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령
'''방금 번쩍거린 주인공이 나였나?'''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능력
2.1. 정전기 잔영(Static Remnant) Q/R
시전하면 폭풍령이 서 있는 자리에 정전기 잔영이 설치되고, 잔영은 적이 접근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폭발해 광역 피해를 준다. 쿨다운이 짧아 파밍과 누킹에 쓰이며, 공중 시야를 제공하기에 간이 와드로도 쓸 수 있다. 라인전 중에는 한번 깊숙히 파고들어 깔아 놓으면 상대방의 파밍을 방해하고 피해까지 줄 수 있다.
잔영이 취하고 있는 자세는 상당히 신명난다. 폭풍령의 시전 대사도 "아, 참 잘도 생겼다.", "허허, 이 잘 생긴 친구는 누구지?" 같은 자뻑성(...) 대사들로 개그성을 강화시켜 준다. 루빅이 훔쳐 사용하면 폭풍령의 것보다도 더욱 신나는 자세를 볼 수 있다.
2.2. 전기 소용돌이(Electronic Vortex) W/E
폭풍령의 유일한 기절 수단이다. 끌어오는 거리는 능력 레벨을 막론하고 짧기 때문에 적을 불리한 위치로 끌어온다기 보다는 2.6초의 무력화 시간과 정전기 잔영을 확정적으로 맞추기 위한 효과로 보면 된다.
아가님 효과는 주변의 적들을 전부 끌어들이는 능력으로, 한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원래에 비해 사정거리도 약간 늘었으며, 주문 면역은 관통하지 못하지만 제대로 들어가면 그대로 한타를 끝장낼 수도 있다.
2.3. 과부하(Overload) E/V
폭풍령의 전투에서 핵심이 되는 능력으로, 폭풍령의 공격력과 무력화 능력은 절반 이상 과부하에서 나온다. 과부하가 걸린 폭풍령은 손에 번갯불이 피어나기 때문에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평타 투사체가 날아가는 도중에도 능력을 사용하면 해당 투사체에 과부하가 적용된다.
2.4. 번개 구슬(Ball Lightning) R/G
본 능력 덕분에 폭풍령은 도타에서 가장 기동성이 좋은 영웅이 된다.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고 마나만 충분하다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이동기로써 항마사, 고통의 여왕보다 기동력이 뛰어나다. '''무적 이동'''이라는 단순하면서 강력한 효과는 추적, 도주, 전투개시, 생존기로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쿨다운이 0이라 과부하를 꾸준히 충전시켜 준다. 표기된 수치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피해량도 생각보다 높으니, 먼 거리에 시전한다면 반드시 적을 치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하자. # 번개 구슬을 사용해 날아가는 도중에도 공격을 할 수 있으며, 투사체를 피할 때는 투사체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번개 구슬을 시전하면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다. 또한 폭풍령의 초상화를 지정하여 시전하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최소한의 마나 소모로 과부하를 킬 수 있다.
본 능력 하나로 생존하는 폭풍령은 침묵에 굉장히 취약하다. 침묵 주문은 대부분 투사체조차 없어서 피하기도 곤란하다. 또한 마나를 비율로 소모하기 때문에 폭풍령은 최대 마나보다는 '''마나 재생률'''을 늘려주는 혈석이나 증오의 꽃가지를 주로 구매한다.
매우 속도감이 느껴지는 능력이라, 루빅이 이 능력을 훔쳐 일대일 대결을 펼치면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4분 20초부터 시작
가끔 할 짓없는 스톰이 템을 전부 보관함으로 옮기고 망고만 6개(...) 사거나 재생화 효과를 받을 때 궁저격을 노리고 맵을 가로지르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맵 절반만 건너도 1500이 넘는 데미지가 들어와서 스태킹 타이밍 기다리던 서폿이 맞아 죽는 일도 드물게 있다.
특기사항으로는 논디스에이블 강제이동 매커니즘기술이라서 이동중에 모든 행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3. 특성
- 10레벨: 마나 재생은 찍는 순간 카야만 들고 있는 스톰의 마젠이 6.0 이상을 찍으므로 마나가 곧 딜인 스톰에게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 피해 특성은 평범한 +20.
