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노아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도타 2 프로게이머 現 도타 2 코치
닉네임은 MP. MentalProtector의 준말이라고 한다.
'''세계대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상급 센스의 소유자다''' - '''정인호'''
'''한국 최고 수준의 피지컬과 운용능력을 보여주는 미드레이너'''
'''M'''ental '''P'''rotector, '''MP''' , '''갓MP''' , '''Solo Rank Warrior''', ,
2. 주요 경력( )
2.1. StarTale (2013.9 ~ 2013.11) 1기
멤버 변경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편의상 1기로 나누어 호칭한다. NSL부터 11월 말까지 1기 멤버로 활동하였다. 프로게임단 스타테일에서 2013년 9월에 도타 팀을 결성하면서 MP선수가 미드레이너로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의 포커페이스까지 이어지는, 과감한 전투와 힘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의 운영은 스타테일부터 두드러지는 팀의 특징이기도 했다.
뛰어난 미드레이너를 가진 팀이 주로 그렇지만, 끊임없이 서포터들이 공격적으로 레인을 간섭하면서 초반 팀의 역량을 미드레이너인 MP선수에게 집중하고 MP선수는 캐리형 미드를 주로 담당하여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밍력으로 캐리와 함께 싸움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갔다. 상대적으로 후반 운영이 불안하고 팀의 캐리력이 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실제로 결승에 올라가기까지 상당히 어려운 경기들을 많이 치뤘지만 미드레이너의 뛰어난 역량으로 그것을 커버하며 올라온 케이스.
2.1.1. 넥슨 스타터 리그(NSL) 전적
스타테일과 EOT의 8강 경기가 NSL 8강 조별 경기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기로 평가 받는다. EOT에서 첸으로 테이밍한 포악한 들새 4마리로 레인을 회오리로 밀어대던 장면이 이 경기에서 연출됐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탑은 밀지 못하고 루나와 태엽장이의 활약에 밀려 2전과 3전에서 스타테일이 승리하였다.
4강 경기는 15분 GG라는 매우 쾌속의 속도로 스타테일이 가져가게 되었다. 미드 이오, 혼돈 기사 조합과 Jeffrey 선수의 주 서포터 영웅 중 하나인 수정의 여인을 활용한 운영을 통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 도타 리그 시작 1년이 다 되어가는 KDL 시즌3까지 오면서 유일한 몰수패 사례로 남은 문제의 경기, 스타테일의 KSH선수가 2시간 넘게 나타나지 않아서 곰TV쪽에서는 급하게 TI재방송을 송출하고 패자조 경기를 편성하여 진행했고, 관객들에게는 피자를 뿌렸다. 스타테일은 강등되어 2013년 11월 5일에 최종전을 하게 되었다. 심기일전 한 듯 MVP HOT6 와의 경기는 무난하게 2전을 가져가며 승리하여 최종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2.1.2. 넥슨 스폰서쉽 리그(NSL) 시즌 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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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테일의 우승을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fOu팀이 현 KDL의 MVP PHOENIX와 같은 포지션으로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왔으며,MVP HOT6팀이나 EOT 같은 막강한 팀들이 있었고 팀 역량 자체도 다소 스타테일이 약세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적을 봐도 수월하게 올라온 경기보다 신승한 경우가 많았고, 부전패로 최종전까지 치르면서 아무래도 결승에 올라왔지만 우승은 fOu가 할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전을 fOu팀에 내준 스타테일은 이어진 세 경기를 이겨 fOu를 꺾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고 RaidCall EMS One Fall 시즌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다. MP선수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시즌 내내 증명이 되었었지만, NSL 결승전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은 '국내 최고 미드레이너' 로서의 MP선수를 팬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충분했다. 넓은 영웅폭을 선보이며 길쌈꾼, 원소술사, 그림자 마귀, 밤의 추격자를 이용해 fOu팀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MP선수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냐면, fOu는 2세트에서 모든 밴을 MP선수를 저격하는데 사용했을 정도였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바로 그 2세트로 꼽히는데, 그때까지 잘 쓰던 영웅을 전부 밴 당한 MP선수는 국내에선 당시까지 잘 쓰이지 않던 원소술사를 픽하여 태양강타를 이용한 킬을 쏟아내며 화려한 플레이로 곰TV스튜디오와 인게임 채팅창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위성폭격 위성폭격2
fOu 쪽에서는 March선수가 미드레인에서 MP선수에게 압도당하자 Febby선수를 미드로 변경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운영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주게 되었다.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으며 우승을 향해 연승가도를 이어왔고, 감독이 향후 1년간 질 생각이 없다는 자신감까지 보이던 fOu는 스타테일에게 지면서 영원한 짤방#을 남기고 후에 선수들은 팀 해체와 많은 고생을 겪게 된다.
2.2. StarTale 2기
NSL 우승 이후 KSH(김상호) 선수[5] 가 식스맨으로 물러나고 현 포커페이스의 서포터이기도 한 박용규(SKY) 선수가 YK라는 닉네임으로 영입되었다.
