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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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иГ-23
1. 소개
소련의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에서 제작한 전투기. 베트남 전쟁에서 기존 소련제 전투기였던 MiG-21에는 없는, 미군의 F-4 팬텀이 가진 장거리 공격능력과 우월한 미사일 운용능력에 자극을 받고 큰 기대를 걸고 개발했다. NATO 코드명은 <Flogger>.
소련 전투기 최초로 룩다운/슛다운이 가능한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미국의 F-4 팬텀이 운용하는 중거리 미사일인 AIM-7 스패로우에 대응하는 R-23(NATO 코드명 AA-7 Apex)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작동 원리는 스패로우와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적기에 락을 걸고 있어야 하는 반능동 레이더 추적 미사일이다. 단거리 열추적 미사일로는 기존에 사용되던 K-13(NATO 코드명 AA-2 Atoll) 외에 새로 개발된 R-60(NATO 코드명 AA-8 Aphid)도 탑재되었으며 기총은 GSh-23L(ГШ-23Л) 23mm 쌍열 기관포가 장착되었다. 지상 공격을 위해 자유 낙하 폭탄이나 로켓 등을 장착할 수 있지만 이후 지상공격은 전용으로 개조된 MiG-27(МиГ-27)이 맡는다.
주익이 F-14 톰캣과 같은 가변익인데 가변익을 사용한 이유는 핵전쟁 상황에서 아군 활주로가 망가져도 긴급히 복구한 짧은 활주로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심지어 수직이착륙형도 병행하여 개발되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단거리 이착륙(STOL)형인 MiG-23PD까지만 실제로 만들어지고 VTOL 형식은 만들어질 수 없었다.
가변익을 채용한 덕분에 STOL(단거리이착륙)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더불어 고공과 저공 모두에서 최적의 비행 성능을 얻을 수 있었지만, 같은 가변익기인 F-14의 경우와는 달리 가변익을 활용하여 기동성을 향상시킬 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는 F-14와는 달리 날개의 후퇴각 제어에 관련해서 자동화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고도나 속도 등에 맞춰서 자동적으로 후퇴각을 바꿀 수 없었기에 가변익을 운동성이나 선회 성능의 개선에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는 MiG-23의 파생형인 MiG-27의 경우에도 동일하다. 사실 이러한 점은 MiG-23과 MiG-27 이외에도 의외로 많은 가변익기들에게 공통되는 점이기에, 딱히 MiG-23과 MiG-27만이 가지는 약점은 아니다.
한편 날개 아래에 무장을 탑재하는 데에 다소 제약이 있다는 점은 F-14와 비슷하였는데, 이는 날개의 후퇴각의 변화에 맞춰 파일런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연동식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날개 아래에 무장을 장비하기 용이한 편이었던 Su-24나 파나비아 토네이도와는 다른 부분이었다.
소형에다가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대형 레이더를 장착하기 어려웠던 MiG-21[2] 과 달리 MiG-23은 대형의 룩다운/슛다운이 가능한 레이더를 장착하고 중거리 미사일을 장착하여 BVR 교전이 가능해지는데 성공하여 Su-27, MiG-29, MiG-31과 같은 4세대 전투기들이 개발배치되기 전까지 소련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사용되었고 해외 수출도 많이 되어 총 5,047기가 생산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베트남전의 교훈으로 소련은 중거리 미사일의 위력을 깨닫고 MiG-23을 만들었으나 반대로 미국은 MiG-21같은 소형 전투기의 활약을 보고 근거리 격투전에 특화된 F-16을 개발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1980년대 초기에 도입된 F-16A는 중거리 미사일 운용 능력이 없었다.[3]
공력특성은 구 소련이 보기엔 F-4 팬텀보다는 낫고 F-15나 F-16보다는 별로였던 모양. 1982년 베카 계곡 항공전 이후 구 소련 공군에서 발간한 참모논문에 따르면 MiG-23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팬텀보다 선회율과 상승성능이 우세하지만 F-15를 상대로는 거의 우월한 부분이 없으며, F-16을 상대로도 대부분의 영역에서 열세하므로 근접전시 F-15/16이 먼저 무장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요즘에는 심지어 F-4 팬텀보다 최대/지속선회율이 별로 나을 게 없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다만 1989년 10월 시리아 공군 탈주 조종사가 몰고 온 MiG-23MLD를 테스트해 본 이스라엘군 관계자들은 가속력은 F-16보다 좋다는 평을 했다.