- 15레벨: 체력 300이면 상당한 수치지만 스톰은 맞을 거 걱정하며 다니는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황이면 정전기가 압도적으로 좋다.
- 20레벨: 꽃가지 외에는 딱히 공속템을 사지 않는 폭풍령이기에 30의 공속은 영향이 크며 더 많은 과부하를 상대에게 먹일 수 있게 해준다. 소용돌이는 강화 수치가 딱히 매력적이진 않지만 아가님과의 연계를 노린다면 선택해볼만 하다.
- 25레벨: 둘 다 강력한 특성이지만 현 시점에서 스톰은 그냥 번개 구슬만 쓰고 다닐 정도라 과부하의 채택률이 낮다.
4. 추천 아이템
4.1. 초반 아이템
- 물병 : 폭풍령은 중부에 서며 마나를 많이 사용하는 영웅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마나를 다른 영웅들보다 많이 쓰는 영웅인 폭풍령이 신비 룬을 병에 담으면 진짜 폭풍이 일어난다.
- 신비의 장화 → 능력의 장화 : 신비의 장화는 분해해서 혈석의 재료로 쓸 수 있으니 혈석을 만든 다음에 능력의 장화를 만들어주거나 놔뒀다가 여행의 장화를 만들면 된다.
4.2. 핵심 아이템
- 카야 : 그야말로 폭풍령을 위해 태어난 아이템 도타에서 마나를 가장 많이 써먹는 폭풍령에게 그 능력 피해를 올려주며, 마나소모량을 감소시켜주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혈석을 제치고 먼저 올리는 1코어 아이템. 카야의 등장 이전까지 폭풍령의 코어 아이템은 전부 4천골드 넘는 것들 뿐이었는데 카야덕분에 초반에도 활약하기 충분한 여건이 확보되었다.
- 혈석 : 마나 회복량과 체력을 대단히 많이 올려주는 핵심 아이템이다. 참고로 혈석은 여러 개 사도 첫 번째 혈석만이 충전되니 괜히 돈 남는다고 여럿 사도 별 도움은 안 된다. 초반에 킬을 많이 올리는게 중요한 영웅이므로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고충전을 쌓아 마나 재생률을 확보하는게 좋다.
- 증오의 꽃가지->핓빛 가시 : 핵심 아이템으로, 능력치가 폭풍령의 평타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해주며, 폭풍령의 전문분야인 일인 갱킹에서 완벽한 시전 기술을 가지고 있다.
4.3. 럭셔리 아이템
- 린켄의 구슬 : 폭풍령이 침묵이나 기절에 걸려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걸 막아 주며, 마나 재생도 달려 있다. 특히 상대편에 항마사가 존재할 경우, 아군에게 광역 민폐를 뿌리고 싶지 않다면 왠만하면 빨리 올려두는게 좋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생존성이 뛰어난 폭풍령이긴 하지만, 적진에 아예 들어가주는 영웅이기 때문에 후반에 칠흑왕의 지팡이는 필수 아이템이다.
- 바이스의 낫 : 지능 영웅이라 능력치 빨도 잘 받고, 폭풍령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부분인 갱킹과 한타 모두에 큰 도움이 되는 시전 기술을 가졌다.
- 핏빛가시 : 유통기한이 있는 폭풍령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아이템으로, 사용효과를 걸고 신나게 두들기다보면 적이 폭발한다.
- 무산의 별 : 상대방의 생존아이템을 봉인한다. 혼자 파밍하는 상대캐리의 칠흑왕도 무시하고 날아가서 순식간에 삭제시킬 수 있다. 마나 재생은 제공하지 않지만 상당히 높은 깡딜을 제공하기 때문에 과부하 평타를 무한반복하는 폭풍령으로서 스탯도 생각보다 쓸모있다. 바이스의 낫의 하위 호환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이쪽은 지속시간이 훨씬 더 길고, 시전시 정화 효과까지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선택의 여지가 있다.
4.4. 상황별 아이템
- 시바의 은총 : 전투의 선봉에 서는 일이 많은 폭풍령에게 어울리는 럭셔리 아이템이다. 주로 궁극기로 진입하는 동시에 시전 기술을 키면 이동 경로 전체에 눈보라를 뿌릴 수 있다. 자체적인 마나 재생이 없지만 새로운 마나 재생 공식덕분에 지능에 따라 마나 재생이 증폭되기 때문에 꽤 괜찮은 편이다.
