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사
-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우르사(아바타 아앙의 전설)
'''적들에게 우리의 발톱을 보여주자!'''
1. 배경
'''새끼곰의 솜털 하나라도 건드렸다가는 그 아비의 격분을 사리라.''' - 네리프
2. 능력
2.1. 대지 충격(Earth Shock) Q/E
우르사의 유일한 CC기이자 파밍기로 피해량도 준수하고 광역 슬로우 효과가 있다. 짧은 거리를 도약할 수 있고 마나소모량도 전구간 85 고정이라서 일단 적중만 하면 추적이나 도주에 매우 유용하다. 대신에 효과반경이 좁고 도약 거리가 짧기 때문에 게임 후반엔 적 근처도 못 가므로 점멸 단검과 연계해야한다.
2.2. 제압(Overpower) W/V
일정 횟수 또는 지속 시간 동안 공격속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준다. 때릴수록 피해량이 증폭되는 분노의 발톱과의 시너지는 물론이고, 확률적으로 기절과 추가 피해를 주는 해골 파쇄기(심연의 검)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우르사의 누킹 능력을 책임진다.
지속 시간이 쿨다운보다 길다는 점을 이용해 기다리고 있다가 지속시간이 끝나가는 때에 2연속으로 써서 한번에 8~14방을 때릴 수도 있다. 로샨을 잡을 때는 이것을 이용해 처음부터 미친듯이 때려서 분노의 발톱으로 충분히 상처를 내는 것이 정석.
이전에는 공격 속도를 최대 한도로 고정시켜주는 기술이었지만, 이젠 단순히 공격 속도를 많이 늘려주는 기술이 되었기 때문에 공격 속도를 낮추는 디버프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또한 공격 속도의 최대 한도가 500에서 600으로 늘어나면서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살 이유가 생겼다.
2.3. 분노의 발톱(Fury Swipes) E/W
디버프 지속 시간 내에 공격을 할 때마다 추가 피해 디버프가 무한정으로 중첩된다. 예를 들어 기본 피해량 100인 상태에서 4레벨 제압과 4레벨 분노의 발톱을 이용해서 7번 공격할 경우, 순식간에 128+156+184+212+240+268+296=1484의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제압을 2번 사용, 20레벨 특성 선택으로 누적 피해량을 더욱 더 늘릴 수 있다. 덕분에 일단 제대로 걸리기만 하면 웬만한 영웅들은 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다. 로샨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우르사는 초반부터 혼자서 로샨을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영웅이다.
2.4. 격분(Enrage) R/R
제압, 분노의 발톱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거의 모든 해로운 효과를 제거하기 때문에 우르사에게 행동 불능기를 걸어도 방심할 수 없으며, 특히 모든 피해를 80%나 줄여주기 때문에 리나의 라구나 블레이드도 웃으며 맞아줄 정도로 튼튼해진다. 7.25 패치로 인해 더 이상 발톱 데미지가 증폭 되지 않지만, 특성을 찍어야만 생기던 상태이상 저항이 기본으로 붙었고, 지속시간이 늘어났다. 즉, 순수한 생존기가 된 것이다.
스킬설명에서 상술했듯이 아가님의 홀을 장착하면 스킬의 쿨다운이 감소하고 일부 하드 CC기에 걸려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르사의 궁극기에는 강한 정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막상 기절, 도발, 수면 등으로 인해 스킬 자체를 못써서 해로운 효과를 못 풀고 죽을 수 있는데, 아가님의 홀이 있으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적들에게 뛰어들 수 있다. 하지만 침묵, 변이 같은 일부 CC기는 여전히 풀 수 없으므로 칠흑왕의 지팡이를 같이 구비하는 것이 좋다.
3. 특성
- 10 레벨 : 힘이 우르사에게 주는 것은 체력밖에 없다. 마나 재생은 능력의 쿨다운이 짧은데 비해 마나량이 적은 우르사의 유지력에 큰 도움을 준다.