2.2.1. 넥슨 인비테이셔널 경기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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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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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을 딱 자르기가 좀 애매하지만 YK선수가 있던 시기에 있던 인비테이셔널 4주차 마지막 주 경기는 스타테일과 중국의 통푸, 유럽의 VP(Virtus Pro)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VP팀의 비자 문제로 통푸와 2전을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17분 GG 를 포함한 통푸팀의 압승. NSL 시즌1의 우승팀인 스타테일은 물론 모든 팀들이 전패로 마감함으로써 세계 도타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2.2. RaidCall EMS One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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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L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였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한국 날짜로 2013년 11월 7일 오후 11시에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프나틱, 얼라이언스 등의 유럽 강호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인비테이셔널 때와 마찬가지로 전패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홈페이지에서 승자 예측을 했는데 프나틱 상대로 0% 정도로 -역배조차- 기대치가 없던 상황.출국전 인터뷰
프나틱에게 패배하고 패자조로 떨어졌으나, Team One을 꺾고 최종전에 진출하며[6] 도타 팬들이 주모를 외칠 수 있었다. 물론 최근 MVP PHOENIX가 동남아 강호들이나 VP를 압도하며 TI 와일드 카드전까지 나가는 수준까지 올라와서 보면 큰 성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 최초로 한국팀이 외국팀을 이겼다는데 큰 의의가 있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전에서 TI3 우승팀이기도 한 유럽의 강호 얼라이언스에게 패배하였으나, 인비테이셔널에서 통푸에게 쾌속 GG를 내준것과 달리 17킬을 잡아내며, 단기간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MP선수의 땜장이인데, 원소술사와 더불어 모스트 영웅이기도 하면서 MP선수의 특기인 피지컬과 계산적인 레인 견제 플레이, 무지막지한 파밍 능력을 보여주며 전 레인을 커버하면서 Team One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
2.3. StarTale (~ 2014.1.8 해산)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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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초에 서포터였던 Gandhi(송익재)선수 대신 fOu의 캐리 포지션이었던 Febby(김용민) 선수가 들어오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팀으로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캐리 포지션이 보완되는 계기였으나, Febby 선수가 기존에 fOu팀에 Blitz선수를 불러와놓고 MVP Hot6와의 경기에서 아깝게 패한 뒤 팀을 버리고 나왔다는 논란이 있어 도타 팬덤 사이에서는 많은 비판이 일었다.
이 시기에는 NSL 시즌2에는 출전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해외 대회 위주로 활동을 했으며 중국의 평윈 리그, ACG 2013 도타2 등에 경기 대표로 나가 활동했다.
ACG 2013에서 스타테일은 미네스키와 타이탄에게는 패배했으나, 오블릭 게이밍과 First Departure 에게는 승리하였는데 FD와의 경기에서는 20000골드 차이를 역전하는 저력과 좋은 운영을 보여주었다.
2014년 1월 8일 스타테일 게임단은 자금난과 기타 사정으로 스타크래프트에 주력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업을 축소하고 도타2 팀을 해산하였다.[7] 기존의 스타테일 팀은 멤버 그대로 제프리 주장 체제의 개인팀인 버드갱(BirdGang)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행히 기존 NSL 시즌1 우승 상금은 선수들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4. BirdGang (~ 2014.4.2 해산)
넥슨 스폰서십 리그가 종료되고, 넥슨 아레나 완공과 더불어 KOREA DOTA2 LEAGUE(이하 KDL)체제로 개편되면서 버드갱으로서 본격적으로 다시 국내리그 활동을 시작하였다. 티어 결정전은 2014년 2월 9일에 있었으며, 여기서 쉽게 상대를 이기고 티어1 자격을 얻었다. 시즌1의 티어1 진출팀은 BirdGang, Zephyr, 5inQ, MVP Phoenix 네 팀이다.
2.4.1. KDL SEAS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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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티어1 스타트를 끊었지만, 연패가 계속 이어지는 등 팀으로서는 계속 부진한 시기를 보냈다. 무려 3월 16일에 열린 KDL시즌1 9회차 경기에서 5inQ를 이길 때까지 4전 전패 기록으로 팀에 있어서는 매우 우울했던 시기였다. (정작 블리츠가 유명 도타2 캐스터인 Purge와 선수인 SexyBamboe 등을 영입하여 만든 팀 Zephyr는 승승장구하며 연승 싹쓸이 행진을 했다.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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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계속해서 팀이 부진했고, 지원도 없는 상태라 연습환경이 많이 안 좋다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이 때 부터이다. 슬럼프를 팀 단위로 타개하고자 잦은 포지션 변경이나 Febby(김용민)선수가 캡틴을 맡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몇 번을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 과정에서 MP선수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기 힘들고 색깔이 모호해진 시기이기도 한데, 원래 성적이 안 좋은 팀에서 이런저런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면서 흔히 나오는 문제로 볼 수 있다.현재 포커페이스에서 노력과 실력으로 성실함을 증명한 Febby선수지만, 이 당시에 Febby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팬덤에서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팀에 대한 호감도도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1월 26일자 경기에서는 중간에 사정으로 빠진 Febby 선수 대신 Gandhi(송익재)선수가 나오자 팬덤내에서는 팀이 부진하니까 또 나가고 팀이 깨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했으나,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김용민 선수가 복귀하였다.
특이한 점은, 전반적으로 성적이 안 좋았지만 유난히 SexyBamboe위주로 레인교란을 하는 Zephyr에게 상성이 유난히 안 좋았던 것인데, 이것이 포커페이스까지도 어느정도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
시즌1은 그렇게 하위권으로 마감하였으며, 티어결정전을 통하여 티어 1에 잔류하도록 되었지만 팀의 앞 길이 불분명한 상태였던, MP선수에겐 힘들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4.2. KDL SEASON1 ALLSTAR전
말이 필요없다 그냥 보면 된다.