- 연꽃 구슬 : 시전 효과에 정화도 있어서 침묵 대응으로 사용 가능하고, 어그로 푸는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스탯도 괜찮은편. 하지만 시전 효과가 스킬을 막아주진 않고 광역기는 그냥 맞아야 하는점, 칠흑왕의 지팡이가 더 싸기 때문에 좋다고 보긴 어렵다. 마나 재생을 제공한다는 점 빼곤 모든면에서 칠흑왕에 밀린다.
- 다곤 : 폭풍령은 도타 2에서 가장 치고 빠지기에 최적화된 영웅이고, 능력치 빨도 잘 받는다. 번개 구슬을 잔뜩 쓰는 것보다 빠르고 적은 마나 소모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아가님의 홀 : 미니 블랙홀 번개구슬의 기동력으로 다른 이니시에이터들 보다 낮은 리스크를 가지고 이니시를 걸 수 있게 해준다. 수틀려도 궁극기로 도망칠 수 있기 때문, 상대를 무력화 시킬 뿐 아니라 한 곳으로 모아주기에 여러모로 무시하기 힘든 군중제어기를 제공한다. 다만 대부분의 아가님 효과 가진 영웅들이 그렇듯 가성비와 칸성비가 문제이다.
- 율의 신성한 홀 : 궁만 믿고 사는 스톰이 침묵이나 속박이라도 맞으면 그대로 안전 골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만약 적팀에 해당 능력을 사용하는 영웅이 있다면 꼭 가야한다. 스탯도 폭풍령과 잘 맞아서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5. 운영 및 공략
폭풍령은 도타 안에서 기동력이 가장 뛰어난 영웅으로, 빠른 레벨이 필요하기에 중부에 간다. 궁극기 때문인지 기본 이동속도가 285 밖에 안 되기 때문에 6레벨 이전에 갱킹을 당하기 쉬우니 항상 미니맵을 숙지하자.
폭풍령의 누킹 대미지는 대부분 잔영과 과부하가 섞인 평타에서 나온다. 스킬을 사용하면 평타에 과부하가 섞이는데, 이때 평타를 낭비해서 스킬을 2번 연달아서 쓰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과부하를 하나라도 낭비한다면 누킹 대미지를 입히는 데나 적군을 둔화 시키는데에 큰 손실이 따른다. 폭풍령의 누킹은 보통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먼저 궁극기로 적군 가까이에 접근한다>과부하평타>전기소용돌이>과부하평타>정전기잔영>과부하평타 이런식으로 스킬을 한번씩 쓸때마다 평타를 섞어주는것이 누킹의 핵심이며, 일련의 행동이 빠르게 진행되어야한다. 이때, 전기소용돌이의 레벨이 낮다면 정전기 잔영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맨처음 궁극기로 접근할때 가까이 다가가는것이 좋다. 만약 6레벨을 달성한 이후 세이프나 오프로 갱킹을 가는 경우, 레인의 적군이 폭풍령을 못봤다면 거의 확정적인 킬을 낼 수 있고, 적군 미드레이너가 생존기가 없는 그림자마귀/외계침략자 라면 피가 조금만 깎여 있더라도 킬각을 노려볼 수 있다.