- 15 레벨 : 우르사 플레이의 핵심은 제압과 분노의 발톱을 연계하여 짧은 시간에 적 영웅을 처치하는 것이다. 또한 때릴 때마다 모든 중첩의 지속시간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특성을 선택하여 더 늘릴 필요성이 낮다. 민첩 영웅인 우르사에게 14의 민첩은 좋을 수밖에 없다.
- 20 레벨 : 격분 지속시간 증가는 꽤나 매력적이다. 아가님의 홀을 올린 상태라면 시너지도 굉장할테고. 다만 우르사의 템빌드 특성상[2] , 중후반에는 반드시 힘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보통 중첩 피해량을 채택한다.
- 25 레벨 : 대지 충격 범위 증가는 그 증가 수치가 엄청나며, 진짜 어중간하게 적들이 멀리있지 않는 이상 패기있게 들어가서 쿵 찍어주면 거의 4-5명의 적을 둔화시킬 수 있다. 25레벨 정도의 후반 구간이라면 적의 칠흑왕 지속 시간이 5초를 바라보고 있을 시간이고, 4초간 지속되는 55% 둔화는 정화 수단이 없다면 위협적이다. +3 제압 공격 횟수는 w 4랩 기준 무려 9번의 공격을 가할 수 있게 해주는 특성이다.
4. 추천 아이템
우르사는 영웅 설계의 특성상 흡혈, 기동, 행동 불능 아이템을 필수로 꼽는다. 공격속도와 공격피해량은 WER로 확보되기때문에 능력치 빨을 별로 못받는 영웅이다. 현버전에서 가장 일반적인 템빌드를 꼽자면 광기의 가면, 점멸단검, 심연의 검 등이 정석적인 아이템으로 프로대회에서도 거의 고정적으로 보인다.
- 블라드미르의 공물 : 분노의 발톱이 고유 공격 변형치였을 때, 흡혈을 하려면 무조건 가야했던 아이템. 이제 분노의 발톱은 고유 공격 변형치가 아니지만, 지금도 여전히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좋은 아이템이다.
- 광기의 가면 : 점멸단검의 유무에 관계없이 우르사의 기동성은 정말 처참하기로 유명하다. 사실상 우르사한테서 살아남는 법 중 가장 간단한 건 그냥 CC기를 먹이고 걸어나오는 것일 정도.(...) 또한 W제압을 한 번 쓰고나면 DPS가 많이 심심해진다는 단점도 크게 와닿는다. 광기의 가면은 그 단점을 모두 상쇄해주며, 방어력이 5 깎이는 효과도 본래 민첩 영웅인데다 격분으로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우르사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아 궁합이 좋다. 단, 광기의 가면을 발동시키는 순간 침묵이 걸리므로 사전에 격분을 비롯하여 다른 스킬들을 써 준 뒤 마지막에 가면을 발동시켜야 한다.
- 분산의 검 : 높은 민첩과 소소한 지능이 붙어있어서 마나량도 늘리고 딜링도 늘려준다. 마나번이 있기때문에 우르사의 빠른 공속으로 순식간에 적의 마나를 모두 불태울수 있는건 덤. 도망치는 적에게 추가 둔화를 끼얹기에도 좋고, 그냥 스탯템으로서도 훌륭한 편.
- 점멸 단검 : 이동기가 없는 근접 영웅인 우르사가 적 영웅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 어둠의 검 → 은빛 칼날 : 우르사가 적에게 몰래 접근한 뒤 마구 찢어 발길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 도주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아이템에 붙은 공격력과 공격 속도도 쓸만하다. 은빛 칼날로 만들면 적의 지속 효과를 무효화하므로 다른 캐리와 맞짱 뜰 때 유리해진다. 단, 투명화는 현시의 가루/감시 와드/현시의 보석에 쉽게 무력화 된다는 점은 명심해야한다.
- 산화와 야차 : 우르사의 이동 속도를 올려주고 상태이상 저항력과 체력을 더해줘서 딜과 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 스카디의 눈 : 모든 능력치를 고루 제공하여 우르사의 맷집을 늘려주고 평타에 부여되는 슬로우 기능은 쓸만하다.
