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
'''으~흠... 이건 좀 흥미로운걸!'''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기술
2.1. 염동력(Telekinesis) Q/Z
적에게 사용 시 상대가 위로 뜨면서 염동력 능력이 있던 자리에(맨 앞의 Q위치) 추락 능력이 활성화되고, 추락 능력을 사정거리 내의 지점에 사용할 경우 해당 지역으로 상대가 떨어지면서 주변에 있는 적 유닛들을 기절시킨다. 단 떨어진 상대 주변에 있는 적들만 기절하며 낙하로 인해 떨어진 상대는 기절하지 않는다.
상대는 띄워져 있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고, 떨구는 위치에 따라 상대를 떨쳐내는 식으로 쓰거나 아군의 발 앞에 떨어뜨리는 식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기에 상황과 쓰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루빅이 서포터로 기용될 경우에는 초반의 염동력 갱킹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생각을 하고 뽑을 정도로 강력한 능력. 행동불능기를 하나 훔쳐와 가지고 있었다면 최소 3명을 상대로 한 명을 띄우고 다른 상대의 예상 경로에 떨구면서 남은 한 상대에게 뺏은 능력을 사용하는 등으로 적 여럿을 동시에 엿먹일 수 있다.
리나의 눈부신 일격, 레슈락의 대지 부수기, 컨카의 급류, 퍼지의 고기 갈고리와 같이 맞추기 어려운 능력을 훔쳤다면 이런 능력들과 연계할 수 있으므로 원래 사용자보다도 유용하게 연계할 수 있다. 어둠 현자의 진공을 훔쳤다면 연계로 마그누스의 궁과 비슷하게 쓸 수 있다. 그냥 마그누스의 궁극기가 있다면 말할 것도 없이 한타를 이긴다.
광역 행동불능기임에도 사정거리가 비교적 긴 편이며, 찍자마자 바로 들어올려 버리므로 루빅이 염동력 지팡이를 든 후반에는 괜시리 집적대지 말자. 한큐에 훅 낚아채인 뒤 킬을 헌납하게 된다. 루빅이라면 하나 잘 낚아보자.
이 스킬로 적 영웅을 절벽 위로 올려버리는 테크닉을 클리핑(Cliffing)이라고 한다. 만약 클리핑을 당한 적 영웅이 이동기와 순간이동 주문서가 없다면 영락없이 절벽 위에 갖힌 신세가 되고 만다. #참고 다만 1레벨 Q의 경우엔 상대 라인이 어떤 영웅이 올지 생각하고 찍는게 중요하다.[1]
E스킬의 변경으로 너프되었다. 이제 1렙 염동력은 띄우는둥 마는둥 하는 수준. E 레벨이 올라갈수록 염동력 지속시간이 길어지니 적당히 배분해서 사용해야한다.
2.1.1. 염동력 추락(Telekinesis Land) Q/Z
쿨다운도 없고 떨어질 때까지 여러 번 시전할 수 있어서 과거엔 단축키를 연타하고 있으면 마구 바둥거리는 루빅을 볼 수 있었다. 현재는 시전 동작이 아예 사라졌지만 추락 지점 표시는 여러 개가 표시되므로 아군이 헷갈리게 되니 조심하자.
2.2. 음영 광선(Fade Bolt) W/X
루빅의 주력 누킹기. 공격력 감소덕분에 레인전에서 일방적인 딜교환을 강요할 수 있다. 신비의 장화 정도만 갖춰도 마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사정거리가 800이나 되는 대상 지정형 능력이기에[2] 상대를 견제할 때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대를 마무리 할 때 좋은 만능 능력이기에 보통 선마한다. 교전이 잦은 미드에서도 이걸 선마하는 쪽이 견제도 편하다.
다만 루빅 레인전의 핵심인 기술이지만 주변으로 튀고 공격력을 감소시킨다는 특성 때문에 라인을 너무 많이 밀게되어, 루빅이 5번보다는 4번으로 쓰이는 원인이 되는 스킬이기도하다.
2.3. 신비의 패권(Arcane Supremacy) E/N
루빅이 왜 대마도사인지 보여주는 스킬. 7.20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스킬로, 주문 피해를 증폭시켜주고 루빅이 거는 행동불능기가 더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훔친 기술은 물론, 루빅이 원래 가지고 있는 기술인 염동력과 음영 광선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무척 효율이 높다.