티어1 올스타전 경기
2014년 4월 12일 KDL시즌1 결승 경기 전에, 이벤트 형식으로 지는 팀을 선발했던 캐스터가 관객들에게 치킨과 피자를 쏘기로 하고 킬 하나당 100만원, 8분전 로샨 킬에 500만원 적립 등 장애아동병원 설립 기금 마련을 걸고 진행했던 경기이다. 버드갱에서 MP선수와 Febby선수가 출전하였고 MP선수가 레디언트의 미드 폭풍령으로 당시 5inQ의 미드레이너였던 QO선수의 암살 기사를 상대했다. 진지한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선수들의 예능과 만담을 마음껏 볼 수 있던 경기. '''4인1조치킨 MP''' 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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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을 보는 위키러로서 MP선수의 팬이라면 관전 포인트는 다이어의 커리어를 잡으며 숨어있던 제퍼의 섹시대나무 자연의 예언자를 잡아내거나 바이백후 궁극기로 날아가서 적을 물고 자기도 발얼리기 걸려서 로샨 옆에서 죽는 뭐 그런 평소에 볼 수 없는 예능 게임을 하며 즐겁게 웃는 MP선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섹시대나무는 나중에 채팅창에 '''"우리 미드레이너(QO)와 너네 미드레이너(MP) 바꾸면 안되냐"''' 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다이어인 T.T.S가 대략 망했던 경기로, 올스타전은 시즌2에도 진행했으나 팬들은 시즌1의 재미를 높게 친다.(햄버거보다 치킨과 피자가 더 강렬하기도 하고)
'''이날의 MP 선수 전적은 K20 D10 A18이며, LH81 DN6 GPM513 XPM703 이다.'''
2.4.3. Tenbird(Jeffrey Yi)선수의 팀 탈퇴
사건의 발단은 제프리 선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4월 1일, 해외 도타 커뮤니티인 NADOTA 포럼에 '''"모두가 Febby(김용민 선수)에 대해서 경고하던 것을 들었어야 했다. 페비의 선동에 팀원들이 동조해서 화가 난다"''' 는 요지의 글을 올린데서 시작되었다.
이 글이 국내 도타 커뮤니티에도 널리 퍼지면서, 또 Febby 선수가 팀을 깨는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4월 2일 국내 게임 웹진 커뮤니티에서 제프리 선수를 인터뷰 한 결과, NADOTA의 쓰레드는 본인의 글이 맞으며 다소 격앙된 상태에서 작성된 부분은 있지만, 글의 내용은 사실이고 팀내 불화로 인해 버드갱을 탈퇴할 것 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팀의 Febby선수와 MP선수도 별도로 인터뷰를 가지며, 기존에 제프리 선수의 팀 운영 방식과 많은 충돌이 있었고, 그로 인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하였다. 팀은 실질적으로 해체되었으나 KDL의 남은 잔여 경기는 원칙상 제프리 선수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 뒤에 제프리가 영입하려고 했던 5inQ의 CyNiCal 선수는 그대로 남아 포커페이스 체제로 개편하여 KDL 시즌 2에 나타나게 된다.
제프리 버드갱 탈퇴 인터뷰
페비, MP 인터뷰
2.4.3.1. 논란이 된 문제들
- 포커페이스(프로게임팀) 항목 참조
2.5. Team PokerFace
- 포커페이스(프로게임팀) 항목 참조
2.6. MVP Hot6ix로 이적
2015년 2월 5일 동남아 대회 예선 패배 후 포커페이스 팀 프로필이 삭제되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침 도타 아시아 챔피언쉽 이후로 MVP Phoenix 팀의 개편설이 떠돌고, Forev과 Heen선수가 팀을 나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MVP에 포커페이스 선수들이 들어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MP선수가 모 아프리카 BJ방송 채팅창에서 비공식적으로 해체 소식을 전했고, 페비선수는 Phoenix팀의 경기에서 먼저 선을 보이며 포커페이스의 해체가 공식화 되었다. MP선수의 경우 옮기는 것이 루머다 아니다 말이 많았으나, Summit3 예선에서 Hot6ix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비공식적으로 하고 싶었다기 보다 피닉스와 달리 로스터가 현재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MP, Heen, Forev 선수만 확정이 된 상태라서 그런 듯. 추후 활동은 MVP Hot6ix를 통해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1. MPGL 동남아 리그 우승
Hot6ix의 경우 원래 2팀이었고, 리빌딩 뒤에도 피닉스에 비해 다소 저평가 된 구석이 있었다. 핀란드의 제락스 선수가 영입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초기엔 그다지 합이 맞지 않았고, KDL 2티어 리그 출신의 BATON선수를 처음에 오프로 기용했다가 매우 성적이 좋지 않아 기존 Hot6ix의 오프레인 선수였던 Sunbhie 선수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오프레인이 약한 것은 여전히 핫식스팀의 고질적인 문제였고, 피닉스는 물론 다른 동남아 팀 상대로도 전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으나, MPGL 결승에서 MP선수의 제우스 미드와 선비선수의 오프 태엽장이가 예상외의 선전을 하면서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로 직접 갔었는데, MP선수로서는 지속적으로 팀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NSL시즌 1 스타테일 팀 우승 이후로, 2년만에 공식 오프라인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하게 되었다.
리그 성적을 보면 KDA 4.25 정도로, 킬은 평균 9.14를 기록하고 있다. 다소 몸이 약한 지능형 미드 위주로 운영하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준수한 편.
2.6.2. The International 2015 본선 진출
[image] [9]
MVP Hot6ix 는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A조에 편성되었다. B조에 형제팀인 Phoenix와 Rave 같은 팀이 있어서 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A조에서도 5Eva, TNC등의 복병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정작 G-guard팀에게 1패를 내주면서 1승 1패로 출발하며 승점 방식에서 다소 빡빡한 예선전을 시작했다.
대신 TNC를 1:1로 잡고, 5Eva가 예상과 달리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승점 방식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A조 1위로 올라갔다.