- 여의봉 : 상대 진영에 회피나 실명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있다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 달 조각 : 극후반에 아이템 6칸을 모두 채웠으면 구입한다. 우르사는 제압 이후의 공격도 중요하므로 공격속도를 올려서 나쁠 것 없다.
- 해골 파쇄기 → 심연의 검 : 대지 충격의 슬로우만으로는 아쉬운 우르사에게 적을 기절시키는 강타 능력이 매우 좋다. 발동 확률이 있지만 제압 덕분에 빠른 공격이 가능하여 쉽게 발동시킬 수 있다.
- 바이스의 낫 : 올려주는 공격력은 낮지만, 25초마다 3.5초간 지속되는 변이를 먼 거리에서 쓸 수 있게 된다. 아군 진영의 CC기가 부실하다면 채용해야 할 수 있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안 그래도 기동성이 떨어지는 근접 캐리인 우르사인데 적들의 CC기까지 맞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점멸 단검과 함께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 아가님의 홀 : CC기에 취약한 우르사의 생존력이 올라간다. 칠흑왕의 지팡이까지 무시하는 하드CC가 있다면 오히려 칠흑왕의 지팡이보다 더 좋을수도 있다. 하지만 침묵, 장판계열에는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적팀에 디스럽터, 리키, 흑마법사같은 영웅이 있다면 그냥 칠흑왕의 지팡이를 가는것이 좋다.
- 핏빛 가시 : 증오의 꽃가지부터 점멸단검과 함께쓰면 라이온,고통의여왕같은 짜증나는 캐릭터들에게 침묵을걸고 확실하게 킬을 따낼수있다. 게다가 5초 한정으로 회피무시,100% 확률 치명타를 내기때문에 평타공속이 최대급인 우르사 , 바람순찰자에게 특히 좋다.
- 칼날 갑옷 : 어그로가 쏠리는 우르사 특성상, 많이 때리는 만큼 많이 맞게 된다. 이때 칼날 갑옷을 켜면 적들이 우르사를 때리는 것을 주저하게 되고, 무엇보다 격분을 켜면 피해를 80% 감소시켜서 받는데, 칼날 갑옷은 피해 감소를 무시하고 반사시킨다. 즉, 우르사가 20%의 데미지를 받는 동안 적은 100%의 데미지를 받는다. 하지만 캐리역할인 우르사가 칼날 갑옷을 가서 발생하는 딜로스에 대해서는 고민 해봐야 한다.
- 재생의 구슬 : 궁이 마나 소모가 크던 시절에는 거론도 안 되었지만 마나 소모가 0이 되자 통계가 잡히기 시작하더니 25레벨 Q범위를 파도사냥꾼의 궁급으로 넓혀주는 특성이 생기자 핵심 아이템으로 급부상하였다. 궁2번으로 강한 정화를 2번하며 피해량 80%감소를 최대 8초간 쓸 수 있다. 점멸 단검으로 150이라는 다른 영웅의 스킬 1회 사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은 마나소모로 5명의 적에게 480의 광역 누킹을 선사할 수도 있고 제압을 3연속으로 사용해 어떤 탱커라도 황천길로 보내거나 로샨 3초컷을 내거나 할 수 있다. 이래저래 우르사의 근본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아가님의 홀과 반드시 함께 사며 액티브 효과의 마나 대량 소모와 25렙 특성의 필요 등으로 인해 3.5~4코어에서 올린다.
- 전장 격노 : 우르사가 올리기엔 좀 이상한 아이템같지만 패치로 가격이 싸지면서 막강한 깡딜 + 리젠 + 우르사에게 부족한 파밍 능력의 보완 등등 의외로 시너지 효과가 막강하다는게 발견되자 주력 코어로 탈바꿈한 아이템. 게다가 심연의 검의 액티브와 Q의 범위 상향으로 기동력도 자연스럽게 보완이 되다보니 아예 점멸 단검을 스킵하는 빌드까지 등장하면서 전장 격노도 절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됐다.