이 스킬의 변화로 염동력의 지속시간이 너프되었다. 이제 1레벨 염동력은 고작 0.8초만을 띄운다. 신비의 패권 레벨이 올라갈수록 염동력의 지속시간도 길어지고, 뺏은 스킬들은 더 강화되니 적절히 스킬을 배분해야 한다.
2.4. 주문 강탈(Spell Steal) R/Q
루빅을 상징하는 기술. 상대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능력을 훔쳐 사용할 수 있다. 훔친 능력의 단축키는 D,F이며 만약 퍽의 신비로운 구슬처럼, 시전하는데 두 가지 단축키가 필요하다면 각각 D,F 슬롯으로 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단축키 하나로 충분한 능력은 그대로 훔쳐오므로 F는 대부분 빈다. 상대가 가장 최근에 사용한 주문을 훔친다는 점 때문에 파도사냥꾼이나 마그누스같이 강력한 전투개시 능력을 지닌 영웅은 궁극기를 시전하자마자 다른 주문들을 사용하여서 루빅이 궁극기를 훔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에니그마나 악몽의 그림자, 저주술사 같이 궁극기가 정신집중인 영웅은 루빅을 무력화하는 데 실패하면 그대로 능력을 도둑 맞아 역으로 당할 수 있다.
중요한점은 훔치는 능력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해당 영웅의 잔상이 루빅에게 흡수되듯이''' 투사체가 있다는걸 볼 수 있다. 이때, 이 딜레이를 잘 이용하면 스펠 스틸 -> 기존의 스킬 사용 -> 2번째로 훔친 스킬 사용 이라는 메커니즘이 가능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불사조의 궁을 사용하면서도 블랙홀까지 사용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것.
평타 공격과 연계되는 능력들을 루빅이 훔쳐서 사용하게 될 경우 원거리 공격으로 똑같은 짓을 할 수 있게 된다. 예로, 영혼 파괴자는 근접 영웅이기 때문에 어둠의 돌진 시전 도중 공격을 할 수 없지만 루빅은 원거리 영웅이라 사정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돌진을 하면서도 주위의 적을 공격하는 게 가능(...)하다. 심지어 어둠의 돌진을 쓴 영혼 파괴자를 어둠의 돌진으로 쫓아가면서 오히려 그 쪽을 평타로 때려잡는아스트랄한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주문 강탈의 또다른 장점은 훔친 능력들의 시전 동작이 0.15초 이하로 고정되는 것이다. 도타2의 주문들은 고유한 시전 동작들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 만약 루빅이 시전 동작이 긴 영웅들의 능력을 훔쳐왔다면 훔친 영웅들보다 훨씬 빠르게 훔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적이 능력을 쓰는 모션을 보고 피한 다음, 그걸 뺏어서 더 빨리 시전해 역관광을 보내는 짓도 가능하다. 특히 출중한 광역 기술을 가졌지만 시전 동작이 긴 지진술사, 자키로, 레슈락 같은 영웅들이 대표적인 희생양. 과거엔 시전 동작이 0초였지만, 결국 7.20 패치에서 0.15초로 너프되었다.
능력을 훔치면 가지고 있던 능력의 쿨타임과 두 번째로 빼앗은 능력의 쿨타임은 따로 적용된다. 이걸 응용하면 박쥐기수의 불꽃 질주의 효과를 지닌 채로 가면무사의 분노의 칼날을 시전할 수 있다. 그러니 괜찮은 능력이 보이면 열심히 뺏자.
아가님의 홀을 사면 쿨다운이 20/18/16초에서 2초로 감소하고 시전거리가 1000에서 1400으로 증가하며 훔쳐온 모든 능력이 아가님의 홀로 강화된다. 쿨다운이 2초로 급감하기 때문에 숙달된 루빅 플레이어라면 교전에서 온갖 주문들을 다 훔쳐서 적들을 농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허약한 루빅이 능력을 애매하게 뺏으려다간 위험에 빠질수도 있는데, 아가님의 홀로 강화된 시전 거리 1400는 점멸 사거리보다도 길고 대부분의 시야에도 벗어난 거리이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으로 주문을 뺏은 뒤 진입할 수 있다.
