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KH vz.77 D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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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hybná KanónováHúfnica vzor 77[1] Dana[2] '''
체코군의 자주포
1. 제원
2. 개요
DANA 자주포는 세계 최초의 장륜형 자주포이며 1970년대 후반 체코슬로바키아의 ZTS社가 개발하였다. 체코슬로바키아는 많은 자국병기를 제식화하였고 기존에 운영하던 자주포가 노후화되자, 소련의 2S3 자주포를 도입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개발하였다. 1981년부터 체코슬로바키아 육군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했다.
DANA 자주포의 특징은 장사정 및 고도의 정밀성과 발사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적군의 야포와 박격포대의 파괴, 지휘부의 괴멸 및 중요시설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DANA의 우선 임무이다.
3. 성능
3.1. 기동력
DANA는 장륜형 차체를 선택했기 때문에 궤도식 자주포들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DANA는 80km의 최고속력과 740km의 최대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차체는 Tatra T-815 8x8 고기동 트럭을 사용하며 엔진은 Tatra T930-34 V-12 공랭식 디젤 엔진이고 최고 345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DANA는 60도의 등판 능력을 갖고 있으며 최고 0.5m ~ 1.5m 높이의 수직 장애물과 최대 2m 넓이의 참호를 통과 할수 있다. 또한, 수심 1.4m 깊이의 강을 도하할 수 있다.[3]
3.2. 화력
DANA에는 39구경장 152mm 곡사포가 탑재되어있다. 자주포의 포탑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사이에 주포가 탑재되어있다. 포탑의 회전각은 케이블선으로 인해서 225도로 제한되며 완전 자동방식을 갖추고 탄창에서 벨트식으로 장전된다. 주포의 최대사거리는 일반 포탄을 사용했을경우 18km으로 개량형 포탄을 사용했을 경우 20km이다. 주포는 분당 4발을 발사 할수 있으며 60발의 포탄을 적재할수 있다. 자주포의 모든 광학장비는 포탑 좌측 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좌측부분에 탄약수와 포수가 위치한다. DANA에는 3중 유압 스태이빌라이저가 있으며 그것이 사격 전 차체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포탑상부에 탄약 장전을 보조하는 크레인이 달려있다.
개발시기를 생각해보면 DANA는 다소 특이하게도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현대에는 자동장전장치가 보편화되어있지만 그 당시를 생각하면 DANA는 장륜형이면서 자동장전장치를 갖춘 시대를 앞선 체계라는 군사역사학적 의의가 있다.[4]
3.3. 방어력
위의 뛰어난 기동력 및 화력과는 정 반대로 DANA의 방어력은 영 안습하기 그지없는데, 애초에 이 물건이 트럭 위에 포탑 올린 수준이라서 당연한 수순이었고, 자동장전기 탓에 포탑이 거의 오픈탑 구조나 다름없어 박격포탄에도 빌빌대는 안습하기 그지없는 물건이 되었다. 그렇기에 DANA는 152mm 곡사포탄을 분당 4발로 쏟아부어 빠르고 강하게 적을 친 후 시속 80km의 기동력을 통해 빠르게 재배치 및 전개를 하는 형식으로 운용되었다.[5] 다만 이후에 나온 G6 라이노도 똑같이 차륜형 자주포이지만 방어력도 잡고[6] 기타 스펙에서도 DANA를 상회하는 것을 생각하면 영 그런 부분.
4. 그 외
DANA는 리비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소련, 조지아에도 수출되었으며 약 750여문이 생산되었다. 첫 실전 경험은 남오세티야 전쟁이다. 폴란드군 소속 DANA의 일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었다. 소련의 경우 1983년 GRAU에서 시험적으로 DANA 10대를 수입해 테스트했다. 2S3 아카치야 자주곡사포에 비해 이점이 없다 판단하고 84년에 전량 체코로 반환되었다.