대신 TNC를 1:1로 잡고, 5Eva가 예상과 달리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승점 방식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A조 1위로 올라갔다.
B조는 역시 Rave와 Phoenix의 접전이었는데, Phoenix가 조 1위로 올라가며 Rave를 패자조로 떨어뜨리고 다시 그 Rave가 TNC를 꺾으며 패자조 승자로서 맞붙게 되었다. Rave의 역량이 좋고 TNC가 올라오는게 더 수월할거라는 예상이었으나, Rave가 예상외로 너무 큰 차이로 쉽게 무너지면서 피닉스가 순조롭게 결승에 올라오게 되었다.
사실상 미네스키하나만 잡아도 선방이라던 작년 TI 예선을 생각하면, 한국의 두 팀이 본선진출/와일드카드전 진출을 각각 확정 지은 상황이라 한국 도타 팬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What a Lovely day! 핫식스의 부족한 오프레인을 파고들면 노련한 밴픽과 운영의 마치 선수가 있는 피닉스가 더 우세하지 않을까 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압도적 차이로 1, 2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락스 선수의 보조와 MP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의 합이 정말 좋은 편이라, 미드에서 그 반응속도가 좋은 큐오 선수가 손 쓸새도 없이 원소의 회오리 뒤에 리나의 스턴을 연계한다거나 하는 식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큐오 선수의 슬라크에 밀려 1전을 내주었으나 마지막 MP선수의 레슈락 캐리와 포렙 선수의 길쌈꾼의 활약로 접전 끝에 본선 진출권 확보. MP선수로서는 팀 포커페이스가 성적이 좋지 않았을때 포지션 변경도 잦았고, 팀이 성적이 좋지 않아 미드레이너로서의 역량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었는데 팀을 옮기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을 거듭한 끝에, 빠르게 전성기,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실제 원소술사로 졌던 게임도 미드레인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미드레이너로서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미 확실히 증명해 준 상태.
아직 오프레인이 불안하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걸 뛰어넘는 팀 플레이를 보여준 만큼 본선에서도 예상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6.3. The International 5 아이기스 스틸
팀 성적이 하위에 그치긴 했지만 폭풍령으로 신발 벗고 날아가 로샨 스틸/아이기스 스틸 후 상대의 기술을 다 빼놓고 합류한 아군들과 적을 전멸시키며 세계급 무대에 서도 손색없는 미드레이너로서의 포스를 보여줬다. 아이기스 스틸 자체는 대회에서 종종 나오지만, 스틸 자체도 평범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칠흑왕의 지팡이를 사용하며 최대한 상대 자원을 소모하게 한 후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는 것이 대단한 부분. 본인은 스틸은 자주 해봐서라는 덤덤한 인터뷰를 했다.
MP선수 아이기스 스틸의 현장
2.7. MVP Phoenix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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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현(2015년) 한국의 최고 도타2 팀이라고 할 수 있는 엠비피 피닉스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기존 미드레이너인 큐오 선수가 이미 있기 때문에 포지션은 캐리로 확정이지만 두 선수가 비슷한 퍼포먼스의 미드레이너면서도 개성이 워낙 다르고 픽의 선호 차이도 생각하면 팀 시크릿처럼 미드와 캐리가 경우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확정된 멤버는 MP, QO, Heen, March, Febby 이며 정인호 해설이 TI 를 위해 구상했던 드림팀[10] 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강력한 전력의 팀이라 내년 TI 성적이 기대된다. 캐리나 오프로서 퍼포먼스가 좋은 Forev선수는 따로 새로운 Hot6ix팀에서 활동 예정이라고 한다. 리빌딩 결과에 따라 올해처럼 형제팀이 나란히 진출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을 듯.
MP선수가 포지션을 계속 변경하기도 했지만 캐리로서 포커페이스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고, 민첩 평타캐보다 지능캐 퍼포먼스가 훨씬 높은 편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파밍과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캐리로서도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 폭풍령, 원소술사, 마그누스, 퍽, 땜장이 같은 스킬 위주의 미드/이니시에이터의 경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미드/캐리를 변경해가면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상대하는 팀에서도 밴카드 쓰기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상하이 메이저에서는 비록 모플링이나 항마사같은 하드캐리를 사용하진 않았지만[11] 스벤이나 가면무사를 사용하면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미드라이너 출신인지라 QO선수 대신 외계침략자나, 원소술사, 레슈락 등을 사용하여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2.8. Team Secret로 이적
TI6 이후 Forev과 함께 팀 시크릿으로 이적했다.
피닉스에 있을때보다 폼이 많이 하락한 결과 케쥬와 함께 구멍으로 평가가 굳이지는 중. 특히 미드원이 소년가장 역할을 하는지라 대비가 되는 점도 있다. 결국 TI7의 실패와 맞물려 팀을 나갔다.
2.9. Immortals로 이적 이후
이후 전 피닉스 멤버들과 임모탈스에서 재회했다. 하지만 임모탈스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프나틱으로 이적후 드림리그에서 3등을 하는등 성적을 좀 내긴했으나 부진으로 비활성화 로스터로 전환되었다.
2.10. T1 으로
그리고 그렇게 비활성화 로스터에 있다가 2020년 3월 3일자로 T1의 로스터에 합류했다. 포렙의 뉘앙스로 봐선 T1이 이 로스터 저로스터 실험을 할때도 코치로써 도와줬는듯
3. 플레이 특징
- 1.국내 정상급 피지컬의 미드레이너
놀라운 반응속도와 피지컬을 가진 선수로, 레인을 압도하는 화려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사실 스타일은 다르지만 QO선수도 굉장한 미드레이너로서 놀라운 피지컬과 전투력을 보여주고, 반응속도로서는 Forev선수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빠른 판단력과 계산적인 플레이의 조합으로 특유의 레인전 운영을 매우 잘한다.