가장 재미있는 점으로 훔친 능력들 대부분에는 루빅만의 고유 동작이 있어 훔친 능력이 부자연스러운 동작과 함께 사용되는 일이 없다. 루빅은 보통 지팡이를 사용해 본래의 동작을 흉내낸다.
- 박쥐기수의 불꽃 질주를 훔치면 지팡이를 빗자루 삼아 타고서 날아다닌다.
- 저격수의 암살을 훔치면 지팡이를 총처럼 잡고 펌프를 당기는 시늉을 한 뒤 조준하여 발사하며, 유산탄을 훔치면 들고 있는 지팡이의 꼭대기에서 탄이 발사된다(...).심지어 두 능력 모두 발사 후에 총구에서 나는 연기까지 지팡이 끝의 촛불에서 나오는 연기로 재현했다.
- 가면무사의 분노의 칼날을 지팡이 들고 빙빙 돌면서 흉내내며, 궁극인 연속 베기를 훔쳐 시전하면지팡이로 적을 벤다.
- 저주술사의 죽음의 와드를 훔치면 저주술사처럼 지팡이를 두 손으로 쳐들고 춤을 춘다. 저주술사처럼 신명나게 추진 않고 체면이 있어서인지 몸치인 건지 조금 어설픈 것이 특징. 그래서 더 귀여워 보인다고들 한다.
- 폭풍령의 정전기 잔영을 훔치면 원본처럼 잔영들이 신명나는 동작을 취한다. 이 역시 폭풍령의 온갖 역동적인 자세 대신 약간 엉거주춤한 자세인 게 포인트.
- 영혼 파괴자의 어둠의 돌진을 훔치면 네발로 뛰어간다.
- 원숭이 왕(도타 2)의 무한일격을 훔치면 여의봉으로 내리쳐 기절시킨 후 루빅에게서 평타 투사체가 날아가 데미지를 준다. 궁극기 오공의 지휘를 훔치면 진 안에서 루빅의 분신들이 나타나 공격하는데, 루빅은 원거리 영웅이기 때문에 진 안에만 있으면 루빅의 분신들이 전부 다 때리므로 엄청난 폭딜이 나온다.
- 번개 감시자의 이중 폭풍을 훔쳐 분신을 만들 수 있다. 현재는 막혔다
- 도끼전사의 도태의 도끼날을 시전하면 지팡이로 내리친다.
용기사나 언다잉의 궁극기처럼 변신형 능력은 루빅만의 고유 형태는 없다. 대신 크기가 조금 더 아담한 사이즈로 재현된다.
나가 세이렌의 궁극기 사용시 루빅의 목소리가 아니라 세이렌의 목소리로 노래하며, 고통의 여왕의 궁극기도 마찬가지로 루빅이 아닌 고통의 여왕의 목소리로 발사된다. 과거 얼음폭군의 바다코끼리 펀치가 자동 시전 능력으로 바뀌기 전에는 바다코끼리 펀치를 훔쳐 사용하면 써커 펀치가 되었다. 한국어 번역은 '훔친 펀치'(…) 또는 '나도 펀치'(…)가.
늑대인간의 궁극기 사용시 늑대상태에서 원거리 기본공격을 하게된다.
3. 특성
- 10레벨: 서포터로 주로 쓰이다보니 생존력을 위해 체력 특성이 더 선호된다. 공격 피해 강화도 괜찮은 편.
- 15레벨: 주문 사거리 증가는 훔친 주문의 사거리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 유용하다.
- 20레벨: 염동력 추락 거리 증가 특성을 찍으면 염동력으로 들어올린 적을 615 거리까지 아군 쪽으로 끌고 올 수 있다. 상대 영웅을 손 쉽게 벽 너머나 아군 쪽으로 집어던질 수 있게 되니 무척 우수한 특성.
- 25레벨: 강탈한 주문 위력 40% 증가는 상대 측에 위력이 강력한 주문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하다. 염동력 쿨다운 감소는 염동력을 10초 마다 쓸 수 있게 해준다.