최대속도가 마하 2.34~2.35로 매우 빠른 편인데 단발 제트 전투기 중에서는 미국의 F-106과 함께 가장 빠른 전투기이다.
2. 파생형
2.1. 일반형
- Ye-231 - 프로토타입
- MiG-23S(МиГ-23С) - 약 60기 정도 생산된 저율생산기로 엔진은 R-27F2-300(Р-27Ф2-300)을, 레이더는 RP-22SM(РП-22СМ)을 장비했으며 시험 비행과 작전 능력 평가용으로 운용되었다.
- MiG-21SM(МиГ-21СМ) - 1971년 제작된 S형의 현대화 형식으로 하드 포인트가 증설되었다.
- MiG-23M(МиГ-23М) - 1972년부터 제작된 형식으로, 엔진을 투만스키 R-29-300(Р-29-300)으로 교체하며 기골을 강화했고, 레이더로는 사피르(Sapfir)-23D와 TP-23 IRST를 장비하여 제한적인 룩 다운/슛 다운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 MiG-23MF(МиГ-23МФ) - MiG-23M(МиГ-23М)의 개량형으로 레이더가 사피르 23P-SH로 교체되었다.
- MiG-23U(МиГ-23У) - MF(МФ)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복좌 훈련기.
- UB/UM(УБ/УМ) - 엔진을 투만스키 R-29-300(Р-29-300)으로 교체.
- MiG-23MP/MS(МиГ-23МП/МС) - 수출용 다운그레이드 형식.
- MiG-23P(МиГ-23П) - MF(МФ)형을 기반으로 항법장치를 디지털화한 형식.
- MiG-23bis(МиГ-23БИС)
- MiG-23ML/MLA(МиГ-23МЛ/МЛА) -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형식으로 도설 핀이 소형화되었고, 경량화와 함께 엔진을 R-35(Р-35)로 교체.
- MiG-23MLD(МиГ-23МЛД) - ML(МЛ)형의 최후기형으로 비행 성능 개선을 위해 기체 형상을 일부 수정되었다. 레이더가 사피르-23MLA-II로 교체되었다.
2.2. 지상 공격용
- MiG-23B(МиГ-23Б) - 대지 공격용으로 방어력 강화와 엔진이 Lyulka AL-21(Лйулкп АЛ-21)로 교체된 형식.
- MiG-23BN(МиГ-23БН) - 엔진이 소유즈 R-29(Р-29)로 교체된 형식.
- MiG-23BK(МиГ-23БК) - BN(БН)형의 성능 향상기
- MiG-23BM(МиГ-23БМ) - 각종 전술 포드 운용 능력 부여.
2.3. 시험/프로토타입
- MiG-23R(МиГ-23Р) - 정찰용 시험기
- MiG-23MLGD(МиГ-23МЛГД)
- MiG-23K(МиГ-23К) - MiG-23ML(МиГ-23МЛ)을 기반으로 제작된 항공모함 운용 시험기
- MiG-23AI/AB/AR(МиГ-23АИ/АБ/АР) - K(К)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시험기들로 AI(АИ)형은 요격, AB(АБ)는 전폭기, AR(АР)은 정찰형이다.
- MiG-23MLK(МиГ-23МЛК) - 계획만 세워진 형식으로 엔진으로는 R-33(Р-33)과 R-100(Р-100)중 하나를 장착할 예정이었다.
- MiG-23MD(МиГ23МД) - MLD(МЛД)형의 프로토타입으로 사피르-23MLA-II 레이더를 장비했다.
- MiG-23ML-1(МиГ-23МЛ-1) - 엔진 시험기로 단발로는 R-69F(Р-69Ф)와 R-100(Р-100)을, 쌍발로는 R-33(Р-33)을 탑재할 예정이었다.