스킬은 과부하를 우선적으로 마스터 해주는게 좋다. 정전기 잔영은 1레벨 피해량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하고 레벨이 오를때 성장하는 대미지가 낮기 때문에 과부하를 찍는것이 누킹에 더 큰 도움이 된다. 6레벨 시점에서 정전기 잔영 3레벨/전기 소용돌이 1레벨/과부하 1레벨/궁극기 1레벨을 찍고 60의 평타대미지를 가진 폭풍령이 있다. 이때 한 적군에게 r평w평q평 콤보를 넣었다고 가정할때 220 잔영 대미지+ 120 과부하 대미지+ 약 180의 물리 평타 대미지+ 약간의 궁극기 대미지로 약 520이 조금 넘는 복합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6레벨 시점에서 정전기 잔영 1레벨/전기 소용돌이 1레벨/과부하 3레벨/궁극기 1레벨을 찍었다면 140 잔영대미지+240 과부하 대미지+ 약 180의 물리 평타 대미지+약간의 궁극기 대미지로 총 560이 조금 넘는 더 높은 복합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아이템은 초반이 잘 풀린다면 혈석, 아니라면 조합 아이템이 싼 증오의 꽃가지부터 구매한다. 상황에 따라 칠흑왕의 지팡이나 린켄의 구슬을 갖추는것도 좋다. 특히나 하늘분노 마법사와 파멸의 사도 같은 매우 강력한 단일 침묵기를 가지고 있는 적을 상대로 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후에는 시바의 은총이나 바이스의 낫 등의 럭셔리 아이템을 구매한다. 패치로 최근에 추가된 카야는 아이템의 특성상 폭풍령과 매우 잘 맞는다. 대부분의 민첩 캐리들이 스탯을 챙기기 위해 야차를 가는것과 같다. 마나 소모량을 줄여주고 추가적인 지능을 주며 가격까지 착한 카야는 초~중반에 무조건 올려야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핏빛가시는 새로 추가된 폭풍령의 최후반 아이템 선택지이다. 증오의 꽃가지는 4000원대 아이템이기 때문에 극후반까지 들고다니기에는 약간 모자른 감이 있지만, 핏빛가시를 산다면 말이 달라진다. 시바의 은총은 특히 궁극기와 시너지가 좋은 아이템이다. 궁극기를 타고 날아가는 도중 시바의 은총을 쓰는것이 좋다.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영웅인 만큼 초반에 강력하며, 특히 폭풍령이 주의해야 하는 무력화 수단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규모전에서는 무적을 제공하는 번개 구슬 덕분에 상대가 취할 행동을 손쉽게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어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즉 중부에서 레벨을 빠르게 올려 상대 중부 영웅을 잡거나 아군의 라인전을 돕는 등 초반 소규모 교전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참여해야 이득을 볼 수 있고, 스노우볼링에 성공해 빠르게 혈석이나 증오의 꽃가지 등을 구매한다면 높은 마나 재생력으로 지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적들에게 갱킹을 당할것같은 부담을 주어 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 이렇게 팀간 격차를 크게 벌려 승리하는 것이 폭풍령의 기본 목표이다.
상대 중부 영웅으로 암살 기사나 리나 등을 만난다면 레벨 6이 되기도 전부터 말리기 쉽고, 대지령이나 침묵술사, 하늘분노 마법사등 폭풍령을 침묵으로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영웅을 상대로는 율 없는 초중반 소규모 교전에서 힘을 쓰기 어려워지니 주의하자. 항마사의 경우 마법 피해도 잘 안 들어가고 마나 공허라도 제대로 맞으면 인간 폭탄이 되기 쉬워 대표적인 폭풍령의 천적으로 꼽힌다.
정전기 잔영과 과부하 덕분에 전선 및 정글 파밍력과 압박력도 괜찮으니 갱킹하기 좋은 상황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크립 청소나 파밍에 전념할 수 있다. 핵심은 갱킹에 실패하거나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는 것으로, 파밍을 하든 갱킹을 하든 항상 이득을 낼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골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번개 구슬 역시 레벨에 따라 괄목할 만한 속도 차이를 보여주기에 성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누커인 폭풍령의 특성상, 중후반에 들어서면 많이 힘이 빠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폭풍령은 아이템이 갖춰질수록 더욱 힘을 쓸 수있다. 폭풍령을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결국 이 영웅의 문제는 마나다. 그런데 그 부족함을 혈석, 증오의 꽃가지, 시바의 은총과 같은 마나량과 마나 재생량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갖추면, 서포터가 아닌 상대팀 캐리조차도 궁으로 들어와서 짤라먹히는 사태가 무조건 나오기때문이다. 폭풍령의 궁극기는 충분히 먼 거리에서 사용하면 사실상 피해량 한계가 없는, '''도타2 최강의 누킹능력'''이다. 상대가 칠흑왕을 산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는 힘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 상대 캐리의 칠흑왕의 지팡이 지속시간이 5초대로 떨어진다면 다시 폭풍령이 활약할 여지가 생긴다.
