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 듯하다.[9]
  • SCP-5000 : 재단이 갑자기 전세계에 선전포고를 하고 인류를 학살하는 내용이 주 내용인 SCP로 여기서 096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유포되었고 사진이 내려지기 전까지 이미 사망자가 수백이 넘었다. 상술했던 연쇄 효과로 096에 의한 피해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한다.

6.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image]

'''''이런 니미럴! 안돼! 봐 버렸어… 저리 가! 안돼, 안돼, 난 안 돼!'''''

- 실수로 SCP-096의 얼굴을 봐버린 경비원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비명.

한번 얼굴을 보이면 그 어떤 SCP보다 강력해지며 사실상 이 놈을 달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SCP-CB에서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공포를 선사해줄 수 있는 존재다. 처음 등장은 SCP-096의 얼굴을 실수로 봐버린 경비병을 찢어죽이는 장면으로 플레이어와 처음 조우한다. 이 때는 온순한 상태이기에 절대 얼굴을 보지 말고 할 일만 하고 얼른 빠져나가야 한다. 얼굴을 보는 순간 원문처럼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내며 울다가 이내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를 쫒아온다. 이 추격은 절대로 저지할 수 없고 추격을 따돌린다 한들 어디선가 다시 스폰되어 끝까지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원래는 그냥 정해진 장소에만 가만히 앉아있는 놈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얼굴만 보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인 쓸모없는 SCP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스스로 기지 내를 배회하도록 수정되어 문을 열다가 의도치 않게 이 놈의 얼굴을 봐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리는 바람에 매우 위험한 SCP로 취급이 바뀌어버렸다. 세이프 난이도일 경우 그냥 096의 얼굴을 보기 전으로 게임을 로드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중간 세이브란 개념이 없는 케테르 난이도의 경우 얄짤없이 096과 추격전을 벌이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SCP-1499가 아이템으로 추가되면서 숨통이 좀 트였다. SCP-1499를 쓰기만 하면 플레이어가 그 자리를 벗어난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096이 플레이어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강제 스폰되어 잠시 거리를 벌릴 수 있다. 때문에 이것만 있으면 096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
문을 닫는 것으로는 추격을 저지할 수가 없다. 닫아도 096이 그냥 억지로 열어버린다. 하지만 여는 동안에 시간이 좀 있으므로 그 사이에 도망가는 것은 가능하다.
096 달고 클리어하기
096 '''4마리 달고''' 클리어하기(...) [10]