4. 추천 아이템
루빅의 능력들은 대부분 강력하고, 직관적이다. DPS 아이템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아이템과 호궁합이며, 시너지가 크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어떤 아이템이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낮은 체력을 대신할 체력 혹은 기동력. 부족한 마나를 보완할 아이템 등을 선택하게 된다.
- 신비의 장화 : 염동력과 음영 광선, 그리고 훔친 능력들까지 쓰려면 언제나 마나가 부족하다. 능력을 자주 사용하는 영웅들에게 신비의 장화는 좋은 아이템이다.
- 평온의 장화& 영혼의 반지 : 아니면 체력 재생과 마나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 두 아이템도 좋다. 6렙 이후에 상대의 생존기를 훔치지 않는 이상 생존력와 유지력이 부족한 루빅을 보조해준다. 이동속도 증가 효과 덕에 포지셔닝이 수월해지는 것은 덤.
- 위상변화의 장화 : 미드로 가는 루빅이 주로 선택하는 신발. 위치선정과 기동력, 그리고 부족한 딜량을 채워준다. 7.00 패치로 물병을 통한 마나수급이 쉬워지고 공격력 특성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채택률이 올라간 편.
- 혼의 항아리 : 가격도 저렴하고 허약한 루빅의 피통도 늘려주는 좋은 아이템, 팀에 한명 쯤 들고 다니면 좋다. 자체 딜량이 대단하지 않은 루빅에게 추가 공격 수단이나 회복 능력도 생기고 무엇보다 궁극기로 쓸만한걸 뺏지 않은 잉여 상태일 때 할 수 있는게 늘어난다.
- 창공의 렌즈 : 신비의 장화 구매 후 분해하여 완성할 수 있다. 마나통을 늘려주며 마젠도 붙어있다. 기술 사거리 증가옵션이 가장 매력적인데, 구매하고나면 체감이 확 될 정도로 사거리가 늘어난다. 더 먼거리에서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어 갱킹과 추격에 큰 도움이 되고 궁극기를 더 안전한 위치에서 사용 가능하다. W사거리 증가 덕에 킬스틸...도 쉬워진다. 루빅에게 버릴 것 하나없는 완소아이템.
- 점멸 단검 : 이동기가 없는 영웅들이 애용하는 아이템. 원래는 밸브 추천 목록에 없었는데 어느새 추가됐다. 생존과 위치 선정, 기습적인 염동력 사용과 상대 주요 기술을 뺏는 등 쓸 곳이 무척 많다. 특히 점멸단검이 있을 경우 큰 시너지를 내는 파도 사냥꾼의 재해나 마그누스의 극성 뒤집기같은 능력을 훔쳤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 염동력 지팡이 : 루빅의 생존용, 그리고 위치 선정용 아이템. 둘 다 사기도 하는데 점멸 단검은 접근할때, 염동력은 도망칠 때 쓴다.
- 유령의 홀 : 많은 서포터들이 평타에서 살아가기 위해 사용하는 생존용 아이템. 루빅의 능력들은 사정거리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루빅들은 한타가 터지면 좋은 능력을 훔치려고 자꾸 불나방처럼 적들에게 다가가는 고질병(...)이 있는지라 생존용 아이템은 무조건 다다익선이다. 또 상대 주요 기술을 뺏어서 교전에서 이기다보면 루빅이 1순위 점사 대상이 되는데 이럴 때 생존용 아이템은 정말 절실하다.[4]
- 율의 신성한 홀 : 마나를 펑펑 쓰는데다가 위치 선정이 중요한 루빅에게 이동 속도와 마나 재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적을 띄워서 쌈싸먹거나, 자신에게 써서 점멸 단검을 사용할 시간을 버는 등 다양한 상황에 쓸 수 있는 아이템. 물론 루빅에겐 이미 적을 띄우는 능력이 있긴 하지만, 적이 여럿일 때는 무력화 수단이 하나 더 있다고 나쁠 것 없다. 훔친 능력을 연계해서 사용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 혈석 : 서포터로 가는 경우는 게임이 잘 풀려도 살 일이 거의 없지만 미드를 가게 될 경우 생각해볼 수 있다. 마나 소모가 아주 큰 루빅의 마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동시에 W를 이용한 압박력이 강력해진다. 한타 시작과 동시에 종잇장처럼 찢어지기 마련인 루빅의 체력을 크게 보완해주며 페시브와의 시너지도 아주 좋아 생존력을 크게 높여준다.