MP선수의 원소술사 플레이를 플레이어 시점으로 보면 주문조합의 속도가 엄청나고, 단순한 속도 뿐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매우 빠르고 그것을 피지컬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자. 사실 국내에 1:1 상황에서 MP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MVP PHOENIX의 QO선수 정도.
이것이 잘 드러나는 것이 땜장이 플레이다. 땜장이는 계속 재무장을 돌려가며 많은 기술과 액티브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데, MP선수의 피지컬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영웅. 퍽이나 고통의 여왕 같이 아예 레인전에서 손가락 싸움으로 승부해야 하는 영웅이 주로 모스트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외에 소환물이나 분신을 다루는 영웅도 꽤 잘 다룬다.
[image]본격 망령 제왕을 잘 못한다고 말하는 MP선수
초보자 여러분! 망령 제왕은 어려운 영웅입니다! 초보자한테 쉬운 첸, 비사지, 원소술사 하세요!사진은 이전에 KDL에서 망령제왕 캐리를 했을때 했던 인터뷰로 보이는데, 못한다기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안 해본 영웅이라 운용이 익숙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게 아주 틀린말은 아닌게, MP선수가 가시멧돼지나 망령제왕 같은 영웅을 다루면 피지컬이나 재능의 낭비라는 평이 매우 많이 나온다. 뭐든 1인분 이상을 하면 충분하지만, 이기고 아니고를 떠나서 좀 더 손을 타고 다루기 어려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영웅을 다루고 그걸로 포텐을 뽑아내서 게임을 압도하는 쪽이 항상 더 결과도 좋았기 때문이다.
망령제왕이 안 좋은 영웅이라는 것이 아니라, 팀이 어려운 상태라고 가정할 경우, MP선수가 땜장이, 원소술사, 퍽등을 잡았을때 만들 수 있는 변수와 망령제왕이나 가시멧돼지가 만들 수 있는 변수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 2.포지션별 평가와 영웅폭
종종 비교되는 MVP의 미드 QO선수와는 다르게, 지능 영웅 위주의 미드 퍼포먼스가 더 높다. QO선수가 슬라크나 암살기사, 혹은 기타 평타형 민첩캐리를 주로 잘 다루는데 언급한 땜장이, 폭풍령, 고통의 여왕, 원소술사, 퍽만 봐도 지능영웅이며 캐리로 잡았던 강령사제도 지능 영웅이다. 미드에서 잘 다루는 민첩 영웅으로는 불꽃령과 그림자 마귀가 있는데 이것은 QO선수가 이동기를 이용한 포지셔닝에 본능적인 반응속도와 전투력으로 싸움을 이끈다면 계산적인 플레이를 하는 MP선수 스타일에선 상황과 스킬 각을 계산해서 싸우는 것에 익숙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12]
다른 캐리 포지션의 퍼포먼스도 좋고, 파밍이나 레인전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며 다른 민첩캐리도 잘 다루고, 오프레인에서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나 박쥐기수, 파도 사냥꾼, 취권도사 같은것도 곧잘 하는 편이라 모든 레인에서의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역할로 보면 캐리형 '이니시에이터' 로서의 능력을 훨씬 높게 치는 편이다. 특히 점멸을 사용하는 이니시에이터 형 영웅들은 진짜 매우 잘 다룬다! 이승원해설의 의견으로 MP선수는 2번 미드나 오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팀에 강한 1번이 있을때 MP선수가 2번이 된다면, 1번 캐리가 두 명 있는거나 마찬가지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말한 적이 있다.
팀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KDL 시즌 말에는 쭉 1번 캐리 포지션을 맡고 있었는데, 잘하긴 하지만 사리고 파밍하다가 왕귀하는 스타일의 1번 캐리로서는 다른 포지션이나 다른 세계 1티어급 팀의 유명한 1번 캐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하는 국내 팬덤의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언제나 가장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선수이며, 동남아 대회에서 좋은 늑대인간 운영을 선보이면서 캐리 운영에 있어서도 노력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지켜볼만 하다.
- 3.플레이 특징
레인전에서의 데미지 계산과 파밍이 매우 치밀하다. 킬에 대한 반사적인 움직임이 뛰어나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QO선수와 스타일이 조금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모 해설은 경기 뒤 평가에서 "QO 선수는 정말 잘 죽이고 MP 선수는 정말 잘 안죽는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고 MP선수가 무조건 사리는 방어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뜻은 아니고, 상대가 죽을 상황, 자기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을 재빨리 계산하고, 딜을 하느냐 혹은 생존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느냐 하는 판단이 매우 빠르다는 뜻. 당장 뭘 해야할지 판단이 빠르고, 그걸 받쳐주는 피지컬이 있어서 레인에서의 막타 싸움도 꽤 유리하게 이끌어간다.
현재 상황을 읽고 최대한 이득을 보기 위한 수읽기를 끊임없이 한다. MP선수가 판읽기 위주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 사람들이 피지컬로 인한 수퍼플레이만 주목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과소평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플레이시의 스타일을 보면 다른 레인이나 팀원들이 있는 곳, 룬이나 주요 동선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맵을 넓게 보는 선수.
그러면서도 이득을 최대한 보려고 하기 때문에, 경험치나 골드를 위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자리를 잘 뜨지 않고 최대한 버티는 편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킬 각을 계산해서 킬을 내기도 한다. 파밍도 굉장히 빠른 편.
