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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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기 계보
Su-15

Su-17/20/22

Su-24
Су(Сухой)-17
Sukhoi Su-17 (나토 코드명 : Fitter)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성능
5. 실전
6. 기타
7. 둘러보기
8. 관련 문서


1. 제원


Su-17 제원
분류
초음속 전폭기
전장
19.02m
전폭
날개를 폈을 때 13.68m
날개를 접었을 때 10.02m
전고
5.12m
자체 중량
12.1톤
최대이륙중량
19.4톤
최고 속도
마하 1.7
실용상승한도
14,200m
작전행동반경
1,150km
항속거리
2,300km
엔진
률카 AL-21F-3 터보제트 엔진[1] 1기
무장
NR-30 30mm 기관포 2문
R-6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무유도 항공폭탄 4톤, 레이저 유도폭탄
로켓 포드, 공대지 미사일
'''핵폭탄'''

2. 개요


수호이 설계국에서 개발한 소련의 전폭기 겸 지상공격기. 지상공격기로 쓰이던 Su-7 Fitter에 가변익을 붙이는 등의 개량을 통해 탄생했다. 총 2,867기가 생산되었으며 이 중 1,165기가 15개의 국가에 수출되었다.

3. 개발


수호이 설계국이 이전에 개발한 Su-7은 처음엔 요격기로 개발되었으나 요격기로서의 성능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MiG-21같은 대체기가 등장하자 비교적 빠르게 요격 임무에서 밀려나 지상공격기로 전용되었다. 하지만 지상공격기로서의 성능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는데, Su-7이 채택한 큰 후퇴각의 날개는 저공 저속 비행시 불안했던데다가 착륙 속도가 높아서 사고를 일으키곤 했다. 게다가 엔진은 추력이 부족해 폭장량이 2톤 밖에 되지 않았으며 트러블이 많았다.
그리고 당시에 소련 공군에는 쓸만한 지상공격기가 부족했다. IL-28 경폭격기는 느린 속도로 생존력이 부족했고, MiG-19MiG-21은 폭장량의 한계로 지상공격력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련군은 새로운 지상공격기를 요구했고, 수호이 설계국은 빠른 개발을 위해서 기존 Su-7의 설계를 이용하기로 했다. Su-7BM을 기초로 TsAGI[2]에서 개발한 가변후퇴익을 넣었는데 이 가변익은 28, 45, 62˚ 의 세가지 모드로 후퇴각을 바꿀 수 있었다. 그 외에 캐노피가 바뀌었으며, 항공역학을 고려한 동체 상부의 추가 연료 탱크도 마련되었다. Su-7IG로 명명된 이 실험기는 1966년 8월 2일에 첫 비행을 하였는데 기존의 Su-7에 비하면 이착륙 속도가 50~60km/h 가량 줄어들었다. 이후 정식으로 Su-17이라고 명명되었고 첫 비행은 1969년 7월 1일 E. K. Kukushev가 담당했다.

4. 성능


가변익의 채택으로 마하 1.7의 고속 성능과 저공 저속 성능을 겸비했으며, 보다 지상공격기에 어울리는 비행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착륙속도가 줄어들어 착륙 난이도가 낮아졌고 이착륙 거리가 짧아졌다.
기체 크기가 커지면서 연료탑재량이 늘어나 항속거리가 Su-7에 비해 650km나 늘어났고, 효율이 좋은 가변익과 더 강력한 엔진의 장착으로 최대이륙중량은 5톤 가까이 늘어난 19톤, 폭장량은 2배 가량인 4톤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지상공격을 위한 각종 전자/광학 장비가 탑재되면서 Su-7에 비하면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다.

5. 실전


소련 뿐 아니라 앙골라, 이라크, 리비아, 예멘, 페루, 시리아 등의 국가에 판매된 Su-17 계열기들도 실전에 많이 참가하였으나 상대국의 전투기나 맨패즈에 격추당한 사례가 적지 않다.
소련군의 Su-17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하자 긴급투입되었으나 무자헤딘스팅어같은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사용하면서부터 위협을 느낀 소련군은 지상공격기에 중요한 것은 적절한 방호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Su-25를 투입하면서 저공 정밀 공격은 Su-25가, 고공 폭격은 Su-17이 나누어 맡게 되었다. 사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Su-17은 전투손실보다는 비전투손실이 더 컸는데 아프가니스탄의 고온 환경 때문에 활주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고 한다. 이후 MiG-27이 실전배치되자 아프가니스탄의 Su-17들은 속속 교체되었다.
1981년 리비아 공군의 Su-22 2기가 지중해의 시드라 만에서 미해군의 F-14와 조우하였다. Su-22 1기가 먼저 AA-2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빗나갔고 F-14가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발사해 Su-22 2기가 모두 격추되었다.
1987년 차드-리비아 분쟁 중에 리비아 공군의 Su-22MK가 차드군이 발사한 스팅어 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적이 있다.
2011년 리비아 혁명 당시 리비아 공군의 Su-22가 시민군을 상대로 많은 작전을 수행했으며 그 중 몇 대는 연합군의 공격과 사고로 손실되었다.
1992년 페루군의 Su-22가 마약 관련 작전 중이던 미 공군의 C-130을 공격한 적이 있다.[3] 1995년에 발발한 페루와 에콰도르의 전쟁에서는 페루군의 Su-22들이 에콰도르의 해안과 항구를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작전 중 Su-22 2기가 에콰도르군의 미라주 F1에 격추되었다.
2003년 폴란드군의 Su-22가 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오사당하여 격추된 적이 있다.
1982년의 욤 키푸르 전쟁과 레바논 사태 때 시리아 공군의 Su-20과 Su-22들이 다수 참전하였으나 이스라엘군의 전투기들과 방공전력에 의해 상당수 격추되었다. 2012년 이후 시리아 내전 기간 동안 상당수의 Su-20과 Su-22들이 반군의 맨패즈나 연합군의 전투기, 이스라엘군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당했다.
2009년 이후 예멘 내전 기간 동안 예멘 공군의 Su-22들이 반군을 폭격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상당수 격추되었다.

6. 기타


동시대 소련이 개발/운용했던 다른 지상공격기MiG-27에 비해 약간 더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생산되었는데 2017년 현재까지도 폴란드, 예멘, 베트남, 앙골라, 시리아 등의 나라들이 현역으로 운용 중이다. 최초 개발은 1960년대에 이루어졌지만 1990년대까지 꾸준히 생산되었기 때문에 도입시기에 따라서는 운용 기간이 비교적 짧을 수 있다.
소련 공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Su-17을 투입한 결과 성능의 한계를 느껴 MiG-27Su-25로 급하게 대체했지만, 그 외의 타국들에게는 15개국에 1,165기가 팔릴 정도로 Su-17 계열의 공격기들이 인기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MiG-23이나 MiG-27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도 MiG-21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능력을 가진데다가, Su-25와는 달리 공중초계 등의 공대공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폭기로도 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리에이션으로 Su-17, Su-20, Su-22 등이 있다.

7. 둘러보기









8. 관련 문서



[1] 17,185lbs/24,675lbs[2] 러시아 중앙우주항공 유체역학연구소[3] 격추되지는 않았으나 C-130H 탑승인원 14명 중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