- 아가님의 홀 : 사는데 성공한다면 승패와 관계없이 게임은 무진장 재밌어 진다. 하지만 위치 선정용 아이템이 없으면 훔치려던 능력에 휘말려서 죽기 망정이라 선템으로 사는 건 매우 비추천이다. 가끔 미드로 보내는 루빅들이나 중반에 뽑는 편. 이런 경우에도 율이나 점멸 단검 같은 아이템을 먼저 사는게 기본이다. 상대에게서 뽑아올 능력이 많을 경우 점멸 단검 직후에 뽑아서 편하 게 능력을 훔쳐내는것도 좋다. 실력이 받쳐만 준다면 전장의 지배자가 되는것도 꿈이 아니다!
- 통찰의 파이프 : 어지간한 누커들의 공격은 웃으면서 맞아줄 수 있다. 몸이 튼튼한 영웅이 사는 아이템이지만 루빅도 일단 사두면 팀에 기여도 되고 허약한 체력도 보강이 되니 사서 나쁘지는 않다.
- 희미한 망토 : 상대편에 채널링 궁극기를 가진 영웅이 있을 때 고려해볼 만하다. 생존력 상승이나 아군 보호용으로도 도움이 된다.
5. 운영 및 공략
'트릭스터'라는 이름이 걸맞은 영웅. 적을 공중으로 들어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고, 주변에 전이되는 공격마법, 루빅 자신이 가하는 모든 주문을 강화시키는 특수능력, 적의 기술을 훔칠 수 있는 궁극기까지 잠재력이 대단히 높지만 그만큼의 실력이 필요한 상급자용 영웅이다.[5]
기본적으로 서포터치고 파밍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4번 서포터 중에서도 특히 더 그리디한 운영이 필요한 영웅이다. 이런 특성과도 맞물려 미드레이너로 사용할 영웅이 몇 없던 도타 2 극초창기에는 미드레이너로도 많이 사용되었고, 현재도 간간히 미드레이너로 사용된다.
루빅은 누커로 분류되어있지만, 누킹 기술이 하나밖에 없으며 음영광선은 그 자체로는 그다지 강한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기술을 훔치기 시작하면 루빅이 가할 수 있는 피해량은 크게 올라가며, 음영광선은 물론 훔친 능력을 더 강하게 때려박게 해주는 신비의 패권 덕분에 기술 설명에 적힌 피해량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루빅은 기술 선딜이 없기 때문에 일반 기술, 궁극기, 훔친 기술까지도 재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루빅이 난전 속에서 이 기술, 저 기술 훔쳐가며 신속하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일 때 도움이 된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대단히 긴 시전 범위. 뭘 하더라도 최장거리에서 진입을 시도하면서 안전거리를 유지할수 있으므로 이걸 최대한 이용하는 게 좋다. 그 대신 궁극기를 제외한 일반 기술들의 쿨다운이 길기 때문에, 한번한번 신중하게 사용해 낭비가 없어야 한다.
기술 구성이 다양한 상황에 써먹기 좋다보니 추천 아이템들도 점멸 단검, 염동력 지팡이, 율의 신성한 홀 등등 적을 농락하면서 기동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들로 잘 올린다. 이런 구성은 미드를 가더라도 카야+야차 정도를 제외하면 달라지는 점이 없다.