레인전 뿐 아니라, 전투에서도 이런 판단이 빠르기 때문에 리타이어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빠른 바이백 후 전장을 쓸어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전투 장면마다 보면 기술이나 아이템을 매우 적절하게 사용하는데, 시즌2 MVP전에서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로 상대팀의 대즐 옆에서 발구르기 모션을 띄우고 바로 캔슬하여 얕은 무덤을 본인에게 사용하게 하고 점멸로 이동하여 원소술사를 잡아내는 식의 판단력과 피지컬이 다 받쳐주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플레이를 보여준다.아니 켄타가!(2014.4.30 MVP전) 최근 KDL 시즌 3에서는 땜장이로 Jyu선수의 취권도사가 상대방 갱킹에 물렸을때 혼령의 검으로 수퍼세이브 한 뒤 킬을 내는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취권도사가 더 놀랐을듯(2014.8.6 Zephyr전)
- 4.캐리 포지션에서
랭크게임에서도 본인도 즐겨하던 트리키한 미드 플레이 픽보다 캐리 위주로 플레이하고 더 즐겨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 가면무사, 자이로콥터, 스벤, 환영창기사 등을 주로 플레이 하고 있다.
- 5. 플레이 상의 단점
단점으로 정인호 해설이 타 레인을 간섭하는 것이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페비선수가 개인 방송에서 말하길 'MP는 크립먹는 돌이예요 돌' ) 과거엔 캐리형 미드로 자원을 집중해서 받았고, 한 레인에서 극한으로 효율을 뽑아내고 파밍을 빨리 하려다보니 그런 부분이 간혹 보이긴 하지만, 이니시에이터로 주로 활약했던 오프레이너 활동 이후로는 거의 개선된 부분이다. 그리고 원래도 개인화면을 보면 다른 레인 상황을 상당히 많이 보는 선수이고, 주로 쓰는 익조트 원소술사만 해도 계속해서 다른 레인 상황을 체크하지 않으면 태양강타 지원이 매우 어려운 영웅이다. 그런데 이동 중에 자신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레인이나 맵 상황을 보다가 바로 등잔 밑에서 갱킹 당해 죽는 경우가 종종 보이긴 한다.
픽폭은 위에 언급된대로 다양한 편이고 어느 포지션을 가도 1인분 이상은 한다는 평이지만 지능 위주 픽이라 메타에 따라 종종 중반 부터 힘이 빠지기 때문에 좀 더 폭을 넓히는게 좋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많다. 팀 메타와도 관련이 있지만 MP선수가 잘 큰 상황에서도 팀이 말린 상태에서 혼자서 뭘 해보기엔 한계가 있는 픽이라 망한 경기들도 제법 있다. QO선수가 스벤이나, 테러 블레이드, 메두사 같은 후반 포텐이 있는 영웅들을 미드에서 잡아 팀을 살려내는 경우가 있듯이, 이런 종류의 픽 운영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서... MVP 피닉스로 이적 후 캐리포지션을 주로 하면서 모든 포지션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성장형 선수.
4. 평가
4.1. 정상급 미드레이너
'''세계대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상급 센스의 소유자다''' - '''정인호'''
재능과 실력, 노력에 겸손까지 갖춘 선수.'''이게 바로 MP선수의 역할입니다. 말도 안되는 피지컬로 저렇게 팀을 살리고, 기술로 팀을 이끌어나가고 게임을 풀어주는 그런 역할이요. 누구나 다 알고 있었는데 딱 한 사람만(본인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 '''이승원'''
국내에서는 현 MVP PHOENIX의 QO 선수와 더불어 최고의 미드레이너로 평가 받는다. 두 선수가 일종의 라이벌 기믹도 있는데, 화려한 피지컬로 플레이하는 미드레이너고, 두 선수의 캐리력이 팀의 운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5inQ 시절의 QO와 스타테일(버드갱) 시절의 MP 선수의 역할을 보면 팀의 캐리를 담당하는 미드로서 코어에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정인호 해설의 TI 올스타 팀 관련 인터뷰에 의하면 MP선수가 기존에 캐리처럼 시팅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QO선수보다 다소 다른 레인 간섭에 있어서는 소홀한 부분이 있지만, 스킬연계나 판단력에 있어서는 더 낫기 때문에 오프레이너로서도 포텐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실제 KDL 시즌2에서도 이니시에이터형 오프레이너로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QO선수가 예측불가의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게임을 압도하는 캐리형 미드에 특화되어 있다는 평이라면 MP선수는 안정적이고 팀이 믿을 수 있는 스타일의 올라운더형 미드레이너라고 볼 수 있다. QO선수는 민첩 캐리 위주로 예측하지 못한때 뛰어들어 캐리력을 보여준다면, MP선수는 지능 캐리 위주의 이니시에이팅 플레이에 능숙하며 스킬 계산과 레인전에서의 포킹 견제가 뛰어난 편이다.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고 전성기를 보내버리는 선수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능있는 선수가 목표를 가지고 노력까지 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산이다. 아직 활동할 여유도 많고 도타는 피지컬 뿐 아니라 전략적인 경험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팬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MP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도록 하자. 무엇보다 재능 위주로 이 항목은 굉장한 칭찬을 해놨지만, 사실 '노력하는 자세' 에 있어서 가장 칭찬받아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팀과 함께 다소 기복은 있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 묵묵히 일정 이상의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준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4.2. 드래프터로서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KDL 경기에서 홈팀이었던 Zephyr와의 1전에서 MP선수가 드래프터로서 밴픽을 주도하였다. 잘 살펴보면 상당히 준비가 많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두 번째에 레이저를 밴함으로서 바이퍼를 제퍼에게 유도하고, 그 다음 전능기사를 뽑아 마법데미지 위주의 픽을 강요했다.
