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매일미사

 

매일 미사에 참석하고 싶어도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환우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올해 새로 서품을 받은 수도회교구의 새 신부님들이 정성껏 봉헌하는 매일 미사를 방송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영성적인 위안과 위로와 함께 묵상의 시간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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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방송 TV에서 월요일~토요일 오전 6시 3분, 12시 3분, 오후 6시 3분에 방송되는 전례 프로그램이다. 방송 시간이 정각에서 3분씩 밀린 이유는 저 시간이 삼종기도를 바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천주교 의정부교구의 보좌 신부들이 매일 미사를 봉헌하는데, 하루에 3번이나 방송하니 그냥 틀어도 자주 나온다.[1]
가톨릭미사가 어떤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한 번쯤 봐도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보통 개신교 예배와는 많이 다르고[2] 본래 평일미사 자체가 짧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30분 내외로 끝난다. 평일미사는 주일미사의 제2독서와 헌금, 그리고 때로는 강론이 생략되기 때문.
물론 직접 참례하는 미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부를 돕는 복사가 없고, 앞에 앉아있어야 할 신자들도 없다. 대신 신자들이 읊어야 할 통상문은 전례봉사자들이 대신해 준다. 봉사자들도 몇 명이 번갈아서 출연하는 듯.
주일에는 방송되지 않고, 대신 저녁 7시에 실제 주일미사를 중계해 주는 '주일미사중계'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평화방송 라디오 방송으로도 중계). 매주 다른 성당을 찾아간다고. 성당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교중미사[3]를 주로 중계하기 때문에 방송시간은 1시간이다. 사옥과 가까운 서울대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 수원교구와 춘천교구 성당들이 주 녹화장소다. 다만 대림시기부터 개편하여 TV매일미사 주일방송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주일미사 중계라는 프로그램은 사라졌다.
주님 성탄 대축일주님 부활 대축일 자정에는 명동성당에서 봉헌되는 성야미사를, 같은 날 정오에는 명동성당의 교중미사를 특별 생중계하기도 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 미사들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주례 미사. 바티칸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 역시 방송한다. 부활‧성탄 이외에도 교황 즉위미사 같은 특별한 때에 생중계를 한다.
다만 가톨릭 교회법상에서 이러한 TV 미사 프로그램들을 본다고 해서 미사 참례의 효력이 인정되는 경우는 제한되어 있다. 성체성사도 성체를 직접 모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는 것에 그치기 때문. 하지만 방송 소개에 나와 있듯이 와병 중[4]이거나 장기출장 중이라면 제한적으로 유효하며, 모두 대송(代誦)[5]으로는 인정할 수 있다고 한다. 고3, 재수생 등 주일에 미사 참례하기 힘든 직군의 신자들은 되도록이면 신부님과 면담(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관면'이라 함)하고 지시에 따르자.
2020년 1월 말부터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현재 전국 모든 성당의 미사와 모임이 모두 중단되었다. 지역 교구청에 따라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중단된지라 유튜브를 통해 TV매일미사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발병 전 조회수가 몇 백~몇 천회에 머물던 것이 요즘엔 최소 3만회가 넘고 있다.
라디오로 방송되는 매일미사 프로그램은 오후 방영시간때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오후6시와 오후7시에서 왔다갔다한다.

[1] 최근 들어 타 교구 신부나 수도회 사제들이 출연하는 경우도 잦아졌다.[2] 단 가톨릭의 미사와 형태가 유사한 개신교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다. 루터교나 성공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감리교 교단 중 몇몇 교회들이 그 예이다.[3] 해당 성당의 주임신부가 집전하는 미사. 교회법상 주일에는 성당의 주임신부가 주일미사를 한 번은 집전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교중미사에서는 연미사/생미사 등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모든 신자를 위해 봉헌하는 미사'이기 때문에 특정 신자를 위해 봉헌하는 생미사나 연미사는 받지 않는다.[4] 대표적으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염려되는 환자[5] 교회법에서 규정한 의무를 지키지 못한 사람이 그 대신에 기도를 바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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