한타가 벌어지면 좋은 능력을 훔치겠다고 기웃거리다가 죽지 말고, 항상 침착하게 거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 어차피 주문 강탈의 사정거리는 1000이나 되기 때문에, 적이 꽤 멀리 있어도 별 문제없이 능력을 훔칠 수 있다. 좋은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능력을 시전하기를 기다렸다가 노리던 능력을 사용하면 잽싸게 훔친 뒤 능력 연계로 활약하자. 가장 중요한 점은 일반기만으로도 훌륭한 서폿이고, 궁 하나 뺏으려다 죽는 것보다는 적 하나 더 띄우는 게 더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
루빅의 좋은 먹잇감은 에니그마, 지진술사, 파도사냥꾼 등 우수한 한타기를 가지고 있는 영웅들이다. 이런 영웅들이 상대 팀에 있고 루빅을 잘 다루는 플레이어가 루빅을 픽하면 어리숙하게 능력을 쓰다가 다 이긴 한타를 말아먹고 역관광 당할 수 있다. 특히 에니그마는 통계상으로도 루빅의 승률이 가장 높게 나오는 상대다. 이는 블랙홀이 정신 집중 능력인데다 쿨타임도 길어 뺏기기 전에 중간에 끊기에는 너무 아쉬운 능력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게다가 블랙홀이 워낙 한타를 좌지우지하는 능력인지라 에니그마가 있는 경기에서는 보통 딜러를 끊기 위해 쓰는 연막 갱킹에서 루빅을 먼저 끊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기술이나 능력치는 매 패치마다 큰 변동이 없지만 컨셉이 워낙 특이한 영웅이라 공방 대회 불문하고 꾸준히 나오는 인기 영웅이다. 초보존부터 장인을 꿈꾸는 유저들이 자주 나오고 대회 출전하는 프로 서포터들도 어지간해서는 루빅을 못하는 선수는 없을 정도. 반대로 보자면 기대치에 도달하려면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이지만 적의 강력한 궁극기를 뺏기 위해 주문 강탈을 쓰지 않고 아껴두는 것보단 틈날 때마다 성능 좋은 일반기를 뺏어두는게 좋다. 루빅을 상대하는 상대방 역시 자기 기술이 뺏기지 않도록 신경 쓰기 때문에 무리하게 뺏으려들려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빌빌거리는 수가 있다.
7. 20에서 한 차례 리워크를 받았다. 공허장이 신비의 패권으로 바뀌면서 루빅이 가하는 주문 피해량과 지속시간이 늘어났다. 덕분에 픽률은 늘어났지만 결코 쉽지 않은 영웅이다보니 승률은 46%로 하위권에 위치해있다.
5.1. 장점
- 강력한 변수창출 능력 : 궁극기로 스킬을 훔치면서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게 가능하다. 강력한 궁극기로 한타를 파괴하거나, 간단하지만 강력한 일반 스킬들을 활용해 누킹, 무력화, 추노, 생존 등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괜찮은 능력 구성 : 이런 변수 창출 능력에도 기본기는 매우 훌륭하다. 적당한 위치 조정 + 무력화기에 평타 데미지 감소가 붙은 누킹기, 추가 주문 피해와 무력화 지속시간 등 서포터로서 갖추어야할 기본기들이 매우 탄탄하다.
5.2. 단점
- 높은 수준의 센스 요구 : 블랙홀을 뺏니 한타를 뒤짚니 이런것은 결국 루빅 플레이어가 한타에 휘말리지 않는 포지션을 선정하고, 최소한의 아이템이 나오고, 가능한 빠르게 아군을 지원할 수 있는 거리에서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황을 감지하는 센스가 필수적이다. 이게 안되는 루빅은 변수는 커녕 한타에서 뭘 해보지도 못하는 서포터가 된다.
6. 치장 아이템
6.1. 무기
6.2. 세트 아이템
- 루빅을 위한 '방랑하는 어릿광대의 예복' 세트 아이템 전부와 로딩 화면이 들어 있습니다. 무기에는 주변 효과와 공격 입자 효과 및 공격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었습니다. 모든 아이템에는 능력 아이콘이 포함되었습니다.
6.3. 신비 세트 : The Magus Cypher
Most Magi believed the Puzzle of Perplex to be a mere curiosity. Yet generations of wizards had broken themselves trying to solve it. And even after the Grand Magus thought he finally grasped the crux of its secret, the epiphany of true meaning came only much later—that the knowledge at the heart of Perplex might allow him to alter the very foundations of magic itself. Now, no longer limited to masterful mimicry, Rubick toys with the boundaries of arcane artistry, reshaping the world of magic as he sees fit; always hungry for new preternatural mysteries to unravel and respool, and the undiscovered kingdoms of magic they too might reveal.
- The Magus Cypher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변경합니다.
- 모델 : 루빅의 전체적인 모델 변경.