5. 운영 및 공략
우르사는 특별히 많은 딜템이 없어도 무시무시한 DPS와 극초반 로샨 사냥, 그리고 Q-W-우클릭으로 끝나는 단순한 조작이 특징으로 적 하나를 마구잡이로 찢어 죽이는데 특화된 영웅이다.
단점은 탈출기나 이동기가 없어 군중제어기에 취약해 도망치는 적을 잡아내거나 난전 중에 빠져나가기 쉽지 않고, 광역기가 부실해 여럿이 모여있는 적은 상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기동력. 공방이라면 어둠의 검만으로도 충분히 파고들 수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투명화에 대비를 하는 수준 높은 게임에서는 우르사가 어둠의 검을 뽑았다는 걸 발견하자마자 감시 와드를 박아놓을 것이다. 이동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점멸이나 쓸만한 이동기가 없어서, 단신으로 적진에 달려들어 죄다 때려잡는 건 공방에서나 가능하다.
공방 피노이나 뉴비들은 공속빨만 믿고 W를 선마스터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르사에 숙련될수록 W는 아예 안찍거나 하나만 찍고나서 RQEW순으로 우선권을 두고 선마스터한다. 파밍보다 초반 교전을 우선시 한다면 W는 사실상 스킵하고 Q에 중점을 두는게 좋다. 적에 근접 영웅이 많고 이들이 CC기가 빈약한 하드캐리들일 경우엔 E를 찍기도 하나 적도 우르사가 강력한 것을 알고 있어 싸워주지 않으니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E보단 Q선마가 낫다. 특히 우르사의 땅치기는 찍으면 찍을수록 둔화율이 대폭 증대되어 이동기 없이 CC기만 넣고 튄다면 다시 쫓아가서 두번째 땅치기를 넣고 적을 척살할 수 있다.
우르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극초반에 로샨을 혼자 잡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최대한 빨리 로샨을 잡는 게 좋다. 최대한 빨리 흡혈 아이템을 맞추면 제압의 적은 마나 소모와 빠른 쿨다운, 그리고 사기적인 성능의 패시브 덕분에 혼자서 로샨을 때려잡을 수 있다. 적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로샨을 잡을거라면 적의 와드를 미리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사실 와드가 없다 하더라도 우르사가 있다면 적들은 우르사가 로샨을 가는지 안가는지 수시로 확인하기 때문에 로샨을 갈 생각이라면 연막을 준비하는게 좋고, 아군들에게도 미리 알려주는게 좋다. 만일 솔로샨 방해가 더욱 심한 상위 티어라면 로샨에는 미련을 접고 Q를 이용한 파밍에 집중하게 된다. 마나소모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적어 3렙 Q로 부담없이 질러대며 라인을 쭉쭉 밀어놓고도 민첩캐 마나통으로 로밍 가서 Q2번에 W2번 쓸 마나량이 남기 때문. 게다가 무한정 버프만 먹은 끝에 광역 극딜기처럼 되어 5초만에 380의 피해를 꽂아넣고 45% 4초 둔화에 빌빌거리는 적을 뚜까패서 황천길로 보내줄 수 있게되었다. E선마는 일단 붙어서 수대를 때려넣어야 딜이 나오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조금 미뤄지게 된다.
점멸 단검이 나온 이후엔 주로 W를 먼저 장전한 뒤, 원하는 목표에게 점멸, Q로 기어다니게 만들고 신나게 패주면 된다. 주변에 적들이 포진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면 전광판을 보게된다는 점은 주의. 점멸단검이 막 나온상태라면 원콤을 빠르게 내고 히트앤런을 유지할수 있도록 되도록 연약한 서폿만 기다렸다가 눈에 불을켜고 삭제시키자.