- MiG-23-98/98-2(МиГ-23-98/98-2) - 1990년대 계획된 MiG-23(МиГ-23)의 현대화 계획에 제시된 형식들로 항공전자장비를 비롯해 기체 전체를 현대화할 예정이었으나 폐기되었다. 앙골라 공군만이 채택했다
- MiG-23LL(МиГ-23ЛЛ) - 비행 시험용 기체
3. 실전 사례
이란-이라크 전쟁 때는 이라크의 MiG-23이 이란의 F-14와 교전하기도 했다. 가변익기 간의 교전이었는데,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격추수를 올리지는 못한 모양이다. 양 국가가 현재까지도 막장중에 막장이라 자료가 불분명한 게 가장 큰 원인. 어쨋든 지금 표면적으로 알려진 이라크쪽 자료에서는 이란군의 F-14가 이라크군의 MiG-23에 의해 격추된 적이 있고, 이란측 자료에서는 F-14가 MiG-23을 4대 격추했다고 한다.
1974년 시리아 소속 MiG-23이 이스라엘 소속 F-4E 2기를 격추한 기록이 있다.
1982년 레바논 베카 계곡 항공전에서는 시리아 공군 MiG-23이 이스라엘 공군 F-15와 F-16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소련 소스에 따르면 시리아 공군은 MiG-23MF 6대, MiG-23MS 4대, MiG-23BN 14대를 상실했고 이스라엘 공군의 공중전 손실은 없다.
1987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는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접경에서 MiG-23이 파키스탄의 F-16을 격추했다. 파키스탄은 아군의 오발에 의한 추락이었다고 발표했고, F-16을 격추한 소련군 조종사는 처벌받을까봐 상부에 보고 안해서 묻혀있었다고 한다. 결국 쏜 쪽과 맞은 쪽 모두 격추라고 인정 안해서 묻힌 경우. 또한 1년 후에도 아프가니스탄에 얼쩡거리던 이란의 AH-1 코브라 2기가 MiG-23에 격추되었다.
1989년 리비아 부근에서 미 해군의 F-14와 한 판 붙은 적 있다. 시드라만에서 2대2로 전투가 벌어졌고, 리비아군의 MiG-23 2대가 격추되었다. 이 때 리비아 정부에서 비무장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항의한 적이 있는데, 미 정부에서 이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뉴스에 공개한 교신록이 유명하다. Falcon 4.0 테마곡에 나오는 조종사들 교신음이 여기서 가지고 온 것이다. 시드라만에서는 1981년에도 리비아 공군 Su-22 분대가 비슷하게 도발했다가 미 해군 F-14 분대의 반격에 2대 모두 격추당한 적이 있다.
걸프전에서는 F-15에게 마구 격추당하면서 더 구겨질 여지가 있는 것 같지도 않던 체면을 또 구겼는데, 3기 편대가 GCI 없이 저공으로 비행하다가 정면 고공에서 룩다운으로 탐지하고 접근하는 F-15C의 슛다운 BVR 공격에 3기 모두 아무 눈치도 못 채고 줄줄이 격추당하기, MiG-23 3기/미라주 F1 1기 편대가 마찬가지로 GCI 없이 비행하다가 AWACS의 관제를 받아 측후방으로 파고든 F-15C 2기에게 지근거리에서 AIM-7/9를 두들겨맞고 순식간에 4기 모두 격추당하기 등의 사례를 남겼다.
걸프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1993년 1월 17일, 이라크 비행금지구역 감시작전인 서던 워치 작전에 참가중이던 미 공군 F-16이 AIM-120 AMRAAM을 사용해 이라크 MiG-23을 격추했다. F-16은 MiG-23의 고질적 약점인 매우 제한된 레이더 룩다운/슛다운 능력을 파고들어 3000피트의 저공에서 올려다보면서 AIM-120을 발사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2011년 리비아 사태에서 정부군에 의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후 시민군이 주도권을 잡자 시민군측에서 운용하기도 했고, 자국의 민간인을 학살하라는 정부의 명령에 반대하는 조종사들이 이탈리아로 MiG-23을 타고 망명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뱅가지 상공에서 시민군의 방공 화기에 맞아 격추되는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2014년 3월 23일, 시리아 공군 소속의 MiG-23이 터키 공군의 F-16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어 시리아 영공 안에서 추락하였으며,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하였다. 시리아와 터키는 서로 상대편의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하였다고 주장하였으며,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시리아 북부의 반군을 폭격하던 시리아 공군의 전투기가 터키 공군에 의하여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4. 여담
1989년에 본의 아니게 벨기에를 공격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1989년 7월 4일에 폴란드의 소련공군 기지에서 훈련으로 출격한 MiG-23이 엔진 문제로 추락하기 시작하자 조종사인 Nikolai Skuridin 대령은[4] 비상탈출을 시도해서 빠져나왔다. 여기까지면 그냥 평범한(?) 기체결함 추락사고인데 문제는 이 직후 엔진이 다시 정상 작동을 해버려서 자동운항장치에 의해 정상비행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조종사 없이....