7.00 패치에서 속박 매커니즘이 변경되면서 크게 암울한 시기를 겪었다. 속박에 걸리면 궁극기를 쓸 수 없다는 점 때문. 미포라도 만나면 폭풍령은 이미 픽에서부터 패배하기 시작하고, 미포가 아니더라도 이 게임엔 속박을 가진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생존력이 말이 안 될 정도로 떨어졌다. 칠흑왕의 지팡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폭풍령은 BKB를 빨리 가는 영웅도 아니고 빨리 갔다간 마나가 없어서 뭘 할수가 없으니... 이 패치가 치명적인 이유는 다른 탈출기를 가진 영웅들과 달리 폭풍령은 사실상 생존수단을 궁극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었다.
5.1. 장점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동력 : 폭풍령의 궁극기는 어느 방향에서든 진입하고 언제든지 빠져나올 수 있다. 게다가 적을 저격하는데 성공하면 엄청난 누킹까지 먹이고 시작하며 이러한 장점덕에 폭풍령의 갱킹은 매우 무시무시하다. 갱킹이나 이니시에만 쓰는 스킬도 아닌지라 만약 라인이 밀릴 위기라면, 폭풍령은 그냥 궁극기를 쓰고 텔포를 타면서 적의 크립만 쓸어버리면 상대는 포탑의 백도어 방지를 못뚫기 때문에 시간을 벌수도 있다. 이는 후반까지 가서도 유지되기 때문에 폭풍령을 상대하는 적은 언제 어디서든 폭풍령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것이다.
- 콤보에서 나오는 강력한 누킹 : 폭풍령의 스킬만 따로 떼놓고 보면 별거 아닌거같지만 궁 진입 누킹에 꽃가지, Q E를 반복해서 먹이다 보면 15레벨에서도 2000이 넘는 마법 누킹을 줄 수 있다.
5.2. 단점
- 극악의 마나 소모 : 폭풍령의 마나 소모량은 도타 2 내에서 탑급으로 마나를 말그대로 펑펑 뿌리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 불안정한 생존력 : 폭풍령은 생각없이 진입했다가 행동불능기를 하나라도 맞는 날에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때문에 항상 진입할때를 유심히 골라야하며, 어떤 적이 위협적인지, 어떤 적을 타겟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5.3. 7.21에서
묶기에 걸리면 바보가 되버리는 패치 이후로 암흑기를 겪었고, 마침 그 패치에서 마나재생 관련해 정의의 철퇴를 맞아 크게 주춤했었다. 그나마 마이너패치에서 지속적인 능력치와 스킬버프를 받은덕분에 전체픽률 24위에 승률 49% 자리를 차지하고 턱걸이로 2티어에 와있는 상태. 지금은 그나마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그럭저럭의 미드캐리가 되있다.7.21까지의 폭풍령 주요 변경점
전반적인 능력치, 기술 마나소모, 피해량 증가
전기 소용돌이는 더 이상 시전자를 둔화시키지 않음
다만 예능빌드중에 특이한 것이 하나 떠올랐는데, 폭풍령으로 혈석, 카야를 중첩구매해서 극도로 높은 마나재생률을 가진 채 궁을 쓰는 와중에서 마나가 전혀 줄어들지 않는 기현상을 만드는 것이다. 일단 첫번째 혈석을 대략 25~30스택 이상 쌓았을때 혈석을 계속해서 더 구매하게 되면 혈석 자체의 높은 마나젠, 다른 혈석의 마나젠200%와 곱연상이 중첩으로 더해져서 혈석을 구매하고 스택이 쌓일때마다 마나젠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여기에 카야마저 2~3개 올리고 신비 룬, 수정의 여인 특성을 이용하면 우물에서 우물까지 날아갈수도 있다(...)
6. 치장 아이템
6.1. 머리
- 번갯불 꽃가지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변경합니다.
