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도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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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8월 22일 트위터를 통해 T1이 도타 2 프로팀을 창단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MVP에서 활약했던 포렙선수가 들어가있다. 국내 도타 커뮤니티에서는 발칵 뒤집힐 수밖에 없었는데, 우선 MVP 이후로 도타 프로 팀의 맥이 끊긴 상황인 데다[2], 한국서버조차도 이미 망한지 몇년은 지났을 정도로 한국 내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타 프로 팀이, 그것도 국내의 전통있는 프로게임단인 T1에서 결성하려는 점에서 이 소식은 한국의 도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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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들린 후 포렙의 방송에서 페비가 로스터를 공개하였는데 오프 포렙, 미드 엠피, 세이프캐리 아나, 서포터 페비-로지의 구성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지만, 2020년 3월 3일 T1측이 도타 팀 로스터를 공식 발표하며 페비가 알린 것과는 전혀 다른 로스터가 구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터에 대해서는 T1이 ESL 오픈퀄리에서 탈락했던 그 로스터로 그대로 나왔다보니 기대감은 적은편
ONE ESPORTS 인비테이셔널 자카르타 대회에서 탈락 후, 타일랜드 셀레스티얼 컵에는 바뀐 로스터로 참전했다. 그동안 이름값에 비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1번 포지션 Black^과 함께 5번 포지션을 맡았던 Xuan이 방출되고, 한때 동남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Meracle이 1번으로, 그리고 메라클과 함께 합을 맞춰본 poloson이 5번으로 새로 합류했다. 포렙이 새 멤버가 합류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 호흡이 공방 수준 정도라 한 만큼, 패자조로 겨우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5월 17일 도타2 해파이토스컵 우승을 했다.
5월 21일 기준 동남아 도타 인비테이셔널 2020 대회에서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SEA 도타 인비테이셔널 2020 대회에서 Cignal Ultra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헤파이스토스컵에 이어 동남아 마이너 티어급 대회 2연패. 2티어를 넘보기엔 살짝 부족한 3티어급 팀이라 평가받았었으나, 이번 우승을 계기로 확실히 2티어 정도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을 듣는다.T1의 규모와 이스포츠에서 확장 의지를 고려하면 추후 발전이 기대되는 팀이다.
최근 대회에서 보여준 좋은 성적을 계기로, 6월 18일부터 개최되는 ONE ESPROTS 도타 2 동남아 리그에 초청받았다. 상금 규모도 크고, Fnatic, TNC Predator와 같은 동남아 최상위급 팀부터, BOOM EPSROTS, Team Adroit, Geek Fam, Reality Rift 등 그 바로 밑 2티어 강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이번 대회를 계기로 T1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Forev이 동남아의 왕좌가 프나틱에게 있다고 한 만큼, 이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만 차후 T1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 평가받는다.
이후 동남아 최상위급 팀부터 3티어급 팀까지 참여한 BTS Pro Series Season 2에서는 묘하게 강팀판독기가 되었다. 비록 조별리그 7위로 패자토너먼트로 갔지만 프나틱을 상대로 무승부를 노릴 뻔하거나 Team Adroit, Geek Fam, TNC Predator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확실히 한 수 아래 약팀들은 잘 잡게 되었다. 그래도 올해 초와 다르게 2~3티어 급 팀들에겐 더 이상 지진 않는다.
6월 18일부터 열린 ONE Esports Dota 2 SEA League에서 현재(6월 28일 기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남아 최강이라 불리는 Fnatic을 상대하기엔 아직 부족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Geek Fam, BOOM Esports, Neon Esports, TNC이기 때문에 동남아의 1~2티어 자리를 확실하게 하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 로스터
2.1. poloson
Xuan이 방출된 후, Meracle과 함께 합류한 5번 서포터. 특별한 경력은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1번 캐리인 Meracle과 같이 뛰어봤다는 점 때문에 호흡상의 문제로 데려왔다고 생각됐었다. 전임 5번 서포터인 Xuan처럼 무색무취인 플레이와 이해 안가는 동선, 잦은 고립사 때문에 초반엔 팬들에게 '뻘로슨' 이라며 비난받기도 하였으나, 팀에 적응한 이후엔 1인분 이상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픽에따라 유동적으로 Jhocam과 4,5번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5번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빛의 수호자와그림스트로크. 최근엔 오히려 조캠보다 4번으로 뛰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4번으로 뛸 때는 주로 태엽장이를 플레이하며, 조캠의 그림스트로크와의 궁극기 연계로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태엽장이를 잡았을 땐 상대가 욕하게 할 정도의 마킹 플레이와 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센스 플레이로 상대의 멘탈을 야금야금 갉아먹곤 한다.