우르사를 공략하는 법은 곰탱이에게 CC기를 먹인 뒤에 투명화, 물리면역, 염동력 지팡이를 이용한 지속적인 카이팅으로 우르사의 궁극기가 끝날때까지 시간을 번뒤에 몰이사냥을 하는 것이다. 우르사를 아는 플레이어라면 이런건 그렇게 어려운 과제도 아니므로 초반에 점멸 단검이 나왔다고해서 너무 기세좋게 아무나 붙잡고 죽이려는 생각보다는 딜템 한개 더 구하기 전까진 찌질하게 구는게 좋다. 1대1능력이 매우 강력하고 적이 맞싸움을 해준다면 웬만해선 죽이지 못하는 경우가 없지만, 역으로 맞다이 능력이 매우 강한걸 다 알기 때문에 아무도 1대1을 해주는 사람은 없다.
우르사가 맡는 역할은 탱쪽에 좀 더 가까운 딜탱이다. 때문에 한타때에 너무 우르사에 CC기를 집중해서 박는건 좋지 않고, 우르사는 킬을 내려고 전선을 이탈하지 말고 도망치는 적을 따라잡으려면 점단 쿨 한번더 돌아야 되겠다 싶으면 그냥 복귀하는 쪽이 좋다.
로샨을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점, 공격적인 조합이 더 우세해서 초반교전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 성장이 꼬이더라도 점멸 단검 하나면 적 서포터진 두셋 정도는 손쉽게 찢어버릴 수 있는 점 등이 겹쳐 프로 대회에서는 6.84 이래로 승률 상위권 5~6위에 안정적으로 위치한, 초반부터 후반까지 제몫을 든든히 하는 세미캐리로서 우르사가 자주 기용되고 있다.
우르사를 플레이할때, 또 하나 주의해야될점은, 아이템 6칸이 심하게 부족한 영웅에 속한다. 당장 신발, 점멸 단검, 흡혈아이템, 칠흑왕의 지팡이는 무조건 우르사의 인벤토리에 있을탠데, 벌써 4칸을 차지하게된다. 신발이야 후반에 여행의 장화로 교체할수도 있지만 적의 cc가 많고 폭딜이 강하면 아가님의 홀을 고려해야 할수도 있고, 적팀에 패시브가 중요한 영웅이 있다면 은빛 칼날도 챙겨야 하며, 중반에 끝내버려야 할 경우엔 심판도 역시 사야한다. 때문에 우르사는 아이템 1~2개의 선택으로 그 판의 한타승패와 딜을 넣을수있는 환경이 판가름되기 때문에, 무척 신중해야된다.
때문에 우르사에게는 성장 한계치가 뚜렷하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우르사가 초중반은 물론 후반에도 결코 만만한 영웅은 아니지만 하드캐리와 풀템vs풀템의 싸움으로 가면 우르사가 상당히 불리해진다. 우르사가 활약할 때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는것이 좋다.
5.1. 장점
- 살벌한 평타 딜링 : 기본 공격력, 민첩이 별로 좋지 않으나 적을 타격할수록 데미지가 일정 수치만큼 올라가는 패시브덕에 우르사는 아이템이 있든없든 평균 이상가는 딜링을 보여준다. 특히 방어력과 체력이 모두 낮은 초중반에는 별도의 생존기가 있는게 아닌이상 우르사의 습격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영웅은 없다.
- 매우 빠른 솔로샨 : 초중반부터 솔로샨이 가능한 영웅은 손에 꼽다. 근데 그중에서도 우르사는 솔로샨을 그냥 밥먹듯이 자연스럽고 쉽게 할 수 있는 영웅이다. 어느정도냐면 6렙에 흡혈가면 하나만 달랑 들고 로샨굴에 들어가도 아이기스를 들고 유유히 나올정도.
- 뛰어난 생존력 : 딜링도 잘나오는 영웅이 이것도 모자라 생존력마저도 뛰어난 편이다. 궁극기를 키는 순간 무려 80%의 데미지 경감과 50%의 상태 저항력이 주어져서 적을 도륙내고 적진 한가운데에서 유유히 걸어나올 수 있는 영웅이다.