- 주문 강탈 : 주문 강탈의 효과와 사운드가 변경되며, 강탈한 일부 주문들의 색상과 파티클을 초록색 / 큐브 모양으로 바꿉니다.
- 훔친 주문에 따라 망토의 색상이 변하는 효과가 추가됩니다.
- 모든 주문 강탈 파티클 효과를 해금할 경우, 이동할 때 지면 효과가 추가됩니다.
- 새롭게 마스터링한 음성이 적용됩니다.[6]
6.4. 와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6.72 버전에 처음 등장했다.
- 도타 2에 2012년 6월 19일에 81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 아가님의 홀을 만든 아가님의 아들이기에 아가님의 홀을 구입하면 아버지의 걸작이지이라고 말한다.
- 원소술사와 루빅은 원소술사가 한 때 전투 마도사(Arsenal Magus)란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몇 안되는 영웅이다. "원소술사라? 이제 전투 마도사는 은퇴한 거야?"
- 주문 강탈로 주문을 훔칠 때, 난 도둑이 아니야. 그저 빌릴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 배경 이야기나 지위를 생각하면 매우 진지하고 어두운 성격을 지녔을 것 같은데, 사실 매우 유쾌하고 호기심이 많다. 다른 마법사가 진중하게 사용하는 마법을 장난으로 여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 훔친 능력을 썼는데 하나도 못 맞추면 웁스! 우웁스!거리고 리스폰시 대사 중 매우 유쾌하게 "내가 간다! 모두 기다려!"라며 마치 전투를 놀이 취급하는 듯 한 대사도 있다. 특히 선취점을 달성할 경우 "선취점? 이게 뭐야, 난 시험하러 왔을 뿐인데"라고 진지하게 놀라거나 "선취점? 벌써? 내가 시험받는 게 아니었나? 으하하하하하."라고 황당해 하는 대사가 일품. 한국어판 더빙은 이런 유쾌한 면이 많이 줄어들고 진중하게 더빙되었다.
- 이름은 루빅스 큐브의 제작자인 루비크 에르뇌에서 왔다.
- 루빅이 아가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다른 영웅들 대사에는 없고 루빅의 대사에서만 찾을 수 있는데, 루빅 스킨 중에서 아가님의 홀과 똑같이 생긴 지팡이가 있기도 하다.[7] 게다가 가면무사가 아가님이 잊혀진 종족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대사도 있고 악령이 아가님의 홀에는 어센던트라는 초월적 존재의 힘이 담겨있다고 언급한다. 물론 루빅이 거짓말을 하거나 허세를 부리는 케릭터는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를 그대로 확정적으로 여기기는 한데, 의심은 있는 상황.
- 그러나 신 케릭터인 공허령이 나오고 루빅의 '위대한 혈통'을 언급하는 대사가 나타났다. 최소 아가님의 아들이 맞거나 유명 마법사 가문의 후계인 것은 확실한 상황. 2020년 TI 여름 이벤트인 "아가님의 미궁"에서는 아가님 본인이 직접 등장하나, 루빅과는 달리 팔이 4개에 머리에 기괴한 뿔이 돋은 초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아가님의 대사 중에 루빅을 아들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봐서 어쨌든 아버지는 맞는 듯 하다. 단 친부인지 양부인지, 그것도 아니면 루빅을 글자 그대로 '창조'한 것인지는 의견이 갈린다.
- 어째서인지 다른 인간형 영웅들과 달리 인체 비례가 아주 이상하다. 머리가 굉장히 작고 가늘며 목도 이상할 정도로 길다. 인간이 아니라는 언급은 없는지라 어째서 루빅만 인체 비례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불명. 2015년 The International 기록서의 보상으로 주는 번들중 하나인 '교활한 점술가' 세트에 포함된 아이템인 '교활한 점술가의 모자'를 보자. 이 치장 아이템은 굉장히 특이한 생김새라서 더더욱 의문을 일으킨다.[8] 일단 확실한 것 하나는 가면이 아닌 후드를 쓰는 치장세트에서 볼 수 있듯 녹안이라는 것. 팬덤에서는 유일하게 피부가 드러난 발 부분을 통해서 진한 색 피부의 인간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 마법을 사용하는 영웅들을 만나거나 처치하면 그 영웅이 사용하는 마법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루빅에 따르면 라이온의 악마 주술은 귀중한 것이고, 강령사제의 마법은 그냥 썩었다고 말한다.(…) 그림자 주술사의 주술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 루빅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로는 과거 Na'Vi, Team Secret 소속이었던 KuroKy, 중국의 Fy, Faith등의 선수들이 있다.