4.1. DANA의 파생형
- 152 mm ShKH MODAN : 신형 동력식, 차내 장착 조작 시스템으로 전투 효율을 향상시키고 조작을 단순하게 하여 승무원을 5명에서 4명으로 감소시켰으며 장전속도와 발사속도가 더욱 향상되었다.
- 152 mm ShKH Ondava : 39구경장 152mm 포신이 47구경장 152mm 포신으로 변경되었으며, 신형 머즐 브레이크 (2 chamber), 신형 장전시스템등의 실혐용 병기이다.
- 155 mm ShKH Zuzana : NATO 표준의 45구경장 155 mm 포신을 장착한 형식으로 분당발사속도는 6발, 1시간 이상 사격시 분당 발사속도는 5발이며 사정거리 또한 39km으로 크게 늘었다. 슬로바키아군이 1998년 처음으로 도입하여 16문을 배치하였고 2010년까지 더 많은 양을 도입할 예정이다. MRSI 기능이 적용되었다. K-9 자주곡사포와 PzH2000의 뛰어난 성능에 묻혀서 그렇지 이녀석도 만만치 않은 녀석이다. 오히려 지속사격 능력은 K-9보다 뛰어나다.
- 155 mm ShKH Himalaya : 슬로바키아가 추진중인 차세대 155 mm 시스템으로 T-72 전차 차체에 ShKH Zuzana 포탑시스템을 장착하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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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mm DANAM1CZ : C4I, 체코군 포병지휘시스템 ASPRO와 연동하여 운영할 수 있는 신형 사통장치, 현대화된 좌석, 430마력의 새로운 엔진, 25.5km으로 늘어난 사거리 등 다양한 개수점이 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워게임 시리즈에서 체코슬로바키아 인민군과 폴란드군의 자주포로 등장. 레드 드래곤에 이르러서는 DANA의 개량형인 ONDAVA와 프로토타입 자주대공포 버전인 STROP II도 등장한다. 차륜형인 만큼 다루기 편하고 성능도 괜찮은편.
6. 참고 사이트
http://www.acr.army.cz/technika-a-vyzbroj/pozemni-technika/technika-druhu-vojsk/152mm-samohybna-kanonova-houfnice-5027/
http://www.delostrelectvo.army.cz/html/technika-houfnice.html
http://www.armyrecognition.com/idet_2011_daily_news_actualites_pictures_video/the_new_upgraded_czech_wheeled_self-propelled_howitzer_152_mm_dana-m1_cz_at_idet_2011_1205116.html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europe/dana.htm
http://web.archive.org/web/20071027100926/http://www.kotadef.sk/uk_04_04.html
http://web.archive.org/web/20071027100921/http://www.kotadef.sk/uk_04_02.html
[1] 영어로는 Self-propelled gun howitzer model 77, 자주포 77번 모델이라는 뜻인듯 하다.[2] Dana란 Dělo automobilní nabíjenéautomaticky (gun on truck loaded automatically, 트럭 탑재형 자동장전식 곡사포)의 악자라고 한다.[3] 이는 원본인 타트라 T815 자체의 우수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애초부터 T815가 '탱크 따라잡는 트럭'이라는 모토로 개발되어 8x8으로 제작된 데다가 파워 스티어링까지 박아 이런 우수한 기동력을 가지게 되었고, DANA는 이런 베이스의 훌륭한 기동력을 물려받은 셈이다.[4] DANA는 세계 최초의 장륜형 자주포이자 세계 최초의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한 '''실용화''' 장륜형 자주포이다. 물론 반드카논 1이라고, 클립 사용식 자동장전형 자주포가 60년대에 나오긴 했는데, 이게 현재에도 대단한 스펙을 60년대 당시 기술로 구현하려다보니 자주 고장나고 비싸 프로토타입에 그쳤던지라...[5] 애초에 위의 기동력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현대 포병의 전술 자체가 '슛&스쿱' 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심각한 결점도 아니다.[6] 전면 - 20mm 기관포탄 방호, 전방위 - 7.62mm 기관총탄 방호, 차체 하부 - TM46급 지뢰 폭압 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