- 뚜벅이중에선 뛰어난 기동력 : 비록 뚜벅이긴 하지만 기본 이동속도도 괜찮은 편이고 위상변화 장화와 대지 충격에 달린 앞구르기덕에 뚜벅이 중에선 상당히 빠른 편이다. 우르사를 뚜벅이라고 무시하다가는 시야에서 보이는데도 할 일 하다 순식간에 접근한 우르사에게 얻어맞고 죽는 경우가 생길 수도있다.
5.2. 단점
- 부실한 기본 스펙 : 우르사는 분명 초중반에 강력한 영웅이고 후반으로 가서도 무시할 수는 없는 영웅이지만 영웅의 기본 스펙이 매우 부실하다. 어느정도냐면 민첩 캐리 영웅이 20레벨을 넘겨도 기본 데미지가 100을 넘질 못한다. 게다가 우르사는 파밍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킬파밍과 로샨을 겸하면서 성장을 해나가는 영웅인데 킬파밍에서 꼬이면 맵의 지분을 뺏기고, 지분을 뺏기면 로샨을 돌기에도 부담이 되고, 로샨을 못하면 또 성장이 안되고... 이런식으로 파밍 루트가 무너진다. 오죽하면 전장격노의 가격이 내려가자 프로씬에선 우르사로 전장격노를 먼저 빌드할정도.
- 부족한 변수창출 능력 : 우르사는 매우 정직한 영웅이다. 적을 빠르게 도륙내고 머릿수 싸움을 하는것이 한타의 전부인정도. 문제는 적이 우르사의 습격에서 살아남았을 경우, 즉 반격을 허용한 경우이다. 이럴때는 궁극기를 쓰고 도주할 수 밖에 없지만 궁극기는 침묵에 걸리면 칠흑왕이나 만타로 정화해내지 못하는 이상 쓰지 못하며, 궁극기를 쓰지않은 우르사는 부실한 기본 스펙으로 인해 얼마 버티질 못하고 죽어버린다. 때문에 적을 한번에 죽이질 못했다면 그 한타는 우르사에겐 이미 기울어진 한타나 마찬가지며 아군의 슈퍼 플레이가 없다면 메인 캐리의 부재로 인해 지게 되는것이다.
6. 치장 아이템
6.1. 세트 아이템
6.2. 번들
- 포함된 아이템
- 곰 약탈자 세트
- 강철 곰 세트
- 야만시대 세트
6.3. 발톱
6.4. 보호대
모델은 워크래프트 3의 펄볼그 트래커.
도타 올스타 시절에는 파이어 로드가 너프된 이후 받은 오토캐스팅 시절 인시너레이트를 가지고 있었기에 원거리 공격 취급이 되어서 레오릭 등의 근접 흡혈 버프를 받을 수 없었으나 후에 너프 전 패시브 인시너레이트로 교체되었다. 워크래프트 3 스킬 기반상, 인시너레이트는 근접 영웅용으로 디자인된 패시브가 아니기에 패시브가 흡혈 오라의 대미지와 상호 작용하는 버그가 있어서 이에 주목한 유저들이 블라디미르의 공물을 착용하고 빠르게 로샨을 사냥하는 빌드를 개발했다.
8. 상위 문서
[1] 파멸의 사도도 맡았다. 밸브 게임으로는 앞서 하프라이프 2의 보르티곤트 및 기타 단역들을 맡은 바가 있다. (단역으로는 17번 고속도로 직전에 플레이어인 고든 프리맨에게 버기카를 제공하는 NLO 기지의 반시민군, 레온이 대표적이다.)[2] 보통 20레벨쯤엔 점멸 단검, 흡혈템, 배셔, 칠흑왕, 아가님의 홀 정도가 구비됐을텐데 우르사는 딜템을 거의 안올리기 때문에 중후반가면 폭발적인 딜이 잘 안나온다.[3] 게임의 테마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유저들의 항의를 받아 판매 중지 및 랜덤 드랍 불가능 조치가 취해진 세트로 더 이상 획득할 방법이 없기에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