- 국내의 경우, 한국 도타 2 프로팀 MVP Phoenix의 서포터였던 Reisen 선수가 루빅을 굉장히 잘 하기로 유명했다. 얼굴없는 전사의 시간의 구슬과 파도사냥꾼의 재해를 백발백중으로 훔치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많은 도타 2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 외에도 흑마법사의 골렘 소환, 에니그마의 블랙홀, 나가 사이렌의 노래 등등 중요한 궁극기를 잘 훔쳐내는 모습을 받으며 '대도'라는 별명이 (방송용으로 잠시 쓰인거지만) 생기기도 했다. 인터뷰 중 어떻게 하면 궁극기들을 잘 훔칠 수 있냐는 질문에 '안 맞으면 된다'란 답이 압권(...).
- 머리를 잠시도 가만두지 못하고 까딱까딱 흔들흔들 거린다.
- 2017년 신비 등급(아르카나) 치장 아이템 투표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에서 퍼지에게 겨우 8천표 (0.016%) 차이로 패배했다. 그 다음 해에서 얼굴없는 전사를 누르고 당당하게 신비 등급 투표에서 우승했다.
-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른 캐릭터의 기술이 상향 받으면 그게 곧 루빅의 상향이라는 말이 있다. 신비의 패권이 생긴 지금은 더욱 그렇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웅 사일러스의 궁극기는 루빅의 궁극기 주문 강탈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기술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일러스의 궁극기가 루빅의 마이너 카피에 가까운 기술이다. 항상 궁극기만 가져온다는 점은 그래도 장점일 수도 있으나, 훔쳐온 기술은 한 번 쓰면 사라지고, 한 번 기술을 훔친 적에게 또 기술을 훔치려면 일정 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단점이 더 많다.[9]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메디브의 모델을 사용했다. 여담으로 이 모델은 도타 최흉의 운빨영웅으로 악명이 높았던, 지금은 삭제된 영웅 갬블러의 모델이기도 했다. 또한 주문 강탈은 본래 모플링의 궁극기로 존재했었던 능력이었는데 아군의 능력을 훔칠 수 있는 등 밸런스 붕괴급의 능력이었다고.아가님의 아들 루빅은 요주의 인물이다. 사람들은 루빅이 별로 힘도 안들이고 생각만으로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 한다. 많은 마법사들이 도전해왔지만 아무도 루빅의 디스에이블링 능력을 못이겨왔다. 끝없는 능력을 지닌 그랜드 마구스는 무엇에도 속지 않고 적들을 계략에 빠트리며 그들의 마법을 그들에게 바로 돌려준다. 생각만으로 상대의 마법을 훔칠 수 있는 루빅은 스콜지를 상대할 때 아주 훌륭한 센티넬의 지원군이 될 듯 하다.
도타 올스타즈 때는 도타 2처럼 궁극기로 훔친 기술의 단축키가 D, F가 아니라 상대의 액티브 기술 단축키도 그대로 훔쳐와서 한타 때 강력한 기술을 훔쳐도 단축키를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10] 또한 루빅의 기술 단축키와 같은 단축키를 가진 능력 역시 훔칠 수 없었으며, 일부 변신형 기술들은 훔치기 자체가 불가능했고 변신 기술 이전의 기술을 대신 훔쳤다.
전자는 음영 광선과 단축키가 같았던 컨카의 목표지점 X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림자 마귀의 그림자 휩쓸기의 경우 단축키의 문제로 오로지 세 번째 기술만 훔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림자 마귀에게 주문 강탈을 걸면 궁극기 혹은 3번째 그림자 휩쓸기가 딸려나왔다. 후자는 늑대인간, 고독한 드루이드, 테러블레이드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도타 올스타즈의 루빅은 아가님 효과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