소련측에서 아무런 통보도 없이 날아온 전투기에 놀란 NATO는 수 차례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자 요격을 위해 F-15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그런데 다가가보니 조종석은 텅 빈 상태. 아래가 민간인 거주지라 격추도 어렵자 경로가 바다로 향하는 것을 보고 해상에서 격추하기로 하고 방치했다. 그런데 중간에 바람에 의해 경로가 남쪽으로 더 틀어져서 항공기는 다시 내륙으로 향했고, 900여 Km를 비행한 끝에 벨기에에서 연료 고갈로 추락했다. 참으로 불운하게도 추락하면서 한 농가에 충돌하여 18세 청소년 1명이 사망했다. # 소련측에서는 이 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의 가족에게 상당한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북한군이 56기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2009년 2월 20일, 3월 13일, 4월 4일에 연이어 추락해 유지관리 및 조종사의 훈련도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변익 기종은 유지보수가 대단히 까다롭고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요새 윗동네 경제사정은... 하지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이다. 김정은 집권 후인 2012년부터는 경제가 어느 정도 좋아짐에 따라 북한 공군의 훈련도 크게 증가했으며 특별히 MiG-23이 추락했다는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출동해 대한민국 공군의 F-15K, KF-16와 대치하기도 했다. 그래도 RWR은 달렸는지 F-15가 레이더를 조사하자 도망가버렸다..
2015년 7월 28일, 김정은 앞에서 실시된 조선 인민군 전승절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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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전투비행술경기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ISIL에서 3대 사용함을 확인. # 그중 2대는 격추당하고 하나는 형편없이 망가진 채 행방불명.
2016년 4월 27일 인도군 최고위원회 의장이자 공군 사령관인 먀샬 아루프 라하가 복좌형 MiG-23을 직접 조종하여 이스라엘을 4일간 친선방문하였다.#
프라모델로도 나왔는데, 아카데미과학의 1/72 모델의 경우 '''4천원대(!)'''라는 가성비스러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이 사이즈 제트기는 못해도 8-9천원은 하는지라 가볍게 도전해서 만들만하다.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싱글 캠페인 과거 파트의 Old Wounds에서 등장하여 무자헤딘 기지를 공습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멀티플레이 스코어 스트릭 항공정찰로 등장하여 5기 편대비행으로 적 항공 스트릭을 모두 격추한다. 상대방 항공정찰 알림 후에 발동하면 상대방 항공정찰을 격추한다. 격렬한 공중전 연출이 볼거리.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 소비에트 진영 전투기로 등장한다. 유닛 이름은 그냥 MiG라고 되어있지만 인 게임 그래픽은 영락없이 MiG-23.
- 애니메이션 에어리어 88 TV판에서는 원작과 OVA판에서 MiG-27이 등장했던 것과는 다르게 MiG-23이 등장한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동구권 국가에 등장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아래 제원은 영문 위키백과를 참조하였음[2] MiG-21이 아예 레이더 유도식 미사일을 운용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후기형 MiG-21Bis의 경우 전자장비 등의 개량으로 레이더 유도식 K-13 AAM을 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미사일이 딱히 좋은 것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MiG-21의 개량된 전자장비로도 BVR 교전 상황에서는 답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가능하다 정도라고 이해하면 속편하다.[3] 1980년대 초반 한국 공군이 40대 도입한 F-16C 블록 32도 BVR 교전능력이 없었으나 이후 1990년대에 개량된 C형 블록 40부터 중거리 미사일 운용 기능이 탑재되었다. 다만 80년대 미국 본토 방공용으로 만들어진 ADF형은 AIM-7 중거리 미사일 운용능력이 있었다.[4] 본래 정치장교였다. 물론 조종에 문외한은 아니고 정식 조종사 자격이 있었으며 복무규정에 따라 정해진 비행 훈련을 이수하기 위해 훈련 비행에 나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