제퍼가 기존에 했던 바이퍼의 메칸즘 이후 5인 푸쉬 메타가 된 것인데, 이것을 전능기사, 망령제왕, 그리고 평소에 MP선수가 대회에서 하지 않던 슬라다 조합으로 카운터를 쳤다. 슬라다가 팀의 물리데미지와 이니시를 담당했고, 미드에서 레벨링 후에 6렙 궁극기가 나오면 딜을 빨리 뽑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QO선수가 자주 쓰던 갱커 슬라다 운영과는 달리, 한타 시너지가 좋은 포커페이스 쪽에서 칠흑왕의 지팡이로 상대의 마법데미지를 봉쇄하고 들어가자 싸움이 압도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 제퍼의 SexyBamboe선수가 레인을 교란하거나 싸워주지 않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포커페이스가 후반에 말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조합 자체가 제퍼가 오히려 후반을 바라보기 힘들었었고, 포커페이스가 후반 딜과 스플릿 푸쉬 모두 가능한 조합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게임을 이길 수 있었다.
포커페이스가 유달리 다른 팀보다 제퍼에게 약했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주목할만한 성과. MP선수가 피지컬 말고도 운영이나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앞으로의 게임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고, (실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밴픽이 말린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기도 했고) 많은 패배와 승리를 경험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해간다면 피지컬이 좋다, 좋은 미드레이너다 같은 평가 외에 운영이나 캡틴으로서도 좋은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9월 21일 경기에서는 다시 Febby 선수가 드래프터를 하게 되었고, 현재는 Sky선수가 주도하면서 팀 전체가 같이 조율하는 타입으로 돌아갔는데 팀이 워낙 유동적이라 앞으로도 꽤 변동사항이 여러번 있을 듯. 다시 할 지는 모르겠으나 도타 경력도 오래되었고, 이런저런 계산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 더 노력해서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
도타는 워크래프트3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한 만큼 플레이하는 선수층도 스타일이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피지컬만으로 혜성처럼 우르르 등장하거나 하지 않고, 좋은 선수 키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한 번 자리 잡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기본 피지컬이 일정 이상만 되면 오래 활약할 수 있는 게임이다. 도타2 프로게이머로서 뜻을 두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MP선수도 도타를 어린 나이부터 상당히 오래 해 온 선수인만큼 1-2번의 실패로 드래프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해보는 쪽이 좋을 것이다.
4.3. Mental Protector
KDL Lounge 프로그램에서 정인호 해설이 "남탓을 하지 않는다" 고 칭찬한 적이 있다. 실제 본인도 "(팀이)망하면 제 잘못이죠" 같은 말로 대답을 했다. 그 외에도 평소 게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평판이 매우 좋은 선수다.
랭크나 공방게임에서도 어느정도 장난스러운 플레이나 즐겁게 놀거나 농담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편이라 대체로 말이 없는 편이고, 상대를 도발하거나 비매너스러운 언행을 하지 않는다. 물론 상대가 대놓고 매너없이 굴면 받아치긴 하는 편이다. 종목과 게임을 막론하고 프로게임계 자체가 연령대가 어린 선수들도 많고, 프로 이전에 거친 언행이나 비매너 행동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그 나이 또래에서 보기 드문 성격의 대인배. 그런데 그보다 워낙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몇 선수들의 증언에 의하면 정말 감정없이 도타만 하는 로봇같았다고. 포커페이스를 거치면서 마음을 많이 열었는지 지금은 NSL에 비하면 표정이나 인터뷰시 말도 굉장히 다양해진듯 하다. 성격으로 보면 옆동네의 페이커나 워크래프트3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장재호 선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듯.
멘탈은 강하다기보다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는게, 내성적인 플레이어들이 거의 그렇듯 실제 아무렇지 않아하는 건 QO같은 신나는 강철멘탈 쪽이고, 이런 타입들은 참으면서 어떻게든 뭔가 해내려는 타입이 많기 때문. 경기 전후로 랭겜에 영향 받는 경우도 많은 것을 봐도 그렇고, 워낙 팀 변경도 그렇고 성적이 안 좋아 고생이 많았던 걸 보면 아무렇지 않아하는 무던한 성격이라기 보다 속으로 고민하며 많은 걸 참고 견뎌내는 선수일 수 있다.
5. 여담
5.1. Solo Rank Warrior
팀 연습, 가끔 스크림 전에 팀원과 일반 공방을 돌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종일 묵묵히 동남아 솔로 랭크 게임을 돌리며 연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몇 프로선수들이 일반 공방 양학을 즐긴다고 비판 받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성실한 모습.
랭크 게임이 아직 잘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한국 서버의 특성도 있고, 기존에 동남아 서버에서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 동남아 서버 랭크 게임을 돌리는 베리하이 위키러라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닉네임은 몇 번 바뀌었지만 이런 이미지 덕에 Solo Rank Warrior 라는 닉네임으로 국내 팬들에게 꽤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13]
KDL 시즌2 후반에 팀(포커페이스)이 부진을 겪으면서 MP선수도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당시에 랭크 게임에서도 MMR 폭망현상이 일어났었다. KDL 시즌을 마감하고 필리핀에 10일간 휴가를 떠나면서 떨어졌던 해당 MMR 복구가 안되어 2014년까지는 동남아 중상위권 순위에 머물러있었는데, 꾸준히 복구해나가다가 MVPHot6로 팀을 이적하고 나서는 아예 중국서버로 옮겼다. 2015년 6월 현재 6700대 이상으로 꾸준히 상승 중. 오히려 팀을 옮기고 나서는 랭크 게임의 숫자가 줄어들었는데, 이적 후 팀 연습이 상당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하는 랭크 게임을 보면 오히려 동남아 서버에 있을 당시보다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변경된 포지션 때문인지 중국서버에서 주로 미드, 캐리를 병행하며 2015년 10월이 되면서 7000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15년 11월 22일 7537점으로 중국 1위이다. 2월 상하이 시즌을 앞두고 2월 22일에 7900을 넘기며 드디어 8000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성공하면 한국 프로 선수 최초의 8000 입성이 된다.