3. 前 소속 선수
3.1. Forev
문서 참조.
T1 소속 당시 팀의 캡틴이자 3번 오프레이너. 여전히 넓은 픽 풀과 압도적인 센스,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픽은 파멸의 사도, 자연의 예언자. 드래프트에서 상대에게 혼선을 주기 위해, 가끔 공허령이나 태엽장이를 플레이 하기도 한다. 여전히 파밍력은 뛰어나지만, 과거처럼 캐리력을 극도로 끌어올린다기 보단 상대 캐리의 성장 방해와 게임 전체의 플레이메이킹을 위주로 하고 있다. 다른 코어진들(Meracle, inYourDreaM)이 동남아 2~3티어 수준에선 수준급의 파밍력과 캐리력을 갖췄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T1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던 와중 20년 7월 30일 부로 팀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3.2. Meracle
ONE ESPORTS 인비테이셔널 자카르타 대회까지 함께했던 Black^이 방출된 후 새로 합류하게 된 1번 캐리. 한때 동남아에서 손꼽히는 캐리 플레이어였고, 모플링 으로 굉장히 유명했다. 근 몇년간은 한창때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합류 이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임 1번 캐리였던 Black^과 비교하자면, 판을 다 깔아줘야 겨우 1인분 역할을 했거나, 판을 깔아줘도 묻어가는 경향이 많았던 Black^과는 달리, 어떤 상황에서건 항상 1인분을 해주고 있다. 압도적인 파밍력이 특징이며, 적군에 의해 고립됐을 때도 쥬킹이나 적절한 스킬 활용을 통해 안전하게 살아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일 대 다수의 싸움 구도에서 버티며 팀원들의 합류를 기다려 싸움에서 이기는 셋업을 만들기도 한다. 자주 사용하는 픽은 모플링,고독한 드루이드,우르사 등이 있다. 최근 대회에선 압도적인 파밍력을 내세운 고독한 드루이드로 경기를 터뜨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9월 16일, 팀을 탈퇴했다.
3.3. inYourDreaM
동남아 랭크게임 최상위권 유저이자, 동남아에서 기대받는 미드레이너 유망주이다. 포렙이 BOOM ESPORTS와의 계약이 끝나자 데려왔다고 밝혔으며, 당시 동남아 서버 랭크 2위였다고 한다. 강한 레인전 능력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를 괴롭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레인전에서 킬을 노린다. 타 레인에 대한 개입도 상당해 적극적으로 갱킹을 다니며 킬을 먹고 성장한다. 라인전 능력 뿐만이 아니라 한타에서도 그 존재감이 뛰어난 육각형 미드레이너라고 볼 수 있다. 캐리력도 상당해 잘 큰 판에서는 1번 포지션 Meracle이 성장해 캐리할 시간이 오기 전에 이미 게임을 터뜨리거나, 오히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생각외로 픽 풀이 다양한데, 리나,폭풍령,레슈락과 같은 메이지형 누커들도 잘 다루며, 원숭이 왕,불꽃령과 같이 후반에 캐리력이 강한 영웅들도 다룬다. 마르스나 천갑검사같은 한타 때 영향력이 큰 영웅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단점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솔랭전사'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자신 위주로 게임이 풀리지 않으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가끔 오버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곤 한다.
3.4. Jhocam
inYourDreaM과 같이 BOOM ESPORTS 출신의, 동남아 서버 상위에 랭크된 플레이어. T1이 여러 번 리빌딩을 거치며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던 시절에도 가장 돋보였던 플레이어라고 평가받는다. 포렙은 조캠을 처음 봤을 때 팀 시크릿의 서포터 YapzOr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4번 서포터의 전형을 보여주듯 전 레인에 영향력을 끼치며 레이너들에게 킬을 먹이고 게임을 풀어간다. 서포터이면서도 압도적인 센스와 좋은 피지컬로 상대 코어진들을 골탕먹이거나 한타, 혹은 게임의 분위기를 뒤집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시그니쳐 픽은 루빅. 루빅을 잡았을 때 궁극기인 주문 강탈로 적재적소에 상대의 스킬을 뺏어와, 오히려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4번 서포터임에도 안정감이 뛰어나, 5번 서포터로 합류한 poloson과 픽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5번 서포터로 뛸 때는 주로 그림스트로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 대회 성적
[1] 오버워치 팀 콩두 판테라, Meta Athena 출신 前 닉네임 r2der[2] 중간에 콩두의 도전이 있었지만 흐지부지 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