7. 기타


  • 문서 상으로는 SCP-096-1을 추적하는 SCP-096은 알려져 있는 어떤 물질이나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하는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으로는 096의 사진을 본 사람이 물리적으로 도달이 불가능한 위치에 있었을 때 096은 어떻게 행동하냐는 것이다. 096이 아무리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상공 수천 미터에 있는 비행선까지 쫓아가서 격추시키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우니. 물론 그럴 때 한정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던가, 공간을 뛰어넘는 게 가능해진다고 하면 또 지극히 재단스러운 코즈믹 호러가 될 것이다. 진짜로 그 짓거리를 실험했다가는 목격될 가능성도 높으니 실험해보기도 곤란하겠지만.
일단 SCP를 격리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력은 물론, 초자연적인 의식이나 타우미엘급 SCP까지도 동원할 수 있는 재단이 어떤 물질이나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명시해둔 것을 보면 그저 희생자를 공중에 띄워놓는 수준의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11] 일단 잠수구[12]에서 096의 스케치를 그려낸 D계급 인원에 대한 문서 막바지에 잠수구를 깨뜨렸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순간이동이 아니라 헤엄을 쳤건 바다 밑바닥을 달렸건 재주껏 잠수구까지 간 후 그냥 물리적으로 파괴하여 침입해 해당 목격자를 죽인 것으로 보인다.[13]
  • SCP-096을 주제로한 단편 영화도 만들어졌다. <096> 팬메이드 영화이나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시중에서 상영하는 할리우드 영화와 꿀리지 않을 정도다. 096-1-A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나 살짝 변경점이 있는데, 상술했던 GAU-19AT4 로켓이 여기선 A-10에 달린 30mm 발칸매버릭 미사일 2발로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096은 희생자를 찢어버리진 않고 얼굴 부분만 뜯어버리는 식으로 죽여버리는 듯 하다.[14] 고어물 못 보는 사람들은 시청 주의. SCP 관련 유튜버인 볼건도 해당 영화를 댓글에서 호평했다.
  • 그레이브 인카운터 2에 등장하는 괴생명체의 모습이 SCP-096을 묘사한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그레이브 인카운터 2가 개봉되고 나서 이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씬만 따로 짤라 'SCP 재단은 실존한다.'라며 구라를 치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었다.
  • 크고 삐쩍마른 외모와 괴성을 지르면서 덤벼드는 행동 방식 탓에 코스의 버려진 자식과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1] 다만 SCP 문서가 계속 작성되고 단순히 물리적으로 강력한 것을 넘어서 형이상학적인 피해를 초래하는 SCP들이 나온 현시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위험한 수준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 반면 초창기 케테르 SCP들 중에는 케테르급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애매한 능력을 지닌 SCP들이 다수 존재하기도 한다.[2] 이 시점부터 재단은 SCP-096의 얼굴을 본 사람을 'SCP-096-1'로 분류한다.[3] 참고로 팬 게임 SCP - Containment BreachSCP: Secret Laboratory에서는 이 괴상한 비명을 정말 잘 표현 해냈다. (0:47~1:22 얼굴 본 후 비명소리, 1:37~1:47 비명 후 추적할 때의 비명소리)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을 알겠는데, 사람이라고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4] 원문에서는 SCP-096이 SCP-096-1을 죽인 후 어떤 행동을 하는 것처럼 서술되어 있는데, 정확히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인지는 데이터 말소되어 있어서 알 수 없다. 다만 이 개체의 묘사 중 입이 일반인의 4배까지 벌어진다는 묘사를 보면 데이터가 말소되어 없긴 하지만 대략 상상정도는 해볼 수 있다.[5]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실험 기록이 있는데, 90년대 어느 날 한 등산가가 등산을 갔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그 사진에 SCP-096이 찍혔다. '''고작 4픽셀'''. 그리고 집에 돌아와 그 사진을 벽에 걸어놨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 그냥 언제나 걸려있던 그 사진을 봤는데 '''그 때 096은 그 사람이 사진 속 자신의 얼굴을 본 것을 인지하고 폭주했다.''' 그러나 당사자는 애초에 그 사진에 4픽셀짜리 점이 찍혀있는 걸 알지도 못했다. 이를 두고 096의 폐기 처분을 가장 적극적으로 요구하던 댄 박사는 'SCP-096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찍힌''' 사진이 얼마나 될 것 같으냐? 놈은 살아있는 시한 폭탄이나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사진은 재단 홈페이지나 리브레 위키를 참고하자. 물론 사진에는 그 4픽셀이 검열 처리되어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6] SCP의 등급은 강함이 아니라 얼마나 통제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상하진 않다. 즉 강력해도 통제가 가능하면 안전 등급이고 무해해도 통제가 불가능하면 케테르급이 되는 식. 물론 강력하면 보통은 통제도 불가능해서 케테르급이 되는 경우가 많고 약하면 통제도 수월해서 안전 등급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7] 장군 曰 50구경의 총알을 600발이나 박아 넣었다고 했다.[8] 후에 조사관이 댄 박사에게 난폭해진 096은 죽일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왜 저격 명령을 내렸냐고 물어보자 위에 설명한 그 뒤에 도착하는 타우-1 팀의 시간을 벌기 위해서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9] 격리실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나 재단에 확보되기 전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이 찍힌 적이 있다는 점을 보면 격리실에서 벗어나고 싶다(=재단의 격리에서 풀려나고 싶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실험 기록들을 보면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식의 소망을 가진 촬영 대상들은 대개 가고 싶은 그 장소에 있는 모습이 찍혔다.[10] 영상의 11분 16초 시점을 보면, 106의 주머니 차원에 있는 상태에서도 괴성을 지르며 쫓아와서 죽이는 걸 볼 수 있다.[11] 물론 이 부분은 096이 재단 위키 초기에 작성된 SCP다보니, 당시 상정되어있던 재단의 스케일도 지금처럼 무지막지하게 크진 않아서 생기는 설정 오류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도 어떻게 보면 파워 인플레인 셈.[12] 잠수'함'이 아니라 잠수'구'라는 별개의 물건에 탑승한 것이다. 오타가 아니다! 진짜로 잠수구라는 것이 실존한다.[13] 문서에서 등장하는 댄 박사는 육상의 기지에서 통신으로 지시를 내린 것이기 때문에 해당 잠수구에는 그 D계급 1명만이 있었다.[14] 말 그대로 얼굴 부분이 푹 파여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