2016년 2월 23일 매치 2172431793 번 경기를 통해 8000을 넘었다.
5.1.1. 랭크 게임에서 주로 하는 영웅
픽을 먼저 하지 않는 편인데 주 영웅인 땜장이, 원소술사, 고통의 여왕을 주로 하고, 먼저 미드나 캐리 선픽이 나오는 경우 의외로 서포터를 잡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서포터로는 루빅, 그림자 주술사, 자키로, 하늘분노 마법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종종 라이온, 에니그마나 지진술사도 한다. 서포터 플레이시에도 로밍을 많이 하며 공격적으로 갱킹을 주로 다니는 편. 아무래도 캐리나 미드를 잡았을때 게임을 더 압도하는 편이다.
포커페이스가 개편되며 중간에 오프레이너로서 포지션을 바꾸었을때는 오프솔로에서 취권도사를 많이 연습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외 대회에서 자주쓰는 박쥐기수나 파멸의 사도도 종종 사용하며, 캐리로는 주로 얼굴없는 전사를 많이 선택한다. 한때는 미드 갱커형 불꽃령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점수를 올려야 하는 랭크 게임의 특성상 픽이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골고루 많은 포지션과 영웅을 소화하는 편. 랭크게임도 메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주 바뀌긴 한다.
상위 티어로 올 수록 랭크 게임용 영웅은 고정화 되므로 1티어급 픽을 중심으로, 미드에서 활약했으나 MVP 피닉스 이적 이후로는 캐리를 많이 한다. 중국서버에서 불꽃령, 환영 창기사, 항마사 등을 플레이 하거나 여전히 미드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2. 불닭볶음면
KDL LOUNGE에서 '게임에 지면 집에 가서 불닭라면 하나 먹고 잔다' 라는 말을 했다가 불닭볶음면이 빠질 수 없는 MP선수의 키워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정작 최근 인터뷰에서는 '하나도 다 못 먹는다' 라고 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먹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운 음식을 찾는 모양. 라운지에 사연을 보낸 어느 팬은 MP선수의 위장을 걱정하며 불닭볶음면 이 아닌 사천짜장을 권하기도 했다.[14]
5.3. 개인 방송
아주부 사이트에서 개인 랭크 방송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보통 의무시간(40시간으로 알려져있음)을 제외하고 아주부 방송을 다들 많이 안하는 편인데, "팬들과의 의리" 차원에서 일부러 랭겜 돌릴때 자주하는 듯. 워낙 천상계다보니 본 콘텐츠가 큐 돌리기, 부수 콘텐츠가 랭크 게임인지라. 중간에 자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특히나 평소에 약간 신비하고 내성적인 이미지의 MP 선수가 아닌 의외로 과격한 음악 선호라던가, 농담도 즐겨 하는 걸 볼 수 있으니 팬이라면 즐겨찾기 해두면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주소는 http://azubu.tv/mp 이다.
현재는 트위치에서 방송하고 있다. 주소는 http://twitch.tv/mpdota
5.4. 기타
여담으로 나무위키에 개설된 다른 도타2 프로게이머에 비해 문서양이 엄청 방대하다. 덤으로 표노아선수가 소속되었던 팀인 포커페이스의 항목도 개별 항목으로 분리되는등 양이 엄청 방대해졌다. 덤으로 MP가 핫식스로 이적한 후에는 MVP 항목에서 도타 팀 항목이 분리되기까지 했으며 같은 피닉스 소속 선수들도 문서들이 분리되었다.
2012년 wcg 도타 올스타즈 bbj팀으로 출전햇었다.
[1] 프로필의 모스트3은 고통의 여왕이지만, 대회에서 박쥐기수가 더 많이 사용되었다.[2] 2012 WCG 도타올스타즈 국가대표팀[3] 구 FXOpen, 11월 1일부로 스폰서 계약이 만료되면서 기존의 팀명으로 돌아왔다.[4] FXOpen의 스폰서 계약이 2013년 10월 31일부로 끝나서 전 팀명인 fOu로 바뀜.[5] NSL 시즌1 4강 승자조 경기에서 지각해 팀에게 몰수패를 안겨준 전력이 있다.[6] Team Empire의 비자 문제로 Team One이 올라올 수 있었다.[7] = 디스이즈게임 기사[8] KDL에서 MP선수가 있는 팀은 이상하게 개막전에 매번 나가게 되는데 MP선수는 이것이 시즌 경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9] 안정적인 핑을 위해서 1300만원의 경비를 들여 두 팀이 모두 싱가폴에서 예선전을 치렀다[10] 당시 구상했던 멤버는 오프 MP, Febby, 레이센, 캐리 포렙, 미드 QO[11] 사실 하드캐리 육성에 미숙하다는 점은 MVP팀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상하이 메이저에서 QO선수의 악령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앞으로는 달라지겠지만...[12] 불꽃령과 그림자 마귀는 둘 다 스킬 위주로 운용하여 지능 영웅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13] 닉네임을 쉽게 바꿀 수 있는 도타2의 특성상 자주 바뀌는 편이다.[14] 실제 병원을 다니며 밀가루 음식을 일시적으로 끊을 정도로 위장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