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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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5월 6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이다.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곡으로,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이유의 제안으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 협업과 곡 피처링에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금요일에 만나요의 피처링에 참여하였던[1] EL CAPITXN도 참여하였다.
2. 앨범 소개
'''‘아이유(IU)’ 디지털 싱글 [에잇(Prod.&Feat. SUGA)]'''
스물셋, 팔레트에 이은 나이 시리즈곡이다.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의 이야기였다면, ‘에잇’은 ‘너’ 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
나의 개인적인 정서로부터 오는 것인지 재해로 인해 함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부터 오는 것인지 혹은 둘 모두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이유(IU)’의 디지털 싱글 ‘에잇’이 공개됐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팝락으로,
스물여덟 동갑내기 뮤지션인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독보적인 개성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은 물론, 피처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두 사람은 스물여덟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그들만의 시너지를 ‘에잇’에 녹여냈다.
기존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아이유 보컬과 달리, ‘에잇’은 보다 직설적인 창법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청량감을 더해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곡 자체에 더욱 빠져들 수 있도록 한다.
3. 가사
3.1. 가사의 의미
- 스물셋, 팔레트에 이어 아이유가 부른 자신의 나이를 주제로 하는 곡이다. 아이유는 곡 소개에서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는데, 전반적으로 곡에서 세상을 떠난 분들이 생각난다는 평이 많다. 즉, 소중한 사람들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오렌지 섬으로 표현되는) 기억 속에서라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는 것이다.
- 국민일보 소속 이은호 기자는 "아이유는 음반 표지에 숫자 ‘8’을 가로로 뉘어 무한을 상징하는 ‘∞’ 자를 만들었다.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은 영원할 수 없지만 ‘오렌지 섬’에서의 기억은 8이라는 궤도 안에서 무한하게 이어진다. 뮤직비디오에서 기억을 되찾은 아이유는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에잇’이 슬픔과 그리움을 넘어 위로가로 불릴 수 있는 이유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 아이유는 스물여덟의 '무기력감',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나아가지 못하는 기분을 기록하고 싶어서 이 곡을 작곡했다고 밝혔다. #
4. 성과
- 멜론이 개편된 후 199,327명의 압도적인 이용자수로 진입 1위를 했다.[3] # 동시에 개편 후 최초로 진입 지붕킥을 달성하였다. 24시간 기준 지붕킥 18번을 달성하였다.[4][5] # 총 지붕킥 28번을 달성하였다. #
- 발매 후 1시간 만에 63,801 하트를 달성하였고, 역대 최단기간인 3시간 15분 만에 10만 하트를 달성하였다. 24시간 기준 158,423 하트를 달성하였다. 역대 최단기간인 96시간 59분(4일 59분) 만에 20만 하트를 달성하였다. # 역대 최단기간인 1982시간 52분(82일 14시간 52분) 만에 30만 하트를 달성하였다. #
- 20시 이용자수는 약 16만 명 증가한 364,111명이다. # 21시 이용자수는 약 11만 명 증가한 482,766명이며, 5월 7일 0시 이용자수는 715,159명이다. # 10시 이용자 수 1,047,179명을 찍으면서,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2시 이용자수 1,134,090명을 찍으면서, 110만 명을 돌파하였다. 14시 이용자수 1,213,728명을 찍으면서, 120만 명을 돌파하였다. 17시 이용자수 1,312,265명을 찍으면서, 130만 명을 돌파하였다. 24시간 기준 이용자수 1,347,822명을 달성하였다.[6][7][8] #
- 5월 8일에는 멜론의 경우 지붕에 머물러 있는건 아니더라도 그래프 윗부분에서 자주 누워 꾸준히 1위를 지키곤 했다. 이로 인해 '어제까지는 지붕에서 슈가랑 산책하더니, 오늘은 비가 와서 천장에서 눕방하나 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지니뮤직에서 개편 후 최초로 진입 지붕킥을 달성하면서[9] , 그래프에서는 발매 직후부터 지구를 넘어 우주여행중이다. # 24시간 기준 지붕킥 21시간을 달성하였다.[10][11] # 총 지붕킥 37시간을 달성하였다. #
- 24시간 누적차트인 FLO에서 최초로 5시간 만에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6시간 누적으로 일간 3위를 달성하였다.
- 5월 8일 오전 7시 30분 I-Chart All-Kill을 달성하였다. # 5월 11일 오전 12시 30분 I-Chart Perfect AK을 달성하였다. # 총 114회로 2020년 5월 기준 역대 5위, 아이유 노래 중 3위에 올랐다. #
- 멜론에서 일간 33회, 주간 5주 1위, 5월 & 6월 월간 1위를 달성하였다.
- 멜론에서 주간 TOP10 연속 23주를 달성하였다. 당시 1위 기록이었다.[12] 보통 시장이 커 롱런하기가 쉬운 미국 음원시장에서도 23주 탑텐이면 상당히 롱런한 기록인데, 에잇의 경우 비좁은 한국시장 내에서 그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Celebrity 발매에 힘입어 다시 차트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에 성공하였고, 현재 주간 TOP10 비연속 26주를 달성하였다.