- 주변 효과
- 번개 구슬 효과
- 번개 구슬 음향
- 번개 구슬 능력 아이콘
- 증오의 꽃가지 상태 표시
6.2. 세트 아이템
6.3. 와드
7. 여담
- 도타 올스타즈 6.44 버전부터 등장하였고, 6.58 버전에서 지금처럼 리메이크 되었다. 도타2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나온 46명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닥터 리펄저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오거 마법사의 오른쪽 머리처럼, 레벨이 올랐을 때 내려오는 빛을 인식할 수 있다. 방금 나한테 스포트라이트가 비춘거야?
- 너무 많이 떠드는 탓에 파멸의 사도에게 미움받고 있다(...). 파멸의 사도가 대놓고 닥치라고 깐다.
- 이런 대사를 연기한 성우 존 패트릭 라우리는 옆동네의 스나이퍼, 퍼지, 지진술사, 그림자 마귀의 성우이기도 하다. GLaDOS와 거미여왕, 죽음의 예언자, 팀 포트리스 2의 아나운서를 맡은 성우이자 전직 오페라 가수인 엘렌 맥클레인과는 부부 사이다.
- 불꽃령, 대지령과 동일한 반 정령이다. 또한 취권도사의 대사를 통해 폭풍령 역시 흐느끼는 산맥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지금은 멋진 갑옷을 입은 정령이지만, 세 정령 업데이트 이전에는 털난 가슴과 똥배를 드러내고 콧수염을 기른 아저씨였다. 예전의 디자인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지만 바뀐 모습이 더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다.
- 덕중의 덕은 양덕후라는 말씀 그대로, 능력자 양덕이 만든 미사카 미코토 스킨이 존재한다(...).#유튜브 영상. 대사할 때 입이 움직이지 않는 것만 빼고 거의 완벽하니 관심 있으면 적용시켜 보자. 여기에서 오른쪽의 download로 파일을 다운받고, 스팀이 설치된 폴더의 \steamapps\common\dota 2 beta 에 복사해 '합치기'를 선택하자. 그다음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도타 우클릭-속성-시작 옵션 설정-"window type: -override_vpk"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고 실행하면... 축하합니다! 폭풍령은 미사카 미코토로 진화했다! 하지만 매치메이킹 게임에선 -override_vpk 옵션을 적용시킬수가 없다.
- 넥슨 서비스 시절 도타 2 클라이언트의 초보존 코너에 QO가 초보 추천 영웅으로 폭풍령을 뽑아 "자신의 능력으로 이기는 영웅 '폭풍령'을 소개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빌드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폭풍령 자체가 적어도 도타 2 안의 무력화 능력들을 알고는 있어야 할 수 있는 영웅이고, 운영 난이도도 높은 측이라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라는 목적성에 전혀 안 들어맞는다(...). 그래서 당시 도타 2를 실행하던 모든 플레이어들이 난감해 했다.
- 폭풍령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라면 EG의 Sumail선수가 있다. 상기한 QE빌드가 기존이라고 없던것은 아니지만 대유행을 타게 된것도 이 선수 덕분이며 기존 빌드를 밀어내고 정석화 되기도 했다.
- 도타 2 트레일러에서 얼굴없는 전사를 상대로 압도하는 장면을 보여 주고, TI4에서 IG팀 프로필 영상에서도 흡혈마를 농락하는 모습을 비치고, TI5 오프닝에서도 수메일의 모스트 영웅으로 살짝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 도타 2에 이식되면서 외모가 모탈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라이덴을 매우 닮게 되었다.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판다렌 브류마스터의 궁극기의 모델 세 가지 중 하나인 스톰의 모델을 사용했다. 나머지 친구들인 어스, 파이어 중에서 가장 먼저 독립 영웅이 된 모델이다.가장 암울했던 시기의 센티널에 의해 하늘로부터 소환된 성스러운 존재인 스톰 스피릿은 자신의 힘을 물질 세계에 전달시키기 위해 보잘 것 없는 원소술사인 라이진 썬더케그의 몸을 택했다. 전기 그 자체로 이루어진 막대한 존재를 몸 속 깊이 받아들인 순간, 이 가여운 팬더렌의 영혼은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다. 스톰 스피릿은 한낱 생명체의 몸 속에 유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시무시한 힘은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는 센티널의 길을 감히 막아서는 모든 것들을 순식간에 분쇄해버리는 파괴적인 벼락을 휘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