- 지니뮤직에서 5월 & 6월 월간 1위를 달성하는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5월 & 6월 월간 1위를 달성하였다.
-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디지털 차트에서 통합 4주 1위, 가온 스트리밍 차트에서 통합 5주 1위를 하였다. 또한, 가온 디지털 차트, 가온 스트리밍 차트, 가온 다운로드 차트 5월 월간 1위와 가온 디지털 차트, 가온 스트리밍 차트 6월 월간 1위를 달성하였다.
- 2020년 11월 2주차에 가온차트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27주만에 달성한 기록인데, 아이유의 곡들 중 27주 만에 달성한 밤편지와 함께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달성 기록이다.
- 뮤직비디오는 1시간 만에 유튜브 좋아요 100만을 돌파하였다. 6시간 만에 유튜브 좋아요 200만을 돌파하였다. 10시간 4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였다. # 24시간 기준 유튜브 좋아요 294만, 유튜브 조회수 1577만을 달성하였다. 27시간(1일 3시간) 만에 유튜브 좋아요 300만을 돌파하였다. 35시간 10분(1일 11시간 1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였다. # 전세계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 4위를 달성하였다. # 97시간 28분(4일 1시간 28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0만을 돌파하였다. # 249시간 28분(10일 9시간 28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을 돌파하였다. # 428시간 (17일 20시간) 만에 유튜브 좋아요 400만을 돌파하였다. 492시간 43분 (20일 12시간 43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을 돌파하였다. # 957시간 30분 (39일 21시간 3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000만을 돌파하였다. 1643시간 (68일 1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7000만을 돌파하였다. 2458시간 (102일 1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8000만을 돌파하였다. 3316시간 (138일 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9000만을 돌파하였다. 4427시간 (184일 1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돌파하였다.
- 5월 6일 스포티파이 첫 날 스트리밍 3,382,538번으로, 한국 솔로가수 진입 최고기록을 세웠다. # 그리고 스포티파이 차트 8개국 1위 등을 달성하면서, 스포티파이 차트 탑 200 데일리에서 미국 차트 68위, 글로벌 차트 30위로 진입하였다. #1 #2 5월 7일 스포티파이 탑 200 데일리에서 미국 차트 93위, 글로벌 차트 38위에 머물렀다. # 5월 8일 스포티파이 탑 200 데일리에서 글로벌 차트 50위에 머물렀다. 5월 9일 음원 발매 4일 만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000만을 넘겼으며, 스포티파이 탑 200 데일리에서 글로벌 차트 64위에 머물렀다.
- 2020년 연간 가온 디지털차트 6위를 달성했다.[19] 참고로 Blueming이 5위였다.
5. 평가
< Love Poem >의 주골격을 이루고 있던 리얼세션, 어느덧 세계의 기준이 된 역동적인 글로벌 팝. 이 거대한 합작은 가장 최신의 상대방을 마주함으로부터 시작한다. 곡 전반을 지배하는 아티스트 특유의 감성은 여전하나, 어쿠스틱한 록 사운드에 트렌디한 EDM 사운드를 가미한 음악은 이전의 나이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준다. 마치 아비치의 'Wake me up'과 제드와 알레시아 카라가 함께한 'Stay'를 합쳐놓은 느낌이라고 할까. 각자가 홀로 작업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이 긍정적인 시너지가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의미있게 만든다.
어느 때보다도 깊고 간결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가사 역시 곡의 중요한 부분이나, 일부러 이에 집중하지 말라는 듯 가창 자체는 딜리버리보다는 리듬을 타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그저 음악의 일부로 존재하기를 원하는 듯, 하고 싶은 이야기였지만 반드시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니었다는 듯. 그렇게 그의 나이는 사라지지 않을 또 하나의 노래로 남았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개성이 뚜렷한 두 명의 28살이 만났는데, 각자의 질감을 유지하다가 융합하기도 하면서 또 서로에게 새로운 시도였을 장르를 말끔히 소화한다. 거기에 여러 차례 곱씹게 되는 언어의 힘까지. 시원하게 뻗어 나아가 카타르시스에 닿는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와 달리 오직 기억 속에 머물러있는 노랫말은 너무나도 시리기에, 어느새 우리도 '한 뼘짜리 추억'을 함께 거닐고 있다.
지극히 본인의 이야기임에도 저마다 가슴 깊이 눌러 담았던 형언할 수 없는 먹먹함을 떠오르게 한다. 들춰내는 것도 아니고 헤집어 놓는 것도 아닌, 슬그머니 '서로를 베고 누워' 그리움을 어루만진다. 아이유는 스물여덟의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을 고백하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 보다 힘겨웠던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그야말로 '올해의 힐링 곡'.
6. 관련 영상
7. 기타
- 가사를 별로 고심하지 않고 쉽게 쓴 작품이며, 아이유 본인의 음악 작업 중 가장 캐쥬얼한 작업으로 완성된 곡이라고 한다.[24]
- 영상 중간에 나오는 도마뱀은 레드아이 아머드 스킨크로 파충류 매니아들 사이에서 드래곤 도마뱀으로 통하는 인기많은 종이다.